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현실을 왜곡하는 국민 총생산의 본질에 관해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예를 들어, 전기 회사 소유주 한 사람만 혜택을 보고, 국민 모두가 빚을 떠안게 되더라도 국민 총생산은 늘어날 수 있다. 그러나 통계 수치로만 본다면 어찌 됐든 그 나라의 경제는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별로 새로울 것도 없는 내용이지만, 이 놈의 나라에선 잘 통한단 말이지...
노무현 나부랭이...
FTA로 얻는 것, 잃는 것...
어째 다 똑같은 멘트에 똑같은 예를 들까.. 얻는 것.
소비자는 저렴한 먹거리를... 수출 증가...국가 경쟁력 업그레이드.. 잃는 것...농가...
청와대에서 방송지침 내려온건가..
ㅡ..ㅡ;
쥐랄...
외모, 자본, 사랑에 관한 유쾌한 코미디였다가...
막판 20분이 힘껏 재미를 깍아먹은 영화. ㅡ..ㅡ;
이름만 '강한 나'이고, 성형을 참회(?)하고, 그것을 받아들이는 과정은 지리멸렬하다. 짬뽕은 52그릇.
뭘 얘기하자는 건지...
어차피 김아중 노래씬이 궁금해서 본 거라, 그것으로 만족.
(초반의 분장은 누가 봐도 변장이었다. . 공포스럽기까지..누구말대로 지점토 갖다 붙인 듯한.. ㅡ..ㅡ;)
"개가 똥을 끊니?"
점수 : ★★☆
1편보다 낫네...
L, 정말 멋진 캐릭터다.
머리싸움도 볼만 했고...
하지만, 그 짜임새가 지나치게 인위적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점수 : ★★★
인간이길 원했던 피노키오... 그것은 인간이 되어야만이 접근할 수 있는 소통의 한계를 내비친다. 인간화... 객체의 주체화는 일방적인 공식에 의존한다. 시대가 흘러서일까.. 나무 인형이 로봇이 되어 돌아왔다. 21세기 로봇기술은 영화 속에서 자연스러운 로봇의 동작을 연출하게 했다. 보다 인간답게 인간의 삶에 다가서고 있는 것이다. 영화는 피노키오의 현대적 해석을 하려는 듯 영화 곳곳을 설정한다. 인형을 만드는 할아버지는 로봇을 만드는 아버지로... 요정은 어머니로... 인형은 로봇으로.. 결국 얻게 되는 인간의 심장은 사랑으로... 하지만 가장 중요한 소통의 의지를 로봇이 아닌 주인공 스스로에게 맡김으로서 영화는 보다 진보된 인간화를 보여준다. 인간과 인간이 겪는 갈등, 내면 깊숙한 곳의 트라우마... 소년은 세계와 단절하지만, 소녀의 우정, 사랑마저도 거부할 수는 없었다.
수컷의 반응일까... 아니다. 인간으로의 본능은 보다 순수하다. 부제가 Inter Galactic Love이듯이, 현실은 무한한 초월의 가능성으로 가득차 있다. 소녀의 바람이 우주를 관통할 수 있었던 것처럼 누군가에게 전해지는 그 무엇은 우주적이다. 마지막씬의 필연이 그것을 말한다.
따뜻해지는 SF영화... 영화보다는 에니메이션이 더 잘 어울릴 것 같긴 한데... ps. 여자애가 느무 이쁘다.. 저런 딸 있으면 조컸다... ㅎㅎㅎ
점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