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사로잡을 수 있는 매혹의 향...
그러나 결코 그 향의 주인공이 될 수 없었던 '개코'.

이 악취나는 세상에서 사랑이란 알코올처럼 휘발성을 지녔던가.
영원토록 가두고 싶은 욕망은 기이한 스릴러로 변질된다.

그녀들의 영혼에서 쏙쏙 뽑아낸 아름다움으로 세상을 정복할 수도 있었던 그의 선택은
날아가 버린 향기처럼 스스로의 존재를 지워버리는 것. 
애초에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던 자신의 향처럼...


이 영화의 향은..

탑노트, 흥미
미들 노트, 지루함
베이스 노트, 황당 이라 하겠다.


ps. 마지막 난삽씬은 정말 황당했다.
저 많은 인간들 중에 비염 환자가 하나도 없단 말인가???? ㅡ..ㅡ;

 

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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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7-07-15 2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삽씬, 재밌어요. 님의 표현이요..
유명 댄스팀에서 촬영에 가담했다고 하더군요.
비염환자는 왜요? ^^

마늘빵 2007-07-15 2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 비염환자.

readersu 2007-07-21 1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감! 비염환자.^^
 

http://nemo.naver.com/nemo/50164/5

 

미키루크도 예술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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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12 22: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피의 초콜릿(Blood Chocolate)’을 아십니까?

세계 1위의 코코아 생산국인 서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의 내전 자금줄이 초콜릿의 원료인 코코아라는 연구 보고서가 나왔다.

영국의 민간단체인 ‘세계의 증인(Global Witness)’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코트디부아르의 정부와 반군이 코코아를 팔아 번 돈으로 내전 비용을 충당한다고 발표했다.》



阿 코트디부아르, 코코아 판 돈이 내전 자금줄로

재배 농민들 오히려 희생… 아동 노동력 착취도



이 보고서에 따르면 로랑 그바그보 코트디부아르 대통령이 코코아 생산 이익 가운데 적어도 3850만 달러(약 350억 원)를 전쟁 비용으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군 세력 또한 코코아 거래에 매긴 세금으로 해마다 약 3000만 달러(약 276억 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세계의 증인’은 지난해부터 코트디부아르와 인접 국가들의 코코아 관련 공무원과 수출업자, 전문가 등을 접촉해 이 보고서를 작성했다.

서아프리카의 인권 운동가인 알리운 타인 씨는 미국의소리(VOA)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 보고서는 코코아가 무기 구입에 어떻게 사용되고 이로 인해 분쟁이 어떻게 악화되는지 분명하게 보여 준다”고 말했다.

코트디부아르는 1999년 쿠데타가 발생한 이래 혼란 상태가 계속됐다. 국토 남쪽은 정부군이, 북쪽은 반군이 차지한 채 크고 작은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각종 시위와 보복 공격으로 수많은 인명 피해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보고서는 코코아를 팔아 산 무기들의 희생자가 바로 그 코코아를 피땀 흘려 재배한 코트디부아르 농민과 일반 국민이라고 지적했다. 코트디부아르의 코코아가 시에라리온과 라이베리아의 이른바 ‘피의 다이아몬드(Blood Diamond)’처럼 재앙의 불씨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보고서 작성에 참여한 패트릭 얼레이 씨는 “당신이 코트디부아르의 코코아로 만든 초콜릿 바를 먹으면 그 지역에 총과 폭약을 살 내전 자금을 지원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아프리카에선 각종 천연 자원이 지역 주민들의 생활 개선에 쓰이는 것이 아니라 지역민의 목숨을 위협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영국의 BBC는 “전쟁에는 돈이 필요하다. 천연 자원이 많은 아프리카 국가에서 더 많은 분쟁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코코아 생산이 내전의 자금줄이 되면서 코트디부아르 정부군과 반군 간의 항구적 평화협상이 늦춰지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코코아 생산에 아동의 노동력이 착취되는 것도 문제다. 국제 민간단체인 ‘세이브 더 칠드런’은 올해 2월 보고서를 통해 코트디부아르의 코코아 농장에서만 말리 등 인근 아프리카 빈국에서 팔려 온 어린이 수천 명이 보수를 전혀 받지 못한 채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세계의 증인’은 즉각적인 코코아의 수출 금지를 주장하지는 않았다. 코코아가 코트디부아르 전체 수출액의 35%를 차지할 뿐 아니라 현재 국민 300만∼400만 명이 코코아 생산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대신 ‘세계의 증인’은 투명성 확보를 요구했다. 코코아 산업의 관리가 불투명해 부패가 끊이지 않는 만큼 코코아로 번 돈이 내전 자금으로 은밀하게 흘러들어가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는 코코아 회사들이 농부들에게 임금을 얼마 지급하는지조차 잘 알려져 있지 않을 정도로 코코아 산업은 베일에 싸여 있다.

‘세계의 증인’ 관계자는 “코트디부아르 코코아 산업의 투명성을 살리고 코코아 수출 이익을 국가의 미래 발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써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 나라 언론은 그바그보 대통령이 코코아 자금을 사조직인 ‘청년 애국자’ 등에 지원하고 있다고 비난해 왔다. 그러나 그는 “코코아 자금을 불법 사용한 적은 없다”고 일관되게 부인했다. ‘청년 애국자’는 그바그보 대통령을 비난하는 국제 사회의 움직임이 있을 때면 코트디부아르 남부 주요 도시에서 시위와 폭동을 일으켰다. ‘대통령 배후설’이 제기되는 것도 그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와 반군 측은 코코아와 내전의 관계를 밝힌 이번 보고서에 대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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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7-07-07 1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블러드 다이어몬드도 모자라 블러드 초콜릿이군요. 안타깝습니다.
 



붙여놨는데,
이젠 왜 붙여져 있는지도 가물가물하다.
기억에 의존하려는 것이 참으로 무모하면서도
그것에 절대성을 부여하려는 무모한 짓을 얼마나 많이 저질렀던가.
기억의 조작은 얼마나 쉬웠던가.
저 낡은 흔적들은 무엇을 기대하면서 기다리고 있는지...

암튼 저 책들 리뷰는 요원하다.
아까우면서도 귀찮다. ㅡ..ㅡ; 아 피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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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춘 2007-07-07 0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무쟈게 아까워요. 찬찬히 올려주세요. 제 전공책도 저래야 할 터인데... 쯧쯧쯧...

프레이야 2007-07-07 08: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리뷰 기다리는 책들이 이렇게 쌓였군요. 시간이 지날수록 기억이 희미해져
조작도 어려워지더군요.^^ 라주미힌님, 전 태그이름 보고 웃었어요. 귀차니즘!

라주미힌 2007-07-07 1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백만년 만의 댓글...
댓글도 잘 안달고 다니는 저에게 :-)

저에게 기를 주소서... ㅎㅎㅎ

마늘빵 2007-07-07 1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헙. 리뷰 슬 때 저렇게 하시나요? @.@

2007-07-07 12: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7-07 16: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밤문화에 익숙한 해골 바가지의 전설은 한 인간의 거부할 수 없는 운명에서 시작되었다.

악마들을 물리치는 악마 사냥꾼이 된 니콜라스 케이지.
사랑을 위해서... 영혼을 팔다니..
상거래의 기본적인 원리인 가치교환은 여자 몰래 이뤄졌으니,
무효가 될 수 있었겠으나, (악마는 친절하게도 상도덕을 알더라..)
여자는 그것이 네 운명이라면 그렇게 살라고 끝낸다.

그래도 사랑은 foreever~

역마살 낀 라이더의 적성에 악마 사냥이 맞았나보다.
워커홀릭은 아무도 못말려.

나라면 러브홀릭 할텐데...



에바 멘데스는 특유의 섹시한 미모와 탄탄한 몸매로 최고의 포토걸로 손꼽히는 매력적인 여배우

 

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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