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3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8시 18분, 바깥 기온은 3도 입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어제보다 많이 따뜻해요. 낮에는 차가운 느낌이 하나도 없었고, 해가 진 지금도 기온이 영상이예요. 오늘도 미세먼지는 고농도라서 다들 나쁨이었는데, 이렇게 따뜻한 날이 계속되면 조금 더 오래 지속되는 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따뜻한 건 참 좋네요.

 

 오늘 낮에는 엄마가 잠깐 부탁을 하셔서 집 앞에 나왔는데, 어? 공기가 집안보다 차갑지 않는 느낌이었어요. 정말 좋은데, 공기가 좋지 않다는 것이 생각나서 주머니에 들어있던 마스크를 썼지만, 이런 날에는 천천히 걸어도, 또는 햇볕 잘 드는 곳에서 광합성 해도 좋을 것만 같은 그런 기분이 되었습니다. 낮에 10도 가까이 되었는데, 얼마 전에 눈이 내리고 추운 날이 왔던 것이 아주 오래전 처럼 느껴졌어요.

 

 그리고 낮도 많이, 매일매일 길어지고 있습니다. 5시가 넘었을 때, 아, 벌써 5시 구나, 하면서 저녁 같은 느낌이 들다가, 바깥을 보니까 아직 오후인거예요. 벌써 그런가? 같은 기분이 되면서 조금은 적응하지 못하는 것 같고, 한편으로는 작년 여름의 해가 긴 시절을 기억해서 그런지, 그동안 가을과 겨울을 지나온 몇 개월이, 잠깐 사이에 지나간 것 같았어요. 그러니까, 어느 책에서 여름이 조금 더 자세히 묘사되다가 여름이 거의 끝나간다는 말을 하고 시간이 흘러서 봄이 가까워지는 시간부터 다시 시작되는, 그런 느낌과도 비슷했습니다만, 지난 겨울이라고 하기에는 아직도 아침 기온이 영하에 가까운 날이 많고, 두꺼운 겨울 패딩을 입고 다니는 날씨니까, 아직은 이번 겨울입니다.

 

 

 1월 28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지금은 색이 달라졌어요.^^

 

 

 1. 이 정도면 다행이야.

 

 며칠 전에 저녁을 먹다가 들었던 것 같은데, 그게 언제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엄마가 제 손을 보고 하시는 말씀이, 이런 걸 할 시간이 있으면 방을 좀 치워. 시간이 남아서 그러는 거잖아. 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아마도 손에 새로 칠한 네일 컬러를 보고 하신 말씀이겠지요. 그래서 했던 대답은, 시간이 남아서 하는 게 아니라 시간을 내는 거예요, 였는데, 그 때는 제가 하긴 했지만, 왜 그런 말을 했는지 잘 모르는 부분도 조금 있었어요.

 

 하지 않을 때도 있지만, 가끔씩 예쁜 색으로 네일 컬러를 바꿉니다만, 할 때마다 시간이 걸려서 매일 하지는 못해요. 그리고 매번 성공하지도 못하고요. 가끔은 예쁘게 잘 되면 기분이 좋은데, 오늘은 이 네일 덕분에 좋은 일도 있었어요.

 

 오늘 오후에, 어디서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왼쪽 손톱 하나에 부분적으로 네일이 벗겨져있었어요. 어, 하고 보니까, 손톱 끝도 조금 사라졌어요. 어디서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아무것도 없는 그냥 손톱이었다면 더 많이 다쳤겠는데, 그런 기분이 됩니다. 깨진 손톱 때문에 조금 짧게 잘랐더니, 페이퍼 쓰는데, 계속 닿아서 불편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다행이야, 그런 기분입니다.

 

 

 2. 지금은 하고 싶은대로 살기로 했습니다.

 

 매일 매일 비슷한 것 같은데도, 그날 그날 페이퍼를 써보면 생각하는 것들은 조금씩 다른 것 같아요. 몇 년 전의 일들을 읽어보면 비슷하게 쓰여도 그 기록을 읽는 내가 달라진 것처럼요. 요즘은 가끔씩 생각하게 되는데, 해야 하는 것과 하고 싶은 것들에 대해서 전과 다른 방향에서 본다는 것을 느낍니다. 전에는 해야 한다는 것 중심에서 지금은 하고 싶은 것으로 바꾸는데, 그게 쉽게 잘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차갑다는 것을 머리로 아는 것과 손에 닿았을 때의 느낌이 일치할 때도 있지만, 꼭 그런 것은 아닌 것처럼요.

 

 

 3. 매일 매일은 좋은 날이 되기를

 

 요즘 매일 매일 빠르게 하루가 지나갑니다. 열심히 살지 않으면 곧 3월이 될 것 같은 기분이예요. 앗, 이제는 열심히 살지 않기로 했는데, 습관이 이렇게 무섭습니다.;; 전에는 매일 매일 하루하루 열심히 사는 것에 그쳐서 다른 것들을 보지 못했는데, 열심히, 와 결별을 시도하는 요즘은 전과 조금, 아주 미세하지만 작은 차이를 느낍니다.

 

 매일 매일 하루를 잘 사는 건 좋은 일이고, 그 날의 좋은 일들을 잘 찾아내는 것도 그날 그날의 행운인 것 같아요. 화가 날 일들이 생기지 않고, 스트레스 받는 일들이 없는 것도 좋은 날이고, 스트레스가 될만한 일들이 생겨도 잘 넘어갈 수 있는 것도 좋은 날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맛있는 과자 생긴 날도 좋은 날이고, 저녁에 일찍 잠이 잘 드는 날도 좋은 날인데, 그런 것들은 눈에 보이는 좋은 것들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좋은 것들은 내일도 시간이 있다는 거예요.

 

 아직 오지 않은 내일이지만, 내일도 당연히 하루가 있다는 것에 오늘은 감사합니다.

 그것만으로도 오늘이 좋은 날이 됩니다.

 

 오늘은 시계를 보면 토요일 저녁시간이고, 바깥을 보면 밤입니다.

 재미있는 드라마도 보시고, 좋아하는 책도 읽고, 그렇게 즐거운 토요일 밤 되시면 좋겠습니다.

 따뜻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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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9-02-23 21:0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 커피 다 식었다...

hnine 2019-02-24 06:1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1,2,3 모두 응원합니다.

서니데이 2019-02-24 18:43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hnine님, 남은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2019-02-24 07: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2-24 18: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자목련 2019-02-24 13:3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1,2,3. 응원합니다. 그리고 제게도 적용해봅니다.
서니데이 님, 포근한 오후 보내세요^^

서니데이 2019-02-24 18:44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쉽게 생각했는데, 해보니까 잘 되지 않는 요즘이예요.
자목련님,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2월 22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1시 52분, 바깥 기온은 8도 입니다. 점심 맛있게 드셨나요.

 

 어제보다 오늘은 조금 더 따뜻하고 조금 더 공기가 나쁩니다. 한시간 전에 뉴스를 보았는데, 우리 나라 지도 위에 미세먼지가 가득한 것으로 표시가 되고 있었어요. 오늘은 미세먼지도 나쁘지만, 초미세먼지가 더 나쁩니다. 오전에는 네이버 모바일을 보는데, 초미세먼지가 매우나쁨으로 나오기도 했던 것 같은데요. 어제에 이어 오늘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중입니다. 며칠동안 공기가 좋지 않았더니, 얼굴도 조금 가려운 것 같고, 눈도 조금 좋지 않은 느낌입니다. 밖에 나갈 때는 마스크를 쓰는 요즘이지만, 오늘 같은 날이라면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써야할 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도 날씨는 무척 따뜻해서, 이번주부터는 그렇게 많이 추울 것 같지는 않아요. 추운 날이 다 지나갔다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낮최고기온이 점점 올라가는 기분입니다. 오늘도 조금 전에 사진을 찍으려고 베란다 유리창 앞에 서 있었는데, 공기가 찬 느낌이 없고, 햇볕도 따뜻하게 느껴졌거든요. 창문을 열면 좋지만, 오늘은 공기질이 좋지 않은 날이라서, 그게 많이 아쉽더라구요.

 

 매일 매일, 잘 모르는 사이에 봄에 가까워지는 중이겠지요.

 

 

 오늘 찍은 사진. 며칠 전 정월대보름이었는데, 요즘 시장에 껍질이 있는 피땅콩이 나옵니다. 까는 것 불편해서 좋아하지 않는데, 찾아보니까 집에 조금 남은 게 있었어요. 딱 이만큼요.^^;

 

 

 1. 새로운 것들은 늘 있었어요.

 

 매일 페이퍼를 쓰긴 하지만, 매일 매일 잡담은 늘 많지만, 그렇다고 해서 늘 쓸 이야기가 잘 생각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어느 날에는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을 때도 있지만, 어느 날에는 별생각 없는 날도 있으니까요. 매일의 일들은 소소하고, 그래서 어느 날에는 지루하지만, 언젠가부터는 별일없이 매일매일 지나가는 것에 감사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기본적인 성격이란 바뀌지 않는 것인지, 늘 비슷한 것들보다는 매일 조금씩 달라지는 것들이 있는 날들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매일 매일 어제와 비슷한 것은 좋아하지 않는다면서, 매일의 일들을 돌아보면 매일 매일 비슷합니다. 크게 보아도 작게 보아도 그런데, 가끔씩 그게 불만스러워요. 좋은 일이 많지 않다는 것이, 늘 기대하는 일들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이. 하지만 그런 지루함에 대한 불만은 기대하지 않았고 예상하지 않았던 그런 일들이 찾아오기 전의 마음일거예요. 늘 새로운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지만, 계속해서 새로운 것들이 늘어나면 어느 순간엔 적응하기가 힘들다고 투정을 할 지도 모르니까요.

 

 어쩌면 매일 매일 새로운 것들은 계속되고 있지만, 새로운 것들을 보지 못하거나, 또는 보지 않고 이전의 방식을 계속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런 생각도 가끔씩은 합니다. 매일 매일 하면 좋은데, 그런 것들이 어떤 것인지 잘 보이지 않아서 찾지 못하는 것 같기도 해요. 실은 그런 것일지도 모릅니다 여러번 검토를 해도 찾을 수 없었던 작은 실수들을 다른 사람은 한번에 찾아내는 것과 같은 이유. 가까이 보면 조금 더 잘 보일 것 같은데, 가까워질 수록 조금 더 잘 보지 못하는 그런 것들. 얼마나 많이 있을지도 잘 모르고 살지만, 가까이에 멀리에, 어디든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2. 사소한 실패는 그렇게 나쁘지 않을 수도 있어요. 맛은 없을지도 모릅니다만.

 

 새로운 것들 이야기를 하다가 생각난 게 있어요. 전에 해보지 않은 것들을 좋아한다고 말하지만, 그런 말을 하는 것과 실제로 선택을 하는 것들이 다들 조금씩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예를 들면, 큰 위험이 없는 것들도 익숙한 것을 선택하는 이유가 때로는 그것들을 좋아하기 때문일 때도 있지만, 처음 보는 것을 선택하면서 생기는 위험을 피하고 싶은 마음일 때도 있을 거예요.

 

 가끔 카페에 갈 때가 있는데, 가게마다 메뉴가 조금씩 달라요. 그러니까 그 가게의 유리창에 붙어있는 신상품 같은 것을 선택해도 되지만, 거의 대부분은 아메리카노입니다. 여름에는 아이스, 여울에는 따뜻한. 새로운 걸 좋아한다고 하면서도, 그렇게 안전하고 익숙한 것들을 찾는 이유는 실패를 피하고 싶어서 일수도 있대요. 가끔은 집중하고 싶은 날이 있어서 중요한 것 외에는 단순하게 생각하는 날도 있지만, 그런 날이 아니어도 그런 걸 보면, 앞의 경험이 다음의 선택에 영향을 주는 것 같기도 해요. 언젠가 아주 단 커피를 마셨던 날에는 한 모금 마시고, 아니야 이거, 하는 마음이었고, 겨울인데 차가운 얼음 가득한 쥬스를 마셨다가 아아 추워 하면서 덜덜 떨었던 날도 있지만, 꼭 그런 것들이 아니어도 처음 선택한 것들은 일단 낯설어서 처음부터 좋아하지 않을 때도 있었어요.

 

 

 3. 새로운 것을 좋아하지만 소심한 사람입니다.

 

 여러 가지 생각이 많아질 때, 가끔은 다시 처음으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하나 둘 다시 물건 정리하는 것처럼 하나둘 찾아보면, 다들 별것 아닐 때도 있고,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것이 다를 때도 있었어요. 처음에는 이런 것들이 중요하다가 생각했지만, 앗 그게 아니었어, 하는 날.

 

 어쩌면 그런 것들도 새로운 방향에서 보는 거겠지요.

 새로운 것은 늘 옳다거나 좋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새로운 것들을 좋아하지만 소심한 사람인 건 맞는 것 같아요. 하지만 가끔은 어제 좋아하던 것들이 오늘 좋아하는 것들이 아닐 때도 있고, 변덕스러울 지는 모르지만, 매일 매일 날씨가 그렇듯 오늘도 이럴 거라고 생각하지만 늘 예상대로 움직이지는 않는. 오늘이란 대부분 그래요.^^

 

 날씨가 따뜻한데, 공기가 좋지 않아서 아쉬운 오후입니다.

 기분 좋은 금요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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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2 16: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2-22 16: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월 21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전 11시 49분, 바깥 기온은 4도 입니다. 어제보다 따뜻한 날이예요.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 저녁에 들었을 때, 오늘 미세먼지가 많을거라고 했었어요. 예상대로 오늘은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모두 나쁨입니다. 네이버의 실시간 검색어에 미세먼지와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 두 가지가 모두 보일 정도예요. 아침 뉴스에는 오늘도 전국에 미세먼지가 기승이고,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에는 이틀째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발령중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조금 더 찾아보았더니 충청지역과 같은 다른 지역도 미세먼지가 오늘 고농도인 것 같은데, 이틀째 따뜻해진 건 좋지만, 공기가 좋지 않아서 그런지, 오늘 텔레비전에서도 미세먼지 관련 안내가 나오는 걸 보았어요.

 

 요즘은 다들 미세먼지가 좋지 않다는 말을 들어서 그런지, 조금 차가운 공기가 되더라도 공기가 좋은 게 훨씬 낫다는 말씀을 하십니다. 조금 차가운 정도라면 괜찮을 것 같아요. 너무 추워서 잊기 힘들었던 작년 겨울같은 추위가 올해는 오지 않아서 다행이지만 최근 몇 년동안 겨울에 조금만 따뜻하면 미세먼지가 고농도가 되니까, 겨울에 날씨가 따뜻한 날이라고 하면, 미세먼지는? 하고 이어서 생각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미세먼지는 앞으로 얼마나 더 계속될 지 알 수 없고, 저감조치 등을 통해서 줄여가려는 노력을 하지만, 언제쯤 되어야 효과가 있을지도 모르고, 그리고 계속 조금 더 자주 찾아오는 것 같아서, 요즘은 공기가 좋은 날이 거의 없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지금은 목과 코, 피부가 불편한 것들이 있지만, 앞으로 얼마나 건강에 유해할 것인지도 잘 모르고요. 그러니까, 가끔은 마스크를 잘 쓰다가도 잊어버리고 밖으로 나오는 날도 있긴 합니다. 가방 안에 마스크가 없는 날도 있고요. 그래도 올해는 마스크를 작년보다는 조금 더 신경써서 썼는데, 종이 마스크는 일회용이라서 올해 꽤 많이 샀을 것 같은데요.^^;

 

 오늘 찍은 사진, 요즘 유행하는 소재의 실이라고 합니다. 이름은 들었는데, 낯설어서 잘 모르겠어요.^^;

 

 

 1. 그냥 별일 아니야, 실은 별일 아닌게 아니야.

 

 무슨 생각을 하다가, 그냥 별일 아니야, 하고 넘어갈 때도 있고, 누가 물었을 때, 아니야, 괜찮아, 별일 아니야. 하고 말할 때도 있어요. 그런 것들, 진짜 아무일도 아니라서 그럴 때도 있지만, 가끔은 어떻게 설명하기 귀찮거나 싫을 때 쓰기도 합니다. 진짜 별일 아니야? 하고 물어보는 때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은 그냥 말하기 싫은가보다, 아니면 그냥 얼굴보니까 진짜 별일 아닌가보다, 하고 더이상 묻지 않을 때가 있지요.

 

 가끔은 그냥 혼자 있을 때도, 별일 아니야, 하고 말하는데, 실은 별일 아닌데, 하면서 마음 속으로는 풀리지 않는 실뭉치 같은 것들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 때가 있어요. 별일은 아니지만, 실이 엉키면 그걸 푸는 건 귀찮은 일이예요. 시간도 걸리고 조금 하다보면 그만두고 싶고요.

 

 어쩌면 그런 것들은 별일 아니야, 하고 말하지만, 별일아닌 게 아닌 것일지도요.

 

 

 2. 정리가 잘 된 공간을 찍은 사진을 좋아합니다.

 

 정리를 잘 하는 건 절대 아니지만, 정리가 잘 된 공간을 찍은 사진을 좋아합니다. 물건이 적은 방이라거나 잘 정리된 서랍 속 같은 것들. 미니멀라이프가 유행하면서 그런 사진이 있는 책들도 많이 나오는데, 실제로 그 만큼 정리를 잘 할 수는 없지만, 그런 책들의 선명하고 잘 찍힌 사진을 보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하지만 집안을 그렇게 정리하고 쓸 자신은 없어요. 어느 날 하루는 정리할 수 있지만, 며칠 지나면 다시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 가까워집니다. 매일 매일 같은 상태를 유지한다는 것이 어렵다는 건 정리에서도 한 번 더 생각하게 되는데, 그게 쉽지 않은데 잘 모르고 보면 늘 비슷한 상태로 있는 건 당연해 보이기도 합니다.

 

 정리된 공간은 정리되지 않은 공간이 되어가는 것.

 아침에는 괜찮은 기분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저녁이 될 때는 피로감이 늘어나는 것.

 없는 것에서 하나둘 늘어나는 것들이지만, 좋은 건 아닌 것 같아요.

 찾아보면 더 많이 있겠지요.

 

 

 3. 지나고 나면 잘 모릅니다. 진짜 그냥 별일 아닌 것들이라서.

 

 다시 앞부분에 했던 이야기로 돌아가겠습니다. 별일 아닌 것들인데, 가끔은 계속 마음 안에 두면 별일처럼 되어버릴 때가 있어요, 비슷한 이야기를 했었어요. 실제로는 그렇지는 않은데도, 그냥 잊어버려. 하고 무심한 척 할 때가 있어요. 하지만 잘 되지 않는 건, 그 말이 실제 마음 속의 감정과 일치하지 않기 때문일거예요. 그게 좋은 방법이긴 하지만, 마음이 원했던 건 아니라서 그런 것일수도 있어요. 하지만 잘 자고 나서 다음 날에 생각하면, 한주일 정도 지나서 생각하면, 그런 것들은 진짜 별일 아닌 것들이더라구요. 나중에는 그 때의 마음과 달라지니까 이해하지 못할수도 있는데, 그 순간에는 진짜 별일이었던 것을 조금만 이해하면 좋을 텐데, 그냥 그런 마음도 있다는 걸. 그게 잘 되지 않은 날이 많네요.^^;

 

 오늘도 공기가 좋지 않아서, 창문을 열기가 망설여지는 날입니다.

 조금 전에도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창문을 닫는 것을 보여주는 화면이 지나갔고요.

 그래도 따뜻하고 좋은 겨울날인데, 조금 아쉽네요.

 

 수다스럽게 잡담을 하다보니 벌써 12시 반이 가까워졌습니다.

 점심 맛있게 드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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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1 12: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2-21 12: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카스피 2019-02-21 23: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사실 버릴것은 버려도 상관없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집안에 두다보니 가뜩이나 작은 방이 더 작아지는 것 같더군요.그래선 전 버릴물건은 추억용으로 사진을 찍고 과감히 버릴려고 합니다^^;;;

서니데이 2019-02-22 13:47   좋아요 0 | URL
네, 그럴거에요. 나중에 쓸 지도 몰라 하는 마음이 들기도 하고, 또 버리고 조금 지나면 쓸 일이 생긴 적도 있어요. 매일 버려도 일정한 공간을 유지하는 것이 어렵더라구요. 카스피님,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2월 20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8시 38분, 바깥 기온은 3도 입니다. 춥지는 않지만, 공기가 좋지 않은 하루였어요. 편안한 저녁시간 보내고 계신가요/^^

 

 조금 전에 8시 뉴스 시작하는 걸 보았는데, 조금 있으면 날씨뉴스 나올 시간이네요. 오늘은 시간이 너무 빨리 가는 느낌인데, 할 때가 있어요. 가끔 아무것도 안 하고 있는데 기다리기 지루한 시간이 있고, 별생각 하지 않고 있는데, 시간이 빨리 갈 때도 있고, 시계는 일정하게 움직이는데, 시간을 대하는 느낌이란 매일 달라지네요.

 

 어제 눈이 내렸는데, 눈이 사라진 자리에는 미세먼지가 많이 찾아왔습니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둘 다 나쁨인데, 어디서 날아왔는지는 모르지만, 바람이 세게 불지 않으면 한동안 계속될텐데, 내일도 따뜻한 편이라고 합니다. 미세먼지 기승이라는 인터넷 뉴스 기사도 보았지만, 바깥을 보고 있으면 오늘은 하루 종일 흐린 느낌이었어요. 그러니까 어제와는 또 다른 침침한 느낌의 오후였습니다.

 

 대설주의보가 내렸던 어제는 눈이 빨리 녹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지만, 공기가 좋지 않고, 내일은 따뜻하다는 소식이 반갑지만, 여전히 공기가 좋지 않고. 아마 며칠 동안은 마스크 쓰면서 살아야겠네요. 건조한 날에 눈이 내리면 공기가 좋을 것 같았는데, 예상과 많이 달라지는 요즘 날씨입니다. 올해는 한겨울 제일 추운 시기인 1월이 지난해에 비하면 덜 추웠고, 눈도 덜 내렸고, 그리고 2월 중순에 추위와 함께 두번의 눈이 내렸는데, 올해의 봄날씨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겨울이 일찍 찾아왔지만, 조금 늦게까지 계속될 것 같기도 한데, 그래도 계절이 바뀐다는 건 늘 일정하고 비슷한 느낌이 있으니까, 곧 봄에 가까워진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오늘 찍은 사진. 노트는 알라딘, 노트 위의 인덱스 필름은 두가지 모두 다이소 제품.

 

  1. 지금까지 이런 실수는 없었습니다.

 

 어제 정수기 점검 방문을 기다리면서 페이퍼를 썼는데, 거의 다 썼다고 생각했을 때 딩동! 벨이 울리고 점검을 오셨어요. 빠른 속도로 내부 점검을 마치고 가시면서 정수기 물을 한 번 빼고 쓰세요, 하고 말씀하셨는데, 어제는 평소에 하지 않던 실수를 했습니다.^^

 

 페이퍼를 쓰고 잠깐 밖에 나갔다 오니까 목이 말라서 물을 마셨는데, 물이 조금 차갑더라구요. 그리고 컵을 내려놓는 순간 알게 됩니다. 앗, 정수기 청소했... ;;; 그러니까 이 물은 버리고 새로 받아야 하는 물인데, 이런 실수는 처음입니다. 이미 다 마셨는데... 기분도 차가워졌습니다.

 

 

 2. 이런 디자인도 집에 없었습니다.

 

 오후에 엄마가 외출하셨는데, 오다 보니 다이소가 있었대요. 그래서 전화를 하셨어요. 다이소에서 살 거 없어? 물어보면 갑자기 생각나는 건 없지만 그래도 늘 있긴 합니다.

 "문구 코너에 가서 인덱스 테이프 있으면, 예쁜 걸로요."

 

 엄마가 집에 오셨는데, 수정테이프와 집게와 인덱스테이프를 사오셨습니다. 원래 사려던 건 다른 거였는데, 문구쪽으로 갔다가 잊어버리셨대요.;; 인덱스 테이프는 집에도 몇 개 있지만, 매장마다 조금씩 다른 것들이 있으니까, 갈 때마다 조금씩 사는데, 그 매장은 한번도 안 가본 곳이라서 새로운 것 있을 것 같아서 기대를 했는데, 새로운 것은 맞았지만, 이건 예쁜 건 아닌데?

 

 엄마는 집에 없는 걸 사려고 왼쪽 디자인을 사셨고, 저는 왼쪽 같은 디자인보다 오른쪽 같은 디자인을 좋아하는데, 둘 다 예쁜 것과 새로운 것을 각자의 기준으로 충족시키는 것이니까 틀린 건아니지만, 내가 원하는 건 오른쪽이예요. 오른쪽. 하지만 왼쪽은 왼쪽대로 나중에 쓸 데가 있겠죠, 뭐.

 

 

 3. 별일 아니지만, 매일 별일 아닌 그냥 그냥의 날들이

 

 언젠가부터 그냥 대충대충 살기로 했지만, 그게 쉽지 않다는 것을 다시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원래는 대충 살던 사람도 한참 동안 꼼꼼하게 살다보면 그게 습관이 되나봅니다. 적당히 대충대충 사는 것이 난이도의 문제로 다가오기 시작했습니다. 한때는 꼼꼼하게 챙기는 것이 잘 되지 않아서 난 그런 성격이 못 되나봐, 했는데, 그것도 노력을 하니까 달라지기는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마음에 들지는 않았기 때문에, 나는 원래대로 사는 게 맞을 것 같아, 하는 마음으로 이전으로 돌아가려고 하지만, 회복성(?)에 문제가 생겼는지, 원래의 내가 어떤 사람인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 요즘입니다. 대충 적당히, 그런 것들이 한동안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던 건 사실이지만, 대충 적당히가 어려워질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는데, 하면서 하루에도 여러번 이게 왜 안되나? 하는 마음이 됩니다.

 

 

 4. 간식을 줄이려면 커피도 줄여야

 

 며칠 전 밤. 마지막으로 집에 남은 초콜릿을 다 먹고, 그리고 이제는 한동안 간식을 먹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커피 또는 텔레비전이 있으면 간식생각이 많이 나네요. 커피와 드라마 둘 중 하나를 선택하자면 드라마를 포기하기 힘들기 때문에, 커피를 당분간 줄이기로 했습니다만, 줄이려니 하루에 더 많이 마시는 것을 발견합니다. 해야 한다는 의무감은 반항심을 키우는 원료인 것 같은 기분인데, 줄이려고 노력을 하면 늘어난다는 건 조금은 불편한 진실이었습니다.

 

 

 조금 전에 위잉, 하고 알람으로 맞춰둔 휴대전화의 진동음이 들렸어요.

 벌써 9시가 되었네요. 요즘은 시계를 자주 보지 않으려고 알람을 맞춰둘 때가 있는데, 시간이 언제인지 확인하는 것보다는 아주 빠른 속도로 알람을 끄는 능력이 생겼습니다. 예상하지 못했던 일입니다만, 아침에는 더 빨리 끄고, 귀찮으면 더 빨리 끌 수 있습니다. 게을러지지 않으려고 하는 일이지만, 그런 것으로는 게으름을 줄일 수는 없다는 것을 재확인하게 됩니다.

 

 오늘은 수요일인데, 수요일이 지나면 남은 시간은 조금 더  빨리 주말에 가까워집니다.

 따뜻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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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2-20 21: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왜 때문에 제눈엔 인덱스 테이프가 엄청 이뻐보이죠? 왼쪽 홋홋ㅎㅎㅎ

서니데이 2019-02-20 21:49   좋아요 0 | URL
저희 엄마도 왼쪽입니다. 왜 때문에 저는 오른쪽인데요.
쟝쟝님, 따뜻한 밤 되세요.^^

카알벨루치 2019-02-21 07: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촉촉한 페이퍼 잘 읽고 갑니다~

서니데이 2019-02-21 11:43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카알벨루치님, 기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

jeje 2019-02-21 09: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두가지 인덱스 모두 예쁩니다 ㅎㅎ. 며칠전에 다이소에 들렀는데 서니데이님 연필에 대해 써주셨던 페이퍼가 기억나서 연필쪽에 가보았는데. 저희 동네 다이소에는 예쁜 연필이 없더라구요.ㅎㅎ 다음에도 이렇게 떠오르면 도전해봐야겠습니다^^

서니데이 2019-02-21 11:46   좋아요 0 | URL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둘 다 좋긴 한데, 그래도 오른쪽이 조금 더 좋은 것 같아요.
다이소는 물품이 많아서 그런지, 저도 전에 샀던 연필이 그 다음에 갔을 때는 없었고요, 인덱스도 다른 상품이 걸려있을 때가 있어요. 그 때 사진 속의 연필은 예쁘기는 한데, 연필심이 HB인데도 다른 제품보다 조금 연하게 나오니까, 구매하신다면 참고하셨으면 좋겠어요.
jeje님 기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
 

 2월 19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2시 48분, 바깥 기온은 3도 입니다. 따뜻한 오후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정월대보름이고, 그리고 우수이고, 그리고 대설주의보가 될 만큼 눈이 많이 내린 날이었어요. 지난주에도 눈이 내렸는데, 올해는 2월에 눈이 자주 오는 해가 되는 걸까요. 우수에는 비가 오는 날이 많을 것 같지만, 오늘은 눈이 내렸습니다. 점심을 먹으면서 바깥을 보니까, 아스팔트 부분은 다 녹았고, 화단에는 하얗게 눈이 남아있는 것을 보았어요. 그 때만 해도 많이 흐려서 햇볕이 밝은 느낌이 적었는데, 조금 전에 첫 문장을 쓸 때부터 조금씩 환한 빛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어제는 저녁에 안전안내문자가 두 번 왔었어요. 오후 6시에 왔던 건 시청에서 보낸 것으로, 정월대보름 맞이 달집 태우기, 쥐불놀이, 풍등 날리기 행사시 화재예방에 유의하라는 내용이었고, 오후 8시 57분에도 시청에서 보낸 문자인데, 내일 새벽부터 많은 양의 눈 예보가 있어 교통체증이 예상되오니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주기 바란다는 내용이었어요. 안전안내문자는 다른 것과 달리 아주 강한 진동으로 오기 때문에 도착하면 깜짝 놀라게 됩니다. 그리고 평범한 때보다는 꼭 필요한 시기에 오니까 더 그런 것 같아요. 같은 장소에 여러 사람이 있으면 동시에 울리는 소리가 커서 어? 하는 기분이 들기도 하고요. 

 

 어제 오후에 밖에 나왔을 때, 피땅콩을 많이 팔고 있는 것을 보았는데, 오늘이 대보름이라서 그랬던 것 같아요. 일요일에는 이번주가 대보름이라는 걸 알았는데, 어제는 그걸 잊어버린다니, 조금 이상하지만, 가끔 그럴 때가 있습니다. 껍질째 있는 땅콩은 먹고 나면 쓰레기가 많이 생겨서 안 사왔는데, 그런 것들도 대보름 같은 시기에만 나온다면, 오늘 오후에 밖에 나갈 때 조금 사오는 걸 생각해봐야겠어요.

 

 대보름이라면 오늘 보름달이 뜨는 날인데, 구름이 많아서 저녁에 달이 보일지 모르겠어요. 언젠가 밖에 나왔지만, 보이지 않아서, 잘 보이는 동그란 가로등 앞을 보면서 소원을 빌었던 것이 생각납니다. 추석과 대보름은 보름달이 뜨고, 설날에는 보름달이 아닌데, 가끔씩 그런 것들도 조금 착각이 생겨서, 명절엔 늘 보름달이 뜰 것 같은 기분이 될 때도 있긴 한데, 오늘 대보름이라고 하니까, 마음에 두었던 올해의 좋은 소원 꼭 이루시면 좋겠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1. 올겨울의 마지막 귤이 될 지도 몰라요. 운이 좋다면 한 번 더 만나고 싶지만.

 

 설연휴가 지나고 나서 과일가게에는 딸기가 대유행입니다. 그 전에도 딸기가 나오기는 했지만, 지금은 귤보다 딸기가 더 많이 진열되어 있어요. 딸기도 맛있기는 하지만, 귤을 조금 더 먹고 싶어서 어제는 집에서 먼 곳에 있는 과일가게에 갔어요. 집 가까운 곳에도 귤이 조금 있지만, 하우스귤이라고 해서 조금 가격이 올랐거든요.

 

 큰 박스는 아니어도 들고 오기가 무거울 것 같아서, 작은 손수레를 빌려서 달달달 소리를 내면서 빠른 속도로 끌고 갔는데, 다행히 귤이 있었어요. 가면서 걱정이 근데 이거 상자를 어떻게 고정하지, 하는 거였는데, 계산을 하고 나오는 사이에 귤상자를 잘 묶어 주셔서 집까지 무사히 잘 들고 왔습니다. 손수레 카트를 끄는 요령이 부족해서 단단히 묶어주지 않으셨다면 여러번 바닥으로 떨어졌을거예요. 조금 천천히 와도 되는데, 어제는 조금 빨리 걸었더니, 끌고 오는 내내 요란한 소리가 났습니다.

 

 요즘 귤이 끝물이예요. 어제 그런 이야기를 듣고 샀는데, 집에 와서 보니까, 1월에 먹었던 것과 다르기는 해요. 껍질을 벗기면 안쪽에 빈공간이 조금 더 많아 보이는데? 하다가 어쩌면 이번 박스가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까 사진을 찍어야지, 하는 마음이 됩니다. 조금 있으면 아마 귤은 나오지 않고 오렌지나 자몽 같은 과일이 나올거예요. 올겨울 귤이 맛있어서 계속 먹었는데, 과일가게에 귤상자가 보이지 않으면 조금 아쉬울 것 같은 기분입니다.^^

 

 

 2. 두 달은 어느 새 지나고.

 

 조금 있으면 우리집 정수기 점검하러 오실 거라서 기다리고 있어요. 두 달에 한 번 오시는데, 그럼 작년에 뵙고, 일년 만이네요. 거의 대부분 두 달에 한 번인데, 오실 때마다 시간이 왜 이렇게 빨리 지나가요.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정수기 청소를 할 때마다 분해하는 안쪽을 보게 되는데, 작은 공간안에 복잡하게 설계된 것들 구경하느라 바쁩니다.

 

 딩동, 벨이 울렸어요. 정수기 점검하러 오셨어요.

 

 오늘 많이 춥지는 않다고 하지만, 그래도 눈이 와서 같은 기온보다는 조금 더 차갑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구름도 많아서 잠깐 햇볕이 밝았다가 다시 흐린 느낌으로 돌아갑니다.

 

 오늘도 좋은 일들 가득한 오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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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9 17: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2-19 22: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stella.K 2019-02-19 19:0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다음 달 초까지는 먹을 수 있지 않을까요?
물론 신선도는 떨어지고 좀 질겨지고 그럴 것 같지만.ㅋ

서니데이 2019-02-19 22:51   좋아요 1 | URL
그랬으면 좋겠는데, 과일가게에 점점 귤상자가 보이지 않아요.
그래도 이번주에는 조금 낫긴 한데, 채소와 달라서 제철이라는 것이 있는 것 같아요. 오렌지와 귤은 조금 다른데, 오렌지와 자몽이 조금 더 늘어나는 걸 보면, 이제 남은 날이 많지는 않은 것 같아요.
stella.K님, 따뜻한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