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를 혼내버린 꼬마요정 내 친구는 그림책
토미야스 요우고 지음 / 한림출판사 / 200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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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치 큰 도깨비를 혼내주는 조그만 꼬마 요정의 행동이 너무 재미있어서 아이가 책을 읽으면서 많이 웃었답니다. 실제로 도깨비가 있지는 않다고 알고 있지만 꼬마 요정 비비가 자신을 잡아먹으려는 덩치 큰 도깨비를 통쾌하게 골려주는 장면이 정말 재미있더군요.

 

사람을 잡아먹는 도깨비의 모습이 다소 일본 색채가 풍겨나기도 하지만 작고 약해보이는 조그만 체구의 비비가 마치 천하장사가 된 것 같은 힘이 있어 커다란 도깨비를 단숨에 물리치는 모습에서 약자와 강자가 누구인가 궁금해지는지 우리 아이가 질문을 많이 하네요.

 

작은 고추가 맵다고 그냥 겉모습만으로 사람을 판단하지 않도록 하는 교훈도 담겨 있는 것 같고 겉모습을 보고 겁을 먹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도 알게 해 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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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부름 징검다리 3.4.5 9
편집부 / 한림출판사 / 199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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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도 심부름을 시키면 작은 핑계를 대어 하기 싫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이 책 주인공의 모습이 너무 깜직하네요.

비가 오는데 엄마가 아이에게 심부름을 시킵니다. 하지만 아이는 심부름을 하는 것을 무척 싫어하는 것 같습니다. 비가 와 발이 젖으면 어떻게 하냐고 하는 물음에 장화를 신고, 옷이 젖는다고 하자 곧 비옷을 입은 모습이 등장하지요. 머리가 헝클어지면 어떻게 하는지 묻자 모자를 쓰라고 가져다줍니다.

계속 아이는 질문을 하고 완전무장을 하는 우리 의 귀염둥이 주인공. 드디어 심부름을 가려고 밖을 나서는데 그만 준비과정이 너무 길어서인지 비가 뚝 그치고 말았답니다.

온갖 핑계를 다 대었는데 비가 그쳐 아무 소용이 없게 되고... 아마도 심부름을 가려면 다시 비옷이랑 모자랑 장화랑 우산 모두 필요가 없겠지요?

 

이야기도 재미있고 비가 올 때 필요한 여러 도구들의 모습도 어린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지식을 알 게 해 주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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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사과 징검다리 3.4.5 7
나카노 히로다카 글 그림, 이영준 옮김 / 한림출판사 / 200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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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가 등장하는 그림책은 참 많은 것 같아요. 아이들에게 친숙한 과일 중 하나라서 그런가요?

 

아무튼 이 책에도 빨간 사과가 등장합니다. 깊은 숲 속에 떨어져 있는 빨간 사과 한 개.

 

참새가 날아와 먹으려는 순간 산토끼가 동작 빠르게 덥석 사과를 잡고 먹으려는 순간 여우가 불쑥 나타납니다. 이쯤 되면 책을 열심히 읽는 아이들이라면 다음에 과연 여우가 사과를 먹을 수 있을지 또 어떤 동물이 나타날지 기대가 되지요.

 

역시나 늑대가 나타나 반짝반짝 여우가 닦아 놓은 사과를 빼앗고 늑대는 다시 곰에게 사과를 빼앗겨 버립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는 역시 아이들의 커다란 흥미를 주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곰은 사과를 먹을 수 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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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들의 소풍 내 친구는 그림책
후루야 카즈호 그림, 기시다 에리코 글, 고광미 옮김 / 한림출판사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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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놀이터에서 놀 때 개미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 것 같아요. 슬슬 날씨도 풀리는데 땅 위로 올라와 먹을 것을 찾을 때가 된 것 같은데...

책 속 주인공은 이름이 ‘고로우’입니다. 그의 행동을 보면 꼭 말 안 듣는 청개구리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모두 체조를 할 때 혼자 줄기타기를 하고 그림을 그리라고 하면 춤을 추는 개구쟁이이지요.

엉뚱한 우리의 개구쟁이 고로우는 가는 곳마다 크고 작은 소동을 일으키지요. 책을 읽으면서 얼마나 재미있는지 신나게 한바탕 웃을 수 있는 그림책이랍니다.

 

읽으면 읽을수록 명랑한 개구쟁이 고로우 덕분에 마음이 즐거워지네요. 아이들에게 즐거운 독서 시간이 되게 하는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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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머리가 길게 자란다면 내 친구는 그림책
타카도노 호오코 글 그림, 예상렬 옮김 / 한림출판사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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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다운 상상력이 너무 재미있는 책이랍니다.

 

정말 머리가 길게 자란다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태어나서 머리를 한번도 자르지 않는다면 얼마나 길까 궁금해집니다.

 

이에게 책을 읽어주기 전에 만약 머리가 길게 자란다면 어떻게 되고 머리카락을 가지고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게 한다면 훨씬 다양한 내용이 나오면서 아이들의 상상력을 풍부하게 만들 것 같아요.

 

우리 아이에게는 책을 읽은 다음 다른 이야기들을 생각해보게 하였는데 읽기 전에가 훨씬 좋을 것 같아요.

 

또한 책 속 그림들은 이야기를 읽지 않고 그림만 보아도 멋진 장면들이 많이 있답니다.

 

무엇이 가장 멋진지 아이랑 책을 읽으면서 이야기를 해보세요. 주인공 수진이는 자신의 친구들인 연희와 민지가 그들의 긴 머리가 자랑하자 자신도 훨씬 더 많이 기를 거라며 말하면서 멋진 상상 속 세상으로 빠져듭니다.

 

즐거운 아이의 상상 속으로 함께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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