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놈이네..

... 김치가 아니라 납김치 파동으로 시작된 것입니다. 한나라당 고경화 의원이 어느 시민단체의 검사 결과에 의거, 중국산 김치에서 납이... 처음에는 고경화 의원의 경솔한 폭로로 시작된 납김치 파동이 기생충 김치 파동으로 번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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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산 2006-05-04 1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만 있으면 이름이라도 안알려졌을텐데....
김치파동 당시에도 이름 몰랐다가 이번에 알게 되었네요.
 
 전출처 : 조선인 > 오마이뉴스) 대추초등학교 2층과 옥상에 고립

아수라장... 학교 운동장 완전 장악
범대위 등 건물 2층까지 밀려... 포위
문정현 신부 "이건 전쟁, 끝내 사수"
[현장] 경찰과 충돌 과정서 반대 주민들 10여명 부상... 신부들은 옥상에서 시위
텍스트만보기   특별취재팀(wieimmer98)   
취재 : 최경준 정옥재 이민정 박상규 기자
사진 : 권우성 남소연 기자
동영상 : 김도균 문경미 이민호 기자


valign=top 4일 오전 6시 50분 대추리 상황 / 문경미 기자
valign=top 4일 오전 9시 40분경 평택 대추리 현장 / 오마이TV

▲ 4일 오전 시민사회단체 회원과 주민 수백명이 대추분교 건물에 고립된 가운데 운동장에 경찰병력 수백명이 집결해 있다.
ⓒ 오마이뉴스 권우성
▲ 4일 오전 얼굴이 피투성이가 된 시위자가 경찰의 부축을 받으며 나오고 있다.
ⓒ 오마이뉴스 권우성

[12신 보강 : 4일 오전 10시 25분]

건물 1층도 사실상 장악... 건물 2층 200여명·옥상 10여명, 마지막 저항


탄력을 받은 경찰병력은 내친 김에 학교 건물 1층까지 치고 들어갔다가 곧 빠졌다. 범대위측은 2층으로 밀렸다.

경찰병력이 일단 건물 밖으로 빠져나간 오전 10시 현재, 학교 건물 2층에는 범대위 관계자와 학생·노동자 등 약 200여명이, 건물 옥상에는 문정현 신부를 비롯한 10여명의 종교인들이 마지막까지 저항하고 있다.

당초 700여명에 달하던 범대위 측은 진압 과정에서 부상을 당하거나 미처 건물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는 등 아수라장 속에 200여명까지 줄었다. 현재 범대위는 경찰과의 협의를 거쳐 2층에 있는 환자들을 밖으로 내보내고 있다.

대추분교 건물은 2층짜리. 옥상에 있는 10여명은 그야말로 '완전 고립' 상태다. 옥상과 2층을 연결하는 통로가 없기 때문이다. 옥상에서 2층으로 내려오려 해도, 2층에서 옥상으로 올라가려해도 창문을 통해야 하기 때문에 매우 위험한 상황이다.

경찰은 2층에 고립된 학생들이 뛰어내리는 상황에 대비해 대형 매트리스 12개를 운동장에 깔아놓은 상태다.

용역 철거작업에 610일 촛불집회했던 비닐하우스 '와르르'

또 운동장에서는 대추리 주민들이 610일째 촛불집회를 진행해오던 비닐하우스가 용역 직원 100여명에 의해 오전 10시 15분께 완전 분해, 철거됐다. 촛불집회를 한 것은 610일이지만, 비닐하우스를 분해하는 데에는 채 1분도 걸리지 않았다.

건물 왼편에서는 진압시 끌려나올 학생들을 연행하기 위해 경찰들과 용역 직원들이 대기하고 있다.

한편, 대추분교 정문 앞에서도 경찰에 둘러싸였던 대추리 주민과 대책위 관계자들이 연행됐고,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문만식씨도 연행했다. 범대위 간부 13명은 이미 전원 연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 4일 오전 경찰들이 대추분교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여러명의 경찰들이 쓰러진 한명의 시위자를 집단구타하고 있다.
ⓒ 오마이뉴스 권우성
▲ 대추분교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경찰이 방패로 쓰러진 시위자의 얼굴을 공격하고 있다.
ⓒ 오마이뉴스 권우성
[11신 : 4일 오전 9시 55분]

학생들마저 완전 진압, 이제 온전히 학교 건물만 남았다... 용역 인력 등장


이제 온전히 대추분교 건물만 남았다. 건물 뒤편에서 마지막까지 저항하고 있던 학생들 200~300명마저 완전 진압됐다.

오전 9시 45분께 학생들과 대치하며 잠시 숨을 고르던 경찰측 뒤편에서 한마디 소리가 들려왔다.

"지금 밀고 들어가!"

순식간에 경찰이 방심하고 있던 학생들을 뚫기 시작했다. 학생들의 저항이 다시 거세지자 소화기를 뿌렸다. 건물 2층에 있던 범대위 측에서 경찰 병력을 향해 돌을 던지자, 경찰도 2층을 향해 돌을 던졌다. 창문이 깨지고 부상자가 속출했다.

결국 오전 9시 52분께 건물 밖 마지막 저항세력이었던 학생들마저 진압됐다. 이제 온전히 학교 건물만 남았다.

한편, 건물 밖 완전진압과 동시에 그동안 보이지 않던 용역업체 인력 200여명이 운동장으로 진입하고 시작핬다. 현재 대추분교 안은 초긴장 상태다.


[10신 보강 : 4일 오전 9시 45분]

운동장 대부분 장악... 일부 학생들이 건물 뒤에서 격렬히 저항중이지만


경찰이 운동장 저지선도 뚫었다. 반대주민과 시민단체 회원들은 모두 학교건물에 갇혀있다. 다만 학생 200여명이 건물 뒤편에서 마지막 저항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이 역시 오래 가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투입된 경찰병력은 3500명이며, 하얀색 헬멧을 쓴 용역업체 직원들도 들어와있다. 학교 운동장 하늘에는 경찰 헬기도 떠 있다.

한편, 이날의 충돌로 평택 성애병원 등에 수송된 주민은 약 50여명이다. 병원에 실려간 한 주민은 얼굴이 찢어져 피투성이가 된 상태였다. 경찰이 연행된 주민을 구타하는 모습도 목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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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軍투입은 80년 광주 이후 최초의 軍투입"
[노컷뉴스 2006.05.04 08:30:20]

    민주노동당 문성현 대표는 노무현 정부가 평택에 군을 투입한다면 80년 광주항쟁 이후 최초의 군 투입 사태로 노무현 정부와의 관계가 심각하게 갈라서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노동당 문성현 대표는 3일 CBS 라디오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진행:신율  저녁 7:05-9:00)과의 인터뷰에서 "군 부대를 투입하겠다고 나오는 데 대해 우려를 금치 못한다"며 "물리적 충돌이 있으면 어떤 불상사가 발생할 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특히 문대표는 군투입이 현실화할 겨우 "광주 이후로 최초로 군 투입을 하는 것"이라며 대화 대신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데 반대한다고 말했다.

문대표는 그 동안 민노당이 "열린우리당 입장에 서면 열린우리당 이중대라고 하고, 한나라당에 대해 일정하게 정책 공조 입장에 서면 정체성 문제에 대해 말하는 그런 과정을 나름대로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헤쳐왔다"며 하지만 군투입이 현실화하게 되면 "결정적 상황으로 민주노동당과의 관계가 설정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평택에 군투입과 강제철거가 이뤄질 경우 상당기간 정부 여당과의 정책공조가 불가능하다는 지적이다.

문대표는 다만 일촉즉발의 상황 속에서도 한명숙  총리가 "평소 소신이 있는만큼 이 문제에 대해 결정적 역할을 하길 바란다"며 총리가 대화를 통해 문제를 푸는 정치력을 발휘해 줄 것을 주문해 눈길을 끌었다.

******************** 이하 방송 내용 ********************
▶ 진행 : 신율 (CBS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
▶ 출연 : 민주노동당 문성현 대표
- 김근태  최고의원이 '반(반)한나라당 전략협의체'를 구성하자는 것에 대해 왜 반대했나?우리가 어제 법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찬성한 것은 전략적 협의는 전혀 아니고 우리의 주장과 정확히 조건이 맞았기 때문이다. 비정규직 법안이나 사학법, 민생 법안 등 민노당의 정치적 입장과 같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임한 것이지, 김근태 최고의원이 말씀처럼 큰 문제를 생각하고 한 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 선별적 정책공조였다?그렇다.

- 하지만 정책공조가 잦아지면 연대가능성을 더 보여줄 수 있지 않나?정책적 연대는 열린우리당과도 많아질 수 있고, 심지어 한나라당과도 할 수 있다. 그런데 전략적 연대는 다르다. 최근에 봤듯 비정규직 법안이나 쌀 수입 개방에 대해서는 완전히 달랐다. 그래서 열린우리당과 민노당이 전략적 협의를 할 가능성은 대단히 낮고, 거의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 정당의 근본적인 이념과 노선에 차이가 많기 때문인가?그렇다.

- 구체적으로 어떤 차이가 있다고 보나?일단 한미FTA에 대해서도 부딪힐 게 분명하다. 비정규직 법안만 보더라도 우리는 이 법안이 비정규직 노동자를 더욱 양산하는 것이라고 보고, 심지어 노동부의 연구 결과도 이것이 비정규직을 늘리고 체질 개선 가능성이 적다고 나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걸 강행처리하려고 했다. 이번에도 열린우리당이 사학법과의 관계 속에서 정략적으로 나왔다고 생각한다. 진정성이 확인되지 않는다. 앞으로 중요한 문제에 대해 열린우리당과 민노당 사이에는 이념과 노선이 명백히 다르기 때문에 마찰이 있을 것이다. 당장 평택 군 부대 투입에 대한 입장도 완전히 다르다.

- 앞으로 민노당과 열린우리당의 정책 연대 가능성은 대단히 낮을 것이다?그렇다.

- 평택 문제에 대해 민노당은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어제만 해도 대화로 해결하자고 얘기했는데 갑자기 국방부 장관 회견을 통해 군 부대를 투입하겠다고 나오는 데 대해 우려를 금치 못한다. 물리적 충돌이 있으면 어떤 불상사가 발생할 지도 모른다. 그리고 광주 이후로 최초로 군 투입을 하는 것인데, 정말 밤중에라도 이 문제를 다시 한번 대화로 풀기를 바란다. 군 투입 결정이 내려지만 우리는 당력을 최대한 실을 것이다. 우선 4일에 총결집 동원령을 내렸다. 우리는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것이 대해 결사반대할 것이다.

- 군 투입이 결정된다면 한명숙 총리의 책임도 있다고 보나?이제 막 총리가 됐기 때문에 주체적 판단보다도... 이 일은 그동안 미국과 국방부와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지는 것이다. 한명숙 총리도 평소 소신이 있으신만큼 이 문제에 대해 결정적 역할을 하길 바라고, 그렇지 못 했을 때는 최후 연장선에 있을 수밖에 없다고 판단한다.

- 만약 평택에 군이 투입될 경우 앞으로 노무현  정부 하에서 민노당과 열린우리당이 어떤 사안에 대해 같은 입장을 갖는다 하더라도 공조는 물 건너갔다고 보면 될까?상당기간 동안 그럴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 동안 민노당은 열린우리당 입장에 서면 열린우리당 이중대라고 하고, 한나라당에 대해 일정하게 정책 공조 입장에 서면 정체성 문제에 대해 말하는 과정을 나름대로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헤쳐왔다. 평택에 군 투입을 하게 되면 아마 결정적 상황으로 민주노동당과의 관계가 설정될 것으로 생각한다. 우리 내부에서 노무현 정부와의 관계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있을 수밖에 없다.

- 결정적 상황이라는 건 정권 퇴진 운동을 할 것이라는 의미인가?거기까지는 당론이 필요하기 때문에 내가 대표로 신중하게 발언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심각한 관계 설정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예상한다.

- 내년 7월 시행 예정인 주민소환제에 대해 '구체적 요건이 없어서 남용의 소지가 크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데?일단 주민소환제가 이번에 입법 과정을 거친 것에 대해 높게 생각한다. 그리고 요건이 그렇게 가볍지 않기 때문에 남용 가능성이 실제로는 그렇게 많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한나라당이 이 문제에 대해 방어적으로 나온 것에 대해서는 이해할 수 없다. 좀 구체적으로 과정 속에서 확인하면서 이 문제를 진행해야지, 초반부터 이렇게 하는 것에 대해서는 이해하지 못 하겠다. 오히려 앞으로 국민소환제까지 발전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 한나라당이 '직권상정을 어렵게 하자는 개정안을 만들자'고 하는데?민노당도 소수당으로서 걸핏하면 다수당이 직권상정으로 밀어붙이는 것에 대해 아픔을 느낄 때가 많다. 그러나 이 일을 갖고 직권상정을 주장하는 건 맞지 않다. 다수당의 일방적 강행이나 횡포에 대해서는 여러 장치가 필요하지만, 자기들과 다르다고 해서 직권상정을 반대하고 필요하면 그렇게 하는 것에 대해서는 동의할 수 없다.

- 한나라당의 입장을 반대하지만, 때로는 직권상정을 어렵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이권을 가지고 직권상정을 이야기하는 한나라당 입장에 대해서는 이해할 수 없다.

- 이번 지방선거에서의 민노당의 목표는?민노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15%, 300만 득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기초의원들을 700명 넘게 출마시켰는데, 많은 수의 기초의원을 당선시켜서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반을 마련하는 장으로 만들겠다.


▶진행:신율
▶CBS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월~토 오후 7시~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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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대추분교 32중대 3000여 명 경찰 진입 시작
경력 1만 1천여명 투입, 軍 후방서 상황 주시…시민단체 등 저지선 돌파 시도로 최소 수십명 부상
 
CBS노컷뉴스
 
대추분교에 대한 경찰 진입이 시작됐다.

경찰은 학생과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의 저지를 뚫고 학교 안으로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양측간 충돌이 빚어지면서 부상자도 속출하고 있다. 학생과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은 각목 등으로 경찰에 대응하고 있다.

정문앞에서 연좌농성을 하고 있는 주민들은 몸으로 경찰의 학교안 진입을 저지하고 있다.

학교뒤쪽으로도 경찰의 진입이 시작돼 운동장을 완전히 장악했다.

CBS사회부 이동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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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5-04 0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게 말이 됩니까 ㅠ.ㅠ

라주미힌 2006-05-04 0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회적 약자만 죽는 전쟁...

Mephistopheles 2006-05-04 1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떤 의미론 학살이군요..

반딧불,, 2006-05-04 1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미치겠슴돠. 이게 정말 현실이라는 것이..
 
 전출처 : 돌바람 > 평택미군기지 확장저지 10가지 이유

 


주한미군재배치 일환으로 용산과 동두천, 의정부에 있는 미군기지가 평택으로 옮겨올 계획이다.

이에 따라 평택에 349만평이 추가로 미군기지로 편입될 상황에 놓여있다.

현재 457만 8천평까지 더하면 평택에는 총 806만 8천평의 미군기지가 들어서게 된다.

여의도의 약 3배 규모(여의도는 약 250만평)가 넘는다.

미국은 전세계에 걸친 <해외주둔 미군 재배치계획>의 일환으로 주한미군을 평택과 대구 부산의 2개 권역으로 재배치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이 주한미군을 공군기지와 해군항이 있는 평택으로 옮기려는 이유는 신속기동력과 정밀타격력을 핵심요건으로 하는 '아시아.태평양 신속기동군'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이다.



주한미군은 북한에 대한 정밀타격과 신속한 공격을 위해 전력을 증강시키고 있다. 더불어 주한미군 핵심전력을 북한의 장사정포 사거리에서 벗어난 한강이남지역인 평택으로 재배치함으로써 북한에 대한 효과적인 공격과 미군의 안전을 도모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주한미군 재배치는 북에 대한 선제공격계획
(CONPLAN 8022)에 의하여 진행되고 있다.


계획에 따르면 북한에 대한 선제공격을 미국정부가 판단한다는 것이다.

즉, 남북의 화해와 협력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오직 미국의 결정에 의해 이 땅에 전쟁의 참극을 불러올 수도 있다.



주한미군은 지금까지 '한국방어'라는 명분으로 우리나라에 주둔하였다. 하지만 미국의 CONPLAN 8022계획에 의하면 이 역할을 한국군에게 넘기고 주한미군은 세계 다른 나라들의 분쟁, 소요사태, 전쟁들에 신속하고, 적극적인 개입의 뜻을 밝히고 있다. 이는 동북아 지역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분쟁들에 주한미군을 투입한다는 것이다.

이는 우리나라가 상시적인 주한미군 해외침략의 전초기지 또는 병참기지가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나라는 미국을 적국으로 삼는 수많은 나라들의 테러의 대상이 될 수 있고, 최악의 경우 미국이 일으키는 전쟁에 말려들어 전쟁의 참화를 겪게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촛불집회 몇 번 빠지기도 했어.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촛불집회하면서도 속이 아파서 뒤집어질 것 같아.
좋긴 뭐가 좋아. 좋을 거 하나도 없어.
땅 팔고 나가라고 하는 거 생각만해도 화가 나.
자식들은 지들대로 엄마를 모셔야 하나, 말아야 하나 걱정이지.
자식들은 나라에서 하는 일이니 어쩔 수 없다고 하지만 정부 말대로 하면 나만 고상인데..."
-도두2리 남언년(70)할머니


미군기지 확장예정지인 평택시 팽성읍 대추리와 도두리 노인들은 속이 썩고 불안하고 초조하다.
평생을 바쳐 일구어온 논밭을 또 빼앗긴다니 기가 찬다.

옆마을 노인들이 이 충격으로 쓰러지실 정도니 대추리와 도두리 노인들 심정을 어떻게 말로 다 표현하겠는가.

평택미군기지 확장을 막기 위해 칠팔십 고령의 노인들이 농사일도 뒤로 한 채 300일째 촛불을 들고 싸우고 있다. 주민합의 없이 결정하고 주민들이 반대하자 강제수용 입장까지 밝히고 있는 파렴치한 국방부. 주민들과의 대화 채널을 끊고 있는 무책임한 정부.

주민들을 이간질시키기 위해 국방부는 지장물 검사를 받는 주민들에 한하여 없는 것도 있다고 기입하는 등 공문서 위조까지 하면서 토지매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정부는 <이주민대책위원회>를 만들어 취업과 대체용지를 알선하겠다고 나섰다. 고령의 노인들에게 취업을 알선하겠다니 어불성설이 아닐 수 없다. 오늘도 정부기관과 국방부는 갖은 협박과 회유로 주민들을 사지로 내몰고 있다.


● 미국 대북한 선제공격 계획에 따른 평택 미군기지 확장
● 한-미 정상회담 "북한에 대한 준군사행동" 동의
● 615 남북회담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북한 인정을 전제로 6자회담 복귀와 한반도 비핵화 의지 천명"에 미국 "무조건 복귀"라는 망언으로 강경기조 유지

역사는 증명한다!
전쟁의 시작을 알리는 스텔스기 15대
군산항에 전격배치, 전쟁훈련중


미국의 대북한 선제공격 계획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평택미군기지 확장과 스텔스기 배치는 한반도에 전쟁의 위험을 증폭시키고 있다.




김선일을 기억하는가?
한국군 이라크 파병의 희생양으로
무참히 죽어간 김선일씨...
지금 우리나라는 이라크 파병 연장과
주한미군의 성격변화로
제2, 제3의 김선일씨가 생겨날 위험에 직면해 있다.


새로이 확장될 평택미군기지에 주둔하는 주한미군이 동북아 분쟁을 관할, 통제하는 역할로 성격을 변경하게 된다면, 미국의 이라크 전쟁으로 미군기지가 주둔해 있는 사우디와 쿠웨이트 국민들이 테러의 대상이 되었듯이 한국민 또한 미국의 적대국으로부터 국제적 테러의 집중 대상이 될 것이다.

평택미군기지는 미국의 동북아 패권과 이익을 위해 사용될 뿐 한국민에게 돌아오는 것은 테러의 위협뿐이다.


매년 평균 1천건의 미군 강력범죄 발생!
미군범죄에 대한 한국재판권 행사율 겨우 3.9%


1992년 케네스이병의 윤금이씨 살해
1996년 뮤티크 이병의 이기순씨 살해
1997년 테일러 병장의 이정숙씨 강도, 폭행
1998년 헨릭스 티모시 제롬의 허주연씨 살해 방화
2001년 전동록씨 미군기지 고압선 감전사고
2002년 효순, 미선 미군장갑차 두여중생 살해
2005년 동두천 미군트럭 김00씨 압사 사건

"평택기지 확장될 경우 매년 400건의 미군범죄 집중될 것!"

우리의 소중한 생명이 미군범죄에 의해 무참히 희생되고 있다!


비행기소리와 포격소리에 귀가 멀고 사람이 죽는다!

"처음에 여기 시집왔는데 비행기소리가 너무 시끄러워서 못 살겠더라구. 아기를 낳았는데 깜짝깜짝 놀라면서 잠을 못 자는 거야. 귀가 쟁쟁하고 밤에도 잠을 못 잘 정도여서 하늘에 대고 욕도 많이 했어. '야, 이놈의 비행기야, 이제 잠 좀 자자'고 해도 소용없는 얘길 하는 거야... 비행기소리에 첫아기가 태어난 지 3일만에 죽었어."



■ 주한미군 경비지원금 년간 7469억원
■ 주한미군 직간접 지원비 년간 1조원
■ 평택미군기지 확장비용 5조 5천억원
■ 미국 공격형 무기 구입비까지 합하면

년간 10조원

주둔비용만 줄여도
국민의 살림살이가 달라진다!
무상의료, 무상교육 실현의 지름길!

■ 년 10조원을 교육비로 전환하면 전국 대학생 무료 교육
■ 4조 7천억원을 의료비로 전환하면 무상의료 실현
■ 주한미군 경비지원금 7천억을 사회복지비로 전환하면?

1. 기초생활수급자 총 140만명에게 50만원 지급
2. 장애인 빈곤층 28만명에게 매월 21만원 지급
3. 70세 이상 노인 200만명에게 35만원씩 연금 지급
4. 결식아동 총 16만명에게 매일 12,000원 식비 제공




70평생을 오로지 땅을 일구며 살아온 조창목 할아버지!!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과 천주교인권위원회가 팽성주민들과 함께 팽성 황새울 벌판에서 주최한 반전/평화미사 도중,

할아버지는 끝내 복받쳐오르는 서러움을 참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셨다.

평택미군기지 확장이전은 그 무엇보다도 주민들의 삶을 송두리째 뒤흔드는 반인륜적/반인권적인 행위이다.
 

 

출처> 평택미군기지확장반대 범국민대책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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