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 보내는 책들을 처리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헌책방에 팔아 자장면 값이라도 챙기거나 재활용하는 날 묶어 내놓아도 된다. 더 좋은 방법도 있다. '나눔'의 길을 활용하는 것.
http://www.chonannews.co.kr/bbs/board.php?bo_table=infor02&wr_id=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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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08-12-16 1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와. 좋은 방법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제가 보낼 것은 많지는 않지만 앞으로 생기면 이렇게 해야겠어요. 알려주신 싸이트는 즐겨찾기에 추가해 두었답니다. 아울러 이 페이퍼도 별찜 해야겠어요.
:)

favian 2008-12-16 1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감사합니다. 책 나눔행사에 대한 자료를 찾다가, 발견하게된 천안지역 기사였어요~ 책을 사서 쌓아놓는 스타일이다보니...내용이 어찌나 맘에 들던지...
 

시사인 24호 2008년 3월 1일

http://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07


도서관에 전문 사서가 없다  


한국에서는 서울대에도 전문 사서가 없고 대형 서점 직원은 말 걸기 민망한 수준이다. 20대 딱 1000명을 서점 정규 직원으로 뽑아 지식 전문가로 키우자. 운하에 들일 힘 1%만이라도 지식 축적에 쏟으면 잘사는 나라가 된다. 

[24호] 2008년 02월 26일 (화) 12:01:01 우석훈 (성공회대 외래교수)   

한국에서는 서울대에도 전문 사서가 없고 대형 서점 직원은 말 걸기 민망한 수준이다. 20대 딱 1000명을 서점 정규 직원으로 뽑아 지식 전문가로 키우자. 운하에 들일 힘 1%만이라도 지식 축적에 쏟으면 잘사는 나라가 된다.   
  
얼마 전부터 신문 안 본다는 게 자랑이 된 사람이 많다. 신문사도 좀 반성해야 할 것 같다. 신문이 신문다워야 볼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서 좀 생각해보면 좋겠다. 어쨌든 사람들이 신문도 안 본다는 것은 사회의 위기이다. 그렇다면 잡지나 계간지는 보고, 책은 좀 읽는가? 다른 것도 별로 안 보는 게 우리나라 실정인 것 같다. 

유럽에서 부러운 게 몇 가지 있다. 파리에서 할머니들이 아침마다 신문과 잡지를 사들고 커피 마시는 장면은 솔직히 부럽다. 더 부러운 장면은 아인슈타인이 다녔다는 취리히 공과대학에서 볼 수 있다. 할머니들이 이 도서관 소파에 앉아 책을 보는 모습이다. 스웨덴과 더불어 가장 먼저 1인당 국민소득 4만 달러를 넘은 스위스에서는 흔한 장면이다. 

한국에서는 책 읽고 잡지 보는 모습을 대학 도서관에서도 보기 어렵다. 그 자리를 고시 책과 취업 서적이 휩쓸고 있다. 우습지만 한국에서 책 읽는 사람을 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공간은 스타벅스이다. 유럽에서도 일부 도시에서는 스타벅스가 성업 중이긴 한데, 정말로 신문·서적·잡지를 많이 보는 도시에서는 스타벅스에서 책 읽는 사람을 찾아보기 어렵다. 


참 부러운 유럽 도서관의 책 읽는 풍경

내가 만나본 최고의 전문직 사서는 취리히에 있다. 영문학과 생물학 석사 학위를 가진 그녀는 두 아이의 엄마이며, 나보다 키가 큰 북구형 미인이다. 일주일에 이틀 일하는데, 뭐든지 주제어만 말하면 책을 찾아다 준다. 한국에서는 이런 전문 사서가 서울대에도 없다. 서울대 사서는 순환 보직으로 전문 사서와는 거리가 멀다. 그러니 제도를 탓해야 한다. 

     

<사진>   ⓒFlickr

<사진설명>1인당 국민소득이 4만 달러가 넘는 스웨덴·스위스 등에서는 할머니가 도서관에서 책 읽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위는 스위스 취리히 대학 도서관.  



내가 만나본 최고의 서점 직원은 프랑스의 교보문고라 할 조셉 지베르의 직원들이다. 소르본 대학을 졸업한 그들은 책을 분류하고 관리하며, 책 파는 것을 천직으로 여긴다. 반면 교보문고에 가보시라. 점원에게 책 위치를 물어봤다가는 속 터진다. 당연하다. 그들은 비정규직이고, 파견직이다. 괜히 말을 걸었다가 서로 민망스러운 일이라도 생길까 봐 말을 거는 일은 어지간해서는 없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전문 사서와 서점의 전문 직원이다. 왜냐하면 이들이 그 사회에 지식의 축적을 돕고 원활하게 만드는, 그야말로 지식사회의 전사이기 때문이다. 더도 말고, 20대 딱 1000명을 정규직 서점 직원으로 채용하고, 이들의 월급을 보조해주자. 영화서적 전문, 미술서적 전문, 음악서적 전문…, 멋있지 않은가? 그리고 이들이 일할 수 있는 지역의 전문 서점도 지정해서 지원해주면 어떻게 될까? 어떻게 되긴! 잘사는 나라가 된다. 이건 큰 힘 안 들이고 바로 할 수 있는 일이며 효과도 확실하다. 10년 후, 이들이 자기 전문 영역에서 전문 서점을 1000개 만든다고 생각해보라. 이런 게 바로 지식사회다. 

최근 프랑스 책방연합회에서 <도서관 경제학>이라는 책을 발간했다. 책이 살아야 신문도 살고, 신문이 살아야 책도 산다. 그래야 전문 잡지도 산다. 여기에 좌파·우파가 있겠는가? 같이 힘써야 할 일이다. 운하에 들일 힘 100분의 1만이라도 지식 축적에 쏟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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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HOLIC | 비행소녀
원본 http://blog.naver.com/klovesflying/70028217854
 

매일 `2시간 공부` 10년째 [중앙일보]


직장인 공부왕으로 뽑힌 서울세관 김성수 주사보
 

공부왕으로 뽑힌 서울세관 김성수 주사보


 
 
작심삼일(作心三日)의 계절. 공부·운동·금연 등 새해 세운 계획이 나태와 유혹으로 조금씩 흔들릴 때다. 그런 이들에 작심십년(作心十年)의 비결을 가르쳐 주겠다는 40대 공무원이 있다. 자타가 공인하는 직장인 공부왕, 서울세관 세무운영과의 김성수(42) 주사보(7급)다.

 

"좀더 자고 놀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마찬가지죠. 그럴 때마다 '너, 이것 밖에 안 되냐'고 스스로를 다그칩니다."

 

그는 최근 직장인 교육업체 휴넷이 주는 '2006 휴넷 평생학습 어워드 대상'을 받았다. 직장 추천을 받은 '공부벌레 직장인' 342명이 경합해 거머쥔 상이다.

 

비결은 '하루 두 시간씩 꼬박꼬박'. 별 게 아닌 것 같지만 이를 10년간 거듭하니 5577시간이 쌓였다.

 

세 가지 외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가 유창하게 됐고 7종의 자격증을 딸 수 있었다.

 

 

세무대학 졸업 후 평범한 공무원 생활을 하던 그가 늦깎이 공부에 빠진 계기는 1997년 여름이다. 일본에서 열린 세계관세기구 세미나에 참석한 것이 운명을 갈랐다. "영어.일본어는 꽤 한다고 생각했는데… 몇 마디 못하고 입이 붙어 버리더라고요."

 

어학 공부를 하려고 새벽 5시 30분에 일어나는 습관은 그때 시작됐다. "자명종이 울리자마자 벌떡 일어납니다. '5분만…' 하고 시계를 끄기 시작하면 결심이 무너지거든요."

 

씻지도 않은 채 옷을 차려입고 집을 나선다. 경기도 부천 집에서 서울 강남의 사무실로 차를 몰면 6시 40분께 도착. 간단한 샤워 후 일본 NHK 뉴스를 반복해 듣고 온라인 회계 수업을 들으면 두 시간이 후딱 지나간다.


 
 
점심 시간엔 그가 주도하는 일본어 스터디 그룹과 회화 연습을 한다. 식사는 20분 만에 끝낸다. 야근이 잦아 보통 밤 10~11시에 귀가하지만 반드시 당일 공부 내용을 30분 이상 복습하고 잠든다.

 

이런 노력은 업무에서도 빛을 본다.

 

동료들은 '일본어 박사'로 통하는 그에게 일본 무역과 관련된 자료를 종종 들고 와 문의한다. 틈틈이 쌓은 경영학 지식도 다른 회사의 회계 장부를 분석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온종일 일과 공부에 매달리다 보니 친구.동료와 어울릴 시간이 적다.

술.담배를 전혀 안 하는 그를 이해 못 하는 친구도 있다.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르잖아요. 제겐 가족과 자기계발이 우선 순위인 것 뿐이지요."

 

이런 공부 매니어는 자녀 교육을 어떻게 시킬까.

 

그는 "몸소 본보기를 보여주는 것만큼 좋은 교육방법은 없는 것 같다"며 "중학 2년인 큰딸이 저처럼 일본어 능력시험 1급 자격증을 땄고 영어도 전교 최상위권"이라고 자랑했다.

 

김 주사의 다음 목표는 5년 안에 일본어 동시통역사 자격증을 따는 것이란다.

 

 

임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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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선물로 받은 천부적인 재능이 있다고 한다.

그러나 모두가 그 재능을 찾지 못하고 일 만 명 중 겨우 1명 정도 자기 재능을 발견하고 발휘한다고 한다.--

** 일만 명 중 겨우 1명.. 몇 퍼센트의 확률인건가?
나의 재능은 뭘까? 내가 가지고 있는, 물려 받은 , 그게 뭘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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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다음카페> 프랭클랜 플래너 사용자 모임

안녕하세요. 슬로비입니다.

 

지금 무엇을 하기로 했는데, 그것을 미루고 있는 버릇이 있나요?

 

저녁에 들어와서, 양말은 빨래통에, 옷은 옷걸이에 걸으면 될것을 그냥 방구석에 툭 던져 놓지는 않으세요?

빨래를 해야 하는데, 빨래를 쑤셔 박혀놓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설거지를 해야 하는데, 귀찮아서 그릇들이 쌓여 있지는 않으세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로 해놓고서는, 이불속에서 일어나는 것을 미루고 있지는 않은가요?

영어 공부를 해야 하는데, 하기 싫어서 그 시간에 인터넷이나 게임을 하고 있지는 않으세요?

과제를 제출해야 하는데, 시간있을때는 하지 않고 놀다가 시간이 촉박해지니깐, 마지못해 하거나, 혹은 시간이 없어서 제출하지 못했던 적은 없으신가요?

그외 여러가지 자신에게 소중한것, 또는 꼭 해야 하는 것을

단지 하기 싫다는 이유로, 재미 없다는 이유로, 또는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그리고 지금은 안해도 된다는 착각으로 미루고 있지는 않았나요?

 

저는 항상 그랬답니다.

빨래는 항상 쑤셔박아 놓았다가, 더이상 입을게 없을때가 되어서야 마지못해 세탁기에 돌렸지요.

한끼분 설거지 2~3분이면 할것을 가지고 귀찮아서 안하고 쌓아두었다가 더이상 쓸 그릇이 없을때가 되어서야 설거지를 했습니다.

양말이나 속옷은 미리 개어 놓으면 편할텐데, 매일 빨래줄에서 찾아서 신었습니다.

과제는 거의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아침에 6시에 일어나기로 해놓고서는 이불속에서 일어나지 않고 뒤척이면서 한두시간을 그냥 보냈습니다.

 

뭐 그렇게 살아도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니 그것이 그리 큰 잘못인지 생각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큰 잘못이었습니다.

 

제가 그것을 깨달은 것은 한 문구를 보고 부터입니다.

"일을, 무엇인가를 미루는 것은 꿈을 미루는 것이다."

저는 이것을 보는 순간 온몸에 전율이 왔습니다.

제가 그동안 저의 꿈을 미루고 있었던 것이지요.

 

저는 지금 미루는 습관을 참 많이 고쳤습니다.

매일 늦잠자고, 늦게 일어나다가, 아침에 5~7시 사이에 일어납니다.

하기 싫어하던 영어공부를 매일 1시간씩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과제 제출이 있으면, 그것을 작게 쪼개서 하루에 조금씩 미리미리해서 꼭 제출 합니다. (기한 이내에)

빨래는 7일~10일 사이에 한번씩 하고, 마른 빨래는 옷장에 잘 개어 두어서, 옷장에서 꺼내씁니다.

전부터 미루어왔던 펜글씨를 지금은 1년이 넘게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플래너도 잘 쓰고 있습니다.

 

이 놀라운 변화가 저에게 일어났습니다.

제 스스로 생각해도 너무나 놀라운 변화입니다. 믿기지 않는 일이지요.

 

여러분들 나름대로 미루는 것들이 여러가지 있을것입니다.

미루는 것이 자신의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내가 어떠한 행동을 미룸으로 인해서

제 꿈이 그만큼 밀어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무엇인가를 미루고서는 뒤에 가서야 이렇게 말합니다.

"그때 했더라면 좋았을것을"

저는 재작년 대학원 시험공부를 하면서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지난 6년간 조금씩 공부를 했더라면 좋았을 것을"

 

"말과 글로 표현할 수 있는 모든 슬픈 단어들 중에서 가장 슬픈것은 '했을지도 몰라' 일것이다."

-존 그린리프 휘티어-

 

우리 지금 이순간 미루고 있는 것이 꿈을 미루고 있는 것이라는 것을 인식했으면 좋겠습니다.

부족하지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강한 믿음을 가지고 한번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같이 하지 않으시렵니까?

 

변화를 원하십니까? 그럼 실천하세요.

 

슬로비

 

다음 글은 2월 10일 목요일에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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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8-05-04 1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유 딱 제 이야기네요

favian 2008-05-04 14: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그렇죠? 저도 그렇답니다. 참, 퍼온 글이에요 (다음에 프랭클린플래너 카페에서요..)
바로바로 해버리면 될것을 왜 그렇게 안되던지...
그래도, 항상 하던대로(작심삼일), 오늘부터는 미루지 않고 바로바로!!또 다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