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e - 시즌 1 가슴으로 읽는 우리 시대의 智識 지식e 1
EBS 지식채널ⓔ 엮음 / 북하우스 / 2007년 4월
평점 :
품절


'머리'가 즐거운 '지식'인 줄 알았더니 '가슴'이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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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은 곧 마음이고, 그 마음 속의 꿈은 피아노이다.
아이의 즐거움은 그것을 알아가는 과정에 있으며,
아이의 떨림은 이제 그것의 첫 마디를 연주하는 것에 있다.
몽글몽글한 하얀 꿈이 아름다운 것은 당연하다.
불가능을 알아버린 세대는 가능성을 여는 세대의 떨림의 순간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으니까.

"저 아이의 피아노엔 순위를 매길 수 없죠.
콩쿨의 틀에 맞지 않는 아이니까요."

 

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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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8-02-04 0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화책은 엄청 재밌게 보고 있는데 애니는 어때요? 국내 개봉은 힘들런지..;;;

라주미힌 2008-02-04 0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화책은 피아노 연주를 들을 수 없다는게 단점이겠죠. ㅎㅎ 피아노 연주곡이 막 땡기는 에니였어요...

바람돌이 2008-02-04 0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정말 만화는 무지 재밌는데.... 근데 너무 띄엄띄엄 나와서 미치겟어요. ^^;;
 









그들의 명성은 익히 들어봤지만, 죠니 뎁, 팀 버튼의 '팬'은 아니라서 그들만의 색채에 '가산점'은 없다. 어찌됐던 저 둘만 등장하면 '깜장색'이 떠오른다. 염세적이고 악마적인 뭔가가 늘 그들 주변을 에워싼다. 당사자들에게는 이미지라는게 한번 박히면 수습하기 힘들긴 하지만, 능숙하고 자연스럽다는 측면에서 볼 때 이 영화는 정말 그렇다. 배경, 인물, 소품에서부터 빛과 음악까지도 런던의 음습한 골목길에서 벗어나지를 않는다.

일단 분위기에서 먹고 들어가니, 뭔가 수월한 느낌을 준다.
목 따는 장면이 이렇게 많을 수가...
인육 파이는 또 어떠한가...
시궁창에서 발버둥 치고, 악으로 버티다 보니 인간들 틈 속에서 이것은 '면도'처럼 '일상'이 된다.
일상에 숨겨진 수 많은 잔혹함, 그것이 복수의 시작과 끝을 잇는다.

그러니 비극은 당연한 것이 된다.
시작 부분에서 스위니 토드가 말하길, "너도 죽고 나도 죽고 모두 죽어야 한다."라고 한 말은
이미 그들의 운명은 정해져 있음을 알려준다. 정해져 있는 운명이기에 비극이다.
그들은 이미 죽었고 더 이상의 이야기는 있을 수 없다. (상태를 보라.. 시체지..)

과거만을 노래한다. 그리고 결국엔 과거의 존재가 된다.

근데 굳이 왜 뮤지컬로 했을까?
뮤지컬의 장점이 별로 보이질 않는다.
그냥 음유시인들 같다고나 할까.
영화 분위기 맞출라고 '건조한 멜로디'만을 주구장창 불렀나?
이렇게 지루한 뮤지컬도 있구나.

마지막 반전은 카타르시스를 좀 던저준다.
고전적인 비극의 전형이라고나 할까...

 

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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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08-02-02 0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고싶다구요. ㅠ.ㅠ 근데 도대체가 극장에 갈 틈이 안나는 요즘이니.... 시간이 없어서가 아니라 매달려있는 두 녀석을 떼놓을데가 없어서말입니다. ㅠ.ㅠ

순오기 2008-02-02 0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고 싶다고요.ㅠㅠ2 제게는 매달릴 녀석들도 없는데 말이죠.^^
토요심야나 일요조조로 봐야할 것 같아요. 리뷰에 감사하며...

라주미힌 2008-02-02 0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피가 질질 흐르는 영환데 ^^;;;
영화 보신 후에는 선지국으로 식사 하세요.. ㅋㅋㅋ

웽스북스 2008-02-02 1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후 라주미힌님 ㅜ_ㅜ
선지국이라니 정말.....

일단 귀에 딱 꽂혀서 영화가 끝나고까지 귀에 가물가물한 노래는 없었죠-

마노아 2008-02-02 1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뮤지컬로 볼 때는 뮤지컬다웠는데 영화는 좀 어정쩡했어요. 끝나고 밥 먹는데 진짜 선지국 먹는 기분이었어요. 먹어본 적은 없지만...;;;;
 

게임이 원작인 영화인데...
우주 최고의 괴물과 사냥꾼의 대결이 심심하게 펼쳐진다.
전작은 그냥저냥 봤는데, 이 영화는 90분이 어~~~엄청 길게 느껴졌다.
요즘 영화 90분이면 되게 짧은건데 ㅡ..ㅡ;

무능한 감독을 만나니깐, '대단했던 프레데터와 에이리언'도 이렇게 망가지는구나.

결말 보니 3탄 만드려는 듯... 대단해.

 

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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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 예민한 아이'.... 그렌델






절묘하게 가리는 기술 ㅡ..ㅡ; 
틈을 안주네..




마녀가 하이힐 신고 다니네.


신화적 상상, 영웅의 내면, 욕망의 이면을 적절하게 담아낸 판타지 였다고 본다.

"그 악마는 내 남편의 수치에요"
"수치가 아니라 저주지요"

마녀의 저주는 다름 아닌 영웅의 죽음이었다.
괴물과 타협한 사실을 숨기고, 허위와 허풍의 이야기를 남기게 한다.
더 이상 영웅일 수 없는 '욕망'으로 영웅들은 죽어버린다..
죽어버린 영웅이 뿌린 씨앗은 파괴만 일삼는 '괴물'로 탄생한다.
괴물이냐 영웅이냐는 그렇게 큰 차이가 아닌 것이다.

"더 이상은 나의 저주가 아닐세"
이 한마디에 그런 뼈가 있을 줄이야...

결말로 봐서는 진정한 영웅, '욕망'을 억제한 '순수한 힘'에 대한 신화는 아무래도 끝이 없을 듯 싶다.


CG로만 만들었는데, 이게 제작하기가 더 편했나?
CG로 해야할 것들이 너무 많아서 그런가.

 

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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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08-02-03 1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CG가 아니었다면 더 좋았을거라고 저는 생각하지만,
그래도 이 영화 참 재미있었어요.
책도 좋았지만요. :)

라주미힌 2008-02-03 2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궁금했어요.. 전부다 CG로 만든 이유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