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5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6시 11분, 바깥 기온은 8.6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보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맑은 날이지만, 공기가 좋지 않아요.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2.1도 높고, 체감기온은 7.2도로 현재기온보다 조금 낮습니다. 습도는 56%, 미세먼지는 126 나쁨, 초미세먼지는 67 나쁨입니다. 토요일에도 조금 따뜻하면서 공기가 좋지 않았는데, 오늘도 기온이 올라가면서 그렇습니다. 공기도 그렇고 날씨도 그렇고, 하루 차이에 큰 차이가 있는 날이 생깁니다.


 날씨가 추워서 밖에 나가는 것이 싫었는데, 오늘은 춥지 않지만 공기가 좋지 않아서 창문 열기가 신경쓰이는 날이 되었어요. 추우면 추운대로, 공기가 나쁘면 그건 그것대로 여러가지 고려할 점이 생깁니다. 알면서 모른척 하는 건 잘 안되는 모양이예요. 


 공기가 좋지 않은 날이라는 건 잘 몰랐는데, 엄마가 오후에 재채기를 몇번 하시네요. 미세먼지가 오늘은 126나쁨까지 올라가는 것을 보니까, 아마도 밖에 나갈 때는 마스크를 쓰더라도 오래 있는 것이 좋지는 않을 것 같아요.  몇년 전만해도 겨울이 오면 자주 미세먼지가 문제였는데, 그 때에는 공기가 좋은 날이 많지 않았어요. 하지만 최근 몇년 미세먼지는 좋은 편이었기때문에, 이러다 공기가 좋지 않은 날은 살짝 불편함 같은 것도 느낍니다.


 오늘이 12월 5일인데, 12월이 되었네, 하고 잊어버리고 있다가 날짜를 세어봅니다. 올해의 남은 날짜가 12월이니까 그냥 한달 정도 남았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모양이예요. 그런데, 오늘까지 넣어도 남은 날짜가 이제는 27일 정도입니다. 그것도 하루씩 세면 꽤 긴 시간입니다만, 지나가면서 생각해보면 30일이나 60일, 또는 100일이 지나가는 속도가 상당히 빨라요. 그러니 미리 계획을 잘 세워두어도 일단 시작하게 되면 예상보다 더 빠른 속도로 지나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계획대로 잘 되고 있을 때는 괜찮은데, 계획보다 남은 시간이 적을 때가 된다면 수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두 가지를 생각해볼 수 있어요. 처음의 계획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끝까지 지속하는 것. 또 하나는 여기서 다시 새 계획을 쓰는 것. 그럴 경우에는 이전보다 많은 것들을 줄이게 되거나 아니면 다른 방식으로 쓰면서 예상 시간을 다시 계산해서 쓰게 됩니다. 어느쪽이든 시간은 계속 줄어들기 때문에 남은 시간 때문에 급해지는 마음이 문제가 될 수 있어요. 전과정을 한번 경험해보고 나면 중간의 과정이 잘 오고 있는지 적절한 조정도 가능하지만, 처음엔 끝날때까지 안심할 수 없고 맞는지 계속 확인하지 않을 수 없어요. 

 

 그런데 한 번 해보고 나면 다 잘 할 것 같지만, 꼭 그렇지도 않습니다. 매년 같은 시기 같은 방식으로 돌아오는 시험이라고 해도, 작년과 같은 문제가 나오지는 않아요. 매년 다른 일들은 생깁니다. 지난번과 이번의 차이를 모른다면 결과가 좋지 않을 수도 있지요. 미세한 차이가 큰 영향이 없을 수도 있고, 미세한 그 차이가 가장 중요한 문제가 될 수도 있는 건 지나고나서 알 수 있다는 점은 두번째 이후부터 알 수 있을 일들입니다. 


 잘 모르면 잘 아는 것의 일들로 바꾸어 생각해봅니다. 같은 방식을 아니지만, 비슷한 점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시간관리나 계획표 쓰는 방식은 여러가지입니다. 정해진 목표와 기한이 있다는 점은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과 비슷합니다. 실제로는 다른 것들이 있지만, 역산해서 계획표를 쓰는 것에 참고할만한 것들은 있어요. 무엇보다 잘 아는 방식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가장 중요한 압박감을 주는 시험이라는 것이 목표란에 없다는 큰 차이가 있어서 그만큼 부담스럽지는 않겠지만, 지금의 목표도 현재는 가장 어려운 일이 될 수 있습니다. 

 

 작년 2022년과 올해 2023년에는 목표가 명확하지 않았기 때문에, 중간의 과정도 생각보다 잘 되지 않았던 것은 아닐까. 목표가 명확하지 않다는 것은 어디로 갈 지 정하지 않고 그냥 떠나는 것과 같을 수도 있는데. 실은 그 정도는 아니었지만, 잘 맞지는 않았습니다. 피드백이 잘 되지 않았고, 정리가 되지 못해서 그렇게 될 일이 아니었지만 복잡해서 중간에 포기한 수학문제처럼 되었을거예요. 그러니 그 문제를 한번에 다 풀 수는 없겠지만, 여러가지 해법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어요. 


 날씨가 많이 춥다가 덜 추워서 좋긴 한데, 공기가 좋지 않아서 아쉽네요.

 잠깐 사이에 낮이 지나고 저녁이 길어지는 것 같은 시기가 되었습니다.

 아마도 지금 시기가 일년 중 낮이 제일 짧은 시기일 거예요. 

 그런데 아직도 마음과 생각의 한편에는 익숙해진 습관과 같은 여름 시기의 시간대가 남아있는지, 해가 지고 나면 한참 시간이 지난 것 같은 기분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러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 찾아올 시기에는 겨울 시기에 적응이 되어서 낮이 무척 길다고 느낄 것 같기도 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요즘 감기와 폐렴이 유행한다고 해요. 

 건강 조심하시고, 따뜻하고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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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곡 2023-12-05 19:4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 오늘 잘 보내셨나요 저는 오늘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러 시내로 저녁 외출을 잠시 할까 생각했었는데 오늘은 못 나갔네요 딴 날을 잡아야겠어요 편안한 저녁 되시기 바랍니다!

서니데이 2023-12-05 19:58   좋아요 1 | URL
서곡님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날씨가 덜 춥지만 미세먼지가 나쁨이예요. 계획과 다른 일이 있으셨나요. 오늘이 아니어도 12월에 크리스마스 트리는 조금 더 볼 수 있으니, 좋은 날 외출하세요.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페크pek0501 2023-12-05 20:3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올해는 코로나가 심각한 수준이 아니었으니 얼마나 다행인가 생각되어요.
오늘은 미세먼지가 있었는데 내일은 비가 온다고 합니다. 비가 먼지를 다 씻어 주겠지요.
이달 12월은 시간을 더 아껴 써야 할 것 같아요. 달력이 한 장만 남았으니 말이죠.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십시오.^^


서니데이 2023-12-05 20:41   좋아요 2 | URL
내일 비가 온다고요?? 예정을 바꿔야겠네요. 오늘은 미세먼지가 많아서 외출하지 않았는데.^^; 네, 올해는 작년 초의 오미크론 시기처럼 심각한 일은 없었지만, 저희집엔 올해 가족중 확진자가 되면서 꽤 힘들었어요. 올해 겨울엔 독감과 폐렴등 유행한다니 조심스럽고요. 그러다 일년이 가는 것 같아서, 그 생각을 하면 이대로 가면 안될 것 같은데, 하는 기분이 됩니다. 남은 시간이 많지 않지만, 좋은 일들 가득한 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나와같다면 2023-12-05 20:5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 북플에서 님처럼 성실하신 분을 뵌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어제 서재의 달인 결과를 보고 서니데이님이 선정되지 않으셔서 너무나 의외였고 놀랐습니다.
6년만에 선정된 제가 부끄러울 정도였습니다 ㅠㅠ

뭔가 정당하지 않은것 같고 그렇더라도 우직하고 서니데이님의 걸음을 걸어나가셨으면 합니다. 늘 응원합니다

서니데이 2023-12-05 20:56   좋아요 2 | URL
나와같다면님,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올해 6년만이라고 하시니, 다시 한번 축하인사 드립니다.
올해 북플과 서재 이웃으로 지낼 수 있어 저도 참 좋았습니다.
제 서재에도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따뜻하고 좋은 저녁시간 보내세요.^^

2023-12-05 20: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12-05 21: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12-05 21: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12-05 21: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12-05 21: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페넬로페 2023-12-05 20:5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추위가 조금 누그러져서 한결 산책하기 좋아요. 요즘은 그동안 사용하지 않던 마스크를 다시 쓰고 다녀요.
마스크가 바람과 나쁜 공기를 막아주니 좋더라고요.
12월도 쑥쑥 지나가고 있네요
남은 기간동안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결심을 해봅니다^^

서니데이 2023-12-05 21:02   좋아요 2 | URL
페넬로페님,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조금 전에 뉴스에서 들었는데, 오늘 날씨가 많이 따뜻한 편이었나봐요. 대신 공기가 좋지 않아서 미세먼지 수치가 높아서 마스크를 쓰면 좋은날 같아요.
12월이 시작되고 잠깐 사이에 벌써 며칠이 지나서 남은 날이 많지 않습니다.
올해의 남은 시간에 좋은 일들 가득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이하라 2023-12-05 21:3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대설도 아직 오지 않았고 동지가 보름도 더 남아있다 보니
현재는 포근한 편인데도 앞으로 점점 더 춥지 않을까
약간 걱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걱정을 한다고 추위가 안 올 것도 아니라
그냥 마음을 놓아야겠다 싶었습니다.
기온을 잊고 있다가도 늘 서니데이님 덕분에 알 수 있어서
걱정거리는 잠시 잊게 해주시는 듯합니다.
서니데이님께서도 잠시 잊게 해주는 분이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평화로운 연말 되세요. 서니데이님^^

서니데이 2023-12-05 22:13   좋아요 2 | URL
이하라님,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저녁뉴스에서 들었는데, 이번주 목요일이 대설인 것 같아요. 이번주는 수요일이나 목요일 잠깐 춥고 다시 따뜻해질 것 같은데, 날씨가 12월이 되어서 더 따뜻해진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러다 더 추워지는 건 아닌지 조금 걱정이예요.
매일 날씨를 알아도 바꿀 수는 없지만, 조금 더 따뜻하게 입고, 우산을 챙기는 것들을 할 수 있어요. 조금 일찍 출발해서 약속에 늦지 않을 수도 있고요. 그렇게 생각하면 미리 알고 있는 것도 많이 도움이 될 거예요.
매일의 걱정거리도 조금은 날씨같은 면이 있지 않을까요.
좋은 일들만 있는 건 아니지만, 좋은 일들도 있고요.
올해도 제 서재 자주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따뜻한 연말 보내세요.^^

모나리자 2023-12-05 21:3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어쩐지 아침에 흐렸던 이유가 미세먼지가 많아서 그랬었군요. 저번에 반짝 추웠을 때
그때가 하늘도 파랗고 공기가 좋았던 것 같아요. 5년 전인가 그때는 겨울에도 정말 공기가 안좋아서
하늘이 온통 잿빛이던 때가 생각나네요. 오후에 나가서 걷고 왔는데 그다지 춥지는 않았어요.
마스크를 끼어서 미세먼지는 잘 안 느껴지더라구요.
목표를 세워도 완벽하게 실천하기가 참 힘들어요. 한번 아프고 나니까 무리하진 말자, 라는 생각에
휴식이 먼저다 하다 보니 무얼 한 것도 없이 금세 시간이 흘러갑니다.
그래도 한번 또 마음을 다져봐야겠어요. 서니데이님의 알찬 일상을 응원할게요.
따뜻하고 행복한 12월 보내세요.. 서니데이님.^^

서니데이 2023-12-05 22:16   좋아요 2 | URL
모나리자님,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네, 오늘 날씨가 맑음이라고 나오긴 했는데, 평소보다 흐린 느낌이 들었다면 미세먼지 때문일 수도 있어요. 낮에 따뜻하긴 했는데, 공기가 좋지 않았대요. 얼마전까지만 해도 미세먼지가 적었는데, 이제 겨울이 되니 미세먼지 많은 날이 조금더 많이 있을 것 같아요. 공기가 좋은 날에는 추워서, 또는 미세먼지가 많아서 겨울에는 마스크 쓰는 날이 많겠어요.

네, 목표를 세운다고 해서 다 실행되는 것도 아니고, 과정이 잘 되는 것도 아니라서, 계속 수정하면서 가야 하는 게 쉽지 않네요. 점점 더 어려운 것들만 남은 건가 싶은 때도 있고요. 그렇지만 건강도 중요하니까 중요한 것들을 잘 나누어야 할 것 같습니다.
올해의 남은 날이 많지 않아요. 좋은 일들 가득한 연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희선 2023-12-06 01: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제 라디오 방송 중간에 나오는 날씨를 들었더니 날이 풀렸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미세먼지가 심하다고 했어요 바깥 날씨는 그렇게 춥지 않아도 집안은 춥네요 낮인데도 어두운 느낌입니다 겨울이어서 그런가 봅니다

서니데이 님 오늘 좋은 하루 보내세요


희선

서니데이 2023-12-06 22:23   좋아요 1 | URL
희선님,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여긴 오늘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이라서 목이 아프고, 그리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추운 저녁이었어요. 날씨가 그렇게 춥지 않게 나오지만, 바람불고 비가 오니 차가워지는 모양이예요. 낮에도 무척 어둡고 칙칙한 하루입니다. 이제 진짜 겨울인가봐요.
라디오를 듣지 않은지 오래되었는데, 희선님 댓글을 읽으니, 라디오를? 하는 생각이 듭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새파랑 2023-12-06 07: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 선정이 안되셨다니 이런 충격이 ㅜㅜ 안타깝습니다 ㅜㅜ

날씨 추운건 알았는데 공기도 안좋군요 ㅜㅜ 즐거운 하루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서니데이 2023-12-06 22:25   좋아요 1 | URL
새파랑님,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네, 오늘 공기가 무척 좋지 않아요. 어제는 나쁨인데, 오늘은 매우 나쁨으로 수치가 많이 올라갔어요. 비도 오고, 바람불어서 오후엔 꽤 추웠습니다.
네, 올해는 서재의 달인과 북플마니아 두 가지 모두 선정되지 못했어요.
마음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따뜻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키치 2023-12-06 09: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 님 축하 덧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미세먼지와 감기 조심하시고 평안한 연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서니데이 2023-12-06 22:25   좋아요 0 | URL
키치님,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올해 서재의 달인 선정되신 것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미세먼지가 많고 바람부는 날씨예요.
건강 조심하시고, 따뜻하고 좋은 연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고양이라디오 2023-12-06 17: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이 서재의 달인 선정이 안되었다니 뭔가 잘못된 거 같은데요ㅠ? 한 번 고객센터에 문의드려보세요!

연말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축하글 감사드려요!

서니데이 2023-12-06 22:28   좋아요 1 | URL
고양이라디오님,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네, 올해는 서재의 달인과 북플 마니아 두 가지 모두 선정되지 못했어요. 마음써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다시한번 서재의 달인 선정되심을 축하드립니다.
날씨가 미세먼지가 많고 바람이 많이 불어요.
건강 조심하시고, 따뜻한 연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루피닷 2023-12-06 19: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 축하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2023년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저는 연말이 되면 아쉬움이 남는거 같아요
요즘은 춥다고 너무 안 움직이는게 아닌가 해서 30분정도는 공원을 걷고 있어요ㅎㅎ

연말 마무리 잘하시고 건강 잘 챙기시면서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 보내세요^^

서니데이 2023-12-06 22:30   좋아요 2 | URL
루피닷님,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올해의 남은 날들이 이제 거의 25일에서 26일 정도 남았습니다.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연말이 된 것처럼 올해가 빠르게 지나가는 중이예요.
날씨가 추워지면 밖에 나가기 싫어지는 것 같아요. 그래도 30분 나가서 걷고 오면 좋은 점이 더 많겠지요.
날씨가 춥고 미세먼지 많은 날씨예요.
다시 한번 서재의 달인 축하드립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따뜻하고 좋은 연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12월 4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6시 43분, 바깥 기온은 6.5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보다 날씨가 덜 추운 것 같은데요. 아침기온도 낮기온도 어제보다는 올라간 것 같습니다. 맑은 날이고, 공기가 오후보다 조금 더 나아진 것 같습니다.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4.7도 높고, 체감기온은 4.9도 정도로 현재기온보다는 낮습니다. 습도는 62%, 미세먼지는 둘 다 보통인데, 미세먼지57 보통, 초미세먼지 35 보통 정도로 나쁘지 않습니다.


 날씨가 춥다가 기온이 올라가면 공기가 좋지 않은 날이 있는데, 아마 토요일이 그런 느낌 비슷했어요. 어제는 보통 정도였는데, 오늘 기온이 올라가서 그런지, 낮에 잠깐 확인했을 때는 공기가 좋지 않다는 것을 본 것 같은데, 확실하진 않아요. 메모를 해두지 않았거든요. 하지만 지도의 근처 미세먼지를 확인해보니 다들 이보다 좋은 것 같아서, 어쩌면 어제보다 공기는 좋은데, 낮에는 잘못 보았을 수도 있겠어요.


 주말까지 날씨가 추워서 밖에 나가기가 싫었어요. 주말 그러니까 토요일이 조금 덜 추웠는데, 낮에는 7도 전후라서 그렇게 춥지 않은 시간에 잠깐 나갔다 왔지만, 다녀와서는 찬 기운이 남아있는 것 같았어요. 올해는 많이 추울 거라고 이야기를 들었는데, 벌써 11월부터 춥기 시작했으니, 겨울이 미리 걱정되기 시작합니다. 12월이 되었으니, 이제는 겨울의 시작시기쯤 되었을 것 같은데, 추운 날이 꽤 길었던 것 같은 기분도 들고요. 생각해보니 여름에도 비슷한 기분이 들었던 것 같은데, 여름보다는 봄이라고 해야 할 시기부터 조금 그랬지요.^^;

 

 어제는 저녁에 페이퍼를 쓰려다 여러가지 생각이 많이 들었고 정리가 잘 되지 않았어요. 연말이 가까워지는 시기라서 그런 걸까, 정도만 생각했는데, 오늘 오후가 되어서는 갑자기, 요즘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그런 것 같은데?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컨디션이 좋으면 잘 모르지만, 좋지 않을 때에도 금방 알지 못하는 것 같아요. 조금 늦게 알게 됩니다. 특별한 일은 없었고, 생각나는 일 중에는 10월의 독감예방주사와 11월의 코로나19 백신이 있긴 합니다. 코로나19 백신 전후로 컨디션이 차이가 있긴 한데, 그 사이 며칠 지났다고 그건 생각을 못했어요. 


 주말에 그냥 쉬었더니, 할일들이 꽤 밀리기 시작합니다. 주중의 일들 중에 하지 못한 것들은 주말로 미루고, 주말에 하지 못한 것들은 다시 다음주로 밀리게 되는 것들인데, 일찍 해두면 조금 덜 밀리지만, 밀리기 시작하면 계속 도미노현상입니다. 그다음 그 다음이 그렇게 밀리게 되는 연체현상을 겪습니다. 그러니 미리 계획을 잘 적어야 한다는 것도 거기서부터 시작일 지 모르지만, 한편으로는 컨디션이 좋은 날을 기준으로 계획을 썼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주말 저녁엔 계획표를 써두는 편인데, 이번엔 주말에 쓰지 않아서 밀린 것들이 조금 더 늘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나서, 진하지 않은 커피 한 잔을 마시고 다시 생각해보고 싶어요. 요즘엔 전보다 한번에 여러가지를 병행해서 하는 것은 더 잘 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 위주로 하게 되는데, 그 순서도 가끔은 달라지기도 하고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이번주는 오늘부터 며칠간 조금 덜 추운 날이 될 것 같아요.

 그래도 따뜻하게 입으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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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3-12-05 17:4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밀린 일들이 있네요. 메모해 두었는데 몇 개는 해결했고 몇 개는 남았어요.
그래도 이 해가 다 가기 전에 해 두려 합니다. 계속 밀다 보면 끝내 못하게 되는 수가 있더라고요.
하루가 너무 짧은 것 같아요. 뭔가 집중해서 하려 보면 더 짧게 느껴집니다.
그래도 오늘은 화초에 물을 주었고, 씻어 놓을 그릇이 몇 개 있는 걸 했어요.
새해 달력을 사 놔야겠어요.^^

서니데이 2023-12-05 20:48   좋아요 1 | URL
페크님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오늘 여러가지 일 하셔서 바쁘셨겠어요. 요즘에는 낮 시간이 길지 않아서인지 하루가 더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올해가 가기 전에 해야 할 일들이 많을 것 같은데, 너무 많이 밀려있으면 미리 포기할 것 같고, 너무 적게 있으면 그것도 이상할 것 같아요. 누락된 것이 많을 것 같거든요.
새해가 오기 전에 달력이 있어야 하는데, 요즘엔 은행에서도 가계부와 달력 주는 곳이 적고, 전처럼 다이어리 나누어주는 회사도 없는 것 같아요. 어쩌면 달력 사야 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12월 3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8시 08분, 바깥 기온은 1.3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보다 오늘 기온이 더 낮다고 해요. 맑은 날이긴 하지만, 공기가 조금 차가운 느낌이 듭니다.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5.1도 낮고, 체감기온은 영하 0.4도 정도로 현재기온보다 조금 더 낮습니다. 습도는 59%, 미세먼지는 58보통, 초미세먼지 33 보통으로 어제보다 공기는 좋은 편이예요. 어제는 금요일보다 기온은 올라갔지만, 공기가 둘 다 좋지 못했습니다.


 오늘이 어제보다 기온이 낮다고 하는데, 아침 기온은 영하 3도, 낮기온은 영상 4도니까 아침은 비슷하고 낮기온은 조금 더 낮은 것 같은데, 저녁이 되어서 기온이 낮게 나오니까 내일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지난주에 들었을때는 월요일에는 조금 더 기온이 올라갈 것 같았거든요. 


 예상되는 기온은 내일 낮기온이 오늘보다 높게 나오고, 그리고 주중에는 조금 더 따뜻한 하루종일 영상인 날이 며칠 있습니다. 그러다 다시 주말이 가까워지면 차가워질 것으로 보이는데, 11월부터 그랬지만, 주말이 가까워지는 금요일부터 기온이 내려가는 날이 많은데, 다음주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날씨는 늘 예상하는 것과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 요즘에는 일기예보가 상당히 잘 맞는 편입니다. 


 다 비슷비슷한 날씨와 계절이 될 것 같지만, 우리 나라 안에서도 지역 차이가 꽤 있습니다. 어제 뉴스에서 본건데, 동해안으로 이어지는 지역은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것으로 길게 나오고 있었고, 또 어느 지역은 여기보다 기온차가 있어서 많이 따뜻할 것 같은데, 바람이 많이 불면 체감기온은 낮은 편이라서 현재기온과 체감기온은 또 다른 것들이 있습니다. 


 12월이 시작된지 오늘이 3일인데, 아직은 11월의 익숙함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여전히 며칠 전과 같이 차갑고, 어제와 크게 다른 것들이 많지 않아요. 매일 비슷비슷한 것들 사이에서 일주일, 한달 단위를 지나면 차이가 눈에 보일 만큼 되지만, 한 시간 사이에 찾을 수 있는 것들은 차이가 크지 않거나, 특별한 것들이 될 것 같습니다.


 연말이 되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해봅니다. 잘 했던 것들도 있을 것 같고, 아쉬운 것들도 있겠습니다. 올해가 간다는 생각을 하면 아쉽고, 또 아직은 할 일이 많이 남아서인지, 지금은 연말 같지 않다고도 생각합니다. 어느 해엔가는 10월 후반에 커피전문점에 갔다가 크리스마스 캐롤을 들었는데, 낯설게 느껴졌고, 어느 해엔가는 성탄절 오후에 지나가다 가게에 크리스마스 장식이 모두 사라진 것도 생각납니다. 어느 해의 연말은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전후로 오는 것 같았는데, 요즘엔 10월 후반을 지나고 11월이 되면 바로 연말처럼 느껴지는 분위기가 되는 것 같아서, 장소에 따라 더 빨리 오고, 더 늦게 지나가는 것들을 느낍니다. 


 매일 계획표를 쓰다보면, 어제와 오늘 비슷하니까 더 빨리 쓸 수 있을 것 같은데, 생각했던 것과 달리 잘 되는 날과 잘 되지 않는 날이 있어요. 자세하게 써두면 좋은데, 쓰는 습관이 잘 되어야 시간을 줄일 수 있어요. 하지만 아직은 잘 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일단 쓰는 습관이 이전보다 적어져서 쓰고 정리하는 것들을 좋아하지 않는 것 같아요. 손글씨를 쓰는 것들이 꼭 필요한 일이 생기면 그럴수록 더 불편하고 어려움이 커지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아날로그 방식을 유지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시간관리가 잘 되지 않는다면, 이전에 했던 것처럼 알람을 맞춰두고 정하는 것도 생각중인데, 수험생 시절에 썼던 스터디용 타이머를 찾아봐야겠어요. 휴대전화 안에도 하루에 시간 알림과 여러가지 설정이 있어서 편리하긴 한데, 그 대신 휴대전화가 너무 가까이 있어서요. 시간만 보는 게 아니라, 잠깐 인터넷 검색을 시작하면 시간이 그 사이 너무 많이 소모될 수 있거든요. 온라인으로 연결된 세상은 시간이 아주 빨리 가는 편이고, 그리고 재미있는 것들이 너무 많이 있습니다.^^;


 주말 날씨가 차가웠는데, 잘 보내고 계신가요.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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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곡 2023-12-03 2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 일요일 잘 보내셨나요 저는 오늘 종일 집콕해서 밖의 날씨는 잘 못 느꼈답니다 조만간 크리스마스 트리 구경 하러 시내에 나가야겠어요 그것도 겨울의 큰 즐거움이니까요 내일부터 또 새 주 잘 시작히시기 바랍니다!

서니데이 2023-12-03 21:34   좋아요 1 | URL
서곡님도 주말 잘 보내셨나요. 저도 날씨 때문에 오늘은 외출하지 않고 실내에 있었어요. 이제 12월이 되었으니, 연말 분위기도 많이 느껴질 것 같아, 시내 백화점에 구경가고 싶네요. 겨울이 되어 추운 것도 있지만, 이 시기에만 볼 수 있는 좋은 것들이 있어요. 감사합니다. 따뜻한 밤 되세요.^^

새파랑 2023-12-04 12:0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12월도 벌써 4일이나 지났네요 ㅜㅜ 아침 저녁으로는 추운데 낮에는 좀 괜찮은거 같아요 ㅋ 감기가 유행이던데 감기 조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서니데이 2023-12-04 18:43   좋아요 1 | URL
새파랑님 주말 잘 보내셨나요. 어제보다 기온이 올라가긴 해도 따뜻한 느낌이 적네요.
요즘 감기와 폐렴이 유행한다고 해요. 건강 조심하시고,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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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이달의 커피라서 구매합니다. 좋은 맛과 향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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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3-12-05 17: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알라딘 커피, 거의 맛있더라고요...

서니데이 2023-12-05 18:11   좋아요 0 | URL
매번 조금씩 맛이 다르다고 표시되어 있어서 기대됩니다.
오늘 오후에 도착할 예정이라서요.^^
 

 12월 2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11시 24분, 바깥 기온은 3.1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어제보다 오후에 기온이 많이 올라갔는데, 흐린 편이었어요. 지금도 날씨가 흐림으로 나옵니다.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4.9도 높고, 체감기온은 영하 0.3도 정도로 현재기온보다 낮습니다. 습도는 63%, 미세먼지는 96 나쁨, 초미세먼지 49 나쁨으로 어제보다 공기가 좋지 않아요. 아침에는 영하 3도, 낮기온은 7도 정도로 낮에 기온이 올라가지만, 일교차가 큰 날이었습니다.  


 오후 2시가 조금 지나서 뉴스에서 들었는데, 오늘 낮 기온이 서울 기준 7.5도 정도로 올라가면서 어제보다 낮기온이 많이 올라가지만, 내일은 오늘보다 낮기온이 조금 더 내려갈 거라고 들었어요. 7.5도면 괜찮겠지 하고 대충 입고 밖으로 나왔더니, 아주 많이 추운 건 아니었는데, 조금 차갑긴 했습니다. 그런데 날씨가 많이 흐려서 낮인데도 밝고 따뜻한 느낌은 적었어요. 어제 공기가 아주 좋은편이라서 잘 몰랐는데, 오늘은 공기가 좋지 않네요. 저녁을 먹고 나서 한시간쯤 창문을 열었는데, 알았다면 잠깐 열었거나 열지 않았을거예요.


 공기가 좋지 않은 날에는 되도록 외출을 하지 않으려고 하는데, 낮에는 그것도 잘 몰랐고, 그리고 날씨가 며칠 사이 그래도 따뜻한 편이라고 하는 것만 귀에 들어오는 것 같았습니다. 밖에 나갔더니 토요일 오후라서 사람들이 많았어요. 특히 생활용품점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계산대에 줄이 아주 길었습니다. 2024년 달력과 다이어리 같은 것들이 신상품이 나왔을 것을 기대하고 갔었는데, 마음에 드는 상품이 없었고요, 그리고 한쪽에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예쁜 장식품이 많이 있었는데, 계산대 줄이 너무 길어서 그걸 보고 있다가 잊어버렸어요. 집에 와서 생각하니 조금 전에 사려고 했던 것들이 줄줄이 생각나기 시작했는데, 옷을 갈아입어서 다시 나가는 건 오늘은 하고 싶지 않았어요. 


 오늘은 토요일이고 아침부터 바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페이퍼 쓰는 것이나, 평소에 하는 것들은 잘 되지 않았어요. 매주 금요일 저녁이면 하던 주말의 할일 적기도 되어있지 않았고, 생각나는 것도 적었습니다. 아침에는 오후에 시간이 될 때, 그리고 오후엔 저녁에, 또 저녁이 되어서는 밤으로 계속 미루고 싶은 마음이 더 많이 들었습니다. 페이퍼를 쓰는 것도 오늘은 어떤 것들을 할 것인지 잘 생각이 나지 않았어요. 그래서 해가 진 다음에는 그냥 내일로 미루고 싶은 마음이 더 컸습니다.


 그런데 조금 전에 11시가 되는 것을 보고 나서는 갑자기. 더 늦기 전에 뭐라고 쓰는 게 좋겠다는 마음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주 조금. 그러니까 휴대전화 배터리의 종료 직전에 충전기를 연결했더니 화면이 꺼지지는 않은 그 정도의 미세한 동기였습니다. 시작이 잘 되지 않는 것들은 시작하면 조금씩 할 수 있는 것처럼, 또는 휴대전화에 배터리 잔량이 많지 않지만 충전을 시작하면 더이상 적어지지는 않는 것처럼, 아주 작은 차이지만 시작한다는 것은 가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고 싶은 것들, 소망하는 것들이 어느 시기에는 너무 많아서 우선 할 것들을 정하기가 쉽지 않은데, 또 어느 시기에는 생각나는 것들이 적고, 원하는 것이 그렇게 많지 않거나 절실한 느낌이 적을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시기가 더 좋고, 또 어느 시기의 일들이 더 좋았던 것으로 정리가 잘 되는 건 아닌데, 의욕이 적은 시기가 있는 건 맞는 것 같아요. 


 최근엔 자기계발에 관한 책과 인터넷 동영상과 블로그 등을 검색하면서 계획표 쓰는 것, 목표 같은 것들을 많이 보았는데, 마음에 드는 것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조금은 정체감이 드는 것 같기도 했어요. 하지만 한편에서는 그게 맞지 않는다면 또 다른 방향으로 접근해보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연말이 되기 전 가을부터 여러가지로 올해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는데, 좋은 것도 있고 아쉬운 것도 있어요. 시기별로 다른데, 좋은 것은 좋은대로, 아쉬운 것은 아쉬운대로 잘 정리하고 다음에 할 일들을 정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12월에는 그런 것들을 잘 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11월에 하지 못한 것들은 다시 12월로 이어졌고, 10월에 하지 못했던 것도 12월에 쌓여있다보니, 실은 이전에 이루지 못한 수많은 것들이 버리지 않으면 다 쌓여서 어딘가에 많이 모인 것 같은 기분도 들었습니다. 


 뭐든 필요한 만큼과 적정한 정도가 좋은 것 같은데, 늘 같은 양이 필요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 어느 날에는 그렇게 필요하지 않았고, 지금은 그 때보다 더 많이 필요하다면, 처음의 예측이 틀렸다고 볼 수도 있지만, 다시 생각하면 그 때에는 예측할 수 없는 일들이 현재이고, 그리고 현재에 맞게 적정선을 다시 쓰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해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따뜻한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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