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끼, 샐러드 200] 잘 먹는 게 잘 사는거야

하루 한 끼, 샐러드 200 - 몸이 가벼워지는 습관
에다준 지음, 김유미 옮김 / 로지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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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이다.

급박하다.

요 몇 주 (굉장히) 자주 들었던, "너 살쪘네."

일단 헬스장을 등록했다, 간식을 끊기로 했다,... 그리고 그렇게 남은 건 식이요법.

일단 요 몇 달 (아니 근 일년...) 늘킨 위장을 줄여야 한다.

뭐라도 해보겠다고 며칠 (그렇다, 고작 며칠이다)을 도시락을 싸가지도 다녔는데... 엄청 물린다.

미춰버릴 정도로 물린다.

왜냐하면 나는 요(리)고(자).

그렇게...

이 책을 읽은 것은 운명이었지만, 읽고 나서는 내게 쥔 건 도전이었다.

이 세상의 샐러드는 너무나 많다는 것을 새롭게 알아버렸다, 샐러드(재료)에 대한 아이디어가 마구 샘솓!

다만 나의 capa를 새롭게 (더듬듯이) 깨달아 버리는 계기가 된 것 같다.

누가 말했던 명언이었던가, 운동은 (식이에 비하면) 쉽기만 하다고ㄷㄷ.

그러나저러나, 그린파파야 솜탐 샐러드, 너무 먹고 싶다;ㅅ;

태국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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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사회적 자살자의 가족 이야기

편지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권일영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4월

"이걸 얻으려면 저걸 얻을 수 없다. 인생이란 뭔가를 선택하는 대신 다른 뭔가를 버리는 일의 반복이다. 그래서 난 형을 버릴 거야. 내겐 원래 형 같은 건 없었어. 나는 내내, 태어났을 때부터 혼자였어. 앞으로도 그럴 거야." _23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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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없이 서로를 의지하면서 지내는 형제가 있었다.

형은 생계를 책임진다, 몸을 쓰는 일을 하다가 허리를 다치고 생활은 곤궁해진다.

학력 컴플렉스를 부모로부터 배운 형제 중 동생은 머리가 다행이 좋아서 대학을 꿈꾸는데... 생활은 여전히 곤궁하다.

문득 도둑질을 하기로 결심하는 형, 순식간에 사건이 사건이 되어 강도살인사건이 되어버린다.

그렇게 감옥에 가게된 형과 남겨진 동생.

인생의 결정적인 순간마다 형(의 죄와 감방살이 상황)이 발목을 붙잡는다, 취업, 입시, 음악, 회사내의 소문, 연애, 신혼과 이웃, 그리고 아이.

형의 우발적 범죄, 실수, 그 단 한 순간의 행동- 그 책임은 계속된다.

아이의 사고 이후, 상처받은 사람의 '남은 상처'에 대해서 새삼 생각하게 되고 결국은 (형의 범죄의) 피해자 가족들을 찾아가고 사죄하게 된다.

"결코 잊을 수 없을 거야. 하지만 세상 사람들은 점점 잊어가지. 그래서 우린 더 상처를 입어. 우린 이 세상에 사건을 잊을 수 없는 사람이 우리 말고도 있다는 걸 알게 되는 것만으로도 잠깐 위안을 얻을 수 있어." _453쪽

어떤 식으로든 기억되어야 하는 상처, 그리고 낙인같이 남을 마음.

사회적으로 비난받는 가족들, 어느정도가 '공정한' 정도의 기억일까.

편지는 끊기지 않고, 남겨진 사람들은 어떤 방식으로든 기억되고 상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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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 비책] 고인물이 되지 않기 위해서

공부의 비책 - 모든 시험의 완벽 대비 진짜 공부법
조기현 지음 / 지혜의샘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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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 양을 정할 때 공부의 양은 단순히 하루 내지 이틀, 일주일 정도의 기간에 할 수 있느냐의 정도가 아니다. 본인이 수험 생활 전반에 걸쳐 ‘스스로가 무리하지 않고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정도’가 적절한 공부의 양을 정하는 기준이 된다. 그리고 할 수 있는 정도의 맥시멈보다는 약간 적은 정도로 계획하는 것이 실천하기 더 좋다." _32쪽

샐러던트, 고인물 (극단) 기피자들을 위한 거의 완벽한 책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연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 제52회 사법시험 합격 후 사법연수원 42기를 수료, 했다는 저자.

공무원 헌법계의 스타 강사로 (이미) 유명하다는 저자.

샐러던트를 위한 꼼꼼한 테크닉들은 소개해주는게 진짜 꿀.

시험 고르기, 목표 잡기, 공부방법(학원, 인강, 개인학습) 결정, 공부기간 설정, 하루/일주일/한달의 학습 목표량 잡기 등이 찬찬히 설명되어 있다.

개인적으로는 챕터4의 객관식 시험공부법이 인상적이는데, 예를 들자면 다음과 같다.

● 환기형 암기 :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완전히 암기하려고 하지 마라.

● 초학도의 복습 방법 : 차근차근 공부하지 마라.

● 공부의 순서와 이론 강좌 수강 : 기본서를 암기하려고 하지 마라.

● 기출문제집의 중요성 : 기본서가 기본서라는 생각은 더 이상 하지 마라.

● 기출문제 활용 방법 : 문답 분리형 기출문제집, 연도별 기출문제집은 보지 마라.

게다가 그 목표하는 시험이 작은 시험이 아니라 이름있는 정도의 레벨의 것을 준비하고 있다면 이 책을 우선 읽어보길 (매우) 추천!

나는 고인물이기는 싫은데 무슨 공부를 해야할지는 모르겠다...(는게 함정이다.)

공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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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일주 가이드북] 이것이 최선의 드라이브 가이드 북!

전국일주 가이드북 - 대한민국 전국일주 여행 백과사전!, 2019 최신 개정판
유철상 외 지음 / 상상출판 / 2019년 4월

#유철상 #김충식 #신지영 #신지혜 #전국일주가이드북 #전국일주_가이드북 #상상출판

드라이브 좋아하는데 운전 못하는 사람, 저요!

교외로 나가는거 좋아하는데 자(동)차 없는 사람, 저요!

책 좋아해서, 드라이브도 일단 책으로 읽고 시작하는 사람, 저요!

신간 드라이브 책이 나와서(...) 읽는다, 읽는다.

아빠에서 선물해드리려고 (헿!)

휴게소 베스트 맛집 리스트- 아 진짜 최고:)

이영자님의 휴게소 맛집리스트 (일부) 공개 이후, 드디어 정리된 버젼을 손에 넣었다.

지방여행의 꽃! 이 휴게소 이 맛집 때문에 지방에 간다는 그 전설의!

일단 내가 찜콩한건 서울-양양(동서)고속도로>_<)b

아빠! 우리가족 강원도에 (드라이브) 가요! 1박 숙박은 대신에 제가 낼게요!

Part1에 구간2: 강릉, 동해, 삼척 (일단) 가즈아!

일단 적어둔다, 드라이브 리스트!

Part 1 동해안 7번 국도

구간 1 고성 · 속초 · 양양

구간 2 강릉 · 동해 · 삼척

구간 3 울진 · 영덕 · 포항

구간 4 경주

구간 5 울산

구간 6 부산

Part 2 1번 경부 고속도로

구간 1 북수원 IC~신탄진 IC

구간 2 옥천 IC~신녕 IC

구간 3 보은 IC~동안동 IC

Part 3 50번 영동고속도로

구간 1 횡성 IC~대관령 IC

구간 2 진부 IC~제천 IC

Part 4 60번 서울양양(동서)고속도로

구간 강일 IC~속초 IC

Part 5 15번 서해안고속도로

구간 1 송학 IC~홍성 IC

구간 2 당진 IC~춘장대 IC

구간 3 동서천 IC~동서천 IC

구간 4 동군산 IC~고창 IC

구간 5 영광 IC~목포 IC

구간 6 목포 IC~강진무위사 IC

Part 6 25번 호남고속도로

구간 1 오성 IC~공주 IC

구간 2 서공주 IC~익산 IC

구간 3 백양사 IC~동순천 IC

구간 4 장성 IC~고흥 IC

구간 5 산월 IC~장흥 IC

Part 7 27번 순천완주선고속도로

구간 1 서논산 IC~정읍 IC

구간 2 서남원 IC~하동 IC

구간 3 하동 IC~사천 IC

Part 8 35번 중부고속도로

구간 1 추부 IC~진안 IC

구간 2 생초 IC~고성 IC

구간 3 거제도

Part 9 45번 중부내륙고속도로

구간 1 남안성 IC~동충주 IC

구간 2 괴산 IC~점촌함창 IC

구간 3 성주 IC~서마산 IC

Part 10 55번 중앙고속도로

구간 1 북원주 IC~제천 IC

구간 2 남제천 IC~풍기 IC

구간 3 점촌함창 IC~남안동 IC

구간 4 수성 IC~통도사 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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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셀프 트래블] 트레킹과 하이킹의 성지

스위스 셀프 트래블 - 2019-2020 최신판 ㅣ 셀프 트래블 가이드북 Self Travel Guidebook 18
맹현정.조원미 지음 / 상상출판 / 2019년 4월

"스위스로 향하는 여행객의 대다수가 대자연 속에서 불과 몇 시간 동안이라도 하이킹을 하기 원한다."

왜 스위스냐고 묻거든 트레킹이라고 답하고 싶다.

왜 아직 가지도 않을 여행지의 가이드북을 읽고 있냐고 묻거든 여행을 갈 계획이라서, 그런데 그게 지금이 아니어서라고 (차라리) 말하고 싶다.

여행지에 가면 여행을 가는 거고, 여행을 하는 거고, 여행을 사는 거니까- 여행지에서는 여행책을 읽지 않는게 도리어 당연한 거 아닌가.

그곳을 즐기고 있는데 책이 왜 필요하겠냐고, 지도 한 장이면 충분하지 않냐고.

여름의 냄새가 폴폴나기 시작했다.

그러던 차에 스위스 여행책을 손에 쥐어버렸다.

참 열심히 읽고 읽었다.

빅맥지수에서 일단 놀라고, (...!) 읽다가 스위스 밥집들에서 또 놀라고 (<- 퐁듀 말고도 이렇게나 먹을 게 많다고?) 와 이렇게 현지 느낌 짙은 밥집 소개시켜주기 있긔? 가고 싶그러!!),

슈퍼마켓에서 파는 간식들 소개가 취저인데(!) 스위스 와인 소개도 넘 감사(!!) 포스트잇을 닥지닥지 붙여벌여:-)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트레킹- 하이킹 코스가 의외로 많이 소개되어 있질 않아서... 포풍 검색을 해버린다.

지도에 그림을 그리며 내 마음속 코스를 달력에 정하다보니, 3일, 5일, 그리고 7일 이상의 추천코스가 매우 섬세하게 잘 짜여있어서- 7일 이상으로 정해벌임! (왜 이렇게까지 구체적으로??)

그리고 이어서... 비행기표를 검색하는 내가 있었다.

사진 보다가 사진을 또 찾다가 앓아 누울, 지구에 천국이 있다면 그곳일 스위스.

빅맥지수가 높은 건 어떻게든 이겨내 보겠는데(정말?) 이직 1년차- 실은 이직 2.5개월차라- 휴가 갯수 못 이기는거 진짜 실화?!ㅠ

2020년 스위스 찜!

https://www.myswitzerland.com/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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