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하려면 안 좋은 말보다

다정한 말이 좋겠습니다

 

잘 지내

어디 아픈 데는 없고

밥 잘 먹고 다니지

건강해야 해

 

듣는 사람을 생각하는 말

다정한 말

자주 해요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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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은빛 2022-04-23 02:5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무조건 다정한 말이 더 좋고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가끔 아마 정말 가끔이겠지만,
다정한 말 따위 전혀 할 수 없는,
그렇지만 내게 너무나도 진심이고
절대 그냥 넘길 수 없는 영향을 미친 사람들도 있더라구요.

물론 그런 사람들은 제가 그들을 그렇게 여긴다는 사실만으로도 쓰러질 지도 모르죠.

희선 2022-04-24 23:43   좋아요 1 | URL
누구한테나 다정한 말을 하면 참 좋겠지만 그건 쉽지 않은 일이기도 하네요 저도 그래요 제가 다정한 말을 했으면 하는 사람은 가까운 사람이나 친구... 아주 모르는 사람한테 다정한 말을 할 때 있기도 하네요 그건 모르기에 하는 걸지도... 그런 말을 들은 사람은 그때만은 기분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그때는 그게 진심이기도 할 테니...


희선

scott 2022-04-23 15: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픈데 없고
밥 잘 먹고
잘지내는 나날이
가장 소중하고 행복한 나날인 것 같습니다 ^^

희선 2022-04-24 23:44   좋아요 1 | URL
별일 없는 날이 좋지요 아프지도 않고 밥 잘 먹고 잘 자고 잘 일어나면... 아직도 일어나기 힘들지만... 제가 늦게 자서 그렇군요 조금이라도 일찍 자면 좋을 텐데, 왜 잘 안 되는지...


희선
 

 

 

 

한곳에 머물러 살 수 없는 철새는

철에 따라 떠나야 하네

혼자가 아니기에

떠나기 쉬울까

 

떠났다 다시 돌아오고

떠났다 다시 돌아오는

새한테는

어디든 그리운 곳이네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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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2-04-21 13:0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어디든 그리운 곳
내집
내방 ^ㅅ^

희선 2022-04-22 23:47   좋아요 1 | URL
익숙하다 해도 그리운 곳이 되겠지요 어딘가 멀리에 갈 때는... 아니 잠깐 밖에 나가도 내 방은 그리울 듯합니다 빨리 집에 가야지 하는...


희선

새파랑 2022-04-21 14:5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한번 머물렀던 곳은 어디든지 그리운 곳인거 같아요~~!

희선 2022-04-22 23:48   좋아요 1 | URL
한번 머문 곳이 많으면 그리운 곳도 많겠습니다


희선

mini74 2022-04-21 18:1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희선님 글 읽으니 , 텃새는 미지의 어딘가를 그리워할까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희선 2022-04-22 23:49   좋아요 1 | URL
같은 곳에서 지내는 텃새는 어떨지... 제가 새는 아니지만 한곳에만 있어도 괜찮은 듯합니다 바로 앞에만 가도 여행한다 여기면...


희선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해요

어딘가 아프고 나면,

다시 좋아지기 힘들어요

 

몸이든 마음이든 잘 돌보세요

그건 누가 해주지 않아요

자기 스스로 해야 해요

 

당신이 건강하게

많이 웃고 살기를 바랍니다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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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넬로페 2022-04-18 10:4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어제 장례식장 다녀욌는데 망자가 오랫동안 아프신 분이어서 그런지 상주들이 별로 슬픈 기색이 느껴지지 않았어요.
건강이 맘대로 안되지만 건강이 중요하니 최소한 내가 지킬 건 지켜야한다는 생각을 했어요^^

얄라알라 2022-04-18 10:49   좋아요 3 | URL
상주들에게서 별로 슬픈 기색이 느껴지지 않았다는 인상을, 예전에라면 차갑게 봤을 텐데요. 어제 엘리자베스 퀴블로 로스의 글을 읽어서인지 그런 차분한 애도의 태도를 다르게 생각해봅니다.

건강하면 참 좋지만, 페넬로페님 말씀처럼 원하는 대로 되는 건 아니니
적어도 서로의 건강과 안녕을 빌어주는 건 내 맘대로 많이 해야겠습니다^^

페넬로페 2022-04-18 12:49   좋아요 1 | URL
네, 그래요
예전에는 통곡하지 않는다고 어른들에게 혼도 나고 그랬다고 하더라고요^^

엘리자베스 퀴블로 로스
처음 들어보는데 저도 읽어보겠습니다.
얄라알라님께서도 건강 유의하시기 바래요^^

희선 2022-04-21 00:55   좋아요 2 | URL
오래 아프면 아픈 것보다 세상을 떠나는 게 나을지도 모를지... 아픈 사람이 어떤지 알기는 어렵겠지요 옆에서 보는 사람도 아프다고 하면 마음이 안 좋을 테고... 오래 아프셨다니, 이젠 아프지 않겠습니다 건강은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마음을 쓰면 조금은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저도 잘 못하면서 이런 말을 했네요


희선

희선 2022-04-21 00:57   좋아요 2 | URL
얄라알라 님 건강은 자신이 어떻게 하지 못한다 해도 서로의 건강을 빌어주는 건 괜찮겠지요 그게 아주 조금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만화 같은 데서 나오는 기를 보내는... 기운... 그런 게 다른 사람한테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희선

얄라알라 2022-04-18 10:4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희선님도 많이 웃고 건강하시기를^^

희선 2022-04-21 00:57   좋아요 2 | URL
웃는 게 건강에 좋다지요 웃을 일이 없어도 웃으면 기분이 좀 나은 듯해요


희선

mini74 2022-04-18 17:4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희선님 고맙습니다 ~ 희선님도 많이 웃으셨고 앞으로도 많이 웃으시길 *^^*

희선 2022-04-21 01:11   좋아요 2 | URL
웃어야 할 텐데... 그저께는 좀 안 좋았지만, 어제는 조금 나았습니다 별말을... 미니 님도 자주 웃으세요 웃을 일도 많기를...


희선
 

 

 

 

잊지 않으려고

그 시간을 담았지

 

기억은 희미해져도

사진은 그대로야

 

시간이 흐르면

빛바래겠지만

언제든 널 볼 수 있어

 

 

 

 

 

 

*우연히 눈에 들어온 이 사진 숫자는 IMG_4160...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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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넬로페 2022-04-16 00:1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언제나 마음 아프지만 그 강도가 조금 줄어드는 것을 느끼는 저 자신이 참 그러네요.
점점 잊혀져가고 희미해져 가는 모습들을 오늘이나마 꽉 불잡고 놓지 않아야겠어요~^
오늘이 부활절이라 더 의미를 주려 합니다^^

희선 2022-04-16 00:35   좋아요 3 | URL
어쩐지 사월엔 좀 기분이 가라앉네 했는데... 이번에는 저도 잊어버렸나 봅니다 제 생각에 빠져서... 라디오 방송에서 하는 말 듣고, 벌써 여덟해가 됐구나 했습니다 시간이 그렇게 흘렀네요 부활절이군요 기억하고 살아야 할 텐데...


희선

2022-04-19 22: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4-21 00: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새파랑 2022-04-16 05:5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벌써 시간이 저렇게 흘렀군요. 잔인한 사월인거 같아요 ㅜㅜ

희선 2022-04-17 23:46   좋아요 2 | URL
사월을 잔인한 달이라 하는데, 2014년 뒤로는 더 그렇게 됐네요


희선

mini74 2022-04-16 08:3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남겨진 가족들 책을 읽으며 펑펑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어찌 사실지 ㅠㅠ 슬픔도 크고 왜 라는 의문도 남은 일. 잊지 말아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ㅠㅠ

희선 2022-04-17 23:52   좋아요 2 | URL
시간이 이렇게 흐르다니... 여전히 마음 아프고 슬플 듯합니다 잊지 않아야 할 일인데... 그 일은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기억해야죠


희선

scott 2022-04-17 15:1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가족을 잃은 슬픔 ㅜ.ㅜ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ㅜ.ㅜ

희선 2022-04-17 23:53   좋아요 2 | URL
아직도 그날에 머물러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런 일 다시는 일어나지 않아야 할 텐데... 여전히 안전을 가볍게 생각하기도 하네요


희선
 

 

 

 

저 하늘에 보이는 별도 죽어요

사람보다는 오래 살겠지요

 

별이 죽을 땐 아주 밝지만

소리는 들리지 않아요

우주엔 공기가 없잖아요

 

조용하고 밝은

별의 죽음

조금 쓸쓸하네요

 

별은 누가 기억해줄까요

우주가 기억하겠습니다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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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2-04-14 06:2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공기가 없으면 소리가 들리지 않는군요~!! 모든것은 죽는군요 ㅜㅜ 누군가 기억해주면 그래도 덜 쓸쓸할거 같아요~!!

희선 2022-04-15 23:45   좋아요 3 | URL
공기가 있어서 숨쉬고 소리도 듣는군요 끝없을 것 같은 우주도 끝이 있다고 합니다 인류가 다 사라지고 나중에 우주도 사라질지... 그때보다 지금을 생각하는 게 좋겠습니다


희선

scott 2022-04-14 12:1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별의 죽음을 알아차리지 못하는
우리들
우주가 기억해줄지😊

희선 2022-04-15 23:46   좋아요 2 | URL
별이 죽는 거 알아차리기 힘들겠네요 빛이 난다고 하지만, 실제 그걸 보는 사람은 많지 않겠습니다 밤하늘에서 별이 빛나지만 그건 벌써... 우주는 많은 걸 기억할지도 모르겠네요


희선

mini74 2022-04-14 18:1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별의 죽음을 미래의 우리가 기억하겠지요.
우주가 기억해준다면 별은 행복할거 같아요 *^^*

희선 2022-04-15 23:55   좋아요 2 | URL
별이 죽으면 사람도 기억하겠습니다 우주와 사람이 기억하는 별... 별이 보고 싶기도 하네요


희선

그레이스 2022-04-15 20:1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이건 천체물리 과학시!^^

희선 2022-04-15 23:59   좋아요 3 | URL
그레이스 님 고맙습니다 이것저것 알려고 해야 할 텐데...


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