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있는 동안 꼭 해야 할 49가지 (양장) - 우리의 일기장을 채울 따뜻한 일상의 조각들
탄줘잉 엮음, 김명은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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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우리들이 일상에서 무심코 지나칠만한 이야기들을 감동과 교훈으로 다시 이야기 하고 있다. 책 제목에서도 얘기하고 있듯이 목차 또한 49가지의 이야기로 나누어 진다.
  하나 하나의 이야기가 짧지만, 강한 인상을 심어주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도록 쓰여져 있다.

  우리들은 살아가면서 이 49가지 중에 몇가지나 실천하며 살아가고 있을까?
  왠지 이 책을 읽고 있다보면, 난 지금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 것일까?하는 의문이 생긴다. 그리고 그동안 잊고 지내던 것들이 새록 새록 떠오르게 만들어 준다.

  처음 이 책을 구입해서 읽을 때, 그냥 짧은 이야기 묶음집 정도로 생각하고 그다지 기대하지 않고 읽게 되었다. 하지만 읽다보니 공감가는 글이 너무 많고 금방 책에 빠져드는 내 자신을 느낄 수 있었다.

  책을 다 읽고 나선, 과연 나는 이 49가지 중에서 얼마나 실천을 하며 살았는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러나 아직 해본 것보단 안해본 것이 더 많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그동안 뭐가 그리도 바빠서 이렇게 해야 할 일들을 잊고 살았나하는 반성의 시간도 가지게 되었다.
  이제부터라도 천천히 한 가지 한 가지씩 실천해야 겠다. 

  다시한번 목차를 보다보면 다른 사람이 아닌 자기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는게 가장 중요함을 알 수 있다. 우선, 자신이 먼저 자신과 약속을 하고 얼마나 지켜낼 수 있는지가 중요하듯 이 책에서 말하는 49가지는 자신의 의지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책 목차 중에 ’날마다 15분씩 책 읽기’라는 단락이 있다. 이 책읽기는 내 자신과 수도 없이 약속하고 다짐한 부분이다. 하지만, 작심삼일이라 했듯이 내 자신과의 약속인데도 얼마 못가서 후지부지 된 적이 많았다.
  이 ’날마다 15분씩 책 읽기’ 부분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다짐을 하게 되었다. 이번 만큼은 내 자신과의 약속을 꼭 지켜서 해야할 일중에 제일 먼저 실천하는 책 읽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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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비즈니스 법칙을 찾아내는 7가지 방법 - 현대사회에서는 남을 따라하면 성공할 수 없다!
니시무라 아키라 지음, 정숙인 옮김 / 부광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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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관찰력의 기본

- 관찰하는데 있어서 무엇을 어떻게, 어떤 관점에서 볼 것인가가 중요하며, 관찰의 대상은 전반적인 사회의 모습과 사람들의 삶이다. 
  사람들이 어떤 생활을 영위하는지 관찰해서 내일의 비즈니스, 내일의 동향을 분석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2장. 거리를 관찰하라.

- 행인이나 상점가, 간판 등을 유심히 관찰하면, 장사가 잘되는 상가와 안되는 상가의 차이를 알 수 있다. 하지만, 관찰시 눈으로만 관찰하기 보단 메모를 해두거나 사진을 찍어두면 나중에 자료를 다시 볼 때 훨씬 유용하다.


3장. 백화점과 슈퍼마켓을 관찰하라.

- 백화점 관찰의 목적은 생활문화수준 조사며, 식품매장을 자세히 관찰해보면, 소비자 취향이 보인다. 이렇게 매장 관찰을 통해 지역의 특성을 알아볼 수 있고 소비자들의 휴식 공간과 주차장 또한 관찰해보면 원거리에 있는 소비자까지 구매하러 오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이 보인다.
  이 3장에서 다소 아쉬운 점이 있다.
  일본 작가가 쓴 책이다보니 백화점과 슈퍼마켓의 예를 일본 매장으로 들었는데, 우리나라와 비교가 잘 안되어 읽으면서도 감 잡기가 어려웠다. 


4장. 주택가를 관찰하라.

- 보는 것, 듣는 것을 모두 정보로서 음미하고, 매스컴에서 떠들기전에 먼저 관찰을 통해 알아내야 성공할 수 있다.


5장. 출퇴근길에 관찰력을 길러라.

- 출퇴근길에 무심코 지나치던 것도 자세히 볼 수 있는 관찰력을 기른다면 새로운 아이디어나 불황 타계의 방법이 보인다.


6장. 출장은 관찰의 큰 기회.

- 관찰을 하기위해 일부로 시간을 내어 다른 지역을 가기보단 출장 가는길에 계획을 잘 세워서 출장지 주변을 관찰한다면 시간과 경제적인 면에서 훨씬 좋은 기회이다.


7장. 이런 것도 관찰의 대상이다.

- 관찰이란 생각의 첫 걸음이기 때문에, 생각하는 버릇을 갖는 것이 중요하며, 호기심에서 시작된 모든 것을 관찰을 통한 새로운 아이디어로 만들 수 있다.

  이 책은 이렇게 7개의 장으로 되어 있다.
  위에서 보았듯이 관찰도 연습과 공부를 해야 한다. 
  누구나 무심코 지나치는 것도 자세히 바라보는 시선을 넓히고, 의문을 갖고 가설을 세워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운다면, 지금과 같은 불황에도 좀더 신나게 일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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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회사 경영 이야기 - 삼성도 부럽지 않은
기시 요시나가 지음, 장민주 옮김 / 아르고스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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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의 제목에 끌렸다. 우선 ‘삼성’이란 단어와 ‘작은 회사 경영 이야기’라는 말에 이 책이 읽어보고 싶어졌다. 구입을 하여 책을 보려는데, 처음부터 기업에 관한 이야기가 나와서 나랑은 별로 상관은 없겠구나 하고 한편으론 생각했다. 

  그런 생각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점점 책에 빠져 들어갔다. 단지 내용이 중소기업에만 해당하는 것 같지 않고 크든 작든 경영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라도 한 번쯤 읽으면서 ‘맞아’라고 할 것 같았다. 


  처음의 생각과는 달리 읽으면서 중요하다고 생각이 드는 부분을 요약하고, 조금씩이나마 내 느낌을 달았다. 내용 거의 다 공감이 갔지만, ‘경영자에게 진정한 위기란 무엇인가’에서 돈 많은 사람들이 오히려 없는 사람보다 돈을 많이 벌지 않는다는 내용만이 내 생각과 달랐다. 



  흔히 사람들이 얘기하기를 돈이 돈을 물어온다고 한다. 이 말이 전부 맞다는 얘기는 아니다. 하지만 현재 돈이 많은 사람들 중에는 자신이 그동안 열심히 해서 현재의 자리에 있는 사람이 있을 것이고, 물려받았거나 갖고 있던 땅 때문에 갑자기 졸부가 되어 돈이 많은 사람도 있을 것이다.

  갑자기 졸부가 되어 돈이 많아진 사람들의 경우에는 저자가 말한 대로 돈은 있지만, 크게 활용하지 못하고 뭐든 돈으로 해결하려고 한다는 말에 동감한다. 하지만 자신이 열심히 하여 돈을 많이 번 사람은 돈의 소중함을 알고 써야 할 곳과 쓰지 말아야 할 곳을 안다. 둘 다 결과만을 볼 때는 돈이 많다는 것은 같으나 그 위치까지 어떻게 왔는지에 따라서 돈의 쓰임이 달라진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일해서 돈을 많이 모은 사람들 같은 경우에는 투자를 해도 신중하다. 하지만 졸부들의 경우엔 갑자기 생긴 돈으로 인해 욕심 또한 같이 커지기 때문에 그 돈으로 더 큰돈을 벌려고 하다가 사기 당하는 경우를 주변에서 본 적도 있다. 이 경우에 해당하는 모든 사람들이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돈의 가치를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서 저자의 생각이 옳고, 그르다는 것이다. 


  다른 부분 같은 경우는 거의 공감을 하며 읽었다. 나는 중소기업도 아니고, 직원도 많지 않고, 경영이라고까지 하긴 뭐할지도 모르지만, 저자의 말대로 크기가 중요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뭐든 내가 운영을 한다면 경영이라 생각한다. 그래서인지 직원들 관리나 ‘실수노트’ 같은 부분은 굉장히 공감이 가고 앞으로 나도 그렇게 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리고 경영자의 자세 같은 부분에선 반성도 했다. 여러모로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이 많았다고 하겠다. 다시 한번 시간을 내서 꼼꼼히 읽어 봐야겠다. 


  결국 책을 다 읽고나서 느낀 점이라고 하면, 이 저자가 이렇게 까지 하기 위해선 무수히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수많은 경험을 쌓은 뒤에 나온 결과라는 생각이다. 이렇게 힘들게 얻은 교훈을 나는 책 한권을 보며 쉽게 터득해 간다는 점에 감사한다. 



  이번 기회를 통해 이 책을 알고 읽게 되어 많은 것을 얻은 것을 마음으로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한 가지라도 실천을 해보고 나대로의 시행착오를 겪어봐야겠다. 책?서인지 공감 가는 부분이 많다는 점과, 중소기업뿐만이 아닌 다른 모든 것을 운영하는 경영자들에게도 도움이 된다는 점이 이 책의 매력이라 느꼈다.

  비록 저자가 일본 사람이어서 약간의 문화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사람들이 어울려 살아간다는 점은 비슷하다는 생각이다. 경영을 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해 드리고 싶은 책이다. 
   


  끝으로, 내가 경영하는 규모가 작더라도 거기에 만족을 느끼고 열심히 하다 보면 발전해 가는 것이다. 작다고 불만을 가지기 시작하는 순간 그 것은 성공과는 다른 길로 가게 되는 것이다. 사람이 위를 보고 사는 것보단 밑을 내려다보며 사는 것이 현명한 것 같다. 그렇다고 무조건 밑에만 쳐다보고 자만심을 키우라는 말은 아니며, 나보다 성공한 사람에게선 성공비결을 배우고, 나보다 못한 사람들을 통해 겸손을 배워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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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파는 남자 - KI신서 916
페르난도 트리아스 데 베스 지음, 권상미 옮김 / 21세기북스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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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제목부터가 눈길을 끈다.
시간을 판다라....
누구에게나 공짜로 주어지는 시간, 이것을 파는 남자가 있다.
지금까진 그 누구도 생각지 못한 발상으로 특허를 내고 회사를 세운다.

하지만, 처음 이 남자가 "시간을 팝니다. 사가세요!" 했을 때 모두들 미쳤다고 생각한다.
시간을 팔기까지 이 남자는 심사숙고하고, 무척 고심해서 결정한 것이다.

상품을 팔려면, 사려는 사람들이 있어야하고, 그 상품이 그 사람들에게 필요해야만 팔리는 것이다.

처음 책을 피고 읽는데, 이 남자가 자기네 아파트 주차장 한칸을 천막치고 시간을 용기에 담는 내용이 나온다.
괘종 시계를 구입해서 타임을 맞추고 자기가 개발해서 특허를 낸 용기에 담는다는 내용인데, 보면서 생각하기를 ’이 책 뭐야! 도대체 이렇게 시간을 용기에 담는다고 누가 사겠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소설은 소설...불가능이 없다.

이 남자가 처음 5분이란 시간을 용기에 담아 판매하지만 사람들에게 별 인기가 없는 것을 보고 왜 그럴까하고 생각한다.
생각 끝에 인지도, 즉 사람들이 모르기 때문이란 결론을 내리고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문제를 해결하게 된다.
이렇게 알려진 상품은 불티나게 팔리게 되고 사람들은 5분이란 시간보단 더 많은 시간들을 요구하게 되고 점점 많은 시간을 용기에 담아 팔게 되면서 이 회사는 승승장구한다.
하지만, 이 회사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이 책은 마케팅을 쉽게 독자들에게 알려주면서 시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소비자들은 필요로하면 구입하며, 그 상품을 찾는다. 이렇듯 누구나 시간을 사서 쓰지만, 결국 사회는 무너져만 간다. 이런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개인과 사회 모두가 달라지는 것이다.
누구나 무료로 사용하고 있는 시간이지만, 우리는 무료라고 생각하는 시간을 허비하는 만큼, 사실은 우리의 생의 끝은 그만큼 빨라진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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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선생님이 좋아요
하이타니 겐지로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 양철북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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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처음엔 별 기대없이 무심코 책장을 넘기게 되었다.
하지만, 한장 한장 넘길때마다 읽는 속도가 느려지고 정독하게 만드는 그런 책이다.
읽으면 읽을수록 나에게도 이런 선생님이 한분 계셨었는데 하고 생각했다.
그래서인지 더욱 감동적이고 와닫는 얘기들이 너무 많았다.

우선 항상 문제만 일으키고 그 누구와도 마음을 열지 않는 데쓰조와 그런 데쓰조를 누구보다 아끼고 그런 마음을 열도록 도와주는 고다니 선생님의 감동적인 이야기 내용이다.

가정방문을 가게되는 고다니 선생님,,,
데쓰조네 집을 방문하게 된 고다니 선생님은 할아버지와 단 둘이 살고 있는 데쓰조를 아쓰럽게 생각한다.
선생님은 지저분한 데쓰조를 목욕시키려 하지만, 데쓰조는 도망가고, 그러다 결국 데쓰조를 씻겨주는데....이후 데쓰조는 선생님께 마음을 열게되고 선생님을 좋아하게 된다.

그 뒤, 데쓰조가 이상한 곤충을 키우는 것을 본 선생님은, 데쓰조에게 물어보니 파리라고 대답한다.
데쓰조가 키우는 파리의 종류도 다양했다. 
선생님은 파리 종류가 이렇게나 많았었나 하고 생각한다.

데쓰조가 키우는 파리들마다 이름을 데쓰조가 지었다는 것을 알고 선생님은 데쓰조에게 파리에관한 책을 사준다.
책을 받은 데쓰조 또한 파리 종류가 자기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많은것에 기뻐한다.
이렇게 선생님이 관심을 가져주어 데쓰조는 파리에대한 연구를 더욱 체계적으로 하게 되고, 파리때문에 생긴 문제도 해결하게 된다.

데쓰조에게 이런 선생님이 계시지 않았다면 데쓰조는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에게도 이런 선생님이 한 분 계셨었는데, 중3 담임 선생님이시다.
나에게 있어 중3 때 담임 선생님이 계셨기에 지금의 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선생님 덕분에 방황하던 내가 변화 되었고, 그렇게 성장한 지금은 한 가정의 가장이되어 아들들과 예쁜 각시와 더불어 살고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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