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이 다르구나...

 

어제부터 내리 3끼째 라면으로 떼운다.

 

쩝.

 

내일은 밥 먹어야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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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2006-12-24 2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브에 라면을.....^^;;;;
친구들 만날 계획이 없으셨던가요?
여하튼 메리 크리스마스!!^^

마태우스 2006-12-25 2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밥도 말아드셔야죠 어케 그러고 사세요...흑...라주미힌님 건강 챙기세요...
 

‘노주인(老主人)의 장벽(腸壁)에/무시로 인동(忍冬) 삼긴 물이 나린다/(중략)/흙냄새 훈훈히 김도 서리다가/바깥 풍설(風雪) 소리에 잠착하다.’ 정지용 시인의 시 ‘인동차’의 일부다. 산속에 사는 노인이 엄동설한에 방안에서 차를 달여 마시고 있다. 차에서 나는 김에 흙냄새가 아련히 묻어난다. 여기서 잠깐. 이 ‘흙냄새’를 내는 장본인이 ‘흙’이 아니라 ‘균’이라는 사실을 아시는가.


항생제나 항암제 등 지금까지 알려진 생리활성물질의 약 70%가 방선균(원 안)에서 나왔다. 최근 국내 연구팀이 강화도 마니산에서 가져온 방선균에서 병원성 곰팡이를 억제하는 물질(가운데)을 분리했다.
향내 나는 물질 ‘지오스민’ 만들어 배출

명지대 생명과학부 서주원 교수팀은 틈날 때마다 산을 찾는다. 숨을 깊이 들이마시면서 흙냄새를 맡는다. 그윽한 흙냄새가 유난히 많이 나는 곳을 발견하면 느낌이 온다. ‘여기에 방선균(放線菌)이 많겠구나.’

흙냄새를 내는 성분은 ‘지오스민’이라는 물질이다. 흙 속에 사는 미생물인 방선균이 이 물질을 만들어 내 몸 밖으로 배출하는 것.

방선균의 생활은 곰팡이와 비슷하다. 나무가 가지를 뻗는 것처럼 팔(균사)을 뻗어 땅속 영양분을 빨아들인다. 영양분이 모자라면 균사가 공기 중으로 뻗어 나가 여러 마디로 갈라진다. 마디 하나하나가 공처럼 뭉쳐 떨어져 나와 포자가 된다. 포자는 바람이나 동물의 몸에 실려 다른 곳으로 옮겨 가 땅에 떨어져 다시 발아한다.

곰팡이는 세포에 진짜 핵이 있는 진핵세포 생물이지만 방선균은 제대로 된 핵이 없는 원핵세포 생물이다. 서 교수는 “분류학 관점에서 보면 전혀 다르지만, 곰팡이는 하등한 진핵세포, 방선균은 월등한 원핵세포 생물이다”라고 말했다.


항암제 항생제 등 생리활성물질의 70% 생산

방선균의 존재가 알려진 지는 100년이 넘었다. 20세기 중반 방선균이 항생제 성분인 스트렙토마이신을 생산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과학자들은 방선균이 만드는 물질을 본격적으로 조사하기 시작했다. 방선균은 다른 균보다 유전자가 많아 생리작용에 필요한 다양한 물질을 만들어 낸다. 어떤 장소에 떨어져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서다. 예를 들어 방선균의 유전자는 대장균보다 2배 정도 많다.

지금까지 알려진 방선균은 1200종 정도. 항암제, 면역억제제, 고지혈증 치료제, 항생제 등 인체의 생리작용을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진 물질의 약 70%가 방선균에서 나왔다. 성병 치료제인 항생제 테라마이신도 바로 이 균에서 얻은 성분이다.


신물질 ‘탈로신’으로 병원성 진균 치료제 개발 중

최근 서 교수팀은 인천 강화도 마니산의 흙 속에 사는 방선균에서 병원성 진균(곰팡이)을 억제하는 신물질을 찾아내 ‘탈로신’이라고 이름 붙였다. 탈로신은 콩에 들어 있는 성분인 제니스테인에 6-데옥시탈로오스라는 희귀한 당(糖)이 붙어 있는 구조다.

연구팀은 탈로신이 식물에게는 시들음병 모잘록병 마름병 등을, 사람에게는 무좀이나 전신성 감염증 등을 일으키는 진균을 죽이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서 교수팀과 공동 연구한 벤처기업 비엔씨바이오팜의 김종우 대표이사는 “암이나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에이즈), 장기이식 등으로 면역력이 약해진 환자의 주요한 사망 원인도 바로 진균에 감염되기 때문”이라며 “탈로신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항진균제 신약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사람의 간세포에 탈로신을 처리해 봤다. 그 결과 기존 항진균제보다 수십 배 높은 농도에서도 간세포가 파괴되지 않았다. 그만큼 독성이 낮다는 얘기다.

이 연구는 ‘저널 오브 안티바이오틱스’ 10월호의 표지논문으로 실렸으며 농촌진흥청 바이오그린21 사업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방선균이 왜 지오스민이나 탈로신을 만들어 내는지는 아직 수수께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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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의 눈물을 마시고 사는 나방이 발견됐다. 독일 괴팅겐대 롤란트 힐가르트너 교수팀은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섬에서 특이한 나방을 찾아냈다. 이 나방은 잠든 새의 눈꺼풀 사이로 대롱 모양의 입을 슬쩍 집어넣은 다음 눈물을 빨아 마신다. 아시아와 남아메리카에도 이런 나방이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나방이 새를 깨우지 않기 위해 눈 속에 마취 성분을 넣는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바이올로지 레터스’ 12월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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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리스마수도 아닌데,

택배 산타가 선물을 하나 놓고 갔다...

큼직한거 보니 책 20권인가 했는데,

베개다.

베개 산 적 없는데...

베개도 이상하다... 납작한 이불인 줄 알았다.

뜯으니까...

 

후악~ 부풀어 오르더니 세배로 커진다. (이게 압축포장이구나..)

폭식폭신한 것이 끝내준다.

강아지 배 만지는 느낌이다...

이왕 줄려면 커버까지 주지.. 달랑 베개만 주냐...  커버 사야하나.. 쩝..

근데 왜 준거지 ㅡ..ㅡ; 



Microfiber Downfill(극세사 다운필)의 장점

- 오리털이나 거위털의 가볍고 포근한 느낌을 느낄수 있도록 개발한 기능성 섬유입니다.
- 따라서 일반 화학솜에 비해 매우 가볍고 마치 비단처럼 부드럽습니다.
- 공기 함유층을 많이 가지고 있어 바람이 잘통해 땀이 잘 차지않고 보온성,특히 원형 보존력이 매우 우수합니다.
- 최근 독일 등 유럽인들이 이불 등 침구류 충전재로 선호하는 소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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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6-12-23 15: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_- 어디서 받은건지도 모르세요?

라주미힌 2006-12-23 15: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CJ몰... 상품이라는데... 가보니까 당첨내역도 없고.. 흐흐..

라주미힌 2006-12-23 15: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베개커버 2개의 9800 사야겠넹... 아무래도 커버 팔아먹으려는 수작? 같음.. 크크..
저 베개가 되게 좋아서 봐준다..

마늘빵 2006-12-23 15: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이상하네. ㅋ 라주미힌님 분명 어디 이벤트 했는데 거기서 온거일거에요. 저도 그런적 많아요. 책이 왔는데 어디서 왜 왔는지도 모르고. 근데 이건 책도 아니고...

토토랑 2006-12-23 16: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왠지 사고 싶어지는데요 훌쩍..

2006-12-23 16: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라주미힌 2006-12-23 2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잠자리가 갑자기 업그레이드가 되서 좋슴다. :-)

마노아 2006-12-24 02: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탐나는 걸요. 축하해요~(뭔지 잘 모르지만^^;;)
그리고 멜휘 클스마스입니당~!!!
 

차잎을 덜 넣었나...

 

닝닝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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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 2006-12-23 17: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따끈하게 한잔.^^

라주미힌 2006-12-23 2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도 불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