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영~신성우~정종철~


'일맥상통'이라는 제목 아래 나란히 써놓고 하하하하하하~ 좋댄다.


-미쳤냐?


-안 미쳤어.


-돌았냐?


-진심이야.


-대체 뭐가 일맥상통이라는 거야?


-수고 많잖아. 직접 하잖아. 아무튼 흐믓하잖아. 흐믓해. ㅎㅁㅎㅁㅎ


가람 마살라를 알려주고, 

훈제 파프리카 가루가 킥이라고,

차지키 소스 진짜 자신있다고,

다 알려주는 어남선생 류수영느님아~ 「KBS2 편스토랑 81회」


서까래가 포인트라고,

화덕이 포인트라고,

결국 다 포인트 싸움이라고,

모래 한 차를 사다 붓고 현무암을 잘라 맞춘 다음, 한 무더기 자갈을 삽으로 한 삽 한 삽 떠서 마당에 다 뿌린 후에 두 팔 벌려 올리며 "해 지기 전에 집에 간다!"고 신난 표정, 신성우느님아~ 「tvN 불꽃미남 4회」



그동안 여러 번씩 만들어 보고, 수정을 해가며 기록해 놓은 옥주부표 레시피 노트를 싹 정리해서 공유했다. 책을 내기 위해 따로 준비한 레시피가 아닌, 평소 매일같이 만들어 보고 손으로 써 내려온 옥주부의 레시피 노트를 만천하에 공개한다. -알라딘 책소개

'아내와 세 아이'의 삼시세끼를 책임지고있는 옥주부 정종철느님아~ 『맛있게 쓴 옥주부 레시피 100』


변치마오~

아홉시 뉴스에 나오지 마오~

오래 오래 행복하오~

고맙소~

고맙소~

감사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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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아니라고 말해도
아무리 그렇다고 말해도

소용없는 세상이라서,
두렵다.

그래도 말해야 한다고,
자세하게 말하라고,

그래서 자세하게 말했다.
정말 최선을 다해서 말했다.
소용없다.

ㅡ말하라고 했으니 됐지? 말할 시간도 줬잖아. 그것도 자세하게 말할만큼 충분히!

소용없다.
소용없다는 사실만 남으니 진짜 소용없다고 포기할 때쯤 아주 약간, 미세하게 변한다. 워낙 소소해서 알아차린 게 용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런 사소하기 짝이없는 변화를 붙잡아야 산다. 붙잡는 기술이 필요하다. 그 무엇보다도.. 사랑의 기술이 있다면, 딱 하나 꼽으라면, 지금 나에겐, 붙잡는 기술이 필요하다.

새벽에 더 필요한,
지푸라기 붙잡고 살아남는 기술을
마음껏 발휘하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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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21-05-29 0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치 시처럼 들리는 글귀네요^^

잘잘라 2021-05-29 11:31   좋아요 0 | URL
카스피님^^ 오늘은 카스피님 댓글 붙잡고 시처럼 살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문제는 시간이다.

시간이 문제다.

시간 문제, 시간문제,

시간, 시간, 시간!


수첩도 만들고,

티셔츠도 만들고,

집 짓고, 채소 심고, 꽃도 키우고, 마른 낙엽 모아서 태우고, 눈사람 만들어 밀집모자 씌워놓고, 아궁이 앞에 앉아 언 몸을 녹이고... 그 모든 것을 하려면 말이다. 시간이 문제다 이 말씀이여. 돈은 모을 수 있지만 시간은 모을 수가 없어. 시간은 이동할 수도 없고, 시간은 되돌릴 수도 없다. 그래서 시간이 문제다. 시간이 문젠데 너무 잘 까먹는게 또 문제다. 왜 그럴까. 그렇게 중요한 문제를 왜 그렇게 잘 까먹을까? 시간이 항상 곁에 있어서 그렇다. 시간은 항상 있다. 그렇다. 살아있다면 언제나 시간이 있다. 누구에게나 공평한 건 시간 뿐이다. 시간!


그 소중한 시간을,

누군가, 술 마시(고 취해서 주정부리고 기절하고 다음날까지 못 일어나고 그 다음 다음 날에야 일어나서는 해장국 안끓여준다고 적반하장 상습 꼰대마왕으로 변해가)는 시간으로 쓴다고 해서 화를 내봤자 그러는 내 시간만 아깝다. 이제 더는 그런 상황에 빠지지 않을테다. 그러기엔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은 내 시간이 너무 아깝다. 지난 시간이야 되돌릴 수 없다고 해도, 앞으로의 시간은 그렇게 보내지 않겠다! 고, 오늘도 야무지게, 다짐한다.


그걸 도와주는, 아니지, 도와주는 정도가 아니라 지금으로서는 유일한 해결책이지, 그것은 바로 책! 책뿐이다. 그러니까 시간날 때마다 책을 읽고, 읽고, 또 읽자. 



사람은 쉽게 무료함에 빠진다. 특히 자신이 이 세상에서 해야할 일이 없다고 느낄 때면 더더욱 그렇다. 글을 쓰면 그런 무료함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인플루언서의 글쓰기》 - P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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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 2021-05-20 12:39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마자요
시간이 문제예요 ㅠ

잘잘라 2021-05-20 13:06   좋아요 5 | URL
방금, 비 오는 목요일 점심시간이 가고,
다 하면 돈도 들어오는, 그런 일이 있어서 감사한,
오후 일과를 시작합니다.

그레이스님 화이팅!!!

scott 2021-05-20 12:41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이렇게 부지런히 살고계신 잘잘라님에게 상습꼰대마왕 굶겨버려요 아님 마른 낙엽 쓸고 채소라도 심게 하삼333

잘잘라 2021-05-20 13:11   좋아요 5 | URL
굶겼드니 꼰대 꼰대 하고 누워있다가 못참겠든지 손수 라면 끓여잡숫고 또 나갔습니다.ㅋㅋ 마당 있는 집 지을 때까지 같이 살아남는다면 그게 바로 기적일듯...ㅎㅎㅎ

페크pek0501 2021-05-20 14:4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글을 쓰며 살다 보니 읽어야 할 책도 많고 할 일이 너무 많아요. 무료하기는커녕 바빠 죽겠어요.
몸을 생각해 쉬기도 해야 해서 늘 시간이 넉넉치 않아요.
시간은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공평한 자본금, 이라고 하는데 저는 더 갖고 싶어요. ㅋ

잘잘라 2021-05-20 19:41   좋아요 3 | URL
그러니까요 페크님!!! ㅎㅎ
저는 2021년 4월 통째로 도둑맞은 기분이예요. 벌써 5월 하순이라니요. 휘유우,,, 바쁘니까 한숨도 휘파람이 되는 매직?? 😂

새파랑 2021-05-20 17:10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하루가 48 시간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네요. 요새는 시간가는게 너무 아깝더라구요 ㅜㅜ

잘잘라 2021-05-20 19:45   좋아요 4 | URL
새파랑님 마음과 똑같은 마음입니당.. ^^ 그래도 해저무는 시간이 점점 길어지니 좋아요. 비오고 쌀쌀하던데 새파랑님 감기 조심하세요~~

붕붕툐툐 2021-05-20 23: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문제는 시간이고, 시간이 문제고
해결책은 책이고, 책이 해결책이고~
그나저나 잘잘라님은 능력이 진짜 많으신 듯 해요!

잘잘라 2021-05-21 08:11   좋아요 0 | URL
붕붕툐툐님^^;... 2021년 5월 21일 금요일, 능력발휘! 재능발산!! 오늘도 화이팅!!!
^____________^

바람돌이 2021-05-21 00: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잘잘라님 능력이 많다에 한표 던집니다.
읽기만 해도 하시는 일, 할줄 아는 일이 진짜 많은듯....
에너자이저 잘잘라님 편안한 밤 되시고 내일도 24시간을 48시간처럼요. ^^

잘잘라 2021-05-21 08:18   좋아요 0 | URL
바람돌이님! 한표 받고 또 힘을 내서 아자 아자 아자! (오늘 저 일을 다 끝내야 돈 들어와요. 돈! 진짜 능력자 돈!!! 저는 오늘 돈에 한표를~~~ ㅋㅋ)
 
BIM 건축계획설계 Revit 실무지침서(v2.0 기준) - 조달청 시설사업 BIM 적용 기본지침서
BIMFACTORY 지음 / 한솔아카데미 / 2021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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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벌이.
밥 먹으면서 밥벌이용 책을 읽는다.
밥 먹으면서 읽기엔 너무 크군..쩝.
밥을 먹기 위해 사는가 싶다.
그러고 보니 나는 생존형, 또는 생계형 독서를 한다.
그러고 보면 읽기 위해 산다고 해도 무방하다.
철저하게,
처절하게 먹는 밥.
밥밥바라밥 ㅡ 바라바라바라바라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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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 2021-05-17 13:1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잘잘라님 오랜만에 글~^^♡

잘잘라 2021-05-17 13:24   좋아요 3 | URL
미미님^^ 식사는 하셨나요? 🤓🤓🤓

미미 2021-05-17 13:27   좋아요 3 | URL
저는 빵빠라빵빵이요ㅋㅋ😆😊🤭

scott 2021-05-17 16:4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잘잘라님 넘 오랬만!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ㅅ^

잘잘라 2021-05-17 20:21   좋아요 2 | URL
scott님^^ 날이갈수록 scott님 AI설에 맘이 가는데, 설마 아니겠지, 아닐거야, 아니어야만 해, 설마 설마 조마조마합니다. 😁😁😁

붕붕툐툐 2021-05-17 23: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잘잘라님 생계형 독서도 넘 좋아보이는 걸요? 건축계획설계라니, 이런 멋진 거 하시는 겁니까?
그리고 세상에서 젤 중요한 건 밥입니다! 암요!!

잘잘라 2021-05-18 12:04   좋아요 0 | URL
붕붕툐툐님! 암요 암요!! 밥이 젤 중요합니다! 이번 일, 돈 들어오면 밥통부터 쌔걸로 바꿀라고 벼르고 있습니다요~~ ㅋㅋ
맛점하셔요. 붕붕툐툐님^^
 

하다 하다 이제는 종이 회사? 으허허. 

찰리의 초콜릿 공장같은 그런,

잘잘라의 종이 공장 뭐 그런,

으허헐럴럴,


공상 이쯤 하고,

눈앞에 닥쳐온 산더미같은 일 덕분에

수첩 제작은 물건너 갔지만(마음 속에 고이 간직)

그래도 종이는 비슷한 걸로 찾아두었다.(수입종이 검색하니 '두성종이'라는 회사가 나와서 온라인몰 회원가입하고 몇 가지 비슷한 종이를 장바구니에 담아둠.)



*

장바구니에 담은 종이 정보 공유합니다.


1. '두성종이' 웹사이트 : 

http://www.doosungpaper.co.kr/


2. 두성종이에서 운영하는 온라인몰 '인더페이퍼' 웹주소:

https://www.inthepaper.co.kr/


3. 내가 담은 종이 (종이이름: 색상)

-1)엔젤클로스: KEV-V61

-2)쏘실크: 페어블루

-3)스펙트라: 진파랑색

-4)NT파일: 블루

-5)그문드메탈릭: 063

-6)커피: 모카

-7)코코아: 파우더플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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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1-04-11 12:3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겁내지 않고 그림 그리는 법. 관심 가는 책입니다.
저는 연필화 책을 여러 권 가지고 있고 그걸 보고 흉내도 내 보던 시절이 있었어요.
풍경화, 인물화 보다 정물화가 쉽더군요. 풍경화는 너무 어려워요.
이런 책은 페이지를 넘기며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책값이 아깝지 않죠.

2021-04-11 17: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4-13 11: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blanca 2021-04-11 14:3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헉, 수첩 만드셨으면 좋겠어요. 노트라든지. 이게 의외로 국내에서 찾기 힘들더라고요. 잘잘라님이 만들어 주세요.

잘잘라 2021-04-11 17:53   좋아요 0 | URL
넵! blanca님! 제가 수첩 꼭 만들께요. 상반기에는 힘들것 같고, 하반기에.. 안되면 내년에라도 꼭 만들겠습니당~~~ ^^

라로 2021-04-12 12: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멋진 공상(이라고 쓰고 계획이라고 읽는다)이에요!! 꼭 실현되길!!!👏👏👏

잘잘라 2021-04-12 16:50   좋아요 0 | URL
라로님^^ 라로님 책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는 1인입니다~~ 라로님도 화이팅!!!

카스피 2021-04-12 14: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ㅎㅎ 멋진 취미시네요^^

잘잘라 2021-04-12 16:51   좋아요 0 | URL
카스피님^^ 날씨가 차가워요.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