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렛 만들었삼 ㅡ..ㅡ;

지난번 '내수용 초콜렛' 만들고 남은 1.5kg 상당의 초콜렛.
내일 리더스가이드 송년회 모임에 선물 하나씩 가져오라길레 아무때나 보이지 않는 '정성'을 심었음.

역시 '접대용 초콜렛' 힘들다.... 귀차니즘이 막 밀려옴....
3시간씩이나 걸렸지만, 다 못 만들었다.. 내일 미션 완수해야겠음.



우리집 난방이 이상함... 초콜렛 녹이고 얼마 지나지 않아 막 굳기 시작함... 헉.... 
우리집이 그렇게 춥단 말인가.. ㅡ..ㅡ;
마블링 불가능.


실패작 ㅡ..ㅡ;
동생 먹으라 줘야겠다. (먹을라나.. 흐흐)






그나마 모양새 좋은 것만 골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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웽스북스 2007-12-14 2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패작중 새까만 녀석은 예술성도 상당해 보입니다 나름 철학이 담겨있는 것 같아요 ㅋㅋ
리더스가이드도 꽤 끈끈한 모임인가봐요 ^^

라주미힌 2007-12-14 22:51   좋아요 0 | URL
그 놈이 제일 맛있어요.. 상자의 고도제한에 묶여 탈락하고 말았지요 흐흐흐
가입하세요. :-)

웽스북스 2007-12-15 00:26   좋아요 0 | URL
ㅋㅋ 가입하면 또 분명 집착할 거에요, 여기까지 여기까지 ㅋㅋ
그나저나 맛있는 거 알아보는 눈은 하여튼 :)

비로그인 2007-12-14 2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집에서 만든 초콜렛이라니! 집에서 만든 초콜렛이라니이~~!!!
먹는 것에 대해 만드는 재주가 있는 사람을 보면 나는 늘 감탄하고 합니다.(웃음)
그런데, 실패작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멋진데요. 브랜드 붙여 팔아도 될 정도로.^^

마늘빵 2007-12-15 0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제쯤 요 맛있는 쪼꼬렛을 라주미힌님 여친이 드실랑가...

2007-12-15 23: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라주미힌 2007-12-16 01:20   좋아요 0 | URL
아... 치카님 친구분인줄 알고 그냥 넘어갔었는데... 해적없다님이셨군요 ㅎㅎㅎ 반가웠습니다~
맛있게 먹어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하죠.. ^^;;;
 




저런 길을 '그녀'와 손 잡고 쭈욱 걷다가





낙원에 이르면 '나 잡아봐라' 그러다가 '뒹구르르르르'도 해보고




쏟아지는 꽃잎 아래에서 뽀뽀나 실컷하다가.... ㅡ..ㅡ;




마주보며 편안함과 행복함을 만끽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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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7-12-14 17: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홋~~~~ 맞아요, 로망이 별건가요~~~~~ 이런 거겠죠! ^^
사진이 너무 멋져요~~ ^^
 





비스듬히 누워 책 보면 편할라나...  보기 좋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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웽스북스 2007-12-14 0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디자인은 1번이 예쁜데 내몸은 2번을 원하네요 ㅋㅋㅋㅋㅋ

라주미힌 2007-12-14 00:20   좋아요 0 | URL
몸이 원하는걸로 가야죠.. ㅎㅎ

조선인 2007-12-14 08: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저 아래 카우치도 마음에 들어요. 훔쳐갈래요.
 

-닥터스 씽킹(제롬 그루프먼, 해냄)

"많은 명의들을 인터뷰하고 그 과정에서 `의사에게 중요한 정보는 환자의 말에서 나온다`, `환자와의 대화가 정말로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이 책은 담고 있다."(정재승)

-키치, 우리들의 행복한 세계(조중걸, 프로네시스)

"급격한 경제성장 이후에 한국에서 추구하는 고급문화 내지는 우아하고 품위 있는 삶이 거대한 키치의 세계, 거대한 거짓과 기만의 세계가 아닌가 하는 느낌, 그런 의혹이 들 때가 있다. 이 책은 바로 현대 미술사를 통해서 우리가 갖고 있는 예술의 기만성을 아주 냉엄하게 밝히고 있다."(김갑수)

-만들어진 신(리차드 도킨스, 김영사)

"종교인들에게 `당신이 믿고 있는 종교에 대해서 당신은 과연 얼마나 깊이 생각했고 또 얼마나 알고 있습니까` 이렇게 질문을 던지고 있다. 그 질문의 무게, 그 가치를 중히 여겨서 `만들어진 신`을 추천하게 됐다."(박경철)

-뿌리 깊은 나무의 생각(한창기, 휴머니스트)

"사람들이 우리 옛 것을 낡은 것으로 생각해서 업신여기던 시대에 한창기 선생은 우리 옛 것, 우리 문화를 아끼고 그 가치를 높이 샀던 분이다. 그 분의 생각을 오롯하게 담아낸 책이 바로 `뿌리 깊은 나무의 생각`이라는 책이다."(장석주)

-남한산성(김훈, 학고재)

"문학성 있는 작품은 참으로 많다. 그러나 그것이 독자들로부터 외면되고 있다는 점이 가장 아쉽다. 이 작품은 문학성을 전제로 한 대중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가장 큰 수확이 아니었나 생각한다."(정끝별)

-나쁜 사마리아인들(장하준, 부키)

"자유무역정책이 과연 좋은 건지 혹은 나쁜 건지...그것은 나쁜 사마리아인들로 통칭되는 부자 나라들에게는 굉장히 도움이 된다. 그리고 이익이 되고, 그러나 개발도상국이나 가난한 나라 사람들에게는 굉장히 불리하다. 그런 것을 조목조목 사실들을 들어서 따져본 책이기 때문에 보통 경제학을 잘 모르는 분들도 굉장히 쉽게 이해를 할 수 가 있다."(김화성)

 

 

 

게스트들이 바라는 2008년도의 책

-학문의 통합, 그 결실을 담은 책
-경계를 허무는 책
-대안적인 삶을 제시하는 책
-삶의 모델이 되는 책
-문학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책


김갑수씨의 말이 인상적이다.    
(듣도 보도 못한 이 책에 우려를 표명하길레..) "내 이름을 걸고 추천한다,"

딱 봐도 좋은 책들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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웽스북스 2007-12-13 2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게스트들이 바라는 2008년도의 책 기준이 마음에 드는데요 ^^

라주미힌 2007-12-13 2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챙겨서 보는 프로그램은 아닌데, 연말이라 주섬주섬...

조선인 2007-12-13 2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권 공유하네요.

웽스북스 2007-12-13 2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크 전 챙겨서 보는 프로그램도 아니면서 방청은 2번이나 간 사건 ㅋㅋ

순오기 2007-12-14 1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름이라도 들은 책이 너댓권은 되는군요.
예전에는 열심히 챙겨봤는데, 심야로 옮겨진 뒤 요샌 언제 하는지도 모르는 프로ㅠㅠ
 

세상에 폭력이 좋다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거의 전적으로 폭력으로 돌아가는 세상이지요. 부시 같은 폭력주의자도 폭력은 반대하는데 악의 폭력에 저항하는 것이라 말합니다. 그래서 단지 폭력은 나쁘다는 말이나 단순한 비폭력주의는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저는 정당한 폭력이 존재한다고 주장하려는 게 아니라, 비폭력주의는 서재나 연구실이 아니라 현장에서, 당사자의 현실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폭력의 현장의 아픔과 당사자의 고통을 기반으로 하지 않는 비폭력론은 폭력의 가장 영향력 있는 옹호자이자 당사자에겐 폭력보다 더 가혹한 폭력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진정한 비폭력주의는 언제나 저항하는 폭력보다 오히려 더 폭력의 위협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예수나 간디는 폭력에 의해 죽임 당했는데 왜 예수나 간디의 비폭력주의를 따른다는 사람들은 왜 일 년 내내 뺨 한번 맞을 일이 없을까요? 위협을 받기는커녕 폭력의 세력으로부터도 주저 없는 존경과 지지를 받을까요? 비폭력주의가 유약한 인텔리의 관념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 그리고 아이들에게 폭력의 현장성에 대해 알려주고 비폭력의 힘에 대해 알려주는 것이야말로 우리의 숙제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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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장미 2007-12-12 17: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 의미에서 저는 얼마전에 <평화는 힘이 세다- 폭력>에 대해 수업을 했었어요. 으흐
그런데 참.. 폭력에 대해 이해시키는 것도 비폭력의 힘에 대해 알려주는 것도 힘이 들더라구요. 왜 내가 당한 방법으로 갚아주지 않고..다른 방법으로 저항해야 하느냐는거죠. 워낙 학교에서도 폭력을 많이 경험하기 때문에.. 그런 의식이 더 생기는 것 같구요.

숙제는 숙제네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