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1세대 '아름다운 퇴장'
[한국일보 2006-04-14 18:18]    

30년 연륜의 출판사인 문학과지성사(이하 ‘문지’)의 ‘주인’이 바뀔 모양이다. 주식회사 문지의 최대주주가 바뀐다는 의미다. 이는 그간의 문지가 지향해온 ‘당대의 문학과 지성’이라는 내용의, 형식적 완성 혹은 완성을 향한 결정적인 변신이라 할 만하다.

문지는 최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현 최대주주인 창립 동인(김현 김병익 김치수 김주연 황인철 오생근)들의 주식 절반 가량을 젊은 3세대 동인(박혜경 우찬제 이광호 김동식 김태환 최성실)들에게 액면가(1만원)에 넘기기로 결의했다.

1세대들이 보유했던 2,800주(1인당) 가운데 1,300주씩을 이전키로 한 것이다. 2세대인 ‘문사’(문학과사회) 동인 가운데 1세대와 비슷한 지분을 가진 이들(이인성 정과리 홍정선씨 등)도 주식의 일부(500주)를 3세대에게 넘기기로 했다.

1975년 자본금 500만원을 갹출해 문을 열고 94년 주식회사 체제로 전환한 이래 문지 경영의 내용과 형식을 좌우해 온 1세대가, 2000년 김병익(현 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전 사장의 용퇴와 계간지 편집권 이양을 통해 경영의 내용 일부를 넘겨준 데 이어 법적(형식)인 이양도 매듭지은 것이다. 이로써 문지의 최대주주 지위는 2세대가 승계하게 됐다. 문지 김수영 주간은 “이제 단행본 기획회의 멤버도 1ㆍ2세대에서 2ㆍ3세대로 넘어가고 1세대 어른들은 출판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故) 김현씨가 계간 ‘문학과 지성’ 창간사에서 밝힌 것처럼, 문지는 동시대 작가에 대한 애정과 옹호를 자신들의 권리이자 의무라 믿었던 4ㆍ19세대 비평가들이 문학의 자유와 반(反)문화에 대한 저항이라는 정신을 공유하며 출범했다. 그것은 문지가 그 믿음과 정신을 공유하는 이들 모두의 것이라는 다짐이기도 했다.

‘지분 이양과 관련한 개인의 행위는 이사회의 결의에 대항하지 못한다’는 문지 정관의 문구와, “우리의 주식은 개인이 개인에게, 부모가 자식에게 넘기는 것이 아니라 세대가 세대에게 이양하는 것이라 믿는다”는 1세대들의 선언은 같은 의미의 다른 표현일 것이다.

김병익 씨는 “우리의 뜻을 이미 작고한 두 사람(김현 황인철)의 부인들도 흔쾌히 받아들여줬고, 2세대 후배들도 미래의 적당한 시점에 자신들의 지분을 후배 세대에게 넘겨주겠다고 약속했다”며 “승계의 전통이 만들어진 것 같아 미련이나 아쉬움보다 기쁨이 앞선다”고 말했다. 현재 300~500주씩을 가지고 있는 3세대 동인들은 2차에 걸쳐 주식을 인수, 최종적으로 2,300주 내외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자본주의 윤리에 역행하고 기업 관행에도 어긋나는 문지의 이 ‘승계의 전통’은, 비록 경쟁력의 핸디캡이라는 주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시대와 불화하는 문학의 자리에 사뭇 어울린다. 2세대 동인인 홍정선(인하대 국문) 교수는 “어른들이 우리 출판문화에 아름다운 풍경 하나를 또 남겨주신 셈”이라며 “이것이 문지의 장점이자 단점이지만, 우리는 그 단점마저 소중히 껴안고 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지 1~3세대 동인들은 해마다 4ㆍ19 즈음의 하루를 잡아 성묘하는 전통에 따라 14일 경기 양평의 김현 묘소와 안성의 황인철 묘소를 찾았고, 고인들에게 자신들의 이번 결정을 자랑하듯 알렸을 것이다.

최윤필기자 walde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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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스 2006-04-15 1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굳이 아름다운 퇴장이라 명한것은 또 무어람. 부디, 문지여 단점을 보완해주시길 바라나이다.
 

터키계 청년 친누나 '명예 살인'

[중앙일보 김선하] 이슬람 율법을 어겼다는 이유로 독일 시민권자인 자신의 친누나를 살해한 터키계 청년에게 독일 법원이 9년3개월형을 선고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살인죄인데도 형량이 비교적 가벼운 것은 이 청년이 지난해 2월 범행 당시 만 18세로 미성년자였기 때문이다. 독일법은 미성년자의 범죄에 10년 이상의 형을 선고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이슬람권에선 남성이 가족의 명예를 지키겠다며 이슬람 법도를 어긴 아내.딸.누이를 살해하는 것을 '명예 살인(Honor Killing)'이라 부른다. 남동생의 손에 숨진 하툰 수루쿠(당시 23세)가 "서구인처럼 살았다"는 것이 살해의 이유다.

베를린에서 태어나 자란 그는 10대 중반에 학교를 그만두고 터키의 사촌에게 강제로 시집보내졌다. 임신한 채로 남편에게서 도망친 그는 독일로 돌아와 아들을 낳았다. 이어 생계를 위해 전기공이 되기 위한 직업 훈련을 받았다. 옷차림도 서구식으로 했다. 독실한 이슬람교도인 가족들은 이에 발끈한 것이다.

애초 독일 검찰은 수루쿠 살해에 남자 형제 세 명이 모두 가담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했다. 독일 시민권자인 첫째(26)가 총을 구하고, 터키 국적의 둘째(25)가 여동생을 살해 장소로 유인했으며, 역시 터키 국적인 막내가 방아쇠를 당겼다는 것이다. 그러나 독일 법원은 "첫째와 둘째의 개입을 입증할 증거가 부족하다"며 막내의 혐의만 인정했다. 검찰은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독일에선 최근 9년 새 모두 49건의 명예 살인이 일어났다. 독일 주류사회 입장에선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다.

수루쿠 재판 담당 판사도 이 같은 점을 의식한 듯 "희생자는 자신의 삶을 사랑하고, 자신이 옳다고 믿는 방식대로 살다가 변을 당했다"고 말했다.

김선하 기자 odinelec@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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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스 2006-04-15 1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006년 4월, 다른 곳도 아닌 바로 독일에서 일어난 일이다. 충분한 증거가 입증되지 않았지만 여자 형제를 죽이기 위해 두명의 오빠와 한 명의 남동생이 힘을 모았다니.. 엄마를 잃은 어린 아들은 어떻게 되는걸까. 감옥에서 나와도 30살이 안될 저 남동생은 아마 나와서도 떳떳하게 살아가겠지??

이슬람권에서 자신들의 방식이 틀린게 아니라 다른것이라고 인정하기를 원한다면 이슬람의 문화에 번진 피비린내부터 씻어내고 볼일이다.
 

IMF비만]한국男 비만비율 亞 최고 수준

《#사례1. 키가 170cm인 대기업 기술직 K(32) 씨는 2교대 근무를 하는 탓에 근무시간에 따라 불규칙한 생활이 반복된다. 야근을 하면 밤늦게 폭식을 하고 바로 잠자리에 든다. K 씨는 입사 4년 만에 몸무게가 95kg이 됐다. 체질량지수(BMI)는 32.9로 고도비만이다. K 씨는 72.3kg 이상이면 비만이다. 회사 종합검진에서 고혈압과 지방간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는 3개월 전부터 비만클리닉을 찾아 꾸준히 운동하고 있다.

#사례2. L(35·여) 씨는 3년 전까지 키 155cm, 몸무게 63kg, BMI 26.2인 약간 뚱뚱한 주부였다. L 씨는 몸무게가 60.1kg 이상이면 비만이다. 그는 3년 전 아이들의 사교육비를 벌기 위해 피아노학원 강사로 일했고 학부모를 상대하면서 외모에 신경을 쓰게 됐다. 밤에는 가사 노동을 해야 하기 때문에 운동량이 늘었고 귀가하기 전 몸매 관리를 위해 헬스클럽에 다녔다. 밤에 자기 전에는 다이어트 비디오를 봤다. 지금 L 씨는 몸무게 55kg, BMI 22.9로 날씬해졌다.》

한국 여성들은 ‘몸짱’ 열풍에 힘입어서인지 일부 비만 관련 수치가 줄고 있으나 한국 남성은 크게 늘고 있다.

▽성인 남성들 큰일=질병관리본부 이진희(李振姬) 연구원이 보건복지부의 2005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비만과 관련된 모든 수치가 성인 여성은 호전되거나 정체 상태인 반면 성인 남성은 급속도로 나빠지고 있다.

허리둘레(남자 90cm, 여자 80cm 기준)를 측정해 복부 비만 인구의 비율을 살펴본 결과 성인 여성은 1998년 39.6%에서 지난해 37.5%로 줄어들었지만 성인 남성은 19.6%에서 23.7%로 크게 늘었다.

대사증후군에 접어든 성인 여성의 비율은 24.5%에서 22.4%로 줄었지만 기준치 이상이어서 대사증후군에 접어든 성인 남성의 비율은 20.7%에서 23.6%로 늘어났다. 대사증후군은 비만과 당뇨, 고혈압 등 성인병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다.

전문가들은 외환위기 이후 성인 남녀의 생활환경이 달라졌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았다.

성인 남자는 직장에서 각종 회식과 음주, 스트레스로 인한 흡연 등이 늘어나고 있지만 여성은 사회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운동량이 늘어나고 외모와 몸매에 신경 쓰며 체형 관리를 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는 것.

가톨릭대 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김경수(金慶洙) 교수는 “외환위기 이후 남성들은 사회적으로 위축되고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다 보니 회식 등으로 술자리가 잦아져 중성 지방과 고지혈증, 복부비만 등에 시달리게 됐다”고 분석했다.

▽다른 아시아 국가도 남자 비만=15일 열리는 대한비만학회 춘계학술대회 겸 아시아 비만 전문가 미팅에 참가할 한국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등 아시아 5개국 전문가들은 “최근 비만 인구의 급속한 증가로 비상이 걸렸다”고 입을 모았다.

2004년 실시된 일본 국립 보건영양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의 20세 이상 성인 남성의 27.8%, 여성의 22.2%가 BMI가 25 이상인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가 시작된 1976년부터 모든 연령대의 남성은 BMI가 증가하고 있지만 20∼40대 여성은 BMI가 감소하고 있다.

일본 보건영양학회 노부오 요시케 교수는 “농촌 중년 남자의 비만 비율이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는 반면 도시에 사는 20, 30대 여성의 체중 감소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최근 도시지역 젊은 여성들이 ‘몸짱’ 이미지에 영향을 받은 결과”라고 분석했다.

홍콩도 마찬가지다. 홍콩비만학회 게리 코 부회장은 “홍콩 남성의 26%, 여성의 27%가 복부비만”이라며 “홍콩 여성의 복부비만 비율은 지난 10년간 27%대에 머물고 있는 데 반해 남성의 복부비만 비율은 1990년 12%에서 2002년 26%로 급증했다”고 말했다.

중국 비만학회 첸춘밍 연구원과 국립대만대 병원 가정보건학과 황궈친 교수는 “중국과 대만에선 비만에 대한 광범위한 연구가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비만 인구가 늘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한국의 비만이 더 심각=남녀를 합친 한국의 비만 인구 비율은 32%다. 1995년 20.5%에서 10년 새 11.5%포인트 늘었다. 전문가들은 다른 아시아 국가에 비해 한국의 비만 인구가 급속히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 사람의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지방질 섭취가 많이 늘어났으며 밥 중심의 탄수화물 섭취도 많아 이중으로 비만이 될 요인을 안고 있다는 것이다.

연세대 영동세브란스 내분비내과 안철우(安澈雨) 교수는 “한국인에게 이중 비만 요인이 있기 때문에 서구 국가에 비해 비만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이 더 힘들 수 있다”면서 “쇠고기 돼지고기 등을 한국보다 적게 먹는 일본은 비만 인구의 비율이 한국보다 크게 낮다”고 말했다.

이화여대 목동병원 가정의학과 심경원(沈京源) 교수는 “한국인은 ‘저량유전자 형질’(경제적 빈곤을 경험한 국가의 국민에게 나타나는 현상으로 적은 열량을 섭취해도 지방이 많이 축적되는 유전적 성향)이 있어 조금만 먹어도 살이 찔 수 있다”고 말했다.

▶여기를 클릭하면 당신의 비만정도를 알 수 있습니다

 

동정민 기자 dit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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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익스피어를 다시보는 파격적 연극 ‘난장’
[헤럴드 생생뉴스 2006-04-14 08:08]

15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국립극장에서 연극 난장이 펼쳐진다.

국립극장과 한국셰익스피어학회의 주관으로 올해 3회를 맞는 ‘셰익스피어 난장’에서는 해외 초청작 1편을 포함해 총 5편이 선보인다. 로미오와 줄리엣, 리어왕, 햄릿 등은 익숙한 텍스트이지만 재해석과 파격적인 무대가 눈길을 끈다.

극단 앙상블이 젊고 시원한 ‘익스트림 로미오와 줄리엣’(15?23일, 하늘극장)으로 시작을 알린다. 익스트림 스포츠 전문선수 10여명도 무대에 올라 스케이트 보드, 외발자전거 등으로 묘기를 부리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지난해 거창국제연극제 경연 부문에서 대상과 연출상을 받은 극단 드림플레이의 ‘유령을 기다리며’(15?23일, 별오름극장)는 아무 일도 안한 채 매일 뭔가를 기다리는 무기력한 햄릿과 교내 폭력서클을 이끄는 사고뭉치 오필리어, 조기유학을 떠나 도박에 빠진 햄릿의 친구들 등이 현실감을 살린다.

오태석의 극단 목화는 ‘로미오와 줄리엣’(5월 10?19일, 하늘극장)에서 공간과 인물을 한국적인 색채로 풀어냈다. 이 작품은 11월 ‘셰익스피어의 본고장’인 영국 바비컨센터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극단 76이 창단 30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리어왕’(5월 23?28일, 하늘극장)은 흙으로 덮인 무대에 가축이 등장하고, 곳곳에 영상물이 투사되는 등 독특한 무대가 볼거리다.

독일 만하임국립극단의 내한공연 ‘오델로, 베니스의 무어인’(24?26일, 달오름극장)도 준비돼 있다. 한 다국적 정유회사를 배경으로 오셀로는 흑인 간부로, 데스데모나는 오셀로의 아내이자 상원의원의 딸로, 이아고는 오셀로에게 인정 받지 못하는 부하직원으로 등장한다.

윤정현 기자(hit@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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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스 2006-04-14 14: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난번에 무척 보고 싶었는데, 이번에는 꼭 봐야지. 바로 코앞인데도 못가다니.. --;

gazzaa 2006-04-14 14: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작년엔 추석때 했던 것 같기도 한데... 일본극단의 맥베스를 봤었음. 오델로가 궁금하네 그랴.

이리스 2006-04-14 15: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에나님 / 같이 보러 가세나~~

하늘바람 2006-04-14 2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신나겠는데요
 

세상에서 가장 불편해, 그래서 ‘생명 연장의 아파트’
[팝뉴스 2006-04-14 11:35]

사진은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는 일본 출신 예술가 겸 건축가인 아라카와 슈사쿠와 그의 동료인 매들린 긴즈가 기획하여 일본 도쿄 미타가에 세운 신개념의 아파트이다.

그들 예술가들의 건축 이념은 “죽음에 맞서는 집”. 인간의 건강을 증진하고 생명을 연장하는 것이 건축 컨셉트인 것이다.

오래 살기 위해서는 불편해야 한다고 예술가들은 믿는다. 그래서 ‘생명 연장의 아파트’는 세계에서 가장 불편한 아파트이다.

아파트는 좁다. 천장도 낮다. 잘못하면 머리를 찧을 우려가 있다. 또 바닥은 울퉁불퉁하고 움푹 꺼져 있고 급하게 경사져 있다. 조심조심 걸어도 넘어지기 십상이다. 베란다로 나가는 창문은 좁아 기어나가야 한다. 옷장 등 수납공간도 없다. 입주자는 자신이 궁리를 해서 방안을 찾아내야 한다. 이 좁은 아파트는 입주자를 괴롭히기 위해 설계된 것으로 보인다.

홈페이지를 통해 밝힌 바에 따르면, 이 주택은 헬렌 켈러를 추모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예술가들은 갖은 역경에 맞서 장애를 극복한 헬렌 켈러가 그랬던 것처럼, 보통 사람들도 극심한 불편을 겪고 오감을 자극하는 환경 속에 살아야 면역 능력이 높아지고 따라서 수명도 훨씬 길어진다고 강조한다. 뒤집으면 편안한 집에서 ‘늘어져’ 살면 그 만큼 몸도 정신도 쇠약해진다는 말이 된다.

작년 10월 일본 최대 건설사인 다케나카 건설이 9채를 지었는데, 분양가는 주변 아파트 시세의 두 배에 달하는 7억 5천만 원 선이었다.

(사진 : www.reversibledestiny.org )

김화영 기자 (저작권자 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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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스 2006-04-14 1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이건 좀.. -_-;; 심하다. 과연 저들의 논리대로 저렇게 된 구조의 집에서 산다고 생명이 연장될까?? 그 결과가 궁금타.

물만두 2006-04-14 1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이매지 2006-04-14 1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트레스로 더 빨리 죽지 않을까 싶은 -_ -;;

이리스 2006-04-14 14: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님 / -_-;;
이매지님 / 그러게 말입니다. 성격만 나빠질지도...

플레져 2006-04-14 14: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명 연장은 커녕 성질만 나빠질 것 같음.

Koni 2006-04-14 14: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특이하군요. 예전에 파리에 꽃모양 아파트가 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위에서 본 모양이 꽃모양, 그래서 벽이 모두 곡선이랬어요.

urblue 2006-04-14 14: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같이 성질 드러운 사람은 못 살겠군요. -_-

이리스 2006-04-14 14: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플레져님 / ㅋㅋ 그렇겠죠?
냐오님 / 오, 파리의 아파트.. 이름이 뭔지 혹시 아시나요?
유아블루님 / 하핫.. 저도 못살것 같아요. ^^

merryticket 2006-04-14 17: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럼 저 집으로 인해 오는 스트레스는 어쩐다죠?
그래도 뭐, 재밌게는 생겼네요.

이리스 2006-04-14 17: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리브 / 저 집은 어쩐지 아이들에겐 천국일 것 같지 않아요? 오호호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