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내가 이러면 안되는데...

사실, 이런식으로 컴백신고하게 될 줄 정말 몰랐습니다.

이게 다.. 락방님 덕분이죠. ㅎㅎ

자, 신고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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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HIN 2008-11-22 06: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헉 ㅡ_ㅡ!!!!!!

무스탕 2008-11-22 1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
신고식 거하게 하셨으니 그동안 소흘했던것 다 잊어 드리죠.
아~ 조타~~~ >_<

이리스 2008-11-22 1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엘신님 / 아니 이 가쁜 숨소리는 ㅎㅎㅎ
무스탕님 / 잇힝... 고마워요. 어제 새벽에 이거 올려놓고 혼자 크게 웃었다눈 ㅎㅎ

L.SHIN 2008-11-23 06:22   좋아요 0 | URL
워~워~ 가쁜 숨소리라뇨? ㅡ.,ㅡ
그건 놀라는 감탄사입니다.ㅋㅋㅋ

이리스 2008-11-24 09:11   좋아요 0 | URL
엘신님 / ㅋㅋ 놀라시긴요..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앙~ ^^

이매지 2008-11-22 1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럴싸한데요 ㅎㅎㅎㅎㅎㅎ

마노아 2008-11-22 22: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굉장히 자연스럽군요!

이리스 2008-11-23 0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매지님, 마노아님 / 으흣.. 그쵸그쵸? 저도 해놓고 스스로 놀랐다는!! ㅋㅋ

웽스북스 2008-11-23 2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다녀오셨어요? 이제 여행 이야기를 풀어주세요 ^_^

다락방 2008-11-24 08: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훗. 뭔가 거만한 포스가 느껴져요. 봐, 나는 이정도의 남자만 상대해, 라는 느낌이랄까 ㅎㅎ

이리스 2008-11-24 09: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웬디양님 / 으하하... 다녀온지는 꽤 오래인데 어쩌다 보니 다른 곳에서만 포스팅을 했네요.
다락방님 / 캬캬.. 그게 사실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마는... ㅜㅜ

Mephistopheles 2008-11-29 2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낡은구두님도 다락방님과 마찬가지로 외로움지수가...꽤 높으신가 봅니다.=3=3=3

이리스 2008-11-30 20:06   좋아요 0 | URL
으햐햐햐~

세실 2008-11-30 2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 참 잘 어울리세요. 이쁘십니다^*^

이리스 2008-12-02 16: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 오호호.. 감사해요~ ^^:
 

어쩌면 나는 발칙한 기대를 품고 있었던가 보다.

쉽게 잊을 수 있을거라 생각 하지 않는다고 해놓고서는 그럴 수도 있지 않겠냐는 기대.

그러나 그런 기대는 가당치도 않았다.

낯선곳에서 나는 더욱더 한가닥의 추억을 더 모아보겠다고 되지도 않는 짓을 해가며 발버둥 치고 있었다.

오죽하면 처음 본 사람에게 홀랑 내 정신 상태를 모두 파악당하기까지 했을까.

당신은 아직 그 사람을 많이 생각하고 있죠? 지금도?

1초 아니 어쩌면 0.5초 정도 망설이지도 못하고 나는 고개를 끄덕이고 있는 취한 내 모습을 보았다.

그러니까 아예 이제는 발칙한 기대를 버리고 납작하게 엎드리는 쪽을 택해야겠다.

엎드려서 더는 내려갈 곳이 없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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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마에서~



달리가 나를 본다. 흐흐...

뒷모습에도 표정이 있다더니 내 뒷모습은 으음...



큰 그림 앞에서 작아지는 나~


작품과 겹치기 샷~


두구둥~ 드디어 모마에서도 한국어 설명이 나옵니다욧!

4, 5층만 나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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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8-09-30 0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그림 앞에 그림같은 자태의 시애라님이시군요! 특히나 눈썹이 너무 고와요. 아유, 반하겠어요(>_<)

이리스 2008-10-03 0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눈썹에 대한 칭찬은 태어나 처음 들어봤어요. (정말)
고마워요. :)
 

뉴욕 온 첫날 타임스퀘어에서 사람들이 길을 물어보더니만;;

현지인 컨셉이다. -_-



사진은 내가 신세지고 있는 J.

돌아갈날이 얼마 안남았다. 으흐흐흑...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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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8-09-30 0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림 같아요! 처음에 영화 '괴물'의 한 씬인줄 알았어요. 음악 듣다가 괴물에게 맨 처음 당하는 여인네..ㅜ.ㅜ

비로그인 2008-09-30 15: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읽고 있는 책은 무엇일까요? 그림같은 풍경이에요.

이리스 2008-10-03 0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아님 / 아, 괴물같다는 말이 저에게 하는 말인줄 알고.. 쿨럭~ ㅋㅋ
쥬드님 / 그림관련 책이어요. -.-
 




영화 속에서 보이는 모습은 현실과는 다르지요.
네, 알고 있습니다.
설마 그걸 모르는 사람이 있겠습니까?
현실을 닮았으면서도 현실과는 다른 세계를 눈 앞에 펼쳐 놓고
관객들에게 유혹하는 영화라는 세계.
그것 참 매력적입니다.
한데, 이 영화는 제목부터가 삐딱합니다. 영화는 영화다.
그 뒤의 말 줄임표를 가정해 본다면 아마 이런 말들이 있을 테지요.
영화는 영화니까 영화에서 보여지는 것이 현실에서도 그런 것인 양 착각하지 말아라.

영화와 현실이 거침없이 섞여 돌아가기 시작합니다.
연기를 하는 건지, 진짜인 건지 헷갈리고
배우의 매니저는 배우 뺨 치고도 남을 명연기를 펼쳐 배우 뒤통수를 치지요.
그런가 하면 영화와 현실을 넘나들며 주인공들은 조금씩 달라집니다.
끝까지 철저하게 자기밖에 모르던 이기적인 한 남자는
어색하게나마 이기심을 내려 놓고
자기만을 위해 오래도록 기다려주는 한 여자에게 손을 내밀지요.
사랑을 받아본 적도 해본 적도 없이 그저 거칠기만 했던 한 남자는
그 동안의 거친 표현을 접어두고
보드랍고 포근하고 따스한 여자를 보며
다른 사람이 되어 갑니다.

하지만 그렇게 쉽게 해피 엔딩을 향해 달리지 않습니다.
이 영화는.
살려줬던 적에게 다시 끌려갔다가 죽을 만큼 맞고 겨우 풀려난 주인공.
노자 돈 하라고 쥐어준 2만원은 여전히 주머니에 꽂혀 있는데
피범벅이 되어서도 굳이 기를 쓰고 걸어가는 건 영화라서 그렇겠지요.
현실에서였다면 주머니의 2만원을 빼 택시 타고 돌아갔을 겁니다.
현실과 영화를 잠깐 혼동한 대가로 죽음의 위기에 몰리고서야 비로소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게 된 주인공은
영화를 다 촬영하자마자 곧바로 현실로 뛰어들어갑니다.
한낮 길 한복판에서 사람을 쳐 죽이면서 말입니다.
그에겐 그것이 현실이면서 동시에 영화입니다.

카메라를 의식하느라 한 템포씩 느리다 보면
주먹에 얻어 맞게 됩니다.
영화처럼 살려면 현실은 엉망이 된다는 것일 테지요.
허세부리며 큰 소리 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 앞에서 무릎 꿇은 채 치욕적으로 맞다가
상대가 손을 치켜 들면 본능적으로 겁먹고 몸을 움츠리게 되는 것
그게 바로 현실입니다.

자, 삶은 계속 됩니다. 살아 있는 한.
영화도 계속되지요. 삶이 계속 되는 한.
수없이 많은 가면을 필요로 하는 이 현실에서
나는 연기를 펼칩니다.
사람들은 묻지요.
이봐, 카메라도 없는데 무슨 영화를 찍어?

나는 답합니다.
내 카메라는 당신입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바로,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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