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다메 칸타빌레 15
토모코 니노미야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6년 9월
평점 :
절판


15권에 나오는 음악 리스트

1. 모짜르트 피아노 소나타 KV586D장도

2. 모짜르트 <반짝 반짝 작은별 변주곡> C장조K.265

3.모짜르트 피아노 소나타 제 18번 KV576

4. 리스트 <2개의 전설> 제 2번 "파도위를 걷는 파올라의 성 프란체스코"

5. 라벨 <물의 유희>

6.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제16번 D.845

7. 모짜르트 아이네클라이네 나흐트 무지크

8. 모짜르트 오보에 4중주곡 F 장도 K.370

9. 모짜르트 피아노 소나타 제8번 a단조 K.310

역시 클래식과 함께 하는 만화이니 만큼 소리와 함께 보는 것이 딱 좋겠죠??

파란색을 표시된 그녀의 첫 리사이틀에서 보여주는 그녀의 선곡 리스트는 정말 깹니다!! ^^

요즘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져서 나오던데...빨리 빨리 만들어져서 계속해서 아름다운 클래식과 함께하는 만화를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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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다메 칸타빌레 1
토모코 니노미야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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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만화의 주인공 노다메와 신이치를 알게 된건 만화가 아니라 드라마를 통해서였다. 클래식과 오케스트라, 각종 협주곡과 소나타로 이루어진 이 드라마는 정말 클래식을 이렇게 감동적이게 만들수 있다니, 내가 클래식을 들으며 눈물을 흘리다니....하는 경험을 하게 하였다. 그리하여 원작이 궁금하여 보게된 노다메 칸다빌레!

드라마와 만화원작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장면 장면이 거의 비슷하여 드라마 자체가 만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말 이런 원작이니까 그런 드라마 나올수 있구나...감탄에 감탄을 하였다. 정확하게 음악에 대해서 파악을 하고 있고, 느낌이라던가 음정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었다.

만화를 읽으면서 노다메 칸다빌레 드라마 OST를 들었다. 감동이 열배는 더해서 오는 것 같다!! 현재 일본에서는 16권까지 나와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는 15권까지 나와있다. 9권까지는 일본에서의 생활(드라마는 9권까지의 이야기이다), 그 후는 파리에서의 유학생활을 다루고 있다. 노다메와 신이치의 러브모드에 관심이 막~~ 집중되었는데 키쓰 씬이 두번!!! 이나 나왔다 (9권까지는 한번도 없었는데~~) 주위 친구들에게 파리에서 키스 두번 한다고 말해줬더니 다들 난리가 났다 ^^

클래식을 이렇게 가깝게 해준 노다메 칸타빌레에게 감사를 아니 전할 수가 없다. 요즘 MP3플레이어에 베토벤 교향곡과 모짜르트 피아노 소나타, 비창 등등... 을 담아 행복에 젖여서 감상하고 있다. 이 것을 계기로 다른 클래식도 천천히 듣고 있는데 전과는 다르게 악기 하나하나의 소리가 들리고 피아노와 포르테 등등 신경쓰며 들으니 더없이 풍성한 즐거움이 되고 있다. 우리나라 만화가 아닌 것이 아쉽다. 우리나라도 아주 다양하고 전문적인 만화들이 (학원물에 그치지 마시고...) 많이 쏟아져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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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 샵 Angel Shop 3
황숙지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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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4권이 절판인지라 여기에 결론에 대한 이야기를 적는다. 유리 엔젤은 아빠가 있다. 한번도 자식을 안아주지 않았고 사랑하는 여인도 그냥 떠나보낸 그런 아빠가 있다. 그런 아빠가 실종 후 다시 나타나서는 딸을 안아준다. 그 때 채 다섯살이나 됐을까 말까한 딸아이는 안다. 이 사람은 내 아빠가 아니다.

만화는 시종일관 유머의 끈을 놓치지 않는다. 특히 보리스의 친구 브랜의 울분하는 모습을 그린 그림은 뭐랄까..너무 리얼리티가 강해서 웃음이 저절로 난다 그러면서도 또 놓치지 않고 끝까지 가져 가는 것이 있으니 가족애와 사랑에 대한 이야기이다.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사랑이라고 가볍게 여길지 몰라도 그들의 사랑은 이성간의 사랑을 뛰어 넘어 사랑의 본질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그리고 18살이 되는 그날까지 지켜주기로 한 라엠, 아빠아닌 아빠의 사랑... 그것은 진정한 책임이란 무엇인지 가르쳐 준다. 그리고 사랑해... 라고 했던 그말은 진짜 아빠의 메시지인건지, 그동안 딸로써 키워온 딸에 대한 것인지 아니면 이성으로써 갖은 마음에 대한 표현인지 알수가 없다.

사람보다 더 사람답지 못한 사람이 넘쳐나는 세상이다. 진짜 사람들은 바보같고 어딘가 부족하다. 그래서 성숙해 가고 변화한다. 부족하지만 부족한대로 또 노력하는 모습만으로도 이쁘게 봐줄 수 있는 그런 눈이 내게 필요한 것 같고 그래야 나의 부족한 점도 용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오랜만에 휴가를 얻어 만화책을 보니 행복이 온 세상에 가득하구나~~~ 아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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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 샵 Angel Shop 1
황숙지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3년 10월
평점 :
절판


얼마전 영화 [사이보그지만 괜찮아] 를 보고 와서인지 로봇에 관한 이 만화가 그렇게 멀게만 느껴지지가 않았다. 영화 말미에 혼자서 생각하기를 정말 영군님이(임수정) 로봇일지도 몰라... 뭐 이런 생각에까지 미쳤는데  이 만화도 보는 내내 보리스든, 유리엔젤이든지, 라엠이든지 누구하나는 사이보그가 아닐까.. 걱정하면서 봤다.

황숙지... 솔직히 이 만화가의 작품은 처음이다. 그다지 큰 기대도 하지 않았고 원체 사이보그 이야기 같은건 현실감이 떨어져서 좋아하지도 않고 그랬는데 그냥 웃고 즐기는 만화가 아닌 정체성에 대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들이 결코 가볍지 않게 그려져 있어서 참 맘에 들었다. 러브러브 엔젤샵 이라는 후기를 보면 아마 이 작가는 더 큰 욕심들이 있었던것 같다. 조금은 심오하게 조금은 야하게... ^^  그러나 어린학생들이 보는 잡지에 연재하는 만화다보니 여러 제약이 있었던 것이고 자제해가면서 그린것 같다. 나중에 여건이 되시면 성인 버젼으로다가 다시한번 그려보시는건 어떠실까나? ^^

최근 영화 사이보그지만 괜찮아도 떠오르지만 예전 영화 [블래이드 러너]도 떠오른다. (그냥 알고 있는 사이보그에 관한 영화는 다 떠오르는구만...) 사람보다 더 사람같은 로봇, 로봇보다 더 로봇 같은 냉혈 인간들... (여기에서 인간이 그토록 되고 싶어했던 하정우가 나온 영화 구미호 가족까지 떠오르는 까닭은...이궁..생각아 멈추어라~~~ )

결론은 그렇다! 사람은 외롭다, 사람은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 되보고 싶어 한다.  사람은 뭔가를 늘 찾는다. 사람은 경쟁을 한다. 사람은 사랑을 한다. 사랑에 눈이 멀면 애비 애미도 몰라본다....ㅋㅋㅋ

황숙지의 다른 만화도 보고 싶어진다. 그리고 사이보그지만 괜찮아랑 블래이드 러너도 다시 보고싶어진다. 구미호 가족도....(생각아...제발 멈추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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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8 - 애장판
김기혜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5년 1월
평점 :
절판


나는  상처 받은 사람들, 상처를 안고 사는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는것을 좋아한다. 어느새 내가 먼저 울고 있지만, 또 어느새 내 상처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난 그들과 이야기 나누는 것을 좋아한다. 설(雪)을 만나는 동안 난 조용히 성은의, 또 유노의 상처를 훔쳐보고 있었던 것 같다. 같이  이야기를 나누기에 그때는 너무 어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는 그들의 상처를 훔쳐보는게 아니라 응원해주고 같이 이야기하는 기분이다.

성은이 몇살이였지? 유노가 몇살이였지? 하나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 나는 지금 몇살인거지?  1권에서 8권까지 오는데 꼬박 10년이 걸렸다.  만화 속 그들의 나이는 그대로일지 몰라도 그 세월만큼 어느새 그들의 생각도 많이 자라있는 것 같다. 아니 사실은 내 생각이 많이 자랐는건지 모르겠다.

성은이가 기억을 되찾기 위해 별장에 오고 그 그림과 마주한다. 이상하게 그 그림만 보면 내 가슴은 자꾸 콩딱 거린다. 사고 이후 남자로만 살아오던 성은에게 진정한 치유는 여자로 살게 될 때 이루어 지는 것이겠지? 기억도 하지 못하는 유노를 향해 이 사람이... 이유없이 그냥...좋은 거야...! 이 형이 정말 좋아.... 라며  생각하는 성은의 저 생각이 하늘에 둥둥 떠다니는 형태로 8권의 마지막을 장식하는데 마치 그 생각이 메아리가 되어서 온 세상으로 퍼져나가는 것 처럼 느껴진다.

9권이 마지막이며 2005년 여름에 만나자는 약속을 지켜지지 않았다. 그러나 난 또 기다릴것이다. 앞으로 다시 5년이 흐른다 해도... 성은이가 치유될 수 만 있다면.... 성은이의 상처가 치유되면 내 상처도 치유 될것만 같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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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장미 2006-11-04 0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핫! 저도 이 만화 읽었어요. 아직까지 연재되고 있군요. 우와... 이제서야 8권...
김기혜님 만화.. 참 감정이입이 잘 되는 것 같아요. 저도 읽어보고 싶네요. ^-^

이쁜하루 2006-11-06 1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빨리 9권도 나왔으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