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를 배우며 부쩍 음악에 관심이 많은 아이. 그래서인지 요즘 노래를 하고 또 악기에 대한 관심이 늘었다.
육영닷컴의 리듬악기가 너무 좋은지 너무 열심히 해서 나를 당황시키기도 한다. 밤중에는 사양하고 싶은 우리 아이의 악기 연주.

리듬악기 세트 중에 정말 나 역시 보지도 못한 게 들어있어 처음 깜짝 놀랐었는데...

마라카스 종류가 여러개인 것은 이미 알고 있고 또 아이 유치원에서도 많이 만들어오지만, 사과랑 오렌지 모양은 정말 너무 깜찍하다.

살짝 흔들며 노래를 하는 우리 아이. 고개도 흔들 노래소리에 맞춰 들썩이고

"엄마, 나 예뻐!"
남자 아이지만 아직 멋지다는 말보다 예쁘다는 말이 더 좋은 우리 아이의 물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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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바꼭질 놀이를 함께 해봐요.


우리 아이랑 어린 시절 많이 하던 놀이 중 하나도 바로 숨바꼭질이었답니다. 까꿍 놀이도 하고, 저랑 아이랑 번갈아가며 이불 속에 숨어있다 나오기도 하고 또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집 안 구석 구석 숨고 술래를 정해 놀기도 했지요.


이 책은 제목이 <어디 있나?> 인데 그 제목처럼 “어디 있나?” 하고 물어보면 “여기”라고 대답하는 말이 나오지요. 아이랑 함께 읽으면서 말을 할 수 있다면 “여기” 하고 따라할 수도 있겠지요.


동글동글 내 얼굴, 깜박깜박 눈, 올록볼록 배꼽, 포동포동 엉덩이 등 신체의 부분을 알 수도 있고 아기랑 목욕하구 나서 읽어보면서 아기의 몸에서 직접 신체부위를 짚어가며 놀면 더욱 재미있답니다.


간지럼도 태우고 또 마사지도 해주고... 요즘같이 겨울이라 날씨가 건조해지면 로션이나 오일도 발라가면서 엄마와의 단둘의 사랑을 확인해보세요.


너무너무 재미있고 책 읽는 시간을 아기들이 엄청 기다리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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냠냠 뽀옹 뿌직...


다섯 권의 <자아개념 발달을 돕는 아기 그림책> 시리즈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책이랍니다. 우리 아이도 역시...


집에 병풍처럼 펼쳐지는 책은 없었던 것 같아서 아이는 이 책을 너무 좋아하고 자신도 이렇게 병풍처럼 된 책을 만들겠다고 하지요.


아침에 일어나서 보행기에 앉아 열심히 밥을 먹는 아기.

“냠냠”소리가 무척 맛있어 보이고 우리 아이도 이렇게 아기 시절이 있었지 하는 생각도 하고 또 아이와 함께 앨범을 꺼내 아기 적 사진도 함께 보았답니다.


장남감을 갖고 놀고 우유를 먹고 “꺼억” 트림도 하고 “뿌직” 하고 응가도 하고...


이 책은 소리나 모양을 흉내내는 말이 등장하는데 다른 설명 없이도 그림만으로 또 그 흉내말만으로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아기 그림책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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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의 역할놀이


예전에 잠시 친정 부모님과 함께 살 때였지요. 우리 아이가 두 살 이었나요. 남자 아이지만 소꿉놀이를 무척 즐기는 아이를 보고 제 친정아버지께서는 남자가 무슨 소꿉놀이냐고 하시더군요. 어른이라서 그런지 남자는 어떻게 놀아야한다는 고정관념이 계셨던 친정아버지...


하지만 저는 아이랑 하는 소꿉놀이가 너무 즐거웠답니다. 아직도 장난감이 제법 되어서 가끔 여자 친구들과 놀 때면 그 장난감을 꺼내어 놀기도 하는 우리 아이지요.


이 책을 보면 꼭 동화책 속에 소꿉놀이가 숨겨져 있는 것 같아요. 요즘은 역할놀이라고도 하지요.


간단한 문장이고 또 내용 역시 무척 단순하지만 책만 읽는 것이 아니라 책을 보며 함께 아이랑 놀아주고 또 이야기를 주고받고 말을 배우고 새로운 단어를 알게 되고...


영아용 그림책은 글자 이상으로 그림을 통해 즐거운 책읽기를 할 수 있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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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나를 사랑해>


아마도 우리 아이에게 가장 많이 쓰는 단어 중 하나가 바로 사랑한다는 말 같아요, 아기 때에도 많이 사용했지만 일곱 살이 된 지금도 늘 사랑한다는 것을 확인받고 싶은 아이랍니다.


자신이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이 참 좋은가 봐요. 느낄 수도 있지만 또 말로 듣고 싶은 우리 아이에게 아직도 하루에 열 번도 넘게 사랑한다고 말해준답니다. 아이가 하나라서 그런지 저랑 단 둘이 있는 시간이 더 많아서인지 아이랑 주로 많이 놀고 있지요.


요즘같이 날씨가 추운 날이면 역시 바깥에서 신나게 뛰어노는 게 힘들기 때문에 주로 집에서 장난감 갖고 놀고 또 동화책을 보곤 하지요.


<자아개념 발달을 돕는 아기 그림책>이라는 주제로 된 다섯 권의 책은 각각의 책이 모두 특색이 있답니다. 촉감책도 있고 병풍같은 책도 있고 이 책은 플랩이 있어서 펼쳐볼 수 있답니다.


아이들은 역시 플랩을 들춰보는 것을 너무 좋아하네요. 책을 넘기기가 무섭게 플랩을 들춰 제게는 보여주지 않고 무엇이 있는지 맞춰보라고 애교를 부리는 우리 아이랑 신나게 책을 읽었답니다.


아빠, 엄마, 할아버지, 할머니, 삼촌, 누나, 동생까지 대가족으로 구성된 이 책을 보면서 가족에 대해 알 수 있고 또 단지 가족의 구성원을 아는 것이 아니라 함께 가족에 대해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단순하면서도 책 이상의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을 알 수 있는 멋진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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