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은 추억일 때가 제일 아름다운거여.
젠장..."



추억의 끈을 당겨서 현재로 가져올 수 있다면,
'젠장'은 '환장'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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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6-05-22 09: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여자가 나타날때부터 불안해지죠

라주미힌 2006-05-22 09: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그래요?
극의 마무리가 제일 어렵긴하죠.. 저 여자도 연기가 썩...

반딧불,, 2006-05-22 09: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붕이 무섭사와요;;

라주미힌 2006-05-22 09: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꾸 보다보면 시원해요.. ㅎㅎㅎ (여름용)

stella.K 2006-05-22 1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주 폭~빠지셨구랴! ㅎㅎㅎ
 


외가댁에 갔다.
사촌 누나들과 형을 오랜만에 봤는데,
세어 보니 조카가 9명이나 나에게 있었다.

이름도 모르겠고, 얼굴도 모르겠고...
나와 공유할 수 있는 기억은 단 한개도 없었다.
엄마 젖 빨던 모습, 초등학교 때의 모습도 얼핏 기억나는데,
이제는 키가 190의 자이언트로 내 앞에 나타났다.. 형제 둘다 ㅡ..ㅡ;

나이는 별로 차이가 안나지만, 내가 그래도 아저씨 뻘인데..(^^;)
스며드는 위압감 ㅎㅎㅎ....
인상은 어찌나 삭막하던지... 
거친 운명이 후악~ 느껴찐다.

다른 고3 여자애는
어렸을 때부터 새침하고 똑똑한 애였는데,
상당히(강조) 이쁘게 컸다. 
고삼답지 않게 날씬하고, 키도 크고, 공부도 매우 잘한다니...
축복 받은 운명이 후악~ 느껴진다.

어릴 때는 삼춘 삼춘하던 얘들이었지만,
이제는 눈 마주치는 것도 멈칫거리게 된다.
먼(?) 친척은 너무 멀었다. 계속 멀어져 간다.

플라터너스의 길은 또 다시 오래된 기억으로 남겨질 것 같다... 
찬란한 빛과 그림자가 흩어져 있던 그 길은 여전히 아름다웠다.
그 사실만 간직한 채.
나는 다시 돌아온다. 

원래 내가 있어야 할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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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06-05-21 2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저런 가로수길을 차 타고 쌩~ 달리고 싶군요!
어제는 잘 들어갔나요? 그 주막에서 몇 시까지 있었나요? 라주미힌님 가만 보면 주량이 꽤 쎕디다. ㅋㅋ

릴케 현상 2006-05-21 2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카가 엄청 많네요?? 현 가족정책의 모범^^

플레져 2006-05-21 2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눈부신 초록... 아아~ (타잔이냐? -_+)

라주미힌 2006-05-22 0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텔라님/ 9시요... 저도 제 주량은 잘 모르겠어요.. 소주 반병이 딱 좋은듯 ㅎㅎㅎ
자명한님/ 6명의 사촌 중에서 2명이 미혼이니까, 성과과 훌륭한 편이죠 ㅎㅎㅎ 저도 동참해야 하는데... 자명한님도 셋만 낳으세요...
플레져님/ 치타는 잘 챙기셔야죠... ^^;;;

하늘바람 2006-05-22 1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낯익은 페이퍼다^^
 

 

 

 

 

성석제 산문집...

기대치 3.5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그 과거를 되풀이한다."

이 책은 1937년 일본군의 난징(南京) 대학살에 대한 다큐멘터리이자 일급 역사서. 민간인 30만명에 대한 학살은 단 몇 주 사이에 저질러졌다는 점에서 "가장 끔찍한 대량학살의 사례"라는 게 저자의 말이다. 저자는 중국계 미국인 여성. AP통신 기자였던 그는 이미 고인이다. 책을 펴낸 직후 일본 우익의 협박을 받아왔던 그는 2년 전 의문의 타살을 당했다. 이 책은 내년 난징대학살 70주년을 앞두고 할리우드에서 영화로 제작 중이다.

기대치 4

 

 

 

 

 

‘인간’이라는 개념의 정의와 범주, 그 정합성과 타당성을 따져 묻고자 한다. ‘인간’의 실체에 접근하는 방식은 다종다기하겠지만, 역사학자인 지은이가 동원하는 방법론은 역시 역사적 접근법이다. 그러니까 ‘인간’이 역사적으로 어떻게 정의되어 왔는지를 돌이켜 보면서 그 타당성과 설득력 여부를 점검하는 것이다.

인간을 동물과 구분짓는 전통적인 요소 중 대표적인 것으로 도구와 언어, 문화 등이 있다. 그러나 영장류 동물학의 최근 연구 성과들은 이런 특징들이 인간만의 몫이 아님을 속속 밝혀 내고 있다.

“오늘날 인간 개념의 경계는 분명하지도 보편적이지도 않다(…) 그 개념은 아직도 놀랄 만큼 확장될 여지가 있다”는 지은이의 결론은 인간과 다른 생명체들 사이의 평화로운 공존에 대한 이같은 염원을 바탕에 깔고 있다.

기대치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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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6-05-21 09: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안잔건가요?

balmas 2006-05-21 1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재미있겠는데요? [우리가 정말 인간일까?] ...

라주미힌 2006-05-21 19: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6시에 일어났죠.. ㅎㅎㅎ
신문기사가 믿을만한건지.. 저는 잘 모르겠어욤.. ㅎㅎㅎ
 

그 길을 잊을 수가 없다...

드라마 '애인시대'도 봐야하고,

영화도 봐야하고,

밀린 리뷰들도 써야하지만...

그 길을 다시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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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6-05-21 08: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플라타너스 길 말씀하시는 건가요???
라주미힌님 뵙고 싶지만 (저 보러 오는거 아니시죠?) 친정에 갑니다~~~
잘 다녀 가세요~~~

하늘바람 2006-05-21 08: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연애시대 말씀이지요. 그 길 꼭 사진 찍어보세요

라주미힌 2006-05-21 2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눼~! ^^
하늘바람님/ 폰카라서 잘 못 찍겠더라구욤.

stella.K 2006-05-21 2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애인시대라...술이 좀 덜 깬을지도 모른다는...ㅋ
 

음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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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06-05-20 1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한테 버리셔도 되어요-_-;;

반딧불,, 2006-05-20 1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9430999

 


날개 2006-05-20 1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9531000

우리집에 좋은 쓰레기통 있슴다~^^


stella.K 2006-05-20 1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버리는 게 뭡니까? 받는 사람 쓰레기 청소부도 아니고...흥!

비로그인 2006-05-20 1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의 집도 좋은 쓰레기통.

chika 2006-05-20 1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탐나는 책 몇권 있었는데요... ^^;

비로그인 2006-05-20 1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버리는 것 목록이나 좀 알려줘봐용.

라주미힌 2006-05-20 1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들 마음의 짐을 버리세욤...
물욕은 다 부질 없습니다.. 옴마니밤베움.
ㅎㅎㅎ

라주미힌 2006-05-20 1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더스가이드로 오시면 되시겠습니다. 2시 망원역...
www.readersguide.co.kr

마늘빵 2006-05-20 1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지금 출발합니다. 이따 뵈어요. 안과 좀 들렀다 가야해서. 가방이 무겁군요 날도 더운데 ㅠ-ㅠ

하늘바람 2006-05-20 1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잘 다녀오세요

릴케 현상 2006-05-20 14: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