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배우는 꼼수 영어회화 (활용편) - 이미지 트레이닝으로 말하는 세 마디 영어회화 꼼수 영어회화 2
아오키 유카 지음, 호시노 유미 그림, 김숙희 외 옮김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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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잘하는 사람들을 보면 쉬운 단어와 표현을 사용해서 거침없이 사용하는 모습을 요즘엔 더 많이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예전만 하더라도 어려운 표현들을 섞어서 어려운 단어로 유창하게 표현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영어를 나도 저렇게 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뭐 하나 문장으로 표현하려면 그 단어가 영어로 정확히 뭐지부터 머리 속에 떠올리고 그러다 정확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으면 입 밖으로 꺼내지 못하고 주저하고 마는 영어를 저 자신이 늘 해왔던 것 같습니다.

 

저처럼 표현하고자 하는 말을 그대로 영어로 바꾸어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유익할 것 같아요. 그 단어를 꼭 쓰지 않더라도 느낌과 뜻만 잘 전달되면 되는데 꼭 그 단어를 찾아 쓰고 싶었던 저 같은 사람 말이죠. 이 책은 정답을 찾으려고 하는 습관을 버리고 완벽하고자 하는 습관도 버리라고 말합니다. 정답은 반드시 하나가 아니라는 생각으로 '4대 원칙'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말을 다양한 표현으로 바꾸는 연습을 합니다. 이 '4대 원칙'이란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의 80%를 버리고 핵심적인 기본만 살리는 것, 어른들이 사용하는 말을 버리고 아이들이 사용하는 쉬운 단어를 써서 표현하는 것, 직역하려 하지 말고 이미지나 느낌을 전달하고자 하는 것, 추상적인 언어를 버리는 것이랍니다.

 

이 책은 1권 기초편에 이어 나온 2편 활용편이다 보니 실제적으로 우리가 사용하는 말들을 어떻게 이미지 트레이닝할 수 있는지 연습을 충분하게 할 수 있도록 이루어져 있습니다. 표현하고자 하는 키워드를 종이 가운데 적고 나머지 네 부분에 그 키워드를 대신 할 수 있는 다른 표현들을 연습해보는 훈련을 하는 거랍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꼭 그 단어를 찾지 않아도 의미가 전달될 수 있는 다른 쉬운 말은 뭐가 있을까 찾게 되더라구요. 이미지 트레이닝으로 쉽게 바꿔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영어로 말하는 습관을 갖는데 도움을 주는 유익한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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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Today
줄리 모스태드 지음, 엄혜숙 옮김 / 크레용하우스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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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시작하면서 사람마다 어떻게 오늘 하루를 보낼지 그리고 실제로 어떤 하루를 보내는지는 다 다르겠죠. 요즘엔 어른들 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매일 매일 반복되는 생활을 하며 하루 하루를 보내는 것 같아서 안타까운 마음이 많이 들어요.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에게도 자신의 하루를 남다르게 돌아볼 수 있는 책인 것 같아서 함께 읽으면서 무척 좋았답니다. 물론 어른들도 아이의 책을 함께 보면서 하루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구요.

 

 

아침에 일어나면 무슨 옷을 입을지 생각을 해야하죠. 정말 많은 의상들 중 어떤 옷을 오늘은 입어야할까요? 이 책에서는 다양한 의상을 그림으로 보여주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다른 나라나 민족의 문화도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더라구요. 아이는 그림을 보면서 아름다운 원피스도 입고 싶다고 하고, 편안한 잠옷은 얼른 학교 다녀와서 저녁에 입고 싶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아울러 일본의 전통 의상이나, 풀잎으로 만든 치마 등을 통해서 다른 나라 친구들이 입을 만한 옷도 생각해보더라구요.

 

 

매일 매일 예쁜 머리를 하고 싶어하는 우리 아이는 책 속에 나와 있는 다양한 헤어스타일을 보면서 자기가 하고 싶은 머리 스타일을 골라봅니다. 조금은 생소해 보이는 헤어 스타일이 신선한 모양이에요. 아침으로는 저마다 다른 음식들을 한데 모여 먹네요. 밥, 빵 등 저마다 다른 식사를 하네요. 가고 싶은 장소, 어떤 교통 수단을 이용해서 갈 것인지, 그리고 사람이 많은 복잡한 곳으로 갈지 아니면 조용한 곳으로 갈지도 생각해봅니다. 무엇을 하고 놀 것인지 거품 목욕 후에 어떤 잠옷을 입고 어떤 일을 할지도 생각해봅니다.

 

하루가 매일 반복의 연속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데 이 책을 읽어볼 때마다 오늘은 좀 더 새로운 것들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아이하고도 좀 더 많은 것들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좀 더 하루를 알차게 살고 싶다는 자극을 주기도 하는 책이에요. 하루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라 아이와 함께 보고 싶은 책으로 추천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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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 클럽 6 - 과거에서 보낸 편지 암호 클럽 6
페니 워너 지음, 효고노스케 그림, 박다솜 옮김 / 가람어린이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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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다양한 모험과 풀어야 할 암호들이 여기저기 산재해있는 암호클럽을 만났습니다. 지난 번엔 새로운 멤버 미카까지 등장하여 아이가 더욱 더 좋아했답니다. 이번 책에서도 새로운 멤버 미카까지 암호 클럽 멤버에 소개되어 있어 우리 아이는 또 새로운 신입 멤버가 등장할 수도 있는 것 아니냐며 즐거워하며 6권을 읽었답니다.

 

지난 번 시리즈에도 아이들의 현장 학습으로 흥미진진한 내용으로 펼쳐졌었는데 이번에도 엔젤 섬으로 현장 학습을 떠나게 되어 또 한번 어떤 모험이 펼쳐질지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더라구요. 엔젤 섬은 이민자들이 미국에 들어오기 위해 처음 밟은 땅이라고 하네요. 엔젤 섬에 숨겨져 있는 수수께끼 상자의 존재를 암호 클럽 멤버들이 알게 되었네요. 가만히 있을 암호 클럽 멤버들이 아니죠. 미카의 조상이 남긴 메시지를 통해 비밀을 찾아내기 위해 암호 클럽이 다시 뭉칩니다.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가 보기에도 무척 좋은 책이지만 어른인 제가 읽어도 무척 즐거운 책이랍니다. 워낙 암호를 풀어나가고 부호들을 해독하고 하는 것도 즐겁고 스토리도 흥미로워 우리 아이와 함께 다음 편을 기다리게 되는 책이거든요. 다음 편에도 현장 학습을 또 가게 될지 그리고 가게 된다면 어떤 곳으로 가서 어떤 비밀들을 풀며 모험을 하게 될지 기대되는 모양인지 다음 시리즈가 빨리 나오기를 기다리는 우리 아이랍니다. 또 새로운 친구가 전학이라도 와서 암호 클럽 멤버에 새로운 친구가 들어와도 아이가 즐거워할 것 같아요. 아이랑 함께 보면서 암호들을 해독해 나가는 즐거움을 함께 느껴보시길 권해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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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한 발명가의 웃기는 알람시계 아이앤북 창작동화 42
유지은 지음, 민소원 그림 / 아이앤북(I&BOOK)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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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아이를 위해서 무언가를 만들어주는 마음은 부모들이라면 다 똑같을 것 같아요. 책 속에 등장하는 참이 아빠 역시 엄마 없이 자라고 있는 참이를 위해 엉뚱한 발명을 하죠. 안 그래도 참이 아빠는 무엇이든 만들어내는 발명가인데 이런 발명품으로 돈을 벌기 보다는 사람들의 행복을 위해 공짜로 발명을 하는 사람이에요. 남들처럼 발명품으로 돈도 벌고 하면 좋을텐데 그러지 않죠.

 

참이 아빠는 모임 참석을 위해 해외로 잠깐 나가게 되어 참이에게 알람 시계를 선물합니다. 이 엉뚱한 알람 시계는 아침에 참이를 깨워주기 위한 것도 있지만 웃음으로 충전되는 독특한 시계에요. 많이 웃으라는 아빠의 마음이 들어가 있는 것이겠죠.

 

 

참이가 학교에 이 시계를 차고 가면서부터 이 시계는 완전 유명해져 버렸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저마다 이 시계와 비슷한 시계들을 만들어내면서 원래 발명을 했던 참이 아빠의 의도와는 다르게 쓰인다는 사실이랍니다. 사람들은 더 화려하고 자극적인 시계들을 만들어 내면서 아이들로 하여금 못된 말을 쓰게 만들고 안 좋은 쪽으로 자극하죠. 더군다나 웃음 충전기까지 만들어내구요. 다행히 참이의 걱정과는 달리 아빠가 오셔서 진짜 웃음으로만 충전할 수 있게 만들어 줘서 시끄럽고 어지러웠던 시계 소동을 막을 내렸네요.

 

 

참이의 아빠처럼 다른 사람들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도 책을 통해 알아볼 수 있었고 참이를 사랑하는 아빠의 마음이 듬뿍 느껴져 책을 읽는 우리 아이 입장에서도 부모의 사랑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을 것 같아요. 참이의 아빠처럼 많은 사람들이 자기의 이익만 생각하지 말고 서로 함께 웃으며 잘 살 수 있는 법에 대해 고민해보면 정말 우리 사회가 좋아지지 않을까 기대도 해보게 되네요. 아울러 무조건 하나가 유행하면 비슷하게 만들어서라도 돈을 벌려는 기업들의 모습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됩니다. 정말 물건을 만들 때에도 그 물건이 시중에 나와 사람들에게 어떻게 사용될지도 생각해보는 마음으로 만들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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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 플리마켓 여행 천천히 산책하는 국내.해외 벼룩시장 15
정선영 지음 / 책과나무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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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물건이 널려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구경하는 것을 꽤 즐긴다. 그 중 하나가 요즘 많이 볼 수 있는 플리마켓이기도 하다. 물론 동네에서 가끔 열리는 플리마켓은 규모가 작다보니 구경할 거리가 적어 늘 아쉽기도 하다. 이 책 속에는 우리나라 이외에도 다른 나라의 플리마켓 시장들을 소개해 놓고 있어 방콕, 도쿄, 타이베이를 여행할 계획이라면 이 나라들에서 열리는 플리마켓을 구경하면 좋을 것 같다.

 

해외에서 야시장을 구경한 적이 있는데 우리나라와는 다른 분위기에 구경하는 그 자체만으로도 즐거웠던 것 같다. 책 속에는 각 나라의 여러 플리마켓이 소개되어 있다. 장소와 특징이 잘 나와 있으니 여행하는 곳과 가까운 곳에 있는 플리마켓이라면 꼭 가보면 좋을 것 같다.

 

우리나라와 해외 플리마켓을 담아 놓은 책인데 우리나라의 경우 제주 이외에도 다른 지역들도 나와 있어서 가까운 곳부터 가보고 싶어졌다. 책 제목은 로맨틱 플리마켓 여행인데 왜 로맨틱을 넣었을지 문득 궁금했다. 아무튼 내가 좋아하는 소품들과 특이한 물건들을 우연히 들른 플리마켓에서 발견했을 때의 기쁨이라도 느껴지는 듯 예쁘고 로맨틱한 물건들을 직접 만나게 되길 희망한다.

 

시장 여행 꿀팁도 나라별로 정리되어 있어 좋았다. 아울러 직접 시장을 구경하듯 생생한 사진들이 있어 사진을 보며 플리마켓의 분위기를 상상해보는 즐거움도 있었다. 우리나라 플리마켓을 더 소개한 책이나 유럽 국가들의 플리마켓을 다룬 책도 있으면 즐겁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우리나라 제주도의 벨롱장도 미리 알았다면 제주도에 갔을 때 가보는 거였는데 아쉽다. 하지만 다음 번 여행을 기약하며 여행지에서의 플리마켓도 미리 알아보고 가면 더 좋을 것 같다. 로맨틱한 플리마켓 여행을 직접 해볼 다음을 기약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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