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아이 기다리는 엄마 - 자기주도형 아이로 이끄는 원동력
홍수현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11년 4월
평점 :
품절


생각하는 아이 기다리는 엄마 - 지금의 내게 방향을 제시해주는 책




* 제목 : 생각하는 아이 기다리는 엄마
* 저 : 홍수현
* 출판사 : 국일미디어


요즘 자기주도학습이 대세인듯 합니다.
아이들 교육 사이트 가면 다 그 단어들만 나오고 있어요.
두 아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로서, 큰 아이가 초등학교 들어간 올해부터 저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자기주도, 제가 학교 다닐때는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스스로 했었는데,
당연히 그렇게 하는거 같은데 요즘은 안그런가? 싶기도 했지요.
그런데 책을 읽어보고서 많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시대도 바뀌었잖아요. 그때랑 지금은 완전 아니거든요.
연년생 두 아들을 키운 저자가 쓴 '생각하는 아이 기다리는 엄마 (저: 홍수현, 출판사: 국일미디어)는
3살 터울의 두 아들을 키우는 제게 어느 정도 롤모델이 될듯 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읽으면서 어느 하나 놓칠 내용이 없는 책이었거든요.

 

아이의 산뜻한 표정의 표지가 눈에 띄는 책입니다.
사랑하는 아이들, 생각만 해도 얼마나 행복한가요.
하루종일 일에 치여 상사에 치여 정말 지친 몸이지만요.
퇴근 후에 집에와서 아이들을 보면 행복합니다. 몸은 힘들지만 아이들이 있어서요.
물론 화가 나거나 할때는 주체 못하고 혼내기도 하지만요.
사랑하는 아이들을 기다리지 못하는 엄마에게..
이 책은 많은 도움이 됩니다.
먼저 경험한 선배 맘의 글이라서 더 그랬던거 같아요.



총 4파트의 내용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1장에서는 모든 아이들은 '스스로 생각 발전소'를 갖고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자신만의 생각이 있는 아이들인데 엄마의 생각을 고집해서는 안되겠죠.
그리고 아이와의 대화법, 그림책 목록, 그림책 읽는 법 등이 Tip으로 제공됩니다.


사실 저도 수다쟁이 엄마랍니다. 하지만 일과의 대부분은 일을 하니....
아이들과의 대화는 한정적이게 되더라구요.
대신 제가 책을 좋아라 해서 책도 많이 읽어주고 주말에는 대화를 많이 하려고 노력했고 지금도 노력중이랍니다.
그런데 잘못하는게 있더라구요. 초1이 되었다고 조금 글밥이 많은 책을 보게 하려고 하니 많이 힘들어하는 큰 아들을 볼때 안타까웠어요.
아뿔사! 이 책을 보고 생각했죠. 아.. 나의 생각이 잘못되었구나 하고 말이에요.
그래서 최근 자기전에 읽는 책은 쉬운 그림책으로 변경했습니다.
먼저 그림을 보고 이야기 상상을 하고~ 그리고 책 내용으로 들어갑니다.
읽으면서 내내 그림과 함게 이야기를 꾸미고 아이의 의견도 묻곤 해요.
사실 6살때 가장 말이 많았고 작년부터 책 보면서 엄마랑 대화가 준 우리 큰 아들..
학교에서 독서록도 작성하는데 많이 힘들어하더라구요. 어떻게 적어야 할지 모르겠다고요.
그런데 이렇게 그림책을 통해서 이야기를 하니 다시 예전처럼 상상력도 생기고 말도 많이 합니다.
이렇게 독서록도 기록하게 하면 도움이 될 듯 해요.
조금씩 변화가 오고 있는거 같아요~



2장에는 아이를 제대로 알아야 엄마도 자란다고 말하고 있어요.
그리고 저자의 두 아이들의 예를 들면서 각기 다른 성향의 아이들을 이해하는 엄마의 역할에 대해서 말합니다.
특히 뇌의 영역 활성화에 따라 아이들이 좌뇌우세형이나 우뇌우세형이냐라고 나뉠수 있답니다.
그리고 그 특성에 맞춰서 아이들을 이해해야 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마인드맵.. 사실 이거 많이 들어봤지만 실천이 잘 안되더라구요.
저도 잘 안하는 것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이 책을 보고 이 마인드맵 작성도 아이들과 시도해보기로 했어요.


아.. 그런데 어쩜 저희집이랑 이렇게 비슷할까요....
책 속의 윤구, 윤성 형제는 저희 두 아들과 너무 닮았습니다.
저희 애들은 3살 터울인데 큰애는 수리나 언어 쪽에 강하고 작은 아이는 음악, 미술에 관심이 많아요.
큰 아이도 미술 쪽이랑 로봇 쪽도 좋아라 하는데 확실히 언어, 수리가 강하더라구요.
또한 축구랑 장난감, 게임도 좋아하는 두 아들래미들....
정말 키우면서 둘째는 큰애랑 다름을 많이 느낍니다.
그 다름을 알고 두 아이를 대할때 방식을 달리 해야 함을 다시 한번 깨달았어요.
그나저나 저자의 아이들은 연년생이라 비슷하게 교육이 가능한데 3살 터울이니... 꼭 한 아이는 좀 늦게 봐주게 되서 그게 참 안타깝네요.
이 점은 저도 고민을 하고 개선해야겠어요.



3장에서는 사고뭉치로 아이를 키우는 노하우에 대하여 이야기 합니다.
여기서 사고란.. 그 사고가 아니라죠. 머리로 생각하는 것을 말합니다.
사실 아이들이 얼마나 상상력이 풍부한가요.
말을 배워가면서 내뱉는 단어 하나하나에 웃고 울고 하잖아요. 그리고 정말 기발한 표현들도 많이 하고요.
하지만 크면서 이런 모습들이 많이 없어지더라구요.
그리고 엄마의 주도가 시작되면서부터는 아이들이 따라오고 눈치보느라 바쁘구요.
그래서 이 책에서 저자의 시행착오들, 계획들을 보고서 많이 도움 되더라구요.
특히 일기쓰기.. 저희 아이도 쓰는 것을 참 어려워 하거든요.
저도 어떻게 도와줘야 할까 고민했는데, 시도해보고 싶더라구요.
엄마의 상상력도 필요하고 가끔 나쁜 엄마도 되어보고...
엄마도 많이 노력해야 함을 알 수 있습니다.


3장은 정말 다양하게 도움 받을 내용이 많았어요.
사실 그동안 어디를 가면 엄마 아빠의 의견대로 할때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이 가고싶은 곳도 당연히 있을거란 생각을 무시했네요.
그래서 이번 여름 휴가는 저희도 아이들이 가보고 싶은 곳을 갈까 생각중이랍니다.
아니면 더 크면 시도해야 할까요? ^^


캠핑이야기, 박물관 이야기, 로봇놀이 등...
정말 쏙쏙 머리에 들어왔습니다. 여기저기 접힌 흔적들이 3장에 제일 가득합니다~
가장 부러웠던 저자 가족의 오토 캠핑......
요즘 캠핑하는 가족들이 많다고 하던데 와우~ 저희도 시도해보고 싶더라구요^^



4장은 믿고 기다리는 엄마의 믿음이 아이를 변화시킨다고 합니다.
책을 보면서 아이의 의견을 말하라고 할때, 안하면 바로 제가 말하게 됩니다.
이게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요....
조금만 아주 조금만 더 기다리면 아이의 말문은 트일텐데..그걸 못참고 아이의 상상력을 잘라버린 저랍니다.
성질이 안 좋은 제게 기다리는게 가장 큰 어려움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기다림은 꼭 필요하다고 봐요. 바로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말이지요.


책 속에선 아이들의 아빠의 기다림, 학원 이야기가 예로 나옵니다.
공감 팍팍 됩니다. 다치고 넘어진 아이들을 보는게 일으켜세우는것보다 더 견디기 힘들었을 아빠는....
아이들이 넘어지는 두려움을 이기도록 해주었다죠.
그리고 부부 싸움을 풀어준 윤구 이야기.. 기특하더라구요. 비폭력대화법은 저희도 시도해보려 합니다.


참, 책 중간중간 녹색으로 조금 중점적으로 봐야 할 내용들은 표시를 해두었더라구요.
Tip도 녹색 페이지.. 눈에 확 띕니다^^




책을 좋아라 하고 아이들도 책을 좋아하기에 저자의 그림책 읽어주는 과정, 교습소들에 관심이 많이 가더라구요.
저도 나중에 해보고 싶은 일이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시도를 해보려고 했는데, 이 책을 보니 저는 아직 먼거 같아요.
우선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저도 더 노력하고 변해보려 합니다.
급한 마음은 잠시 접어두고 기다려주고 아이들이 맘껏 생각하고 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고 싶어요.
그리고 스스로 할 수 있는 힘도 길러주고 말이지요.
8살 5살, 어떻게 보면 늦었다고 생각할 수 있는 시기지만 지금이라도 가능하리라 봅니다.
저도 변해야겠죠.
책 타이틀에 있는 그대로 정말 '현명한 자녀교육을 위한 부모 교과서'라는 말이 딱 맞습니다.
아이를 둔 부모라면 꼭 읽어보셨으면 하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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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딱! 엄마랑 한글 떼기 책이랑 친구 되기 - 사물 인지부터 읽기 독립까지
강진하 지음 / 푸른육아 / 2011년 5월
평점 :
절판


뚝딱! 엄마랑 한글 떼기 책이랑 친구 되기 - 둘째를 위한 한글 떼기만 생각했는데, 큰 아이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네요.








 제목 : 뚝딱! 엄마랑 한글 떼기 책이랑 친구 되기
 글    : 강진하
 출판사 : 푸른육아




요즘은 영어, 글로벌 시대라고 해서.. 무지막지하게 정말.. 영어에 올인하고 있죠.
어린이집, 유치원 특강은 물론 초등학교부터는 학원까지...
유치원도 영어 유치원이 있지요.
한글도 안되는 아이들이 영어부터 하는 경우도 많이 봤답니다.
저희 아이도 유치원에서 영어를 하긴 했고 학교를 가서 영어를 배우고는 있어요. 방과 후 수업으로요.
자신이 하고 싶어하고 놀이식 영어라서 워낙 좋아해서 하고 있는데요.
좋아해서 그런가? 아직까지 영어는 즐거워 하네요.
그리고 다행이었던게 한글을 떼고 나서 영어를 들어가서.. 저희 아이는 편하게 배웠던거 같아요.
이제는 우리 둘째 아드님....
올해 5살 되었습니다. 1월 생인데, 어째 형아보다 다 느려요^^;;
뭐... 그렇다고 막 재촉하거나 맘 급하게 먹고 있지는 않습니다.
느려도 할 때 되면 하더라구요.
한글도 마찬가지에요.
책을 좋아해도 작년까지는 글자에 관심이 없더니.. 최근 들어 글자에 무지 관심을 가집니다.
더불어, 차에서 듣던 영어 노래 CD 덕분에 영어에 대한 관심도 무지 크죠.
그래서~ 한글도 공부하고, 어린이집서는 영어도 배우고 있어요.
그래도 다행인건 두 가지 언어를 아직 혼동하진 않고 있네요.
둘 다 제대로 인식이 안되서 그런건지...ㅎㅎㅎ


최근 들어 통문자를 시작으로 한글을 가르치고 있어요.
제가 일을 다녀서 아주 전문적으로는 못하고~
책 보고 단어 맞추기, 단어 카드 사용 등으로요.
색으로 분류, 글자 수로 분류 등을 통해서 그래도 제법 많이 맞추고 있네요~
이 외에 지금 이 시기에 어떻게 해주면 아이들이 좋아라 하면서 한글을 익힐 수 있을까 고민하던 차에 만난
<뚝딱! 엄마랑 한글 떼기 책이랑 친구 되기> 완전 제때 만난거죠~





       책 소개      




표지가 너무 이쁘지 않나요? ㅎㅎㅎ
두께도 굉장히 두꺼운데, 책이 참 이쁩니다^^
엄마와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 보기 좋더라구요.
한글 관련 책인데, 이런 표지라^^ 개인적으로 맘에 쏙~ 들더라구요~



단순히 한글떼기만? 이라고 생각했다가 읽기 독립까지.. 라고 되어 있어서..
호기심히 팍~ 일더라구요. 그럼 우리 큰아이에게도 도움이 되겠다.. 하고 말이지요.
그런데 예상이 맞았습니다. 딱 맞더라구요.




총 5파트, 부록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처음엔 한글 떼기 준비부터 해서, 놀면서 깨치는 한글 떼기 4단계, 그림책 활용법, 읽기 독립, 행복한 책 읽기 까지..
그리고 부록으로는 한글을 뗀 사례들이 나와요.
보통 목차는 짧고 간결하게 표기되어 있잖아요.
이 책은 아닙니다. 모든 소제목까지 다 나와 있어요^^
그래서 필요한 내용을 찾아서 볼때 너무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책 속의 일러스트가 사실적이면서도 눈에 쏙 들어오는 그림이었어요.
한글 떼기 교육 책인데 엄마들이 보기에 참 재미나 보이더라구요.
학습은 빼고 재미로 채우다... 라는 그 모토가 그림에서도 보이더라구요.




책 안에는 그림 외에도 다양한 사진들이 나옵니다.
그 사진들은 실제로 한글 떼기 교육에 사용되는 사례들이에요.
엄마표 한글 떼기의 진수를 볼 수 있어요^^
큰 아이 한글 뗄 때 저도 이렇게 안한거 같은데.. 정말 다양한 방법들이 있더라구요.
그러고 보니 울 아들은 어떻게 떼었었는지 기억이 가물하네요^^;;



중간 중간 활용하는 낱말들이 나와요.
참 많죠^^




Mom's Note, Mom's guide
보물입니다. 엄마가 읽고 아이들과 함께 응용해 볼 수 있는 내용들이 가득해요.
그리고 엄마들이 꼭 알아야 할 내용들이기도 하구요.
저도 이 부분에서 많이 배웠습니다.



행복한 책 읽기 편의 본문 중에 나오는 내용인데요.
속이 시원해지는 아이들의 권리를 써봅니다.

책을 읽지 않을 권리
건너뛰며 읽을 권리
끝까지 읽지 않을 권리
다시 읽을 권리
아무 책이나 읽을 권리
마음대로 상상하며 빠져들 권리
아무데서나 읽을 권리
군데군데 골라 읽을 권리
소리 내서 읽을 권리
읽고 나서 아무 말도 하지 않을 권리


+

억지로 교정받지 않을 권리
읽고 싶을 때 읽을 권리
소리 내어 읽지 않을 권리
방해받지 않고 읽을 권리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읽을 권리
원할 때는 언제고 엄마 품에 안겨서 들을 권리



이 책에서 가장 팍팍... 아 닿았던 내용입니다.
과연 나는 이 중에서 우리 아이에게 얼마나 그 권리를 사용하게 해주고 있는지...
반성하게 되더라구요.



마지막 부록에서는 다양한 아이들이 한글 떼기 과정이 소개됩니다.
총 6가지 사례인데 정말 다양합니다.
그런데 공통점은 있더라구요. 재미나게 해주셨다는거^^
그 중 두돌 때 한글을 뗀 아가.. 이야.. 정말 대단하더라구요.
받침, 모음, 쌍자음 등은 아이들이 어려워 하는데 저도 적어놓고 자꾸 보게 해야겠어요.
많은 아이디어들을 참고 할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독후 활동      


요즘 둘째랑 하고 있는 단어 놀이입니다.
각종 단어들을 거실 온갖 곳에 다 붙여놨어요^^
그리고 가리키면서 맞춰보고 있지요.
큰애도 동참, 동생의 한글 공부에 도움을 주고 있답니다.
하루 하루 갈수록 실력이 늘어요^^








        마무리        





저희 애들이 책을 참 좋아라 하거든요.
그림책 위주인데, 각 개월마다 어떤 류의 책이 좋고 어떻게 읽어나가는데 좋은지에 대한 조언도 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전 Part 4와 Part 5가 참 와 닿더라구요.
읽기 독립, 행복한 책 읽기 편이요.
저도 어릴때 책을 참 좋아라 했어요. 좋아서 자꾸 읽고, 읽다보니 더 보고 싶고~
책 읽다 보면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그리고 간접 경험으로 도움도 되고, 글쓰기 등에도 도움이 되더라구여.
그래서 저도 생각했답니다. 아이를 낳으면 책을 많이 접하게 해주고 책을 읽는 즐거움을 알게 해주고 싶다. 그렇게 말이지요.
그래서 다양한 종류의 책을 많이 접해주게 하려고 노력중인데요.
과연 저는 아이들이 책을 읽을때 즐겁게 해주는지, 의무로만 읽게 하는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이 가끔 들어요.
그래서 최근엔 아이가 읽고 싶어하는 책과 제가 보여주고 싶은 책 이렇게 선택해서 보여 주고 있답니다.
작은 애는 무조건 자신이 보고 싶은 책을 무한 반복해서 보여달라 하지요^^ (큰애도 그 맘때 그런거 같아요~)
큰 아이는 자신의 의견대로 해주고 엄마의 의견도 절충해서 보고 있어요.
그랬더니 확실히 읽는 자세랑 태도가 좋아지더라구요.


한글을 떼려고 하는 아이의 부모, 떼었지만 책 읽기에 어려움이 있는 부모님이 읽으시면 많은 도움이 될 책 같아요.
저도 글자를 알게 되면서 혼자서 책을 읽기 시작했을때의 아이의 자랑스러운 모습이 기억에 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엄마가 읽어주는 것을 좋아할때가 있어요^^
자기 전에 읽어주거나 힘이 들거나 하면 제가 읽고 아이가 읽고 번갈아가면서도 읽는 답니다.
강제가 아닌 정말 책이 좋아서, 그리고 행복한 책 읽기를 하는 아이들이 되었으면 해요.
그렇게 되도록 저도 많은 노력을 해야겠죠^^
둘째 아들, 한글 떼서 울 아들도 혼자 읽어보자구^^ 엄마가 기다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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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상상에 빠지다 - 내 아이의 미래를 바꾸는 상상 교육 바이블
EBS 다큐프라임 <상상에 빠지다> 제작팀 엮음 / 21세기북스 / 2011년 2월
평점 :
품절


우리 아이 상상에 빠지다  - 상상에 관한 모든 것이 담겨 있는 책...부모의 변화도 필요하다~







 제목 : 우리 아이 상상에 빠지다 
 글    : EBS 다큐 프라임 [상상에 빠지다] 제작팀
 출판사 : 21세기북스(북이십일)



상상, 전 아직도 상상을 자주 하는 편입니다.
주로 출근 시간에 새벽 6시 쯤에 많이 하지요.
비몽사몽간에 깨서 다시 차에서 잠들기 전에 그 상태서 여러 상상들을 해요.
주로 행복해지는 내용이 대부분이죠^^
즐거운 상상을 하고 잠이 든 후에 다시 깨서 아침을 시작하면 왠지 개운한 느낌이 들곤 합니다.
오히려 어렸을때, 학창 시절 이럴때보다 현재 30대를 넘어가면서 더 많이 하는거 같아요.
어릴때도 요랬으면, 아니 그보다 창의적인 상상력을 가지고 꿈꿔왔으면....
제 삶은 조금 변화되었을까요? ^^





       책 소개      




EBS 방영을 했나보더라구요.
전 사실 처음 접했습니다. 이 책을 보고 찾아보려구 해요.
보고 나니 꼭 봐야겠단 생각도 들고요. 책 속에서 왠만한 내용이 다 소개되서...
좋더라구요.
[내 아이의 미래를 바꾸는 상상교육 바이블!] 이라는 타이들이 눈에 쏙.. 들어왔습니다.
미래를 바꿀 수 있다? 상상으로?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궁금했어요.


이 책은 크게 3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 상상 그리고 미래
2장 상상 그리고 뇌
3장 상상을 배운다






1장에서는 이미 상상을 실재로 이룬 이들의 이야기들이 소개됩니다.
상상을 해왔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서 현재 성공한 이들이 대부분이에요.
에디슨, 빌 게이츠, 라이트 형제, 스티브 잡스를 비롯해서
우주 엘리베이터, 타임머신, 인간형 로봇 등.. 정말 불가능하리라 생각되었던 일들이
현재 실현이 되었고 앞으로 더 발전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어요.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대부분의 편리한 생활들은... 전기, 비행기, 차 등등
이전에는 다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지요.
하지만 될 수 있다라고 믿고 성공시키기 위해 노력한 이들이 있었기에
현재 우리는 이렇게 편한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랍니다. 사람들의 상상력이 있었기 때문에요.
그리고 그 일들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말도 안되는 그저 정말 꿈이라고 여겼던 타임머신도 진짜 만들어지고 있고요.
우주로 가는 엘리베이터도 있다고 하니.. 정말 모든 사람들이 우주로 쉽게 갈 수 있는 날이 곧 오겠죠?
1장에서는 과거의 상상부터 미래의 상상까지를 보여주고 있어요.
중간 중간 가족들과 함께 상상력을 발휘해볼 수 있는 미션들도 나온답니다.
직접 해보면 더 즐거울듯 해요^^ 시간내서 종종 해보려구요.



2장에서는 뇌와 상상의 연계성이 설명되고 있어요.
뇌는 실제와 상상을 구분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런 사실을 이용해서 다양한 일들이 가능하죠.
상상으로 병을 치유하고 이미지 트레이닝 등을 할 수 있어요.
만성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도 그 스트레스도 줄여줄수 있다고 하니...
귀가 솔깃해지더라구요.
다양한 방법들이 명명되어 소개되고 있어서 더 신뢰가 되기도 합니다.
상상을 활용하는 해마 학습법은 꼭 꼭 익혀보려구요.
상상이 이루어낼수 있는 결과들이 이렇게 많다니...
정말 그 결과들에 놀라움을 금치 않을수 없었어요.
그리고 정말 경험했던 일들도 있었기에 이해도 되고 앞으로 상상을 가지고 더 활용해봐야겠다라는 생가도 들었지요




3장은 상상력도 배울 수 있다고 하는 사실을 알려줘요.
상상력 학교도 실재한답니다.
- 일본 최고의 자율학교, 기노쿠니 학교
- 창의력 교육의 메카, 영국 프라이어리 학교
그저 부럽더라구요^^ 정말요.
상상력과 창의력은 타고나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이 책을 보면서 변했습니다.
아.. 훈련해서도 길러질 수 있구나 하구요.



[창의성 증진을 위한 부모 10계명]이 있어요.
- 감시하지 말고 자극을 줘라
- 유추와 가정을 활용하게 하라 : 만약이라는 질문
- 오류와 실수를 허용하라
- 부정적인 반응은 피하라 : 인정이 더 필요


이 외에도 많은데요.
아.. 제가 하는 행동들은 대부분 다 증신이 아닌 저하를 촉진하는 반응들이었네요.
많이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ㅠㅠㅠ
앞으로 이 십계명은 꼭 지켜보려구요.


그렇다면 상상력을 키워주기 위해서는 어떻게 도와줘야 할까요?
* 부모의 상상력이 먼저다
* 주도권을 아이에게 넘겨라
* 조급함과 다그침은 최대의 적이다
* 정해진 틀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보게 하라
* 정답이 없는 질문을 하고, 답을 강요하지 마라
* 실패를 경험할 기회를 주어라
* 결과물에 관계없이 칭찬하고 격려해주라





"상상력과 창의력은 가르쳐서 길러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생활 속에서 보여지는 부모의 태도와 자녀에 대한 생각이
바로 아이의 능력과 직결된다.
칭찬하고 격려하고
허용하는 부모가
상상력이 큰 아이를 만든다."


책 속에서 나오는 문구랍니다.
이 말이 참 가슴에 와 닿었어요.
나는 과연 이렇게 해주고 있나?
아이의 상상력을 더 저해시키고 있지는 않은지 하고 말이지요.







        마무리        



가정에서 먼저 아이들의 상상을 이끌어낼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너무 억제하고 기를 죽이고 했던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먼저 부모가 그런 모습을 보여야 하고 허용하고 편하게 해줘야 하는데
시간과 틀에 얽매여서 우리는 그런 기회들을 많이 없애고 있네요.
이 책을 보고 좀 변화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내가 먼저 변해야 우리 아이들도 변할 수 있다는 것을요.
억지로 상상해라 창의적인 생각을 해라 강요할게 아니라
정말 책에서는 나오는 말처럼 칭찬과 격려, 믿음, 허용을 먼저 해야 함을 다시 생각해봅니다.
우리 아이도 상상의 날개를 달고 훨훨 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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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내지 않고 내 아이 키우기
신철희 지음 / 경향에듀(경향미디어) / 2011년 3월
평점 :
품절


화내지 않고 내 아이 키우기  - 사랑하는 내 아이를 화내지 않고 키워보고 싶습니다~~~



- 글 : 신철희
- 출판사 : 경향에듀


요즘 매일 같이 늦은 퇴근을 한다.
5일 중 3일은 늦고 2일은 적당히 늦는....
당연히 아이들과의 시간은 부족한데...
그 아까운 시간에도 대부분은 혼내기 일쑤다.
더 안고 쓰다듬고 칭찬하고 사랑해줘야 하기에도 부족한 시간을 나는....
우선 내가 힘드니까 아이들과의 관계에서 성질이 팍.. 나올때가 많다.
그러다 보니.. 잘 지내다가고 아이들과 또 안 좋아지고....
매번 무한 반복이다.
게다가.. 학교를 들어간 큰 아이의 학교 뒷바라지도 해야 하다 보니...
조금 어렵다. 퇴근하면 씻지도 않고 가장 먼저 챙기게 되는 알림장....
그리고 잠도 안 자고 기다린 둘째와 잠자기....
주말에는 아이들과 온전히 시간 보내기..
이러다 보니 나의 생활도 없을 뿐더러.. 몸도 지치고 마음도 지치니 여유가 없다.
그러다 보니 내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고 있다.

 

이 책의 표지와 제목이 굉장히 인상적이다.
화내지 않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분들이 계실까?
그럼 난 그분들을 보고 배우고 싶다. 아직 나는 먼듯 하다.
표지의 아이 표정이 너무 리얼해서.. 책이 눈에 쏙 들어온다.
제목을 보고 반성하면서 책을 읽게 되었는데....




크게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 화내지 않고 애정 기르기
2장 : 화내지 않고 먼저 마음 읽기
3장 : 화내지 않고 좋은 버릇 기르기
4장 : 화내지 않고 올바른 성격 만들기
5장 : 화내지 않고 사회성 키우기
6장 : 엄마가 도와줄게 학교 가자


제목을 보다보면 특이사항이 있다. 바로 [화내지 않고]라는 단어들이 공통적으로 들어가 있다.
기본 전제는 화를 내지 않는것....
한 번 더 생각하고 한 번 숨을 고르면 가능한데.. 그게 참 어렵다는 사실이다.
한 번 참으면 내 아이는 한 번 더 나를 보고 웃을 텐데...
우리의 사이는 한 뼘 더 가까워질텐데.. 하는 생각을 해본다.






책의 이야기들은 대부부은 사례들 위주다.
사례와 함께 개선 방향을 소개하고 있다.
각 장에서 TIP들이 소개된다.
<화내지 않고 변화를 이끄는 방법>이라고 해서 각 유형별로 Q & A를 소개하고 있다.
우리가 아이들을 키우면서 겪은 왠만한 문제들은 다 들어있다.
나 또한 경험했던 일들이 가득하다. 그래서 공감도 된다.
여러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이 많을텐데.. 화를 내지 않는게 그 포인트다.




책 본문 안에서는 어떻게 문제점을 해결 할 수 있는지... 상세한 이야기들을 보여주고 있다.
아이들은 부모의 거울이다. 내가 어떻게 행동하느냐가 우리 아이들의 행동 모습에서 다 보이는 것이다.
결국 원인은 다 어떻게든 찾을 수 있다.
아이의 문제점은 대부분은 가정에서 찾을 수 있다는 사실...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 앞서 언급한 경수의 경우도 쓸데없는 데다 고집을 부린다고 부모가 속상해하지만 경수 입장에서 보면
'쓸데 있는' 일에 과연 얼마나 경수의 입장을 헤아려 주었느냐를 부모는 생각해보아야 한다. -

책 속의 한 문구다.
이 말에서 콱.. 가슴에 와 닿는건....
우리 어른들은 어른의 입장에서 아이를 본다는 것이다. 공감한다.
말로는 너의 맘이 이해가 되.. 하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내 위주로 생각한다.
사실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엄마 아빠의 공감과 이해이다.
진심을 다한 칭찬과 격려라면 우리 아이들은 쉽게 받아들이고 부모가 자신들을 이해하고 사랑하고 있고
자신이 관심받고 있다고 생각하고 더 잘 하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알면서도 잘 안된다는 사실.....


부모도 연습해야 한다.
자꾸 해봐야 느는 것이다. 첨부터 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노력해서 고쳐야 한다.
세상에서 가장 큰 보물들 아닌가.. 사랑하는 아이들이 말이다.
남의 아이도 아닌 내 아이다.
내 아이에게 사랑한다 말하고 표현하고 안아주고 할 시간은 의외로 부족하다.
자꾸 해도 모자를 판에 화내고 싸움이나 하고 있다면 얼마나 시간이 아까운가....
시간은 황금인데.. 그 황금같은 시간을 아이들과 함께 교감하고 웃고 행복하게 보내도록 노력해봐야겠다.
기본 성격이 있어서 한 번에 바꾸긴 힘들겠지만....
이젠 나도 화내지 않고 우리 아이들을 키울 수 있게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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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날개를 달아주는 엄마
마츠나가 노부후미 지음, 김윤희 옮김 / 아이앤북(I&BOOK) / 2011년 3월
평점 :
품절


아이에게 날개를 달아주는 엄마  - 가슴에 팍팍.. 와 닿는 책....



 제목 : 아이에게 날개를 달아주는 엄마
 글    : 마츠나가 노부후미
 역    : 김윤희
 출판사 : 아이앤북


새벽 5시면 기상 알람이 울리는 우리 집...
5시 반이면 깨서 준비하고 40분이면 나가는 일상...
아이들과 남편은 모두 자고 있고 혼자 나가는 그 새벽은 참 힘이든다.
특히 추운 겨울은 더 그렇다는.. 이불에서 나오기 싫어진다.
출근도 새벽별을 보고 하는데~ 퇴근도 대부분 밤하늘의 별을 보고 한다는~~~
큰 아이는 생후 3개월, 작은 아이는 7개월때 복직해서 일을 하고 있다.
그렇게 아이들이 벌써 8살 5살이 되었다.
시간이 많이 지났는데, 그 사이 저나 아이들도 많은 변화를 겪었다.
직장맘으로서 느끼는 여러 감정들 중에서 항상 고비와 위기, 또 행복도 있었지만...
올해 가장 큰 고비를 겪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실 아마도 매번 위기였을텐데, 아이가 학교를 들어가니..확.. 느껴지는 요즘이다.
그동안도 일을 하면서도 아이들을 훌륭히 키운 부모님들이 대단하다고 느꼈었는데,
아이가 크고 또 제가 겪으니 더 더 위대해보인다는....
그 와중에 접한 이 책 덕분에.. 그냥 심적으로 위로가 되었다.

 



              책 소개            


보통은 그냥 엄마들의 육아서인데 이 책은 직장맘, 워킹맘을 대상으로 한 책이다.
그래서 더 공감되고, 아하.. 나도 이런데~ 아하 이럴땐 이렇게 해야 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 해야 한다라는 내용은 다 비슷비슷한데, 이 책을 보면서 가장 좋았던건.. 위로를 받는 느낌이 들었다는 점이다.
누군가 나를 토닥토닥 해주는 느낌이 드는거....
지금 그게 제겐 가장 필요한 시기인데, 작년에 수술해서 몸도 너무 너무 안 좋고~
큰 아이는 큰 아이 나름대로 힘들고 작은 아이도 그렇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엄마를 찾으니 몸과 마음이 모두 힘들다.
그 와중에 주변 사람들이 도와주셔서 감사히도 버티고 있는데, 거의 포기 직전인데, 이 책이 위로가 되었다.
아이에게 날개를 달아주는 엄마란 책인데... 제게도 날개가 달릴 수 있을듯 하다^^





새벽부터 밤까지.. 출퇴근 왕복 3~4시간에 일까지 더하고 나서 집에 오면 피곤에 쩔어 정말 아무 엄두가 나질 않는다. 그 와중 도와주시는 엄마가 계시기에 참을 수 있다는....
하지만 퇴근하고 갔는데 아이들이 엉망으로 만들어놓은 거실이 보이거나 가득 쌓인 설겆이 거리를 보면 정말  욱해서 버럭... 화를 낸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아이들은 항상 엄마를 찾는다. 책에서도 말한다.
아무도 없는 것에 비해 조부모라도 함께 해서 반가이 맞아주면 좋지만, 아이들이 원하는 것은 엄마란다. 공감한다.. 하지만 현실은....
끝이 보이지 않는 육아/살인적인 스케쥴... 아이도 나도 공감한다. 시간은 정해져있고 해야 할일은 많고~
최근 들어서는 학교 과제물 챙기다 시간이 다 간다는거....
좋아하는 책 볼 시간도, 미술 놀이 할 시간도, 몸놀이할 시간도 현저히 적다. 물론 혼자서 할 시간은 되지만 엄마랑 할 시간은 거의 없다, 우리 아이들은...
그래서 항상 미안하고 짠하고 안 쓰럽고.....
엄마와의 스킨십을 좋아하는 아이들, 특히 둘째는 아직도 찌찌를 만진다. 그냥 두는 편^^인데~ 외부에서도 그럴때는 엄마가 부끄러우니 집에서 하자라고 타이른다. 그러면 이해하는 둘째~
챕터 1에서 말하는 내용들이 어쩜 다 우리집 이야기들이고 왜이리 쏙쏙 들어오던지....
공감되고 이해되고 아이들의 마음도 고스란히 전해져 오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아이 앞에서의 부정적인 말은 하지 않으련다, 교육시에도 초조해하지 않으련다, 엄마의 입장이 아닌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련다.



이제 학부모가 되니 아이들의 공부에 관해서도 많은 생각을 해야 한다.
스스로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줘야 하는데 의외로 어렵더라는....
사실 독후록이나 미술 활동, 체험 등은 함께 하는데 학습지의 경우는 다시 답을 못 체크하고 넘어간다.
잘 하려니 하다가 어느날 보면 실수도 많이 하고 있음을 보는데...
이 책에서는 말한다. 매일 답을 보고 풀이를 옆에 적어주라고.....
매일 보기는 힘드니, 다 한 주말에 정답을 맞춰주고 틀린 답을 옆에 왜 틀렸는지 이유를 표기하려 한다.
인사 잘하는 아이/정리 정돈 잘 하는 아이 등의 여러 방법들이 <부모 없이도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로 키우는 법>이라고 해서 챕터 2에서 소개되고 있다.


우리집 아이들 아빠는 참 자상하다.
아이들과도 잘 놀아주고 집안일에도 적극 참여한다.
청소, 재활용분리, 아이들 씻기기 등 모두 잘 하는데~
나의 기대치가 높아서 좀 내가 짜증을 많이 부리는 중^^;
가사 분담은 외할머니, 남편이 많이 도와줘서 솔직히 말하자면 감사하다.
가끔 욱해서 빵빵 터지는 이유는 내가 힘들다고 조금 거슬리는 부분이 있으면 남편과 아이들에게 화풀이를 하는게 문제다.
집에서는 업무는 당연히 off 하고 있고(물론 신랑은 업무 특성상 종종 하긴 한다.) 아이들과도 잘 놀아주고~ 좋다~
주말엔 힘들지 않는 한엔 아이들을 위한 음식을 특별한 음식이 아니더라도 내 손으로 해주려고 한다.
정말 책의 내용들이 공감되는 것이...
엄마가 없어서 아빠랑 먹다가 주말에 엄마가 계란 후라이라도 해주면, 울 아들이 하는 말 "엄마가 한 계란 후라이가 제일 맛있어요^^" 란다.
맛은 똑같을 텐데 왜 그런 말을 자주 할까? 했더니 그 이유가 책에 나오더라는.....
주말에 힘들면 외식도 종종 하는데~
그 외에는 꼭 내손으로 우리 가족의 식사 시간을 더욱 알차게 보내야겠다.





(에피소드)
28일 퇴근하니 밤 10시였다.
두 아이들은 아빠랑 노느라 정신없고...
큰 아이는 졸려하고 작은 아이는 놀려 하고~
퇴근 후에는 내 할일을 뒤로 하고 우선 아이들에게 온전한 시간을 바치리라 결정했는데... 사실 정말 힘들다.
우선 씻어야 하고 집안 일 미룬거 해야 하니 말이다.
어제도 씻고 거실 아이들보고 정리하자 하고 정리하니 10시 20분...
개야 할 아이들 옷이 있어 작은 아이가 한글 공부하자는데 5분 기다려 달라고 했다.
울 아이에게 그 5분은 굉장히 의미 있는 시간인데, 물론 내게도~
큰 아이는 아빠랑 자러 들어가고, 작은 아이와 함께 열심히 온 몸으로 공부를 했다. 얼마나 행복해 하던지~ ^^
사실 무지 졸린 시간이다. 11시가 되어서야 잠든 아이들~
일찍 자는 아이들인데 아빠가 늦게 올땐 엄마랑 같이 일찍 자는데 엄마가 늦게 오면 꼭 늦게 자게 되는 패턴이다.
그래서 항상 미안하고 안쓰럽다는...
시간은 지나면 끝이다. 이 시간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
우리 아이들과 정말 매 순간을 최선을 다해 보내야겠다.
아이의 행복해하던 웃음을 기억하며 지금 열심히 일하고 있는 중^^

(어째 쓰다보니 다 에피소드 느낌이다^^;;)





               마무리            




기존의 책과는 다른 워킹맘들의 육아서... 이 점이 키 포인트이다.
워킹맘의 장점도 많이 이야기 한다.
워킹맘들의 고민거리들이 들어가 있고, 그에 대한 해결책들, 성공하는 육아 방법에 대한 이야기들이 있는 책이다.
그렇기에 워킹맘인 내게 무엇보다 확~ 와닿었던거고 쉽게 책 안으로 빨려들어갈 수 있었다.
그도안의 내 잘못된 점이 무엇이었고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아이들을 이해하고 내 아이를 돋보이게 할 수 있는지를 다시 한번 의식하고 도움 받을 수 있던 책이다.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는 내게 조금은 희망의 빛이 보인다.
2011년 3월, 지금의 내게 네잎 클로버처럼 희망이 되고 행운이 되는 책이다.
이 책으로 변화해보련다~


모든 워킹맘들 모든 어머니들은 위대하다.
이 책을 통해서 다시 느꼈으며 우리 워킹맘들에게 기운을 복돋아 주는 책이기에 만족스럽다.
사랑하는 내 아이들을 위해서, 내 남편을 위해서, 나를 위해서~
이 땅의 모든 워킹맘들 화이팅!!!!!
이 땅의 모든 엄마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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