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때 완성하는 백만불짜리 습관 - 아이가 잘 크는 모습을 보고 싶다면
이대희 지음 / 팜파스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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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때 완성하는 백만불짜리 습관 - 지금 시기에 가장 적절한 바이블~~~


 제목 : 초등학교 때 완성하는 백만불짜리 습관
 저    : 이대희
 출판사 : 팜파스




아이를 키우면서 수많은 고비들을 겪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부모들은 같은 고민과 갈등들을 비슷한 시기에 겪으실거에요.
어린 유아때는 유아 나름대로, 커서는 또 큰 아이들 때문에 말이지요.
저도 일을 하면서 아이들을 키우다 보니, 음.. 안 좋은 점과 좋은 점들이 눈에 띄더라구요.
그 중 하나는, 내가 힘이들고 피곤하면 확실히 애들에게 잘 못하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그게 해가 갈수록 심해지면 심해졌지 덜해지지 않더라는거죠.
같이 일을 하는 직장 엄마들도 비슷한 경험을 하신답니다.
그 와중 아이를 너무 윽박지르면서 키우지 않았나.. 심각하게 고민에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작년이 가장 위기였어요.
초등학교 입학이 정말 힘들더라구요.
아이도 저도, 아마 처음이었기에 더 그랬을듯 싶습니다.
그런데, 그 와중에 저도 아이도 조금은 성장한듯 합니다.
올해는 조금 더 나은 일상을 보내고 있으니 말이지요.
그 사이 어떤 일들이 있었기에 조금 변화가 되었을까요?
그냥 시간이 약이었는지 아니면 제가 아이에게 어느 정도 영향을 주어서였는지.. 살짝 궁금해지더라구요.



       책 소개      




노랑 표지와 제목이 눈에 쏙 들어오는 책입니다.
큰 아이는 지금 초등 2학년, 작은 아들은 6살, 지금 딱 제가 읽기 좋은 책이었어요.
백만불, 말이 쉽지 엄청난 금액이랍니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이 있죠.
습관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는 속담이기도 해요.
그런 중요한 습관을 초등학교 때 완성한다...
제목이 매력적이죠?




이 책은 현직 초등 교사가 쓴 책입니다.
그러다 보니 읽다보면
아, 우리 아이도 이렇게 보이겠구나, 이렇게 하면 이런거구나 하고 생각이 들어요.
또 현재 우리네 초등학생 아이들의 생각들을 글에서 엿볼 수 있었어요.
공부는 잘하는 아이들이 행복하지 않다고 하고, 자존감이 없는 아이들이 남들을 부러워 하고, 표현 능력이 부족해서 대인 관계가 원만하지 않는 아이들.....
왜 학교에서 따돌림이 있을수 밖에 없는지도 이 책에서는 나온답니다.
현장에서 직접 경험한 사람이 그 경험을 토대로 이야기 하니 더 실감나게 다가오고 설득력도 커집니다.




이 책에선 총 7가지 주제를 가지고 말합니다.
꿈과 성장, 건강, 자립심, 사회성, 대화, 공부, 경제관념
어느 하나 빠지지 않고 모든 영역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어요.
그 중 가장 눈에 띈 내용은, 바로 자존감에 관한 내용이었어요.


[교실을 둘러보면 행복해 보이는 아이들이 있다. 푸른 하늘의 하얀 구름처럼 뭔가 밝고 편안해보인다. 이런 아이들의 특징은 공부나 기타 능력의 우열과는 상관없이 마음이 평안하고 행동도 평안하다는 것이다. 감정의 기복이 크지 않아 쉽게 흥분하지 않고, 실수나 실패를 해도 크게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으며, 얼굴 표정이 모나리자처럼 온화해 나도 모르게 눈길을 한 번 더 주게 된다. - P17 中]


제가 원하는 아이의 모습입니다.
이 외에도 더 많겠지만 정말 행복한 아이로 키우고 싶었어요.
읽다보니 저희 아이는 감정의 표현이 좀 크고, 엄마한테 혼날까봐 전전긍긍합니다.
대신 기쁘고 좋다는 표현 좋아하고 사랑의 표현을 좋아합니다.
잘못했을때와 잘 했을때의 엄마의 반응이 엄청난 극과 극이니 아이도 대응이 어렵겠죠.
제가 원하던 아이의 모습을 제가 스스로 깍아먹고 있었어요.
이 자존감을 키워주고 그 위에 책에서 말한 7가지 코칭을 해야 제대로 된 습관 형성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1차 목표는 바로 아이의 자존감 세우기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할 거랍니다~~~




공부 위주의 내용만 가득한게 아니라서 더 믿음이 갔습니다.
특히 자신의 체형, 키, 체력에 관심이 있는 아이에게 필요한 내용이 좀 들어있었어요.
그리고 남자아이들이다보니 뛰어노는 일을 꼭 해줘야겠다 하고 실천하고 있는데,
이 책에서도 콕! 찝어주고 있습니다.
저희 아이도 태권도서 뛰고 주말엔 축구도 하고 맘껏 에너지를 발산하고 있어요.
둘째도 어린이집서 땀이 흥건하도록 체육 놀이를 한답니다.
집에서도 시간이 되면 아빠랑 함께 몸놀이를 하죠^^



나 전달법은 육아서 대부분에 등장합니다.
이게 생각보다 어려운데요.
역시 이 책에서도 등장하네요.
잘 듣고 비난은 적게하고 단정한 말로 대화하기....
말을 너무 막하는 제게 단정한 말을 하는게 가장 어렵네요.
다행히도 책에 다양한 말들의 예가 나옵니다.
<안정감을 심어주는 말>, <격려가 되는 말>, <자신감을 심어주는 말> 등이 상세히 나와요.
이 말들은 이제 입에 달고 살아야죠.

        마무리        



얼마전 초등학교 상담 기간이 있어 처음으로 선생님을 제대로 뵐 기회가 있었드랬습니다.
하지만 아직 아이를 잘 모르시니 2학기때 하자고 하시기에 저도 그렇게 하기로 했죠.
그리고 그 주엔 둘째 어린이집 상담을 갔습니다.
아이에 관한 다양한 모습들을 새로 볼 수 있었고, 다행히도 수 많은 아이들 가운데서도 저희 아이가 참 이쁨을 많이 받고 있구나, 나름 잘 크고 있구나.. 하는 생각에 괜히 눈물이 날 것 같더라구요.
엄마가 해준게 거의 없는데, 녀석.. 잘 크고 있었어요.
무엇보다 제가 가장 크게 놀란 건, 아이가 집에선 막내고 둘째인데 나가서는 항상 큰 아이처럼 행동한다는거에요. 아주 의젓하게 말이지요.
집에서와는 정 반대로 말이에요^^
지금보다 더 어릴때도 (지금 6살) 동생들 잘 챙기더니 지금도 여전하답니다.
반에서는 새로 온 친구들 먼저 챙기고 남들이 나서지 않을때 자신이 나서서 새로 온 친구의 짝궁이 되어 나들이도 다녀왔단 소리를 듣고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좋은 말을 듣고 왔었드랬는데.. 집에선 또 훈육이^^;;;


제가 좀 말을 막해요. 안그래야지 하면서 잘 안됩니다.
하지만 그것도 습관이겠죠. 이 책을 보니 습관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O형입니다. 아빠랑 같아요.
O형은 칭찬을 해주면 더 잘하고 혼내면 굉장히 위축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칭찬을 많이 해줘야 하는데.. 휴~ 잘 안되네요.
하지만 종종 하던 칭찬에 반응하던 아이들의 모습 때문에라도 앞으로는 더 더 잘 해주려고 합니다.
내가 아니라 다름 아닌 사랑하는 내 아이들의 앞으로의 모습을 위해서 말이지요.



'원만한 가정에는 모난 아이가 없다'
요즘 세상을 보면 정말 무서운 일들이 많습니다.
그 처음은 아마 가정이 원인이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가정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었어요.
그리고 엄마가 먼저 코칭을 받고 아이를 코칭한다면 그 효과는 배가 되리라 생각됩니다.
초등 이전과 초등 아이를 둔 가정이라면 한번 보셔도 좋을듯 해요.
물론 아빠랑 같이 보시면 더 좋을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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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우리 반을 흔들다 학고재 동양 고전 2
최은순 지음, 이보람 그림 / 학고재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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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우리반을 흔들다 - 이번달에 살 책 목록 리스트 1순위는.. 바로 논어!!! 논어, 내 삶도 살짝 흔들어주길~


* 저 : 최은순
* 그림 : 이보람
* 출판사 : 학고재




너무나 좋아했던 책과 드라마에서 나온 논어....
바로 정은궐 작가의 '성균관 유생00 00'과 드라마 '성균관 000'에 자주 등장했드랬습니다.
그래서 논어, 사서오경, 경국대전 등등에 관심을 많이 가졌드랬습니다.
막상 위시리스트에는 넣어놓고 구매는 미루고 있었는데요.
이 책을 보고 나서 안되겠다 싶어 바로 북카트에 넣어둔 상태입니다.
이제 총알만 준비되면 바로 쏠 예정이지요.
종류도 무지 많아 다양하게 담았지만 가장 이해하기 쉽고 잘 읽히는 책으로 사려구요.


논어 [論語] 는 공자와 그의 제자들의 말씀과 행동을 담은 어록입니다.
유교의 문헌이자 중국 최초의 어록이라고 합니다.
그 유명한 공자와 그의 제자들의 말씀이라니...
인(仁)을 그 무엇보다 중요시하고 모든 것의 출발점으로 삼았던 공자의 사상은,
도덕적으로 완성된 인격을 갖추는데 도움이 되는 글들이 참 많이 있습니다.
논어의 종류도 3가지나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논어는 모두 20편으로 되어 있다고 합니다.
내용은 공자의 말/공자와 제자의 대화/공자와 그 당시 사람들의 대화/제자들의 대화로 구성되어 있지요.
논어의 이 모든 이야기는 공자를 중심으로 모두 돌아가고 있지요.
이 논어가 우리의 아이들과 만났습니다.



영어와 컴퓨터, 스마트폰 등이 마구 마구 판치는 이 현실에서, 동점초등학교 4학년 5반 교실에 특별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한복을 입고 서당에서 공부를 하던 예범이가 서울로 전학을 왔어요.
아주 많은 차이점이 있는 예범이와 반 친구들.
그들 가운데서 논어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는 우리에게 어떤 메세지를 전해주고 있을까요?




<책을 구매하니 한자 급수 노트까지 주더라구요. 일석 이조~
한자를 공부하는 아들에게 이 노트는 매우 알찬 선물이 되었답니다.>



예범이네 반 친구들은 각각 다양한 개성들을 지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네 4학년 친구들의 모습들이 많이 보이고 있어서 굉장히 현실적이기도 합니다.
게임을 좋아하는 친구, 성적/1등에 모든 것을 거는 아이, 부모님의 이혼을 겪고 있는 친구들 다양합니다.
그 가운데 새로 온 예범이는 아마 조금은 신기하면서도 낯선 이방인처럼 느껴졌을거에요.
처음엔 말이지요.
하지만 그 신기함도 잠시, 현실적인 아이들 가운데서 학원에 치이고 공부에 치이는 아이들 가운데서 종알종알 옛사람 말들만 하는 예범이는 바로 따돌림을 당합니다.



사부모(事父母)하되 기간(幾諫)이니 견지부종(見志不從)이어도 우경불위(又敬不違)하며 노이불원(勞而不怨)이니라
→ 부모를 섬길 때는 잘못하시는 점이 있더라도 조심스럽게 말씀드리고, 내 말을 따르지 않으시더라도 더욱 공경하며, 아무리 힘들더라도 부모를 원망해서는 안 된다는 뜻


제자입칙효하고 출칙제하며, 근이신하며 범애중하되 이친인이니, 행유여력이어든 칙이학문이니라
→ 젊은이들은 집에 들어가서는 부모님께 효도하고 나가서는 어른들을 공경하고, 또 말과 행동을 삼가고 신의를 지키며, 널리 사람들을 사랑하고 어진 사람과 가까이 지내라는 말



우연히 일어난 사건으로 인해 선생님은 예범이에게 아이들을 위해 논어를 가르쳐 달라 합니다.
공자성적도라고 공자님의 일생을 그림으로 담아 놓은 책을 주시면셔 말이지요.
그 책의 그림과 글이 이 책안에 소개가 되어 있답니다.




<책 중간 중간 나오는 논어의 글들이 한자와 한글 풀이로 나와 있습니다.
각각의 한자와 뜻과 음이 나와 있어서 한자 공부에도 도움이 되어요.
그리고 책 안의 그림들이 다 달마도 같아서^^
너무 여유롭고 편하게 볼 수 있습니다. 심적으로 공간이 생긴다고 해야 할까요?>



이렇게 너무나 다른 친구들이 과연 난관들을 헤쳐나갈 수 있을까요?
예범이가 오히려 더 너무 달라보였고 현실적으로는 다른 친구들이 너무나 현실성 있게 그려져서...
좀 안타깝죠.
맘껏 뛰어놀고 즐기면서 자신의 시간을 가져야 할 어린 친구들이 학원에 게임에 성적에 주된 시간을 두고 사는 현실이 너무 적나라하게 표현되어 있어서 말이지요.
일상적인 삶을 살던 그 아이들에게 예범이는 하나의 충격이었을지 모릅니다.
그리고 예범이를 통해서 차이점을 보고 아마 많은 생각들을 했을거에요.
그동안 가지고 있던 자신의 생각, 행동들과 예범이의 차이점을 말이지요.



아마 한번에 변화될 수는 없을거에요.
하지만 그동안은 생각없이 해왔던 일들이 조금은 다르게 보이고 다른 생각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 생각됩니다.
실제로도 우리 아이들, 저도 안 그러려고 하지만 조금 크면 이 책의 4학년 형님들처럼 생활하고 있을지 모를 아이들에게 이 책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요즘 워낙 경쟁시대잖아요.
어린 아이들도 학원이다 뭐다.. 맘껏 뛰놀지 못하는 아이들...
웃고 놀고 행복해야 할 시간에 답답한 공간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
언제까지 이래야 할런지.. 그 답은 보이지 않습니다.
안그래야지 하는데 말이지요......
이 책을 보면서 무엇보다 제 마음속의 정리가 필요해보였어요.
아이들을 키우는 자세와 삶의 자세 모두 말이지요.
고전 시리즈, 이래서 왜 고전을 읽으라고 하는지 이제 좀 알 것 같습니다.
학고재의 이 시리즈가 계속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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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아이 낳는 탈무드 태교동화 똑똑한 아이 낳는 태교 시리즈
글공작소 엮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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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아이 낳는 탈무드 태교 동화 - 아름답고 사랑스런 태교동화, 옆에 직원에게 선물하려구요^^

 

벌써 8년전, 5년전이 되네요.
두 아이를 낳은지가요.
그땐 나름대로 여러 책들을 보곤 했는데...
막상 태교 동화는 딱 한권 본거 같아요.
태교 동화라고 이렇게 이쁘게 나온 책들도 거의 없었거든요^^
요즘은 컨텐츠도 좋아지고 해서인지 많은 책들이 아주 질이 높아져서 쏟아지고 있네요.
그 와중 만난 이 [아름다운사람들]의 태교동화..
유독 눈에 들어옵니다~
표지부터 해서 아름다운 그림과 색감이 눈길을 사로잡아요.
이쁜것만 보고 아름다운 생각을 하면 더 좋은 시기인 임신 시기~
그 시기에 딱 맞는 책 같이 않은가요? ^^




아이를 가지고 나서 그 10개월의 시기는 굉장히 중요한 시기입니다.
몸도 조심해야 하고 생각도 조심해야 하는 시기죠.
먹는 음식에 따라 아이의 발육 상태 변화도 생길 수 있는 것은 물론이요.
그 당시 마음이 어떠냐 생각이 어떠냐에 따라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서도 아이에게 많은 영향을 줄 수 있거든요.
그 당시 좋은 생각, 현명한 생각들을 한다면 아이도 그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합니다.
충분히 공감가는 이야기지요.



그래서 이 태교동화는 너무나 유명한 탈무드 동화들로 구성이 되어 있답니다.
탈무드 하면 지혜의 가장 높은 꼭대기에 있는 책이잖아요.
유대인의 모든 사상을 모아놓은 책.
그 가운데서 따로 이야기를 태교 동화로 구성하였답니다.

전세계적으로 가장 부자나 영향력 있는 사람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유대인이라고 합니다.
그들은 어떤 교육을 받았기에 그렇게 사회에 두각을 내며 지혜롭게 사는 것일까요?
그들의 지혜가 고스란히 담긴 탈무드를 태교동화로 본다면, 우리 아이들도 아마 지혜롭게 자라지 않을까요?




총 4파트로 구성이 되어 있답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다르게 생각하기, 깊이 있게 생각하기, 가치있게 생각하기
큰 주제를 가지고 그 안에 이야기들이 있답니다.
전 개인적으로 책 색감이 너무 맘에 듭니다^^




아무래도 태교 동화다보니 어머니들의 이야기들이 가장 눈에 띕니다.
이 세상에 모든 어머니들은 참으로 위대하죠.
그 중에서 뛰어난 자녀들을 둔 어머니들은 그녀들도 자녀들만큼이나 아니 그보다 더 뛰어난 소양과 지혜, 현명함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답니다.
그런 어머니들 아래에서 자랐으니 천재가 되고 유명인이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저도 그런 엄마가 되어야 할텐데요.



이 책엔 뭔가 좀 특별함이 숨어 있답니다.
그건 바로 이 아래를 보시면 아세요.
이전의 태교동화들은 대부분 말 그대로 동화만 있답니다.
이 책도 사실 그렇게 생각했어요. 동화만 있겠지 하구요.
아니요.. 아니었습니다.
그건 큰 착각이었던 거에요.


아래 보시면 임산부가 알아두면 좋은 여러 태교 방법들이 아주 잘 소개되어 있어요.
사실 궁금한게 얼마나 많아요.
생명을 잉태하면서부터 신기한 것 투성인데...
이렇게 좋은 동화와 조언들이 있어서 책을 읽는 재미가 더 큽니다.




아래는 좀 독특했던 페이지라 살짝 올려봅니다^^




여기가 끝이 아니라, 세상에나 클래식 CD까지..
정말 완벽한 풀 구성으로 이루어진 책이랍니다.
파트에 이제 7개월 들어가는 임산부가 있는데....
선물이나 추천을 하고 싶은 책이에요^^
동생도 이제 아기를 가져야 하는데 동생에게도 사서 주려구요.

임산부뿐 아니라 남편과도 꼭 읽어보면 좋으리라 봅니다. 태교는 혼자 하는게 아니니까요^^
아이들도 보면 좋을것 같아요.
좋은 내용들이 많거든요^^ 이야기 형태로 말이에요.
그리고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도 보면 좋답니다.
뭔가 가슴에 잔잔한 울림을 살짝 주거든요.
 
혹시 모를 일이지만 셋째를 가지면 이 책 한번 끼고 싶고 싶습니다.
두 아이때와는 달리 제대로 된 태교를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불끈.. 갖게 하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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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를 믿지 마라! - 아이들과 교사를 바보로 만드는 초등 교과서의 비밀, 개정증보판
초등교육과정연구모임 지음 / 바다출판사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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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를 믿지 마라 - 지금보다 앞으로가 더 걱정되는 현실...

 제목 : 교과서를 믿지 마라
 저    : 초등교육과정연구모임
 출판사 : 바다출판사


약 18년 전, 내가 고등학교 시절, 옆 건물의 사립 초등학교 (같은 재단에 초등, 중, 고등학교가 모두 있었음)를 보고 굉장히 부러워했었다.
교실 칠판을 보고 앉는 보통의 교실이 아니라, 동그란 원탁에 5~6명의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수업을 하던 아이들, 게다 교실에 문도 없이 오픈되어 수업을 했었다.
비싸보이던 원복을 입고 다니던 그 꼬마아이들에게 부러움을 느꼈던 우리 고등학교 친구들.
부러운건 하나였다. 
'자유로운 분위기'
뭔가 억압되어 보이지 않고 굉장히 자유스럽고, 선생님과도 친하게 지내는 아이들.
당시 우리는 입시에 치여있어서 더 그랬는지 우리보다 훨씬 어린 친구들을 부러워했던 적이 있다.


내가 초등학교(그땐 국민학교)를 다닐때만 해도 모든 것은 기억에 나지 않지만 한글을 학교 가서 배우지 않았나 싶다.
그런데 요즘은 다르다.
사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대학교에 입학했지만, 이젠 입시랑은 bye bye 였기에 그다지 교육 과정에 관심이 없었다.
물론 과외를 몇년 했기에 어느 정도 듣긴 했지만 그땐 그렇게 자주 바뀌지 않았었다.
그런데,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관심을 가지지 않으려고 해도 들리는 주변 소식들은.. 참으로 무서웠다.
게다 일을 하는 워킹맘인데 과연 요즘 교육 정보들을 잘 따라갈 수 있을지 뭔지 모를 두려움부터 가졌던게 사실이다.


작년 초등 1학년을 보낸 아이 엄마다.
그리고 올해 2학년을 보내게 된다.
그런데 도대체 아이들이 가장 기본으로 봐야 할 교과서를 믿지 말라니...
그럼 뭘 믿어야 하나???
 

1학년이 되고 책을 받고서 사실 그 후론 바로 학교로 다 가지고 가서 방학때 가지고 온다.
그래서 볼 기회는 학교 가지고 가기 전 밖에 없다.
사물함에 넣고 다니니...
그래서 자세히는 못 보고 살짝 훑어본 정도였다.
그런데, 이 책을 보고 이제 1학년 다 끝낸 아이의 책을 다시 자세히 훑어보았다.
그리고 2학년 교과까지... 세상에나....
책에 있는 말들이 고대로 나와 있다.
내가 너무 무심한 엄마였나?
사교육 안하는 대신 공교육을 믿은 내게 뒤통수를 한대 얻어맞은 기분이다.
작년 여름, 같은 유치원을 나온 아이가 사립 초등학교에 갔는데 그 아이 엄마와 대화할 기회가 있었다.
그 아이의 학교 경우, 교과서가 나와서 전혀~~ 쓰지 않고 외국 교과서로 과정을 진행한다고 하였다.
선생님들부터 교과서는 그냥 가지고만 있으라 했다고...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설마 했는데...
다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요즘은 한글과 영어를 기본으로 하고 초등에 입학한다고 한다.
어린이집 유치원의 성격에 따라 조금 틀리기도 하지만, 기본 즉 한글 익히기, 숫자 기본 익히기, 그리고 영어, 심지어는 한자까지 하는 곳도 있다.
그러니, 1학년에서 다시 글자부터 배우는 교과 과정들이 없어졌다.
매주 실시하던 받아쓰기, 일기 쓰기, 독서록 (독서왕을 뽑기 때문에)도 써야 하고...
수학도 미리 한 아이들은 쉽게 하겠지만 그렇지 못한 아이들은 충분히 어려워할 내용이다.


교과 과정의 개정 이력을 보니.. 거의 매년 개정이 된다.
앞으로도 2015년까지 나와 있다는....
과연 누구를 위한 개정인지부터가 의심스럽다.
작년 한해 아이가 학교에서 가져온 수학, 국어 CD가 있다.
하지만 이를 이용하진 않았다. 이용할 필요가 없었다.
CD 비용도 꽤 될터인데, 이 비용을 다른데 투자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여러번 했었다.
그런데, 이 책에 같은 내용을 꼬집는 내용이 있었다.
나와 같은 생각을 했던 학부모도 꽤 되지 않았을까?
서로 책임만 떠 넘기려는 이들 때문에, 결국 그 결과에 대해서 영향을 받는 이들은 학생과 학부모다.
이런 과정을 언제까지 되풀이 할 것인지... 심히 걱정스럽다.


이 책에는 초등 교과 내용에 대한 내용이 정말 상세하게 나와 있다.
내가 본 1,2학년 책은 물론이요.
3학년에서 6학년까지.. 전혀 본적이 없지만 앞으로 봐야 할 형님들의 책들 내용이 소개된다.
부모들이 교육해서 될 수준이 아닌 학원이나 기타 사교육을 해야 풀 수 있는 교과 내용들이 수두룩하다.
사실.. 화가 많이 난다.
그리고 나도 이렇게 했었었나? 하는 의문이 들 정도이다.




그럼 문제점들만 있고 끝인가?
아니다.
다행스럽게도 각 학년 아이들의 특성을 짚어주고~
아래처럼 <부모 도움 주기> 코너라고 해서 도움이 되는 이야기들을 말해준다.

반에서 정말 잘 하는 친구들이 있는가 하면 못하는 친구들도 분명 있다.
그런데 부모라면 우리 아이 또한 잘했으면 하는 맘이 강하다.
하지만 잘못된 교과 때문에 성적이 갈리고 상처받고 하는 상황에서 난 소신있게 우리 아이를 보호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단 자책감도 이 페이지를 통해서 깨달았다.
이제 2학년이 되기 때문에 미리 책도 자세히 보고, 우리 아이를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나서야 겠단 생각을 해보게 된다.



올해부터는 주 5일 수업이고 방학은 조금 줄어든다 한다.
하지만 이도 전체 시행이 아니고 많은 착오들이 있다고 한다.
굳이 초등 교육 뿐 아니라 전면적으로 실시한 누리 과정이나 영아 무료 교육도 마찬가지다.
제대로 조사 없이 시행된 무료 보육비 지원 때문에 맞벌이 가정들은 도리어 더 보육시설에 아이를 맡기기 힘든 형국이 되어버린 사실을 행정을 결정한 이들은 알고나 있을런지..
주변에서 정말 피를 말리면서 일을 그만둬야 할 지경까지 고민하고 있는 이들을 보고 있기에 정말 이런 정책들을 보면 이해가 안되고 답답하다.
그들도 아이들을 키우는 사람들일텐데, 진정으로 몰라서 그렇게 결정하는 것인지.. 의문스럽다.


1년 동안 생각했던 일들과 이 책을 보면서 느낀 점들이.. 일치되는 점들을 발견함은 물론이요.
생각보다 심각한 문제들이 펼쳐져 있어서 사실 많이 놀라웠다.
모르는게 약이라고... 오히려 모르고 지나갔다면 좋았을지도 모른다라고 생각되어질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다면 앞으로도 영영 문제점만 안은 상태로 갈지 모른다.
가정의 경제 파탄까지 몰고오는 사교육은 하지 말라면서 공교육 또한 사교육을 조장하고, 믿음을 주지 못하는 형국이라면, 우리 학부모들이 알고 이를 개선해달라 요구 할 수 있어야 한다.
내가 초등생 학부모가 아니었다면 몰랐을 문제점들이 경험해보니 너무나 와 닿았던 내용들이 수두룩하다.
그리고 더불어 다시 한번 선진국의 뛰어난 교육 시스템들을 부러워하는 시간도 되었다.
주변에서 아이들 교육이나 직업 때문에 이민을 갔고 또 계획하는 이들이 있다.
전엔 관심도가 적었다면 지금은 아니다. 관심도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진정 우리 나라는 정말 개선이 안되는 것일까??? 안될까???



몰랐으면 모를까, 이제 이런 문제점들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럼 어찌해야 할까?
이 책도 단순히 문제점만 나열하고 이렇게 커다란 위기이니 그렇게 알고 있으라고만 하는 것일까?
아니다. 마무리에 나와 있다.
정부와 교사들에게만 교과서, 교육 정책을 맡기지 말고, 적극적으로 학부모들이 끊임없이 질책과 요구,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말이다.
결국 학부모들의 참여가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과 잘 만든 교과서를 안겨 준다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아이를 맡긴 부모로서 여러 핑계를 대면서 방관자의 입장으로 지냈을지 모른다.
하지만 이젠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시기다로 생각되어진다.
한사람의 힘은 처음엔 미약하겠지만 계속적으로 노력하고, 뭉친다면 커다란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우리의 미래의 보물들인 아이들을 위해, 기본적인 문제점부터 파악하여 개선도 하고 이젠 학부모들도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다.
그 누구도 아닌 바로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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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실수 - 부모를 미치게 하는 아이 행동에 숨겨진 비밀
앨리슨 셰이퍼 지음, 서진희 옮김 / 라이카미(부즈펌) / 2012년 1월
평점 :
절판


부모의 실수  : 부모를 미치게 하는 아이 행동에 숨겨진 비밀 - 실수를 인정하고 고치자. 부모도 다 해야 한다.

 제목 : 부모의 실수  : 부모를 미치게 하는 아이 행동에 숨겨진 비밀
 저    : 앨리슨 셰이퍼
 역    : 서진희
 출판사 : 부즈펌(VOOZFIRM)


9살 6살, 한창 뛰놀고 말썽 피울 나이다.
그리고 남자아이들이다 보니.. 그 강도는 한살 한살 더 올라갈수록 쎄어질수 밖에 없다.
뱃속에 있을때가 편하다는 말을 9년째 내내 곱씹어본다.
솔직히 몸은 힘들다. 하지만 정신은... 역시 힘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일 지친 업무 가운데서도 퇴근이 기다려지는 것은,
사랑하는 아이들의 에너지 덕분이다.
내 목숨보다 더 귀한 내 아이들.
하지만 언제나 사랑스럽지는 않다는 것도 사실이다.
정말 입에서 험한 말이 나오는 날도 있다.
안그래야지 하면서도 상황에 따라 튀어나오는 행동들도 존재한다.
그래서 이런 마음을 다스리고자 많은 책들을 보고 혼자서 마인트 컨트롤도 해본다.
효과는 분명 있다.




올해 첫 양육서, 아니 행동서를 보았다.
2012년도도 아이들과 잘 지내보고 나도 잘 다스려보고자 하는 마음에 말이다.
이 책은 양육서가 아니라 행동서라 한다.
글만 나열한 일련의 양육서에서 벗어나 실제 사례들과 그에 적용 가능한 여러 대안들을 제시하고 있다.
무엇보다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하는 점에서 위안을 받고,
의외로 나처럼 많은 부모들이 실수를 하는 구나도 상황에 따른 예들로서 접해볼 수 있다.
무려 75가지 상황별 예들은 실제적으로도 아주 리얼하게 다가온다.
단순히 예에서만 그치는게 아니라 그 상황에서의 대화는 어떻게 하며 행동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또한 가이드해준다.





이제는 조금 큰 아이들이라 유아기때의 상황은 많이 벗어난 상태다.
이젠 조금 고난이도의 문제들로 힘든 상황이다.
거짓말을 할때(경도는 심하지 않지만 약간, 그 분위기를 피하고자 하는 경우, 아주 가끔), 형제가 싸울때, 예의 없이 굴때 등이 우리 아이들이 주로 혼나는 상황이다.
특히나 둘이 싸울때가 가장 많다. 만화도 한 몫하고 싸우는 영상 매체들도 영향이 있는 듯 하다.
이를 컨트롤 해야 하는 것도 부모의 몫인데..




이 책에서는 정말 다양한 사례들이 있어서 아이들이 조금 더 어릴때 봤다면 아마도 너무 비슷한 예들을 실감나게 경험했을 것이다.
커서 이런 문제들이 없을까? 아니, 존재한다.
특히나 이 책에서 많은 도움을 받은 내용은,
형제간의 싸움 / 거짓말 하기 에서 였다.
칭찬과 격려의 말이 많은 도움이 된다.
부모의 실수, 해결책, 그리고 이런 경우 등의 예시들이 적절하게 분배되어 있다.
부모라면, 아이를 키우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봐야 할 책이다.
각각의 자신들의 사례에 적용시켜본다면, 아마도 더 피부로 와 닿을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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