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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STONE 18 (ジャンプコミックス) (コミック)
이나가키 리이치로 / 集英社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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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닥터 스톤 18

이나가키 리이치로 글   Boichi 그림

 

 

 

 

 

 

 세상에 과학자는 많다. 삼천칠백년 전에 모두가 돌이 되었다 해도 센쿠처럼 초를 세고 스스로 깨어난 사람이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그런 걸 미국에서 알게 됐구나. 그런 사람 앞으로 더 나올 수도 있을까. 그건 더 봐야 알겠다. 센쿠는 고등학생으로 그저 과학을 좋아했을 뿐이다. 과학자가 다 센쿠 같다면 지금 세상이 이렇게 되지는 않았을지도 모르겠다. 아니다 이런 생각하면 안 되겠다. 사람이 다 똑같으면 안 될 거 아닌가. 사람이 다르다 해도 제대로 생각한다면 좀 나을지도. 제대로 생각하는 것도 쉽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안 좋다는 걸 알면 그만두기, 그런 생각으로 여러 가지를 하면 좋겠다.

 

 겐은 여기에 있는 과학자 제노를 만나고 자신과 있는 과학자를 타이주라 말했다. 센쿠라 하면 안 될 것 같은 생각이 바로 들었겠지. 크롬과 코하쿠는 겐이 간 곳과 멀지 않은 데서 망을 보고 센쿠한테 연락했다. 그걸 제노가 들을지도 모른다 여기고 짧게 말했는데, 제노가 연락했다. 제노는 과학자 타이주와 말하고 싶다고 한다. 다들 겐이 거짓말 했다는 걸 알고 타이주가 말하게 했다. 타이주가 처음 한 말은 사람을 총으로 쏘는 건 안 좋은 일이다였다. 제노는 자기네 쪽은 암모니아 공장이 있어서 총알을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고 하고, 돌이 된 사람한테는 질산을 끼얹어서 깨어나게 했단다. 제노는 질산으로 무기를 만들고 돌이 된 사람을 깨우는 건 만들지 않았다. 타이주는 제노한테 돌이된 사람을 깨우는 건 어떻게 만드는지 알려주지 않겠다고 한다. 그건 아예 말 안 하는 게 나을 것 같았는데. 말했으니 어쩔 수 없나.

 

 제노와 센쿠는 조금 달랐지만 같은 생각을 했다. 제노는 과학자라 한 타이주를 죽이려고 했고, 센쿠는 제노를 잡으려고 했다. 그걸 맡은 사람은 츠카사 효가 우쿄 그리고 스이카다. 스이카도 넣다니. 제노는 저격수 스탠리한테 과학자 타이주를 죽이라고 했다. 스탠리는 자기쪽에 있는 사람 루나한테 타이주가 있는 배에 가서 타이주를 알아내고 손으로 가리키라고 했다. 스탠리는 멀리에서 루나가 신호를 보낼 때까지 기다렸다. 루나를 본 센쿠는 정보를 얻을 수 있겠다 생각했다. 그러려면 돌려서 말해야 할 것 같은데, 센쿠는 바로 루나한테 제노가 어떤지 말하라고 한다. 그렇게 해서 잘 되면 좋겠지만 그렇게 되지는 않았다. 프랑소와와 류스이는 먹을 걸로 루나 마음을 열게 하자고 한다. 프랑소와는 아이스크림을 만들었다. 센쿠는 루나가 하는 말을 듣고 제노가 나사에서 일한 과학자였다는 걸 알았다. 제노는 센쿠가 로켓 만들 때 도움을 준 과학자였다.

 

 아주 모르는 사람이 아니면 좋을 것 같지만 그게 그렇지 않다. 예전에 제노는 나사에서 누군가 석기시대에 떨어진다면 어떻게 할 거냐고 하자 자신은 과학으로 독재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센쿠와 이야기할 때도 과학은 어리석은 사람을 지배할 무기다 했다. 츠카사는 젊은이만 깨우고 깨끗한 세상을 만들려 했는데, 제노는 츠카사보다 더 안 좋다. 자신이 바라는 걸 과학으로 이루려 하니 말이다. 제노와 센쿠는 딱 한번 마주쳤다. 센쿠가 아버지 뱌쿠야를 만나러 미국에 갔을 때다. 그런 인연도 있었다니. 센쿠가 돌이 된 제비를 알았을 때 제노도 그걸 알았다. 제노는 과학장비가 있는 곳에 있어서, 돌이 된 제비가 살아 있다는 걸 알고 질산에 반응한다는 것도 알았다. 제노는 스탠리와 여러 사람을 만났다. 그날 지구는 이상한 빛에 싸이고 사람은 모두 돌이 되었다. 제노는 돌이 되어도 정신을 차리고 있으면 언젠가 깨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걸 둘레 사람한테 말했다. 그 말은 스탠리가 외쳤구나. 거기에 루나도 있었다. 시간이 흐르고 센쿠와 제노는 거의 같은 때 돌에서 깨어났다.

 

 두 사람 센쿠와 제노가 과학자고 거의 같은 때 깨어났다 해도 생각은 달랐다. 제노는 과학으로 독재자가 되려 했고, 센쿠는 과학으로 모든 인류를 구하려 했다. 센쿠와 타이주는 친구고, 제노는 스탠리와 친구였다. 이런 것도 비슷하지만 조금 다르다니. 아이와 어른이어설까. 꼭 그런 건 아니겠다. 배에서 루나는 타이주를 가리켜야 하나 하다가 가리키지 않았다. 루나는 제노가 센쿠와 아는 사이냐고 물어봤다. 말소리는 안 내고 입만 움직였다. 그때 통신기에서 이상한 소리가 났다. 류스이는 루나가 움직인 다음에 그랬다는 걸 알고 저격수가 가까이 있다고 생각했다. 스탠리는 배쪽을 보다 타이주를 알아냈다. 제노가 기다리라고 했다. 제노는 미나미가 센쿠라 한 걸 듣고, 예전에 자신이 로켓 만드는 걸 알려준 아이였다는 걸 기억한 것 같다. 제노는 스탠리한테 진짜 과학자는 센쿠라고 말했다. 제노가 과학자라는 걸 알게 해주려는 듯 제노가 센쿠 키를 계산하는 걸 보여줬다. 지금 생각하니 언젠가 만화 <헌터X헌터>에서 목소리를 들으면 여러 가지 알 수 있다고 했는데, 제노는 녹음한 센쿠 목소리를 알아내고 키가 얼마인지 계산했다(앞에서 제노는 센쿠쪽 주파수를 알고 이야기를 했고 그걸 다 녹음해뒀다).

 

 스탠리는 제노가 알려준 키에 맞는 사람을 보고 거기에서 센쿠를 가려냈다. 스탠리는 과학보다 감으로 하는 사람 같기도 한데. 아니 감보다 경험을 쌓은 걸 살리는 건가. 그 짧은 시간 동안 센쿠는 위기를 벗어나려 했다. 그걸로 총알 위력을 줄이기는 했지만 센쿠는 많이 다쳤다. 죽지 않은 것만으로도 다행이다 여겨야 할까. 의사도 없고 사람을 돌로 만드는 것도 이제 못 쓰는데. 그럴 때 딱 맞는 사람이 있기도 하다. 루나는 의대생이었다고 한다. 그렇기는 해도 공부를 잘 한 건 아니었던 것 같다. 아무도 없는 것보다는 나을지도. 크롬과 코하쿠가 있는 곳에 츠카사 효가 우쿄 스이카가 왔다. 츠카사는 효가와 우쿄와 땅을 파서 제노를 잡으러 가야겠다 한다. 배에 연락했더니 센쿠가 다쳤다는 소식이 왔다. 이건 말로 하지 않고 암호를 썼다. 지금 과학자는 크롬이고 크롬이 힘을 내야 했다.

 

 예전에도 센쿠 죽었다 살아났는데, 이번에도 낫겠지. 여러 사람이 있으니. 제노나 스탠리도 좋게 생각하면 좋을 텐데 독재자가 되겠다니. 남을 지배하는 거 재미있을까. 난 그런 마음 잘 모르겠다. 다음 이야기 어떻게 될지 기대되는구나.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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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슬픈 일이라도 있는지

바람은 내내 구슬픈 소리를 냈다

 

잠시 잦아드는가 했더니,

다시 들리는 바람소리

 

울고 울고 또 울어도

어찌할 수 없는 슬픔도 있겠지

 

바람은 누군가를 대신해

밤새 울었나 보다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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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2 08:2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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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4 00:1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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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에서 깨어나 애벌레로

애벌레에서 번데기로 시간을 보내고

겨우 나비가 되었는데,

나비는 얇은 날개를 팔랑 거리고

머나먼 곳으로 떠나야 했다

나비가 가진 숙명대로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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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얼지 않게끔 새소설 8
강민영 지음 / 자음과모음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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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이 오면 춥고 움직이기 싫어서 사람도 겨울잠을 자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한 적도 있어. 잠시만. 바로 겨울에만 느낄 수 있는 게 있다는 걸 생각했어. 언제부턴가 겨울 하늘이 맑지 않았는데, 어렸을 때 겨울 하늘은 맑았어. 겨울 냄새는 좀 맵기도 한데, 이제 그걸 느낄 수 있는 날이 적어졌어. 학교 다닐 때 한국 겨울은 삼한사온이라고 배우잖아. 사흘 춥고 나흘 따듯한. 그렇다고 아주 따듯한 건 아니지만. 추위가 조금 풀린 것 같고, 차가운 겨울 바람에서 봄기운을 느끼기도 했어. 추운 겨울이어도 파란 하늘이고 어쩌다 눈이 오면 좋았는데. 지구온난화로 괜찮은 겨울은 사라졌어. 아주 옛날에는 겨울 더 추웠을지도.

 

 몇달전에 병원에 가야 할 일이 있었어. 내가 아픈 건 아니었어. 난 병원 싫어하고 아파도 그냥 나을 때까지 기다려. 다행하게도 자주 아프지 않아. 어쩌다 한번이야. 코로나19 때문에 병원에 들어갈 때는 체온을 재야 했어. 그때 내 체온은 좀 낮았어. 35.6인가 35.7이었어. 어쩌면 일어나고 얼마 안 돼서 그랬을지도 모르겠어. 사람 체온은 36.5가 정상이라는데, 꼭 그렇지는 않대. 그것보다 1도 낮아도 이상한 게 아니래. 체온이 조금 낮아서 더 추웠는지 그건 나도 잘 모르겠어. 책에 춥거나 더운 게 나오면 나도 그걸 조금 느끼기도 해. 이 책 《부디, 얼지 않게끔》을 볼 때는 어쩐지 추웠어. 난 체온이 바뀌지 않는데. 난 여름 아주 힘들지 않아. 인경 만큼은 아니지만, 걸으면 땀이 나고 가만히 있으면 괜찮아(더울 때 체온 재니 1도 올랐어).

 

 여행사에서 일하는 최인경은 일로 베트남에 가게 돼. 여행사 사람은 함께 가는가 봐. 회계를 맡은 송희진도 같이 가. 인경과 희진은 말을 자주 나눈 사이는 아니었어. 희진은 더운 여름을 아주 싫어해서 베트남에 안 가겠다고 했는데, 어쩔 수 없이 가야 했어. 회사 사람은 희진이 햇빛 알레르기가 있어서 여름을 싫어한다는 말도 해. 잘 모르면서 그런 말을 하다니. 인경은 다른 사람이 덥다고 해도 더위를 느끼지 않고 한국보다 더운 베트남은 지내기 편했어. 희진이 그런 인경을 봐. 인경은 희진이 왜 자신을 볼까 해. 얼마 뒤 인경은 기분이 나빠서 희진한테 따져 물어. 그랬더니 희진은 인경한테 인경이 땀을 흘리지 않는다고 말해. 희진이 본 게 그거였다니. 인경도 그제야 자신이 땀을 흘리지 않는다는 걸 깨달아.

 

 사람은 다 더우면 조금이라도 땀을 흘려. 땀이 체온을 조절하잖아. 인경 몸은 대체 어떻게 된 걸까. 처음부터 그랬던 건 아니었던 것 같아. 천천히 바뀌었겠지. 그걸 자신은 몰랐다니. 인경은 그저 자신이 남보다 여름을 잘 견디나 생각했을지도. 하지만 지금은 많이 달라졌어. 변온동물, 아니 변온인간이 되어 버렸어. 그런 일이 일어나다니. 시간이 더 지나고 인경이 그걸 깨달았다면 어땠을까. 그랬다 해도 난 인경이 어떻게든 하지 않았을까 생각하기도 해. 여기에서는 희진이 먼저 알아채고 인경한테 도움을 줘. 혼자보다 누군가 한사람이라도 있으면 견디기 더 낫겠지. 희진이 있어서 인경이 아주 쓸쓸하지 않았을 것 같아. 혼자였다면 힘들었겠어.

 

 여름에 인경은 달리기를 해. 운동 같은 거 잘 안 했는데, 겨울 날 준비를 여름부터 하게 된 거야. 지금 생각하니 나중에 알았다면 좀 힘들었겠어. 준비는 빨리 하는 게 좋잖아. 인경은 회사 사람 누군가 한사람과 친하게 지내지 않았는데 희진과는 친해졌어. 그런 것은 좋은 거겠지. 난 이런 건 소설에서나 일어나는 일이다 생각하지만. 이야기 세상에라도 그런 게 있어서 다행이기는 해. 여름은 인경이 지내기에 좋았지만, 가을이 올 때쯤부터 인경은 차가운 기운을 느껴. 그런 때는 차가운 것도 못 먹다니. 가을 장마가 찾아오기도 했어. 인경은 겨울을 나려고 난방 기구도 사지만, 첫눈이 온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쯤에는 일상생활을 거의 못했어. 전기요금을 내려면 돈을 벌어야 하는데. 회사에는 휴직계를 냈지만 다음에 돌아갈 수 있을지.

 

 변온동물은 겨울잠을 자. 인경도 겨울잠을 자기로 해. 그 준비는 희진이 해줘. 인경은 눈을 감으면서 희진을 만나려고 봄에 꼭 일어나야겠다고 생각해. 인경은 봄이 오면 일어나겠지. 인경이 아무렇지 않게 일어나고 여름에는 희진과 다시 제주도에 갔으면 해. 난 겨울잠 자고 싶다고만 생각했지, 겨울잠 자는 사람이 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은 못했군.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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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 2021-08-10 01:2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책 제목이 맘에 들어요. 겨울잠을 자는 인간이라니. 발상이 발칙합니다. 전 죽을날이 앞당겨지고 있어 겨울잠 거부!!!^^;;

행복한책읽기 2021-08-10 01:31   좋아요 3 | URL
아 글고 겨울의 맵싸한 냄새. 희선님도 아는군요. 코끝을 때리는 그 매운내 저 넘 좋아해요. 지난겨울 모처럼 추웠고 그 냄새에 취해 밤산책을 날마다 했다지요. ^^

희선 2021-08-12 00:08   좋아요 1 | URL
언젠가 그런 사람이 나타날지... 인류가 그렇게 진화한다거나... 그런 일은 없을 것 같기도 하네요 사람이 잠으로 많은 시간을 보내면 아쉽기도 하겠습니다 여기 나온 사람은 몸이 그렇게 돼서 어쩔 수가 없기도 하네요

겨울이 따듯하기도 해서 맵싸한 냄새를 맡지 못하는군요 지난 겨울에는 추운 날이 있기도 했네요 그때 행복한책읽기 님은 밤산책을 하셨군요


희선

바람돌이 2021-08-10 02:0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겨울잠 자고싶습니다. 아니 지금은 더위를 피해서 여름잠을....
우리 인간이 모두 겨울잠을 자야하는 존재라고 생각하면 무척 재밌을거 같아요. ^^

희선 2021-08-12 00:11   좋아요 1 | URL
여름잠... 이번주부터는 덜 덥다고 하는데 한낮에는 여전히 덥네요 그래도 아침에는 좀 선선한 듯해요 열두시 넘으면 덥지만... 모두가 겨울잠을 자면 그동안 목숨을 지키는 장치 같은 걸 만들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희선

새파랑 2021-08-10 09:5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독특한 소재군요. 변온인간이라니! 그래서 땀이 안나는 거군요. 저도 겨울잠을 자고 싶어요 ㅜㅜ

희선 2021-08-12 00:16   좋아요 1 | URL
여기 나온 사람은 여름 온도가 살기에 아주 좋은 온도였어요 땀 많이 안 흘리는 사람도 있기는 하지만, 아주 안 흘리지는 않겠지요 추운 겨울에는 잠 더 자고 싶기도 하죠


희선
 

 

 

 

별은 어둠속에서 더 빛나야 할 텐데,

도시엔 사람이 만든 빛이 가득해서

밤하늘 별빛은 희미해

 

희미해도 밤하늘엔 별이 가득하겠지

제대로 보이지 않아도

네가 거기 있다는 걸 느낄 수밖에 없겠어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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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1-08-10 09:5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보이지 않더라도 어딘가에는 있다는게 좋은거 같아요 ^^

희선 2021-08-11 23:56   좋아요 1 | URL
별은 보이지 않아도 언제나 거기에 있다는 걸 알기도 하네요 그런 거 많겠지요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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