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4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8시 17분, 바깥 기온은 22.7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벌써 일요일 저녁시간입니다. 오후 날씨가 흐려졌는지 지금은 흐림으로 나오고 있어요. 낮엔 날씨가 좋은 편이었는데, 저녁이 되니 달라지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1.0도 낮고, 체감기온은 22.3도 정도입니다. 습도는 49%이고,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입니다.


 어제 아시안게임 개막 소식을 들었는데, 오늘은 대회 1일차가 되면서 뉴스 대신 축구대표팀 E조 바레인과의 경기를 중계하고 있어요. 주말엔 7시에 뉴스를 하지 않아서 케이블을 잠깐 돌려보다가 8시가 되면 뉴스를 볼 생각이었는데, 아시안게임 경기 중계를 해주는 방송이 많은 것 같아요. 이번 대회에서 새로운 경기 종목도 있고, 많은 선수들이 참가하는 만큼 아시안게임 경기 생중계도 많이 나올거예요. 그리고 경기가 열리는 중국 항저우와 우리 나라가 시차가 적은 지역이라서 이번엔 낮 시간에도 생중계가 많이 나올 것 같아요. 


 이번주 조금 피로감이 있었는지, 어제와 오늘 많이 쉬다보니 거의 하루가 가는 것만 같은 기분입니다. 다음주에는 추석연휴가 있는데, 날짜를 세어보니, 9월과 10월에 이어지면서 상당히 길어졌어요. 생각만으로도 기분이 좋긴 하지만, 올해 추석에는 물가가 많이 올라서 추석 지나면서 비용이 많이 들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러고보니 엄마가 며칠 전에 그러시던데, 안 오른 게 없다고 해요. 얼마전 과일 가게 앞에는 다가오는 추석을 앞두고 과일 상자들이 높게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샤인머스켓이나 보라색 켐벨 포도도 있었고, 사과도 본 것 같은데, 아직도 수박이 나와서 큰 수박이 앞에 진열되어 있었어요. 올해는 초반에는 몇 번 수박을 사긴 했는데, 너무 더워진 다음에는 무거워서 그랬는지 거의 사오지 않아서 잊어버리고 있었어요. 복숭아도 비슷합니다. 과일이 많이 비싸졌을 것 같은데, 그 생각을 하니까 지나가면서 가격표 없으면 물어보기가 쉽지 않네요. 


 조금 전에 저녁을 먹고 나서, 오늘은 페이퍼를 쓰지 못할 것 같아, 하는 마음이었는데, 아니지 그래도 조금이라도 쓰는 게 더 낫지, 하면서 생각해보았습니다. 다음주에 할 일이 뭐지? 하고 생각했는데, 금방 생각이 나지 않아서, 일단 다이어리 메모를 찾아보았어요. 그랬더니 다음주 초반에 온라인 쇼핑 사이트 세일이 끝나가는데, 잊어버리고 있었으니, 오늘 페이퍼를 쓰고나면 메모한 것들은 잊지말고 사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초반에 샀으면 좋았는데, 그 때는 그 때의 이유가 있었겠지만, 이제는 여러가지 메모를 잘 해두어도 잊어버리는 것들이 많아져서, 메모도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아요.


 전에는 아침에 다른 일들 시작하기 전에, 일단 오늘 할일부터 메모목록을 썼습니다. 그리고 추가하고, 우선되는 것들부터 표시하고, 그렇게 하는 습관이 있었던 적도 있었어요. 그 시절엔 수험생이어서, 하루에 시간을 잘 나누어서 쓰는 것이 무척 중요했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교재를 시험 전까지 볼 수 없을 만큼 분량이 많았거든요. 그런데 그렇게 하더라도 중간에 예상하지 못했던 달라지는 것들이 생기면 중간중간 다시 계획을 쓰고 조정을 해야 합니다. 그 때는 100일, 200일 단위로도 잘 나누어서 살았는데, 지금은 왜 그렇게 잘 하지 못하지? 하고 생각해보니, 마음이 느슨해져서 그럴 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어요.


 수험생으로 살 때가 훨씬더 부지런했는지 생각해보면, 꼭 그렇지는 않을 것 같은데, 그 때는 지금보다는 시간활용은 더 잘 했던 것 같았어요. 때로는 몇분 단위로도 메모를 하면서 썼으니까요. 하지만 지금은 오전 오후 저녁 밤, 새벽 정도로 나누는 것으로도 충분하다고 하면서 쓰고 있으니, 시간의 단위가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주말을 지나면서 이것저것 할 것들을 쓰지만 잘 하지 못하고 이월되는 것처럼, 그 시절에도 매일 정해진 분량을 다 하지는 못했어요. 계획표를 쓸 때, 조금 많이 써두거든요. 그렇게 하지 않으면 늘 시간이 부족했어요. 그런데, 지금은 어떤지 생각해보니, 계획표를 쓰는 방식이 달라서 그렇게 자세하게 쓰지 않는 것과 일상적인 것들이 더 많은 시간을 차지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소한 많은 것들도 시간을 쓰기 시작하면, 하루 시간은 참 얼마 되지 않아요. 


 그런 것들을 하지 않고 살 수는 없지만, 요즘 일상적인 많은 것들은 줄이거나 다른 사람과 나누어서 써야할 것들을 혼자 하고 있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다음 주에는 다시 계획표를 조금 더 신경써서 써야 할 것 같은데, 연휴가 있어서 잊어버렸지만, 다음주는 9월 마지막주라서, 이번주까지 밀린 것들은 다음주에 다 모일 예정입니다. 밀린 것들이 많지 않기를 바라는데, 사실 많이 밀렸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주말에 잘 쉬고, 재충전하셨는지요.

 내일도 날씨가 낮에는 따뜻할 것 같은데, 일교차가 큰 시기입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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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선 2023-09-25 02:0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시간이 빨리 흘러서 구월 마지막 주가 왔네요 제가 지난달뿐 아니라 이달도 게으르게 지내서 시간이 빨리 갔군요 게으르게 지내면 시간이 더 빨리 갑니다 아시안 게임을 이제야 하는군요 코로나 때문에 미룬 거였던가요 잘 모르는군요 그저 하는가 보다 합니다

서니데이 님 오늘 좋은 하루 보내세요


희선

서니데이 2023-09-25 18:25   좋아요 0 | URL
희선님, 주말 잘 보내셨나요. 오늘은 날씨가 흐려서인지 저녁이 더 빨리 오는 것 같아요. 제가 기억하기로는 아시안게임은 월드컵과 동계올림픽과 같은 해에 열렸던 것 같은데, 코로나19가 시작된 이후로는 일정이 달라지는 것들이 많아져서 잘 모르겠어요. 지난번 인도네시아에서 열렸던 전대회도 얼마전 같은데, 그게 벌써 수년 전의 일이라는 게 낯설게 느껴지네요. 아마 늘 관심사가 되는 일이 아니라서 그런 것 같기도 해요.
일교차 큰 날씨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9월 23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4시 48분, 바깥 기온은 25.8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후에 잠깐 날씨가 좋았는데, 지금은 구름 많은 날씨예요. 실내 공기가 차가워는 것 같은데요.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0.9도 높고, 체감기온은 24.6도로 현재기온보다 조금 낮습니다. 미세먼지는 둘다 좋음이고, 습도는 41%입니다. 


 오늘은 추분이예요. 22일이나 21일이 될 것 같았는데, 달력을 보니, 오늘이 추분이었던 것 같은데요. 바로 앞에 달력이 없어서 조금 자신이 없어서 네이버 검색을 해봤습니다. 오늘이 맞았는데, 그 옆에 시간이 있었어요. 오후 3시 50분이 의미있는 시간인가봐요. 이제 낮이 긴 시기가 지나고 밤이 긴 시기를 시작할 때가 되었습니다. 여름이 지나가는 것은 아쉬움으로 며칠씩 이어왔는데, 이제는 진짜 여름은 지나고 가을이구나 하는 것을 실감합니다. 


 오늘은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개막일입니다. 9월 23일부터 10월 8일까지의 일정인데, 축구와 같은 단체 경기는 개막일전부터 미리 예선경기가 있었어요. 이번주에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은 E조에서 두 번의 경기가 있었고, 텔레비전에서 생중계를 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오늘부터 10월 8일까지면 대회 기간 중간에 추석연휴가 있어서 아시안게임 경기 중계는 많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번에 참가하는 우리나라 대표선수 소개도 뉴스에서 조금 본 것 같은데, 이전보다 새로운 종목도 많이 추가되고, 선수들도 다양한 종목에 참가하는 것 같았어요. 대한민국 선수단의 좋은 성과를 기원합니다.


 점심을 조금 늦게 먹었어요. 오후 2시쯤 점심을 먹고, 설거지를 할 때만 해도 더워서, 얼음이 가득 들어간 콜라를 컵에 따랐는데, 그 때는 너무 더워서 그리고 한 컵 차가운 음료를 더 가지고 왔습니다. 그런데 조금 전에 아이스크림을 반쪽 나누어먹었더니, 더운 느낌이 많이 사라졌어요. 갑자기 차가운 느낌이 들어서 긴소매 옷을 입고 페이퍼를 이어서 씁니다. 몇시간전 햇볕 좋던 시간보다는 구름이 조금 더 많아졌지만, 밖에 나가면 햇볕이 좋은 날 같아서 페이퍼를 쓰고 나면 잠깐 나가서 걷고 올까 생각해봐야겠어요. 


 점심 설거지를 하는데, 일단 오늘은 토요일이니까 페이퍼를 먼저 쓰자 생각했어요. 그렇게 하지 않으면 저녁 시간이 되고 나서야 생각이 날 것 같았거든요. 바빠서 그런 게 아니라, 시간이 여유있을 때는 조금 있다 해도 되니까 하는 마음에 더 밀리는 것들도 있어요. 하나하나 순서를 정해서 하나씩 하기 시작하면 줄어들게 될 것들도, 일단 이런 게 있어, 조금 더 급한 것을 하자, 하면서 미루기 시작하면, 그것들은 계속 밀리고, 다시 밀립니다. 지금 더 중요하거나 급한 것들이 없어도 어쩐지 후순위가 되나봐요.


 페이퍼를 쓰고 나면 잠깐 나가서 걸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마무리하고 조금 나가서 걸어야겠어요. 갑자기 햄버거 세트가 먹고 싶긴 한데, 그거 먹으면 칼로리가 조금 걱정이네요. 요즘엔 햄버거가 점점 더 커지더니 가격도 상당히 올라간 것 같은 기분이예요. 그리고 세트를 잘 보지 않으면 감자튀김이 없는 햄버거와 콜라만 주는 경우도 있고요, 조금 더 다양해진 건지 잘 모르겠어요. 


 오늘도 좋은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많이 덥지 않고, 좋은 시기예요.

 편안한 토요일 오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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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곡 2023-09-23 18: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네 낮은 아직 여름처럼 더운데 밤낮의 길이가 이렇게 되니 진짜 가을이 오는구나 저도 생각했답니다 저는 집에 피자가 있어요 ㅎㅎㅎ 점심에 먹고 남긴 걸 맥주랑 저녁으로 먹을 생각인데 칼로리가 ㄷㄷㄷ

서니데이 2023-09-23 19:00   좋아요 1 | URL
서곡님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며칠전까지 너무 더웠는데 이제 가을이라고 생각하려니 중간에 빨리감기로 넘긴 것처럼 시간이 많이 지난것만 같았어요. 피자 맛있을 것 같아요. 저도 고민해봐야 겠어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레삭매냐 2023-09-23 22:3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낮에는 무자게 덥고 또 밤에는
쌀쌀하네요.

가을이 성큼 다가선 기분이랄까요.

실컷 낮잠을 자고 났더니 기운 펄펄
이네요. 모쪼록 즐거운 주말되시길.

서니데이 2023-09-23 23:01   좋아요 1 | URL
레삭매냐님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네, 요즘 낮에는 햇볕이 뜨거워서 여름 같은데, 아침 저녁 기온이 많이 내려가네요.
오늘이 추분이라고 하는데, 이제는 밤이 길어지는 시기를 세 달 가까이 지나가겠어요.
주말엔 많이 쉬고 재충전 하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얄라알라 2023-09-24 00:3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세상에^^;;; 세상과 담 쌓고 살았나, 반성합니다.

아시안 게임 시작했군요^^;; 서니데이님 덕분에 중국에서 열린다는 것도 알았네요^^;;;; 급 반성 모드

서니데이 2023-09-24 01:09   좋아요 1 | URL
네, 저도 뉴스 보고 알았어요. 찾아보니 이번 아시안게임은 23일에 개막하고 10월 8일에 폐막하는 일정인데, 단체예선경기는 이번주에도 미리 시작했어요.
저도 듣긴 했는데, 경기 중계는 많이 보지 못했어요.
올해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데, 어제 뉴스를 보니 경기장이 근사합니다.
얄라알라님,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9월 22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5시 32분, 바깥 기온은 25.1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아침에 기온이 많이 내려갈 거라고 했는데, 오후에는 어제보다 기온이 더 올라갑니다.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3.9도 높고, 체감기온은 24.4도입니다. 습도는 46%, 미세먼지는 둘다 좋음이예요. 날씨가 맑고 햇볕이 따뜻한 느낌이 드는 오후였는데, 지금은 해가 옆 건물 위에만 잘 들어오는 시간이 되었어요. 한시간쯤 있으면 해가 지는 시간이 되다보니, 이른 시간 같은데, 저녁 느낌이 조금씩 들기 시작합니다.


 여름이 지나간다는 것을, 더운 날과 같은 날씨로도 알게 되지만, 한편에서는 짧아지는 낮시간으로도 생각하게 되네요. 여름에 제일 좋았던 건 낮시간이 길어서, 아침에도 일찍 해가 뜨고, 저녁에 8시까지 해가 떠 있어서 오후같았던 것이 좋았어요. 그런데 너무 더울 때는 해가 지고 나서야 잠깐 편의점에라도 갈 수 있다고 하면서도, 그렇게 낮이 긴 시간을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겨울이 되면 5시가 가까워지는 시간이면 저녁이 되다보니, 낮은 참 짧아요. 그리고 낮에 따뜻한 시간은 더 짧고요. 지금은 일년중 덥지 않고 춥지도 않은 시기라고 해도 될 것 같은데, 세어보니까 이런 시기가 그렇게 길지 않고요, 요즘 미세먼지가 계속 좋음 상태를 유지하는 날이 많아서 창문 열고 지내도 공기가 좋아서 참 좋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미세먼지가 많아지면 마스크를 써도 금방 차이가 느껴지는 것처럼, 좋은 날이 계속되면 잘 모르는데, 조금 나빠지면 금방 차이를 느낄 거예요. 겨울에서 봄이 되는 시기에는 황사도 자주 오고, 미세먼지 많은 날도 꽤 자주 올텐데, 그런 날이 오기 전에, 좋은 시기에 산책도 많이 하고, 즐겁고 좋은 계절을 보내야 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그 생각을 하면 조금이라고 밖에 더 있고 싶은데, 생각만큼 잘 되지 않아요. 사소한 것들이 많이 쌓이면 어렵지 않아도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처럼, 일상생활이 단순한 것 같아도, 실제로 그렇지 않은지, 저녁에 잠깐 나가서 걸을 수 있는 시간이 없거나, 또는 마음이 없거나, 둘 중의 하나입니다. 어느 날에는 나가서 잠깐 있으면 좋은데, 마음이 급해지고, 또 어느 날에는 피로감에 편안하게 텔레비전 보고 쉬고 싶어요. 가끔은 나가서 산책 겸 빠르게 걷고 오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될 것 같은데, 습관이 되지 않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요. 


 실내에는 햇볕이 덜 들어오지만, 밖으로 나가면 햇볕이 좋을 것 같은데. 페이퍼를 쓰고 나서, 잠깐 나가서 걷고 오는 것을 고민해봅니다. 그 때쯤이면 한 6시 정도 되지 않을까, 하고요. 거의 저녁이 되어가겠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나가서 걷고 오는 게 조금 필요해졌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운동부족 같거든요.


 9월이 시작하고 거의 끝나가는 시기에 접어들었는데, 아직도 마음은 그렇지 못합니다. 가끔 아직도 8월... 이렇게 습관처럼 빠르게 타이핑을 하는 것을 보고 바로 수정하기도 하거든요. 심지어 오늘은 마음이 급했는지 첫줄의 날짜를 쓰는데, 9월 9월 하고 두번 쓰려고 하더라구요. 보면서도 오타가 나는 이유는 손과 눈의 부조화일 때도 있지만, 가끔은 습관 같기도 해요. 9월보다 8월을 더 많이 썼고, 그리고 9월 며칠 보다는 9월을 더 많이 썼을테니까요.


 금요일 오후가 되면 기분이 좋은 날이 많은데, 오늘은 어쩐지 이번주와 이번달의 밀린 것들이 너무 많다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손톱이 길었는지 타이핑 하는데, 미세하지만 잘 맞지 않는 느낌이 있어요. 평소에는 불편하지 않아서 모르고 있었는데, 다시 보니 꽤 길었네요. 어쩌면 시간이라는 것도 그런 것들 비슷할 지도 몰라요. 잘 모르고 있었는데, 이만큼 지나갔다는 말을 하는 걸 보면. 실제로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렇게 생각하는 거겠지요.


 이번주 지나고 다음주에는 추석 연휴가 있어요. 그래서인지 이번 주말이 마지막 주말은 아닌데, 조금은 마지막 주말 같은 기분이 조금 듭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즐거운 금요일 저녁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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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1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4시 42분, 바깥 기온은 21.8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좋았는데, 오후에 다시 흐려지면서 구름이 많은 날이 되었어요. 오후 2시 조금 전까지는 날씨가 좋았거든요. 그런데 갑자기 구름이 어디선가 왔는지 잠깐 사이에 날씨가 달라지네요.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2.5도 높고, 체감기온은 22.6도 정도입니다. 습도는 64%이고,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이예요. 바람은 거의 불지 않는데, 공기가 차갑습니다.


 지난주 초만 해도 오후는 너무 더웠는데, 갑자기 비 한번만 오고 나면 달라지는 날씨라니. 이제 그럴 시기가 되었다고 생각해야 할 것 같기도 한데, 마음은 그렇지가 못해요. 지난주 너무 더워서 다시 꺼낸 가벼운 옷들은 한 번 입고 다시 옷장으로 돌아가야 할 수도 있겠고, 잘 아는 것 같았는데 하나도 모르겠어, 에 가까워집니다. 오늘은 낮에도 얇은 긴소매 티셔츠를 입었는데, 긴소매를 입었다는 것도 잊어버리고 있었어요. 며칠 전만 해도 낮에는 한두 시간이라도 더워서 에어컨이... 하는 생각을 한번씩 했었는데, 이젠 그런 날이 없는 걸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더울 때는 매일 덥다고 그 생각만 하고 살더니, 이제는 덥지 않으니까 어쩐지 이상한 것 같은, 요즘 기분이 그래요.^^;


 점심을 조금 늦게 먹었더니, 오후가 너무 금방 지나가네요. 점심 대충 먹고, 설거지 하고, 그런 것들을 하고 나니 2시 반 정도. 그 다음엔 인터넷 잠깐 검색하니까 3시 조금 지나서, 그 다음에 뭔가 하긴 했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매일 하루에 24시간을 어떻게 지내는지 써보는 것도 전에 해본 적이 있는데, 그거 계속 하는 게 잘 되지 않아요. 그렇게 쓰는 게 쉽지 않거든요. 그리고 쓰는데 집중하면 다른 걸 못하고요. 계획은 잘 세우는 게 좋으니, 둘 사이의 적정한 합의가 필요한데 가끔 예상대로 가지 않을 때가 있어요. 


 다른 일들도 생각해보니 비슷한 점이 있네요. 예를 들면 이런 것들요. 가전제품이나 컴퓨터 또는 휴대전화 같은 것들 잠깐 마트에 갔을 때 매장에서 구경할 때가 있어요. 그러면 직원에게 현재는 이 제품이나 이런 모델이 최신형이라고 설명을 듣게 되는데, 그러면 그게 무척 좋은 것 같아요. 매장의 디스플레이도 근사하지만, 최신형 제품이니까 좋은 것도 맞고요. 그런데 아직 교체주기가 되지 않아서 조금 더 써야 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결제까지는 가지 않고 아쉬움에 팸플릿만 받아옵니다. 대신 다음엔 이걸 사야지 하고요. 


 또 다른 방향에서는 이런 것들도 있어요. 너무 저렴해보이는 거예요. 1+1세일, 특가표시, 오늘만 한정 세일, 이제 곧 마감하는 세일 등. 그러면 가격만으로도 사고 싶은 마음이 생겨요. 잘 사면 좋은 것들도 있는데, 가끔은 할인 때문에 사는 것들도 없지 않네요. 그런데 이건 조심할 게 있어요. 할인 표시만 보고 구매하면, 실제로는 세일 전보다 크게 저렴하지 않을 수 있어요. 


 또 가끔은 사은품을 갖고 싶어서 본품을 사는 경우, 일정 금액을 채우면 배송료나 할인 쿠폰을 적용받는 혜택이 이는 경우도 있는데, 가끔은 금액을 맞추기 위해서 처음에 필요한 것을 빼고 다른 것들로 채워서 살 때가 있어요. 살 때는 그게 합리적인 것 같은데, 나중에 생각하면 진짜 필요한 것을 다시 사야해요. 


 그런 것 말고. 가끔은 그냥 어떤 것을 사고 싶어서 구매할 때가 있어요. 대형문구점, 생활용품점, 마트, 등 구경하다가 조금씩 삽니다. 언젠가 마트에 가려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는데, 중간에 아주 예쁜 문구를 파는 가게가 생겨서 마트가 아니라 그 가게로 간 적이 있어요. 색감 예쁜 컬러펜, 메모지, 인덱스 테이프, 간식 등 여러가지 그렇게 산 적이 있습니다. 대부분 서랍속으로 들어가서 다음 순서를 기다리거나 아니면 포장 그대로 서랍 속에서 시간이 지나면서 잊혀지기도 해요. 얼마전엔 집에서 스프링노트를 만들 수 있는 타공기와 스프링을 샀는데, 그것도 아직 포장 그대로입니다. 


 좋아하는 것보다 좋아하지 않는 것들을 먼저 했던 때도 있었는데, 지금은 조금 달라졌어요. 좋아하는 것들을 잊지 않으려고요. 


 날씨가 흐리고, 기온이 생각보다 높지 않아요. 낮기온이 28도 정도 되다가 22도 전후로 내려오니 계절이 달라진 것만 같아요. 어제 저녁 뉴스를 보니 충청 지역에 비가 많이 오는 것처럼 표시 되어 있었는데, 오늘은 날씨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여긴 비가 오지는 않는데, 곧 비가 와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날씨가 흐려요.


 조금 전에 오후 5시가 되었습니다. 오늘은 오전 6시 20분에 해가 뜨고, 오후 6시 33분에 해가 집니다. 아직 한시간 이상 낮이 남아있지만, 구름이 많아서인지 곧 저녁이 될 것 같아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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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곡 2023-09-21 19:4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창문을 여름처럼 열어놓으니 선선하고 닫으니 답답하고 그러네요 저녁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서니데이 2023-09-21 22:30   좋아요 1 | URL
내일 아침 기온이 16도로 내려간다고 해요. 갑자기 차가워지는 것만 같아요. 일교차가 큰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좋은밤되세요. 감사합니다.^^

페크pek0501 2023-09-22 15: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1+1 행사, 너무 좋아합니다. 눈에 띄면 대체로 사는 편이에요.
에어컨은 앞으로 안 켜게 될 것 같아요. 곧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될 것 같아서.
가끔 저녁에 걷다 보면 시원한 가을 바람을 만난답니다. 이렇게 시간이 흘러 가네요.
여름이 가니 나이 한 살 더 먹는 일만 남은 것처럼 느껴집니다.^^

서니데이 2023-09-22 17:31   좋아요 0 | URL
페크님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오늘 아침에는 기온이 많이 내려갔는데, 오후가 되니 기온이 올라갑니다. 조금 전까지 햇볕 좋은 오후였는데, 이제는 저녁 느낌이 들어요.
지난주만 해도 낮에는 에어컨이 조금 필요했는데, 이제는 달라진 날씨가 되었어요. 어쩌면 내일은 조금 더 기온이 올라갈 수도 있지만, 이전처럼 더운 시기는 아닐거예요.
벌써 금요일이예요. 즐거운 주말보내세요. 감사합니다.^^
 

9월 20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5시 28분, 바깥 기온은 19.3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하루 종일 비가 오는 것 같은데, 비가 더 올 것 같아요.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5.1도 낮고, 체감기온은 22.2도 정도입니다. 현재 강수량이 6.5mm 이고 습도는 96%, 미세먼지는 좋음 초미세먼지는 보통 입니다. 비가 와서 어제보다 기온이 많이 내려갔는데, 생각보다 공기가 많이 차가웠어요. 오후에 창문을 모두 열었다가 습도도 올라가고 바람이 불면 차가운 공기가 들어와서 조금 닫았습니다.


 조금 전에 오후 뉴스를 보니 내일도 비가 조금 더 올 것 같고, 남쪽 일부 지역에는 비가 많이 내릴 수도 있겠어요. 기온은 비슷하거나 조금 더 높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24도 전후라서 갑자기 내려간 날씨가 시원한 것보다는 차갑게 느껴지네요. 며칠 전까지만 해도 더워서 낮에는 잠깐 에어컨 생각이 드는 시간이 있었는데, 비가 오면서 달라지나봐요. 그런데 비가 지나가고 나면 계속 이런 정도로 될지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비가 오기 전이라서 그런지 그렇게 차갑지 않았습니다. 지난 밤에는 창문을 열고 잤는데, 그렇게 공기가 차갑다고 생각하지 않았고요. 바깥의 소리도 거의 들리지 않아서 조용한 편이었는데, 오늘은 창문을 닫고 있으면 다른 소리는 거의 들리지 않고, 우수관을 타고 내려가는 물소리가 자주 들립니다. 비가 계속 오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한번에 많은 양의 비가 오는 건 아니라서 빗소리가 시끄럽지 않는 오후였어요.


 날씨가 비가 오면서 습도가 높아지는데, 차가울 때는 습도가 높으면 더 차갑게, 더울 때는 더 덥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오후엔 청소기로 청소를 해야할 것 같은데, 습도 높아서 조금 생각해봐야지, 하다가 오후가 거의 다 지나고 조금 있으면 6시 될 것 같아서, 일단 페이퍼 먼저 쓰기로 했습니다. 습관처럼 얼음 가득한 커피를 타 왔는데, 덥지 않은 날이라서 그런지 어제와 달리 얼음이 금방 녹지 않을 것 같아서, 빨리 페이퍼를 쓰고 마시려고요.


 어제만 해도 뜨거운 음식은 많이 더웠는데, 오늘은 날씨가 달라져서 그런지 점심에는 라면이 따뜻해서 좋았습니다. 그런데 커피는 따뜻한 커피보다 차가운 커피가 마시고 싶었어요. 작년에는 여름에서 가을이 되어도 얼음 가득한 아이스커피를 마시다 어느날 커피가 너무 차갑다고 느껴지던 날이 있었는데, 그리고는 따뜻한 커피와 코코아가 맛있는 시기가 되었던 것 같은데, 올해는 그 시기가 언제쯤 될 지 모르겠습니다. 겨울엔 겨울의 즐거움이 있고, 여름엔 여름의 즐거움이 있는데, 여름이 지나가는 시기가 되는지 그런 것들도 한번쯤 생각해보게 됩니다.


 페이퍼를 쓰고 나면 인터넷 사이트 검색해서 이것저것 살 것들이 있어요. 우리집에 라면이 남은 것이 적고, 그리고 다른 것들도 세일 기간에 살 것들이 있는지 찾아보려고요. 요즘 물가가 다시 더 올라간 건지, 지난주에 믹스커피를 샀는데, 가격이 세일 전과 큰 차이가 없었던 것 같아서, 기억이 맞는지 의심스럽습니다. 오후에 잠깐 라면 검색을 해봤더니 세일가라고는 하지만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없으니 사야 하는 건지 조금 고민해봐야겠어요. 마지막으로 산 게 언젠지 생각이 잘 안나네요. 아마 덥기 전이었을 것 같은데.^^;


 비가 더 올 것 같은데, 내일 날씨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많이 덥다가 덥지 않아서 좋을 것 같았는데, 그보다는 조금 더 차갑다는 느낌이 더 많이 드네요. 

 일교차가 크고, 날씨가 비가 오면 기온차가 커집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비피해 없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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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3-09-20 17:5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여름을 지나고 9월이 되었다는 생각에 잊어버렸는데, 여전히 남아있었습니다.
모기.;;

cyrus 2023-09-20 20: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추석이 다가와서 그런지 주문하고 싶은 책이 넘치네요. 연휴가 길어서 책을 읽을 시간은 충분한데 책을 너무 많이 사놓으면 완독한 책은 없을 것 같군요. 연휴에 비가 내리는 날이 없으면 좋겠어요. 책 읽다가 지루하면 바람 쐬러 나가야 하거든요. 편안한 밤 보내세요. ^^

서니데이 2023-09-21 16:43   좋아요 0 | URL
cyrus님 잘 지내셨나요. 다음주가 추석이라서 거의 한주일 뒤면 연휴네요. 이번 연휴 임시 공휴일도 있어서 생각보다 길어질 것 같은데요. 요즘 비가 자주와서 그런지 흐린 날이 많은데, 연휴에 날씨가 좋았으면 좋겠어요. 자주 비가오고 흐리니까 덥지 않아 좋지만 조금 답답합니다. 연휴 전에 살 책 있으시면 미리 준비하셔야겠어요. 곧 택배 마감기한이 올 것 같아서요.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