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  마크 듀필드
출연 :  파타라티다 파차라위라퐁(낙), 시왓 촛차이차린(막)

 

태국 공포영화가 '아주' 무섭다기에 봤더니...
한국 귀신하고 많이 비슷하다.

원한 또는 미련 때문에 구천을 떠도는 혼령이 '딱' 붙어서 귀찮게 하다가,
그걸 풀어주니 사라지더라... 식.

상하좌우에서 불쑥 나타나서 스물스물 거리는데
글쎄 낮에 봐서 그런지 공포감은 별로 안든다.


화면 전환이 휙휙 바뀌는데 좀 투박하고 이야기 흐름이 부자연스럽더만...







가려주는 센쓰... 흐흐흐



('파타라티다 파차라위라퐁'과 '시왓 촛차이차린'
여주인공이 중국계인가...)


암턴 별로 안 무섭다.

이유1. 나오는 시점이 뻔하다.
이유2. 모습이 똑같다.
이유3. 귀신이 무기력하다. (데스티네이션처럼 몇 명을 죽이긴 하지만...)
이유4. 주인공들 한테는 되게 친절하다.

 

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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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이 낮은 사람을 소재로 한 영화는 많다.
대체로 '주어진 환경은 어렵지만, 대단히 행복하고도 인간적인 삶을 살고 있다'라고
항변하는 게  주된 '임무'이다.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조건은 외부가 아니라 자신 스스로에게서 발견할 수 있다라는 것인데,
이 영화도 그 틀에서 벗어나지를 못한다.

게다가 그러한 감독의 의도가 노골적으로 개입하고 있어서 불편하다.
보여지는게 아니라 보여준다.

이런 영화를 보는 시선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가 궁금해진다.
그동안 받아왔던 상대적 박탈감을 해소할 수 있을 수도 있겠고,
값싼 연민의 감정과 동정심 유발 할 수도 있을테고...
소외된 사람들에 대한 사회적 공감과 지원을 이끌어 낼 수도 있겠지만...

인간을 바라보는 수평적인 시각이 가장 기본적으로 깔려 있어야 한다고 보는데,
이 영화는 그게 좀 아쉽다.

똥폼만 잡던 신현준의 연기 변신이 놀랍지만(환영할만한), 너무 연기를 잘해서일까.
영화 내내 기봉이는 '바보'였다.

 

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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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7 2006-07-01 19: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라주미힌님 저두 그게 불만이었습니다. 마라톤을 보고 이것을 봐서일까요 괜히 비교되어지는...그리고 주변인물들 이건 코미디도 아니고 ..감독의 의도는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유발한다는 것이었겠지만 말입니다.

라주미힌 2006-07-02 1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라톤은 아직 못 봤는데... 봐야겠군용. 흡
 

"글을 쓰는 건 내 운명이야!
심장박동이나 발기처럼 통제가 안된다구!"

 

"사드(Marquis de Sade) 후작이 샤렝턴 정신 병원에서 보낸 마지막 10년의 삶"을 다룬 영화인데,
특별히 다른 시각을 보여주지는 못한다...

 

감독이 필립 카우프만 (Philip Kaufman) 이다.

제프리 러쉬 Geoffrey Rush :  마르키스 드 사드 역
케이트 윈슬렛 Kate Winslet :  마들렌 역
와킨 피닉스 Joaquin Phoenix :  쿨미어 신부 역
마이클 케인 Michael Caine :  닥터 로이 꼴라 역

아멜리아 워너 Amelia Warner   :  꼴라 부인 ... 시몬 역

연기자들도 연기 잘하고...

전체적으로 심심하지만, 사드에 관심있다면 볼만하다.

시대의 광폭함 속에서 퀼스에 자유를 담아 작품을 써낸 작가의 광적인 면을 부각시키는데
성공은 했다고 본다.
모든 것을 압수 당하고서도 자신의 똥과 피로 '금서'를 써내려가는 장면이 '하이라이트'이다.



이 영화에서 발견한 최고의 수확은...

아멜리아 워너 (Amelia Warner)






이온 플럭스에도 나왔군...
머리 색깔이 달라서 몰라봤다...

이쁘다 ㅎㅎㅎㅎ . 

 

사드와 관련된 실화들.

사드는 프랑스 혁명 종반부에 'LES LIAISONS DANGEREUSES'의 저자인 꼴데로스 드 라클로등과 함께 픽푸스 감옥에 투옥 된 바 있다. 그곳에서 그는 마리 앙트와넷을 비롯한 수천명이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지는 것을 감방 창문으로 지켜보았다. 그는 자신의 친구에게 이런 편지를 보냈다. "이 곳에 갇혀서 눈 밑에서 벌어지는 죽음의 행진을 지켜보는 것은 바스티유 감옥에서 자행된 어떤 폭력보다 수백 배 더 큰 상처를 내게 안겨주었다." 61세의 나이에, 사드는 출옥한 지 얼마 안되어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악명 높은 경찰에 체포되었다. 그의 신작 소설 <줄리엣>의 발간을 막기 위함이 체포의 목적이었다. 그는 재판을 받지 않았다. 대신 여론을 무마하기 위해 나폴레옹 정부는 그를 죽을 때까지 샤렝턴 정신 병원에 감금시켰다. 사드는 샤렝턴에서 방이 두개 딸린 스위트룸에 기거했다. 강이 내려다 보이는 이 '감방'은 각종 고급 가구와 미술품으로 장식되어 있었으며 250여권의 장서까지 비치되어 있었다. 이러한 호사를 위해, 사드의 가족은 샤렝턴 측에 매년 3천 리브르의 돈을 지불해야 했다. 죽기 4년전인 1810년, 사드는 널찍한 자기 방에서 쫒겨났다. 나폴레옹 정부는 사드로 부터 연필과, 펜, 잉크 등 글을 쓸 수 있는 모든 도구를 압수했다. 교도 행정관은 나폴레옹에게 이런 보고서를 올렸다. "사드는 그의 연설과 글로 범죄를 가르치고 있다. 그는 계속 연금되어야 하며, 모든 의사소통의 수단도 박탈되어야 한다." 일설에 의하면 사드는 샤렝턴에 있을 때 막달렌 레클렉이라는 17세의 세탁부와 사랑에 빠졌었다 한다. 막달렌에 대해서 알려진 바라고는, 그녀가 사드의 방을 규칙적으로 방문, 그에게 글 읽고 쓰는 법을 배웠다는 것 외엔 별로 없다. 그녀가 마지막으로 사드의 방에 간 것은 사드가 죽기 1주일 전이었는데, 그날 밤 사드는 일기에 막달렌이 자기 방에 2시간 동안 있다 갔으며, 그래서 무척 기뻤노라고 썼다. 사드 후작은 1814년 12월 3일, 샤렝턴에서 호흡 곤란증으로 사망했다. 그는 자신의 유언과는 달리 샤렝턴의 묘지에 묻혔다. 사드 후작이 쓴 작품들은 1960년대까지도 프랑스 내에서 공식적 출판이 금지되어 있었다. 지금도 그의 책은 금서 목록에 단골로 오르고 있다.

 사드의 아내 르네 뻴라지(Renee Pelagie), 혹은 사드 후작 부인은 잘나가는 사교계 인사였으며 신앙심이 돈독한 여인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남편의 문학적 재능에 격려를 아끼지 않았으며 생의 대부분을 남편의 자유를 위해 투쟁하는데 헌신했다. 그녀는 사드가 샤렝턴에 있던 1810년에, 사드보다 4년 앞서서 세상을 떠났다.

 샤렝턴은 당시 모범적인 정신병원으로 정평이 나 있었다. 원래 수도원이었던 이곳은 신부 출신의 프랑소아 시모네 드 쿨미어가 수용 시설로 개조한 곳. 샤렝턴의 원장인 쿨미어는 당시 새로 유행되던 '심리치료' 개념을 도입, 정신 질환자를 인간적이고 진보적인 방법으로 치료하는 데 주력했다. 19세기 초반의 일반적인 정신병자 치료법은 얼음물 목욕요법이나 출혈요법, 혹은 꼼짝 못하게 구속복을 입혀놓는 것등이 고작이었다. 당시 대부분의 정신병원에는 정신 질환자 외에도, 나환자, 저능아, 범죄자등, 사회에서 소외된 많은 사람들이 수용되어 있었다. 극중 쿨미어 신부 역을 맡은 조아킨 피닉스와는 달리, 실제 쿨미어는 키가 4피트밖에 안되는 곱추였다. 쿨미어 신부는 사드 후작과 친해져, 그에게 샤렝턴의 극장 운영권을 맡겼다. 이 극장에서는 치료요법의 일환으로 정기적으로 연극이 상연되었는데, 출연은 환자들이 했고, 대본 집필은 사드가 맡았다고 한다. 물론 대본의 내용은 사드의 기존 소설들 보다는 훨씬 보수적이었다.

 앙토안 로이 꼴라 박사는 1806년 샤렝턴에 부임했다. 보수적인 의사이자 도덕주의 자였던 그는 나폴레옹 정부와 친분이 있었다. 사드가 샤렝턴에서 계속 글을 쓰고,동료 수감자들과 문학토론까지 하는 걸 보고 충격을 받은 그는 경찰을 불러들였고, 그 와중에 사드의 많은 작품들이 압수되었다. 이 작품들은 '입에 담기조차 힘든 음란성과 불경, 극악무도함의 극치'라는 판정을 받았다.

 노벨 상 수상자인 시인이자 수필가 옥타비오 파즈는 <사드보다 더한 호색한(AN EROTIC BEYOND SADE)>에서 이렇게 말한 바 있다. "그의 삶은 그의 작품 못지않게 특이했다. 그는 사상문제로 오랜 기간 수감생활을 했다. 지적인 측면에서 그는 독립적이고, 타협을 모르는 사람 이었다. 또한 그는 자신의 적에게도 관대했다. 새디즘의 철학자로 알려진 그는 기실 그 자신이 희생양 이었으며, 잔혹함의 이론가였지만 실상은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였다."

 영화 감독 루이 브누엘은 <내 마지막 한숨(MY LAST SIGH)>에서 이를 간결하게 표현한 바 있다. "사드의 사상은 많은 면에서 내게 영향을 끼쳤다. 언젠가 한 비평가가 내 영화에 대해 이런 비평을 쓴 적이 있었다. 내가 그의 사상을 어떻게 왜곡시켰는지를 사드가 알게 된다면 아마 무덤 속에서 통곡을 하리라고... 그에 대한 나의 대답은 이 한 마디였다. '내 목적은 죽은 작가를 찬양하는 게 아니고 단지 영화를 만드는 것이다.'"

 

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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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하고 이어지는 내용...

1편의 내용을 거의 잊어버려서 처음엔 '혼란'스러웠지만,

1편을 몰라도 된다.

2편에서 지겹게 설명해 주니까...

아무 생각없이 볼 수 있는 영화라서 좋다...

요즘엔 복잡한 거 싫다..

이미지만으로 느낄 수 있는 편리함이 꽤 쓸만하다.

 

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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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쩍 커버린 얘들의 모습만큼이나 시리즈는 익숙해져버렸다.

솔직히 재미는 없다.

가끔 나오는 장치들.(생물, 마법, 배경..) 보는 재미로 보는데,

불의 잔이 청소년물이었으니...

다음 편은 '성인물'이 되지 않을까 우려스럽다. ㅎㅎㅎ

얘들 되게 빨리 자라네...

 

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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