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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되게 불쾌하다.
찌든 생활고에 파묻혀 버린 여성의 삶,
그녀를 그곳에 파묻어 버린 외부의 간섭이 지독하거든...
근데 그것이 거짓이 아닌걸...
보여지는 것들의 껍데기들이 벗겨질 때마다 나는 악취가 장난이 아닌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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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의 심정, 생존의 치열함을 세상에 대고 이해를 요구하는 것이 무리였을까.
현실에 편입되어져 가는 자신의 모습에 당당해지라고?
남성, 자본, 사회의 희생물이 되더라도 꿋꿋해지라고?
잔인한 바람이다.
다 좋은데, 편이주의적인 감독의 색채가 또 하나의 사슬이 되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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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연애'로 검색을 하니,
천박한 사회의 그늘이 드리워진다.
하얀 시트에 흐르는 눈물이 무엇이 되어 그녀에게 돌아갈 것인가.
그녀가 꿈꾸는 제주도에 가면 과연 기다리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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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전미선 같은 '은은한 배우'가 좋다.
서구적인 미인들이 흔한 요즘에, 이웃집 누나같은(1972년생이구나...) 편안함이 매력적이다.
(입술이 너무 이쁘다... 흣.)
드라마에서 가끔 보고, 영화에서도 가끔 보이더니
슬금슬금 자기 자리를 찾아가는 모습이 앞으로를 기대하게 한다.
마지막 난교는 ㅡ.ㅡ; 하이라이트였다.
세상에 전미선이 그런 씬을 찍었단 말야...
점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