전출처 : stella.K > 4월 26일 수요일 발 알라딘 늬우스
안녕하십니까? 알라딘 늬우스입니다.
먼저 첫소식입니다. 알라딘 예찬.
지난 4월 17일 우리의
조선인님께서는 <알라딘 마을뿐이다.>라고 하는 페이퍼를 올리셔서 무려 20분의 추천을 받아 화제를 모으셨습니다.
거의 모든 알라디너들이 이에 동감을 표해주셨는데요, 조선인님 이 날의 페이퍼를 보면,
- 기꺼이 지른 신간이 주문한 다음날 할인쿠폰이벤트중이고, 책은 이미 배송중일 때 비명 지르고 싶은 그 심정, 털어놓을 곳은 알라딘 마을뿐이다. 란 표현이 있었는데 정말 이런 경우 있으시죠. 그때의 기분을 뭘로 표현할 수 있을까요? 사자성어가 생각이 나는군요. 오.비.이.락! 어떤 사람은 뭐 밟았다. 뭐 그러기도 하더라만요.
이 페이퍼에 대한 댓글도 다양해서
마태우스님, 저두 동감^^ 제 사진을 올려놔도 "집어 치워라"고 하지 않는 곳은 알라딘 마을 뿐이죠^^라고 하셨고,
Mephisto님은 자식자랑....마님자랑...마당쇠자랑 갖은 팔불출 짓을 해도 싫은 소리 하나 없는 곳입니다..^^.라고 하시며 은근히 자기 페이퍼의 정당성을 부각시키셨는데요, 그렇지요. 누가 뭐랄 사람은 없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반면,
잉크냄새님은 그래서 이리 오래도록 저의 발걸음을 잡아놓고 있나 봅니다. 라고 하셔서 요즘 유행하고 있는 하이쿠의 짙은 서정을 보여주시기도 하셨고,
수암님처럼, 때로 국어사전도 펼쳐 보았답니다. 그래도 자꾸만 예전 스타일이 나와서리.... 하시며 학구열을 보이시기도 하셨는데요, 역시 이래저래 알라딘은 예찬받아 마땅한 것 같습니다.
제가 알라딘 예찬에 한마디 거든다면, 외로운 밤 허벅지를 꼬집지 않아도 되는 곳이 알라딘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푸하하하!
두번째 소식입니다. 알라딘 폐인을 위한 클리닉 생기려나?
아, 다음 소식은 앞서 보도해 드린 내용과는 다소 상치되는 내용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알라딘이 좋다보니 알라딘 폐인 문제는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었는데요 이에 대한 대안들이 속속들이 등장하는 가운데 우리의
푸하님께서 <알라딘 서재중독에서 벗어나는 '나'의 방법>을 올려 주셨습니다.
)
여기서 보면, 만약 ‘서재중독’이라고 규정할 심리상태가 있다면 해결할 방법으로 부정의 방법이 아닌 긍정의 방법을 사용해보는 것이 괜찮을 것 같습니다. 부정하는 것은 ‘정말 하루에 한 번만 인터넷 해야지...’와 같이 무엇을 안해야 한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고 긍정의 방법은 ‘어떤 목적을 세우는 것’ 그리고 여기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이렇게만 된다면 알라딘 서재도 더욱 제대로 이용할 수 있거든요.(이쯤 되면 제가 너무나 하릴없이 빈둥되는 사람 쯤으로 보일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ㅠㅜ 그건 아니구요 제가 하고자하는 바가 저랑 조금 안 맞아서 너무나 하고 싶은 대화를 할 수 있는 이곳이 좋아서요...^^) 하셨는데 좋은 생각이긴 하지만 역시 푸하님도 알라딘이 좋은 것은 어찌할 수 없으신가 봅니다.
그에 대해 우리의
바람구두님도 즉각 <알라딘 서재 이용하는 법>이란 페이퍼를 올리셨습니다.
(마이페이퍼 링크 주소 : http://www.aladin.co.kr/blog/mypaper/862344)
그 글에서 보면, 5) 즐찾에 연연하지 않으며, 댓글이나 추천에 연연하지 않는다. 맺고 끊는 것을 정확히 한다. (자신의 즐찾을 능력 밖으로 인연따라 너무 늘려두지 않는다.)란 글이 눈에 띄는데요, 그래서일까요? 9개의 댓글 중 논지를 벗어나 "마로가 많이 컸네요. 어흥... 무서운 사람... 흐흐 말처럼 실천한다면 저도 좋으련만..."이란 말로 일축의 묘미를 보여주셨는데요, 이런 필살기는 바람구두님만이 보여주실 수 있는 것으로 다른 알라디너들은 따라서 하시면 즐찾에서 제명 당하는 수가 있으니 조심해 주시기 바라구요, 댓글에 대해서는 꼭 답례의 글을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세번째 소식입니다. 이벤트는 진화한다.
제가 이 시간을 통해 자주 이벤트 소식을 전해드리곤 했는데요, 이미 캡처 이벤트나, 책 소개 이벤트, 또는 글짓기 이벤트는 고전이 된 것 같습니다. 나날이 진화해 가는 이벤트를 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얼마 전 끝난
라주미힌님의 <하이쿠 이벤트>가 화제를 모았는데요, 특별히 라주미힌님은 @&----이것을 장미라 우기시면서 각 츨전 하이쿠에 최고 5개까지 허용할 수 있다는 조항을 만드셨는데 @&----이 장미라...뭐 우기시면 할 수 없죠. 장미라고 하는 수 밖에. 근데 그런 조항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추천은 한번이지만 이건 많게는 5개까지 받을 수 있으니...참고로 저는 그 이벤트에 참여를 못해서 저딴 장미를 못 받았는데요, 오늘의 알라딘 늬우스에 대해 여러분의 공정한 심사를 받겠습니다. 저도 장미 보내주세요~
이런 와중에 오늘
승주나무님께서 또 이벤트를 하시겠다고 선언하셨습니다. 이름하여 <최다 추천, 최다 땡스투 작품을 찾아라!!!>인데요, 이거이거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이 기회에 최다 추천의 리뷰를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조사하면 다 나옵니다. 밝히시죠!
마지막 소식입니다. 이 주의 한컷. 순서인데요,
여러분 여기가 어딘지 아십니까? Anne Frank House라고 합니다. 이 사진을 올리신
kleinsusun 님께서 <11년 전 말하지 못했던 솔직한 견문록>에 올리신 사진인데요, 우리가 막연하게 생각했던 것과는 사뭇 다르다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수선님께선
1942년에,
일본 식민지였던 그 암담하고 가난하고 서러웠던 시기에,
도대체 우리 할머니는 어떤 집에 살았을까?
그 생각을 하니...
<안네의 일기>를 읽었을 때 보다 가슴이 더 아팠다. 마구마구 아팠다.
도대체 우리 할머니는 얼마나 고단한 삶을 살았을까
란 글로 저곳을 다녀오신 소감을 말씀해 주셨는데요, 숙연해지지 않을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BRINY님께서는 침략군에게 죽음을 당한 한 가난한 나라의 시골 소녀가 쓴 일기가 발견됐다면, 과연 그 일기는 <안네의 일기> 처럼 될 수 있었을까? -->동감입니다. 이 말씀에 저도 동감입니다.
아, 이시간 마치기 전에 지난 4월 15일 발 알라딘 늬우스에서
스텔라님이
물만두님께 맞아서 눈탱이가 밤탱이가 됐다는 보도는 근거가 없는 보도로서 단지 때마침 눈다래끼가 난 스텔라님이 물만두님께 혐의를 뒤집어 씌우기 위한 계략이었기에 보도를 삭제하는 바입니다.
지금 스텔라님과 물만두님은 아주 사이좋게 잘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그죠, 물만두님!
자, 그럼 @&---장미 주시기를 잊지 마시기를 바라면서 늬우스를 마칩니다. 감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