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게 뭔 뜻인가 했더니...

 

억견 [, doxa]

그리스어 dóxa에서 유래하였다. 억견은 감각이나 지각보다도 넓은 대상을 감지할 수 있지만 지식이나 사고()와 비교하면 확실한 근거가 없다는 점에서 이보다 못하다. 억견은 대체로 다음 두 가지로 분류된다. ① 감각이나 지각 또는 지식과 마찬가지로 사실과 합치되는 점에서 참이긴 하지만 논거()가 결여되어 있는 것, ② 사실과 합치되지 않는 거짓인 것으로 이 둘 중에서 ①은 경험에 의한 느낌이나 교훈을 맹목적으로 믿는 데서부터 생기며 실생활에서 가끔 소용될 때가 있다.

 

 

처음 들어본다 ... ㅎㅎㅎ

하지만, 억견이 나에게 또는 주위에 넘친다.

억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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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정치의 눈]중남미 좌파정권 부상과 신자유주의 저지는 시민사회 힘

 

전 세계에 걸쳐 신자유주의 바람이 불고 있다. 거기에 대응하는 형편과 사정은 각국마다 다르다. 그런데 최근 중남미에서는 신자유주의를 비판하고 대안을 모색하려는 좌파 정권들이 급부상하고 있다. 그 이유를 1980년대 초부터 도입된 신 자유주의 정책의 실패로 해석하는 것은 동어반복이다. 좀 더 넓게 시야를 가져갈 필요가 있다.
 
빈부격차의 심화, 양극화는 오래 전부터 남미를 괴롭혀온 고질병이다. 이를 고치기 위해 중남미 각국 정부는 1970년대까지 수입대체와 국내산업 보호 정책을 써왔다. 그리고 그 성과도 상당히 있었다. 그러나 바라던 지속적인 경제발전과 경쟁력 강화는 쉽게 오지 않았다. 1980년대부터 미국의 영향력과 외채문제를 지렛대로 한 IMF 등의 개입으로 신자유주의 정책이 약 25년간 도입되었다. 그 결과는 양극화의 심화로 나타나고 있다.
 
중남미 경제 저성장의 근본 원인은?
 
중남미의 근원적인 문제는 스페인이 통치하던 식민지 시대부터 내려오는 경제, 정치, 사회 모든 부문의 과두 독점체제가 전혀 흔들리지 않는 데 있다. 그리고 이의 수술을 위한 교육, 사회 개혁정책은 검토되지도 않는다. 예를 들어, 부유층의 사립학교와 가난한 아이들이 다니는 공립학교의 엄청난 격차 그리고 졸업후의 관료 충원 방식의 개혁 등 사회 계층의 합리적 이동을 위한 정책은 손도 대지 않는다.
 
멕시코의 신 자유주의 실험 이전과 이후의 경제 성적표를 한번 보자
 
예전에 정부에 의한 적극적인 시장개입과 수입대체 전략 이행시기인 1934년부터 1982년까지의 연평균 경제 성장률은 6.1%였다. 그러던 것이 신자유주의가 도입된 1983년부터 2004년까지의 그것은 연평균 2.3%로 떨어졌다. 94년 NAFTA가 도입된 이후의 성장률은 거의 1%대로 알려졌다.
 
제조업 연평균 성장률은 6.7%였다가 신자유주의가 도입된 시기의 그것은 2.7%로 떨어졌다.최근의 제조업 성장률은 2001년 -3.8%, 2002년 -0.6%, 2003년은 -1.2%였다. 2004년의 제조업 연평균 성장률은 2000년의 그것보다 2.1% 낮다. 2005년과 2006년에 조금 호전되었다고 하더라도 2001년부터 2006년까지의 제조업 연평균 성장률은 겨우 1% 남짓이다.
 
제조업 부문 고용은 2001년 -3.8%, 2002년 -5.5%, 2003년 -3.4%, 2004년 -2.6%씩 고용이 줄었다. 2004년의 제조업 부문 고용은 2000년의 그것보다. 17.6%가 줄었다.
 
멕시코 경제학자 살바도르 칼리파에 의하면, 일인당 국민소득으로 표시되는 경제성장률이?1950년에서 2000년까지 아시아의 그것은 미국을 기준으로 16%에서 57%로 성장했는데 비해 중남미는 28%에서 22%로 줄어 들었다. 이 같은 중남미 경제 저성장 아니 마이너스 성장의 비밀은 종속이론이 이야기한 외부 요인 이외에 국내적으로 지나치게 낮은 노동 생산성이 오랫동안 유지되어 왔다는 데 있다. 1950년에서 1998년까지의 노동생산성의 변화 추이를 보면 미국을 기준으로 하여 유럽은 39%에서 79%로 성장했고 아시아는 15%에서 54%로 성장했는데 중남미는 33%에서 32%로 줄어 들었다.
 
이같이 노동생산성이 낮은 이유는 각 산업부문별 독점체제가 구축되어 경쟁이 필요 없는 경제 구조 때문이다. 경쟁을 기피하는 문화가 널리 확산되어 있다. 이것이, 민주주의를 외형적으로 유지하면서 실제로는 소수의 과두독점지배가 지속되어온 권위주의 정치문화와 연관이 있음은 물론이다. 예전에 수입대체 정책을 쓸 때도 국내 산업 내에서의 경쟁은 거의 없다시피하고 나중에 신자유주의 개방 이후도 국내 경쟁은 아주 제한적이다. 예를 들어, 멕시코의 거대 전화, 통신회사인 Telmex는 이전에 국영기업일 때도 독점적 위치를 누렸고 나중에 민영화되어서도 계속 독점의 지위는 확고하여 고객 서비스의 개선 등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즉 경쟁력 향상의 효과가 별로 없다. 노동자들도 노조 집단주의를 정치적 통제의 수단으로 삼는 포퓰리즘 때문에 노동생산성이 매우 낮다.
 
50년대에서 70년대 초까지 멕시코 경제의 활력은 대단하여 한때 멕시코 경제의 기적이란 이야기도 있었다. 68년 올림픽을 개최한 것만 보더라도 자신감을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수입대체에만 치중했지 동아시아처럼 제조업 활성화를 수출산업화시키는 전략을 펼치지는 못했고 중공업과 하이테크 산업의 증진도 서두르지?않아 시장의 한계 등 문제점이 드러나면서 그 활력이 점차 줄어들 수 밖에 없었다.
 
그렇더라도 필자가 경제 전문가가 아니라 잘 모르지만 70, 80년대에 들어서면서 신자유주의 전략 말고도 다른 대안이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멕시코에서는 70년대에 페소화의 평가 절상정책과 재정적자에 의해 인플레는 높아지고 수입이 엄청나게 늘면서 경상적자가 급증했다. 이런 위기상황에서 급격한 평가절하 이외에는 방법이 없었다. 그리하여 경상적자폭이 줄어들면 다시 위의 상황이 재개되고 위기 때는 외채에 지나치게 의존하다가 외채의 정상적 상환이 어려워지는 경제위기를 다시 맞는 악순환을 밟아왔다. 이와 같은 패턴은 대부분의 중남미 국가들에서 비슷한 모습이고 특히 2001년 아르헨티나 위기에서 최악의 상황을 만나게 된다.
 
하지만 달라지는 중남미 시민사회
 
멕시코는 라틴 아메리카 특유의 노동 동기가 크지 않은 저생산성의 문화에 가톨릭의 대중 순응 이미지 조작과 강력한 집단적 노조주의의 통제에 힘입어 사회주의적이면서도 파시즘적인 특이한 형태의 포퓰리즘 정당인 PRI당이 장기집권을 할 수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멕시코에서 좌파 헤게모니가 강화되었던 것은 PRI당으로부터 분화한 개혁적 좌파인 PRD당이 멕시코 시티 등의 시장을 여러 번 집권 하면서 개혁세력의 사회서비스 강화 정책을 통해 좌파적 지식인 그룹과 노동자, 서민 등 시민사회의 연대를 통한 헤게모니 진지 강화가 있어왔기 때문이다.
 
1968년의 경제 위기이후 주기적으로 맞아온 위기 사이클이 짧아지면서 1987년에 다시 위기 상황이 노정되자 집권 세력인 PRI당은 90년대 이후 그 출구를 NAFTA에서 찾으려 했다.?그러나 협정을 체결하자마자 일년 뒤 엄청난 경제 위기를 겪게 되었고 그 후 평균 실질 경제 성장률 1%라는 무성장이 계속되자 우파적 지식인 그룹도 위기의식을 갖게 되어 2000년 정권교체에 이르게 된다. 또한 남쪽 치아파스 지역에서의 마르코스의 전혀 새로운 대안 정치가 실시되면서 원주민들과의 연대에 의한 강력한 좌파 헤게모니 진지가 구성되어 왔다.
 
무엇보다. 올해 7월 2일에 있을 멕시코 대통령 선거를 주목해야 한다. 이 선거에서 당선이 예상되는 후보인 전 멕시코 시티 시장 로뻬스 오브라도르가 승리할 경우, 그는 당장 NAFTA 탈퇴 등의 과격한 결정을 내리지는 않겠지만 남미 공동시장과의 협력 및 석유자원과 멕시코 거대기업 TELMEX를 통한 남미 전체와의 협력은 강화될 것이고 이로 인해 미국이 받게 될 타격은 상상보다 매우 클 것이다.
 
현재 집권 친미 정당(PAN당)은 오브라도르의 당선을 막기위해 티비광고 스폿을 통해 오브라도르와 차베스의 이미지를 겹쳐 보이면서 그의 당선이 멕시코에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악의적인 선동과 조작을 하고 있다. 그리고 이를 비판하는 여성 지식인 작가를 인신공격하여 여성표를 잠식할 수 있는 악수까지 두고 있으며, 일부 여론조사회사의 조작의혹까지 사고있다.
 
중남미에서 ‘제국주의의 강아지’라고 비웃음을 사는 멕시코 정권은 이미 NAFTA 협약이 체결된 지가 10년이 지난 뒤 ‘경제 구조 개혁’이라는 이름으로 세제, 에너지, 노동 분야의 개혁, 민영화, 유연화 등의 정책 변화를 시도했지만 의회와 시민사회의 반대에 부딪쳐 제대로 손도 못 대고 말았다. 특히 노동분야는 멕시코 정치, 경제의 정체성이라고 할 수 있는 노조 집단주의의 전통으로 인해 감히 노동자들의 정리해고를 쉽게 하려는 구조조정이 불가능하다. 하물며 우리나라같이 비정규직을 양산하고 그들의 노조설립을 방해하고 자의적으로 해고하며 노조에 대해 거액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기이한 사례는 중남미에서는 상상할 수도 없다.
 
중남미 좌파 붐의 배후에는 시민사회의 성장이 있다
 
일부 중남미 지식인들은 현재의 좌파 부상이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약 반세기는 갈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중남미 시민사회 자체의 질적, 양적 성장과 노동자 계급과 진보적 지식인 그룹의 연대로 인한 사회, 문화적 차원에서의 좌파 헤게모니의 확장에 주목한다. 중남미 역사상 최초의 볼리비아 원주민 대통령 탄생, 베네수엘라와 멕시코에서의 노동계급 자주 생산방식의 실험, 각 도시마다. 소규모 국제 문화 축제를 통한 중남미 여러 나라의 문화 연대, 진보적 언론인의 국경을 넘는 적극적 취재, 베네수엘라의 도시 한가운데에서 벌이는 유기농 실험 등 생태와 환경의 대안 문화 추구 같은 소프트한 움직임들이 거시적이고 역사적인 남미 통합의 이상을 실현하려는 결단-베네주엘라의 볼리바리안 헌법 제정, 남미 대륙을 관통하는 송유관의 건설, 남미 공동시장의 강화-등으로 연결되고 있다.
 
90년대에 들어서면서 백인 이외의 인종 그룹, 특히 원주민의 자부심의 상승으로 이들 다양한 인종이 병행 발전하게 됨으로써 미국에는 없는 사회, 문화적 역동성을 가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94년부터 시작된 마르코스의 실험도 이런?시각에서 바라보아야 한다. 최근 멕시코에서의 그 성과를 보면, 치아파스의 악테알이란 곳의 커피나무 재배 마을에서 1997년 원주민 마을주민에 대한 암살사건이 일어나고 오히려 그 마을 주민 5명이 붙잡혀간다. 이에 마을 사람들이 그들의 석방을 기도하는 행진을 가지게 된다. 이후 자연스럽게 이 모임이 지속된다. 그들은 원두 커피의 중간상의 착취를 피하기 위해 스스로 2000년에 ‘마야 비닉’이란 유기농법의 원두 커피 생산 조합을 만든다. 이들은 정의의 바탕 위에서 생산과 분배를 나누고 있고 현재 500명 이상의 회원을 가지고 있다. 2001년에 프랑스 정부는 이들에게 인권상을 수여한다.
 
물론 미국이 주도하는 남미의 콜롬비아와 페루에서의 자유무역 협정 추진으로 남미의 새로운 비전을 향한 행진이 일시 멈칫하고 후퇴한 듯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런 움직임이 역사적 대세가 될 수는 없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예를 들어, 지난 3월 24일로 예정되었던 에콰도르와 미국과의 자유무역 협정 조인은 에콰도르 국민의 40%를 넘는 원주민 사회운동세력의 거대한 시위로 말미암아 물 건너 갔다. 이들 원주민 사회운동세력의 지도자는 미국과의 자유무역 협정이 자유무역을 담고 있는 것이 아니라 에콰도르에 대한 미국의 일방적 통제를 의미한다고 하였다. 그들은 국민투표의 요구를 넘어 베네주엘라의 경우와 같이 헌법 제정의회의 소집을 요구하고 있다. 그들은 석유의 국유화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이 주장하는 것은 원주민 독점의 사회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 다양한 인종과 문화의 병행 발전을 주장하고 있다.
 
73년에 있었던 칠레 아엔데 전복 쿠데타의 성공과 달리 2002년에 있었던 베네주엘라 차베스의 실각을 노린 쿠데타 시도는 실패했다. 베네주엘라에서는 칠레와 같이 극우 지배계급과 언론매체의 사보타지와 엄청난 규모의 외환도피가 있었고 그에 뒤이어 쿠데타가 시도되었다. 그러나 그것은 차베스 자신의 신중함으로 인해 무산되고 말았다. 그는 섣부른 저항을 시도하지 않았고 항복도 하지 않았다. 다만 체포되어 있다는 것을 은밀히 알렸다. 그래서 국제 언론을 활용하는 쿠바의 기민한 지원과 그로 인한 차베스 충성파 군부 정예부대의 반발과 엄청난 규모의 시민사회의 지지 덕분에 다시 권좌에 복귀할 수 있었다. 약 30년의 세월이 지난 후 남미 시민사회의 저력은 이렇게 성장했던 것이다.
 
우리는 차베스가 군인 출신인 사실에 왠지 민주주의의 지도자로서 어울리지 않는다는 선입견을 가지기 쉽다. 그러나 중남미 역사에서 70년대 이후 미국의 개입이 본격화 하기 이전에 군인들이 진보주의 정치의 견인차 역할을 한 사례는 많다. 현재 차베스 개혁의 성과는 만만치 않다. 무상의료, 무상교육만이 아니라 노동자 세력과 시민사회의 연대를 통한 창의적이고 급진적, 대안적 민주주의의 조직화는 다른 어느 곳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없는 것이다.

원래 스페인 식민지 시절 에콰도르, 콜롬비아, 베네주엘라, 파나마는 한 나라였다. 파나마를 제외한 세 나라 국기가 비슷한 것도 그 때문이고 볼리바르 장군의 역사적 전통도 함께 공유하고 있다. 최근 페루에서 마치 도둑질하듯이 톨레도 페루정부가 미국과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였지만 시민사회의 반발로 의회에서 비준될지 의문이다. 그러나 페루는 다시 대통령 후보로 나선 알란 가르시아와 후지모리 부패정권의 포퓰리즘으로 인해 시민사회의 좌파 헤게모니가 약화되어있어 좌파집권을 쉽게 점칠 수 없다.
 
문화적 측면의 저항과 변화 역시 주목하자
 
또한 90년대부터 본격화된 남미 각국들의 도시 중심의 작은 국제 예술문화축제를 주목하고 싶다. 필자가 최근까지 살았던 멕시코의 몬테레이 시만 하더라도 약 1994년부터 [구시가지] 국제 예술 축제가 시작되었고 예전에 제철소였다가 지금은 대중들이 많이 찾는 녹지 공원으로 변한 곳에 전시관, 소형극장 및 시네마테크가 설치 운영되기 시작한다. 이런 사례들은 특히 문화정책적 측면에서 문화의 민주화와 관련해 중대한 의미를 갖는다고 본다.
 
중남미는 문화를 통해 각국 사이에 열정이 서로 소통되기 쉬운 구조가 있다. 바로 스페인어와 가톨릭 문화 때문이다. 마치 물과 기름과 같이 상업적 미국 문화와는 어울리지 않는다. 비록 코카콜라를 물처럼 마시더라도, 대중과 지식인이 공유하는 비상업적인 민속, 민중적 문화전통의 맥락은 면면하다. 이름 모를 음유시인들의 구어적, 집단적, 서사시적 음악의 전통은 중남미에서 아주 강하고 현재에도 큰 힘을 보여주고 있다. 음악만이 아니라 연극 미술 영화 모두에서 그렇다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우리와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한 칠레는 국가 경쟁력 순위 등에서 중남미 최고의 선진국으로 평가 받고 있지만 사회적 양극화가 심해 중남미에서 2위, 세계적으로 9위의 소득 격차가 심한 나라라는 것을 지적하고 싶다. 
 
* 본문은 민주노동당 부설 새세상을 여는 진보정치연구소(http://policy.kdlp.org) '연구소 칼럼'이며 본문의 제목은 원제와 조금 다르게 편집했음을 알려드립니다.

 
2006/04/29 [11:47]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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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mas 2006-05-01 0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중남미의 정세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이네요.
퍼갈게요. 감사. :-)
 

시민사회단체 "노 대통령 실체를 드러냈다"
전교조 등 개혁세력 이탈 불가피..."사학법 개정 반드시 막아낼 것"

노무현 대통령이 사립학교법의 재개정을 언급한데 대해 전교조와 시민단체들은 “누더기 사학법안마저 후퇴시키려는 기만적인 행위”라며 개정을 반드시 막아내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전교조는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의 사립학교법 개정논의를 즉각 중단할 것을 이미 수차례 촉구해왔으나, 노 대통령마저 나서서 개방형 이사제를 재검토하라고 권고한 데 대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통과시킨 사립학교법이 이미 사립학교 개혁의 취지를 무색하게 할 만큼 ‘생색내기’ 법안임에도 불구하고, 이마저도 없애겠다는 것은 “도대체 왜 그 난리를 치면서까지 사립학교법안을 통과시키려 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는 표정이다.

지난해 국회에 통과된 개정된 사립학교법은 제 14조 3항에서 “학교법인은 이사 정수의 4분의 1이상은 학교운영위원회 또는 대학평의원회가 2배수 추천하는 인사 중에서 선임해야 한다”고 명시해 ‘개방형 이사제’를 제도화했다. 이사회 정수가 7명이므로, 최대 2명까지를 개방형 이사로 선임한다 하더라도 수적 열위로 인해 의사 결정과정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

최정민 전교조 정책연구국장은 “진보교육진영이 처음에 제안한 비율은 이사정수의 2분의 1이었으나, 여당이 3분이 1로 줄이더니 결국 4분의 1로 통과시켰는데 또다시 재검토하자는 것은 사학법을 되물리겠다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비난했다. 최 국장은 “개혁정신이 퇴색 될대로 돼버린 법안을 또다시 개악한다는 것은 학생을 상대로 거래를 한 기만행위”라고 날을 세웠다.

정진상 경상대 교수는 “사학법개정은 열린우리당의 강력한 의지에 의해 추진되었다기 보다는 여론에 떠밀려 한나라당과의 차별성을 보여주기 위한 생색내기였다”고 규정하고, “노 대통령은 이제 그 생색마저 버리고 실체를 드러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노 대통령이 지방선거를 앞에 두고 한나라당의 지지계층을 끌어들이려는 의도”라고 분석하고 “한때나마 노 대통령에게 기대를 걸었던 개혁세력의 이탈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사립학교개혁 국민운동본부도 “지난해의 사학법 개정은 사학의 공공성을 바라는 국민적 투쟁의 성과물”이라며 “사학법 개악 음모에 맞서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교조는 29일 긴급논평을 내고 “열린우리당이 반교육적 결정을 내려 사립학교법 개악이 현실화될 경우, 그 모든 책임은 이제 집권정당인 열린우리당, 노무현정권에 있으며, 그 응당의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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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redian.org/news/articleView.html?idxno=812

 

들어라, '쇄국론' 비판하는 바보들아

[한미FTA]경쟁력 빵점짜리들 - 관료, 노대통령, 중앙일보 등

굳이 한미FTA만이 아니더라도 경제나 정치, 교육 등 어디서나 많이 듣는 말이 ‘경쟁력’이다. 치열한 국제경쟁, 거기서 도태되지 않고 살아남기 위해 얼른 한미FTA를 체결하여 경제를 개방하고 선진국으로 가자. 한시가 급한 이때에 한미FTA를 반대하는 때아닌 쇄국론이 웬말인가!

정부의 통상담당 관료들도, 보수언론도, 미국식 경제학 말고는 공부한 적이 없는 ‘우국적 지식인’들도 모두 이런 식이다.

미국식 경제학만 공부한 '우국적 지식인'들의 한심한 발상

일단 FTA 반대가 쇄국론이라는 수준 이하의 주장은 제껴두자. FTA를 체결하지 않은 지금도 한국 경제를 쇄국적이라고 말하는 건 아무 생각 없는 바보들이나 할 수 있는 말이기 때문이다. FTA 아닌 것이 모두 쇄국체제라면, 미국과 FTA를 맺은 10개의 나라(요르단, 파나마, 싱가포르, 모로코, 멕시코, 캐나다, 칠레, 호주, 바레인, 이스라엘) 말고는 모두 쇄국체제라는 말인데, 이거 지지할 사람 찾는 거, 쉽지 않을 것이다.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거 반대하는 사람이 있을까? 살아남는 거 반대하는 사람이 있을까? 그러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미FTA를 체결해야 한다는, 그것도 황급히 해야 한다는 논리는 중학교 교육이라도 제대로 받은 사람이라면 결코 쉽게 하기 힘든 터무니없는 비약이다. 경쟁력 없는 교육, 그게 그런 식의 허접한 말들을 지위와 나이, 직업을 막론하고 아무 부끄럼 없이 마구 쏟아내게 하는 원인이다. 정말 경쟁력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

먼저, ‘경쟁력’이란 말부터 간단히 보자. 경쟁이란 말이 이처럼 생사를 건 문제로 널리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아마도 ‘진화론’ 때문일 것이다. 개체들간의 경쟁, 자연도태와 적자생존, 진화, 이것이 다윈의 이름으로 19세기 이래 모든 영역에서 사용되던 진화라는 말의 이론적 배경이다. 머, 여기서 진화론에 시비 걸 생각은 없다. 그러나 최소한 진화론에서 사용하는 경쟁이나 도태, 진화라는 말의 의미 정도는 좀 알고 말을 해야 경쟁력 있는 생각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경쟁력'의 참뜻을 알고 얘기하라

진화론에서 경쟁과 도태, 적자생존이 발생하는 전제조건은 환경과 관련되어 있다. 즉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살아남는 것이고, 경쟁력이란 환경에 대한 적응능력이다. 따라서 경쟁력이 있다는 것이 언제나 ‘좀더 완전한 것’을 뜻하지는 않는다.

다윈의 『종의 기원』에는 흥미로운 예가 등장한다. 가령 대서양에 있는 마데이라 섬에는 다른 곳과 달리 한결같이 날개가 퇴화되어 제대로 날지 못하는 것들만 살고 있다. 다윈에 따르면 그 섬은 바람이 심하게 부는 곳이었고, 따라서 제대로 날개가 달린 놈들은 날아다니다 바람에 날려가 모두 바다 속으로 ‘도태’되어 버리고 날지 못하는 놈들만 적응하여 살아남은 것이다. 즉 날개 없는 놈들이 마데이라 섬 같은 환경에서는 가장 경쟁력이 있었던 것이다.

경제도 마찬가지다. 경제의 경쟁력은 주어진 환경에서 살아남는데 적합한 능력으로 정의된다. 따라서 환경이 달라지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조건이 달라진다. 산업의 자생력이 약한 곳에서 개방은 경쟁력을 강화하는 길이 아니라 죽음으로 가는 길이다. 물론 지금처럼 개방이 불가피하다면 개방체제에 적응하여 살아갈 길을 모색해야 한다.

"미국 농산물 유예, 수퍼 301조는 눈에 안보여", 대책없는 한국 개방론자들

이를 위해선 적응에 필요한 환경을 조성하는 게 중요하다. 그래서 미국도 호주와 FTA를 체결하면서 농산물에 대해선 장장 18년(!)의 유예기간을 설정했고(호주는 즉각 개방했지만), ‘완전개방’을 말로는 외치지만 자국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반덤핑관세’라는 형식으로 강력한 보호관세를 유지하고 있다(악명 높은 슈퍼 301조가 그것이다).

이 슈퍼301조는 FTA를 해도 철폐할 수 없다는 입장을 이미 확고하게 표명한 바 있다. 낙농으로 유명한(상당히 경쟁력이 있는) 스위스는 미국과 FTA 협상을 추진하다가 자국 농산물 보호를 위해 FTA를 포기했다. 그것도 두 번이나. 농업이나 제조업을 포기하는 한이 있어도 완전개방만이 살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한국의 대책 없는 개방론자들 말고는 세계 어디서도 찾아보기 힘들다.

경쟁·개방에 관해 말할 때 또 하나 주의해야 할 것은, 첨단으로 가는 게 경쟁력을 확보해서 살아남는 길이라는 상식적 주장의 맹점이다. 첨단부문에서 경쟁력을 확보했지만, 그렇다고 전체 경제가 경쟁력을 확보하게 되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날짐승이지만 훌륭한 날개를 가진 독수리가 날지도 못하는 날개를 가진 비둘기보다 훨씬 급속히 도태되고 있다는 건 잘 알려진 사실이다.

훌륭한 날개가진 독수리가 비둘기보다 훨씬 급속히 도태되는 이유

그런데 한미FTA를 추진하는 관리들의 주장은 이런 턱없는 상식에 호소하고 있다. “중국의 추격을 피할 수 없으니 제조업을 포기하고 서비스업을 빨리 선진화해서 경쟁력을 갖추자”는 이른바 ‘중국위협론’의 전략이 그런 경우다. 일단 한국의 서비스업이 FTA를 통해 개방된 환경에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는 논외로 하자. 즉 그럴 것이라고 가정하자. 그러나 ‘중국위협론’에서 말하는 것과 같이, ‘중국의 추격’ 앞에서 제조업을 포기하면서 서비스업으로 성공한다면 어떤 결과를 가져올까?

일단 제조업을 포기한다면, 제조업에 관련된 기업이나 노동자들은 어떻게 될까? 모두 선진화된 서비스업으로 이동하거나 이직하게 될까? 선진적 서비스업이라는 게 법률사무소, 컨설팅회사, 보험회사, 은행 등인데, 그게 이들을 고용할 수 있을까? 한국의 전 산업을 서비스업화할 수 있을까?

경제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는 ‘깡통’이 아니라면 “그렇다”고 말하긴 어려울 것이다. 더구나 경쟁력 있는 서비스업이라면 ‘노동집약적’일 리 없으니 고용효과도 그리 크지 않을 것이다. 그럼 몰락한 제조업에서 밀려나온 노동자들은 어떻게 살아야할까?

경쟁력 없는 존재니 도태되는 게 자연스런 일이라고 말할 것인가? 그게 경쟁력 있는 국가를 만드는 길일까? 아님 ‘복지국가’들처럼 실업기금으로 먹여 살릴 것인가? 그거야 말로 경쟁력 없는 경제로 빠져들게 되는 결정적 일보가 된다고들 하지 않던가?

제조업에 어이없는 이미지 뒤집어 씌우는 <중앙일보>는 최악의 패배주의

추격해오는 중국의 제조업에 대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길을 찾기는커녕 이 모든 사태를 감내하면서까지 한국의 제조업을, <중앙일보>처럼 ‘가발공장’이라는 60년대식의 어이없는 이미지를 뒤집어 씌워 포기하자는 말이야말로 경쟁력이라곤 없는 최악의 패배주의 아닐까?

농업의 경우는 어떨까? 한국 농업이 미국농업에 비해 경쟁력이 없다는 것은 누가보아도 분명하다. 쌀의 생산비용이 4배를 넘기 때문에, 그리고 한국은 토지가 좁기 때문에 경쟁력을 확보해 살아남을 가능성은 없다. 이 경우 경쟁력 없으니 포기하라고 하는 게 정부관리가 할 일일까? 농사를 포기하는 대신 선진화된 서비스업으로 가라구?

그럼 평균 연령이 60에 가까운 농민들이 재교육 받아 컨설팅회사나 보험회사에 취직해서 일하게 될 거라고 생각하는 걸까? 이 역시 경제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는 ‘깡통’ 아니면 “그렇다”고 말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럼 이들은 어떻게 살라는 것일까?

지금 350만 농민 가운데 다행히 반은 살아남는다 해도, 나머지 170만 농민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서비스업에서 번 초과이윤을 그리로 돌린다구? 머, 그럴 가능성은 전혀 없지만, 그럴 거라고 가정해보자. 그러나 그 돈을 그냥 줄 리는 없지 않은가?

서비스 산업 선진화 누가 반대? 그걸 위해 농업·제조업 포기를 비판 하는 것

그거야 말로 경쟁력 없는 실업자를 사회가 부양하는 거라며, 일 안해도 먹고 사는 풍토가 만들어질 거라며 부르주아들이 쌍지팡이 들고 결사반대할 것 아닌가? 그럼 그걸 받기 위해 나이든 농민들이 취로사업에라도 나가야 할까? 그러려면 취로사업을 위해 새만금 같은 거대 공사를 몇 개 더 벌려야 하지 않을까? 그게 아니면 사회복지사들이 지급하는 생활보조금으로? 이 역시 가능하다고 가정해도 멀쩡히 일하던 170만 농민들을 국가가 먹여 살리는 ‘거지’로 만들어버리는 게 되지 않을까? 그렇게 운영되는 경제가 과연 경쟁력 있는 경제가 될까?

서비스업이라는 선진부문에서 경쟁력을 갖추자는 것을 반대할 이유는 없다. 그러나 그것을 위해서 제조업이나 농업을 포기해야 한다면, 그것이 정말 경제 전체의 경쟁력을 상승시킬 것인지 아니면 그 반대가 될 것인지를 잘 생각해보아야 한다. 서비스업에 경쟁력이 있는 것이 전체 경제가 경쟁력이 있는 것을 뜻하진 않기 때문이다.

보험회사나 법률회사 10개가 강력한 경쟁력을 갖고 선진화되어 살아남는 것보다는 수많은 노동자를 고용하고 수천 개의 부품회사와 연결되어 있는 자동차 회사 하나가 선진화되어 살아남는 것이 전체 경제의 경쟁력을 높이는 길이라는 걸 설명해야 할까? 그래서 개방경제론의 모델인 미국조차 자동차에 자국 내 부품을 사용한 정도(‘국산화율’)를 표시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태돼야 할 곳들 1순위는 통상관료들

하지만 ‘국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말 강력한 도태과정이 필요한 곳이 있다. 관료들의 세계, 특히 통상교섭을 담당하는 관료들의 세계가 바로 거기다.

‘4대 현안’을 내주면서 아무 것도 받아온 것 없는 걸 ‘협상’이라고 하고 있는 관료들, 국책연구소의 어용연구조차 수치를 지우고 바꾸고 속여서 보고하는 관료들, 단 3개의 연구보고서만 갖고서도 ‘오랫동안 충분히 준비해왔다’고 생각하는, 아니 오랫동안 겨우 그것 밖에 준비하지 못한 관료들, 그리곤 협상을 위해서라며 모든 걸 비밀에 붙이기로 하고 심지어 협상도 하기 전에 협상결과를 3년간 비밀에 붙이기로 한 관료들.

이들이야말로 무능하고 경쟁력 없는 관료들 아닐까? 이들이 정말 경쟁력 있는 국가를 만들 거라고 믿어야 할까? 이들이 이끄는 정부, 이들에 끌려가는 정부, 이거야말로 국가의 경쟁력을 최악의 수준으로 끌어내리는 암적 요인 아닐까?

국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선 바로 이들을 제거하고 도태시키는 것에서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경쟁과 도태의 냉정한 법칙이 작동하게 해야 할 곳, 그것은 바로 이들 관료들의 세계가 아닐까?

관료 무능 감추는 '비밀주의' 전술 빨리 그만 두라

그래서 꼭 말해두고 싶다. 한미FTA로 경쟁력 있는 개방체제로 가고 싶다면, 가장 먼저 관료들 자신의 세계부터 개방하여 무한경쟁체제로 가도록 해야 한다고. 남들을 경쟁체제에 밀어 넣기 전에, 자기 자신이 앞서 경쟁체제에 뛰어 들어가야 한다고. 무능을 감추는 비밀주의라는 비겁한 전술을 하루빨리 포기하라고. 그거야말로 당신 자신의 경쟁력을 낮추는 길이라고.

그러나 그런 점에서, 관료들이 유능하다면 ‘철밥통’을 준들 무슨 상관이겠느냐는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은 그의 안목을 근본에서 의심하게 한다. 이 경쟁력 없는 관료들이 그의 눈에는 철밥통을 차고앉아도 좋을 사람들로 보였다는 것일까? 철밥통을 주면 그나마 있던 경쟁력도 사라지고 만다는 걸 모르는 것일까?

대통령의 경쟁력, 그것은 일단 무능한 관료들도 유능한 관료로 만드는 것일 터이다. 무능한 관료들에게 철밥통을 주려는 대통령처럼 경쟁력 없는 것도 없을 것이다. 정말 경쟁력 있는 국가를 만들기 위해선, 안목도 없고 경쟁력도 없는 대통령 자신의 위치에 대해 냉정하게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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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주미힌 2006-04-30 16: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진경씨가 요즘 이런 글도 쓰고(원래 그랬나?)
세상이 급박하긴 한가보다... (놈현 이 찢어죽일 놈 ㅡ..ㅡ )

가을산 2006-04-30 18: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일로 buddy들이 모이면 꼭 나오는 소리가
놈현이 도대체 왜 이러지? 입니다. 원래 그런놈이다. 포위되어서 설득당했다 등
여러가지 썰이 있습니다만.....
불가피하게 응하는게 아니라 이쪽에서 몸이달아 적극적으로 대시하고 있으니..
 

 
Woo my brand new beat 七色の表情で思いを描くから
Woo my brand new beat 나나이로노 효-죠-데 오모이오 에가쿠카라
Woo my brand new beat 일곱빛깔의 표정으로 생각을 그릴테니까

So cool so bright feel so good!
So cool so bright feel so good!
So cool so bright feel so good!

Don't look back, Baby always look at me

どうしようもない 交わるfeeling 理性じゃ込められない
도오시요모나이 마지와루 feeling 리세이쟈 코메라레나이
어떻게 할 수 없이 교차하는 feeling 이성으로는 담을 수 없어

一瞬 唇に咲いた微睡み
잇슌 쿠치비루니 사이타 마도로미
순간 입술에 핀 졸음

繰り返してる 迷い抜けて
쿠리카에시떼루 마요이 누케테
반복하고 있는 망설임 벗어버리고

開け放つ 窓の向こう側に すっと見過ごしてた my blue bird
아케하나츠 마도노 무코-가와니 슷또 미스고시떼따 my blue bird
활짝 연 창문의 저편에서 살짝 지켜보고 있던 my blue bird

Love U まだ早い そうでも もう
Love U 마다 하야이 소-데모 모-
Love U 아직은 일러, 그렇지만 아직

Be friendでいい 稚気じゃない としたら
Be friend데이이 치기쟈나이 토시타라  
Be friend로 좋아 철없는 감정이 아냐 그렇다면

触れ合える距離で 愛を見極めたい
후레아에루 쿄리데 아이오 미키와메따이
맞닿을 수 있는 거리에서 사랑을 지켜보고 싶어

誰よりも 誰よりも 輝いてる 愛しさと向き合うよ
다레요리모 다레요리모 카카야이떼루 이토시사토 무키아우요
누구보다도 누구보다도 빛나고 있는 사랑스러움과 마주해

eyes to eyes 七色の表情で思いを描くから
eyes to eyes 나나이로노 효-죠-데 오모이오 에가쿠카라
eyes to eyes 일곱빛깔의 표정으로 생각을 그릴테니까

So good so bright feel so good

Don't look back, Baby always look at me

埃 貯まるみたいに 我慢したくないし
호코리 타마루 미타이니 가만시타쿠나이시
먼지가 싸이는 것처럼 참고 있고 싶지 않고

会えないわけは その胸の中にあるけど
아에나이 와케와 소노 무네노 나카니 아루케도
만날 수 없는 이유는 그 가슴 속에 있지만

新しいCloset 色では red blue white
아타라시이 Closet 이로데와 red blue white
새로운 Closet 색으로는 red blue white

染められない存在でいたい ひとりだけ分かっていて欲しい
소메라레나이 손자이데 이따이 히토리다케 와캇떼이떼 호시이
물들여지지 않는 존재로 있고 싶어. 한사람만 알아줬으면 좋겠어

Love me 涙も受け入れる Happy and color 始まる
Love me 나미다모 우케이레루 Happy and color 하지마루
Love me 눈물도 받아 들이는 Happy and color 시작해

ふたりを感じる 時間 重ねて塗り替えてく
후타리오 칸지루 지칸 카사네떼 누리카에떼쿠
두 사람을 느끼는 시간을 겹쳐서 색을 바꾸어가

いま 大切な人がいる それだけで 磨かれてく
이마 타이세츠나 히토가 이루 소레다케데 미가카레테쿠 amazing
지금 소중한 사람이 있어 그것 만으로 변해가는 amazing

眩しい 七色の明日へと飛び出そう big brand new beat
마부시이 나나이로노 아시따에또 토비다소오 big brand new beat
눈부신 일곱빛깔의 내일로 날아가자 big brand new beat

Because your love is so good. I'm truly yours. I'd never felt this faith before.

切なさが溢れるたび そっと心で寄り添えたら
세츠나사가 아후레루타비 솟또 코코로데 요리소에따라
슬픔이 넘칠 때마다 살짝 마음으로 다가갈 수 있다면

眠れない夜が開けても 何気ないやさしさにKISSしてるように
네무레나이요가 아케떼모 나니게나이 야사시사니 KISS 시테루 요-니
잠들 수 없는 밤이 밝아도 아무렇지도 않은 상냥함에 KISS 하고 있는 것처럼

誰よりも 誰よりも 輝いてる 愛しさと向き合うよ
다레요리모 다레요리모 카카야이떼루 이토시사토 무키아우요
누구보다도 누구보다도 빛나고 있는 사랑스러움과 마주해

eyes to eyes 七色の表情で思いを描くから
eyes to eyes 나나이로노 효-죠-데 오모이오 에가쿠카라
eyes to eyes 일곱빛깔의 표정으로 생각을 그릴테니까

いま 大切な人がいる それだけで 磨かれてく
이마 타이세츠나 히토가 이루 소레다케데 미가카레테쿠 amazing
지금 소중한 사람이 있어 그것 만으로 변해가는 amazing

眩しい 七色の明日へと連れ出して 
With brand new beat
마부시이 나나이로노 아시따에또 츠레다시테 With brand new beat
눈부신 일곱빛깔의 내일에 데려가줘 With brand new beat

So cool so bright feel so good!
So
cool so bright feel so good!
So cool so bright feel so good!

Don't look back, Baby always look at me

So cool so bright feel so good! So cool so bright feel so good!

Baby always look at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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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주미힌 2006-04-30 07: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침에 듣기 좋군.

실비 2006-04-30 15: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노래도 좋죠~^^ 근데 음악듣고 싶은데 재생이 안되네요.ㅠ

라주미힌 2006-04-30 15: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트래픽 초과로 끊겼나봐요. ..흑...
너무 자주 링크가 깨진당...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