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5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2시 27분, 바깥 기온은 31.6도 입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폭염이 오늘도 계속되고 있어요. 오늘도 우리 시는 폭염경보 상태이고요, 체감기온은 32.5도, 어제보다 0.9도 낮다고 하는데 창밖을 보면 햇볕이 환하고 좋긴 하지만, 너무 덥습니다. 여름에 구름이 많거나 흐린 날에는 살짝 그늘이 생기는 것 같은데, 오늘은 맑은 날이라서 외출하신다면 양산 꼭 챙기시면 좋겠어요. 인터넷 검색하다 본 건데 요즘에는 양산을 쓰면 실외에서 온도차이가 꽤 있더라구요. 흐리고 비오는 날을 좋아하지 않는데, 얼마전에는 비가 너무 와서 걱정이었고, 지금은 또 연일 폭염이 계속되는, 올해 여름 날씨는 중간 없는 평균값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는 사이에 8월이 되었는데, 며칠 사이에 시간이 더 빠르게 가는 것만 같았어요. 1일이 되고 며칠 사이에 그렇게 시간감각이 없어지면 한달이 더 빨리 가는 것 같아서, 일정 관리 잘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은 늦게 일어나서 아침을 먹지 못했는데, 잠깐 사이에 점심 시간이 다가와서 일찍 점심을 먹고 정리하고 그리고 오후 일과를 하기로 했는데, 12시에서 2시가 되는데, 얼마 되지 않았어요. 날이 더워서 오후가 길어지는 바람에 조금 더 느긋한 마음이 되는 것 같기도 한데, 실제 시간이 그렇다고 더 생기는 건 아니니까, 조금 더 부지런히 하루하루 계획표를 잘 써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주 날씨가 너무 더워서인지, 집 근처의 가게들은 휴가안내가 붙은 곳이 조금 더 늘었습니다. 여름에도 더운 김이 하얗게 나오던 찐빵만두집도 이번주 휴가, 그리고 시간나면 자주 들르던 화장품 가게는 요즘 폐업정리 업체가 와서 다른 화장품을 판매하고 있어요. 오후엔 집 근처 하나밖에 없는 프랜차이즈 햄버거 가게에 가서 포장해와야지 생각했지만 너무 더워서 가기가 싫어서, 그냥 집에 있는 얼음에 커피를 넣어서 마시기로 했습니다. 그것도 어제 저녁에 잠깐 편의점에 다녀왔으니 할 수 있는 일이네요. 


 어제는 저녁을 먹고 잠깐 나갔는데, 집 근처 편의점에 2+1 상품이 매대에 3개가 아니라 2개 밖에 없어서 과자랑 커피 하나 사고 돌아오는 길이었어요. 이렇게 더운 날 아이스크림이라도 많아야지 하는 마음으로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나오는데, 그 옆집이 그러고보니 새로 생긴 커피전문점이었어요. 그 근처를 자주 지나가는데도 생각을 못했는데, 어제는 그 앞에 줄을 선 사람이 많아서 알았던 것 같아요. 아이, 이럴 줄 알았으면 편의점에서 커피 안 샀을텐데... 근처에 디저트 가게나 빵집, 간식류를 파는 가게가 조금 더 늘었고, 그리고 그 전에 있던 가게들은 조금씩 기억에서 멀어집니다. 새로운 유행의 가게들이 많이 생기면서 버스타고 주말에 시간내서 가지 않아도 집 근처에서 만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서 편의성이 늘었습니다. 


 그래도 가끔은, 버스를 타고 시내 대형서점과 백화점을 가고 싶어요. 주말엔 그렇게 해야지, 하는 마음이었는데, 너무 덥기도 하고, 또 며칠 전 갑자기 일어난 테러 사건 등 뉴스에서 본 것도 생각나서, 그냥 며칠만 더 집에, 하는 마음으로 오후를 보내기로 했습니다. 대신 집에 있는 책들을 보자, 하고 둘러보니, 지난 얼마간 많이 바빴던 탓에 사서 한번도 열어보지 못한 새 책들이 많이 있어서, 서점에 가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날씨가 너무 더워서, 온열질환 조심해야 할 시기입니다.

 외출하실 때는 양산쓰고 자외선 차단제 바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실외 또는 더운 곳에서 일하거나 시간 보내는 분들도 계실텐데, 더위 조심하시고

 건강한 여름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다음주면 벌써 입추와 말복이 되는 만큼, 여름이 그렇게 길지 않다고 해도

 8월은 많이 덥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시원하고 좋은 오후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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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목련 2023-08-07 09:4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 님, 여전히 더운 날지만 시원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요^^

서니데이 2023-08-09 20:47   좋아요 1 | URL
자목련님, 날씨가 계속 더워요. 그리고 태풍이 온다고 하고요.
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8월 3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6시 49분, 바깥 기온은 30.3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도 더운 날이 계속, 여전히 폭염경보입니다. 어제보다 0.2도 높고, 체감기온은 30.9도 정도예요. 지금은 저녁이 되어서 그런데 낮에는 33도 정도 되었던 것 같고요. 오늘 낮12시 뉴스에서 보니까 이번주 날씨가 계속 더울 것 같아요. 서울 기준이지만 거의 35~36도 전후입니다. 최저기온도 낮은 편이 아니라서 그런지 요즘에는 아침에도 기온이 낮지 않아요. 최근 거의 일주일 가까이 계속 더운 날인데다, 오늘은 햇볕이 환한 편이라 오후는 많이 더웠습니다. 조금 어둡고 답답하긴 하지만 창문쪽에 커텐으로 가리면 조금 나을 같았는데, 그랬더니 시간 가는 걸 잘 모르고 있었어요. 


 어제도 날씨가 맑은 편이라서, 늦은 시간까지 해가 떠 있었습니다. 여름엔 저녁 시간이 길어지는 것이 참 좋은데, 너무 더워서 낮 시간에는 가급적 외출을 줄이고, 급하지 않은 일들은 해가 진 다음에 다녀옵니다. 다들 비슷한 생각인지 저녁 먹고 나갔더니 생활용품점에 사람이 많았어요. 날씨가 더워서인지 요즘엔 에어컨이 나오는 공간에는 늘 사람이 많은 것 같긴 합니다.


 어제 저녁엔 하늘에 진한 분홍 구름이 떠 있었는데, 돌아오면서 달 생각이 났어요. 며칠 전에 지나가면서 본 건데 달이 아주 크게 보였거든요. 인터넷 뉴스 검색하다 읽었는데, 이번달 두 번의 달이 뜨는데, 모두 큰 달이 뜬대요. 아마도 1일이 보름달이니까 오늘은 보름은 지나도 달이 큰 모양은 볼 수 있을지도요. 며칠 전 그러니까 월요일이었는데, 달이 너무 크게 보였던 생각이 나서 어제도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어제는 시간이 달라서인지 위치를 잘 찾지 못했어요.


 날씨가 더워서인지, 어쩐지 소심해지는 기분이 드는 어제 저녁, 밖으로 나와서 더운 공기가 가득한 바깥으로 나왔을 때, 기분이 나쁘지 않았어요. 걸으면서 하늘을 보니, 해가 지는 시간이 되어서인지 하늘엔 진한 분홍색 구름이 떠 있었고, 멀리 보이는 늘 보던 풍경인데 사진을 찍었더니 꽤 예쁘게 나왔습니다.


 언젠가, 사소한 것으로도 행복한 마음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어요. 하지만 어느 날엔가 그런 것들을 생각하지 않고 사는 것도 나쁘지 않은 느낌이었습니다. 꼭 그래야만 하는 것이 아닌, 그냥 적당히 편한 느낌에 가까웠어요. 매일 어떤 목표를 세우고, 잘 해야 하고, 그렇지만 잘 안되고, 늘 아쉽고, 그런 것들은 많이 있습니다. 어제보다 오늘이 더 나은 것도 있지만, 작년보다 올해가 더 아쉬운 것들은 늘 있어요. 


 여기까지 썼는데, 갑자기 큰 소리가 들려서 보니까, 엄마가 전자레인지에서 데워진 음식 꺼내다 떨어져서 도자기 그릇이 다 깨졌습니다. 바닥이 엉망이라서 치우는데 일이 많을 것 같아요.


 그치. 이게 현실이지. 실시간 라이브.

 기억이라는 건 지난 회차 방송된 회상씬 비슷한 거고.

 조금 보여주는 건 지난 번 기억에 도움이 되지만, 앞에 나온 장면이 너무 많아지면 그대신 오늘 새로 나오는 분량이 적겠지. 아마?

 

 저녁 먹기 전 급하게 할 일이 생겼으니, 오늘은 여기까지 써야겠어요.

 엄마의 기분이 아주 좋지 않아보여요.;;


 오늘도 더운 하루입니다.

 시원하고 좋은 저녁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어제 저녁에 찍은 사진. 해가 지기 얼마 전에 찍은 사진인데, 이 사진 찍고 조금 뒤 밤이 되었습니다. 이제 8월이 되고 3일차인데도, 가끔씩 날짜를 쓰면 7월... 하고 쓰면서 고치는 일이 조금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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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3 19: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8-05 14: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미미 2023-08-03 22: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 사진 너무 예쁘게 찍으셨네요! ㅎㅎ 슈퍼문 두번 뜬다고 해서 벼르고 있었는데 다른데 정신 팔고있다가 잊어버리고 그냥 잠들었지 뭐예요ㅠ.ㅠ
30일날 또 기회가 있으니 꼭 보고싶어요.

서니데이 2023-08-05 14:47   좋아요 1 | URL
미미님, 날씨가 너무 더운 주말입니다. 시원한 오후 보내고 계신가요.
저날 사진을 찍고 조금 뒤 해가 졌는데, 운좋게 예쁜 색감의 사진을 찍었어요.
사진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뉴스에서 본 건데, 이번처럼 한달 안에 두 번이나 달이 뜨고 슈퍼문이 되는 시기가 많지 않대요. 그러니, 슈퍼문 아니어도 8월엔 달이 보이면 한 번 더 보게될 것 같아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8월 1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5시 53분, 바깥 기온은 32.3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지난주부터 날씨가 계속 덥습니다. 오늘도 폭염경보예요. 어제 저녁 뉴스에서도 폭염 관련 내용이 많았는데, 오늘이 더 더울거라고 하더니, 아침 이른 시간부터 실내 기온이 31도 였습니다.;;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2.8도 높고, 체감기온은 33.5도 정도예요. 오전에는 미세먼지가 보통 정도였는데, 지금은 미세먼지는 좋음, 초미세먼지는 보통 정도입니다. 더워서 창문을 열어도 좋을 날이지만, 날씨가 너무 더워서 창문을 열면 바깥의 열기가 들어와서 낮에는 닫고 커텐을 내렸습니다.


 많이 덥긴 하지만 생각보다 습도가 높지는 않아요. 68%입니다. 어제도 저녁에 잠깐 집앞의 편의점을 가는데, 처음에는 그렇게 덥지 않았던 이유도 습도가 많이 높지 않아서 였던 것 같았어요. 하지만 조금 지나서 금방 더워지고 오래 있긴 어려운 날씨였는데, 밤이 되어도 실내 기온이 내려가지 않는, 그러니까 최근 며칠 계속 열대야에 해당될 만큼 밤에도 덥습니다.


 날씨가 많이 더워서 온열질환을 주의하라는 내용을 자주 보게 됩니다. 폭염 때문에 사망한 분도 계신다는 뉴스를 본 것 같아요. 너무 더운 낮 시간에는 가급적 외출하지 않으려고 하고, 저녁에 해가 진 다음 잠깐 나가는 것도 많이 더운데, 낮에 더운 곳에서 일하시는 분들, 폭염시기에는 열사병 등 온열질환 조심하셔야겠어요.


 아침에 일어났다가 잠깐 잠이 들어서 깜짝 놀라는 일이 있었어요. 그리고 달력을 보니 오늘부터 8월이네요. 아, 8월이구나... 잠깐. 왜 벌써? 하는 기분이 들어서 그렇게 좋진 않더라구요. 우리 나라는 7월말에서 8월초가 늘 더워서 여름 휴가도 그 시기에 많이 하시는데, 지난 주말부터 시작해서 8월에는 휴가로 휴무인 곳도 꽤 있으니, 동네 병원등 휴무 일정도 미리 적어두어야 할 것 같아요. 어느 날 갑자기 휴일이라는 것을 모르고 있다가 마음 급해지면서 어쩌지, 하는 일이 생길 수도 있어서요. 


 최근에는 그래도 신경써서 다이어리 메모를 잘 하는 편이었는데, 지난주에는 그러지 못했더니 한주간의 일들이 기억나는 것도 적고, 그리고 결과면에서도 좋지 않아서, 이번주에는 다시 다이어리를 잘 쓰려고 계획중입니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평소보다 잘 안되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그것과 그것은 큰 차이가 없다, 하고 생각하려고요. 지난주에는 생각보다 잘 안되는 것이 많아서 어쩐지 소극적이었는데, 이번주에는 그런 방향도 조금 바꿔보았으면 좋겠어요.


 요즘 자주 매미소리가 들리는데, 창문을 닫고 있어도 매미 소리가 크게 들리는 편이예요. 그러다 나무 아래를 지나갈 때는 아주 크게 들려서 낯선 느낌이 들 때도 있어요. 너무 크게 울지 않으면 방충망에 붙어 있어도 그냥 두기로 했습니다. 너무 더워서 갈 곳이 없나,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낮에 뉴스를 보니까 태풍이 어느 방향으로 갈 지 아직 잘 모르지만, 우리 나라쪽으로 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 태풍 때문인지 날씨가 이번주 계속 덥습니다. 폭염 경보가 금방 끝나지 않을 지도 모르겠어요. 너무 더워서 하루에도 여러번 얼음이 가득 담긴 아이스 음료를 마시고, 각얼음을 열려두는 요즘, 너무 덥지만 않다면, 이라는 이야기를 조금 더 자주 하게 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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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곡 2023-08-01 18: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새 달이네요 반갑습니다 너무 더워서 얼음을 저도 자주 꺼내 먹었습니다 원래는 얼음을 잘 안 먹는 편인데 더워서 별 수 없더군요 8월 잘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서니데이 2023-08-01 23:13   좋아요 1 | URL
서곡님, 오늘부터 8월 시작인데, 너무 덥네요. 저희집은 각얼음을 계속 얼리고 있어요.
더운 날씨 조심하시고, 좋은 일들 가득한 8월 되세요. 감사합니다.^^

새파랑 2023-08-01 18:3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늘이 올해 가장 더운날인거 같아요. 사무실에 있는데도 너무 덥네요 ㅜㅜ
태풍 제발 안왔으면 합니다 ㅋ 건강 잘 챙기세요~!!

서니데이 2023-08-01 23:14   좋아요 2 | URL
새파랑님, 며칠째 폭염경보라서 너무 더워요. 오늘은 오전부터 31도였는데, 태풍이 가까이 오는 것 같아서 불안합니다. 더운 날씨 조심하시고, 좋은 8월 되세요. 감사합니다.^^

blanca 2023-08-01 20:5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와, 요즘 더위는 정말 숨이 턱턱 막혀요. 외부에서 일하셔야 되는 분들 건강이 걱정될 정도입니다. 다음 주 입추라니 조금만 더 참아 보아요.

서니데이 2023-08-01 23:15   좋아요 1 | URL
blanca님 요즘 며칠째 폭염인데, 이번주 계속 더울거라고 해요. 벌써 입추가 가까워지는 8월이네요. 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좋은 8월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페크pek0501 2023-08-03 13: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벌써 8월이네요. 다음주는 입추와 말복. 지금 들리는 매미 소리가 사라지고 귀뚜라미 소리가
들릴 날이 곧 오겠네요. 폭염에도 불구하고 여름 끝을 향해 가기에 그 생각으로 이 시간을 견디고 사네요. 여름이 가는 것이 섭섭할 날이 올 것 같으니 이 뜨거운 여름도 즐기려 노력합니다. 이것도 옆에 선풍기가 있어서 할 수 있는 말이지만요...ㅋ

서니데이 2023-08-03 18:36   좋아요 0 | URL
페크님, 오늘도 더운 하루예요.이번주 계속 덥네요. 오늘이 3일째인데, 벌써 8월인가, 하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달력을 보니 다음주에 입추와 말복이 있으니, 더운 날도 그렇게 길지 않을 거예요. 매일 들리는 매미소리가 나쁘지 않지만, 요즘 너무 더워서인지 한밤중에도 들립니다.
더운 날씨라서 아이스음료 자주 마시고 덥다고 양산도 쓰지만, 이 시기의 좋은 점도 있을거예요. 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시원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7월 30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2시 57분, 바깥 기온은 33.2도 입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며칠째 폭염입니다. 날씨가 무척 더워요. 오전부터 실내기온이 31도인 날이 며칠째 되는데, 오늘은 어제보다도 기온이 더 올라가는 것 같아요. 현재 우리 시는 폭염경보인데, 폭염주의보나 경보 등 폭염특보가 되면 며칠간 더운 날이 지속되는 편입니다. 현재 폭염경보라는 것을 보니 체감기온이 꽤 높을 것 같은데, 현재 기온과 비슷한 33.3도 정도로 나오고 있고, 습도는 56%라서 많이 높지 않네요. 어제보다 1.8도 높은데, 맑은 날이라서 밖이 무척 환하고 뜨거워보여요.


 오늘은 아침부터 에어컨이 돌아가고 있지만 어제보다 시원해지는데 시간이 더 오래걸렸습니다. 어제도 오전부터 에어컨 시작이었는데, 오늘은 어제보다는 한시간쯤 늦었더니, 그래서 그랬나, 잘 모르겠습니다. 금요일부터 너무 더워서 밖에 잠깐만 다녀와도 옷이 젖는 것 같은데, 습도는 생각보다 높지 않은 편이네요.


 이렇게 더운 날, 추가되는 것, 열대야. 요즘 최저기온이 26도 정도니까, 아마도 밤에도 열대야가 될 거예요. 그래서 요즘 매일같이 선풍기를 틀어놓고 자는데, 더운 날씨에 선풍기는 괜찮을지, 오늘 아침에는 그것도 걱정되긴 했습니다. 


 그러는 사이에 7월 30일. 벌써 그렇게 되었구나. 하면서 달력을 보니, 7월에 있었던 많은 일들 중에 별로 기억에 남는 게 없다는 생각에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바빠서 그런 것보다, 너무 더워서 다른 것들이 생각나지 않는 것 같아요. 평소에 하던 것보다 효율성이 많이 내려간 것 같은데, 기분만 그런게 아니라, 실제로도 그럴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금요일부터 그랬을 것 같은데, 뭔가 하고 싶은 일들이 생각나지 않았고, 먹고 싶은 것이라거나 다른 것들도 비슷했어요. 각얼음을 14개나 넣은 아이스 커피는 금방 녹아서 따듯해졌습니다. 아마도 나도 비슷한 상태일 것 같은데? 그래서인지 평소보다 소심해진 것 같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조금 시원해지면 평소의 마음이 살아나긴 하겠지, 괜찮을거야. 하는 생각이 잠깐 지나가고요. 


 그러다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하고 싶은 것이 없어지는 날이 진짜 올까. 그러면 안되는데? 지금은 할 수 없지만 그래도 언젠가 어떤 것을 하고 싶어, 하는 것들은 늘 하루에도 여러번 찾아옵니다. 그게 지금은 사정이 잘 맞지 않아서 그 다음으로 미루기도 하고, 나중에 할 수 있을 때는 급하게 하고 싶지 않아서 다시 미룰 수는 있겠지만, 그래도 아무것도 없는 건 곤란해. 그런 기분 비슷했습니다.


 저녁에 더운데 나가서 저녁을 먹자는 이야기를 엄마가 어제부터 하고 계시는데, 그러고 싶지 않았어요. 뉴스를 검색하다 다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다는 내용을 읽었거든요. 그래서 조금 더 검색하다 알게 된 게 있어요. 다시 정책이 변경되면, 선별진료소가 끝나고, 병원의 검사비도 달라진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지금보다 가격이 많이 올라갈 수 있을 것 같은데, 자세한 내용은 조금 더 찾아봐야할 것 같아요. 만약 선별진료소가 문을 닫는다면 병원에서 검사하는 대기도 더 많아질 것 같은데, 그 생각을 하니 아직은 그렇지 않다고 해도, 주말에 외출해서 대형서점을 가고 싶다거나 하는 이번주의 계획을 수정하기로 했습니다. 꼭 실물을 확인하고 사야 할 것 같은데, 고민되네요.


 날씨가 너무 더워서 밖에 오래 있으면 온열질환이 걱정되고, 실내 냉방을 시원할 정도로 맞추면 기온차이 때문에 좋지 않다는 말도 생각나네요. 너무 더워서 그런지 밖에 나가면 잠깐만 있어도 에어컨이 냉방되는 곳으로 가고 싶은데, 외출할 일이 있다면 해가 진 다음으로 급하지 않은 것들을 미루기로 했지만, 아마 그 시간에도 날씨가 시원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더운 날씨가 며칠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이번 주말은 7월의 마지막 주말이고, 그리고 내일이 말일입니다.

 좋은일들 가득한 7월 되시고, 시원하고 건강한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어제 오전에 찍은 무궁화. 요즘 자주 피고, 금방 지고 새로 핍니다. 한번 핀 꽃이 오래가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이 사진 찍을 때 오전인데도 무척 더웠어요. 조금 더 잘 나온 사진을 고르고 싶어서 여러장 찍고 싶었는데, 벌이 날아와서 더이상은 무리였습니다. 근데 이 사진엔 벌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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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집 2023-07-30 18: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낮시간대는 참고 저녁 시간에 많이 틀고 있어요. 전기 요금 많이 나올 각오하고 틀긴 하는데..다른 데 아까야지요. 부모님하고 간단히 외식 하고 오시지.. 불 앞에 있는 거 고역이긴 해요.

서니데이 2023-07-30 19:19   좋아요 0 | URL
기억의집님 잘 지내셨나요. 오늘 많이 덥네요. 저희집은 얼마전까지 에어컨 쓰지 않았는데 이번주말 너무 더워서 오전부터 쓰고 있어요. 올해 전기요금 작년보다 많이 올라서 여름에 많이 나올지도 모르겠어요. 더워서 저녁 간단히 먹으려고요. 더운 날씨 조심하시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기억의집 2023-07-30 19:20   좋아요 1 | URL
ㅎㅎ 저도 지금 밥하고 있네요. 좋은 주말 보내세요!!

얄라알라 2023-07-30 19: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 저도 오늘 무궁화꽃 사진을 몇 장 찍으면서
무궁화가 여름 꽃인걸 몰랐구나!!했는데 서니데이님 무궁화 색도 참 예쁘네요

서니데이 2023-07-30 19:22   좋아요 0 | URL
얄라알라님 저도 근처에 무공화나무가 있어서 알았어요. 전에는 사진만 봐서 잘 몰랐고요. 하얀샐 무궁화가 피는 나무도 있었는데 아직은 보이지 않네요. 사진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시원한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2023-08-01 09: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8-01 17: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7월 24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8시 30분, 바깥 기온은 25.5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비가 오지는 않는데, 구름이 많은 날이었어요. 지금은 아주 많이 더운 건 아닌데, 해가 진 다음 시간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낮은 기온은 아닌 것 같아요. 어제보다 0.8도 높고, 체감기온은 27.8도 정도 됩니다. 바람은 별로 불지 않는지 창문을 열었는데, 선풍기 바람 말고는 창문 너머 바람이 들어오지 않아요. 


 오늘은 아침에는 날씨가 조금 더 흐린 편이었고, 오후에도 가끔씩 비가 올 것처럼 실내가 어두워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비가 오지 않았고, 오후 5시 지나서는 햇볕이 뜨거워서 실내도 더운 느낌이 많았습니다. 저녁 뉴스를 보니 최저기온이 25도, 그리고 낮기온이 30도 정도가 되지만, 내일은 비가 올 수도 있겠네요. 비가 오는데도 기온이 그렇게 많이 내려가지는 않는 시기라서, 이번주 거의 30도 전후의 날씨입니다. 내일은 남쪽에는 비가 많이 오는 편이지만, 전국에 비가 올 거예요.


 어제까지 비가 많이 와서 습도가 높은 편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창문을 열어두어도 어제보다는 습도가 높지 않은 것 같았어요. 체감하는 건 그런데, 페이퍼를 쓰면서 확인해보니 84% 정도 됩니다. 어제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미세먼지는 오늘도 둘 다 좋음이네요.


 매일 하루씩 살다보면, 오늘이 며칠인지, 아침에는 생각하는데 오후가 되면 잊어버립니다. 오늘은 아침에 일찍 일어났더니, 오전에는 월요일 오후에는 화요일 같은 기분이었어요. 7월이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네번째 월요일이 되었고, 그 사이 비가 오고 더운 날이 몇 번이나 지나갔는지 하나둘 세다 잊어버렸습니다. 


 어떤 일들은 기억에 남는데, 특별한 일은 아니어도 가끔 기억나는 일들이 있습니다. 아주 특별한 일만이 기억에 남는 것이 아니라는 점은 좋을 때도 있고, 한편으로는 사소한 많은 것들을 다 기억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 중의 일부만 남은 것 같기도 합니다. 지난 일들을 가끔 기억한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그러면 몇 시 몇 분인지 시간까지 정확하게 모두 기억하는지 물어와서 그렇지는 않다고 했던 일이 있어요. 시계처럼 정확하게 시분초를 기억하는 사람이었을까? 잘 모르지만 확실한 건 나는 아닌데. 지금도 그게 어느 해 어느 날 몇 시인지 모두 기억하지는 못합니다. 


 기억을 많이 하면 좋지만, 그렇지 못하니 조금 더 많은 것들을 기록해둡니다. 하지만 그것도 기억하는 것이 적다면 다른 사람이 쓴 글을 읽듯이 읽게 되니까, 그 날의 일들을 조금이라도 기억하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것들이, 매일 일어나고 사라지고, 그리고 또 새로운 것들이 그 자리를 채웁니다. 좋은 것들과 좋지 않은 것들과, 아쉬운 것들과 원하지 않는 것들이 있습니다. 조금 더 좋은 것들이, 조금 더 행복한 것들이, 조금 더 아쉬워하지 않을 것들이, 그리고 조금 더 하고 싶은 것들이 그 시간에 많기를, 그리고 더 좋은 기회가 주어지기를 바랍니다. 저녁 뉴스를 보다보면, 어느 날에는 비로 인한 피해가, 어느 날에는 낯선 사람으로 인한 상해가, 또 어느 날에는 또 다른 사고가 일어나는 것들을 한두 시간동안 계속 보게 됩니다. 그런 일들이 오늘 있었고, 어디선가 누군가의 일이 되었습니다. 사건 사고가 없을 수 없는 복잡한 많은 것들이 있지만, 매일 오늘 하루가 무사하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밤에 25도가 넘는 열대야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편안한 저녁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지난주 화요일 18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그 날 오전에는 비가 왔고 오후 내내 날씨가 흐려서 비가 계속 올 것 같았어요. 그런데 오후가 되어서 갑자기 햇볕이 환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밖으로 나가니 햇볕은 뜨거웠고, 여름이었습니다. 올 여름 처음으로 매미 소리를 들었고, 비가 와서 그런지 얼마전 새잎이 나온 동백나무는 반짝반짝하는 느낌이 사진 안에도 많이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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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5 00: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7-25 17: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페크pek0501 2023-07-25 13:2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장마가 끝나면 얼마나 더울지 걱정이 됩니다. 늦더위가 얼마나 심할지 예상이 되어요.
그래도 책 속으로 들어가면 더위를 잊어 좋습니다. 여름의 필수품은 책과 선풍기, 같습니다.
푸르름이 반짝거리고 사진이 좋습니다.

서니데이 2023-07-25 17:19   좋아요 2 | URL
페크님, 오늘은 오전부터 덥기 시작하더니 오후가 많이 덥습니다.
이제 장마가 끝나가는 것 같기도하고, 다시 비가 더 올 것 같기도 해요.
올해는 일찍 덥기 시작해서 여름이 일찍 오는 것 같기도 하고, 정신없이 지나다 보니 6월과 7월이 너무 빨리 가는 것 같아, 그 생각을 하면 아쉽습니다.
더운 날에 에어컨 냉방 잘 되는 곳에서 시원한 아이스 음료 마시면서 책 보거나 인터넷 검색하는 것도 괜찮은 피서 같아요.
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서곡 2023-07-30 15: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너무 덥네요 일요일 오후 잘 보내세요!!!

서니데이 2023-07-30 15:15   좋아요 1 | URL
오늘 정말 덥네요.
서곡님, 더운 날씨 조심하시고, 시원한 오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