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8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5시 39분, 바깥 기온은 9도 입니다. 따뜻하지만 공기가 좋지 않은 날이예요.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한 시간 전에 안전안내문자가 왔어요. 이번에는 환경부입니다. 수도권 내일 미세먼지 비상조감조치 시행(차량 단속 미실시), 외출자제, 마스크 착용 등 건강에 유의 바랍니다, 라는 내용입니다. 이 문자를 찾다가 보았는데, 2월에는 안전안내문자가 조금 더 많이 왔습니다. 중간에 정월대보름 화재예방, 대설주의보, 그런 것들도 있고, 조금 더 앞으로 가면 설명절에 구제역확산방지에 관한 것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요즘 제일 많이 오는 건 미세먼지 관련인 것 같아요. 어제도 공기가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오늘은 날씨가 더 많이 흐리고, 그리고 공기도 더 나쁜 느낌인데, 내일은 조금 더 좋지 않다는, 그런 것들을 미리 생각하게 하는 문자였습니다.

 

  이번주 들어서 지난주보다 날씨는 더 많이 따뜻했습니다. 얼마전에 눈이 왔다는 날씨가 갑자기 이렇게 달라지면 대기의 흐름이 문제인걸까, 그런 생각도 해봅니다. 며칠째 날씨는 계속 따뜻하고, 봄 같고, 그리고 아침에도 영하가 아닌 날이 이어집니다. 따뜻해지니까, 조금 더 가볍게 입고 싶은 마음이 들고, 그리고 오늘은 어제보다 날씨가 많이 흐리고 어두운 느낌이 들어서 실내에 있으면 꼭 비나 눈이 내릴 것처럼 답답한 느낌이었는데, 비 대신 미세먼지가 더 많이 오는 것 같아서, 오후에 서점에 갈 생각을 접었습니다.

 

 어제 오후에 잠깐 밖에 나갔을 때, 재채기를 심하게 했었어요. 그리고 집에 와서는 얼굴 상태도 좋지 않았는데, 그런 것들이 미세먼지 때문일 것 같은, 실제로는 잘 모르지만, 어쩐지 그럴 것 같은 기분이 되어서, 오늘은 창문도 조금 덜 열고, 집안 공기도 답답합니다. 바깥에 나가서 조금 걷고 싶은데, 오늘은 참을 수밖에요.^^;

 

 오늘 찍은 사진, 연필이나 펜에 끼워쓰는 연필그립입니다. 스폰지 소재라서 딱딱하지는 않은데, 연필에 끼워쓸 경우, 오래 필기를 할 때 좋을 것 같아서 사 두었지만, 아직 한 번도 안 썼습니다. 요즘 점점 손글씨를 쓰기 싫어하는 증상이 자주 찾아와서 고민됩니다.^^;

 

 1. 30분은 정말 빨리 지나갑니다.

 

 휴대전화로 30분 뒤에 울리는 알람을 설정했더니, 째각거리는 시계의 초침같은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요즘은 휴대전화를 쓰기 때문에, 손목시계도 많이 쓰지 않고, 알람 때문에 두었던 탁상시계도 어딘가로 치워두었습니다. 벽시계도 요즘은 무소음시계가 많이 나옵니다만, 우리집의 벽시계는 무소음은 아니지만, 거실 벽에 어딘가에 붙어있어서 무슨 소리가 나는지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고요. 가까이 가더라도 여러 가지 소리에 잘 들리지 않을 것 같기도 해요.

 

 그래서 일정한 속도로, 일정한 소리로 계속 들리는 아마도 그럴 것 같은 것을 상상합니다. 시계의 초침소리를 들은지 오래되어서, 휴대전화에서 들리는 소리가 실제보다 빠른지, 아니면 비슷한지는 잘 모르겠어요. 정리가 잘 되어있거나, 일정한 속도로 들리는 소리는 편안한 느낌을 줄 때가 있는데, 지금 들리는 소리는 간격이 짧아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조금 더 맥박이 빨라지는 것만 같은 기분이 됩니다. 실제로 그렇다기 보다는 어쩐지 심장이 뛰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 그런 느낌입니다. 그리고 조금 더 빨리 해야지, 하는 마음이 생깁니다.

 

 30분은 긴 것 같은데, 그냥 가만히 있는다거나, 또는 인터넷 검색을 한다거나 하면 금방 지나갑니다. 알라딘 서재와 북플의 이웃서재를 구경해도 그렇고, 인터넷 사이트의 매일 매일 올라오는 수많은 이야기들도 그렇습니다. 언제 이렇게 되었지? 하면서 랜선 세계에서 현실세계로 돌아오면 시간차를 느낍니다. 별로 한 건 없는 것 같은데, 아마도 두 세계를 오가면서 생기는 시차와 이동거리가 있는 건 아닐까요. 비행기를 타고 먼 나라로 가면 계속해서 시간이 달라지는 것처럼요.^^

 

 2.  조금 전에 알람이 울렸는데, 아직 페이퍼를 다 쓰지 못했네요.

 

 3월부터는 조금 더 시간을 잘 써야 할 것 같은데, 하면서 30분 알람을 맞췄지만, 요즘은 페이퍼가 조금 길어져서 그런지 쓰려면 한 시간 가까이 걸려요. 그러니까, 앞으로는 조금 더 줄이고, 간결한, 그런 이야기를 써야겠네요.

 

 오늘은 목요일인데, 내일인 3월 1일이고, 그리고 2월 마지막날이라서 그런지, 오늘이 금요일 저녁 같은 기분입니다. 내일은 2월 29일이 아니라 3월 1일 이라고 계속 생각하지 않으면 착각할 것 같기도 해요. 습관이라는 건 익숙한대로 나오는 거라서 2월 31일이라고 실수할 수도 있어요. 다행히 금방 고치기는 하지만, 매 달 바뀌고 나면 초반의 며칠은 그 전의 달을 쓰기도 하는 것처럼요.^^

 

 2월에는 어떤 날들이 많으셨는지요. 좋은 날들만 있었던 건 아니겠지만, 좋은 날들이 더 많고, 그리고 좋은 기억을 더 많이 남기는 시간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가끔은 지나고 나서 보면 그 때는 그랬는데, 별 것 아니더라, 같은 기분이 될 때도 있고, 내가 왜 그 때는 저걸 그렇게 좋아했을까, 하는 기분이 들기도 하지만, 그 때는 그게 중요한 것이던 시기였을거예요. 그러니까, 가끔은 조금 멀리 생각하기도 하고, 조금 더 가까이 생각해보기도 하는, 다초점 시선과 공간감을 갖고 싶습니다.

 

 남은 하루 많지 않지만, 이 달의 남은 행운 꼭 아끼지 말고 다 쓰시면 좋겠습니다.

 시간은 아끼는 것이 아니라 잘 쓰는 거라는 걸, 저도 다시 생각하려고요.

 기분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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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01 00: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3-01 00: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월 27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5시 24분, 바깥 기온은 10도 입니다. 따뜻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진짜 따뜻해요. 낮에 제일 따뜻한 시간에는 12도까지 기온이 올라갔다고 하는데, 오늘은 실내보다 바깥에 나오니까 더 따뜻한 느낌이었어요. 지금은 그 때보다 조금은 공기가 차가워지는 것이 느껴지는데, 지금도 10도 정도 된다고 나오네요. 따뜻한 만큼, 오늘은 미세먼지가 모두 나쁨입니다. 그래서인지, 오늘은 계속 재채기도 하고, 눈도 조금 더 따끔따끔해요. 어제보다는 확실히 따뜻하긴 해, 하면서, 오늘은 굳이 보지 않아도 공기 좋을 것 같지 않다, 뭐 그런 것들. 한참 공기가 좋지 않았지만, 오늘은 마스크 쓴 사람들이 조금 더 많네요.

 

 오늘은 27일, 내일은 28일, 올해의 2월은 28일 말일이예요. 그러니까, 내일이 2월 말일이고, 그 다음날은 3월 1일 공휴일이네요. 2월은 설연휴가 있었고, 그게 2월 1일 금요일 저녁부터 시작이어서 그런지, 연휴가 끝나고 남은 주말이 지나고, 그러면서 너무 빨리 지나왔어요. 2월의 일기를 쓴 건 아니지만, 2월의 메모들을 읽어보면, 어느 날에는 어떤 일들이, 또 어떤 일들이 있었던 것들을 읽게 됩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게 뭐라고, 하는 것도 있었고, 앗, 그런 일들이 있었네, 같은 일들도 있어요. 작년의 페이퍼를 읽으면 작년도 그 전년도 비슷하지만, 그래도 조금씩 멀어져가는 지난 시간의 자국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지난 날들을 통해서 오늘을 조금 더 겹쳐가는 기분이 됩니다.

 

 

 

 조금 전에 찍은 사진. 커다란 컵에 얼음이 가득한 차가운 음료를 마시는 것, 오늘처럼 따뜻한 날이라서 고를 수 있는 메뉴지만, 먹고 나면 추울 것 같기도 합니다. ^^;

 

 1. 하노이는 우리 나라보다 2시간 늦고, 겨울이네요.

 

 오늘 아침에 텔레비전을 틀었는데, 하노이가 나오고 있었어요. 오늘은 북한과 미국의 정상회담이 있는 날이라고 하는데, 베트남이 우리 나라보다 2시간 늦더라구요. 그래서 11시가 되었을 때는 현지 시각이 9시로 나오고 있었어요. 오늘은 아마 텔레비전에서 계속 관심있게 북한과 베트남 하노이, 그리고 이번 회담에 관한 것들을 보여줄 것 같은데요. 오전에 조금 보고, 오후에 조금 뉴스를 보았는데, 그래서 다른 내용은 많이 나오지 않는 것 같아요.

 

 어제 뉴스를 보았을 때는 여기보다 기온이 높은 곳이겠지만, 그래도 겨울 느낌이 드는 얇은 패딩을 입은 사람들이 화면에 지나가는 걸 보면, 북반구는 지금 어디든 겨울시기인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이 도로에 많았고, 우리 나라와는 조금 다른 느낌의 간판 속에서 롯데리아 같은 프랜차이즈가 보이기도 하고, 중국에 이어져 있다는 것과 노란 별이 있는 붉은색의 금성홍기 같은 그런 것들이, 이름은 들어보았지만, 한번도 가보지 않았던 도시를 궁금하게 했어요. 우리 나라에서 요즘 베트남은 여행지로도 인기있는 곳이지만, 저는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 곳이고, 이웃보다는 조금 멀리 떨어져 있는 나라니까요.

 

 

 2. 아직 겨울이라면, 오늘은 올 겨울 제일 따뜻한 날일까요.

 

 오늘은 우리 나라도 아주 따뜻한 날이었어요. 낮보다는 아니지만, 지금도 따뜻해서, 얼마전에 눈이 내렸다는 것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입니다. 얼마전까지 보이던 검고 긴 롱패딩 입은 학생들이 있지만, 얇은 후리스 입은 사람들이 조금 더 많아졌어요. 집에 가면 얇은 패딩과 후리스를 꺼내입을까, 하는 마음이 저도 들었습니다.

 

 추운 날이 많아서 겨울에는 집에서도 따뜻한 커피와 차를 마셨는데, 오늘은 집에서도 그리고 바깥에서도 차가운 것이 좋은 것도 평소보다 따뜻해서 인 것 같아요. 올겨울 처음으로 얼음 가득한 음료를 마셨습니다. 얼음이 잘 녹지 안는 걸 보면, 그리고 컵 표면에 물방울이 거의 생기지 않는 걸 보면 차가운 건 맞는 것 같은데, 마실 때 그렇게 차갑다는 느낌은 들지 않아요. 추운 날씨에 적응했는데, 이제는 조금씩 올라가는 기온에 적응해야 하나? 그런 기분이, 아직 추운 날이 조금 더남았을 것 같은데도, 오늘은 들었습니다.^^

 

 3. 원래 그런 거라는 것.

 

 날씨가 계속 이렇게 따뜻해질까요. 이러다 다시 차가운 바람이 한 번 부는 건 아닐까요.

 갑자기 따뜻한 날이 되어서 기분이 좋긴 한데, 조금 낯설어요.^^;

 따뜻하다고 찬 음료를 마셨더니, 조금 전부터 재채기를 조금 더 자주 하기 시작했습니다.

 조금 전까지는 차고 맛있었는데, 아직은 이른 건가 하는 기분이 됩니다.

 카페 안에서 다른 사람들은 이야기를 하고, 나는 재채기를 참고 있는 거구나, 그런 기분도요.

 많이 마시지도 않았는데, 하면서 아직 많이 남은 오렌지빛 음료와 얼음이 담긴 컵을 봅니다.

 좋다고 생각했을 때는 조금 전, 좋아했던 것도 조금 전, 그리고 지금은 빨리 재채기가 멈춘다면 다시 좋아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비슷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도, 늘 그 순간순간 달라지는 것이 기분이고 마음이고, 때로는 원하는 것과 하고 싶은 것들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원래 그런 거라는 걸, 조금 늦게 아는 것 같은 그런 기분, 내가 생각하는 나와 순간순간의 나는 어쩌면 많이 다를 수도 있다는 그런 것들을 조금 느낍니다.

 

 오늘은 다른 날보다 따뜻해서 저녁이 되어도 아마 영상이겠지만, 낮에 비하면 공기가 차가워지는 것은 맞는 것 같아요. 아직은 해가 지지 않아서 그렇게 차갑거나 하지 않지만, 점점 더 차가워지는 건, 그리고 아침 저녁과 낮의 일교차가 크다는 건 해가 지고 저녁이 되어갈 수록 조금 더 많이 느껴지겠지요. 따뜻해도 아직 겨울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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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26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5시 25분, 바깥 기온은 9도 입니다. 오늘도 따뜻한 날이예요.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도 어제에 이어 따뜻한 날이 계속입니다. 며칠 동안 따뜻한 날이 이어지니까, 지난주에 입던 겨울옷이 이번주에는 조금 무겁게 느껴져요. 그렇다고 해서 얇고 가벼운 후리스 같은 것을 입기는 조금? 하는 마음이 들다가 날씨가 9도 라는 걸보니까, 오늘은 후리스도 덥겠다, 같은 기분이 됩니다. 이렇게 따뜻한 날이 이어지고, 그리고 공기는 좋지 않습니다. 네이버 모바일에서는 미세먼지 둘 다 나쁨이었는데, 네이버 PC사이트에서는 보통으로 나오고 있어요. 두 가지의 관측데이터가 다르지만, 그래도 많이 차이가 나는 건 조금 이상해, 하면서 오늘은 그렇게 공기가 좋을 것 같지는 않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봄이 오기 전부터 공기가 좋지않은데, 봄이 될 때까지는 계속해서 바람의 방향도 있고, 미세먼지는 계속 날씨뉴스에 나올 것 같아요.

 

 오늘은 오후에 외출할 생각이었는데, 중간에 어쩌다보니 그냥 저녁이 가까워졌습니다. 그래서인가, 많이 아쉽네요. 별로 아쉽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냥 아쉬운 마음이 들면 그 때부터는 아쉬움이 조금씩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걸까요. 조금 전에는 지금 보다는 아니었고, 그리고 낮에는 지금 이럴 거라는 건 생각하지 못했겠지요. 꼭 오늘 가야 하는 건 아니고, 약속 시간이 정해졌던 것도 아니지만, 마음이 이런 걸 해야지, 하면 그런 것들의 방향을 따라 가는 것 같아요. 가끔은 생각하지 못했던 일들이 생기는 것이 매일의 일들이지만, 처음 생각했던 것들이 가끔은 조금 머리 속에 남아있는 모양이예요. 요즘은 미루기 대장이 되었지만, 실은 미루면 나중에 어렵다는 걸 알아서 미루지 않던 시기도 있었던 것처럼, 사람은 늘 바뀌는 거라는 걸, 그리고 어느 새 너무 많이 바뀌었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며칠 전에 찍은 사진. 컵라면 상자 안에 있었습니다. 지금은 서랍안에 있어요.

 

 

 1.  좋은 운과 좋은 시기를 만나시기를

 

지난 일요일에 컵라면 상자를 버리려고 하는데, 종이상자 바닥에 나무젓가락이 있었어요. 왜 몰랐지? 하면서 보는데, 젓가락 한면에는 이런 말들이 있습니다. 하나씩 뜯어서 썼다면 조금 더 빨리 보았을 수도 있고, 또 그냥 생각없이 주방 서랍에 넣었으면 못 봤겠지요. 

 

 전에는 이런 내용을 보면, 조금은 응원 메시지처럼 생각해야 할 것 같았는데, 요즘에는 비슷한 내용을 보면 꼭 그럴 필요까지야, 하는 마음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이런 지면도 이렇게 활용을 하는 거구나, 하는 정도의 기분이 됩니다. 하얀 색으로 두어도 되지만, 기억에 남는 이야기를 쓸 수도 있겠다, 하는. 그리고 좋은 광고가 될 것 같은 생각도 들어요.

 

 작년과 올해를 비교해서 생각해보면 몇 가지 달라져가는 것들을 느낍니다. 좋은 것들도 있고, 좋지 않을 것들도 있어요. 하지만 전에는 뭐든 잘하려고 하고, 뭐든 놓치지 않으려고 "열심히"를 꼭 붙였다면, 올해는 그 자리에는 "대충 대충 적당히"를 넣기 위해 고쳐쓰는 기분입니다.

 

 좋은 내용, 그러니까 응원과 같은 느낌이 드는 문장을 보면 그런 마음이 되어야지, 하는 건 작년의 마음. 올해는 뭐 그런 것에 일일이 의미를 두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올해의 마음입니다. 짧은 문장이 내 인생을 바꾸는 순간을 가져올 수도 있어요. 그 짧은 글을 같이 보고도 바뀌지 않는 사람도 있겠지요. 또는 같은 글을 보고도 그 때는 몰랐는데, 다른 시기에는 앗, 하는 기분이 들 때가 있기도 해요. 그런 것들이 운과 시기라는 것들을 떠올리게 하는데, 가끔은 꼼꼼하게 보면서 잘 챙겨서 좋을 때도 있고, 대충 넘겨서 좋을 때도 있으니까, 그런 것들 역시 운일거예요.

 

 운이라는 건 대충 어떤 건지는 알 것 같지만, 잘 설명할 수는 없어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씁니다. 그리고 유행도 있는 것 같고요. 그러니까, 어쩌면 저 문장은 지금은 아니지만, 언젠가, 제게 좋은 의미로 더 좋게 다가오는 시간이 있을거예요. 지금은 아닐 수도 있지만. 그리고 또 누군가는 이 사진을 보면서 아주 작지만 좋은 느낌을 받을 수도 있겠지요. 그런 모든 것들이 운과 시기라고 한다면, 다들 좋은 운과 시기를 잘 만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겠습니다.

 

 운이 좋다는 말을 쓸 때, 로또와 같이 희소하고, 좋은 것들, 그리고 아주 큰 좋은 것들을 떠올리게 됩니다. 하지만 그런 것들은 일생에 그렇게 많지 찾아오지 않겠지요. 다행인건 운이 그만큼 나쁜 날도 그렇게 큰 확률도 오지도 않을 것 같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매일 매일 소소한 행운들이 많으면 좋을 것 같은데, 운이 좋은 시기에는 늘 비슷한 날들이라서 그런 것들을 잘 모르고 살고, 또 운이 좋지 않은 시기 역시 비슷한 기간이 길어지면서 그런 날들에 적응해가게 됩니다. 그러니까 잘 모르고 살 것 같은데, 매일 매일 좋은 일들이, 작은 일이라도 있다면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로또가 되면 기쁘겠지만, 그렇지 않아도 기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요.^^

 

 오늘도 저녁이 가까워지는데, 아직은 바깥에 해가 남아있습니다.

 따뜻한 저녁시간 기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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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6 19: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2-26 19: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월 25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6시 38분, 바깥 기온은 7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요즘 날씨가 갑자기 따뜻해졌어요. 설연휴 후반에 따뜻한 날이 왔고, 갑자기 한파가 왔고, 눈도 내렸고, 그리고 다시 따뜻한 날과 미세먼지가 찾아온 걸까요. 주말에 이어 오늘도 따뜻한 날씨입니다. 온늘도 아침 기온이 영상이고요, 그리고 오후에 뉴스를 보니까 미세먼지가 많은 날 같아요. 지역에 따라서 오늘은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따뜻한 편이고, 미세먼지가 조금 더 많은 지역도 있지만, 그런 것도 조금은 괜찮은 곳도 있더라구요. 그러니까 어느 지역에 사는지에 따라, 오늘의 기온과 공기질도 많이 다른 걸 보면, 우리 나라도 상당히 큰 공간안에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오늘 제가 사는 곳에도 날씨는 따뜻한 편이었는데, 뉴스를 보는데 부산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16도나 되는 걸보고, 우아, 했었어요. 그정도면 거의 봄인데, 하면서요. 아마 패딩 같은 걸 입기는 더울 것 같고, 꽃도 피고 따뜻할 것 같은, 그런 느낌을 상상했는데, 부산은 바람이 많이 부는 곳이라서, 뉴스에 나오는 것과 체감기온은 또 달랐던 기억도 났습니다.

 

 요즘 미세먼지가 계속 이어지는 중입니다. 지난주에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있었고, 안전안내문자가 오기도 했는데, 오늘은 그런 정도는 아닌 것 같지만, 날씨 때문에 피부가 가렵고, 그리고 눈이 좋지 않아요. 봄이 되면 알레르기 같은 것들이 많아지는데, 그 때는 황사도 있지만, 꽃가루 날리는 것 때문에 그럴 수 있는 시기니까, 아직은 그런 것 까지는 아닐거예요. 그래도 며칠째 계속되는 미세먼지 때문에 눈이 불편해요. 오늘은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잠깐 나갔다 왔더니, 얼굴도 조금 더 가려운 것 같은, 진짜 미세먼지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조금 그런 것들이 있습니다. 요즘 건조해서 그럴 수도 있대요.^^;

 

 오늘 오후에 찍은 사진. 집에서 가까운 동네 은행지점입니다.

 

 1. 어제 야근하셨다고요? 어제 일요일인데?

 

 은행에 갔는데, 신기한 걸 봤어요. 고지서 전용 ATM기가 두 대 있는데, 그 중 한 대의 화면에 이렇게 붙어있었어요. 바로 옆에 기기를 이용하면 된다는 말인데, 아마도 점검중인가봐요. 고장수리중 표시가 붙은 기계가 둘 중 조금 더 인기가 많은 편인데, 오늘은 옆의 기계가 이용자의 민원과 사랑을 독점하는 날이었겠네요. 고장 수리중 또는 점검중 이라는 말을 자주 볼 수 있는 거지만, 표현이 재미있어서 사진을 찍어왔어요.

 

 월말도 가까워지고, 그리고 오늘이 월요일이어서 그런지, 오늘 오후 은행은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그리고 대기 순번이 줄어들지도 않았어요. 한사람 업무가 오래 걸리는 것들이 많은 것 같은데, 은행의 창구 외에 ATM기 앞에도 줄이 길었습니다. 이 은행 지점에는 ATM기에 지폐 입금할 때, 기기에 따라서 1천원과 5천원이 입금되지 않는 기계가 있어요. 그런 걸 몰랐을 때는 어? 왜? 했는데, 옆에 그런 표시가 있더라구요. 만약 그런 기계만 있다면 다들 불편해지니까, 그런 기계와 다른 지폐가 다 입금가능한 기계 두 가지로 설정 되어 있는데, 운이 나쁘면 제한적으로 입금되는 기계 앞에 줄을 서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게 운이 좋다거나 운이 나쁠 건 아닌데, 오래 기다렸는데, 이 지폐는 입금되지 않아요, 하는 내용을 보면 조금은 앗, 어쩌지 하는 마음이 될 것 같아요.

 

 언젠가 명절연휴를 앞두고, 모든 종류의 지폐가 입금되는 기기 앞에서 입출금을 마쳤는데, 갑자기 기계 정비를 자동으로 시작해서 조금 놀란 적이 있어요. 끝낼 때까지는 괜찮았는데, 바로 전환이 되었거든요. 그리고 조금 있으니까, 그 기계는 다른 옆의 기계처럼 1천원과 5천원을 받지 않겠다는 선언을 했습니다. 요즘 소액결제도 카드 사용이 많아지면서 전보다 지폐를 사용하는 것도 적어지는 편이지만, 그래도 가끔은 적은 금액의 지폐가 많이 사용되는데, 이렇게 큰 금액의 지폐만 받는 기계의 마음이 조금 아쉬웠어요.

 

 어제는 주말이었고, 오늘은 월요일인데, 주말의 일들이 아주 멀게 느껴지네요.

 벌써 해가 지고, 바깥은 밤 같은 저녁이 되었습니다.

 저녁 맛있게 드시고, 따뜻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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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5 23: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2-26 17: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월 24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6시 08분, 바깥 기온은 8도 입니다. 따뜻한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오후에 대충대충 시간을 보냈더니, 벌써 오후 6시가 되네요. 텔레비전에서 복면가왕 나와요.^^; 어제에 이어 오늘도 공기는 좋지 않지만, 날씨가 아주 따뜻합니다. 아침에도 추운 느낌이 없었는데, 오늘은 하루 종일 영상인 것 같아요.

 

 요즘 공기가 좋지 않다고 자주 문자가 옵니다. 오늘은 휴일이어서 조금 낫겠지 하는 마음도 있었는데, 공기가 휴일이어서 더 나을 수도 있나? 하고 생각해보면,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잘 모르겠어요. 그냥 일요일에는 다들 쉬는 날이니까, 그런 것도 휴일 같은 기분이 되어서 그런 것 같은데, 오늘처럼 따뜻한 날에 미세먼지가 많다는 건 많이 아쉬운 일입니다.

 

 미세먼지가 며칠째 나쁨 상태예요. 지금은 초미세먼지가 나쁨으로 나오는데, 그래서인지 오늘은 아침부터 눈이 가렵고, 좋지 않은 느낌입니다. 코와 목은 마스크로 가리지만, 눈은 그것도 어려우니까, 공기가 나쁜 날에는 눈과 피부가 가렵거나 불편한 것들이 생겨요. 키보드 위에서 바쁘게 움직이던 두 손 중에 한 손이 사라져서 찾으면, 어딘가 복복 긁는 중입니다. 왼손이 하는 일은 오른손이 관심없고, 오른손의 일은 왼손과 상관없는 것처럼 한 손이 움직이는 모양이예요.;;

 

 어제보다 오늘이 조금 더 따뜻하다고 생각했는데, 날씨를 찾아보니까, 현재 기온만 비교한다면 오늘의 지금 시간이 1도 가까이 낮습니다. 영하일 때에는 1도 차이가 꽤 크게 느껴지는데, 영상이어서 그런지 큰 차이는 모르겠어요.^^; 날씨도 따뜻하고 좋은 주말이었지만, 바깥 나들이를 하는데는 이 미세먼지가 좋지 않은 그런 주말입니다.^^;

 

 오늘 찍은 사진. 마스킹 테이프. 다이소 제품.

 

 1.  1+1

 

 작년 가을부터 일요일 오전에 수업을 듣고 있어요. 아침 9시 반부터 한 시간 반 정도 됩니다. 오늘 들었는데, 한 달 정도 남았다고 해요. 그 때는 봄이겠구나, 하면서 익숙해진 겨울을 생각하면 더운 날이고, 따뜻한 봄날을 생각하면 차가울 그런 시기겠지, 그런 기분이 들었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따뜻해서 아침에도 봄같은 기분이었어요. 일찍 수업을 듣고 집에 오는 길,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기분 좋은 마음으로 돌아옵니다.

 

 올 때는 가까운, 하지만 살짝 돌아가는 길로 가서 다이소에 갑니다. 왜 가는지는 잘 모르지만, 나가면 꼭 가고 싶어요. 그리고 오는 길에 카페에서 맛있는 차를 한잔 마실 때도 있는데, 오늘은 너무 졸려서 집에 와서 바로 잠이 들었어요. 어제 늦게 자서 그런지, 아침에도 얼굴이 나는 졸립니다, 하는 모양이었거든요. 다행스럽게도 수업시간에 졸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눈이 많이 피곤했어요.

 

 다이소에 갈 때는 아무 이유가 없는데, 오늘은 이유가 생겼어요. 검정색 고무줄이 집에 별로 없었기 때문입니다. 매번 가면 늘 있는 건데, 오늘은 그게 없어서 다른 걸 사왔어요. 그리고 나오는 길 손에는 그것 말고 하나 더 있었습니다.

 

 지난번에 샀던 커다란 초콜릿이요.;;

 

 

 2. 2+1

 

 금요일에 알라딘에서 책을 샀습니다. 요즘엔 편의점배송을 하는 경우가 조금 있어요. 편의점에 도착하면 문자가 오고, 그리고 찾으러가면 됩니다. 집으로 오는 것보다 빠르지는 않지만, 가끔씩 쓰는 이유는, 그렇게해서라도 자주 움직이는 습관을 조금 들여보려고요.

 

 거기까지는 나쁘지 않았던 것 같은데, 예상하지 못했던 것들이 생깁니다.

 도착 장소가 편의점이잖아요.;; 갈 때마다 크고 작은 간식 거리를 하나 둘 사는 겁니다.;;

 

 이것저것 간식이 많기로는 편의점은 접근성이 상당히 좋은 곳입니다.

 전에는 편의점에서 파는 과자나 식품류는 다 비싼 것처럼 느껴졌지만, 요즘은 꼭 그런 것도 아닌 것 같은, 이제는 편의점 가격에 익숙해진 것일지도 몰라요. 

 

 

 3. 졸림졸림 열매는 잠이 안 올 때 좋습니다.

 

 주말이 시작되는 금요일 저녁이면, 이번주가 끝났다는 마음에 주말에 뭐하지? 하는 마음이 됩니다. 그럴 때는 금토일 3일 중에 금요일 저녁이 계획으로 가득찹니다. 그렇긴 하지만, 토요일이 되면 그런 계획은 지킬 마음이 사라지게 됩니다만, 금요일 저녁에는 그런 것들이 즐거움인 것 같아요. 아무것도 하지 않는데 왜 때문에 그런 계획을 세워? 하는 생각이 오늘 오후에는 한 번 더 들었는데, 주말 이틀동안 금요일 저녁의 계획대로 살면, 월요일에는 쉬어야 할 것 같거든요.

 

 전에 누군가는, 주말에 쉬지 말고 이것저것 해야 하고, 밀린 것들을 하지 않으면 안되고... 그런 이야기를 해서, 저도 열심히 (네, 열심히;;) 하려고 했는데, 요즘엔 주말에 아무것도 안하고 대충대충 보내는 것을 너무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시내 대형서점에 책 구경을 갈 생각을 하고 아침에 집을 나섰는데,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가서 얼른 자야지, 였으니까요. 자고 나면 시간이 아까워지는 건 맞는데, 서점에 갔다가 지금쯤 돌아오는 것도 좋지만, 얼굴에 가득한 졸림졸림을 조금 지우고 나니, 살짝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대충대충과 그냥 아무것도 안하기, 같은 것들이 가끔씩 그래도 되나? 하는 마음과 합쳐질 때는 가만히 있는 것을 열심히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도 있어요. ;;

 

 사람마다 같은 시간을 써도 다 다릅니다. 주말에 하고 싶은 것들도 다를거고, 즐겁다고 느끼는 것도 다를 거예요.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편안한 일요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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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5 09:0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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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5 20:1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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