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터 뫼어스 지음, 안영란 옮김, 귀스타브 도레 그림 / 문학동네 / 2003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발터 뫼르스의 소설.

‘루모의 어둠 속의 기적’을 읽고 난 후에 ‘꿈꾸는 책들의 도시’를 읽으면서, 이 책을 읽었다. 세 작품을 거의 동시에 읽어서 그런지 몰라도 비슷한 세계관과 주제의식에 약간의 노곤함을 느끼면서도 각각의 상이한 면을 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이 책은 ‘귀스타브 도레’라는 19세기 일러스트레이터의 그림들을 짜맞추어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는 점이 독특하다. 이야기의 흐름과 그림이 매우 잘 어우러져 있어서 ‘그림을 위한 글’이었어도 ‘글을 위한 그림’처럼 다가온다. 상상을 위한 소설에 그림이 필요할까라는 의구심이 들었지만, 그것은 괜한 것이었다. 굵고 거친 고딕의 선이 음침함을 더하고, 그로테스크한 일러스트가 악마적 분위기를 돋군다. 유명한 그림들이라고 하니 ‘그런가 보다’하고 보면 그런 것 같기도 하다.

환상 소설에 가까운 이 모험담은 발터 뫼르스의 다른 소설들처럼 인생을 빗대어 하나의 이야기로 만들었다. 사랑, 근심, 운명, 시간, 공포, 꿈, 그리고 죽음…
전인류에게 똑같은 기회로 고뇌를 안기는 삶의 마디마디는 영원한 주제일 수 밖에 없다. 산다는 것 자체가 불확실하고 불완전한 것이기에 그것은 모험인 것이다.

그렇다고 근심할 필요는 없다.

 “내 몰골을 보면 우유도 금세 상해버리고 말 테니까. 언젠가 잔잔한 물에 내 모습을 비춰본 적이 있는데, 그 때 난 거의 기절할 뻔했지…”
괴물의 ‘근심에 찬 한탄’은 공포마저도 무기력하게 한다. 저자가 말하려는 것은 이런 것이겠지.

‘우유가 상할 정도의 몰골’을 당신 인생에서 치워주세요!

그래서 발터 뫼르스에게 있어서 ‘삶’은 ‘경이로운 모험’ 이어야 한다. 모험은 활력이고, 미래를 지탱하는 주춧돌이다. 이 소설에서 보여지듯이 주인공은 죽음과 내기를 하고, 죽음에 도전을 하고, 죽음을 극복한다. 현실을 현실로 받아들이지 않고 우주와 사후 세계, 괴물과 영웅들을 치환하여,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삶의 모형을 천진하게 또는 광폭한 손짓으로 조물락거리는데 그 조형물은 가히 기괴하다.

도움이 절실할 것 같은 전라의 ‘아마조네스 여전사’는 ‘생식 다이어트’하듯이 용을 갈아 마시고, 괴물은 근심에 싸여 마른 장작이 되어가고, ‘괴물 돼지’는 썩은 어금니를 뽑아달라 한다. 공간과 시간, 우주와 차원을 넘어선 상상의 언어는 상식을 전복한다. 창조는 파괴 뒤에 오는 것 아니겠는가.

밤...
시간의 전복, 세계의 전복, 상상의 전복이 이루어지는 그 순간에,
우리가 모두 꿈꾸는 그것이 살아나는 밤에.

 


사랑
“가슴이 찢어지는 듯했다. 아니 정말로 가슴이 찢어져 정확히 반으로 나누어지고 말았다. 이것으로 영영 돌아오지 않을 아름다운 처녀를 품은 쪽과, 아직은 온전히 그의 것으로 남아 있는 나머지 반쪽으로 가슴 한복판을 관통하는 그 차가운 균열의 느낌은 여태껏 느껴본 그 어떤 육체적 고통보다 심한 것이었다.”  4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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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샨사를 아시나요?' 이벤트를 통해 접수한 독자님들의 질문을 채널예스는 7월 4일 샨사에게 직접 전달, 답변을 들었습니다. 독자님들의 질문에 대한 샨사의 답변이 궁금하시면 다음을 클릭하세요!

※ 독자들의 질문에 대한 샨사 답변 보러 가기

 

이건.. yes24에서 퍼옴...

 

밤의 불꽃처럼 치열하게 빛나라! 측천무후를 닮은 그녀, 샨사

- 샨사
게재일 : 2006-07-06  조회수 : 6,530
글/류화선yukineco@gmail.com


 

http://www.yes24.com/home/chyes/03_BookMedia_YesDate_View.asp?serial=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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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6-07-11 0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난 주 수요일에 교보문고 잠깐 들렀다가 사인회 하는 것 보았어요. 아주 매력적인 여성이던걸요. 줄도 엄청 길더만... 통로가 막혀서 이동하기도 어렵더라구요.

라주미힌 2006-07-11 1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기가 많군용...
 
 전출처 : 글샘 > 신라 호텔... 밀실 한미 FTA 절대 안돼!(화보)

비가 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반(反)FTA 시위대의 FTA 저지 운동은 계속 됐다. 범국본은 자체적으로 마련한 트럭에 올라 한미 FTA의 부당함을 알리고, 즉각 FTA 협상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하지만 이를 불법시위로 간주한 경찰은 병력을 더 투입해 트럭을 견인해가려 했으며, 이 과정에서 일부 시위대들이 연행되기도 했다. 일부 시위대는 트럭 밑에 들어가 견인하는 것을 필사적으로 막으려는 모습을 보였다.

 

 시위 중 연행된 시위대를 풀어달라며 한 여성이 울부짖고 있다.

 

 한 여성이 경찰에 연행됐다 풀려난 동료를 끌어안으며 울고 있다.

 

 경찰에 연행된 동료들을 풀어달라며 시위대들이 전경버스 앞에 누워 앞길을 막고 있다.  

 

 

 

 시위대의 트럭을 견인하려는 경찰과 이를 필사적으로 막고 있는 시위대의 모습

 

 시위 현장에는 시간이 갈수록 경찰 병력이 증가하고 있다.

 지하철역에서 잠시 쉬고 있는 시위대

 한미 FTA 협상이 시작된 오전 9시, 서울 신라호텔 주변에서는 FTA에 반대하는 시위대와 경찰 간의 심한 몸싸움이 벌어졌다. 당초, 범국본은 협상 시작 시간에 맞춰 FTA 협상을 저지하는 대표자 시국선언을 벌일 예정이었지만 경찰이 이를 불법시위로 규정하며 원천 봉쇄하자 물리적인 충돌이 빚어졌다.

 삽시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한 신라호텔 앞은 여전히 경찰과 시위대 간의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2차 협상이 오늘 오전 9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시작됐다. 닷새동안 열리는 이번 협상에서 양측은 농산물, 서비스 분야 등에서 어느 정도의 이견을 좁힐 것인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협상 첫날 아침, 회담장인 신라호텔 주변은 경찰 병력이 배치되서 삼엄한 경계를 펼치고 있다. 일일이 호텔 출입자의 신분을 확인하고 있는가 하면 곳곳에 전경버스를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협상이 시작되는 것과 동시에 신라호텔 근처에서는 반(反)FTA를 주장하는 시민단체들의 시위가 벌어질 예정이다. '한미 FTA저지 범국민 운동본부(범국본)'는 '협상 저지를 위한 시국 선언'을 펼쳐 한미 FTA의 부당성을 알릴 계획이며, 오전 11시에는 서울 광화문에서 '한미 FTA 중단을 위한 100시간 논스톱 릴레이 문화행동'을 벌일 예정이다.  

한미 FTA에 대한 반대 여론이 심상치 않게 이어지면서 이번 FTA 2차 협상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디어다음은 한미 FTA 협상이 열리는 서울 신라호텔 현장 분위기를 카메라에 담아 생생하게 현장 분위기를 전달하겠다.

 

 

 신라호텔 협상장 주변은 전경버스 수백대가 동원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협상장 입구는 경찰들이 일일이 신분을 확인하며 삼엄한 경계를 펼치고 있다.

 

 

 호텔 후문과 주변 지하철역에도 경찰이 배치됐다.

원문보기 : http://blog.daum.net/grandbleu/9064206

 

내가 대학 다니던 시절엔, 이런 장면들 예사로 봐왔다.

그래도 그때 전경들은 사과탄 던지고, 직격탄 쏴 대긴 했어도, 방패로 찍진 않았다.

물론 그 당시엔 이렇게 가까이서 몸싸움하지 않았고, 멀리서 화염병 던지고 돌 던지고, 최루탄 쏴대는 거리감이 있긴 했지만 말이다.

경찰들의 가슴에 명찰을 달아라. 그래서 방패로 찍는 일은 없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이제 노무현씨는 당당하게 나와서 거짓말이든 뭐든 좋으니 국민 여러분, 하고 한 마디 했으면 한다.

미국이 시켜서 할 수 없이 한다고 하든지.

아니면 신념을 가지고 하는 일이라든지.

한국이 살려면 미국의 종이 되어야 한다든지...

찍소리않고 경찰만 폭력을 저지르는 이 시대는, 기어이 다시 어둠으로 기어들어 가는가.

태풍 불고, 빗줄기 거세지는데, 아, 누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

 

신동엽, "누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

누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
누가 구름 한 송이 없이 맑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

네가 본 건, 먹구름
그걸 하늘로 알고
일생을 살아갔다.

네가 본 건, 지붕 덮은
쇠 항아리,
그걸 하늘로 알고
일생을 살아갔다.

닦아라, 사람들아
네 마음속 구름
찢어라, 사람들아,
네 머리 덮은 쇠 항아리.

아침 저녁
네 마음속 구름을 닦고
티없이 맑은 영원의 하늘
볼 수 있는 사람은
외경(畏敬)을
알리라.

아침 저녁
네 머리 위 쇠 항아릴 찢고
티 없이 맑은 구원(久遠)의 하늘
마실 수 있는 사람은

연민(憐憫)을
알리라
차마 삼가서
발걸음도 조심
마음 조아리며.

서럽게
아, 엄숙한 세상을
서럽게
눈물 흘려
살아가리라
누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
누가 구름 한 자락 없이 맑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

다시, 서럽게 눈물 흘려 살아가야하는 시대가 본격적으로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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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화·미국자본에 의해 황폐화 된 뉴질랜드의 통신산업

한미FTA는 통신분야에 있어서도, 기간통신사업자에 대한 외국인 소유 한도 폐지 압력을 불러오고 있다. 한국통신은 김대중 정부 당시에 이미 완전민영화되었고 외국인 지분 한도가 49%까지 확대됐지만, 2000년도 이후 소유 한도 확대 혹은 폐지에 대한 미국의 압력은 계속되고 있다.
  
  그런데 외국인 소유 한도 확대는 통신산업에 있어서 어떤 결과를 불러올까? 그 구체적인 사례로서 우리보다 앞서 민영화 및 외국자본의 잠식을 경험한 뉴질랜드 텔레콤(Telecom Nz, 이하 NT)의 사례를 살펴보자.
  
  현재 한국에 머물고 있는 NT사의 전 노조 부위원장 존 가드너. 그는 "뉴질랜드는 한때 통신 산업의 선도적인 국가였으나 현재는 제3세계 수준"이라며 "투자는 이루어지지 않았고, 투자되어야 할 돈은 다 유출되었다"고 증언한다.
  
  제1의 경영목표는 주주이익극대화
  
  뉴질랜드 최초의 공기업이었던 NT는 1990년 민영화와 동시에 미국의 Ameritech와 Bell Atlantic이 형성한 컨소시엄에 42억 5천만 NZ달러(약 2조 4650억원)팔리게 된다.
  
  우편, 통신, 전기 등 국가직영부서들(한국의 경우 체신부)에 대한 완전민영화에 앞서 1984년부터 진행된 주식회사화는, 민영화가 몰고 올 파괴적인 효과와 그에 대한 반발을 완화시키기 위한 것이었다.
  
  뉴질랜드는 먼저 주식회사화를 통해 NT의 소유(국가)와 경영을 분리한 후, 완전 민영화에 나섰는데 이같은 과정은 곧 통신산업에 대한 국가의 통제를 제한하고, 공공성 대신 시장주의의 논리가 들어서는 과정이었다.
  
  84년 재무성이 노동당 신정부에 제출한 <경제적 경영>에서는 주식회사화와 관련 다음과 같은 원칙을 제시했다. 그것은 1. 공익목표의 상업적 수단에 의한 달성 2. 국가직영부서에 대한 모든 특혜 철폐 3. 경영목표의 공익에서 시장수익률 제고로의 전환
  4. 정보공개 및 책임성 등이다.
  
  민영화 이후 NT사 제1의 경영목표는 주주이익극대화였다. 90년 당시만 해도 주주자금이 총 자산의 58.7%를 차지하는 등 탄탄했던 NT사의 재무구조는, 민영화 이후의 엄청난 고배당 경영으로 인해 날로 악화되었다.
  
  91년 60%, 92년 85%, 93년 104%로 올라간 이후 배당금은 매년 순수입의 100% 내외였고, 2002년에는 300%가 배당금으로 지불됐다. 2002년 NT의 적자는 1억 8천 800만 NZ달러에 달했다.
  
  이렇게 투자해야 할 돈이 모두 유출되면서, 80년대 수준에 멈춰버린 통신설비로 인해 NT는 팩스·발신표시서비스조차 제공하지 못할 정도로 뒤쳐져 있다.
  
  비정규직화와 반노조 정책, 통신공공성의 붕괴
  
  또한 민영화와 외국자본에 의한 잠식은 대규모 구조조정과 임금 삭감 등 노동자들의 고통을 불러왔다. 87년 당시 2만 2천명에 달했던 정규직 노동자들은, 90년엔 1만 5천명으로, 98년엔 8천명으로, 이후 2천명 규모로 줄어들었다. 행정 관련 업무를 제외한 모든 업무가 민간위탁됐으며, 기술자들은 약 50여 명을 제외하고 모두 해고됐다.
  
  투자자의 이윤극대화에 방해가 되는 노조는 장애물로 인식됐다.
  NT는 EPMU(Engineering Printing & manufacturing Union, 공업인쇄 & 제조 조합)과의 단협을 거부하고, 노동자들을 단체 협약에서 빼내기 위해 강제퇴직시킨 후 간접고용하는 방법을 택했다. 99%의 조직률을 보였던 NT에는 현재 정규직노조가 없다.
  
  임금 역시 예외가 아니었다. 존 가드너에 따르면 "원래 정직원으로 통신산업에 종사했던 사람들이 고용 신분이 전환됨에 따라 같은 업무를 훨씬 낮은 급여로 수행하게 되었다"는 것. 그에 따르면 통신산업노동자들의 임금률은 동일하거나 10년 전보다도 적다.
  
  반면 최고경영진의 보수는 2년간 80만 NZ달러에서 1백90만 NZ달러로 폭증하는 등 매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Ameritech가 지분을 다 팔아치우기 전인 98년, NT 사장의 총보수는 150만 달러(총 13억원)였다.
  
  유선전화 비용도 크게 인상됐고, 통신보급확대라는 정책은 이윤극대화의 논리에 밀려 사라졌다. 98년 선출된 노동당 정부가 의뢰한 '뉴질랜드 통신:경쟁 상태'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Telecom NZ의 상호연결 가격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편에 속하며, 공급시 5배 이상(합당한 수익 포함) 더 높았다".
  
  농촌 지역 등 이용자가 많지 않은 곳은 수십배에 달하는 설치비를 요구받게 됐다. 최근 뉴질랜드 남섬에 닥친 눈보라로 소형 교환국들이 파괴되는 사건이 있었는데, 몇몇 농촌지역들은 3주가 지나서야 복구작업이 이루어졌다.
  
  10여 년 간의 잠식을 통해 더 이상 나올 배당금이 없어지자마자, Ameritech와 Bell Atlantic(2002년)은 모든 지분을 팔아치웠다. Ameritech는 마지막 주식을 매각하면서 38억 NZ달러의 수익을 거뒀고, 2002년 Verizon(당시의 Bell Atlantic)도 마지막 주식을 매각하면서 30억 NZ달러의 수익을 거뒀다. 이들은 이미 91년에 35억 5천만 NZ달러에 31%의 주식을 팔아치운 바 있다.(구입가격은 42억 5천만 NZ달러)
  
  통신, FTA협상의 '버린 카드'?
  
  한미 FTA 협상을 앞두고, 뉴질랜드의 사례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통신분야 만이 아니라 전력, 철도, 체신, 상하수도 등 국가기간산업의 민영화(엄밀히 말하자면 '사유화') 그리고 이어지는 외국 자본에 대한 개방이 불러올 구체적인 경험이기 때문이다.
  
  공공재인 통신산업을 특정 사기업에게 넘겨버린 KT민영화는, 이미 '저투자-고배당 경영' '투자축소' '고용불안' '통신의 공공성 훼손' 등의 문제점들을 낳고 있는데, 이 같은 현상은 외국인 지분의 비율이 확대될 수록 더욱 심화될 수 밖에 없다.
  
  2006년 현재 KT의 국내 최대주주는 '국민연금'으로 지분율이 3%대에 불과하나, 미국계인 템플턴 펀드와 브랜디스인베스트먼트는 8%에 가까운 지분을 가지고 있다. 지금도 의결가능 주식의 경우만 보자면 이미 2/3가 외국인 지분으로서, 공적인 통제는 사실상 쉽지 않은 상태다.
  
  정부는 현재 기간통신사업체에 대한 외국인 지분 확대 요구를 거부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통신분야는 국제경쟁력이 있다'는 주장도 적지 않아, 통신이 18개 협상 분야 중 '버리는 카드'가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 역시 제기되고 있다.

 

http://www.voiceofpeopl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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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mas 2006-07-10 0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퍼갑니다. :-)

가넷 2006-07-10 0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퍼갈께요. 위험성을 감지 할 정도는 되는 것 같지만 상식이 부족한지라 뭔말인지 알아 먹기 힘든 점도 있는 것 같아요. =_=; 열심히 공부해야겠습니다만.;
 
 전출처 : balmas > 오, 댓글들 좀 보게 ...

요기서 퍼옵니다. :-)

 http://www.nofta.or.kr/webbs/view.php?board=nofta_6&id=415&page=1

 

7월 12일 한미 FTA 저지 제2차 범국민 대회가 광화문에서 열립니다.

많이 홍보해주세요.

 

 



486*60 사이즈 배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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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40 사이즈 배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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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포스터 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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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7월 10일(월)

9:00 2차 본협상 저지 대표자 시국선언(신라호텔 앞)

13:00 한미FTA 저지 결의대회(신라호텔 앞)

11:00 한미FTA 중단을 위한 100시간 논스톱 릴레이 문화행동(광화문KT 앞)

19:00 한미FTA저지 촛불집회 및 플랑거리 조성(광화문 KT앞)

 

7월 11일(화)

10:00~13:00 한미FTA저지를 위한 부문 세미나

      - 농업(서강대학교 다산관402호)

      - 사회운동(서강대학교 다산관 504호)

      - 특별세미나:NAFTA 12년 멕시코의 현실(서강대학교 다산관 101호 국제회의실)

 

14:00~17:00 한미FTA저지 국제회의(서강대학교 다산관 101호 국제회의실)

19:00 한미FTA저지 총궐기 투쟁전야제(협상장 근처)

 

7월 12일(수)

10:00 한미FTA저지 결의대회(신라호텔 앞)

14:00 부문대회

16:00 2차 범국민대회(광화문)

 

7월 13일(목)

10:00 한미FTA 장례식(훈련원 공원)

19:00 한미FTA 촛불집회(청계광장)

 

14일(금)

9:30 한미FTA저지 결의대회(신라호텔 앞)

오후 대국민 선전전

16:30 한미FTA 협상저지 투쟁 보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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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은별님 남김   2006.07.06 14:42   덧말수정 덧말삭제
일요일날같이 휴일날 하면 학생들도 많이 모일수 있을텐데..
  안소연님 남김   2006.07.06 17:12   덧말수정 덧말삭제
그러게요. 직장인들도 같이 참여할 수 있을텐데 말이죠. 일이라도 일찍 끝내고 가볼까 합니다.
  윤지수님 남김   2006.07.06 17:17   덧말수정 덧말삭제
학생들의 기말고사가 대부분 끝나는 관계로 야간 자율학습을 빠지게 되면 많은 학생들도 동참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님 남김   2006.07.06 17:34   덧말수정 덧말삭제
2차협상기간이 10일부터 14일이라서 일정이 저렇게 나온것 같습니다.
  시민님 남김   2006.07.06 20:55   덧말수정 덧말삭제
시위문화는 개선되어져야 합니다.
잇슈되는 부분은 알려지되,
방법론에서 반드시 평화적인 집회로 이끌어
우리의 시위문화가 선진국으로 발돋움 하는데
발목을 잡아서는 아니 되겠습니다.
추진운동본부에서는 깨끗한 시위문화로 이어지도록 배가의
노력을 부탁드립니다.
  시위문화개선님 남김   2006.07.06 21:00   덧말수정 덧말삭제
시위는 하되,
제박 평화적인 집회가 되어야 하겠으며,
시민을 볼모로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해서는 정말로 안되겠습니다.
모르긴 몰라도 대한민국의 협상단들도 미리를 맞대고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여 국가적 이익으로 가져오도록 노력을 하고 있을겁니다.
평화적인 시위문화를 이끄는데 추진본부에서는 노력을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이현정님 남김   2006.07.07 00:01   덧말수정 덧말삭제
★★★ 무조건 가야해요.

2차 협상 되기전에 우리가 할수 있는건 모~조리 다 해야해요!!

갑시다!!!!!!!!!!!!!!!!!!!!!!!!!!!!!!!★★★
  멧돼지님 남김   2006.07.07 00:47   덧말수정 덧말삭제
나도간다 박살내자 정부관료새끼들
  김철우님 남김   2006.07.07 09:29   덧말수정 덧말삭제
그림이 너무 구식입니다 옛날 투쟁하는 그림같아요 세상도 바뀌었는데 좀 세련되게하세요 저 지금 이곳저곳에 7월12일 시위 홍보하고 있는데 사람들이 저 포스터 보고 거부감 느낄까봐 걱정입니다. 그림좀 이쁘고 세련되게 좀 해보세요 저게모야진짜
  김철우님 남김   2006.07.07 09:30   덧말수정 덧말삭제
민중 총궐기란말도 듣기 거북하네요 옛날 투쟁할때 쓰던말 국민단합 대회라든지 좀더 세련되고 부드러운 표현없을까요?
  김철우님 남김   2006.07.07 09:34   덧말수정 덧말삭제
월드컵 응원할때 민중총궐기라는 말 안쓰잖아요ㅏ
  이훈복님 남김   2006.07.07 12:43   덧말수정 덧말삭제
시대도 변했으니 무조건 안되!가 아니라 왜 안되는지 이해와 설득으로 여론과 대의 명분이 있는 집회였음 좋겠습니다.이론과 논리로 승리하세요.
  김정근님 남김   2006.07.07 13:05   덧말수정 덧말삭제
온국민이 대동단결하여 막아야 합니다. 대!한!민!국!의 힘을 보여주세요..!! 호환,마마보다 무서운 겁니다.
  anti FTA님 남김   2006.07.07 16:30   덧말수정 덧말삭제
이론과 논리 다 있습니다! 한번보세요....대한민국 초토화 됩니다...멕시코 보세요....제발 관심좀 가지고 왜 문제가 되는지 찾아보세요 많이 있습니다. 민노총 홈피를 비롯한 포탈싸이트에서 FTA반대 치시면 관련자료 사정없이 나옵니다. 조금만 관심가지시면 볼수 있습니다.
자료들 보시면 무조건 막아야 살수 있다는 명제를 찾을것입니다.
  집회사랑님 남김   2006.07.07 16:33   덧말수정 덧말삭제
평화적 시위는 당연한것입니다. 그리고 경찰들의 폭력은 그냥 소리 없이 받아야 하는건가요? 아닐것입니다. 경찰들이 폭력을 행사하기 때문에 정당방위 일어나는 행위들이 폭력적으로 왜곡 보도되서 그러는 겁니다. 집회하는데 한번 참여해 보세요 얼마나 평화적인지 아실것입니다.
  촛불시위님 남김   2006.07.07 18:01   덧말수정 덧말삭제
동참하고 싶습니다.
미국과 FTA하는 이유가 없는데 왜 굳이 할려고 하는지..
유럽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왜 식민지화 되어가야 하는지.
대한민국은 자주 독립국입니다.
  어렵네요님 남김   2006.07.08 01:19   덧말수정 덧말삭제
저도 정말 자세히 읽었지만 논거가 빈약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는데. . 저 정말 노빠 아닌데 짜르 독재와 전통을 노통하고 비교하는건 무리 아닌가요. . 신념을 가지신 분 부럽습니다만 영악한 저로서는 . . 잘 모르겠군요
  FTA반대님 남김   2006.07.08 14:44   덧말수정 덧말삭제
하루전인 9일(일요일)부터 일정을 잡았으면 좋았을것을요....
대학생들은 방학을 해서 괜찮지만...아직 방학전인 학생들과 직장인들까지 모이기 위해서는 9일부터 행동으로 옮겨야 하는데...
  강동훈님 남김   2006.07.08 16:07   덧말수정 덧말삭제
시위로 끝나서는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습니다. 대안은 미국을 능가하는 경제 질서를 아시아에 만드는 것입니다. 그 시작은 2차 세계대전 아시아 승전국연합(우리나라,북한,중국,러시아,아세안)입니다. 아시아만의 경제, 군사 질서를 만듭시다.
  강동훈님 남김   2006.07.08 16:10   덧말수정 덧말삭제
미국이 핵 폭탄 2방으로 막판에 독식하긴 했지만 우리나라와 아시아 승전국들은 일본 제국 주의에 이긴 역사가 있습니다. 이걸 계승해야합니다. 군사적으로는 형식적으로라도 연합군을 만들고 일본에 주둔시켜 미국을 걷어내야하며, 경제적으로는 아시아의 진정한 자유무역협정을 해야합니다. 그리고 그건 미 FTA위에 존재해야합니다.
  손선영님 남김   2006.07.08 18:30   덧말수정 덧말삭제
아무도 없음 무조건 나혼자라도 나간다! 나가서 밟히고 찢겨 죽는 한이 있어도 무조건 FTA협상 반대 할꺼다!!
  박종연님 남김   2006.07.08 19:58   덧말수정 덧말삭제
WTO는 뭐하는 기구인가 자유 무역을 하려거든 국제기구에서 대다수의 국가의 동의하에 이루어 져야지 왜 슈퍼맨 미국 손아귀에서 놀아 나려고 하는가 우리나라 무역구조는 미국 아니면 거래를 할수 없다는 말인가? 우리나라가 최고의 국가를 상대로 진정 맞짱 떠서 이길수 있는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걸까? 정 하고 싶거든 이 정권 끝나고 사람 제대루 뽑아서 제대도 협상해라...노무현 대통령 찍고 지금까지 욕한번 한적 없습니다 이상이 현실에 벽에 막히는듯해서 때론 안타까운적이 있던것도 사실이구요.. 하지만 이제는 조금씩 후회됩니다 아주많이 ...노무현 제대로 하십시요 한 지도자가 얼마나 많은 사람의 인생을 좌지우지 하는지 당신은 꼭 알아야합니다 부시를 무서워 말고 당신이 왜치던 그 국민을 위해 일하십시요..!!!

  취업준비생님 남김   2006.07.08 20:15   덧말수정 덧말삭제
전 지방에 사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제가 FTA에 대해 안 것은 불과 1시간전입니다. 현재 취업준비생이라 매스컴이나 다른 방송 매체에 접할 기회가 없었다지만, FTA에 대해 아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서울에서만 집회를 가지는 것이 아니라 범국민적으로 집회나 다른 행사를 가져야 합니다.
  정영일님 남김   2006.07.08 22:41   덧말수정 덧말삭제
탄핵만이 살길인가!?
  이아혜님 남김   2006.07.09 00:15   덧말수정 덧말삭제
가고싶어요 ㅠ
저도 가서 반대시위 하고 싶어요
근데 나이가 너무 어려서 갈수없어요 . ㅠ

가실수있으신 분들은 꼭가서 반대시위해주세요..ㅠ
  ㅇㅇㅇ님 남김   2006.07.09 08:17   덧말수정 덧말삭제
고 3인 저도 가려합니다.
반드시 이 협상은 깨야합니다.
  최미경님 남김   2006.07.09 20:59   덧말수정 덧말삭제
국민의 힘을 보여주자
  이우정님 남김   2006.07.09 21:28   덧말수정 덧말삭제
중2 학생인데요 10일이나 12일 쯤에 학교 끝나고 바로 가려고 합니다. 노무현 대통령님께 편지를 쓴다면 나아질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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