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0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9시 03분, 바깥 기온은 22.8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밤에 비가 더 올까요. 조금 전에 비가 조금 왔는데, 바람이 차갑네요. 어제와 비슷해보이는 날씨지만 어쩐지 더 차가운 느낌이 들어요.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0.3도 낮고, 체감기온은 24.9도 입니다. 습도가 82%로 어제보다 낮은 것 같고,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입니다. 조금 전에 빗소리가 들렸는데, 짧은 시간이었고, 계속 비가 오는 것 같지는 않아요. 하지만 밖에 나가면 비가 오고 있을 수 있으니, 이런 날씨에는 우산을 챙겨야 합니다.^^


 어제는 저녁에 무지개가 나오면서 이제 비가 더 오지 않을 것 같은 순간이 있었는데, 그리고 다시 구름 사이로 들어가는 것을 보면서 어쩌면 비가 더 올 것 같았어요. 오늘은 흐린 편이어서 아침에 비가 더 올 것 같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비가 많이 오진 않았고요, 빨래가 너무 밀려서 습도 높은 날이기는 하지만 엄마가 더 미루지 못했어요. 밤에 비가 더 올 지도 모르니 베란다 창문을 닫는 게 좋을지, 조금 생각해볼까, 아니면 지금 가서 닫고 올까 생각중이예요.


 저녁을 먹을 때까지는 그렇게 차갑지 않았는데. 어쩐지 밖에서 들어오는 공기가 차갑습니다. 저녁 뉴스를 보니, 이번주 3일째 비가 오는 모양이예요. 주말에 덥다가 비가 왔던 것은 기억나는데, 벌써 그렇게 되었구나, 하다가 오늘 또는 내일 비가 더 많이 올 것 같다는 뉴스를 들은 것 같아요. 그런데 목요일 기온이 다시 30도 가까이 올라가는 것을 보면, 이제 내일은 비가 많이 오는 곳과 더운 곳으로 서로 다른 날씨가 될 것 같기도 합니다.


 올해 여름을 생각해보면 폭염시기도 있었고, 태풍도 왔었고, 비가 많이 오기도 했었는데, 이제는 8월이 조금 남은 시점이라서 그런지, 낮의 30도는 바깥에 있으면 덥지만 실내에 있으면 더위에 적응력이 올라간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러다 밖으로 나가면 다시 적응되지 않은 것을 느끼게 됩니다. 오늘 할일들이 있었는데, 미루고 있었더니 내일이 말일. 다행히 8월은 31일까지 있는 달이라서 하루가 더 생긴 것 같은 기분에 살짝 다행스러운 기분이 되기도 하고요. 


 30일이 있는 달과 31일이 있는 달이 거의 번갈아가면서 오는데, 7월과 8월은 둘 다 31일로 끝납니다. 앞으로 9월부터 12월까지는 31일로 끝나는 달이 두 번, 30일로 끝나는 달이 두 번이네요. 1월부터 생각하면 2월은 28일로 작은 편이고, 7월까지는 홀수인 달이 31일인데, 8월이 31일로 끝나면서 그 다음부터는 짝수인 10월과 12월이 31일로 끝납니다. 평소엔 당연하게 생각해서 별생각없이 쓰고 있긴 하지만, 그 생각을 했더니 8월부터 달라지는 것들을 찾아보고 싶었어요.


 저녁뉴스에서 본 건데, 내일 31일부터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2급에서 4급으로 하향조정된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위기단계는 '경계'를 유지하지만, 4급으로 하향되면서 일일 확진자 집계는 주간발표로 변경되고, 동네병원의 확진자 신속항원검사와 PCR검사비용의 지원대상이 달라지고, 입원환자의 지원에 대한 내용 등 달라지는 내용이 많습니다. 뉴스에서는 빠른 속도로 지나가서 달라진다는 정도만 들었는데, 뉴스를 검색해보니 달라지는 것이 많은 것 같습니다. 바로 내일부터 적용되는 내용이므로 조금 더 뉴스 검색하셔서 찾아보시면 좋겠어요. 


 며칠 비가 와서 날씨가 덥지 않아서 좋긴 한데, 살짝 찬바람이 들어오면 재채기 하는 날 같아요.

 그런데 내일부터 다시 기온이 올라갈 것 같기도 하고, 비가 많이온다는 소식도 있어서 내일 날씨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나라 근처로 태풍이 3개나 보이고 있어서, 앞으로 날씨가 어떻게 될지 뉴스 가끔씩 찾아봐야 할 것 같아요. 태풍이 오지 않아도 날씨에는 영향을 줄 거예요. 

 그러는 사이에 8월이 이제 말일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좋은 일들 가득한 한달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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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집 2023-08-31 09:2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제 9월이네요. 밤공기는 많이 누그러져서 선선합니다. 습해도 수건 빨래는 빨리 말라서 놀래는 중~

서니데이 2023-09-06 20:11   좋아요 0 | URL
기억의집님 댓글이 많이 늦었습니다. 잘 지내셨나요.
다시 날씨가 더워져서 이번주 조금 더 더울거라고 해요.
오늘은 습도도 높고 많이 더웠습니다.
이제 9월이네요. 좋은 일들 가득한 한 달 되세요. 감사합니다.^^
 

8월 29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9시 55분, 바깥 기온은 22.5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하루 종일 비가 계속 오는 것 같은 날이었어요. 지금은 비가 오지 않지만 구름이 두꺼운 흐린 날씨예요. 어제보다 2.6도 낮고, 체감온도는 25.3도 정도 됩니다. 습도는 92%, 미세먼지는 둘다 좋음입니다. 저녁 뉴스를 보니, 내일까지는 비가 더 올 것 같고요, 그리고 오늘과 내일 지역에 따라서는 많이 더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서울과 수도권은 내일 기온이 그렇게 높지 않은 편인데, 예상기온이 최저 22도 최고 26도 정도라면, 남쪽은 최저 기온도 그보다 높아서, 비가 오면서도 더운 날이 될 것 같았어요.


 이번주 한 주 날씨를 보니 다시 기온은 올라갑니다. 습도가 많은 채로 기온이 30도 가까이 올라가게 되면 많이 더울텐데. 앞으로 조금은 더 에어컨의 도움을 받아야 할 것 같아요. 오늘도 비가와서 오전은 그렇게 덥지 않고 좋았어요. 하지만 오후 늘 더워지는 시간에는 선풍기가 필요할 정도는 되었습니다. 에어컨 냉방이 되지 않아서 실내가 더웠는지 충전중인 휴대전화는 금방 뜨거워져서 냉장고에서 아이스팩을 가져왔더니 조금 지나서 온도가 많이 내려갔습니다.


 오후에 6시가 막 지났을 때, 갑자기 생각난 게 있어서 사러 나왔습니다. 이제 비가 오지 않을 것 같아서 나왔지만, 밖에 나오니 실내에서 보던 것과 달리 비가 꽤 오네요. 다시 우산을 가지고 와서, 시간이 조금 걸렸더니 그 사이 약국은 벌써 문을 닫았고, 안되겠다 나온 김에 생활용품점이나 가자 하고 이동해서 가는데, 비가 와서 그런지 빨리 걷지 못했습니다. 지나오는 사람들이 다 우산을 썼거든요. 그리고 생활용품점 도착. 우산을 들고 들어가기엔 사람이 많아서 앞에 서 있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부르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몇 년만에 지나가다 아는 분이 보시고 인사하신 거였어요. 그 사이 이야기 조금 하다 너무 길어지는 것 같아서 먼저 간다고 말씀 드리고 오는데, 아무것도 사오지 못해서 조금 허전했습니다. 편의점에 들러 커피를 사서 돌아오는데, 비가 그치고 조금씩 멀리서부터 밝아지기 시작했어요.


 노을이 지는 것처럼 진한 노란빛이 건물 위로 밝게 보이지만, 비가 조금씩 떨어지는 것처럼 들려서 우산은 계속 쓰고 있었습니다. 돌아오는 길 우연히 멀리 보다가 무지개를 봤어요. 어? 하면서 휴대전화를 꺼내서 사진을 찍었는데, 평소처럼 밝게 찍었더니 잘 보이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눈으로는 선명하게 보이는 편인데, 사진은 또 다른가봐요. 


 잠깐 사이에, 무지개는 구름 사이로 들어가면서 점점 흐린 회색에 옅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3장을 찍었고, 점점 사라지는 것들 사이에서 처음 찍은 것이 제일 밝게 나왔어요. 구름 때문인지 잠깐 밝았던 건물들도 다시 그늘처럼 보였고요. 


 얼마만에 보는 무지개인지 모르겠네요. 오늘 기분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었는데, 밖에 나와서도 축 처지는 느낌으로 걷고 있었어요. 그런데 무지개가 걸린 하늘 사진을 찍고 오니, 달라진 건 없을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자랑거리가 생긴 것 같은 기분이 되어서, 오늘 무지개 사진을 찍었다고 부모님께도 보여드렸습니다. 


 내일도 비가 조금 더 올 것 같은데, 비 때문에 습도가 높은 날이예요.

 오늘은 실내보다 바깥으로 나왔을 때가 시원하고 좋았는데, 내일은 어떨지 모르겠어요.

 비가 와도 더운 날은 덥고, 습도 높으니까요.

 

 8월이 이제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말일이 다가오면 시간이 더 빨리 가는 느낌이 들 때가 있는데 

 그래서인지 오늘은 화요일인데 계속 수요일 같아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좋은 일들 가득한 8월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오늘 오후 6시에서 7시가 되어가는 시간에 찍은 사진. 조금 전까지 비가 오던 날에서 비가 그치고 조금씩 햇볕이 다시 돌아오는 시간이었어요. 눈으로 볼 때는 색이 선명한 편이었는데,사진으로 보니 조금은 연한 색으로 보이긴 합니다. 그래도 운좋게 사진 찍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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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곡 2023-08-30 00:0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덕택에 무지개 사진 잘 봤습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서니데이 2023-08-30 00:13   좋아요 2 | URL
서곡님도 좋은밤되세요.^^
 

8월 28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9시 51분, 바깥 기온은 24.9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어떤지 모르겠네요. 여긴 오전에 비가 왔는데, 지금은 습도는 높지만 비가 오지는 않아요. 날씨가 많이 덥지 않아서 선풍기가 없어도 될 것 같은데요.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1.0도 낮고, 체감기온은 27.1도 정도 입니다. 습도는 83%이고,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이예요.


 주말엔 날씨가 꽤 많이 더웠습니다. 어제는 오후에 더운 것을 참다가 8시가 다 되어서 에어컨을 돌아가고 나서야 실내의 더운 느낌이 줄었어요. 바깥은 시원하다고 해도, 오후에 실내가 더워지기 시작하면 그런 건지, 아니면 비가 오려고 그랬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오늘 새벽도 꽤 더운 편이었거든요. 그리고 아침 이른 시간에 비가 조금씩 오기 시작했어요. 하루 종일 비가 오는 건 아닌지 생각했는데, 그렇지는 않았고, 대신 습도는 높았던 것 같아요.


 오후 내내 흐린 날이라서 답답해도 덜 더운 날이라서, 오늘은 에어컨 없이도 창문 열고 오후를 지냈는데, 저녁 먹을 시간이 되었을 오후 7시 정도에는 선풍기 바람이 조금 차갑다고 느꼈어요. 하지만 잠깐 그랬는지, 지금은 그 정도는 아니예요. 갑자기 차가워지면 긴소매 옷을 바로 입는데, 지금은 다시 더워져서 반소매 옷으로 바꿔입었어요.


 저녁 뉴스를 보니, 비가 더 올 것 같아요. 수도권에는 현재 비가 온다고 9시 뉴스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 남부와 제주는 내일 비가 올 것 같은데, 강한 비가 오는 것도 있고, 모레까지 비가 올 거라고 해요. 모레까지면 수요일인가요. 예상 강수량이 많고, 충남 서해안은 강풍도 있다고 하는데, 남부지역은 열대야와 더운 날씨가 될 수 있다고 하니, 날씨가 많이 복잡합니다. 저녁 8시 뉴스에서 들은 것 같은데, 지금 시기가 가을 장마라고 해서 장마전선이 다시 보이고 있고요, 가까운 곳으로 태풍이 3개가 있다는 것도 지도에서 나오고 있었어요. 다 우리나라로 오지는 않겠지만, 그 중 하나는 경로를 아직 정하지 않았다는 것 같아요.


 올해는 더운 것도 힘들었지만, 태풍이 오거나 비가 너무 많이 와서 피해가 컸어요. 그래서인지 비온다는 소리를 들으면 미리 걱정이 조금씩 되기 시작하는데, 이번주 비가 오는 며칠은 조금 덜 덥지만, 비가 오지 않으면 덥거나 열대야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지역별 날씨가 조금씩 다 다른 걸 보면, 어느 지역은 지금 덥고, 또 어느 지역은 비가 오고, 바람이 불고, 다들 서로 다른 동시간대를 보낼 수도 있겠어요. 


 어제는 저녁에 늦게 페이퍼를 쓸 생각을 했더니, 시간이 너무 늦어서 포기했는데, 오늘은 그러지 말아야지 했지만, 저녁 먹고 설거지를 너무 오래하면서 예상과 달라집니다. 계획은 늘 비슷하게 쓰지만 늘 다른 것들을 보면, 원래 그런 게 맞는 건지, 아니면 계획을 잘 쓰지 못했기 때문에 조금 더 조정이 필요한 건지 다시 생각해보게 됩니다.


 이제 9월이 이번주 금요일부터 시작이라서 그런지, 학생들의 방학은 이미 끝났을 것 같고, 조금 있으면 신학기가 시작되겠네요. 이제는 학생이 아니지만, 3월과 9월은 어쩐지 시작하는 시기의 느낌이 많이 듭니다. 실제로 크게 달라지는 것이 없다고 해도, 어느 시기, 어느 시기를 지나면서 조금씩 새로운 마음을 가지고 시작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매일 계획을 쓰다보면 그렇게 바쁜 것도 아닌데, 하루가 24시간이나 된다는 것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생각보다 길지 않은 시간 같아요. 어느 날에는 시간을 잘 쓰지 못해서 라는 생각도 들고, 또 어느 날에는 지금 필요한 것이 아닌 이전에 필요했던 것에 시간 배정을 많이 하는 것 같아서 조정해야 할 필요도 느낍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꼭 필요한 것만 하기에도 시간은 부족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그 생각이 조금 달라져서, 하고 싶은 것들을 할 수 있도록 시간을 잘 조정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고도 생각해봅니다. 조금 다른 방향에서 보면, 해야 할 것들이 다르게 보이기도 하고요.


 여름에 해가 길어서 좋았는데, 요즘엔 아침에 해뜨는 시간도 많이 늦어졌어요. 오늘은 오전 6시에 해가 뜨고 저녁엔 7시 09분에 해가 집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7시 반까지는 해가 떠 있는 오후의 느낌이었는데, 이제 진짜 낮이 많이 줄었어요. 한달 정도 지나면 추분이 되는데, 그 이후로는 동지가 될 때까지 계속 밤이 길어지는 시기를 지납니다.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습도가 높아서, 창문을 열고 있으면 덥지는 않은데, 습도 높은 느낌이 있어요.

 늘 건강 조심하시고,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지난주 금요일, 8월 25일 오후에 찍은 사진이예요. 여름 아주 더운 시기를 지나서인지, 그날 오후에 꽤 더웠는데, 화단의 식물들은 생생하고 좋은 편이었어요. 며칠 전에 비가 많이 와서 그랬을 수도 있고요. 여름 너무 더울 때는 식물들도 잎이 시들시들해보이는데, 이 날은 그렇지 않았어요.

 밖으로 나오면 평범한 많은 것들이 있어 좋다는 것을, 요즘 최근 몇년 가끔씩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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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곡 2023-08-29 06: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가을 장마...얼마 안 남은 맛있는 과자를 아껴 먹는 것처럼 ㅎ 팔월의 마지막 나날들을 보내야겠어요 ...

서니데이 2023-08-29 06:22   좋아요 1 | URL
서곡님 좋은 아침입니다. 날씨가 흐려서 비가 올 것 같아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8월 26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5시 23분, 바깥 기온은 27.8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도 다시 더운 날이 계속입니다. 맑은 날이라 어제와 비슷하긴 하지만 어제보다 0.2도 낮고, 체감기온은 28.0도 정도예요. 습도는 57%, 미세먼지는 좋음이고 초미세먼지는 표시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와 기온은 비슷한데, 습도는 어제보다 낮은 것 같아요. 여름엔 습도 높은 날이 많아 습도가 낮은 날은 같은 기온이라도 실내에 있으면 조금 덜 덥게 느끼는 것 같아요. 그렇지만 오후가 되니까 더워지기 시작해서 오후 5시 가까이 되었을 때엔 실내 기온도 31도였습니다. 바깥의 온도와 비슷한 날도 있긴 한데, 낮에도 가끔은 조금 더 덥기도 해요. 


 8월엔 태풍이 오기 전 시기가 무척 더웠고, 태풍오고 며칠은 비가 오고 바람이 불면서 기온이 조금 내려갔지만 며칠이었습니다. 그리고 여름이 다 지나간 것 같은 기분이었는데, 그러기에는 시간이 많이 남았지 싶었어요. 계속 더웠습니다. 그렇지만 8월 15일 지나면 이제 더위도 금방이야, 하는 이야기 많이 들었는데 폭염주의보가 조금 더 이어졌어요. 이번주 칠석과 처서가 있었는데, 비가 며칠 오면서 조금 덜 더웠습니다. 이 시기엔 비가 오는 날이 있었는지 이전 페이퍼를 보니까 한참 비가 오지 않다가 이 시기가 되어서 비가 오고 더위가 지나갔던 기록이 있었어요. 


 여긴 비가 와서 그 며칠은 조금 덜 더웠지만, 비가 오지 않은 지역은 많이 더웠을 거예요. 그리고 비가 몇번씩 지나가던 첫날은 비가 오는데도 밤에 무척 더웠습니다. 며칠 전에 아침에 비가 많이 오고 나서, 더위는 조금 달라졌을까 했는데, 요즘 일기예보가 잘 맞는 편이예요. 다시 더워진다고 하더니, 주말은 꽤 덥습니다. 


 그러는 사이에 8월은 많이 지나서 이제는 5시에 해가 뜨는 시절은 지났고, 저녁에 6시대가 얼마전의 7시대 같은 기분이 드는 정도로 달라졌어요. 여전히 햇볕은 뜨거워서, 양산 없이 밖에 나갔다 오면 더위가 체내에 누적되는 기분입니다. 어젠 잠깐 나갔다 오고 시들시들해졌는데, 아마도 지난주 금요일 정전 이후로 더위에 적응한 것같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더 취약해진 것만 같은 기분이 듭니다. 


 주말이 되면 밀린 많은 것들을 할 계획을 세웁니다. 하지만 이번주는 그런 것들 하기 싫어서 가만히 있었더니 시간이 더 빠른 속도로 지나가네요. 날씨가 더워서 우리집 다육식물 화분들이 상태가 좋지 않은지, 엄마가 오후에 갑자기 화분을 살펴보기 시작했어요. 부주의하게 외측 방충망을 열어두고 계셔서, 조금 불안한데, 저녁에 모기 나타나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더운 날에 사람도 식물도 다들 생생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될 때가 있어요. 지난 8월 초반 태풍 오기 전의 많이 더울 때는 바깥의 식물들도 상태가 그렇게 좋지 않았습니다. 더위 때문에 초록색 잎이나 분홍 꽃도 축 처진 것처럼 보였어요. 하지만 요즘엔 조금 달라졌는지 어제 아파트 앞 화단의 나무나 식물들 사진을 찍으면서 본 건데, 괜찮던데요. 폭염시기처럼 시들시들 하지는 않았어요. 이정도면 별로 더운 날이 아닌걸까? 하다가 더위와 상관없이 며칠 전 비가 많이 와서 그런 것 같기도 했습니다. 


 너무 더워서 정신없던 8월이 이제 많이 지나고, 다음 주말엔 9월이 될 거예요. 어제 아니면 오늘 본 것 같은데, 10월 초에 임시 공휴일 뉴스가 나와서 보니까, 이번 추석은 10월은 아니고 9월 말에 있는데 휴일이 목금토네요. 명절에는 임시공휴일이 적용되는데, 그러면 월요일인가? 하고 보니 일요일이 있어서 그건 아닌가봐요. 그런데 10월 2일이 바로 그 월요일. 어쩌면 임시 공휴일이 된다면, 그 다음날이 개천절이니까 3일 +일요일+ 임시공휴일+ 개천절이 되는 긴 휴일이 되겠습니다. 


 생각해보니 몇 년 전에 10월 초 아니면 9월 말에 연휴가 있었던 적이 있었어요. 10월엔 개천절과 한글날이 있어서 그 때에도 중간에 평일이 있긴 했지만 긴 휴일이었던 시기가 있었는데, 그게 한참 전의 일이라서 몇 년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기억나는 건 10월 초가 되니 낮에는 햇볕이 뜨겁지만 저녁에는 서늘했던 것과 마지막 휴일에 외출했는데, 시내 사람이 너무 많았던 것, 그리고 그날 가벼운 후드티를 입었던 것, 또 마스크를 쓰지 않던 시절이라는 그런 것들이 조금씩 기억납니다. 다이어리를 잘 썼다면 그 시기를 찾을 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그게 몇년도인지도 잘 모르겠어요. 


 아직 8월인데, 9월과 10월 이야기를 하는 건 너무 빠른 것일지도 몰라요. 미리 생각하는 건 좋지만, 미리 마음이 그 쪽으로 가면 시간이 더 빨리 가는 것 같아서요. 요즘엔 여름이 되면서부터 다음해의 다이어리 광고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한 해가 빨리 지나고 새해가 왔으면 하는 마음도 있을지도 모르지만, 조금은 천천히 갔으면, 하는 생각이 최근엔 더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점점 더 좋은 것들이 나오지만, 각자 개인의 시간은 한정적이니까요.


 주말 날씨가 꽤 덥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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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삭매냐 2023-08-26 1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더위가 다 지나갔지 싶었는데
착각이었습니다.

오늘 낮에 35도를 찍더군요.
그래도 저녁에는 좀 선선해져서
다행이네요.

해가 많이 짧아졌네요.
즐거운 주말 시간 되시길.

서니데이 2023-08-26 19:49   좋아요 0 | URL
레삭매냐님,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낮에 너무 더워서 저희집도 오후에 참다가 에어컨 시작했어요.
낮에 35도까지 올라가는 더운 날이었네요.
해가 지고 난 다음에는 시원한 바람 분다고 하니, 밤에는 많이 덥지 않을 것 같아요.
8월 마지막 주말입니다. 좋은 시간 보내시고 즐거운 토요일 되세요.
감사합니다.

페크pek0501 2023-08-26 22: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다음 주말에 9월이 되는 것, 맞네요. 길게 느껴지던 여름도 끝이 보입니다.
또 비가 온다는 소식이 있네요. 비가 오고 나면 기온이 더 내려갈 듯해요.
글 쓰신 대로 추석 명절은 길 것 같습니다. 이제 여름은 꼬리만 남겨 두고 떠난 듯합니다. 아침저녁으로는 덜 덥습니다. 새벽엔 이불을 덮게 되더라고요. 낮에 뜨거운 건 여전하지만 끝이 멀지 않았습니다. 여름 시작 단계가 아니라 여름 끝 단계라서 좋습니다. 좋은 날들 보내십시오.^^

서니데이 2023-08-28 04:37   좋아요 0 | URL
주말 잘 보내셨나요. 날씨가 꽤 더웠는데, 몇시간 전에 비가 조금 왔어요.
오늘이나 내일쯤 비가 온다는 소식 들은 것 같은데, 그래서 어제 저녁이 더웠나봐요.
요즘엔 실내에 있으면 그래도 오전엔 덜 더운데, 밖에 나가면 여전히 뜨거운 햇볕이 있어요. 그래도 여름 시기를 좋아하는지 조금 남은 8월이 아껴먹는 쿠키 같은 요즘 입니다. 더운 날씨 조심하시고,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8월 25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9시 10분, 바깥 기온은 25.6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어제보다 낮에 기온이 올라가긴 했는데, 저녁이 되니 생각보다 많이 덥지 않네요.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0.3도 낮고, 체감기온은 28.0도 정도됩니다. 습도가 85%이고, 미세먼지는 좋음이예요. 요즘 공기가 좋아서 창문 열고 지내도 괜찮아서 좋아요. 


 오늘 아침에 비오는 소리 들으셨나요. 이른 아침 시간 그러니까 오전 5시 15분 조금 지났을 때 갑자기 비가 많이 오기 시작했어요. 조금 있으면 지나갈 거야, 하고 생각했지만, 소리가 커지는 느낌에 창문을 닫았습니다. 에어컨 실외기 위로 떨어지는 빗소리가 요란했어요. 아마도 아침 시간이라서 더 그랬을 수도 있고요. 소나기였는지 시간이 길지는 않았지만 비가 많이 왔으니 이런 날에 밖에 있었다면 우산이 있어도 잠깐 비를 피하고 조금 뒤에 가는 것이 더 좋을 그런 정도였어요. 잠깐 시끄럽게 들리던 빗소리는 지나가고, 오전 6시가 가까워질 시간에는 조용해졌습니다.


 그리고 낮은 조금 더 더웠습니다. 어제도 낮에 조금 더 더워지는 것 같았는데, 오늘은 맑은 날이고, 하늘에 구름이 조금 하얗게 보이고 거의 대부분 회색 느낌이 조금 남아있는 파란색의 하늘이었어요. 겨울에도 여름에도, 이런 날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그게 더 춥거나 더워서요. 잠깐 나갔다 올 일이 있으면 해가 진 다음 다녀오는 게 좋지만, 귀찮아서 오후 6시쯤 되어서 잠깐 다녀왔는데 더워서인지 돌아오는 길에 벌써 시들시들해졌습니다. 


 요즘엔 해가 뜨는 시간도 계속 달라집니다. 오늘 아침만 해도, 그 시간인데 한밤중 같았어요. 오전 6시가 되어도 이른 시간 같았고요. 낮에는 햇볕이 계속 좋았는데, 눅눅할 정도는 아니지만 습도가 낮은 편은 아니었고 조금 더웠습니다. 하늘은 어제와 달리 파란색이 되어 있었는데, 파란색에 회색을 섞은 것 같은 색감에 하얀 구름은 조금 남은 맑은 날이었어요. 이런 하늘인 날에는 여름에는 더 덥고, 겨울은 추운데. 그래도 에어컨 없이 선풍기로 오후를 잘 지냈습니다.

 

 여름엔 너무 더워서 낮에는 꼭 필요한 일이 아니면 외출을 잘 안해요. 그런데 오늘은 오후 5시가 조금 지났을 때, 햇볕이 지나가는 것처럼 실내로 들어오는 것이 적어졌습니다. 덜 더울지도 몰라. 오후 6시가 되어서 근처 생활용품점에 다녀왔는데, 갈 때는 햇볕이 강하지 않아서 몰랐지만, 길지 않은 시간 돌아오는 길에 이미 시들시들해졌습니다. 햇볕이 강한 시간은 아닐 것 같았지만, 꼭 그런 것도 아니었나봐요.

 

 생각해보니 지난주 금요일엔 정전이 길었고, 그 때도 이 시간 즈음에 밖에 나갔다 왔는데, 그 때는 햇볕이 뜨거워서 양산을 썼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저녁 느낌이 들어서 양산을 들고 나갔지만, 쓰기가 조금 그랬어요. 양산은 쓸 때보다 쓰지 않을 때 필요하다는 것을 더 실감하는 것 중의 하나입니다.


 해가 지기 전 오후 시간에 밖에 나가면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한동안 사진을 많이 찍어두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밖에 나가서 보이는 것들, 그러니까 평범한 식물들을 많이 찍었습니다. 지금은 흔한 것들인데, 시간 지나면 계절이 달라지고 흔하지 않은 것들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된 이후로는 봄에서 여름, 그리고 가을까지의 시간에 사진을 더 많이 찍어두어야 한다는 것도 생각합니다. 하지만 요즘엔 너무 더워서, 밖에 그 시간에 서 있기가 쉽지 않아요.


 낮에는 진한 파란색과 회색 같던 하늘은 저녁이 되어 가는 시간, 조금씩 옅어져서 여기에 하얀색이 많이 들어간 색감이 되었습니다. 나무는 연초록보다는 진한 초록색에 가까운 잎들이 많이 남아있었고, 가을이 되어야 피는 꽃들도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이제 8월 마지막 주말을 앞두고 있다는 것을 생각했어요. 더워서 정신없이 지나온 8월이었습니다. 주중의 5일을 지나면 주말은 매주 돌아오는데 느낌이 매주 다를지도 모르겠어요. 주말이 오는 것도 좋긴 한데, 더 좋은 건 금요일 오후 시간이라는 것이 생각나서, 그 좋은 시간을 지나가고 있다는 것에 소소한 행복감을 느끼기로 했습니다.


 저녁 뉴스에서 들었는데, 주말이 많이 더울 것 같아요. 실내에 있으면 조금 덜 더울수도 있지만, 폭염일 수도 있겠어요. 8월 후반이 되어가지만, 그래도 아직 여름이라서 한편으로는 좋고, 한편으로는 언제나 이 시간일 것만 같은 착각이 듭니다. 매미 소리가 시원한 바람처럼 들리고, 밖으로 나가면 초록색 잎으로 가득한 나무가 보이는 계절, 좋은 느낌이 많지만 너무 더워서 다른 것들은 조금 뒤로 밀린 것 같기도 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칠석과 처서를 지나려고 그랬는지 며칠 비가 왔습니다.

 그런데 다시 더운 날이 조금 더 남았다는 것 같기도 해요.

 8월 마지막 주말, 즐겁게 보내시고, 편안한 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오늘 오후 6시 조금 지나서 찍은 사진. 낮에는 구름도 조금 더 있었고, 진한 회색과 파란색에 가까운 색감이었는데, 오후가 되어 저녁시간이 가까워지니 연한 하늘색에 가까워집니다. 오늘도 비가 와서 그런지 공기가 참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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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선 2023-08-26 01: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느새 팔월 마지막 주말이군요 팔월은 시간이 빨리 갔네요 더울 때는 시간이 더 안 가기도 하는데, 게으르게 지내서... 2023년엔 게으르게 지내는 달이 더 많네요 팔월이 가면 2023년 넉달 남는데... 다음 주에 비 소식 있더군요 어제 구름이 예뻤던 것 같아요 아침에만 잠깐 봤지만... 오늘도 구름 많이 낀다는 말 들었는데, 구름이 있어서 많이 덥지 않을지도... 그건 오늘 날이 밝아 봐야 알겠네요

서니데이 님 주말 편안하게 보내세요


희선

서니데이 2023-08-26 17:21   좋아요 1 | URL
희선님,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오늘도 꽤 더운데, 며칠 전부터 햇볕이 실내로 들어오는 시간이 줄었어요. 진짜 잠깐 사이에 계절이 달라지는 건지, 하는 생각이 오늘은 듭니다. 올 여름도 그렇고 매년 여름은 너무 덥고, 겨울은 너무 추워서 그 날씨가 지나고 적응할 시기가 되면 그만 지나가는 아쉬운 시간이 되네요.
다음주 월요일 비소식이 있는데, 주말이 더울거라고 해요. 며칠전 비가 오고 하늘엔 구름이 별로 없이 청명한 느낌인데, 조금 덥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2023-08-26 13:0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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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6 17:4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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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6 17:4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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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6 17:2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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