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7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2시 54분, 바깥 기온은 영상 8도 입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꽃피는 봄이라는 느낌이 드는 주말입니다. 집 근처 나무에도 이번주부터 벚꽃이 피기 시작해서, 나무가 하얗고 분홍빛으로 물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의도 윤중로, 진해의 벚꽃을 보러 가지 않더라도 집 가까운 곳에 지나가는 길에 벚꽃이 핀 것을 볼 수 있다는 것도 좋은 일입니다. 벚꽃으로 유명한 가까운 공원으로 나들이 가는 것도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가까운 곳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이 봄의 소소한 즐거움 같습니다. 


 주말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어제와는 달리 미세먼지가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보통 정도로 내려갔다고 해요. 그렇지만 지난주에 비한다면 온도가 조금 낮은 편이기는 합니다. 


 생각해보니 어제는 갑자기 엄청난 수치의 미세먼지가 찾아왔습니다. 어제 오후에는 진짜, 안개가 짙은 날처럼 바깥이 흙먼지 같은 색으로 보이고, 그리고 창밖으로 보이는 나무가 흔들리는 것만 보아도 바람이 무척 세게 분다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였어요. 어제 제가 사는 지역에서는 강풍 특보였고, 미세먼지는 잠깐 사이에 200과 300 사이를 오가는 수치였습니다. 평소에 미세먼지 많은 날이 가끔 있지만, 그래도 이렇게 높지는 않았는데?? 저녁에 뉴스를 보니, 서울 인천 경기 지역은 프로야구 경기도 취소될 정도였다고 합니다. 서울은 어제 오후에 470 정도 까지 올라갔다고 하는데, 오후 6시에 미세먼지 경보 (PM-10)가 발령되었고, 세 시간 뒤이니 오후 9시에는 수치가 150 이하로 내려가서 미세먼지 경보는 주의보로 전환되었습니다.


 어제는 수도권과 충남을 비롯한 많은 지역이 미세먼지 수치가 높았지만, 오늘은 보통이라고 합니다만, 기온이 내려가서, 뉴스를 찾아보니 꽃샘추위라는 표현이 있었습니다. 지금 기온이 영상 8도인데, 추위라고 해도 될 지 모르겠지만, 며칠 전에 20도가 넘었던 날씨에서 갑자기 내려온 기온을 생각하면 체감기온이 조금 더 차갑게 느껴질 것 같긴 합니다. 그리고 오늘 최저기온이 영상 2도 였다고 하니까, 오늘 아침 기온을 생각하면 꽃샘추위라는 말도 맞을 것 같고요. 


 벚꽃이 예쁘게 피는 4월 첫 주말인데, 요즘 자주 미세먼지가 찾아옵니다. 어제 뉴스에서는 중국에서 모래바람이 심하게 부는 화면, 그리고 며칠 전 비가 내려서 공기가 좋았던 날에서 하루 사이에 미세먼지 때문에 시야가 달라진 서울의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서울만 그런 건 아니고, 많은 지역이 그렇게 보였을 것 같습니다. 어제 저녁에는 잠깐 집 앞에 나갔는데, 바람이 너무 불고, 공기도 좋지 않아서 지나가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집에 와서는 어쩐지 얼굴이 가려운 기분이 들었습니다. 


 페이퍼를 쓰다 생각이 난 건데, 이런 날에는 조금 기온이 내려갔다면 조금 더 따뜻하게 입고 그리고 집 가까운 곳이라도 걸어야겠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벚꽃이 예쁘게 피면 사진도 찍어야겠고요. 작년의 이 시기를 생각하면, 올해는 너무 게을러지고 있어서, 요즘 고민합니다.^^


 즐거운 주말, 날씨가 좋다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일교차가 큰 날씨 감기 조심하시고, 편안한 휴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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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6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4시 48분, 바깥 기온은 영상 7도입니다. 금요일 오후 잘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아침에는 괜찮았던 것 같은데, 오후에 갑자기 바깥이 조금씩 어둡게 보이더니, 미세먼지 수치가 큰 폭으로 올라갔어요. 매우 나쁨에 해당하는 207입니다. 어제는 10대였는데, 이렇게 차이가 날 수가... 창밖으로 보이는 바깥이 며칠 사이 다르게 보일 정도입니다.


 오후에 바람이 아주 많이 불었는데, 그래서인지 공기도 나쁘고, 그리고 날씨도 춥습니다. 봄날의 춥고 공기 나쁜 날입니다. 어제도 비가 오고 기온이 낮은 편이었는데, 오늘은 그 때보다 날씨가 더 좋지 않은 느낌입니다. 어제는 하루종일 비가 와서 공기는 그렇게 나쁜 걸 모르고 있었는데, 오늘은 비 대신 바람이 불면서 미세먼지가 어디선가 많이 날아오는 것만 같습니다.


 휴대전화로 날씨를 찾아보기 전에는 바깥이 많이 흐리고 조금 노랗게 보인다는 생각을 했는데, 미세먼지 수치를 확인하고 나서 부터는 바깥에 흙먼지가 떠있는 것만 같은 기분으로 바뀌었습니다. 며칠 전에도 미세먼지가 많다고 했지만,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갑자기 마스크가 있는지 찾아보게 됩니다. 


 어제는 비가 오는데도, 4월이 되어서 그런지 집 가까운 곳에서는 벚꽃이 피기 시작했습다. 하얗고 조금은 분홍빛이 도는, 벚나무 가지가 하얀 꽃으로 하루 사이에 채워지는 시기입니다. 실은 조금씩 조금씩 꽃이 피는 게 아니라 여러 가지 꽃이 순서 없이 피는 것만 같은 기분도 듭니다. 주말에 공기도 좋고 비소식도 없다면 좋을텐데, 미세먼지가 많아서 많이 아쉽습니다.



 이번주는 졸림과 아무것도 하기싫음 때문에 금요일이 되고 보니, 반성문 써야 할 것만 같은 기분이 듭니다. 실은 지난주에도 그랬는데, 하면 진짜 반성문 써야할지도요. 봄이 되어 그런지 마음도 조금은 풀어지는 것 같은데, 그럴 때는 하고 싶은 것과 하기 싫은 것을 잘 골라서, 두 가지를 잘 섞어서 해보는 것도 좋을 때가 있어요. 가끔은 하기 싫은 것은 진짜 더 하기 싫어져서 일단 먼저 할 도 있고, 어느 때에는 하고 싶은 것부터 우선 하기도 하는데, 이번주에는 귀찮음 지수와 졸림 지수가 마구 올라가는 것 같았습니다. 생각해보니 지난해에도 이 시기 그랬던 것 같아요. 원래 봄은 그런 시기인 것인가, 그건 아닐 것 같지만, 자주 점검해주지 않으면 게으름 지수는 자주 올라가고, 커지는 것 같아서, 요즘 조금 걱정됩니다.


 오늘은 즐거운 금요일입니다. 오늘 저녁부터는 주말 느낌이 들어서 월요일부터 금요일 저녁 되기까지 많이 기다렸던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저는 어쩐지 금요일이 되면, 이번주도 시간이 이렇게 나갔네? 같은 생각부터 요즘은 듭니다.


 즐거운 금요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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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6 17: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4-06 17: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4-07 09: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4-07 14: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4월 5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12시 38분, 바깥 기온은 영상 9도입니다. 벌써 점심시간이네요.^^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계속 내리고 있어요. 많이 오지는 않지만, 우산을 쓰지 않으면 안 될 정도는 됩니다. 며칠 전의 20도를 넘는 날씨는 비가 내려서인지 10도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그렇게 추운 날씨는 아니지만, 그래도 며칠 전의 날씨 생각하면 조금 따뜻하게 입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온도계의 숫자보다도 체감기온이 더 낮게 느껴질 수 있어요. 비도 오고, 조금은 서늘한 날이지만, 조금만 따뜻하게 입으면 기분 좋은 날이예요.^^

 오늘은 식목일입니다. 전에는 4월 5일도 공휴일이었습니다만, 지금은 식목일은 맞지만 공휴일은 아닙니다. 예전에는 10월에 1일 국군의 날과 9일 한글날이 공휴일에서 휴일이 아닌 날이 되었는데, 다시 9일 한글날은 공휴일이 되었습니다. 그러니, 식목일도 나중에는 공휴일이 될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오늘은 휴일이 아니라서, 오늘 식목일이라는 것을 금방 생각하지 못했어요.^^ 식목일이니까 나무도 심고, 예쁜 화분도 하나 책상 위에 올려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에 찍은 사진입니다. 비가 오고 날이 밝은 편이 아니어서 조금은 어둡게 나왔어요.^^ 그래도 봄에 피는 꽃이라서 그런지 화사한 느낌입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는 요즘 워낙 미세먼지 때문에 흐린 날이 많아서 비가 오는 건지, 아니면 안개나 스모그 때문인지 잘 모르는데, 오늘은 창가에 빗물이 조금 맺힌 것이 보여서, 아, 오늘은 비가 오는군, 하고 알았습니다. 그렇지만 곧 잊어버리고 집을 나섰을 때는 우산을 가지고 나오지 않아서 다시 들어갔다 와야 했어요. 아침에 바쁜 시간이라면 그 정도의 시간도 무척 급하게 느껴지니까 정신없어서 들고 있던 우산을 신발 신으면서 잠깐 두고 나오기도 합니다. 그리고 나오면서 잊어버리고 있다가 진짜 필요한 순간이 되면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게 때로는 우산, 때로는 양산, 때로는 지갑 어느 날에는 휴대폰 ... 그렇게 때마다 계속 달라지지만, 뭔가 빠진 것 같긴 하다.. 하는 기분이라는 건 있는데 기억이 잘 안나요. 어느 날에는 집에서 나오는데, 갑자기 열쇠가 없는 거예요. 조금 전까지 들고 있었는데, 이게 어디로 간 거지?? 한 삼십 여분 찾다가 포기하고 여분의 열쇠를 들고 나오는데, 글그러니까 바로 앞에 있는 것을 발견. 그럴 때도 있습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평소보다 조금 일찍 서둘렀지만, 예상보다 느릿느릿 움직여서 오전시간이 훌쩍 지나간 것만 같은 기분이 들어요. 비오는 날은 어쩐지 걸음이 늦어집니다. 우산이 그렇게 무거운 건 아닌데, 쓰고 있으면 천천히 걷게 됩다. 빨리 걸으면 신발이 젖기도 하고요. 비와서 사실 조금 더 졸리고, 게을러지는 것만 같은데, 오후에는 조금 더 열심히 오늘 하고 싶은 것들을 찾아봐야 겠습니다.

 점심 맛있게 드시고, 좋은 기억 많이 남는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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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5 13: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4-05 17: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겨울호랑이 2018-04-05 16:1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온난화로 지금은 식목일이 나무 심기에 적당한 때가 아니라는 말을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온난화가 우리 주변의 많은 것을 바꾸는 것 같습니다. 서니데이님 행복한 오후 되세요^^:)

서니데이 2018-04-05 17:12   좋아요 2 | URL
네, 저도 뉴스에서 본 것 같습니다. 점점 여름은 더 뜨겁고, 겨울은 더 차가운 날씨가 되어서 우리 나라도 예전과는 달라지는 것들이 많아질 것만 같습니다.
오늘은 하루종일 비가 오네요.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4월 4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2시 14분, 바깥 기온은 영상 14도 입니다. 점심 맛있게 드셨나요.^^

 오늘 아침에 일어났을 때는 바깥이 해가 뜨는 시간이 되어도 조금은 밝은 느낌이 적었어요. 오전 내내 아주 어두운 것까지는 아니더라도 실내에서 보는 바깥은 조금은 흐린 날의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바깥으로 나오니, 유리창으로 보던 것보다는 훨씬 밝고,  공기도 좋은 것 같았어요. 날도 흐린 느낌이 적고요. 유리는 투명하다는 이미지가 있는데, 요즘은 창문 유리에도 조금은 색상이 들어가기도 하니까, 아주 투명하지는 않은 경우도 있고, 그리고 미세먼지가 자주 찾아오는 바람에 자주 닦아도 창틀과 창문에는 검은 자국이 남아있어요. 깨끗한 유리창으로 바깥을 보면 조금 더 잘 보이는 것만 같지만, 유리창 닦기는 조금 귀찮고요.^^;

 일요일부터 지금 막 비가 온다고 해도 이상할 것 같지 않은 그런 날씨였어요. 그렇지만 지금은 바깥이 조금 다릅니다. 실은 오늘 새벽에 비가 많이 내렸다고 해요. 오전에 만났던 분이 그러시는데, 아침에 새벽기도를 가려고 나왔을 때,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우산을 써도 신발과 바지가 다 젖었다고 하시더라구요. 어제까지는 오후에 20도 가까운 날씨여서, 갑자기 벚꽃이 몇 시간 만에 다 피어버리기도 했는데, 비가 와서 그런지 어느 나무 아래에는 어제 핀 목련이 하얗게 떨어진 것도 보입니다. 봄에 피는 꽃들은 비가 오면 많이 떨어지는데, 이번주에는 비소식이 여러 번 있을지도 모른다는 말까지 들었더니, 조금 아쉽네요. 일년에 딱 한 시기인데, 하면서요.

 언제나 있을 것 같은 것들도 언제나 있는 것들이 아닌 것들도 많고, 한 해가 긴 것 같던 시간을 지나 십 년도 하루처럼 지나가는 것만 같은 시간이 있고, 한 시간도 아니라 한 십여분이 그렇게 시간이 가지 않아서 시계를 계속계속 볼 때도 있어요. 시간은 객관적이면서도 주관적이라는 것을 느끼게 하는데, 좋은 시간이 길고 힘든 시간이 금방 지나가기를 바라던 것이 예전의 마음이라면, 지금은 조금 달라진 것 같아요. 지금 이 순간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는 마음이 들 때도 있고, 다시 같은 계절이 돌아오는 것이 조금은 다르게 느껴질 때도 있어요. 봄이 가까워지는 3월에도 집 근처의 나무들은 초록빛이 사라진 채로 있었지만, 어느 날 따뜻해지는 날씨와 함께 갑자기 파란 잎과 꽃으로 가득할 것만 같은 시작을 보여줍니다. 어느 날에만 만날 수 있는 그런 것들이, 매일 매일 스쳐가는 것을 생각합니다.


 목련은 너무 높아서 사진을 찍기가 어려워요.^^;
 하얀 꽃들이 너무 예쁘지만, 멀리서 찍다보면 3층 높이보다 더 높은 목련나무도 적지 않습니다. 
 가까이 가서 찍을 수 있는 나무는 아직 하얗게 되지 않았어요.
 봄에는 하얀색, 노란색, 분홍색, 빨간색, 다양한 색의 서로 다른 꽃이 핍니다. 이제 겨울은 지나간 것 같고, 이제는 봄인데, 많이 덥지 않고 기분 좋은 날들이 조금 더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일들 가득한 행복한 오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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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호랑이 2018-04-04 17: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비가 와서 맑은 날이네요. 서니데이님 날도 조금은 선선한 좋은 봄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서니데이 2018-04-04 18:34   좋아요 1 | URL
네, 오늘 비가 와서 공기도 조금은 좋은 날이라고 해요.
요즘은 날씨가 평년보다 많이 더웠는데, 이번주 비가 와서 다시 기온이 내려갈 거라고 합니다.
겨울호랑이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cyrus 2018-04-04 19:0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늘 생각했던 것보다 날씨가 쌀쌀했어요. 지난 주 일요일 벚꽃이 한창 폈을 땐 봄이었는데 오늘은 겨울이네요.. ^^;;

서니데이 2018-04-04 19:48   좋아요 0 | URL
여기는 오늘도 낮에 16도 정도 되었어요. 어제보다 조금 기온이 낮긴 하지만, 그래도 따뜻한 날이었습니다. 그래서 매일같이 꽃이 피고 있어요.
이번주에는 기온이 내려가고, 비오는 날도 있다고 해요. 일교차가 큰 날씨가 될 것 같습니다. cyrus님, 감기 조심하세요.^^
 

 4월 3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6시 31분, 바깥 기온은 영상 19도 입니다. 벌써 해가 질 시간이 가까워집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일요일부터 계속해서 비올 것 같은, 그리고 습도는 높아지는데 비는 오지 않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요. 그리고 기온이 무척 높습니다. 초여름의 느낌이 드는 4월 초예요. 원래 4월 초의 이 정도의 기온은 아닌데, 갑자기 기온이 올라가서, 요즘 나무마다 꽃이 마구 핍니다. 아침에는 꽃이 필 것 같지 않았는데, 몇 시간 지나기도 전에 활짝 피어버린 목련이라거나, 지나가면서 햇볕 잘 드는 곳에 있는 나무엔 벚꽃이 하나 가득 피었습니다. 아무래도 봄 실종 4월 같습니다. 비가 오고 나면 기온이 내려갈 거라고 했지만, 기상예보에 나온 것보다도 기온이 높은 날이 지난주부터 계속입니다. 조금은 더운 느낌이 드는 곳도 있을 것 같은데, 이렇게 좋은 날에도 미세먼지가 많을 것 같아서, 창문을 닫고 지내는 건 아쉽습니다.;;


 오늘은 4월 3일, 4·3 희생자 추념일입니다. 네이버의 기념일 설명으로는 '1948년 4월 3일 남한만의 단독정부 수립에 반대한 남로당 제주도당의 무장봉기와 미 군정의 강압이 계기가 되어 제주도에서 일어난 민중항쟁의 법정기념일' 이라고 합니다. 올해로 벌써 70주년이 됩니다. 오늘 오전 제주에서는 추념식이 있었습니다. 이 날 희생된 피해자의 아픔을 상징하는 꽃이 동백꽃이라고 합니다. 이른 봄에 찾아오는 꽃인데, 동백꽃 배지를 단 분도 계시고, 헌화하는 순서도 있었다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오늘 아침부터 갑자기 목이 조금 불편합니다. 자고 일어나서 처음에는 잘 몰랐는데, 아침에 일어나면서 삐끗한 걸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쩐지 뻣뻣한 느낌입니다. 한동안 그런 일이 없었는데, 하면서 점심 시간 이후에는 동전파스를 하나 붙였지만, 아직도 계속 불편합니다. 파스를 붙여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손이 계속 파스 있는 데를 만져보고 싶어합니다. 별생각 없으면 계속 손이 가는데, 목에 붙여서 그런지는 몰라도, 파스 냄새가 많이 나는 것만 같아요. ^^;


 아직 해가 진 건 아닌데, 곧 해가 질 것만 같습니다. 조금 있으면 7시가 가까워지니까요. 그럴 때도 되었습니다. 오늘은 아침에는 오전 6시 17분에 해가 뜨고, 저녁에는 오후 6시 57분에 해가 집니다. 벌써 12시간 40분 정도가 낮의 영역입니다. 계속해서 낮이 길어지는 시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이 시간은 제가 사는 지역의 일출 일몰 시간인데, 지역에 따라 시간이 차이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오늘 강릉에 계신 분이라면, 아침 6시 08분에 해가 뜨고, 오후 6시 49분에 해가 집니다. 우리 나라는 한 나라 안에서 같은 시차가 없어서, 일출 일몰 시간도 큰 차이가 없을 것만 같았는데, 거의 9분 정도의 차이가 동쪽과 서쪽 사이에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마 강릉에 사시는 분이라면 벌써 해가 졌겠고, 아직 여기는 조금 남았습니다. 그런 크고 작은 차이가, 생각하지는 못했지만, 찾아보면 많이 있을 것 같습니다.


 저녁 맛있게 드시고, 좋은 시간 편안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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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4 09: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4-04 14:02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