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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agic School Bus 리더스북 #1~30 세트 (Book 30권 + Audio CD 30장, Unabridged Edition)
브루스 디건 그림, 조애너 콜 글 / Scholastic / 2010년 1월
품절


워크북을 이렇게 잘 활용하게 되리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어요. 신기한 스쿨버스 시리즈를 처음 접한 것은 우리 아이가 유치원 때였어요. 다섯 살 때 유치원 친구가 이 시리즈를 무척 좋아하는 것을 보고 자신도 잘 읽을 수 있다며 사달라고 하더라구요.
그 땐 과학도서라서 망설였는데 얼마나 재미있는지 아이 뿐 아니라 저도 스쿸버스의 열광적인 팬이 되었네요.

사실 제가 어릴 때에도 이 시리즈를 텔레비전에서 만화로 방송해주었는데, 전 과학에 그리 관심이 없어서 그 당시에도 신기한 스쿨버스 만화를 즐겨보지 않았거든요.
이 책을 읽고, 나중에 스쿨버스의 저자가 한국에 왔을 땐 저도 덩달아 기뻤답니다. 그리고 그 책을 이제는 우리 아이가 영어로 읽고 또 워크북도 알차게 잘 활용하고 있답니다.

몇 년 전에는 그냥 The Magic School Bus 리더스북를 책으로 읽었지만, 이번에는 본격적으로 워크북을 갖고 과학공부도 열심히 하지요.
학교에서 배우는 과학과목과 바로 연계할 수 있는 워크북이라서 정말 좋아요.
난이도에 따라 워크북은 노랑, 연두, 파랑으로 나뉘어져 있어요. 생각보다 워크북이 잘 되어있어서 제가 여기서 자랑을 많이 했거든요.
책의 명성도 있지만, 워크북을 탐내시는 분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저 역시 이 책을 벌써 두 세트 구입했답니다. - 한 세트는 워크북 때문에 구입했고, 다른 세트는 친한 친구에게 선물을 했지요.

몇 년 전에 이 책을 읽을 땐 역시 한글로 번역된 책을 읽어서 내용을 꽤 알고 있었지만, 영어 단어가 어려워서 미리 사전을 찾아 단어의 뜻을 확인한 다음에 아이와 함께 읽었는데. 이제는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아이의 영어실력이 나아져서 영어책 읽기에 즐거움을 잔뜩 느끼고 있네요.
우리나라 책을 읽을 때 모르는 어려운 낱말이 나와도 굳이 사전을 찾지 않는 것처럼 처음부터 영어 문장 속에서 유추하는 것도 좋은데, 과학용어들이 많아서 아무래도 정확한 뜻을 아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요.

페이퍼백이라 책은 얇지만 굉장히 알찬 내용이 좋은 책. 사은품으로 주는 DVD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영어공부에 도움이 되려면 워크북만큼 좋은 사은품은 없은 것 같아요.

부지런히 30권을 다 읽고 워크북까지 꼼꼼히 다 하게 된다면, 영어 실력도 과학실력도 일취월장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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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동물 얘기 좀 들어볼래? - 하루에 100여 종의 생명이 사라진다! 토토 과학상자 12
서해경 지음, 김중석 그림 / 토토북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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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과학상자> 시리즈는 정말 재미있다. 특히 꼭 옆에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한 스토리의 전개는 과학이 아주 재미있는 동화같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언제나 새로운 <토토과학상자> 시리즈가 나오면 눈여겨보게 되는데, 특히 [멸종동물 얘기 좀 들어볼래?> 책은 환경에 대한 문제까지 함께 짚어주고 있어서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아주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토토과학상자> 시리즈가 지금까지 권이 나왔는데, 내가 읽은 책이 권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1권에서부터 차근차근 시리즈를 다 모아야겠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재미있고 유익한 과학책이다.

책 속에서는 멸종동물에 대한 지식 뿐 아니라 왜 동물들이 점점 멸종이 되는지,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위해 우리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차분히 알려준다.

'멸종'이 무엇인지에 대한 내용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는 지구 역사가 시작된 처음부터 지금까지 어떤 동물들이 멸종이 되었고, 왜 그렇게 되었는지 알려준다.

우연히 발견한 공룡 화석으로 인해 지구상에 엄청나게 커다란 공룡이 존재했음을 알 수 있었고, 기린 역시 목이 긴 기린만 살아남고 목이 짧은 기린은 멸종한 것을 이야기해주었다.

또한 이 사진에서 보다시피 [레드 리스트]라는 게 있다는 사실도 새롭게 알게 되었다.
멸종했거나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을 누가 관리하는지? IUCN이라는 단체에서 2-3년마다 '멸종 위기에 처한 동식물 보고서'를 만들어 내고 있다는 것도 잘 알 수 있었다.

지금까지 사라진 수 많은 멸종동물 중에서 최근까지 살아있던 동물도 꽤 있다.
이 사진에서 보듯 '도도새'가 사라진 것은 불과 얼마 되지 않았으며, 도도새의 멸종으로 인해 사람들이 비로소 멸종의 위험을 알게 되었다는 것이 너무나 슬펐다.

지금은 그림으로만 만날 수 밖에 없는 도도새 - 지금 이런 모습을 한 새를 모리셔스 섬에서 만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상상해보자.
도도새가 멸종한 이후, 도도새로 인해 자신의 열매(씨앗)을 퍼뜨리던 카라비아 나무 역시 이젠 사라지고 없다니, 멸종동물 하나로 그치는 문제가 아닌 생태계가 모두 위협받고 있다는 것이다.

브라질 카팅가에 있는 아름다운 앵무새 '스픽스마코앵무'도 1990년대에 비로소 멸종위기에 처했다는 사실에 사람들이 되살리려고 애를 썼다고 한다.
아주 옛날도 아닌 환경보호를 인식하고 있던 1990년이라는 말에 얼마나 놀랐는지! 하지만 결국 마지막 '스픽스마코앵무'는 2001년에 멸종되었다.

갈기가 무척 아름답고 용맹했던 바바리사자, 오스트레일리아 태즈매니아에 살던 희귀한 동물인 주머니늑대도, 마다가스카르 섬에 살고 있는 아이아이 원숭이 역시 읽으면서 너무나 안타깝다.

이미 멸종한 동물을 생각하면 슬프지만, 책속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앞으로 더 이상 멸종동물이 생기지 않도록 우리가 더욱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우리에게 사랑받고 있는 코알라나 판다, 북극곰 역시 멸종위기에 놓여있는 동물.

우리가 지금은 아프리카의 콰가얼룩말을 만날 수 없고, 남아메리카 열대우림 속에 우리가 미처 발견하지 못한 동식물들이 점점 사라지고 있지만, 앞으로 굳은 마음을 먹고 환경과 동식물 보호에 나서야 함이 분명하다.

생태계가 파괴되면 먹이사슬의 꼭대기에 있는 우리들 역시 무사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이미 사람의 편의대로 바꿔버린 벼와 옥수수, 바나나 등으로 인해 병충해가 생기면 복구하기 힘들지경에 놓였다니, 이 책을 읽으면서 사람이라는 존재가 얼마나 무분별하고 이기적인 생명체인지 생각해보았다.

책 속에는 코스타리카 숲이 다시 살아난 이야기와 함께 코스타리카에 있는 '영원한 어린이의 숲'이라는 곳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없어질 위기에 놓인 숲을 살리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렸는지 알 수 있었고, '영원한 어린이의 숲'과 <어린이들의 열대우림>이라는 단체를 통해 교육의 힘이 얼마나 위대한지 깨달았다.

나부터 조금씩 실천하는 생활. 서로가 협력해서 아름다운 초록별 지구를 잘 가꿔나가야 함을 다시한번 인식했던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얼마 전 아이슬란드에서 화산폭발이 일어났다. 세계는 비상이 걸렸고, 화산재 때문에 유럽으로 가는 비행기가 결항이 되었다고 하네요. 게다가 우리나라까지 그 화산재가 공기와 구름에 실려 온다는 소식에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실감할 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이 책을 읽고나서 느낀 점과 지금의 사태를 아이와 함께 진지하게 토론할 수 있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환경보호. 잘 알고 있기에 더 이상 미루지 않고 꼭 환경을 보호하고 지구를 사랑하는 모습을 행동으로 보여주리라 아이와 함께 손가락 걸고 약속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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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에서 살아남기 1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25
한현동 그림, 곰돌이 co. 글 / 아이세움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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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에서 살아남기 1권. 이 책을 다 읽고 언제 2권이 나오는지 성화를 부리는 아이로 인해 요즘 스트레스 아닌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시리즈의 책은 한꺼번에 나오면 좋은데, 언제나 다음 편을 기다리는 시간은 즐겁기도 하지만 힘이 들기도 하다.

평소에 아이세움에서 나오는 살아남기 시리즈를 좋아하지만, 이 책은 특히 우리 몸에 대한 내용이라서 그런지 더욱 실감이 난다. 더군다나 학교 과학 시간에 배우는 내용과 직결되는지라, 이렇게 재미있게 읽으면서 우리 몸 속 기관과 역할에 대해서 머릿속에 쏙쏙 저장해놓으면 두고두고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언제나 살아남기 시리즈에서 우리를 즐겁게 해주는 멋진 주인공 '지오' 역시나 [인체에서 살아남기] 1권에서도 우여곡절 끝에 사건에 휘말려 '피피'의 몸 속으로 들어가고 만다.

과학학습을 다룬 책 중에 우리 몸 속에 들어가는 내용은 몇 종류가 있지만, [인체에서 살아남기] 책은 절대로 그 책들의 아류작이 아님을 읽으면 읽을수록 잘 느낄 수 있다.

자칭 천재 박사인 '뇌박사'가 만든 인체탐사선 히포크라테스호, 덕분에 본인과 함께 주인공 지오가 피피의 몸 속에 들어가게 되고 영문을 모르는 피피는 '난 몰라요' 모드를 시종일관 고수하고, 조주인 '케이'만 중간에서 무척 힘이 들게 된다.

만화와 함께 중간중간 나오는 <서바이벌 인체 과학상식>을 꼼꼼한 학습내용을 다 짚어가면서 읽으면, 어느새 책 한 권을 다 읽고나면 인체에 대해 정말 많은 사실을 알게 된다.

이렇게 우리 몸의 소화과정을 피피의 몸 속에 그려놓은 삽화도 흥미를 끈다.
우리 몸의 전자동 시스템인 자율신경계, 우리 몸의 화학공장인 소화계통, 우리 몸의 펌프와 수도관인 심장과 혈관, 우리 몸의 컴퓨터 통신망인 뇌와 신경. 이렇게 표현을 하고 나니 오히려 아이들의 머릿속에 쏙쏙 그 내용이 들어오는 것 같다.
나 역시 어릴 때 과학 시간이면 우리 몸 속 기관에 대해 배우는 내용이 제일 어려웠는데, 너무나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것 같아 요즘 아이들이 부럽다.

우리 때에도 이런 재미있고 유익한 학습만화가 있었다면 공부가 몇 배 더 즐거웠을 것 같다.

히포크라테스 호는 실제 만들 수 없겠지만 - 왜냐하면 사람이 그렇게 조그맣게 줄어들어 실제 우리 몸 속으로 들어가기란 불가능할테니까 - 아주 조그만 캡슐만한 원격조종 가능한 인체탐사로봇을 만드는 것은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실제로 지금도 꽤 비슷한 제품이 있지만, 앞으로 10년 정도만 지나면 누구나 쉽고 저렴한 비용으로 우리 몸 속 구석구석을 사진으로 볼 수 있는 그런 의료기구가 나오리라 생각한다.

뇌박사와 지오가 피피의 몸 속으로 들어가서 본의아니게 피피의 몸 속을 여행하게 된다.
첫번째 피피의 입 안의 모습을 통해 사람의 입 안엔 어떤 구조로 이루어졌는지 우리도 잘 알 수 있었다.

혀와 맛을 느끼는 혀의 맛봉오리 미뢰, 미각세포 등 책을 읽으면서 그 모습이 어떤지도 배우고 혀가 우리 몸의 첫번째 소화기관이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소화가 시작되는 곳 - 입. 음식물이 가장 처음 들어가는 그 곳에선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지 이렇게 <서바이벌 인체 과학상식>으로 잘 정리해놓았다.

이, 침, 혀의 모습과 역할. 또한 올바른 칫솔질 방법까지 함께 나와있어 우리의 아이들에게 얼마나 좋은 영향을 끼치는지는 아마 이 책을 읽으면 실제로 알 수 있을 것이다.

음식물을 마구 삼키는 피피 때문에 피피의 몸 속에서 온갖 고생을 다하는 닥터 뇌박사와 지오.

입 속에서 목구멍으로 들어가 식도를 타고 위에 이르고, 우여곡절 끝에 위에서 장[작은 창자와 큰장자]로 가게 되지만 첩첩산중. 어째 그들의 험난한 여정은 아직도 길고 먼 것 같다.


만일 아이가 어리다면, 혹 책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면 <서바이벌 인체 과학상식> 부분은 일단 읽지 않고 넘어가도 괜찮다.

한 번 읽고 책장에 고이 모셔두는 책이 아니라, 너무나 재미있기에 아이들은 시간만 나면 이 책을 꺼내들고 몇 번이고 반복해서 읽을테니까.

한 번 두 번 읽으면서 언젠가는 <서바이벌 인체 과학상식>도 꼼꼼하게 읽게 될 것이다.

과연 언제 지오의 모험이 끝나게 될까?

영문모르는 피피는 왜 케이 오빠가 그런 행동을 하는지 의아해하고, 피피의 몸 속에 뇌박사가 개발한 히포크라테스 호를 타고 있는 지오와 뇌박사는 정말 모세혈관 속으로 들어가게 되는 것인지...

그 다음 편이 무척 궁금해진다. 얼른 2권을 만나고 싶고, 아마도 모세혈관으로 빨려들어가게 된 지오와 뇌박사로 인해 우리는 피피의 혈관 구석구석을 함께 탐험하게 될 것 같아 흥미진진해진다.

소화기관을 탐험하면서, 우리 몸 속에 있는 각각의 소화기관의 이름과 역할 뿐 아니라 기생충이나 대장균, 바이러스와 같은 것도 함께 배울 수 있어서 아주 유익했다.

얼른 [인체에서 살아남기 2]를 만날 수 있기를 손꼽아 기다리며, 아이와 함께 즐거운 둑후활동을 해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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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바람 2010-05-05 17: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아들 반응도 마찬가지였어요. 2가 언제 나오냐고 어찌나 졸라대던지 애를 먹었죠. 드디어 나왔더라구요. 그래서 어린이날 선물로 주문했답니다.리뷰 잘 보았어요
 
우리 아빠가 최고야 킨더랜드 픽처북스 9
앤서니 브라운 글.그림, 최윤정 옮김 / 킨더랜드(킨더주니어) / 2007년 2월
구판절판


우리 아이에게 주는 멋진 아빠의 모습. 앤서니 브라운의 [우리 아빠] 책을 구입하며 난 처음엔 그런 생각을 먼저 했다. [우리 엄마]에 이어서 멋진 책을 구입한 거라고...

그런데 지금은 왜 친정 아빠 모습이 떠오르는 걸까? 지금은 70이 넘으셔서 많이 노쇠해지신 친정 아빠. 어린 시절 아빠는 추운 겨울에도 내복 없이 겨울철 내내 감기 한 번 앓지 않으신 건강체 그 자체였는데 이제는 겨울이 되면 혹시나 독감에 걸려 호되게 앓지 않을까 늘 걱정이 되기 때문일까....

책 속에 나오는 앤서니 브라운의 자상하고 유머스런 아빠는 아니었지만, 내 친정 아버지는 누구보다도 책을 사랑하고 자녀들에게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는 환경을 주신 분이셨다. 공무원 박봉에 부모님을 모시고 살면서도 언제나 책 만큼은 실컷 보게 도서관에 데리고 다니시고 철마다 단행본에 전집을 사주셨던 친정 아빠.

예전에 앤서니 브라운의 <우리 엄마> 라는 책을 읽으면서 왜 <우리 아빠> 책은 없을까 생각을 했다.
나중에 원서를 알게 되고나선 왜 우리말로 번역이 안 나올까 생각했는데 <우리 아빠> 책이 전집 속에 포함이 되어있다는 것을 알아서 또 실망. 하지만 킨더랜드에서 단행본으로 다시 내놓아 우리 아이의 멋진 선물이 되어주었다.

영어책으로 먼저 읽었기에 우리 아이도 너무나 재미있어하고 좋아한 우리 아빠... 이제 <우리 아빠가 최고야> 하는 제목으로 만났다.

정말 앤서니 브라운만의 유머가 가득하다. 지난 봄 한국에 온 앤서니 브라운을 정말 만나고 싶었지만, 머나 먼 타국 땅에 있어 한국엔 가볼 수 없었기에 더욱 책이 소중하였고, 싱가포르에서도 앤서니 브라운의 책은 서점이며 도서관에서 언제나 아이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어서 그러하다.

우리 엄마 책이랑 함께 비교해봐도 재미있고 또 영어 동화랑 같이 읽어도 너무 즐겁다.

이 책의 포인트인 체크무늬... 이번엔 식빵. ㅋㅋㅋ 가끔은 이러한 식탁보나 이 책에 등장하는 테디베어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도 갖는다.

역시나 식탁 위에 앉아서 차를 마시는 아빠.
게슴츠레한 눈이 아직 졸린 것 같기도 하다. ㅋㅋㅋ

아이 눈에 비친 울 신랑의 모습도 그러할까? 아침에 일어나 식탁 앞에 앉아 밥을 먹는 아빠는 아이에게 어떻게 비춰어질까 궁금해진다.

아빠는 무서워하는게 없다. 이런 아빠는 얼마나 듬직할까! 작은 아이의 눈에 비친 아빠, 아이들이 가끔 다툴 때 "우리 아빠가 더 힘이 세다."하고 말하는 것이나 비슷한 의미일 것 같다.

그래서 늑대도 우리 아빠를 보면 도망가는데, 멀리 보이는 나무 귀에는 빨간모자랑 아기 돼지 삼형제가 보고 있다. 역시나 작가의 유머를 가득 느낄 수 있는 그림이다.

아빠는 심지어 달을 훌쩍 뛰어넘을 수도 있단다.
달을 뛰어넘는 황소같지 않나?

우리는 달나라에 옥토끼가 절구를 찧는다고 생각했지만, 서양에서는 달을 뛰어넘는 소 그림을 자주 볼 수 있다. 그런데 소가 아니라 아빠. 정말 달을 넘을 수는 없지만 책 속 아빠는 정말 천하무적이다.

가기각색의 양말도 예쁜데 왠지 윌리의 옷이 생각나는 양말도 있다. 아빠 머리에 있는 후광(구름)도 역시나 웃기다.

아빠는 정말 못하는게 없다. 거인과 레슬링도 이기고, 달리기 경주에서도 일등이다. 몇 년 전 우리 아이가 유치원 운동회에서 엄마, 아빠 계주를 할 때 무조건 아빠가 나가야 한다고 등을 떠밀었던 기억이 떠오른다. 그 때 우리 아이의 생각에도 아빠는 최고였겠지 싶다.

얼마나 좋은 아빠인가!
완전 슈퍼맨입니다.

아빠는 말처럼 많이 먹고 또 물고기만큼 수영도 잘 한다. 아이랑 함께 책을 읽으면서 또 아빠의 어떤 점이 어떤 동물과 닮았을까 찾아보고, 혹은 어떤 동물이 떠오를까 생각해보면 상상력과 표현력, 관찰력을 모두 기를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함께 영어 책을 읽으면 다양한 영어 표현 정말 많이 배울 수 있어서 좋다.

역시나 계속되는 아빠의 힘자랑...

고릴라만큼 힘이 세고 하마만큼 기분이 좋은 우리 아빠. 내게 아빠 최고이다.

심지어 아빠는 집채만큼 몸집이 크지만 반면에 아빠는 폭신한 곰인형만큼 부드럽다. 정말 이 책에 나오는 아빠처럼 우리 아이에게 있어 아빠는 그러한 것 같다. 힘도 세고 멋지고 유머감각있고 부드럽고 - 나에게도 그런 100점 남편인지......

또한, 영어 책으로 읽다보면 계속 as ~ as 문장을 배울 수 있다.
영어 공부하기에도 아주 좋은 책...

아빤 부엉이처럼 똑똑하고(현명하고) 빗자루처럼 바보같기도 하다. 빗자루처럼 솟은 머리카락이 보기만해도 웃기다. 가끔 스프레이를 뿌려 힘을 준 아이 아빠의 얼굴이 연상되어 더욱 그러하다.

아마도 나를 웃기려고 그런 것이겠지?
유머감각 최고인 우리 아빠.

이번엔 춤도 추고 노래도 부른다. 우리 신랑도 자칭 레퍼토리가 있는데 그 노래를 부를 때면 듣는 이들이 다 배꼽잡고 웃는다. 왜 자꾸 이 책에 나오는 아빠의 모습이 우리 신랑의 모습과 겹쳐질까? 아이에게 자상한 아빠라서 그러한가!

과연 우리 아빤 어떤 노래를 부르고 있는 것인지...
옆에 있는 성악가들의 놀란 표정...

과연 뭐라고 하는 것인지 아이랑 재미있는 이야기를 꾸며보아도 좋다.

축구도 잘하고, 나를 웃게 만드는 아빠.

커다란 축구장에 보이는 나무를 자세히 살펴보자. 역시 나보다 우리 아이가 먼저 발견한다. 무엇이 무엇이 숨었을까?

공 모양의 나무들 네 그루. 앤서니 브라운의 윌리 시리즈 책들이 떠오른다.

나는 아빠가 왜 좋을까?

아빠가 나를 사랑해서.
하지만 이런 아빠라면 누구도 사랑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진짜 아빠가 이렇게 수퍼맨 아빠는 아니지만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고 늘 아빠를 사랑하는 우리 아이에게 참 좋은 책.

세상에서 가장 힘이 세고 멋지고 현명한 우리 아빠. 언제까지나 아빠와 함께 하는 즐거움 가득한 놀이를 꿈꾸는 우리 아이에게 이 책은 그냥 멋진 동화가 아니라 사랑하는 아빠 그 자체의 모습인 것이다.

요건 보너스...

우리 엄마랑 우리 아빠... 과연 아이들이 어떤 책이 더 좋다고 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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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대회
지금 떠나도 자신있는 기영석의 유학 영어회화
기영석 지음 / 에듀박스(주) / 2008년 4월
품절


싱가포르에 올 때 영어도 제대로 못 하면서 어떡할까 고민하다 선택한 책입니다.
유학영어회화가 참 자세히 꼼꼼하게 들어있지요.
제가 유학을 온 게 아니라 아이 때문에 온 거라 상황이 다르지만 또 이 책은 일단 미국 유학을 전제로 한 책이지만 그래도 도움을 참 많이 받고 있답니다.

책 첫부분엔 꽤 많은 페이지를 할애해서 미국 학교와 미국 문화에 대해 나와있답니다. 미국 유학을 가려면 꼭 읽어두고 머릿속에 기억해야 할 내용들이지요.

정말 다양한 주제로 유학에 꼭 필요한 내용이 나오는데, 구성이 마음에 들어요.
오른쪽 페이지와 왼쪽 페이지.
영어로 된 내용과 우리 말로 된 내용이 번갈아 나오는 각 페이지를 보면 외울 때 무척 편리하더라구요.

우리 아이랑 도서관에 갈 때, 은행에서, 서점에서, 혹은 MRT에서 내려 길을 물어볼 때도 이 책의 도움 많이 받았어요.
어떤 땐 이 책에 나온 영어 표현을 종이에 적어 갈 때도 있었고, 때론 외워서 생각해 이야기도 하고
가끔은 그냥 책을 펼쳐놓고 대화를 하기도 한답니다. ㅋㅋ
혼자 외울 때보다 영어 공부 하고 일단 밖에 나가서 배운 영어 활용하면 확실히 오래도록 기억에 남아요.

지금은 게을러서 영어 공부를 안 하고 있어 리뷰 쓰면서도 찔리네요.
외우고 돌아서면 또 다시 잊어버리고...
확실히 영어는 반복교육입니다. ^^

각 주제별로 본문에 나온 영어 회화, 그리고 뒷부분으로 가면 이렇게 세부적으로 좀 더 다양하고 응용할 수 있는 문장들이 나온답니다.
책 뒤에 붙어있는 시디 역시 자꾸 반복해서 들으니 큰 도움이 되네요.
유학을 갈 때 잊지말고 꼭 갖고 가세요. 필수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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