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 잔혹 스릴러...

잔인한 장면은 안나오는데, 상황이 장난아니다.
간략한 줄거리만으로도 재미를 반감시킬 것 같아서 생략.

배우 2명 달랑 나와서 끊임없는 협박과 회유, 고백과 자백이 이어지는데
대단히 독특하다.

결말 또한 예측할 수 없고, 대상에 대한 동정과 증오가 반복적으로 바뀔 수 밖에 없게 만드는
감독의 감각이 아주 빼어나다는 말 밖에 할 수가 없다.

저 꼬마애 와.. 대단해.

 

ps. 하드 캔디는 10대 초반의 소녀를 일컫는 인터넷 속어.

 

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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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카포트는 작년에 동생이 홀랑 태워먹어서 버렸는데,

이 유리 티포트는 주둥이가 '무기'가 되버렸다... 

가장 유력한 용의자는 '엄마'  흐흐...

 

홍차의 계절이 돌아왔건만...

2년을 못 버티는구만...

무쇠솥을 구입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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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6-12-03 16: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살짝 나온 손가락에 시선이 가는 순간,다음 사진에서 분위기 전환되네요.

프레이야 2006-12-03 18: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아깝지만 어떡해요. 물러내라고 할 수도 없구요. 저도 며칠 전에 다른 사람이 내열 유리로 된 밀크 크리머를 설거지 하다가 깨어버렸어요. 그래서 스테인리스스틸 제품으로 샀답니다.^^
 

 


미야베 미유키의 최신작 <이름 없는 독>의 작업본이 계약서와 함께 날아왔다. 다른 책들은 전부 일주일 만에 계약서가 도착했는데 유독 이 녀석만 오퍼 승인나고 꽤 오래 연락이 없어 내심 불안해하던 중이었다(소문은 다 내놨는데;;;). 신간인데다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평도 좋아 혹시 다른 데서 선인세를 엄청 밀어넣은 게 아닐까 싶어서.... -_-;

<이름 없는 독>은 12월 출간 예정인 <누군가>의 속편격이다. <누군가>가 섬세하고 은근하며 잔잔한 재미를 준다면(그래서 약간의 취향을 탈 것 같다. 그러나, 역시, 사랑스럽다) 이 책은 제법 임팩트가 강한 듯하다. 풍요롭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소심한 탐정 나으리가 다시 등장한다는 것만으로도 완전 기대. 아아, 책도 예쁘시고. 호호.

 

http://www.readordi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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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주미힌 2006-12-03 1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도 미야베 미유키 책 한번 읽어볼까... 집에 한 권 있었던 것 같은데.. 뭐드라.. 흐흐

윽... 찾아보니 없다.

비연 2006-12-03 19: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빨리 번역되어 나와야 할텐데...^^;;;;
 





숭어가 뛰니깐 망둥이가 뛴다...

저거 망둥이 돌연변이 같은데 흐흐...

 

 

솔직히 생각보다 별로다.
긴장도도 떨어지고, 연기력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일단 재미를 주려던 영화같은데, 이런 류의 영화 많아서...
한강이 배경이고, 한국에서 이런 장르의 영화가 거의 처음(?) 나왔다는 거 빼곤...  특별난게 없다.

점점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는 것이 긍정적이긴 한데,
별로야 별로... 천만명 이상이 봤다는게 신기하다.

이게 더 재밌다.
1990년 영화 '불가사리'



 

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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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랑비 2006-12-02 2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괴수영화로는 별루여요. 정치영화니까 해독하는 재미에 봤죠. ^^

라주미힌 2006-12-02 2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부분의 영화평이 그런쪽이었던 것 같아요...
근데 저는 그런 면이 좀 투박했다고 느껴서 그런지 오락영화로만 봤습니다. 그런데 그것도 쫌.. :-) 좀 까탈스럽나봐요.

마태우스 2006-12-03 1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대적 배경이 그래서 그런지 이 영화가 한국영화의 운명을 짊어진 듯 분위기를 띄웠지요. 저도 보고나서 별 재미없다, 이랬다는...
 





 저 악마적 미소.. ㅎㅎ





 

주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Leonardo Dicaprio :  빌리 코스티건 역
맷 데이먼 Matt Damon :  콜린 설리반 역
 
조연
잭 니콜슨 Jack Nicholson :  프랭크 코스텔로 역
마틴 쉰 Martin Sheen

     
감독  :  마틴 스콜세지

 

햐... 빵빵하다. 게다가 재미있다.

근데 이게 무간도 리메이크라고?
무간도의 명성은 들어봤는데, 꼭 봐야겠군  

리메이크작이고 뭐고 간에... 이 영화는 장르의 맛을 제대로 살렸다.

이 놈 저 놈, 아내고 뭐고 간에 믿을 수 없는
갱 세계의 불안과 불신, 그리고 광폭함이 아주 고밀도로 압축되어 있다.

경찰 속의 쥐새끼와 갱 속의 쥐새끼...
양측에 파견된 스파이의 감정적 동요와 머리싸움은
나를 딴 생각을 할 수 없게 꽉 붙들어 잡는다.

배우들의 연기 또한 압도적이다.
그 진가는 대사에 있는데,
대사의 80%가 비속어라고 해도 그다지 거부감이 없다.
그 은유와 비유가 언어의 페스티벌 같다고나 할까... 크... 
그런 협박과 욕을 먹으면 약에 취한듯 쓰러질 것 같다.. 크...


암튼 결론.
마지막을 예측할 수 없는 그러나 운명은 정해져 있는 무규칙 게임~!
오로지.. 생존이다~!

ps. 정말 오랜만에 보는 마틴 쉰도 반갑다...
찰리 쉰은 요즘 뭐하나.. 쩝.

 

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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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6-12-02 17: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영화 막강 캐스팅이라 일단 보고 싶어요. 와,,, 잭 니콜슨의 표정 압권이네요^^

마노아 2006-12-02 2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간도의 배경을 미국으로 옮겨갔을 뿐인데도 여전히 긴장감 넘치더라구요.
결말도 다 똑같은데 말예요. 저도 참 재밌었어요^^ 나중에 무간도 1.2.3 이어서 다시 보려구요~

비로그인 2006-12-03 1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고편보고 보고 싶었는데 쓰신글보니 너무 강렬해 망설여지네요

duelist 2006-12-26 0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왠 처음보는 인간이 등장해서 당황하시려나... 하지만 꼭 말하고 싶은 부분이라.
전 디카프리오랑 맷 데이먼을 워낙에 좋아해서, '무간도' 예습까지 하고 보러 갔는데 원작이 훨씬 낫더라고요. 헐리웃 액션이라기에도 긴장감 떨어지는 것이, 홍콩 누아르의 운치도 없는 것이... 그리고 결말은 왜 그렇게 급하게 제노사이드. 무간도에선 유덕화 역할이 절도있고 너무 멋있었는데 맷 데이먼은 무너진 몸매에 이도저도 아닌 연기... 그나마 시종일관 마약에 취한 눈빛에 태반이 Fuckin'인 대사를 읊어대는 디카프리오가 너무 멋있었다는 게 다행이었달까... 아무튼 그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