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2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은 오후 5시 50분, 바깥 기온은 영상 12도 입니다. 따뜻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아침에도 기온이 그렇게 낮지 않았어요. 오전 9시 조금 전 기온이 영상 2도 정도 되어서 그런지 추운 느낌이 없었습니다. 낮에도 바깥이 따뜻해서 공기가 차갑다는 느낌이 없었어요. 오늘 점심 시간 정도까지는 바깥 공기가 그렇게 나쁘지 않았던 것 같은데, 지금은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무척 높은 수치라고 나옵니다. 봄에는 황사가 오는 시기라서 바깥이 흐린 날이 많은데, 아직 황사 올 때는 아닐 것 같은데? 그런 생각도 조금 들어요. 몇 년 전부터 미세먼지는 계속 찾아오는 편이어서 계절보다는 바람 방향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은데, 공기는 피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그리고 바깥이 흐리지 않아도 초미세먼지의 농도나 미세먼지의 농도가 높은 날도 많습니다. 지나가는 사람이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분들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마스크를 쓰고 걷다 주머니에 다시 넣기도 하고요.^^


 오늘은 아침 일찍 영화를 보고 왔어요. 그래도 10시 정도니까 이른 아침은 아니지만, 영화는 1회차 였습니다. <사라진 밤>이라는 영화였어요. 텔레비전에서 2월에 영화소개를 보았는데, 지난주에 개봉했다고 합니다. 김상경, 김강우, 김희애가 출연합니다. 이 영화는 스페인 영화를 우리 나라에서 리메이크 한 것 같은데요. 그래서 그 영화를 아는 분들은 결말까지 이어지는 내용을 알고 볼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배우가 달라지는 만큼 영화의 느낌은 조금 다를지도 모르겠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만약 책으로 읽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해봤는데, 같은 소재의 이야기라도 영화나 드라마, 또는 책으로 쓰여진 것이 서로 느낌이 조금씩 다르니까요.  영화의 시간이 밤 늦은 시간을 배경으로 하지만, 아침에 봐서 그지는 몰라도 많이 무섭지는 않았어요. 호러가 아니라 스릴러라서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한참만에 보면 뿌리가 조금 더 많아졌습니다. 계속 키우고 있습니다.^^

 

 오후 6시가 지났지만, 여전히 바깥이 환합니다.

 오늘은 아침에는 오전 6시 49분에 해가 뜨고, 저녁에는 6시 37분에 해가 집니다. 아직은 낮과 밤이 12시간에 가까워지지 않았지만, 10여일 정도 지나게 되면 낮과 밤이 거의 비슷해질 거고, 그리고 낮이 조금씩 더 길어지는 3개월이 지나갈 거예요. 

 

 겨울은 가고 봄이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매일 조금씩 해가 길어지고, 기온은 올라갑니다.

 그래서 일교차가 큰 날씨예요.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영화 <사라진 밤>은 알라딘에서 검색이 되지 않고, 원작인 <더 바디>는 검색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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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장소] 2018-03-12 19:0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원래 영화인 더 바디는 좀 지루했어요 . 이상하게..스릴러 같지않고 다큐같았달까요.
^^

서니데이 2018-03-12 19:58   좋아요 1 | URL
더 바디 보셨군요. 저는 소개 조금만 읽었는데, 스페인 영화 그렇게 많이 보는편이 아니어서요. 오늘 보았던 <사라진 밤>도 스릴러인데, 그런 면이 없지 않았어요. 리메이크 한 작품이니까 그래도 조금 나았을 것 같기도 합니다.

[그장소] 2018-03-12 22:45   좋아요 1 | URL
사라진 밤도 조만간 봐야겠어요 . ^^ 더 바디는 몇번을 다시 돌려 봤어요 . 몰입이 안되서요 . ^^ ㅎㅎㅎ

서니데이 2018-03-12 23:00   좋아요 1 | URL
더 바디 여러번 보셨다고요?? 그러면 사라진 밤은 아마 기시감 들지도요.
리메이크 영화니까요. 그래도 우리 나라 배우들이 연기하는 영화라서 같은 원작이라도 느낌이 조금 다를거예요.^^

[그장소] 2018-03-12 23:04   좋아요 1 | URL
국내 영화 소식 기사를 봐서 더 바디 원작이구나 알았었어요 . ㅎㅎㅎ
재미가 없어서 자꾸 딴짓하느라 그랬죠 . ㅎㅎ

서니데이 2018-03-12 23:08   좋아요 1 | URL
저도 오늘 비슷했어요.^^

[그장소] 2018-03-12 23:09   좋아요 1 | URL
ㅎㅎㅎㅎ 이해 완전 된다는~

2018-03-13 09: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3-13 16: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3월 10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각은 오후 7시 09분, 바깥 기온은 6도 입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조금 전에 잠깐 밖에 나갔다 왔는데, 공기가 차갑네요. 밤이 가까워오는 시간이라서 그런가? 하여간 아주 추운 건 아니지만, 그래도 한 3도쯤 되지 않을까, 했는데, 영상 6도라는 걸 보니, 추위에 대한 기준이 달라지고 있는 것 같아요. 겨울에는 영하 7도인 날도, 영하 10도 이하인 날도 있었는데, 그 때는 오늘은 추운 날이야, 하는 마음이 있었고, 지금은 공기가 조금 서늘하다, 바람이 세게 분다, 그러면 춥다 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체감온도는 온도계와는 조금 다를 때가 많습니다. 특히 바람이 분다거나, 눈이 내린다거나, 또는 비가오는 날에는요. 오늘은 바람이 조금 붑니다.^^


 3월은 봄. 이라는 생각이 있지만, 사실 3월 말이 될 때까지는 아침 저녁의 기온은 차가운 날도 많은 것 같습니다. 낮에 햇볕이 좋은 시간에 따뜻한 것도 있지만, 저녁이 되거나, 아침이 되는 순간에 기온이 내려가서 갑자기 차가운 공기가 되는 것, 바람이 많이 불면 눈을 작게 뜨고 바람 사이를 지날 때 춥게 느끼는 것, 그런 것들이 없지 않아서, 아직은 추운 날씨의 흔적이 아니라 그냥 아직 추운 날이 남은 것을 생각합니다. 그것이 초봄.


 그리고 4월 초가 되면 조금씩 옷차림이 달라지고, 어느 새 더운 날이 오고, 갑자기 올해의 최고기온이 되고, 어느 날에는 이상할 만큼 더운 날이 오고, 그리고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여름이 되어가는 것. 하지만 그런 4월에도 어느 날 갑자기 눈이 오는 날이 있었고, 어느 해에는 5월 초에도 겨울 옷을 입고 얇은 얼음같은 지면을 밟았던 시간도 있었습니다. 매년 돌아오는 날들이 비슷비슷하고, 그냥 지나가다보면, 어느 날 옷이 너무 무겁다거나, 너무 얇아졌다거나 그런 것들을 조금 늦게 알아차리기도 합니다. 가끔은 조금 더 밝고 명랑한 사람이 되었다가, 가끔은 조금 지루한 사람이 되는 것처럼, 어느 날에는 그냥 이것저것 뒤섞인 사람이 되는 것 같은 느낌. 아주 추운 겨울은 지나고, 덜 추운 겨울이, 그래서 아직은 남은 겨울 같은 느낌이 드는 주말입니다.


 벌써 저녁먹을 때가 되었다고 엄마가 저녁에 뭘 먹냐고 물어보시는데, 

 창문을 잠깐 열었더니 실내로 차가운 바람이 한 번 지나갑니다.


  저녁 맛있게 드시고, 편안한 토요일 보내세요.^^


 

 어느 나무. 이 나무는 올 겨울 내내 비슷한 상태로 잘 견뎠습니다.

 봄이 되면 새 잎으로 달라지겠지만, 지금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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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호랑이 2018-03-10 21: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 건강한 주말 되세요^^

서니데이 2018-03-10 21:58   좋아요 1 | URL
네, 고맙습니다.
겨울호랑이님,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3월 9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4시 57분, 바깥 기온은 영상 8도입니다. 흐린 날씨의 금요일 즐겁게 보내고 계신가요.^^


 바깥에 날씨가 흐리면 저녁이 조금 빨리 오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바람만 조금 덜 차갑다면 조금 더 따뜻한 느낌이 들었을텐데, 요즘 바람이 차갑습니다. 이번주에는 낮기온이 지난주보다 많이 높지만, 아직은 서늘한 느낌이 있어요. 지난 2월을 생각하면 이 정도면 따뜻한 날인데, 어쩐지 조금은 서늘하고 추운 느낌을 받습니다. 바람이 요즘 자주 불어서 그런 것 같아요.^^


  오늘은 평창 동계 패럴림픽 개회식이 저녁 8시에 있습니다. 3월 9일부터 18일까지 열흘간의 일정이 시작됩니다. 지난 2월의 평창동계올림픽이 같은 9일에 시작해서 25일까지의 였던 것에 비하면 일주일 정도 기간 짧습니다. 이번 패럴림픽에는 49개국 570명의 선수가 참가한다고 합니다. 지난 소치 대회에서 45개국 547명의 선수가 참가했던 것보다 조금 더 많은 국가와 선수가 참가하는 것 같습니다. 금메달 개수도 80개로 지난 대회보다 8개가 더 많다는 뉴스 보았습니다. 오늘 저녁 많이 기다리신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저녁에 개막식을 생중계하면 보고 싶습니다.^^

 

 봄이 되어서 그런걸까요. 바깥 창문을 열었더니, 새 우는 소리가 들립니다. 무슨 새인지는 잘 모르지만, 가끔 집 가까운 곳에서 우는 것 같은데, 비둘기는 아닌 것 같아요. 지난 겨울 무척 추웠던 때에는 바깥에서도 소리가 들리지 않았는데, 오늘 오후에는 많이 들려요. 봄이 가까워지는 건 여러 가지의 일들, 멀리서 들리는 소리, 작게 꽃이 피려고 하는 것, 그리고 매일 졸리는 것도 있어요. 


 이번주도 많이 바쁘셨나요. 

 오늘은 금요일입니다. 편안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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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0 09: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3-10 19: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3월 8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5시 50분, 바깥 기온 영상 6도 입니다. 어제보다는 기온이 낮은 것 같은데, 따뜻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아직 오후 6시가 되지 않아서 바깥이 오후처럼 느껴지지만, 조금 지나면 해가 지고 저녁이 될 시간입니다. 연말이나 1월에는 이 시간에는 이미 해가 져서 밤 같은 느낌이었는데, 점점 봄이 가까워지는 것처럼 저녁이 시작되는 시간도 조금씩 늦어지고 있어요. 오늘 아침에 비가 조금 내리는 곳도 있었는지 휴대전화에서는 바깥에 비가 온다고 표시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인지는 모르지만, 조금 흐린 하루였어요.


 오늘 아침에 뉴스를 보았는데, 대구는 갑자기 눈이 많이 내려서 어려움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조금 전에 찾아보았더니, 새벽에 약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는데 기온이 예상보다 많이 내려가면서 비가 눈으로 바뀌면서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아침 시간에 눈 또는 비가 많이 내리면 출근길 그리고 학교 가는 길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일부 통행제한한 곳도 있고, 등교시간을 조정하거나 휴교한 학교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상철인 대구 도시철도 3호선은 운행에 차질이 있었다고 하고, 눈 때문에 항공편이 결항되고, 방천시장의 그늘막이 눈 무게 때문에 사고가 있기도 하는 등 여러 가지 눈으로 인한 예상하지 못했던 일들이 많았을 것 같습니다. 대구는 오전 10시에 7.5cm 정도의 적설량에 이르고 눈이 그쳤다고 하고, 대구만이 아니라 경북지역에는 눈이 많이 내린 곳이 더 있으니, 다른 지역에서도 오늘 눈 때문에 고생하신 분들 많으셨을 것 같습니다. 눈이 오전에 그쳤다고 하지만, 지금도 대구 기온이 영상 3도 정도 되는 것으로 나오는데, 맞다면 어제보다 많이 차가운 날씨일 것 같습니다. 큰 피해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봄이 가까워지는 시기이지만, 오늘도 바람은 무척 차갑습니다. 어제 서울에 갔었는데 제가 사는 곳에서 그렇게 멀지 않은데도, 많이 따뜻해서 조금 놀랐습니다. 여긴 바람이 차갑고 세게 불지만, 서울에 도착해서는 바람도 적고 공기가 차가운 느낌이 적었거든요. 여긴 겨울이 조금 더 천천히 지나가는 느낌인데, 오늘도 그렇게 바람이 차갑습니다. 오늘 오후처럼 흐린 날에는 바람이 불면 추운 느낌이 살아납니다. 이제 겨울이 지나가는 것 같은 느낌과, 많이 춥지 않은 겨울이 남아있는 느낌, 두 가지를 모두 느낍니다.


 오늘은 제가 사는 곳에서는 아침에는 오전 6시 55분에 해가 뜨고, 저녁에는 6시 33분에 해가 집니다. 그리고 서울은 6시 54분에 해가 뜨고, 32분에 해가 집니다. 여기보다 1분 먼저 해가 지나가는 것 같은데, 그렇게 멀리 있었나? 하는 느낌이 오늘은 듭니다. 어쩌면 1분, 어쩌면 1분이 채 되지 않는 몇십 초의 차이일 수도 있겠지만, 해가 지나가는 속도니까요.


 아직은 오후같은, 그리고 조금 있으면 저녁이 가까워지는 시간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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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yche 2018-03-09 01: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3월인데... 대구에 눈이라니...

서니데이 2018-03-09 01:52   좋아요 0 | URL
생각해보니 저희집 근처에는 4월에도 눈이 내릴 때가 있긴 했어요. 하지만 대구는 평소에 눈이 그렇게 많이 내리는 곳은 아니라고 하는데, 오늘 아침에 갑자기 눈이 많이 내려서 뉴스에 나왔던 것 같아요. 저녁 뉴스에서, 내일도 경북지역에 눈이 내릴 수 있다고 합니다. 이제 3월이라서 많이 따뜻해졌지만, 눈도 내리고 아직은 겨울이 남은 것 같아요.
psyche님, 즐거운 아침, 좋은 하루 보내세요.^^

psyche 2018-03-09 03: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3월인데도 아직 눈이 오고 춥군요. 원래 그랬던가요? 이제 다 까먹었어요 ㅜㅜ

서니데이 2018-03-09 03:21   좋아요 0 | URL
3월에는 많지는 않아도 눈 내릴 때 있어요. 4월에도 올 때 있는 걸요.
하지만 요즘 날씨가 많이 달라지고 있어서, 매년 지난해와는 조금씩 달라지는 것들도 많아요. 예전보다 많이 덥고, 많이 추워진 것처럼 느껴지고요.^^

2018-03-09 09: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3-09 17: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3월 7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9시 43분, 바깥 기온은 영상 7도 입니다. 따뜻한 하루 편안하게 보내셨나요.^^


 오늘은 오전보다 오후가 되면서부터 기온이 조금 더 올라가는 것 같아요. 오전에는 생각보다 기온이 높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영상이었고, 오후에는 기온이 많이 올라갔던 것 같은데, 지금도 생각했던 것 보다 높네요. 영상 7도면 며칠 전에는 따뜻한 날의 낮 기온었으니까요.^^


 오늘 오후에는 서울에 다녀왔습니다. 며칠 전에 알라딘 이웃이신 AgalmA님께서 <마리 로랑생 展 - 색채의 황홀> 전시회 티켓을 주셨는데, 이번주 일요일인 3월 11일까지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전시를 합니다. 그래서 미루면 안되는데, 안되는데, 하면서 오늘 다녀왔습니다. 


 집에서 나올 때는 날씨가 조금 추운 느낌도 들었는데, 서울에 도착하니 오후가 되어서 그런지 조금 더운 느낌이었습니다. 지하철에서도 기온이 올라가서 안내방송이 나오기도 했어요. 집에서 일찍 출발한다고 했는데도 오후 3시 정도에 예술의 전당에 도착했는데, 날씨가 무척 흐렸습니다.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1층에서 전시중인데, 건물 바깥쪽에 위치한 이 장소에서 사진을 찍는 분도 계셨고, 1층 입장 전에 있는 곳에서도 사진을 찍을 수 있지만, 전시관 입장하면 그 안에서는 사진을 찍을 수 없고, 마지막에 있는 한 작품만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 작품은 사진을 찍었는데, 한 작품만 가능해서 그런지 다들 그 앞에서 사진 찍으시는 것 같았어요. 그렇게 천천히 본 것 같지는 않았는데, 2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이번에 전시작품은 160여 점 정도 되는데, 유화가 많은 편이지만, 수채화나 석판화, 에칭이나 스케치도 있고 잡지나 책에 실린 일러스트, 자동차 광고 일러스트, 발레공연의 스케치도 있었습니다.책의 일러스트 중에는 원화가 전시된 것도 있지만, 디지털 프린트 된 것도 있었습니다. 이번 전시에는 마리 로랑생의 작품 중 프랑스 오랑주리 미술관에 전시된 작품 등 미전시 작품이 있다고 하고, 그리고 일본에 있는 마리 로랑생 미술관에서 많은 작품이 온 것 같습니다. 

 

 지난 연말부터 시작한 전시라서 벌써 끝났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3월까지 전시를 해서, 그리고 티켓을 선물해주셔서 감사했어요. 잘 보고 왔습니다.^^


 전시는 잘 봤는데, 오늘은 다른 걸로 고생을 조금 했습니다. 예술의 전당이 있는 남부터미널 역에 내려서 출구로 나가는 것부터 평소보다 헤매는 기분이었습니다. 네이버 길찾기가 조금 더 먼 길을 가르쳐주는 것 같아서, 처음에는 잘 찾았는데, 문제는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교대역에서 지하철 환승시 방향이 처음이 맞았는데, 착각해서 한참 걸렸어요. 그리고 집에 오기 전에도 전철역을 하나 먼저 내려서 계단 올라갔다 당황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내려와서 다음 열차 타고 왔지만, 생각해보니 이런 일은 처음인데, 평소에 하지 않던 실수를 해서 놀랐습니다. 


 집에 와서 저녁 먹고, 페이퍼를 쓰려는데, 이번에는 블루투스가 설정이 바뀌어서 한참 보고 찾았어요. 그것도 거의 한 시간 걸리다보니, 오늘 페이퍼가 늦었습니다. 오늘 집에서 나올 때, 그리고 버스와 전철 기다릴 때는 조금 추웠는데, 오후에는 많이 당황해서 그랬는지 더웠습니다. 오늘은 예상했던 것과는 많이 다른 날이었어요. 이것저것 그랬습니다. 보통은 예상했던 범위에서 대충 잘 맞는 편인데, 오늘은 크고 작은 예상에 없던 일들이 많았습니다. 


 벌써 10가 넘었네요. 편안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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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18-03-08 14: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앗, 마리 로랑생 전 다녀오셨군요.
이번 주일까지군요.
이번에 끝나면 다시 안 할 거라던데
잘 다녀오셨네요.
저도 함 가 볼 걸 그랬나 했는데
장시간 서서 관람할 형편도 못 되고 그냥 가끔
인터넷에 떠도는 그림이나 보고 말랍니다.ㅠㅋㅋ

서니데이 2018-03-08 17:18   좋아요 0 | URL
네. 어제 다녀왔습니다. 미루다 못 가는 일이 생기면 안 될 것 같아서요.
이번주 일요일 11일까지 전시라고 해요.
저는 그렇게 천천히 본 것 같지 않은데, 나중에 나와서 보니 시간이 많이 지났어요.
중간에 앉을 공간이 거의 없어서, 장시간 관람하시면 조금 불편하실 수도 있을거예요.
그래도 가까운 곳에서 이번에 전시하는 기회니까 가셔도 좋겠고, 그리고 유명 전시회니까 인터넷에서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stella.K님,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2018-03-08 16: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3-08 17:26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