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어린 시절로 돌아가 보았으면


어린 아이들을 위한 좋은 책이 나온 것 같아요. 돌 선물로 책을 준 적이 많았는데 이 책 역시 낱권 구입도 좋지만 다섯 권이 한 세트라서 함께 선물하면 좋은 것 같아요.


우리집은 놀이터 이 책은 ‘촉감책’이라고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책을 펼치면 각 장마다 다른 재질의 감촉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일곱 살 우리 아이도 너무너무 좋아한답니다.


베게 싸움이나 이불 위에서 둘둘 말고 노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는 책의 첫 장면에서 이불을 둘둘 말고 있고 폴짝 폴짝 뛰고 있는 아이들 그림을 보며 무척 좋아합니다. 부드럽고 말랑말랑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답니다.


두 번째로 책장을 넘기면 나무 재질을 느껴볼 수 있어요. 커다란 나무 상자에 들어가 버스 놀이를 하고 있는 아이가 너무 부럽네요. 저도 이렇게 동심으로 돌아가 놀아보고 싶기도 하고 아님 어린 시절로 한번정도라도 되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냄비 뚜껑이랑 냄비를 뒤집어놓고 두드리는 모습에서는 매끄럽고 차가운 느낌을 만날 수 있고, 비누방울 놀이 장면은 홀로그램이 처리된 비누방울을 만져볼 수 있네요.


게다가 까끌까끌한 모래 같은 느낌,  구두의 가죽 느낌. 각 장마다 다른 감촉을 느끼며 아이랑 함께 이야기하면서 촉감놀이를 즐길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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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를 갖는 친구에게 줄 멋진 선물


둘째를 가진 친구가 있답니다. 예정일이 한 달 정도 남았네요. 터울이 많은 둘째라 더 예쁘기도 하고 하편으로 걱정도 된다는 친구에게 이 책을 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답니다.


우리 아이 기를 때에도 이런 책이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고 24개월까지가 아니라 그 이후에도 사용할 수 있는 멋진 육아일기 같은 책들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생각도 들어요.


요즘에는 탁상용 달력에다 아이에 대한 짤막한 기록을 해놓는데 내년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면 아이랑 함께 쓰는 일기책을 마련하고 싶어요.


단순하게 다이어리가 아니라 아이의 월별 성장에 알맞게 꼼꼼하게 체크되어있는 책은 이제 막 아기를 가진 초보 엄마 뿐 아니라 둘째, 셋째를 키우는 아기 엄마들에게도 멋진 추억과 좋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책인 것 같아요.


유아교육의 중요성을 알고 선두주자로 지낸 육영회의 책답게 아기의 발달을 꼼꼼하게 잘 체크해놓아 도움도 되고 아기 사진이랑 여러 가지 에피소드 등을 소중하게 간직할 수 있도록 잘 나와 선물하기에도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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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는 일곱 살이랍니다. 다섯 살부터 한 유치원에 다니고 있어 이제 3년 째 같은 유치원에 다니고 있지요. 여러 친구들을 많이 만나고 또한 친구들이 많지만 아직 장애를 가진 친구들을 만나지 못하고 있지요.


나중에 학교에 가면 만날 수 있을 것 같아 요즘 장애에 대한 주제를 다룬 책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아이와 같이 많이 찾아서 읽는 편이랍니다.


이 책은 아이코리아에서 나오는 <장애인식 개선동화> 시리즈의 하나인데 유치원에 다니고 있는 아이들이 주인공이고 그 중에서도 여진이라는 귀엽고 작은 친구가 주인공이랍니다. 단순히 키가 작은 게 아니라 선천적으로 다리가 짧다는 것이지요.


장애인들과 통합적으로 프로그램을 하는 유치원도 있고 예전에 제가 알고 있던 아이가 이런 유치원에 다녔는데 일년 정도 다니면서 장애아와 함께 지내면서 서로 배려하고 도와주고 같이 노는 모습에 그 엄마 역시 큰 감영을 받았다고 하더군요.

이 책을 읽으면서 그 엄마의 이야기가 생각이 나고...


무조건 잘해주고 도와주는 것이 진정한 배려가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던 동화였지요. 이 책을 아이랑 읽으면서 저는 우리 아이 역시 똑같이 대해주고 친하게 지내고 한 사람의 독립적인 사람으로 대하면서 도움을 청할 때 기꺼이 도와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랍니다.


귀엽다고 작다고 동생처럼 여기고 모든 일을 도와주는 친구들에게 속이 상해하다 드디어 울어버린 여진이. 그리고 그러한 여진이 덕분에 유치원 친구들이 새롭게 깨달았던 것처럼 저 역시 장애아동과 또 장애인에 대해 좀 더 알아가고 생각할 수 있었던 시간이 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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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인식 개선 동화...

주제가 무척 거창해 보이기도 하고 좀 딱딱해 보이기도 하지만 내용이 너무 좋고 다섯 권의 시리즈 주제가 다 달라서 함께 읽으면 너무 멋진 동화 입니다.


요즘 여러 출판사에서 장애아에 대한 동화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이번에 워낙 아이코리아에서 새로운 책이 나왔다는 말에 반갑게 읽어보았답니다.


이 책에는 세 명의 주인공이 나오지요. 척척박사인 아주 똑똑한 아이, 그리고 얼마나 힘이 센지 씨름을 한 번도 진 적이 없는 아주 힘센 아이, 마지막에는 어려움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사랑이 아주 많은 아이랍니다.


그 친구들은 자신들의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길을 떠나게 되지요. 즉, 똑똑한 아이는 더 많은 것을 알고 싶어서, 힘센 아이는 더 많은 사람들과 힘을 겨뤄보고 싶어서, 사랑이 많은 아이는 더 많은 사람들을 도와주기 위해 넓을 세상으로 길을 떠났답니다.


네 권의 책이 생활 동화처럼 되어있는데 이 책은 꼭 전해동화 같은 느낌이 들어서 더 재미있게 읽었지요. 우리 아이도 다섯 권의 책 중 가장 재미있었다고 하더군요.


그 세 명의 아이들은 더 넓은 세상을 알기 위해 다니면서 만나게 되지요. 하지만 잘난체하는 똑똑한 아이와 힘센 아이. 서로 잘났다고 생각하는 두 아이는 자신만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네요.


사랑이 많은 아이는 다리가 불편하기 때문에 빨리 가지 못하고 그래서인지 똑똑한 아이와 힘센 아이는 사랑 많은 아이를 따돌리게 됩니다.


그 후 곤경에 빠진 두 친구들. 결국 사랑이 많은 아이 덕분에 깨달음을 얻게 된 똑똑한 아이와 힘센 아이. 그리고 책을 읽고 있는 저와 아이도 사랑에 대해 도와준다는 것에 대해 생각하고 이야기하였지요.


장애란 불편할지 모르지만 우리도 그들에게 도움을 받는 것이 있음을 깨달을 수 있었던 동화였답니다.

참 좋아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이고 어린 아이들의 눈높이에 잘 맞도록 쓰여진 책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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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코리아에서 나오는 <장애인식 개선동화> 시르지의 가장 첫 번째 이야기 입니다.

모두 다섯 권의 책 중 첫 번째 이다보니 장애에 대한 전반적인 주제를 다룬 것 같아요.


귀여운 그림과 아이들의 표정이 너무 재미있고 마음에 들었답니다. 또한 이야기 역시 아이에게 이 책을 함께 읽으면서 장애아동에 대해 새롭게 알려주기에 좋았던 것 같아요.


아이가 태어나서 자라면서 어릴 때 엄마 도움을 받고 커가면서 점차 혼자 할 수 있는 일들이 생기고 어려운 일도 노력하면 할 수 있게 되지요.


장애를 가져 몸이 좀 부련하고 마음이 좀 불편해도 그림을 그릴 수 있고 악기를 연주할 수 있고 가고 싶은 곳에 갈 수 있고 운동도 할 수 있으며 또한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많은 일들이 있다는 말이 참 좋았지요.


모습이 다르고 좋아하는 것이 서로 다르고 잘 할 수 있는 일이 서로 달라도 서로 돕고 함께 어울려 노는 친구라는 것을 잘 알려주는 책이랍니다.


다섯 권의 책을 모두 읽게 되었는데 저 역시 이 책을 가장 먼저 읽었답니다. 아이에게 ‘장애’가 무엇인지에 대해 접근하기에 좋은 책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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