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욜 12시까지 야근하고..  

토욜.. 집에서 철야하고.. 

오늘도 눈만 뜨면 키보드 두드리고;;;  

그래도 끝을 보니 시원하넹... 낼 회사가서 큰소리쳐야겠다.. ㅡ..ㅡ;

이렇게 살아야 하나... 으아.... ㅠㅠ   "이것이 인간인가"  (프리모 레비님도? )

낼 고기도 사달래야겠다...

고기 먹고 운동해야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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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09-02-16 09: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도
고!기!! ㅎㅎ

수고하셨어요, 라주미힌님!

무해한모리군 2009-02-16 1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도
고!기! (2)
정말 빡센 주말이셨군요..
전 너무 자서 허리가 아프다는 ^^;;

라주미힌 2009-02-17 0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중에 고기 한 근 먹어요 ㅎㅎ
 

다듬어지지 외모답게 성격도 무지 까칠하고 가까이 할 수 없는 사람... 
정치성이나 생각하는거나 동의할 수 없는 부분들이 많지만,

그런데... 그 사람의 내면은 뭐랄까..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어느 불모지에 잔뜩 피어 있는 야생화를 발견할 때처럼
놀랍고 섬세한 면들이 있어 깜짝깜짝 할때가 있다.
게다가 직장에서의 리더의 모습보다는 큰 형(?) 노릇을 곧잘 한다..
'자기 사람'들이 고생하는 꼴은 절대 못 보고...
남의 눈치는 안보고 자기 생각대로 행동해버리는 '단순함'
그렇다고 생각없이 행동하지 않고 많은 부분을 쉼없이 검토하는 것을 보면
프로답다라는 생각도 들고..  어떻게 보면 좀 무모할 정도로 방어적으로 일하다보니
무책임해 보이기도 하고.. 현명한 것 같기도 하고.. -_-;;  

다른 건 몰라도.. 꿍꿍이가 없다라는게 인간적인 신뢰를 준다. 

사람은 다면의 성격이 있고, 겉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나도 알고 모두들 알고 있지만...
그렇게 믿기에는 많은 오류를 저지르는 것 같다..
내가 겪었던 부당함 만큼이나... 

회사는 그것을 모른다... 다루기 편한 사람만을 좋아할 뿐이다..
좋은 말만 좋아하고...  
그런 사람들 때문에 실장이란 사람은 참 대단한 것 같다...
자기 스타일을 끝까지 지키고 있다니...  
나는 많은 것을 포기하고도... 심지어 더 많은 것을 포기해야 할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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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주미힌 2009-02-15 0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글쓰다 보니 어디까지 일했는지 까먹었다 -_-;;; 으쒸..
 

상상할 수 없는 상황이다. 내가 집에서도 일을 하다니...  으흐....
요즘은 책상에만 앉아있어도 토할 것 같다.
자기 전에는 이대로 잠들면 못 일어날거 같고, 일어날때는 죽을 때까지 자고 싶고...
육체 피로보다.. '나름' 이것도 정신노동인지라 다른 것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게 너무 치명적이다.
 
3년 전만 해도 내 인생을 갉아먹는 악으로 규정하고,
최대한 멀리했었거늘...
3의 성을 가진 자들이 자기의 성을 받아들일 수 없듯이,
나는 늘 잘못된 길을 가고 있다고 생각했다.
지하철에서 알고리즘을 생각하는 사수에게 세상에 중요한 일은 많다며,,
'귀한' 출퇴근 시간까지도 소비하냐며 핀잔도 주기도 했었는데, 사수가 웃을 일이다.
주말을 기다리던 나와 주말이 너무 빨리 온다며 긴장했던 선임...

크크... 인생이란 누군가가 갔던 길을 쫓아가는 것에 불과한가... 제기랄...

벗어나고 싶다며 '은퇴'도 했었지만 실업급여 타먹는 것도 한 두번이지..
먹고 사는 문제와 주변의 잔소리는 비정상 궤도로 날 다시 올려놨다.
(배부른 소리일수도... 시국에 반하는 고민? -_-;)

시간은 부족하고, 사람은 없고, '대충하라'는 지시와 '부탁합니다'라는 요청
사이에서 왜 나는 이렇게 책임감이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큰거지? 
대충 하고 싶지도 않고 열심히 하고 싶지도 않다...
경력이 쌓이다보니 허접하다는 소리만 안들으면 만족할 거 같은데...
억지로 프로가 되어가는 구나. 마이너가 좋은데...
프로젝트 결과물이 나라는 등식이 몸에 베어버렸다..
이것도 사회화겠지..

밤과 주말도 이젠 내것이 아니라니...
아...  왜 인간으로 태어나가지고...
수명은 왜케 길어지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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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주나무 2009-02-15 0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집에서는 다른 일을 하렴...우웩~
주말이니 새벽에 볼 수 있군...소식은 들었다~

라주미힌 2009-02-15 16: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웩

마늘빵 2009-02-16 09: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음, 일은 회사에서만이 제 원칙이에요. 아직까진 원칙이 안 깨졌어요. 집에선 안했지만 지난 가을 밤샘을 꽤 오래 했다는 게 문제라면 문제. -_-
 

1.  주말에 암울하게 재택근무를 해야 하는데..으.. 회사서도 신경질 자주 내고.. 으 승질나... 
이 작품으로 정신에 자양분을...




2.  안경 마음에 든다....
근데 안경만 바꾸면 왜 알라딘에 올리는지 -_-;;  세번째던가...
5번은 산거 같은데.. 그 중 젤 낫다고 (자평..)




3.  잘 골라야지;;; ㅎㅎ 
우리 동네에도 많구낭... 
뜬금없는 동지애(?)랄까... 비슷한 미래를 꿈꾸는 사람들이
곳곳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거에 대한 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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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09-02-13 0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더 샤프해지신듯.... ^^
전 이번 연말정산에서 진보신당 후원회비 정산안해줘서 신경질 만땅!
공무원은 당비내면 안된대요. 선관위에 내면 의석비율대로 당에 나눠줄 수는 있다는데 제가 미쳤남유? 연말정산 안하고 말지 피같은 내돈을 한나라당에 주게.... ㅠ.ㅠ

라주미힌 2009-02-13 02:38   좋아요 0 | URL
아... 공무원은 정치성도 배분해야되는군요 ㅋㅋㅋ;;;

웽스북스 2009-02-13 0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리야쓰를 잘 골랐다는 거죠? ㅋㅋ

라주미힌 2009-02-13 02:38   좋아요 0 | URL
난닝구 말고.. 쇄골도 봐주세용.
몸이 변하고 있어요 -_-;;; (자기최면 중)

마늘빵 2009-02-13 09: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경을 보여주고 싶은게 아니라 얼굴을 보여주고 싶은거였어, 그런거였어. 매끈한 피부를.

라주미힌 2009-02-15 00:30   좋아요 0 | URL
쇄골이라니까요ㅋㅋㅋ

다락방 2009-02-18 08: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재밌어요, 라주미힌님 ㅋㅋ
 


Tula Tula (Traditional / Arr. by C. Ashley-Botha)  

 

줄루족 자장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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