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 백점맞는 사회 6-2 (2016년) 동아 백점맞는 시리즈 (2016년)
동아출판(참고서) 편집부 엮음 / 동아출판 / 2016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몇 번 사용해보니 우리 아이에게 잘 맞는다 생각되는 백점맞는 시리즈.

이번 학기에도 어김없이 아이와 함께 한다.

제목만 들어도 너무 너무 기분 좋아지는 책이라서 일단 좋다.

이 책으로 공부하면 왠지 백점을 맞을 것만 같은 희망을 주게 한다고나 할까.

책은 3권으로 분책되지만, 책 속의 소책자까지 합하면 4권이라고 할 수 있다.

개념북+시험대비북+친절한 해설부+날개북

한 권 한 권 모두 유익하게 사용할 구성들이다.​

개념북을 펼치면 앞 쪽에 진도표가 있다.

우리 집이야 학교 진도에 맞추어서 복습용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그다지 진도표를 활용하지 않지만,

아이가 혼자서 공부해나가는 아이라면 이 진도표에 맞추어서 공부하면 12주에 공부를 끝낼 수 있다.

Why학습법답게 첫 시작은 Why?로 시작된다.

질문을 던지고 만화로 그 내용을 생각해보게 한 다음 답을 보여 준다.

만화만 읽고 얼른 넘어가려는 아이에게 질문과 답을 한 번 읽고 넘어가게 지도했다.


이제 본 내용을 살펴볼텐데, 우선 '질문으로 미리보기'를 통해서 간단하게 요약해주고 넘어간다.

학교에서 배운 후에 복습하는 우리 아이는 어느 정도는 알고 있기 때문에 한 번 읽어보고 넘어갔다.

그 와중에 밑에 있는 사람들의 얼굴에 눈코입을 그리고 있는 아이.

보기 편한 구성이기 때문에 오랜 시간 걸리지 않고 훑어보는 식으로 보면 된다.

'이미지 용어 사전'에 나온 한자어들도 한 번씩 확인해보고 읽어보고 넘어가자.

이제 본격적인 학습에 들어간다.

세 칸 만화가 있어서 흥미도 올려주고, 그 옆에는 아주 간단 문제 하나.

본 내용이 가운데에 자리잡고 있고, 왼쪽에는 개념정리와 궁금할 만한 질문이, 오른쪽에는 자료와 용어사전이 추가되어져 있다.

공부하다가 같이 읽어두면 유용하다.

용어 사전같은 경우는 평소에는 읽지 않고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가끔 아이가 무엇인지 모른다고 질문하며 찾아서 읽어 주었다.
확인을 위한 '기초 다지기' 부분에서는 '꼭! 외워야 할 교과서 3문장'이 눈에 띄였다.

이 문장들만 잘 외워두면 아이의 기본 개념 정리는 끝인 듯 싶다.

물론 좀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말 그대로 기초적인 문제들이기 때문에 오답이 없이 넘어가야 할 듯 하다.

이제 문제로 확인해보는 시간이다.

'교과서 핵심자료 실력 쌓기'와 '단원 평가', 그리고 '서술 논술형 평가'가 있다.

문제들이 많이 어려운 편은 아니기 때문에 공부를 좀 하면 그다지 어렵지 않게 풀어나갈 정도인 듯 하다.

p15의 6번 문제를 아이가 헷갈려했다.

앞 내용에서는 '오늘날에는 일정한 나이 이상의 남녀 모두가 정치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라고 나와 있는데

답에서는 '누구나 자유롭게 정치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라고 되어 있어서 그랬다.

성인들만 참여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아이의 생각이었다.

우리 아이가 노트 정리를 이렇게 했으면 하고 바라게 되는 부분이다.

바로 바로 '내가 정리하는 복습 노트'

중요 요점만을 눈에 잘 띄게 도식화놓아서 정리하기에 무척 유용하다.

저번 학기에는 이 부분들을 시험보기전에 요점정리로 활용했는데, 아이도 꽤나 잘 보았다.

이 부분만 접어서 표시해놓았다가 시험보기 전날 처음부터 쭈욱 훑어보면 요점정리는 끝이다.

한 단원이 끝나면 '대단원 마무리'와 '대단원 마무리 평가'로 다시 한 번 한 단원을 정리할 수 있도록 했다.

앞에 있었던 복습 노트가 좀 무리가 된다면 여기 있는 '대단원 마무리'라도 아이가 꼼꼼하게 확인하고 암기할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

한 페이지로 한 단원을 요약했기 때문에 정말 정말 요점만 간추려져 있다.

책 속의 부록인 날개북은 개념을 잡아주는 데 참으로 유용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날개로 답을 가리고 아이 스스로 확인할 수 있고, 개념을 퀴즈로 내어도 아이는 무척 재미있게 풀어 나간다. 

이렇게 책을 100% 활용한다면 아이가 비록 싫어하는 사회과목이라도 자신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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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 백점맞는 수학 6-2 (2016년) 동아 백점맞는 시리즈 (2016년)
동아출판 수학팀 엮음 / 동아출판 / 2016년 4월
평점 :
품절


1학기 때 두 아이의 공부를 책임졌던 백점맞는 시리즈를 2학기에도 만났다.

제목만 들어도 기분 좋아지는 책이다.

백점맞는~

물론 현실에서는 보기 힘든 점수지만, 희망을 갖는다는 것은 언제나 좋은 것이니까.

먼저 수학.

3권으로 깔끔하게 분철이 가능하다.

개념유형북+시험대비북+친절한 해설북

이젠 분철이 되지 않는 책은 왠지 좀 부담스럽게 느껴지기도 한다.

아무래도 두께가 있다보니 그런 것 같다.

개념유형북으로 들어가면 노란색이 아이를 반긴다.

아이는 노란색을 보더니 왠지 기분이 좋다고 한다.

이제껏 수많은 책을 보았어도 이렇게 샛노란색으로 되어 있었던 것은 없었던 것 같다.

생각보다 부담스럽지도 않도 글자가 눈에 확 튀어서 오히려 좋은 것 같다.

왠지 기분도 산뜻해지는 듯 하고 말이다.

전에 배웠던 내용을 간단하게 짚고 넘어가는 부분이 있고,

WHY?라는 단어로 호기심을 끌게 한 후에 관련내용을 읽어보면서 한 번 생각해보게 만든다.

단원의 첫 페이지가 이렇게 아기자기하게 생겨서 아이들에게는 부담없이 다가온다.

1단계인 개념다지기 부분은 이런 구성이다.

짧은 스토리텔링으로 아이가 앞으로 배울 내용을 어떤 시각에서 봐야 하는지를 알려 준다.

많은 생각필요없이 그냥 이야기를 읽어 보고 지나가면 될 것 같다.

페이지의 밑부분에는 이제 개념이 나온다.

몇 줄 안되게 간단하게 나와 있기 때문에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제 옆 페이지에는 확인 문제가 실려 있다.

말 그대로 개념을 확인하는 문제들이기 때문에 전혀 어렵지 않다.

풀다가 혹시 알지 못하는 부분은 다시 한 번 짚어줄 필요가 있겠다.

아무래도 개념이 중요하니까.


이제 2단계인 유형익히기.

제일 앞에는 아주 간단하게 핵심요점이 네모 속에 쓰여져 있다.

한 번 더 확인하고 나서 문제풀이로 들어가면 되겠다.

선생님 강추 문제와 서술형 문제는 따로 표시가 되어 있으니 참고하면 되겠고.

많이 어렵지는 않지만, 가끔 선생님 강추 문제에서 아이가 틀리는 경우를 발견한다.

1단원에서는 보이지 않는 쌓기나무 때문에 풀이에 혼돈을 일으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개념과 유형정리가 끝나면, 이제 3단계로 실력높이기.

제목에 나온 그대로 실력을 좀 더 끌어 올리기 위해서 풀어야 할 문제들이다.

100점 문제, 문제 해결, 교과서 밖 문제들이 실려 있다.

아마 우리 아이는 그다지 좋아할 것 같지 않은 문제들이다.

그 때 그 때 수준에 봐서 골라 풀던가 해야 할 듯 하다.

이제 공부가 모두 끝났다면 단원 마무리를 풀어서 정리할 시간이다.

기출 문제 중심으로 구성했다고 하니 이 부분은 좀 꼼꼼하게 체크하고 넘어가야 할 부분인 듯 하다.
깔끔하게 마무리짓도록 도와주어야지.

이제 한 숨 돌리면서 노는 듯 공부하는 시간.

창의융합 사고.

융통성, 유창성, 정교성, 독창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페이지.

아이들은 이런 부분을 좋아해서 이 부분들만 찾아서 미리 다 풀어버리기 때문에 꽁꽁 감춰 놓았다가 한 단원이 다 끝나면 풀도록 해야 한다.

이제 공부에 중요한 도우미 해설집을 살펴 봤다.

WHY? Note가 있다는 것이 눈에 들어 온다.

왜 중요할까? 왜 틀릴까? 참고.

'이런 풀이도 가능해요'

수학에는 한 가지 풀이만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양한 풀이를 접할 수 있어서 좋다.

또, 서술형 평가 채점 기준도 제공하니 꼼꼼하게 채점할 수 있다.

시험대비북을 펼쳐 보니 상당히 많은 문제들이 눈에 들어 온다.

1회, 2회 단원평가, 실전 단원평가, 서술형 단원평가, 중간 학업성취도 평가, 기말 학업성취도 평가.

이 한 권만으로도 확실하게 시험 대비가 될 것 같은 알찬 구성의 책이다.

1회, 2회 단원평가만 풀어보고 나머지는 기말시험을 대비해서 아껴두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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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둘째의 수학 공부 친구 <우등생 해법 수학>은  초등문제집으로 많이들 추천하는 책이다.

지금까지 관찰한 바로는 그다지 친해 보이지는 않지만,

좀 더 열심히 자주자주 만나다 보면 절친이 될지도 모르리라는 마음으로 오늘도 아이를 격려해본다.

우등생 해법 수학에는 12주 스케줄표가 들어 있다.

하지만, 우리 아이는 학교 진도에 맞추어서 공부를 하고 있기 때문에 책의 진도보다는 훨씬 늦게 진도가 나간다.

수학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아이인지라, 많이 부담주지 않는 선에서 복습 위주로 공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8월에 공부했을 때는 쌓기나무 내용이어서 아이가 쉽다고 하면서 재미있게 공부했었다.

9월에 공부하는 부분은 바로 연결큐브이다.

쌓기나무의 입체적인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다.

공간에 대한 지각능력이 좀 더 필요한 부분이라 그런지 아이는 좀 어려워했다.

연결큐브를 손에 쥐어주고 직접 만들어보면서 해봐야 좀 이해가 쉬운 듯 하다.

우등생 해법 시리즈를 구입하면 '우등생 해법 수학 동영상 강의 무료 수강권'이 들어 있다.

아니면 우등생 해법 수학 앞 쪽에 30일 강의 수강권이 있으면 사용하면 된다.

그것도 힘들다면 교재 내에 있는 QR코드로 직접 동영상 강의를 들을 수 있다.

개념을 잡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엄마의 설명보다는 전문적인 선생님의 강의가 더 체계적이기 때문에 회원가입을 하고 강의를 틀어 주었다.

사진을 찍는다고 했더니 뻣뻣한 자세가 나와서 다시 한 컷.

어쨋든 진지한 눈빛으로 강의는 열심히 들어준다.

개념 강의이기 때문에 시간은 길지 않고 금방 끝난다.

그래도 강의를 들으면 아이는 더 오래 머릿속에 기억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무래도 복습의 시간이고 강의에서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던 부분들이 더 기억에 남는 것 같다.

그런 이유로 문제풀이는 엄마랑 하더라도 개념 강의는 선생님을 애용할 생각이다.

이제 문제를 풀어서 확인해 볼 시간이다.

쌓기나무는 쉽게 쉽게 넘어갔는데 연결큐브는 좀 걸리는 부분들이 있었다.

특히 입체이기 때문에 뒤집거나 돌려서 같은 모양이 나오면 한 가지로 세어야 한다는 사실을 아이가 인지하지 못하고 문제를 풀어서

비슷한 종류의 문제가 많이 틀렸다.

아이에게 설명해주었더니 고개를 갸우뚱하다가 실제로 연결큐브를 가지고 해보더니 그제서야 이해가 되는지 고개를 끄덕인다.

개념익히기가 끝났다면 이제 교과서와 익힘책 문제로 다지기를 해 보는 시간이다.

이리저리 돌려 가면서 풀어보지만, 역시나 헷갈리는 모양이다.

앞서 틀렸던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틀렸고, 무슨 말인지 이해가 힘들다는 부분도 있었다.

그런 문제는 아이를 붙잡고 다시 차근차근 설명해주기.

급하게 마음먹어서 되는 일은 없다는 마음가짐을 잊지 말고.

아이가 어려워하면 실제로 해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물론 실전에서는 머릿속으로 생각해야겠지만, 연습을 해야 한다고 한다.

이제 교과서 익힘책 다지기로 틀리기 쉬운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어보는 부분이다.

아이가 풀이 과정을 잘 이해하지 못해서 처음부터 같이 해 보았다.

이해하기는 했지만, 자신의 방법대로 하고자 하기에 책에 적힌 방법으로 해 보기를 권했다.

결국 엄마의 의견대로 따랐고 차분히 풀어본 결과 모두 동그라미.


이제 아이가 가장 싫어하는 서술형.

이 부분은 그래도 연습문제와 쌍둥이 문제, 실전 문제로 구성되어져 있어서

같은 유형의 문제를 세 번이나 풀도록 유도하였기 때문에 그나마 부담이 덜했다.

물론 문제가 더할수록 풀이를 스스로 채워나가야 한다는 부담이 있지만, 연습문제를 보면서 풀면 그다지 부담은 없다.

이제 1단원이 공부가 거의 끝나가는 시점이다.

1단원 마무리 평가로 얼마나 잘 공부했는지 살펴 본다.

쌓기나무에 관한 문제들은 그다지 어렵지 않게 풀어 나갔지만, 연결큐브 부분은 아직까지 좀 틀린 문제들이 나온다.

아이와 실제 연결큐브를 가지고 놀면서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좀 생각해봐야겠다.

예전에 했던 오락게임인 3차원 테트리스 같은 것이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과연 그럴까?

어려운 부분이 나오더라도 아이가 포기하지 않도록 도와 주는 것이 책이고 부모일테니 노력해보자!!!!

초등수학은 절대 포기할 수 없는 부분이니까.

<우등생 해법 수학> 우리 아이를 도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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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연산 2-C : 초2 수준 - 초등 연산의 빅데이터
최용준.해법수학연구회 지음 / 천재교육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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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껏 몇 개의 연산 교재를 접해 보았다. 

연산은 아무리 교재를 바꿔보아도 아이들은 좀 지루해 하는 경향이 있었다. 

같은 계산의 반복인 경우가 많기도 하고 단순한 행동이기도 해서 그런 것 같다. 

솔직히 빅터 연산도 그다지 다른 기대를 갖고 접해본 것은 아니었다.

단지, 새로운 연산교재가 나왔으니 어떤가 한 번 접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신청했었다.

빅터연산은 총 6단계로 구성되어져 있다.

우선 다른 연산책들과 다르게 눈에 띄는 점은 1단계와 2단계만 4권이고 3단계부터는 2권 구성이라는 점이다.

보통 단계별 권수가 다 같은 것과 비교해서 저학년때는 좀 더 세심하고 상세한 공부가 필요해서 이런 구성이지 않을까 짐작해봤다.

책의 첫 시작은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인 만화이다.

이 책의 만화 주인공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화 주인공인 피노키오이다.

피노키와 할아버지, 그리고 다람쥐 페페가 빵집을 오픈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이다.

아이가 피노키오를 보더니 아는 척을 하며 좋아하는 걸 보니 주인공 설정을 잘 한 것 같다.​

만화 밑부분에는 학습내용과 연산력 게임을 할 수 있는 QR코드가 있다.

범퍼카 연산 게임.

아이가 재미있다고 좋아하고 고학년 아이들도 은근히 재밌다면서 서로 순서를 정해서 하는 모습을 보인다.

연산도 수학이니 개념이 중요하다.

간단하게 개념을 알려 주고 문제풀이로 들어가 본다.

빵집이니 돈계산은 필수!

동전과 지폐를 가지고 열심히 네자리 수 연산을 해보자.
실생활에서 많이 볼 수 있는거라 아이가 더 쉽게 연산을 해 나가는 것 같다.

어려워하는 부분없이 무난하게 풀어나가는 수준이다.


03단계부터는 이제 본격적인 네 자리 수 알아보기가 들어간다.

자릿수와 자릿값 알아보기로 네 자리 수의 구성을 세세하게 알아본다.

숫자 퍼즐을 완성하면 뭐가 나오냐는 발상도 한 번 해보고, 그냥 숫자쓰는 퍼즐이라는 것을 알고는 쉽다고 한다.

자릿값 알기도 무난하게 통과!

이제 05단계부터는 뛰어세기.

10씩, 100씩, 1000씩은 거의 헷갈리는 경우가 없지만 5씩, 50씩, 500씩 같은 경우는 좀 시간이 걸렸다.

아무래도 아직 5라는 숫자의 차이가 익숙하지는 않은 것 같다.

그냥 단순하게 뛰어 세는 것이 아니라 퀴즈를 맞추듯이 세는 것이라 흥미로웠다.

처음에는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하더니 두어 번 설명해주니 알고서는 신나게 풀어 나간다.
그런데, 한 가지 문제점 발견!

수수께끼의 답을 먼저 짐작해서 맞추고는 거기에 뛰어세기의 답을 맞추는 일이 발생했다.

차도가 없는 나라는? 이라는 수수께끼에 대한 답은 형이 맞추었다.

그제서야 아이는 아! 하면서 고개를 끄덕인다.

답에 맞춰서 쓰지 말고 풀어라고 했더니 푸는 시늉만 하고는 2~3 문제는 답을 휘리릭 쓰고 넘기고 만다.
개구리 연잎뛰기는 전에 해 본 형태라 반가워하면서 이야기한다.

이런 식으로 단순한 연산을 이야기하면서 공부할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 놓았다.

다양한 표현력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다양한 그림으로, 다양한 내용으로 연산을 할 수 있다.

이제껏 단순한 연산책들만 접하다가 이 책을 접한 아이의 얼굴 표정이 많이 달랐다.

지긋지긋하고 지루했던 연산책이 재미있는 동화책이 된 기분이다.

페이지마다 달라지는 내용들이라 아이의 지루함을 저 멀리 날려버리는 연산책이다.

연산은 재미없다는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알려 주는 책이다.

재미있는 빅터연산으로 재미나게 공부하고 2학기를 보낸다면 아이의 연산실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이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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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등생 해법 수학 6-2 (2016년) 초등 우등생 해법 시리즈 (2016년)
최용준.해법수학연구회 엮음 / 천재교육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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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방학은 1학기를 복습하면서 마무리짓고, 2학기를 예습하면서 준비하는 시간이다.

다른 과목은 예습하지 않아도 따라가기에 무리가 없지만, 수학과목은 예습을 미리 해두면 훨씬 수월하게 공부해갈 수 있다.

중학생이 될 내년을 생각하면서 올 여름방학은 좀 열심히 해볼 생각이었는데, 또 흐지부지 되고 만다.

그래도 다행이 초등수학문제집하면 알아주는 우등생 해법수학을 만나서

조금이나마 2학기 수학의 맛을 볼 수 있으니 그걸로 일단 만족하기로 한다.

 

기본 구성은 이렇게 되어 있다.

교과서 마스터, 평가 마스터, 꼼꼼 풀이집 거기에 책속의 책으로 붙어 있는 서술형 문제집까지 총 4권이다.

물론 모두 분책이 되기 때문에 부담없이 공부할 수 있다.

책을 펼치면 제일 먼저 만날 수 있는 것은 바로 이 부분이다.

아이에게 용기를 주고 시작하도록 하는 글귀와 노력하지 않은 빈답안지는 틀린 문제만 가득한 답안지 보다 더 나쁘다는 문구이다.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주기를 바란다는 글이라 아이에게 일부러 읽어주고 책을 시작했다.

겉으로는 무덤덤이지만, 아이의 마음에 한 방울의 빗줄기가 되었길 바래본다.

본 공부로 들어가기에 앞서 계획을 세우는 것이 공부를 확실하게 꾸준히 할 수 있는 방법이다.

그래서 계획을 개인적으로 세워야겠지만, 해법수학이 그 수고를 덜어 준다.

 

'우등생 12주 스케줄표'가 있어서 아이는 그 과정을 따라서 하기만 하면 된다.

물론 개인적인 차이가 있기 때문에 약간의 수정은 필요할 것 같다.

우리집은 방학 때 복습 위주로 공부를 하기 때문에 예습을 거의 하지 않지만,

초등교재로 많이 추천받는 해법수학을 만났고, 마침 2학기 첫 단원이 아이가 덜 부담스러워하는 단원이라서 맛보기로 좀 해보았다.

그리고 공부 진도는 학교 진도에 맞추기 때문에 조금의 변화는 있겠지만, 큰 틀이 잡혀 있으니 더 수월한 것은 사실이다.

보통 아이에게 하루에 2장씩 공부를 시키는 데, 해법수학의 스케줄표를 보니 내용에 따라서 분량을 달리해놓아서 따라하기 더 유용했다.

또 스케줄표는 조정하지 않고 어려워하는 부분은 하루치의 양을 이틀로 나눈다거나 하는 등의 간단한 노력만 있으면 한 학기 계획이 쉽게 수립된다.

1단원은 쉽게 나갈 수 있어서 책에 씌여진 대로 공부하고 확인난에 날짜만 체크했다.

 

우선 전에 배웠던 내용들을 확인해보면서 공부할 준비를 간단하게 해본다.

물론 이부분에서 아이가 모르는 부분이 있다면 알고 단원으로 들어가는 것이 좋겠다.

아이의 입에서 "이거 안배웠는데"라는 말이 나왔지만, 아주 기본적인 내용들이어서 쉽게 풀었다.

그 옆에는, 단원 학습 연계도와 단원에 관련된 배경 지식을 쌓을 수 있는 부분이 나온다.

별것 아닌듯 보이지만, 이것들을 보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어느덧 그 단원에 대해 조금은 더 흥미가 생기는 걸 알 수 있다.

이제 본공부에 들어가기에 앞서 스토리텔링으로 아이들의 눈길을 끌어보는 페이지가 등장한다.

아무래도 이 페이지들이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부분이 아닐까 싶다.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열심히 소리내어서 읽어 보고 넘어가는 아이의 모습이 보인다.

이번 스토리는 흑마단에 대항하는 탐정단의 활동을 볼 수 있다.

본격적인 공부인 1단계에 들어가면, 수학에서 뭐니뭐니해도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교과서 개념을 스토리텔링으로 먼저 만나 본다.

동영상 강의를 들을 수 있는 QR코드가 있어서 유용하다.

아이들은 이렇게 조금씩 틀어주는 강의는 열심히 듣는다.

엄마가 해주는 설명은 별로 듣고 싶어 하지 않으면서 말이다.

옆 페이지에는 개념 확인 문제들이 자리잡고 있어서 얼마나 확실하게 익혔는지 확인해볼 수 있다.

얼른 공부를 끝내고 싶은 마음에서 였는지, 아이는 전체적인 쌓기나무의 수를 세는 문제들을 틀렸다.

다시 보기하니 실수라는 간단한 단어로 넘어간다.

2단계는 교과서+익힘책 다지기.

교과서와 익힘책의 여러 유령들을 실었다.

어려운 문제들은 아니지만 기본적인 개념을 익히는 문제들이기 때문에 풀어 가면서 차근차근 개념을 익히게 된다.

문제를 차분하게 읽지 않아서 틀린 문제가 하나.

한 가지의 모양에 대해서 쌓기 나무가 가장 많은 경우와 가장 작은 경우를 좀 어려워했다.

두 가지로 나누어서 생각하는 것이 아직은 좀 힘든가보다.

한 가지의 경우만 답안에 써 놓은 걸 보니 말이다.

'응용개념'이라는 부분이 있어서 아이들의 이해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추가 2단계로 '잘 틀리는 문제 집중 연습' 페이지가 있다.

아이들이 잘 틀리는 문제들을 뽑아서 묶어 놓았기 때문에 집중적으로 연습할 수 있는 페이지이다.

조금은 꼼꼼하게 풀어볼 필요가 있는 문제들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제 3단계로 넘어가면 '스토리텔링 기본 서술형'을 만날 수 있다.

아이는 여전히 서술형이라는 글씨만 보면 긴장한다.

풀이과정 쓰는 것이 아직도 어려운가보다.

서술형 문제가 연습 문제, 쌍둥이 문제, 실전 문제 이렇게 3가지로 구성되어져 있기 때문에 차근차근 따라 하면 풀이 부담없이 풀 수 있다.

혹시 힘들다면 연습문제를 보면서 쌍둥이 문제를 풀고, 쌍둥이 문제를 보면서 실전 문제를 풀어 가면 된다.

물론 아이는 엄마의 이런 조언 없이도 혼자 알아서 참조하면서 풀어갈 것이다.

이제 '단원 마무리 평가'를 보고 '통합교과 STEAM'문제를 풀어 본다.

요즘은 통합교과가 대세이니 꼭 풀어보고 넘아가야 한다.

문제는 많이 어렵지는 않은 수준이었다.

이렇게 공부하면 본 교재가 끝이 났다.

우리집에서는 보통 시험준비 단계에서 풀어 보는 '평가 마스터'를 살펴 보자.

선생님의 지도서에서 볼 수 있는 문제들로 이루어진 '지도서 문제'가 있다.

그 단원에서 기본적으로 알아두어야 할 문제들이다.

다음은 단원평가로 기본 단원평가, 실력 단원평가로 나누어져 있어서 수준에 맞추어서 풀어볼 수 있다.

우리는 기본에 충실해야 하니 기본부터 풀고 실력으로 나아가도록 해 본다.

다음에는 '교과서 심화+서술형 문제'가 있다.

수학을 어려워하는 우리 아이는 아마도 통과해야 할 문제가 아닐까 싶다.

어려운 문제들을 풀어서 더 기를 꺾을 수는 없는 법이다.

아이 수준에 맞추어서 풀어주면 되겠다.


책 속의 책으로 들어 있는 '서술형 문제연습'을 살펴보자.

기본 문제와 실전 문제가 짝으로 엮여 있다.

우리 아이처럼 서술형 문제쓰기를 힘들어 하는 아이라면 이런 형태가 유용하다.

무작정 서술형 문제를 놓고 풀이를 쓰시오 하는 것보다는 훨씬 부담도 줄어들고 말이다.

'꼼꼼 풀이집'을 살펴 보면 공부를 지도하는 학부모를 위한 배려가 보인다.

아이가 풀이를 한 가지로 하라는 법은 없으니 다른 풀이도 있고, 어떻게 지도해야 하는지에 대한 가이드도 첨부되어져 있다.

별로 좋아하지 않는 수학이라도 새로운 교재를 만나면 기분이 조금은 다른 법이다.

아이는 얼굴이 나오지 않게 찍으라며 극구 고개를 숙인다.

이렇게 조금씩이라도 풀어가다 보면 조금은 수학에 대해 친숙함을 느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또 2학기를 시작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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