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협상 비준안 통과에 반대하며 단식농성하던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이 호흡 곤란으로 16일 오후 3시 30분께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강 의원은 지난달 27일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에서 쌀협상 비준안이 통과된 이후 본회의 의결을 저지하기 위해 국회 본청 2층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단식농성에 들어가 21일째 곡기를 끊은 상태였다.

강 의원은 응급실로 이송돼 종합검진과 산소호흡, 수액 공급 등 의료 조치를 받고 있다. 박규남 여의도 성모병원 응급실장에 따르면, 강 의원은 전해질과 수액 부족으로 호흡이 곤란하고, 쇼크의 위험이 있어 즉시 입원이 필요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심상정 의원단 수석부대표는 "오후 4시 20분께 천영세 의원단 대표와 강 의원을 면담했다"며 "건강상태를 고려해 입원 치료를 종용했으나 본인은 완강하게 단식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 부대표는 "의원단은 본회의 종료 후 긴급회의를 열고, 현재의 건강 상태로 국회 단식 농성이 더 이상 어렵다는 판단 하에 입원 치료를 재차 강력히 설득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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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5-11-16 2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건강해야 싸워도 싸울수 있을텐데, 걱정입니다.
여의도는 불바다 피바다인데...
기도 밖에 할 수 없네요.

비로그인 2005-11-17 1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혀..올 겨울도 여지없이 혹한이군요..
 
 전출처 : 딸기 > 미친놈의 국어사전엔

'비겁'이란 말의 정의가 이렇게 쓰여져 있나보다.

비겁: 소신을 지키는 일

 

이 글의 제목은 '유시민 미친놈' 되겠다.

저런 말은 제목에 쓰면 안 되니깐 (선정주의를 경계함) 일단 제목은 좀 바꿨다.

"내가 이라크 파병 반대한 것은 비겁했었다
대통령과 당에서 파병하자는데, 대통령도 다 알면서 어쩔수 없이 파병하자는 건데
나혼자 반대한 건 비겁했었다.
그래서 파병 연장안엔 찬성하기로 했다"

'비겁'이 뭐고 '안 비겁'은 머냐?
당신, 적어도 이따위 말장난은 안 할 줄 알았어.

모두가 파병하자고 하니깐, 속으론 옳지않다고 생각하지만 그냥 찬성하는거,
그게 '비겁'이야.
모두가 파병하자고 하지만, 내가 옳지 않다고 생각하면 반대하는거,
그게 소신이고 용기야.

당신, 국어사전을 새로 쓰고 싶은 모양인데.

증말 웬만하면 좋아하고 싶었다.
근데 진짜 이젠 아니다.
너같은 놈이 스타되는, 너같은 놈들 우글거리는 열린우리당
느무느무 싫어졌다.

말 하려면 똑바로 해.

당론을 따르겠다, 그정도로 끝내.
'비겁'이네 뭐네 개소리 하지 말고.
자라나는 어린애들이, 우리말을 오해하자나.

'남들 하는대로 따라하는 건 용기
남들 하는대로 안 따라하는 건 비겁'

애들이 이렇게 생각하면 어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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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딸기 > 호수가 사라진다

지구온난화와 용수 남용으로 호수들이 말라간다.

유엔환경계획(UNEP)은 최근 차드호(湖)를 비롯한 아프리카의 호수들이 사막화와 무리한 물 빼내기 때문에 급격히 말라가고 있음을 확인시켜주는 위성사진들을 공개했다. 10년 간격으로 촬영된 위성사진들은 바닥이 드러난 차드호와 케냐의 나쿠루호, 빅토리아호의 모습을 생생히 보여줬다.

사실 거대 호수들의 고갈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아프리카 중부 차드호와 중앙아시아의 아랄해, 중동의 사해는 한때 세계적으로 이름 높았던 특색 있는 호수들이었지만 무분별한 물 끌어쓰기와 기후변화 때문에 오히려 `환경 재앙'으로 변질되고 있다. 환경단체들은 호수를 살리기 위해서는 국제 협력과 전지구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호소하지만 국경과 국익에 막혀, 개발과 이기주의에 막히기 일쑤다.


# 1. 사하라에 합병돼가는 차드호


차드호는 한때 차드, 니제르,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나이지리아, 카메룬, 수단, 알제리, 리비아 등 8개국에 걸쳐 막대한 수역(水域)을 자랑하던 호수였다. 그러나 태고 이래 수많은 사람들의 생활터전이 돼왔던 차드호는 불과 40년만에 20분의1로 줄어들면서 대부분 지역이 말라붙은 땅으로 변하고 말았다.




왼쪽은 1968년 미국 아폴로7호 우주선 비행사가 촬영한 차드호의 모습

오른쪽은 2002년 항공촬영한 차드호. 사막화로 인해 먼지바람에 덮여가고 있다.


차드호의 위기가 시작된 것은 1960년 나이지리아, 차드, 니제르,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카메룬 등이 일제히 독립하면서부터. 신생공화국 정부들은 개발을 위해 대대적으로 물길을 만들고 호수 물을 농업용수로 뽑아 쓰기 시작했다. 결과는 무서웠다. 1963년 차드호 면적은 2만5000㎢였으나 10년 뒤인 1973년 1만5400㎢로 줄더니, 1982년에는 2276㎢로 급감했다. 1994년에는 1756㎢, 2003년에는 1350㎢로 줄었다. 지구온난화로 북쪽의 사하라사막이 남쪽으로 급속히 확장된 것도 차드호 고갈을 가속화시켰다. 이대로라면 머지않아 차드호는 남진(南進)해오는 사하라 사막에 잡아먹힐 것으로 보인다.

호수 고갈에 따른 생태계 파괴는 불 보듯 뻔한 결과였다. 호수 생물종들 대부분이 사라졌고, 마른 땅이 된 호수 바닥엔 외래동식물이 자리를 잡았다. 차드호의 물로 살아가던 숲들도 사라졌다. 주변국들은 차드호 생태계를 살리기 위해 2000년대 들어와 공동 작업에 들어갔지만 역부족이다. 과거 차드호가 있던 지역 주민들은 물을 마구 쓴 죄로 농업 용수 부족과 식수 오염 등 부메랑을 맞아 빈곤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 2. 세 조각으로 나뉘어가는 아랄해


아랄해는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사이에 위치해있다. 한때 세계에서 4번째로 넓은 호수로서 `바다'라는 이름이 붙을 정도로 컸지만 이제는 이름을 버려야 할 판이 됐다. 1960년대 말부터 30년간 총면적의 60%가 사라지면서 거대한 호수는 대(大)아랄해와 소(小)아랄해로 나뉘었다가 이제는 세 갈래로 나뉠 지경이 됐다.




위성사진으로 확인한 아랄해의 변화. 왼쪽부터 1973년, 1987년, 2000년의 모습이다.


1963년 아랄해의 면적은 6만6100㎢였고 평균 수심 16m, 최대 수심 68m에 염분 농도는 1%였다. 그러나 인접국들이 경쟁적으로 아랄해 물을 뽑아 공업용, 농업용으로 끌어쓴데다 아랄해로 유입되는 강물까지 개발 지역으로 돌리는 바람에 호수가 말라가기 시작했다. 1965년 아랄해에 연간 유입되는 물의 양은 50㎦였으나 80년대에 이르자 아무다리야 강과 시르다리야 강의 물길이 모두 끊겨 아예 한 방울도 유입되지 않는 지경이 됐다. 1987년에 아랄해 넓이는 2만7000㎢로 줄었고, 수량은 60%가 감소했다. 이대로라면 2020년에는 아랄해 완전히 막힐 것으로 UNEP는 보고 있다.

아랄해 주변의 어민들은 살길이 막혔다. 60년대 아랄해 어민은 6만명에 이르렀지만 1980년대에는 상업 어로가 완전히 사라졌다. 농업용수가 모자라고 가뭄이 늘면서 농작물 생장기간이 짧아지고 벼 수확량도 줄었다. 재앙은 거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호수 물이 마르면서 염분, 미네랄 농도가 높아져 아랄해는 주변 생태계에 엄청난 피해를 주는 `환경 괴물'이 되고 말았다. 호수 바닥이 드러나면서 거센 바람이 흙먼지를 불러일으킨 것. 아랄해가 있는 아랄스크 지역에는 반경 300㎞에 걸쳐 매일 20만톤의 소금과 모래가 공기를 타고 날아다닌다. 게다가 마실물이 오염돼 박테리아가 넘치고 잔류농약과 염분 농도가 높아지면서 질병이 넘쳐나고 있다. 주민들은 제초제 중독과 중금속 오염에 시달린다. 결핵, 간염, 후두암, 장티푸스 발병률이 인근 지역들보다 3배 이상 높다는 조사결과도 있다. 떠날 곳 없는 빈민들만 남아 이런 환경 재앙을 몸으로 견뎌내고 있다.

UNEP를 비롯한 환경 기구들이 1997년 `아랄해 살리기 국제기금(IFSAS)'을 만들고 보전작업에 착수, 강물이 유입되게 만들었으나 큰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최근 카자흐스탄 정부가 자국내에 있는 소아랄해 보전계획을 발표했지만, 우즈베키스탄 쪽 대아랄해로 들어가는 지류들은 오히려 막겠다는 것이어서 `제로 섬 게임'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 3. 포화상태에 이른 사해


요르단과 이스라엘 사이에 있는 짠물호수 사해는 요르단강에서 물이 유입되지만 건조기후 때문에 들어오는 만큼 수분이 증발, 일정한 수량을 유지해왔다. 유출구가 없는 독특한 호수인데다 염분 농도가 높아 사람이 들어가면 둥둥 뜨는 것으로 유명하다. 물고기는 살지 않지만 미네랄 함유량이 많아 `천연 병원'으로 이름 높고, 주변에 유대교-기독교-이슬람 성지가 몰려 있어 천혜의 관광지로도 각광을 받아왔다. 해발 고도 돥400m에 위치한 세계 최저점이기도 하다.

그러나 사해는 요즘 말 그대로 `죽은 바다'가 되어가고 있다. 이스라엘이 사막지대 관개용수로 요르단강 물을 뽑아 쓰면서 수량이 줄고 염분 농도가 30%를 웃돌면서 포화상태에 이르고 있는 것. 반세기 동안 수량은 3분의1로 줄었다. UNEP에 따르면 사해의 수면은 연평균 80㎝씩 낮아지고 있다. 사해 호숫가에는 소금덩이들이 말라붙기 시작했다. 이대로라면 2050년쯤에는 모두 고갈될 것으로 예상된다.




1989년(왼쪽)과 2001년(오른쪽)의 사해.


사해를 공유하고 있는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요르단은 홍해의 물을 끌어들여 사해로 흘려보내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그러나 요르단 남부 홍해에 면한 아카바 항구에서 사해에 이르는 파이프라인 건설은 자금을 다 마련하지 못해 쉽게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또 홍해 물 끌어오기는 미봉책일 뿐이며, 사해의 생명을 20~30년 정도 늦추는 것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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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도청이 큰 역할을 했을 것 같다.

'여기 문건이 있어요..녹취록 있어요~~' 라고 폭로해서 들썩이게 만들고,

'증거를 내놔요' 하면 ... 슬그머니 사그라진 일들이 많았었는데, 그런거 같지 않나...

증거를 내놓을 수 없었던 도청 자료들... 아마도 폭로의 상당수는 사실이었을 것 같다..

암턴 대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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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razame
안아주세요
y no me digas nada solo abrazame,
아무 말없이 그냥 안아 주세요
me basta tu mirada para comprender que tu te iras
당신이 떠나신다는 것을 당신의 눈빛만 봐도 알 수 있어요...
Abrazame
안아 주세요
como si fuera ahora la primera vez
이 순간이 처음인 것 처럼
como si me quisieras hoy igual que ayer
오늘도 어제 처럼 사랑해 주세요
Abrazame
안아 주세요
Si tu te vas te olvidaras que un dia,
당신이 떠나시면 아마 잊으시겠죠
hace tiempo ya cuando eramos aun ninos
시간이 흐른 후 우리가 어렸을 적에
me empezaste a amar y hoy yo te di mi vida. Si te vas...
당신이 나를 사랑했다는 것을 이제서야 내 모든 것을 주었더니..떠나신다면
Si tu te vas,
당신이 떠나신다면
ya ada sera nuestro tu te llevaras en un solo momento una eternidad
우리에 추억까지 한순간에 가져 가신다면 이젠 우리의 추억이 아니겠지요
me quedare sin nada. Si tu te vas...
아무 것도 없이 혼자 남게 되겠죠...떠나신다면
Abrazame
안아주세요
y no me digas nada solo abrazame,
아무 말없이 그냥 안아 주세요
me basta tu mirada para comprender que tu te iras
당신이 떠나신다는 것을 당신의 눈빛만 봐도 알 수 있어요...
Abrazame
안아 주세요
como si fuera ahora la primera vez
이 순간이 처음인 것 처럼
como si me quisieras hoy igual que ayer
오늘도 어제 처럼 사랑해 주세요...
Si tu te vas,
당신이 떠나신다면
me quedara el silencio para conversar la sombra de tu cuerpo
나에게는 당신의 흔적만을 지키고있는 고요함만 남겠죠
y la soledad seran mis companeras si te vas
외로움이 나의 친구가 되여... 떠나신다면...
Si tu te vas,
당신이 떠나신다면
se ira contigo el tiempo y mi mejor edad
당신과 함께 나의 좋았던 시절과 추억이 떠나겠죠
te seguire queriendo cada dia mas te esperare a que vuelvas.
그래도 당신을 하루하루 더 사랑하며 돌아오기를 기다리겠죠
Si tu te vas...
당신이 떠나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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