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직
△환율제도
고정환율제도 : 환율결정을 정부가 주도로 결정되어 시장에 의해서 결정되는 변동환율제도와 달리 장점은 장기적인 수출과 수입의 계획이 가능하지만 국제수지 불균형 자동 조절이 곤란하다는 점이 단점
추가적인 제도
달러페그제 - 자국화폐를 고정된 달러 가치에 묶어두고 정해진 환율로 교환을 약속하는 환율 제도. 걸프 산유국들이 달러페그제를 사용하고 있음
1944년 브레튼 우즈조약에 의해서 미국이 보유한 금과 각국의 공적보유달러를 일정비율(금1온스:35$)로 교환하는 금환본위를 기본으로 하였으며 각국의 통화는 달러에 대한 고정환율을 유지하는 제도가 시작됨 -> 고정환율제도의 시작
1971년 8월 15일 닉슨대통령이 체제변혁의 일환으로 금태환제 정지와 변동환율제를 실시하기로 발표 -> 변동환율제도의 시작
△ 환율의 결정과 변화이론
1. 통화론자 관점
어떤 이유에 의해 무역수지 불균형이 발생했을 때, 이자율 변화 및 자본의 이동, 또는 환율의 변동에 의해 불균형이 시정된다고 보는 케인지언의 접근과 달리 통화론자들은 화폐에 대한 초고수요가 국제수지흑자를 야기시키고 국제수지 흑자는 화폐공급을 변동시킨다는 관점
결국 화폐의 수요와 공급은 일치하게 되므로 장기적으로 시장의 균형이 달성돤다고 본다
구매력 평가설 : 환율(e)=자국물가(P)÷해외물가(P'), 빅맥지수
통화론자입장에서의 환율 결론 : 국내의 화폐공급 증가율이 외국에 비해 높아지거나, 국내화폐 수요 증가율이 외국에 비해 낮아지면 환율이 상승(원화 가치하락)하게 됨
응용 : 최근의 외국인의 주식매도로 원화를 매도하면서 달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
원화<달러의 수요가 많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게 됨
2. 실물적 관점 : 케인즈학파
케이즈 학파는 소득이 증가하면 수입이 증가하고 그에 따라 외환수요가 증가하여 환율이 상승한다고 본다.
응용 : 중국의 성장으로 소득증가 -> 중국 통화 가치 절하 필요성 또는 고정환율제도 폐지
△환율과 이자율의 관계
이자율이 환율에 미치는 영향은 두 나라의 통화량, 소득, 실질이자율 격자, 그리고 인플레이션차에 의해서 결정됨
반대로 환율변동이 이자율에 미치는 영향은 이자율 평가설로 설명
이자율 평가설
명목이자율 = 실질이자율+기대인플레이션
기대환율이 상승하면 물가의 상승으로 기대인플레이션 상승으로 국내 명목이자율도 상승
기대환율이 상승하면 외국자산에 대한 투자수익률이 상승하고 국내 통화량의 감소로 이어져 국내 이자율이 상승하게 된다
응용 : 현재의 900-930원/달러까지의 단기간 상승 -> 외국자산에 대한(미국자산)에 대한 투자수익률이 상승하고 국내 통화량의 감소로 이어져 국내 이자율이 상승하게 됨
■ 최근의 이슈와 결합
최근의 환율 : 원화만 아시아 통화중에 유일하게 약세를 보임
환율의 변동이유
11월 1일(미국 시간) 씨티그룹에 대한 투자의견이 하향 조정되며 신용경색 우려가 재부상하자 아시아의 이머징마켓 증시는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26일까지 코스피 지수는 2064.85포인트에서 1855.33포인트로 209.52포인트 하락함
항셍 지수는 31352.58포인트에서 27626.62포인트로 3725.96포인트, 상하이 지수 5954.77포인트에서 4958.85포인트로 995.92포인트, 대만 가권지수는 9711.37포인트에서 8528.33포인트로 1183.04포인트,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지수는 3805.70포인트에서 3418.58로 387.12포인트 하락
시장 참가자들은 신용경색 우려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강화돼 투자자금이 이머징마켓에서 빠져나가면서 이 같은 양상이 나타났다고 분석
통화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이머징마켓에서 빠져나옴에 따라 약세를 보임. 즉 아시아증시에 대한 매도로 증시의 하락을 가져왔는데 특히 원화는 이달 들어 지난 26일까지 달러당 900.70원에서 929.30원으로 28.60원 오르며 3.08% 절하됨
반면 아시아 이머징마켓의 통화는 달러화 대비 보합세를 나타냈다.
환율을 점진적으로 변화시키는 '크롤링 페그(crawling peg)제'를 채택하고 있는 중국의 위안화는 7.4715위안에서 7.3969위안으로 1% 절상.
대만 달러는 달러당 32.40달러에서 32.30달러로 떨어져 0.31%, 싱가포르 달러는 1.4474달러에서 1.4419달러로 떨어져 0.38% 절상되는 등 별다른 변화를 보이지 않음.
필리핀 페소는 2.7%, 태국 바트는 1.8% 절상.
아시아 이머징마켓의 통화는 대부분 증시가 하락해도 글로벌 달러 약세에 편승해 절상된 반면 원화만 증시 하락에 민감한 반응을 보임.
WHY ?
원화가 지난 달 말 달러당 900.70원까지 떨어지며 연저점을 기록하는 등 지나치게 강세를 보였으며 이달 들어 나타난 원화 약세 현상은 그 반작용으로 해석함
또한 한국 증시는 유동성이 풍부해 외국인이 보유주를 쉽게 매도하고 떠날 수 있어 유가증권시장에서의 외국인 순매도를 불러와 원화 약세를 부추김
한국과 같이 이머징마켓 통화 중 비교적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싱가포르 달러와 대만 달러가 별달리 약세를 보이지 않은 이유는 싱가포르와 대만은 금리가 낮아 이런 현상나옴.
싱가포르와 대만의 금리는 각각 4.25%와 3.25% 한국금리는 5%
싱가포르 달러와 대만 달러는 아시아 통화치고 저금리 통화에 속해 투자자들은 이들 국가에서 자금을 빌려 캐리 트레이드를 함. 따라서 글로벌 신용경색 우려가 재부각되면 이들 통화를 대상으로 한 캐리 트레이드가 청산되며 싱가포르 달러와 대만 달러는 자국 증시 하락에도 별반 영향을 받지 않음.
환율예상
서울선물 : 글로벌 신용경색 리스크가 여전히 상존해 있지만 상승에 대한 기대감 또한 여전히 상존해 있고 주식시장에 대한 불안감 지속과 정유사 중심의 결제수요가 꾸준히 유입되어 환율의 낙폭이 크게 확대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 925-933
외환은행 : 최근의 장세가 워낙 불안정 하기 때문에 차익실현 매도세가 수시로 등장할 것으로 보여 강세 개장후 일정한 저항은 받으면서 상승할 것으로 전망 931-938
KB선물 : 신용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재차 불거지면서 미국증시가 큰폭으로 하락하고 국제 금융시장에서 달러자금 경색현상이 완화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928-936원대의 환율이 예상됨
■ 환율과 주가와의 영향
과거 : 환율상승 -> 수출주, 환율하락 -> 내수주의 단순공식이 적용
예전의 경제 구조에서는 환율상승으로 인한 수출주의 수출단가의 하락으로 인한 경쟁력으로 수출의 증가로 현대차와 같은 전통적 수출주들의 실적이 주가와 상당히 연동되서 움직였고
반대로 환율이 하락하게 되면 수입물가가 저렴해지기 때문에 CJ와 같은 원료수입에 의존해서 생산을 하는 내수업체들의 주가가 탄력적으로 움직였음
현재 : 경제구조가 복잡해짐 -> 단순달러 결제에서 환율헤지 및 결제통화 다변화로 더 이상 수출주들이 환율 상승으로 영향을 받지 않음...
단.. 원/달러 와 엔/달러의 비교는 아직도 해당됨. 우리나라 주력산업이 일본과 많이 겹치기 때문에 자동차, IT에 있어서 수출에 대해서 단순 원/달러가 아닌 원/엔의 통화의 상대가치에 따라서 영향을 받음 -> 최근의 한국원화의 약세와 엔화의 강세에 대해서 한국의 수출주들이 부각을 받을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