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 it goes.˝

정영목 옮긴이는 ˝뭐 그런거지˝로 번역했다.
총 106번 등장하는데
주인공 빌리의 말인지 작가 커트보니것의 말인지
헷갈리게 해 놓았다.

1969년 작품이니 그 이후 우리가 한때 유행처럼 썼던
˝다 글치 모˝로 번역했으면 어땠을까 ??

번역가의 품위가 너무 떨어지려나.ㅎㅎ

오랜만에 퇴근하자마자
별다방의 노란 불빛아래서
책읽는 호사를 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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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4 09: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12-05 11: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레삭매냐 2018-12-04 10: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다 글치 모 ~

아주 마음에 드네요. 품위나 그런 거 대신
좀 더 공감할 수 있는 표현이 낫지 않을까요?

북프리쿠키 2018-12-05 13:43   좋아요 0 | URL
ㅎㅎ 감사합니다..적고 나니 좀 유치했나? 싶었는데..
레삭매냐님이 마음에 든다고 하시니..고마울 따름입니다.^^
 

대화체 강의식에 중간중간 QR코드가 있어
해당음악을 감상하며 읽을 수 있어요.
아기자기한 일러와 도판도 들어가 있습니다.
취약한 클래식 분야를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되네요 ^^;
1권 모짜르트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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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돼지 2018-12-03 11:0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QR 코드로 해당음악을 감상하면서 읽을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좋은 아이디어 같습니다.
음악에도 신경쓰면서 책에 집중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은....집중이 안되면 음악을 다 듣고 읽어도 되고 말이죠..

북프리쿠키 2018-12-05 13:45   좋아요 0 | URL
네 클래식 분야..책을 늘 골라봤습니다만..
감이 안오더라구요..
사실 하루키책도...중간에 재즈를 인용할때 QR코드 있었으면..하는 생각은 했으나.
이번에 난처한 시리즈로 이 아이디어가 실제로 적용되니 반가울 따름입니다.
오늘 주문했습니다..ㅋㅋㅋㅋ
 

작년보다 2권 덜 질렀다??
후으음...12월이 남았고, 중고나라에서 박스떼기로 지른 건 포함이 안 되었을꺼고ㅠ.ㅠ

엘리엇이 4월은 잔인한 달이라고 했던가...40만원..이건 뭐지..
대개 사람들 신년목표가 "올해는 책을 조금 더 읽쟈!!"라는 다짐을 많이 하는데 이거 안되겠다.
읽고 안 읽고는 둘째치고 내년에는 올해보다 책구입을 50% 줄이는 걸로~
...... 해보자. 해보자. !! ㅋ
(갑자기 실소가.30%.?? 20%.?? 으허허..허)




...장바구니에 담아두기만 할 것입니다.
신간중에 눈에 띄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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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오 2018-12-02 11: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280권 대단해요^^

북프리쿠키 2018-12-02 11:36   좋아요 0 | URL
그만큼 올해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해인 것 같습니다..
스트레스 해소에는 읽기보다 지르기가..^^;

레삭매냐 2018-12-02 11: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작년보다 덜 지르자! 저도 일단 고렇게 목표를 정해야겠습니다.

북프리쿠키 2018-12-02 11:40   좋아요 0 | URL
개미지옥보다 더 헤어나오기 힘든 것 같습니다.
개미핥기처럼 책장에 널려 있는 책부터 읽어야야겠네요.
레삭매냐님도 목표~꼭 달성하시길 ^^;

페크pek0501 2018-12-02 11: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자제력이 있는 건가요? 작년과 재작년에 일 년에 30권이 조금 넘게 산 것 같은데요. 왜냐하면 다 읽지 못하고 쌓아 두고 있는 책이 많아서요. 이 얘기는 예전엔 많이 샀다는 얘기가 되겠습니다.
마지막인 달, 12월인데 마지막으로 지를 예정입니다. 그래야 한 해가 마무리되는 걸로 생각 듭니다.

북프리쿠키 2018-12-02 11:59   좋아요 3 | URL
ㅋㅋ 예전에 많이 샀다는 예기가 되겠습니다...<--- 왜 이리 웃기신지..
30권 정도면 딱...좋은 것 같습니다. 많이 많이 부럽구요..^^;
12월은 운동을 빡시게 하든지, 음악을 많이 듣던지, 영화를 많이 보던지, 아님 가정에 좀 더 충실하든지...
알라딘 근처에는 얼씬도 안해야겠습니다.
무슨 사춘기 소년..발정(?) 억제하는 해결책도 아니고...-_-+

stella.K 2018-12-02 18:49   좋아요 1 | URL
ㅎㅎㅎ 쿠키님 댓글 엄청 웃깁니다.ㅋㅋㅋㅋ

저는 엄마가 구박하고 눈치를 줘서 줄이는 훈련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제가 사 놓은 책과 젊은 날 버리지 못하고 박스째 쌓아놓은 책들 때문에
방바닥이 주저 앉는다고 은근 저를 쇄뇌시키죠.
그래서 그런가? 그런 얘기 들으면 한번씩 현깃증이 나더라구요.
내가 왜 그런가 싶은게...
지금은 추워서 그렇고 내년 봄 어느 날 책 박스만이라도 드러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하는 것만큼 책을 많이 읽지도 못하더라구요.
전 점점 드라마와 영화 보는 게 더 좋아지고 있습니다.
어떻습니까? 쿠키님도 그쪽으로 전향해 보심이...ㅋ

북프리쿠키 2018-12-02 20:27   좋아요 1 | URL
to.스텔라
텔라님은 그래도 누군가가 자제를 시키는 분이 계셔서 좋으네요. 박스째 있는 책들 생각하니 갑갑하기도 하겠습니다. 저도 예전 두번 볼일없고 알라딘에서도 안 사주는 책 5백권 정도?? 싹 다 버린적이 ㅎㅎ 그때 홀가분하던데요ㅎ
사실 저 예전에 영화광이었는데 책으로 전향(?)한 케이스라.ㅋ

공쟝쟝 2018-12-02 12: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악ㅋㅋㅋㅋ 대체 4월에 뭔일이 있으셨던 거예요 ㅋㅋㅋ 저도 월별 권수 보니까 그 달의 스트레스 지수를 알것 같더라고요 ㅋㅋ

북프리쿠키 2018-12-02 13:12   좋아요 1 | URL
4월에 무슨 일이 있었던가 생각해보니, 3월 한달동안 업무량이 폭증했던 바로 다음달이었네요.ㅋㅋ 스트레스 지수 이거 얼추 맞아 떨어지는 듯ㅋㅋ

bookholic 2018-12-02 13:0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내년에 책구입을 50%로 줄여도 많이 사려면...
12월에 더 지르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북프리쿠키님이 올해 사랑하신 작가들의 무게감이 쩝니다~~^^

북프리쿠키 2018-12-02 13:17   좋아요 1 | URL
내년 목표달성을 위해서 12월에 미친듯이 질러야 되는.. 이 역설을.. 북홀릭님께서 궤뚫어 보셨네요 ㅋㅋㅋㅋ 아 갑자기 마음이 넉넉해지는 것 같습니다.ㅎ
올해 사랑한 작가들의 무게감 만큼이나 저의 허세도 쩌는군요.ㅎㅎ 소중한 댓글 감사드립니다^^

뒷북소녀 2018-12-02 14:4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4월엔 그래프도 갑툭튀 해줘야 더 실감이 날텐데요.ㅋ

북프리쿠키 2018-12-02 20:19   좋아요 0 | URL
그러게 말입니다. 그래프가 쭉 뻗어나와야 경각심을 불러일으킬텐데, 알라딘에서 충격완화를 위해 고민한 것 같습니다. ㅎㅎ

서니데이 2018-12-02 15:0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북프리쿠키님도 책 많이 사셨네요. 가끔씩 스트레스 높은 날에는 책 사는 날이 있어요.
읽고 싶은 것보다 사고 싶은 것 때문에 그런 것 같더라구요.^^

북프리쿠키 2018-12-02 20:22   좋아요 1 | URL
서니데이님도 스트레스 쌓일 때 책 구입하실 때가 있는가봅니다. ~ ㅎㅎ 작가와 저의 둘만의 만남이란 의미에서 책을 산다는 게 참 설레는 일이기도 하네요^^
 

- 생각의 발생

하이데거, <존재와 시간>편에서




하이데거는 심오한 철학자라고 여겨져, 철학도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이 된 지 오래이다,
그것은 사실 그가 우리가 헤아릴 수도 없는 심오한 무엇인가를 통찰했기 때문은 아니다. 하이데거는 자신의 모국어인 독일어가 가진 미묘한 뉘앙스를 가지고 사유했다. 독일어 특유의 미묘한 뉘앙스가 한국어로 번역되는 과정에서 그의 사유를 생경하고 심오한 느낌을 갖도록 만든 것이다. - 83쪽







하이데거는 <존재와 시간>에서 ‘생각‘은 오직 기대하지 않았던 사건과 조우할 때에만 발생하는 것이라고 한다.
즉, 인간은 분명 생각하는 존재이기는 하지만, 인간이 항상 생각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평소에 습관대로 별 생각없이 하는 행동에 브레이크를 거는 사건이 발생할 때 비로소 ‘생각‘하게 된다.
우린 가끔씩 ˝넌 생각이 너무 많아˝ 라고 말하질 않는가. 때론 ˝미래에 일어나지 않은 일들에 대해서 생각하지 마˝라고도 한다.
하이데거의 말이 사실이라면 우린 하루일과 중 생각하는 시간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가 보다.



<존재와 시간>에서 하이데거가 말하고자 했던 것은 바로 낯섦이 찾아오는 바로 그 순간이 우리의 생각이 깨어나 활동하기 시작하는 시점이라는 것이다. -85쪽


하이데거의 통찰은 사물과의 관계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타인과의 관계에도 적용된다고 말한다.
책에서 강신주는 결혼한 지 오래된 부부를 예로 들고 있다. 서로가 부단히 자신을 새롭게 가꾸고 서로에게 낯섦을 선사하지 않으면 상대방에 대해서 별다른 생각이나 긴장감을 가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친숙함이라는 안정감을 훼손하는 대가를 겪더라도 서로의 존재는 기대하지 않았던 사건과 조우할 때만이라야 관심을 가지게 된다.
이 말에 약간의 저항감이 들기도 하지만, 내 자신을 돌아봤을 때 남편으로서 아내에게 얼마만큼의 노력을 하고 있는지. 솔직히 미안한 생각이 든다.
책에서는 도종환의 <가구>라는 시구로 글을 맺는다.








- 가구 - 도종환

본래 가구들끼리는 말을 하지 않는다
그저 아내는 방에 놓여 있고
나는 내 자리에서 내 그림자와 함께
육중하게 어두워지고 있을 뿐이다.


무서운 일 아닌가? 없을 때는 찾게 되고 있을 때는 서로 무관심한 관계, 즉 가구와 같은 관계라면 말이다.-8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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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3 09: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12-08 09: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7장] 살해와 제사 편에서.

전체적으로 보면 인생은 번식과 죽음의 방대한 움직임이다. (....)
삶이란 본질적으로 과잉이며 낭비이다.(....) - 97쪽

사람들은 할 수 있는 한 가장 많은 낭비와 가장 큰 위험(그것은 힘의 정도(양)와 관계한다.)을 추구한다. 우리는 설마 하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대부분 그럴 만한 힘이 없을 경우이다. 힘만 있으면 우리는 곧 낭비하고 위험에 몸을 내맡긴다. 힘과 수단만 갖추어지면 우리는 누구나 끊임없이 낭비하며, 부단히 위험에 직면한다. -98쪽








내가 태어나서 죽기까지 길게 보면 8,90년,
평생동안 내 삶을 유지하기 위해 낭비하는 모든 에너지와 자원을 생각하게 한다.
먹고, 입고, 배설하는 그 모든 일이 본질적으로
소모하는 것이고, 과잉이며, 낭비라는 것이다.
동물들과 비교해볼 때 인간의 삶이란 더 많은 것을 만들어내고, 움켜쥐고, 짜내며 서로를 못살게 구는 오만한 최상위 포식자일 뿐이다.
생각하는 머리를 떼놓고 육체만 바라봤을 때 우리가 소위 열등하다고 생각하는 생명체보다 우월한 것이 뭐가 있을까? 그저 죽음의 낙엽속에서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는 한낱 단백질 덩어리인 것을.
사람들 대부분이 인정하지 않는 사실 ˝죽음만이 곧 세상의 청춘˝이라는 명제에 대해서도 모든 생명체는 공평하다.




기실 독서란 우리가 힘이 없어 체험하지 못하는 것을 대신 체험하게 해 주는 것이다. 독서란 다른 사람의 모험이 자아내는 존재 상실의 위기를 고통을 치르지 않은 채 한번 느껴보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오직 허약함 때문에 실천에 옮기지 못할 뿐인 저 깊은 곳의 명령이 어떤 의미를 갖는가는, 다름 아니라 우리가 열정적으로 읽는 이야기들이 말해 주고 있다. 문학은 사실 종교의 후사를 잇는 종교의 상속자이다. 제사는 한편의 소설이며, 다른 말로 하자면 피를 보는 소설과 다를 것이 없다. 거칠게 보면, 제사는 한편의 연극, 예컨대 오직 동물 또는 인간 제물이 죽음에 이르는 연기를 마지막 에피소드로 집약시킨 드라마이다. -99쪽










이 책은 제목만큼 지적으로 에로틱하지만, 그 행간을 읽어내기 위해서는 찬찬히 품을 들여야 할 만큼 쉽지 않다. 위의 발췌는 ˝금기는 범해지기 위해 거기에 있다.˝ 라는 바타유의 명제를 책읽기에도 적용한 문장이라고 할 수 있다.
독서에 대한 문장은 어디서 만나도 늘 반갑다.
하지만 더욱 더 반가운 이유는 나를 포함하여 ˝소설을 읽는 행위˝에 대해 의문을 품는 많은 독자들에게 그 심궤를 파고드는 탁월한 해석을 선사해 주었기 때문이다.
물론 책만이 간접적으로 우리의 ‘금기‘를 위반하는 욕망을 충족해 주는 것이 아니지만 말이다.

이 책은 인간의 가장 내밀한 심연을 건드린다.
그리고 집단의 무의식속에 있는 본성을 독특한 관점으로 엮어낸다.
나조차도 평소 인지하지 못한 내 머리속 가장 미세하고도 심원한 영역을 언어로 풀어낸다.
하루키가 ˝인간정신의 지하2층˝이라고 언급한 바로 그 부분을 세밀하게 조탁한 언어로 대중을 이해시킨다.
어려운 것을 쉽게 풀어쓰는 것도 능력이지만,
어려운 것을 그 함의가 지닌 본연의 뜻을 다치지 않게 ‘어렵게 상세히 풀어내는 것‘도 훌륭한 글임을 또 한번 깨닫는다.






육체의 껍데기를 뒤집어쓰고 살아가고 있는 내 자신을 본다. 얼굴을 만져보고 몸을 쳐다본다.
변검처럼 하루에도 수십개의 페르소나를 바꾸며 살고 있는 그 가면뒤에는 나의 민낯이 있을까?
그 민낯이 바로 내 자신일거라고 과연 장담할 수 있을까. 내 자신을 본다는 것은 타인을 이해하는 만큼이나 어렵다.



* 사진의 필통은 서니데이님의 <소잉데이지>에서 구입한 제품입니다. 이쁘고 폭신하고 공간도 넉넉해서 책 읽을때에는 늘 가지고 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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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곰 2018-12-01 14:1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북프리쿠키님 필통안이 궁금해집니다아 ·̑◡·̑

북프리쿠키 2018-12-01 14:37   좋아요 0 | URL
필통속 찍어 올립니다^^;

라곰 2018-12-01 14: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와앙 ㅋㅋㅋㅋㅋ깔끔하네요:)
필통 너무 이뻐요 소잉데이지 라는곳으로 구경갑니다 총총총 🥰

북프리쿠키 2018-12-01 14:45   좋아요 0 | URL
저도 완전 대만족입니다. 아끼는 물건 중에 하나구요, 실제 제품은 더 이뻐요. 서니데이님의 미적 감각과 실용성 센스까지 느낄 수 있을겁니다. ^^;

카알벨루치 2018-12-01 14:53   좋아요 1 | URL
서니데이님 여기 안오셨는디유~ 근데 필통도 들고다니세유?

카알벨루치 2018-12-01 15:41   좋아요 1 | URL
made by 서니데이 이군요! 이크 서니데이님 그새 오셨다 ㅋㅋ

라곰 2018-12-01 14: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북프리쿠키 2018-12-01 15:10   좋아요 0 | URL
제가 더 감사하지요~~ ㅎㅎ 라곰님두 좋은 책과 함께 편안한 주말 되세요^^

북프리쿠키 2018-12-01 15: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to.카알벨루치님
서니데이님 안 오셨어유~ㅋ 필통은 종이책 볼때 반드시 있어야..맘이 편안해지거든요.^^

서니데이 2018-12-01 15: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북프리쿠키님, 저희집 필통 예쁘게 사진 찍어주셔서 감사해요.^^

북프리쿠키 2018-12-01 21:25   좋아요 1 | URL
필통이 예뻐서 막 찍어도 잘 나오네요..^^;

cyrus 2018-12-01 15: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양철학에서는 정신(영혼)의 우월함을 강조하려고 몸의 가치를 낮춰 봤습니다. 그래서 몸을 ‘영혼을 담는 그릇’ 정도로만 여기게 되고,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변하는 몸의 반응을 받아들이지 못했어요. 저는 몸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해요. ^^

북프리쿠키 2018-12-01 21:30   좋아요 0 | URL
맞습니다. 내가 한 평생 돌보고 보다듬어야 할 몸인데 소중히 해야겠지요.
나이가 들면서 초라하게 변해가는 몸을 더욱더 애정을 갖고 바라보아야만 할 것 같습니다.
자신감을 얻으려는 성형과 자연스럽게 태어난 몸 사이에 적절한 균형을 이루는
생각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