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리 여행을 갔는데

도착하자마자 배가 고파서

라면이나 먹을 심산으로

친구가 챙겨온 버너 케이스를 열었습니다.

근데




상상도 못할 초황당 싯휴에이숀

뻰지며 스패너며 우르르 쏟아지는 그 느낌이란

안당해본 사람은 평생 못느낄 아련한 추억이 될 것 같네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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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선은 지금 ‘생물’로 진화중
美-유럽 생체모방 우주기술 개발 열올려
2006년 08월 18일 | 글 | 박근태 기자ㆍkunta@donga.com |
 
바닷게는 몸 안에 머리카락의 1000분의 1 굵기의 작은 센서가 달려있어 위험을 감지한다. 거미줄은 같은 질량의 철로 만든 실보다 5배 더 질기다. 개미는 자신의 몸집보다 수십 배 큰 물체를 들어 올린다. 생명체들이 보여 주는 놀라운 능력은 끝이 없다. 최근 생명체의 ‘괴력’을 모방해 우주 개발에 활용하려는 연구가 본격화되고 있다.

스스로 고치는 우주선 소재

땅에서 가재처럼 움직이는 생체모방 로봇. 우주기술에 생체모방 기술이 활용될 수 있는 이유는 땅에서 활동하는 이들 로봇 덕분이다.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유럽우주국(ESA)은 1990년대 중반부터 우주 개발을 위한 ‘바이오미메틱스(Biomimetics)’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 단어는 ‘생체(Bio)’와 ‘모방(mimetics)’이란 단어의 합성어. 생물의 형태나 특성을 모방한 전자·기계 기술을 뜻한다.

오랫동안 생물체는 지각 변동과 기후 변화를 겪으면서 환경에 적응해 왔다.

혹독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시행착오를 겪으며 환경에 맞춰 진화해 온 것.

과학자들은 “생물이야말로 혹독한 우주환경에서 사용될 기술의 최적 모델로 활용될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NASA와 ESA는 우주선 형태와 탐사 로봇, 관측망원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생체모방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우주선 기술에 대한 연구가 비교적 앞서 있다.

1월 영국 브리스톨대 항공우주공학과 이언 본드, 리처드 트래스크 교수팀은 ‘자가 치료’ 기능이 있는 우주선 소재를 개발했다.

우주 탐사선의 이동 모델로 주목받는 단풍나무 꽃씨. 대기가 있는 행성에서 탐사선이 한곳에 머물지 않고 다른 장소로 이동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오른쪽은 영국 배스대 연구진이 개발한 로봇팔. 전기작동폴리머(EAP)라는 인조근육을 이용한 이 팔은 생체모방기술연구에서 가장 활발한 연구 대상이다.
지금까지는 우주선 선체에 상처가 나면 우주인이 직접 나가거나 로봇팔로 수리해 왔다. 이 기술은 우주선 소재에서 자연적으로 액체가 흘러나와 상처를 메워 주는 새로운 수리 방식이다.

연구팀은 상처가 공기에 노출됐을 때 혈액이 응고되는 사람 피부에서 영감을 얻었다.

문제는 우주에는 공기가 없어 우주선 ‘피부’ 안에 있는 ‘혈액’이 응고되기 힘들다는 것.

연구팀은 소재 표면에 상처가 나는 순간 굳어버리는 특수액체도 함께 분비되도록 만들어 이 문제를 해결했다.

단풍나무 꽃씨가 바람에 흩날리는 운동을 모방해 행성에 착륙한 탐사선을 이동시키는 방법도 구상되고 있다. 일단 행성에 착륙한 탐사선들은 거친 지형과 에너지 부족으로 이동하기가 쉽지 않다. ESA 연구팀은 화성처럼 대기가 있는 행성에서 탐사선을 바람에 실어 이동시키기 위해 새로운 디자인을 개발하고 있다.

이 밖에 우주선 내에 짐을 효과적으로 싣기 위해 새가 좁은 둥지에 알을 낳는 형태를 연구하는 학자들도 등장했다.


자연에서 얻은 지혜

NASA 제트추진연구소는 ‘STAR’라고 불리는 네발 달린 탐사용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인공 생명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로 개발 중인 이 로봇은 사람을 모방한 면역 체계가 실릴 전망이다.

컴퓨터 바이러스가 실제 바이러스처럼 활동하면서 실제 이에 맞서는 면역계 활동과 유사한 알고리듬이 동원되기 시작했다.

생체모방 기술은 천체 관측 기술도 한 단계 끌어올릴 전망이다.

ESA는 시야가 넓은 바다가재의 눈을 모방한 X선 망원경을 개발 중이다. 영국 레스터대와 공동 개발 중인 이 망원경은 상하좌우 180도까지 볼 수 있으며 개발이 성공하는 대로 국제우주정거장에 설치될 예정이다.

영국 서레이대 알렉스 앨러리 박사는 “지구상에는 500∼1000만 종의 생물체들이 5억5000만 년 동안 꾸준히 진화해 왔다”며 “생명체의 행동과 진화 과정을 통해 기계와 전자 장비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생체모방 기술 대부분은 아직까지 실제 생물의 능력 수준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 과학자들은 2015년 이후에나 사람의 근육을 완벽하게 모방한 기계 기술이 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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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기억은 무사합니까?
기억의 오류 바로잡는 범죄심리학
2006년 08월 18일 | 글 | 임소형 기자 ㆍsohyung@donga.com |
 
참혹한 살인사건. 죽은 자는 말이 없다. 기댈 것은 가해자와 목격자의 진술뿐. 그러나 결정적 단서가 돼야 할 이들의 진술이 사건을 미궁 속으로 몰아넣기도 한다. 17∼19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서울대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심리학회’에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면 범죄수사에 심리학자가 합류해야 한다는 주장이 강력히 제기됐다.

목격자 진술 서로 다른 건 편견-고정관념 탓

뇌 속에서 기억은 사실과 다르게 변형되거나 쥐도 새도 모르게 일부분이 사라지기도 한다. 범죄사건의 가해자나 목격자가 왜곡된 기억을 바탕으로 정반대의 진술을 할 수도 있다는 의미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사과정에 심리학을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동아일보 자료 사진
‘실종된 소년이 인근 산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같은 반 여학생은 소년이 어떤 아저씨를 따라 산으로 걸어 올라갔다고 했다. 그러나 식당 주인은 놀이터에서 승용차를 타고 가는 소년을 봤다고 했다.’

목격자들은 자신의 기억이 정확하다고 믿는다. 그러나 사람의 기억은 사진을 찍어 놓은 것처럼 선명하게 남아 있지 않다. 뇌에 저장돼 있는 수많은 정보는 복잡한 네트워크를 이루며 서로 연결돼 있다. 고려대 교육학과 김성일 교수는 “이 네트워크는 꿈틀꿈틀 움직이며 새로운 연결망을 만들어 낸다”며 “하나를 가르치면 열을 알 수 있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림대 심리학과 조은경 교수는 “기억의 이런 속성을 모른 채 수사관이 유도질문을 할 때 목격자가 엉뚱한 진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두엽서 단기기억… 충격 받으면 저장기능 상실

‘이모 씨는 남편 살해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말다툼을 하던 것까지는 생각나는데 정신을 차려 보니 남편 가슴에 칼이 꽂혀 있어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남편을 죽일 이유가 없지만 당시 상황이 전혀 기억나지 않기 때문에 자신이 그랬을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새로운 상황이나 정보를 접하면 우리 뇌의 앞부분인 전두엽은 ‘작업기억(단기기억)’ 상태가 된다. 새 정보를 기존 지식과 비교하거나 불필요한 내용을 버리는 것이다. 이 작업이 끝난 정보는 뇌의 여러 영역에 저장되는데, 이를 ‘장기기억’이라고 한다.

그런데 외부에서 큰 충격을 받거나 극도로 흥분하면 기억이 제대로 저장되지 못한다. ‘고등학생 김모 군은 골목길에서 친구를 칼로 찔러 죽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사건 당시 집에서 만화책을 봤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현장에서 그를 봤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믿고 경찰이 계속 추궁하자 결국 자백했다. 그는 엄마에게 “사람들이 다 내가 그랬대”라고 말했다.’

영국 런던대 심리학과 굿 존슨 교수는 “평소 남의 말을 잘 믿고 순응하는 경향이 강한 사람일수록 허위자백을 하기 쉽다”고 주장했다. 조 교수는 “자술서에서 실제로 하지 않은 일을 묘사할 때는 주어가 달라지거나 동사가 과거에서 현재 시제로 갑자기 바뀌는 경우가 많아 허위자백을 가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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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넷 2006-08-20 18: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퍼갈께용~~:)
 

내 생애 최고의 몸무게를 달성했다 ㅡ..ㅡ;

 

동생 : 헉... 저 배 봐... 배... 얼굴은 말랐는데, 배 봐 배...
나   : 그래 복부비만이다.

엄마 : 설마... 59 겠지.. 바지도 안맞겠네?
나  : 흑...

 

그 놈의 안주빨이 문제야.

굶는 사람들이 많은 이 세상에 음식 남기는 것이 죄스러워서 많이 줏어먹기도 했다.

음식 남길란다. ㅡ..ㅡ; 어쩔 수 없다.

(출퇴근 합쳐서 40분 걷기가 효력이 없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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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6-08-20 0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최근에 음주가 잦았던 것 같았어요^^ㅎㅎㅎ

라주미힌 2006-08-20 0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 배만 나와요... 3달 동안 6kg 찌다니.. 아저씨 몸매를 이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흑.

가넷 2006-08-20 18: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저는 요새 엉덩이-_-쪽에 부쩍 살이 늘어서...ㅠ_ㅠ; 옷입을때 정말 난감;
 
씬시티 2 - 목숨을 걸 만한 여자
프랭크 밀러 지음, 김지선 옮김 / 세미콜론 / 2006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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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은 똑같았는데, 2권은 영화와 내용이 다르다.
악녀와의 사랑과 복수극을 다룬 나름대로의 완성도를 갖춘 단편이다.
각 권마다 스토리가 딱딱 떨어지면서 다른 캐릭터들과 이어지는 옴니버스 형식은 영화랑 비슷하지만,
드와이트가 주인공인 이  챕터는 새롭다.

나머지 시리즈는 출간되는건가...
시리즈가 띄엄띄엄 나오는 건 딱 질색이다.  

 

ps.
영화가 더 낫다라는 생각은 여전하다. ㅡ..ㅡ;
사람 얼굴, 형체 구분하기 참 힘든 만화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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