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세계여행을 딱 한 번 한 적이 있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일년 직장생활을 하고 잠시 쉬면서 두 주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었다.
사실, 배낭여행을 하고 싶었는데 엄두가 나지 않았고, 유학이랑 어학연수도 생각해봤는데 그 땐 왜 혼자서 하는 것에 겁을 먹었는지 모르겠다.
지금 기회가 주어진다면 정말 세계여행이나 어학연수를 하고 싶다.
지난 번 파주 책잔치에 갔을 때 청솔 출판사를 둘러보았다.
그 때 365일 세계사 연표랑 한국사 연표를 보고 한 눈에 반해 산 기억이 난다.
이사한 후 집에 예쁘게 걸어놓아야지 하고서 계속되는 집 안 정리 이후 깜빡하고 잊어버린 족자기억이 이제서야 났다.
그 때 바쁜 바람에 다른 책은 눈여겨보지 못했는데...
오늘 시간을 내어 책을 검색하는데 멋진 책 네 권이 눈에 확 띄었다. 따끈따끈한 신간.
읽으면 세계를 보는 시야를 확 넓힐 수 있는 책인 것이다. 아직 울 아들은 읽으려면 좀 더 시간이 흘러야할 것 같지만 워낙 세계에 대해 알고 싶은 것이 많기에 사진이 많으면 사진을 위주로 아이랑 같이 읽어보고 싶은 책이다.
가끔 여행을 갔던 이야기를 들려주거나 사진을 보면 "엄마는 나만 빼놓고 갔다왔어?" 하고 삐지며말하는 울 아들에게 좀 더 크면 정말 멋진 여행을 하자고 약속을 했는데, 꼭 그 소원이 이뤄졌으면 한다.
앙코르, 마야, 이집트, 잉카 사람들의 모습과 그들의 멋진 문명생활과 유적을 알 수 있는 좋은 책.
많은 어린이들이 이 책을 읽고 세계 역사와 문화에 대한 시야가 넓어졌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