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망을 쓴 야마오카소하치 원작에
요코야마 미쯔떼루의 만화입니다.
(6권 짜리)

예전 일본여행에서 친구들과 간 칵테일바에서
오다노부나가,도요토미히데요시, 도쿠가와이에야스
세사람 중에서 누굴 가장 좋아하냐고 여점원과 대화한 적이 있는데 단연코 오다를 찍더군요.
왜 그런지 읽어봐야겠습니다.
소설 대망은 너무 버거워요 ㅠ.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카알벨루치 2018-10-28 13: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민독서> 세사람의 리더십에 대해 이야기한게 기억나네요 ㅎ

북프리쿠키 2018-10-28 20:46   좋아요 1 | URL
아~그 책에도 나오는군요.
이번 기회에 오다노부나가 공부를 좀 해야겠네요. 임진왜란을 불과 60여년 앞두고 있네요
 

<단순한 열정>의 작가 아니 에르노의 신작.
사랑후에 남겨진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풍경

아갈마님 추천 감사드립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손택
- (...) 늙음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얼마나 한심해하고
창피해하고 초라해하고 변명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을 느끼는지 논의가 되지 않았어요.



- 시몬 드 보부아르가 <성년>과 <제2의성>에서 바로 그런 테마와 주제들을 탐구한다는 점은 매혹적인 우연인데요.


손택
- 글쎄요. 제 생각에 보부아르는 기가 막히게 근사해요.
프랑스에서는 다반사로 비난을 듣고 있긴 하지만요.
<제2의성>에는 부분적으로 동의할 수 없는 대목들이 있지만 전 여전히 지금까지 나온 중 가장 훌륭한 페미니즘 저서라고 생각합니다. 소위 운동보다 훨씬 앞서있어요. 또한 늙음을 문화적 현상으로 진지하게
다룬 건 그녀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멋진 여성들의 책을 읽는다는 건
더할나위 없이 황홀한 체험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좁은 문 문예출판사 세계문학 (문예 세계문학선) 19
앙드레 지드 지음, 오현우 옮김 / 문예출판사 / 200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의 애정을 무슨 약속 따위로 얽어매는 편이 더 훌륭해 보일 것 같니? 난 그렇게 생각안해. 맹세 같은 건 사랑에 대한 모독처럼 보여.....˝



˝역사의 가장 매력적인 대목을 단번에 불사르고 싶지는 않아. 사랑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은 ‘너를 사랑한다‘고 말할 때가 아니니....[쉴리 프뤼돔의 서정시의 1절]˝



˝그래서 나는 지금, 내가 바라고 있는 건 분명 행복 그것이기보다는 오히려 행복으로 가는 도정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오 주여....제가 너무 빨리 다다를 수 있는 행복으로부터 저를 멀리하여 주소서...저의 행복을 제가 ‘당신 곁에 갈 때까지 연기하고 멀리할 수 있는 길을 가르쳐 주시옵소서˝




˝인생 항로에는 때로 금지되어 있지만 허용되었으면 하고 바라는 것이 당연할 만큼 귀중한 쾌락과 너무도 흐뭇한 약속이 있다. 이렇듯 큰 매력은 그것을 미덕의 힘으로 단념할 줄 아는 매력에 의해서밖에는 극복될 수 없다.˝







쉽게 쾌락하고 버려지는 사랑에 대해
어떠한 해답도 주지 않는 앙드레 지드만의 미덕

댓글(7) 먼댓글(0) 좋아요(2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카알벨루치 2018-10-26 11: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앞서 가세요! 따라가긴 바쁨 ㅎ

북프리쿠키 2018-10-26 11:26   좋아요 1 | URL
ㅋㅋㅋ 카알벨루치님은 노트에 정서도 하시고, 여러모로 알차게 하시니 그 질이나 깊이를 따라갈 순 없지요. ~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ㅎㅎ

카알벨루치 2018-10-26 11:29   좋아요 1 | URL
전 허세작열입미당~맛점요^^

북프리쿠키 2018-10-26 11:31   좋아요 1 | URL
러셀 할부지가 책 읽는 목적이 그냥 좋아서와 자랑하고 싶은 욕심 2가지라는데. 그 말이 딱 맞는 듯 합니다. 허세와 자랑질이라면 제가 단연코!!!ㅋㅋ

카알벨루치 2018-10-26 11: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문동은 좁은문이 없나보네요 ㅜㅜ

북프리쿠키 2018-10-26 11:33   좋아요 1 | URL
네 아쉽게도 ㅎ 지인이 중학교때 이 책 야한 책인가 싶어 읽다가 내던져버린 기억이 있다해서 한참 웃었네요.

카알벨루치 2018-10-26 11:37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입 속의 검은 잎 문학과지성 시인선 80
기형도 지음 / 문학과지성사 / 1989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영혼은 검은 페이지가 대부분이다.
그러니 누가 나를 펼쳐볼 것인가(...)

- [오래된 서적] 중에서


알 듯 모를 듯한 그의 언어들이
내 안의 상념에 뒤섞인 채
오롯이 나만을 바라보게 만든다.
수 많은 사람들 속에서 살아가는 내가 아닌,
그저 육체의 껍데기를 뒤집어 쓰고 신음하는
한 마리 슬픈 짐승인 나를.

댓글(2) 먼댓글(0) 좋아요(2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카알벨루치 2018-10-26 10: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요즘 가을이라 시인이 되셨어요~커피 한잔 하시면서 멜랑콜리 곰탕도 ㅋㅋ

북프리쿠키 2018-10-26 10:59   좋아요 1 | URL
ㅎㅎ 시는 이해 못해도 그만인지라.
좋을 때가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