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1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4시 42분, 바깥 기온은 21.8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좋았는데, 오후에 다시 흐려지면서 구름이 많은 날이 되었어요. 오후 2시 조금 전까지는 날씨가 좋았거든요. 그런데 갑자기 구름이 어디선가 왔는지 잠깐 사이에 날씨가 달라지네요.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2.5도 높고, 체감기온은 22.6도 정도입니다. 습도는 64%이고,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이예요. 바람은 거의 불지 않는데, 공기가 차갑습니다.


 지난주 초만 해도 오후는 너무 더웠는데, 갑자기 비 한번만 오고 나면 달라지는 날씨라니. 이제 그럴 시기가 되었다고 생각해야 할 것 같기도 한데, 마음은 그렇지가 못해요. 지난주 너무 더워서 다시 꺼낸 가벼운 옷들은 한 번 입고 다시 옷장으로 돌아가야 할 수도 있겠고, 잘 아는 것 같았는데 하나도 모르겠어, 에 가까워집니다. 오늘은 낮에도 얇은 긴소매 티셔츠를 입었는데, 긴소매를 입었다는 것도 잊어버리고 있었어요. 며칠 전만 해도 낮에는 한두 시간이라도 더워서 에어컨이... 하는 생각을 한번씩 했었는데, 이젠 그런 날이 없는 걸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더울 때는 매일 덥다고 그 생각만 하고 살더니, 이제는 덥지 않으니까 어쩐지 이상한 것 같은, 요즘 기분이 그래요.^^;


 점심을 조금 늦게 먹었더니, 오후가 너무 금방 지나가네요. 점심 대충 먹고, 설거지 하고, 그런 것들을 하고 나니 2시 반 정도. 그 다음엔 인터넷 잠깐 검색하니까 3시 조금 지나서, 그 다음에 뭔가 하긴 했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매일 하루에 24시간을 어떻게 지내는지 써보는 것도 전에 해본 적이 있는데, 그거 계속 하는 게 잘 되지 않아요. 그렇게 쓰는 게 쉽지 않거든요. 그리고 쓰는데 집중하면 다른 걸 못하고요. 계획은 잘 세우는 게 좋으니, 둘 사이의 적정한 합의가 필요한데 가끔 예상대로 가지 않을 때가 있어요. 


 다른 일들도 생각해보니 비슷한 점이 있네요. 예를 들면 이런 것들요. 가전제품이나 컴퓨터 또는 휴대전화 같은 것들 잠깐 마트에 갔을 때 매장에서 구경할 때가 있어요. 그러면 직원에게 현재는 이 제품이나 이런 모델이 최신형이라고 설명을 듣게 되는데, 그러면 그게 무척 좋은 것 같아요. 매장의 디스플레이도 근사하지만, 최신형 제품이니까 좋은 것도 맞고요. 그런데 아직 교체주기가 되지 않아서 조금 더 써야 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결제까지는 가지 않고 아쉬움에 팸플릿만 받아옵니다. 대신 다음엔 이걸 사야지 하고요. 


 또 다른 방향에서는 이런 것들도 있어요. 너무 저렴해보이는 거예요. 1+1세일, 특가표시, 오늘만 한정 세일, 이제 곧 마감하는 세일 등. 그러면 가격만으로도 사고 싶은 마음이 생겨요. 잘 사면 좋은 것들도 있는데, 가끔은 할인 때문에 사는 것들도 없지 않네요. 그런데 이건 조심할 게 있어요. 할인 표시만 보고 구매하면, 실제로는 세일 전보다 크게 저렴하지 않을 수 있어요. 


 또 가끔은 사은품을 갖고 싶어서 본품을 사는 경우, 일정 금액을 채우면 배송료나 할인 쿠폰을 적용받는 혜택이 이는 경우도 있는데, 가끔은 금액을 맞추기 위해서 처음에 필요한 것을 빼고 다른 것들로 채워서 살 때가 있어요. 살 때는 그게 합리적인 것 같은데, 나중에 생각하면 진짜 필요한 것을 다시 사야해요. 


 그런 것 말고. 가끔은 그냥 어떤 것을 사고 싶어서 구매할 때가 있어요. 대형문구점, 생활용품점, 마트, 등 구경하다가 조금씩 삽니다. 언젠가 마트에 가려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는데, 중간에 아주 예쁜 문구를 파는 가게가 생겨서 마트가 아니라 그 가게로 간 적이 있어요. 색감 예쁜 컬러펜, 메모지, 인덱스 테이프, 간식 등 여러가지 그렇게 산 적이 있습니다. 대부분 서랍속으로 들어가서 다음 순서를 기다리거나 아니면 포장 그대로 서랍 속에서 시간이 지나면서 잊혀지기도 해요. 얼마전엔 집에서 스프링노트를 만들 수 있는 타공기와 스프링을 샀는데, 그것도 아직 포장 그대로입니다. 


 좋아하는 것보다 좋아하지 않는 것들을 먼저 했던 때도 있었는데, 지금은 조금 달라졌어요. 좋아하는 것들을 잊지 않으려고요. 


 날씨가 흐리고, 기온이 생각보다 높지 않아요. 낮기온이 28도 정도 되다가 22도 전후로 내려오니 계절이 달라진 것만 같아요. 어제 저녁 뉴스를 보니 충청 지역에 비가 많이 오는 것처럼 표시 되어 있었는데, 오늘은 날씨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여긴 비가 오지는 않는데, 곧 비가 와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날씨가 흐려요.


 조금 전에 오후 5시가 되었습니다. 오늘은 오전 6시 20분에 해가 뜨고, 오후 6시 33분에 해가 집니다. 아직 한시간 이상 낮이 남아있지만, 구름이 많아서인지 곧 저녁이 될 것 같아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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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곡 2023-09-21 19:4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창문을 여름처럼 열어놓으니 선선하고 닫으니 답답하고 그러네요 저녁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서니데이 2023-09-21 22:30   좋아요 1 | URL
내일 아침 기온이 16도로 내려간다고 해요. 갑자기 차가워지는 것만 같아요. 일교차가 큰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좋은밤되세요. 감사합니다.^^

페크pek0501 2023-09-22 15: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1+1 행사, 너무 좋아합니다. 눈에 띄면 대체로 사는 편이에요.
에어컨은 앞으로 안 켜게 될 것 같아요. 곧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될 것 같아서.
가끔 저녁에 걷다 보면 시원한 가을 바람을 만난답니다. 이렇게 시간이 흘러 가네요.
여름이 가니 나이 한 살 더 먹는 일만 남은 것처럼 느껴집니다.^^

서니데이 2023-09-22 17:31   좋아요 0 | URL
페크님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오늘 아침에는 기온이 많이 내려갔는데, 오후가 되니 기온이 올라갑니다. 조금 전까지 햇볕 좋은 오후였는데, 이제는 저녁 느낌이 들어요.
지난주만 해도 낮에는 에어컨이 조금 필요했는데, 이제는 달라진 날씨가 되었어요. 어쩌면 내일은 조금 더 기온이 올라갈 수도 있지만, 이전처럼 더운 시기는 아닐거예요.
벌써 금요일이예요. 즐거운 주말보내세요. 감사합니다.^^
 

9월 20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5시 28분, 바깥 기온은 19.3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하루 종일 비가 오는 것 같은데, 비가 더 올 것 같아요.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5.1도 낮고, 체감기온은 22.2도 정도입니다. 현재 강수량이 6.5mm 이고 습도는 96%, 미세먼지는 좋음 초미세먼지는 보통 입니다. 비가 와서 어제보다 기온이 많이 내려갔는데, 생각보다 공기가 많이 차가웠어요. 오후에 창문을 모두 열었다가 습도도 올라가고 바람이 불면 차가운 공기가 들어와서 조금 닫았습니다.


 조금 전에 오후 뉴스를 보니 내일도 비가 조금 더 올 것 같고, 남쪽 일부 지역에는 비가 많이 내릴 수도 있겠어요. 기온은 비슷하거나 조금 더 높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24도 전후라서 갑자기 내려간 날씨가 시원한 것보다는 차갑게 느껴지네요. 며칠 전까지만 해도 더워서 낮에는 잠깐 에어컨 생각이 드는 시간이 있었는데, 비가 오면서 달라지나봐요. 그런데 비가 지나가고 나면 계속 이런 정도로 될지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비가 오기 전이라서 그런지 그렇게 차갑지 않았습니다. 지난 밤에는 창문을 열고 잤는데, 그렇게 공기가 차갑다고 생각하지 않았고요. 바깥의 소리도 거의 들리지 않아서 조용한 편이었는데, 오늘은 창문을 닫고 있으면 다른 소리는 거의 들리지 않고, 우수관을 타고 내려가는 물소리가 자주 들립니다. 비가 계속 오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한번에 많은 양의 비가 오는 건 아니라서 빗소리가 시끄럽지 않는 오후였어요.


 날씨가 비가 오면서 습도가 높아지는데, 차가울 때는 습도가 높으면 더 차갑게, 더울 때는 더 덥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오후엔 청소기로 청소를 해야할 것 같은데, 습도 높아서 조금 생각해봐야지, 하다가 오후가 거의 다 지나고 조금 있으면 6시 될 것 같아서, 일단 페이퍼 먼저 쓰기로 했습니다. 습관처럼 얼음 가득한 커피를 타 왔는데, 덥지 않은 날이라서 그런지 어제와 달리 얼음이 금방 녹지 않을 것 같아서, 빨리 페이퍼를 쓰고 마시려고요.


 어제만 해도 뜨거운 음식은 많이 더웠는데, 오늘은 날씨가 달라져서 그런지 점심에는 라면이 따뜻해서 좋았습니다. 그런데 커피는 따뜻한 커피보다 차가운 커피가 마시고 싶었어요. 작년에는 여름에서 가을이 되어도 얼음 가득한 아이스커피를 마시다 어느날 커피가 너무 차갑다고 느껴지던 날이 있었는데, 그리고는 따뜻한 커피와 코코아가 맛있는 시기가 되었던 것 같은데, 올해는 그 시기가 언제쯤 될 지 모르겠습니다. 겨울엔 겨울의 즐거움이 있고, 여름엔 여름의 즐거움이 있는데, 여름이 지나가는 시기가 되는지 그런 것들도 한번쯤 생각해보게 됩니다.


 페이퍼를 쓰고 나면 인터넷 사이트 검색해서 이것저것 살 것들이 있어요. 우리집에 라면이 남은 것이 적고, 그리고 다른 것들도 세일 기간에 살 것들이 있는지 찾아보려고요. 요즘 물가가 다시 더 올라간 건지, 지난주에 믹스커피를 샀는데, 가격이 세일 전과 큰 차이가 없었던 것 같아서, 기억이 맞는지 의심스럽습니다. 오후에 잠깐 라면 검색을 해봤더니 세일가라고는 하지만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없으니 사야 하는 건지 조금 고민해봐야겠어요. 마지막으로 산 게 언젠지 생각이 잘 안나네요. 아마 덥기 전이었을 것 같은데.^^;


 비가 더 올 것 같은데, 내일 날씨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많이 덥다가 덥지 않아서 좋을 것 같았는데, 그보다는 조금 더 차갑다는 느낌이 더 많이 드네요. 

 일교차가 크고, 날씨가 비가 오면 기온차가 커집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비피해 없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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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3-09-20 17:5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여름을 지나고 9월이 되었다는 생각에 잊어버렸는데, 여전히 남아있었습니다.
모기.;;

cyrus 2023-09-20 20: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추석이 다가와서 그런지 주문하고 싶은 책이 넘치네요. 연휴가 길어서 책을 읽을 시간은 충분한데 책을 너무 많이 사놓으면 완독한 책은 없을 것 같군요. 연휴에 비가 내리는 날이 없으면 좋겠어요. 책 읽다가 지루하면 바람 쐬러 나가야 하거든요. 편안한 밤 보내세요. ^^

서니데이 2023-09-21 16:43   좋아요 0 | URL
cyrus님 잘 지내셨나요. 다음주가 추석이라서 거의 한주일 뒤면 연휴네요. 이번 연휴 임시 공휴일도 있어서 생각보다 길어질 것 같은데요. 요즘 비가 자주와서 그런지 흐린 날이 많은데, 연휴에 날씨가 좋았으면 좋겠어요. 자주 비가오고 흐리니까 덥지 않아 좋지만 조금 답답합니다. 연휴 전에 살 책 있으시면 미리 준비하셔야겠어요. 곧 택배 마감기한이 올 것 같아서요.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9월 19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6시 13분, 바깥 기온은 25.3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다시 흐려지네요. 습도도 조금 더 올라가는 것 같고요. 이제 겨우 6시인데, 해가 질 것처럼 밝은 느낌이 적어요.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1.0도 낮고, 체감기온은 26.9도 입니다.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이고요. 오후에 점심 먹고 나서는 꽤 더웠는데, 얼음 가득한 커피 두고 조금 있으니 그렇게 길진 않았어요. 아마 그 시간이 28도 전후 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어제 저녁에 27도~28도 정도로 낮기온이 예상되었는데, 체감기온은 그보다는 조금 더 더웠어요. 


 우리 나라 현재 기온이 표시되는 지도를 보니, 대부분 24~26도 전후입니다. 27도나 28도 정도 되는 곳도 있어요. 기온이 낮은 곳은 흐리거나 구름이 표시되어 있고, 기온이 높은 곳은 맑은 상태입니다. 현재 기온을 확인해보니, 오늘 같은 시간에도 서로 다른 느낌의 하루를 보낸다는 것을 생각하게 되는데, 오후 뉴스에서 내일은 다시 비가 올 수도 있겠다는 소식을 들어서인지, 현재 습도 높아지는 느낌도 조금 듭니다.


 해가 뜨는 시간이 점점 늦어지고 있어요. 오늘은 아침에 오전 6시 17분에 해가 뜨고, 저녁에는 오후 6시 35분에 해가 집니다. 그러니까 조금 있으면, 한 15분 정도 있으면 해가 질 예정이예요. 하지만 바깥의 색감은 한참 전부터 해가 곧 질 것처럼 흐린 날입니다. 오후에 꽤 더웠는데, 갑자기 날씨가 흐려지면서 더운 느낌이 사라진 것 같았는데, 날씨가 좋은 날은 덥고, 흐린 날은 조금 시원하지만 어둡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흐린 날에도 자외선 지수가 높을까? 궁금하긴 한데, 요즘엔 자외선 지수 표시가 잘 보이는 곳에 나오지 않아서, 잘 모르겠어요. 


 매일 오후 같은 시간에 페이퍼를 쓰면 좋은데... 어제 그 생각을 했었던 것이 생각났어요. 시간대에 따라 쓸 수 있는 것들도 달라지니까 읽기 좋고, 쓰기 좋은 시간을 잘 찾는 건 좋지만, 그보다도 일단 매일 쓰는 게 더 먼저 같기도 합니다. 요즘에 페이퍼를 쓰지 못하는 날이 많았는데, 지금과 그 때는 그렇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생각하기 따라 달라지는 것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기로 했어요.


 어제는 아마도 이 시간쯤 잠깐 나갔다 왔던 것 같은데, 조금 더웠고, 햇볕이 좋았어요. 하지만 오늘은 같은 시간대 비가 올 것처럼 살짝 습도 높은 공기가 느껴집니다. 하루하루 비슷해보여도 늘 같은 건 아니라는 것을, 생각하고, 기억하고 또 잊어버리고 가끔씩 다시 꺼냅니다. 


 메모를 잘 하자, 생각하는 것도 중요하긴 한데, 그보다도 조금 더 쓰는 게 더 나을 것 같은 기분이 드는 이유, 어떤 것을 하겠다고 계획하는 것도 중요한데, 실제로 조금씩 해보고 수정하는 것이 더 나았던 기억, 그런 것들을 조금씩 떠올려보면, 잘 되는 것과 잘 했던 것들 위주로 생각하게 되지만, 실제로 잘 했던 것들은 아주 작은 부분이거나 일시적인 한 시기에 가까운데, 기준은 평균적인 날에 잘 맞추어서 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가끔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중요한 것을 하느라 그외의 것들은 그만큼 잘 하지 못할 때가 있어요. 무심한 게 아니라 그만큼 하나에 집중하게 되면 다른 것들을 할 수 없으니까요. 중요한 것에 집중하는 건 괜찮은 것 같은데, 나중에 지나고 나서 보면 다른 것들이 그 시기엔 더 중요한 것일 때도 없지 않습니다. 또 어느 시기엔 다른 이유로 중요한 것에 집중하지 못할 때가 있어요. 더 중요하고 더 심각한 일이 아니라 아주 사소한 것으로 인해서 잘 하지 못했던 때도 있었습니다. 


 지나고 나서 보면 우리는 결과를 알기 때문에, 미리 정답을 보고 푸는 문제집처럼 그 문제를 쉽게 맞출 수 있을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시험장에서 시간이 조금 남고, 이제 답안지를 제출해야 하는 시점이라면, 평소에 마음이 편안한 상태에서는 잘 아는 것들도 그 순간에는 잘 되지 않아요. 빠르게 풀지 못하거나, 또는 실수합니다. 가끔은 평소보다 더 잘 하는 때가 없지 않아서, 아주 빠른 속도로 평소에 하지 못한 것들을 해낸 기억이 있긴 하지만, 그건 아주 작은 부분, 그날의 로또와도 같은 행운이었을 것 같습니다. 


 다시 생각해보면, 어떤 것들을 어떻게 하겠다, 계획을 하지만 그 계획은 늘 수정됩니다. 그 계획은 매우 좋았을지도 모르지만, 일단 시작하고 나서 보면 전체 모두를 수정해야 할 수도 있어요. 또는 계속 맞는 방향인 것 같은데, 이게 맞는지 확신이 생기는 시간이 걸립니다. 그럴 때에는 집중하기 어려워서 이게 맞는지, 이 답이 맞는 거라고 표시해두고서 다시 다음 문제로 가지 못하고 그 문제를 한번 더 보는 것처럼 비효율적인 상태를 보일 수도 있어요.


 그런데, 지나고나서 보면, 틀린 것과 맞는 것이 잘 보이는 것 같아도, 꼭 그런 것도 아니고, 그 때의 기준과 지금의 기준이 같다고 할 수도 없으니, 매일 어떤 것들을 하면서도 불확실함은 늘 존재합니다. 그런 것들을 조금 더 잘 이해하고, 덜 불안해하고, 그리고 일상적인 부분처럼 생각할 것들은 그렇게 지나가는 것도 필요하다고. 어쩌면 조금 더 자주 생각해보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페이퍼를 쓰는데, 문자로 알림이 왔어요. 택배가 도착했다는 것 같은데요. 지난 주말에 샀던 것들이 오늘 오는 것을 보니 화요일이군! 기분은 수요일 같았는데, 오늘이 화요일이라는 것을 달력에서 한번 더 확인해봅니다. 저녁을 먹고 나서는 다이어리에 메모를 조금 더 해야 할 것 같고, 그리고 생각나는 것들은 조금 더 추가해서 적어야겠어요. 이전보다 기억력이 자신이 없기 때문에, 조금 더 부지런해지기로 했거든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조금 있으면 저녁 먹을 시간이네요.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어제 찍은 사진입니다. 최근에 채색한 "비밀의 정원"의 한 페이지예요. 

이 책은 출간 5주년 기념 특별 리커버 에디션으로 샀던 책인데, 첫부분 한두 장만 쓰고 다시 책장에 있다가 최근 다시 생각나서 하고 있어요. 이 그림은 순서상 끝에서 두번째에 있는 도안인데, 순서대로 채색하지 않아서 앞부분에도 아직 많이 남아있어요. 


 처음 예상은 이렇게 칠할 생각이 아니었습니다만, 어떻게 하다보니 이렇게 되었습니다. 한페이지 완성하는데 시간이 꽤 많이 걸려서 이 페이지도 며칠 걸렸을 거예요. 그림을 그리는 것도 아니고 채색만 하는데도 쉽진 않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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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23-09-19 19:5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 대단하십니다. 꼼꼼하게 색칠 잘하셨네요.
파란 색감들이 시원해 보입니다.^^
저도 비밀의 정원 가지고 있는데요.
전 한 장만 칠했어요.
시간이 너무 걸려서 괜히 샀다고 생각했었어요.ㅋㅋㅋ
잡생각 없애기엔 괜찮아 보이긴 합니다.
근데 저는 좀이 쑤셔서요.ㅜㅜ

서니데이 2023-09-19 23:57   좋아요 1 | URL
책읽는나무님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갑자기 집에 있는 컬러링북이 생각나서 요즘 조금씩 채색해보고 있어요. 사진에 나온 그림은 거의 4일 가까이 된 것 같은데 색칠을 여러번 겹쳐서 하다보니 색연필도 오래걸리네요. 집에 색연필과 컬러펜 있으시면 시간되실 때 잠깐씩 해보셔도 좋을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

서곡 2023-09-19 21:5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너무 예쁩니다! 잡념을 쫒는 명상적 수단이 되겠네요 잘 봤습니다 좋은 꿈 꾸세요

서니데이 2023-09-19 23:52   좋아요 1 | URL
서곡님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이 책 소개에는 스트레스 해소 같은 내용이 있긴 한데 그런 효과는 잘 모르겠어요.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하는 사람도 시도해 볼 수 있는 건 좋은 것 같고요.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좋은밤되세요.^^
 

9월 18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5시 16분, 바깥 기온은 25.9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아침에는 조금 차갑게 느껴지는 것 같았는데, 점심을 먹고 나서는 덥기 시작했어요. 지금은 조금 나은 것 같은데, 이제 5시인데 곧 저녁이 될 것처럼 해가 멀어지는 느낌이 듭니다.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0.4도 낮고, 체감기온은 27.2도 입니다. 습도는 73%이고, 미세먼지는 둘다 좋음이예요. 


 (여긴 지난주 금요일에 비가 많이 오고, 토요일에도 비가 오긴 했습니다만, 같은 기간 남쪽에는 비가 많이 와서 비로 인한 피해가 큰 것 같았어요. 저녁 뉴스를 보니 비 때문에 침수된 지역의 화면과 인터뷰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비가 더 온다고 했는데, 날씨가 어떨지 걱정이네요. 뉴스의 지도에서 일부 지역이 진하게 표시되어 있었는데, 예상강수량이 상당히 많았거든요. 비 때문에 피해 없이 지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맑은 날이라서 오후엔 햇볕이 잘 들고 좋은 느낌이었지만 살짝 더워서 에어컨을 조금 고민하다가 잠깐이면 지나갈 것 같아서, 얼음 가득 아이스 커피와 냉장고 안에서 꺼낸 아이스팩을 안고 있었더니 더운 시간이 생각보다 짧게 지나갑니다. 2시에서 4시 사이는 꽤 더웠는데, 이전 같으면 3시부터 저녁이 될 때까지 더웠던 것을 생각하면 갑자기 많이 달라진 느낌이예요.


 잘 모르지만, 그 사이 계절이 많이 달라졌겠지요. 9월은 벌써 절반을 지나고 후반입니다만, 마음은 그렇지도 않고, 여전히 여름에서 큰 차이가 없어요. 대신 덥지 않아서 좋은데? 정도입니다. 밖에 나가면 햇볕이 뜨거워서 실제 온도와 상관없이 무척 더운 느낌이 들었다는 것을 생각했는데, 그게 지난주 초반에도 그랬지만 이번주는 어떨지 모르겠어요. 지난 금요일 비가 많이 오고 나서 또 날씨가 달라진 걸까 싶어도 오늘 다시 햇볕이 뜨거워지는 것을 보면 반복되는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거든요. 


 하지만 그러는 사이에 계절은 많이 달라져서, 이번주는 지난주보다는 기온이 높지 않아요. 지난주에는 30도 넘는 날이 꽤 있었을 것 같은데, 이번주는 오늘보다 중간의 기온이 조금 더 낮을 예정입니다. 그런데 바깥엔 낮기온 27도라고 하지만 그래도 덥고요, 햇볕이 무척 뜨거우니 아직은 한낮에 외출한다면 양산을 챙기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한여름 폭염시기와 같은 건 아니지만, 가을 햇볕도 뜨거운 시기가 있으니까요.


 조금 전까지만 해도 얼음이 가득하던 커피는 이제 차가운 물방울이 많이 맺힌 시원한 물이 되었습니다. 잠깐 사이에, 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잠깐이 아닐 수도 있는데... 하고 생각하니 시간이 그 사이 조금 많이 지났어요. 조금 전까지는 얼음이 녹지 않고 많이 있어서 몰랐는데, 갑자기 더 빠른 속도로 녹기 시작하니까 어? 하고 눈이 가기 시작하는 거겠지요.


 오후에 생각이 나서, 오랜만에 아는 분들께 전화를 드렸어요. 더운 여름 시기에는 그럴만한 마음의 여유가 없었던 것일지도 모르겠는데, 오늘은 오후에 시간을 잠깐 내서 길지않은 통화를 했습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자주는 아니어도 기회가 되면 잠깐 얼굴을 보던 사이도 요즘엔 전화로 대신하는 것이 더 많아졌어요. 또는 문자이거나. 요즘에는 전화보다 문자를 더 많이 쓴다고 하는데, 전화든 문자든 조금 더 자주 챙겨야겠다고 생각은 하지만 잘 안됩니다. 특별히 바쁜 건 아닌데도, 그렇다는 건 어쩌면 그런 것들이 마음의 여유 아닐까, 생각했어요.


 별일 아니지만, 마음의 여유라는 거 중요한 것일지도 모른다고, 어제 밤에 생각했는데, 아침이 되어서는 잊어버렸고, 다시 페이퍼를 쓰면서 다시 조금 꺼내봅니다. 눈으로 보이는 것들이 달라지는 것과 눈으로 보이기 전의 것들이 달라지는 것. 그러니까 어떤 것이든 달라지는 것은 있지만, 눈에 보이는 것이 차이가 있으면 더 빨리 알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어느 날엔가는 마음이 달라지지 않으면 세상의 달라짐을 잘 알아차리지 못하고, 보지 못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가끔은 어디선가 들었던 많은 말들이 이전과 다른 의미로 들릴 때가 있고, 그게 원래 그런 말은 아니었을 것 같은데, 다른 방식으로 생각해보게 됩니다. 근데 이게 맞나, 하고 같은 프레임 안에서만 생각하면 볼 수 없었을 낯선 방식으로 다시 보는 것이 좋은 점도 있겠지만, 꼭 그렇게 다르게 보아야 한다고만 생각하지는 않으니까, 매일 어제와 비슷한 것들 사이에 살다가 가끔씩 조금 달라지는 것들이 생기는 것 같기도 합니다. 


 다른 사람과 이야기를 하면, 다른 사람의 생각을 전해듣습니다. 좋아하는 것, 관심있는 것, 그리고 최근의 일들. 여러가지는 재미있을 때도 있고, 유익할 때도 있고, 또 낯설 때도 있어요. 가끔은 이전의 시간을 공유했던 사람을 만나면 이전의 이야기만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있기도 하고, 오늘이나 최근 있는 좋은 일들을 설명해주어서 새로 찾아보거나 관심있게 될 때도 있는데, 사람마다 서로 다른 것들이 많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날씨가 많이 시원해졌으니, 나가서 산책하고 운동하라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여름에 너무 더워서 라거나 여러가지 핑곗거리가 많았는데, 그건 어제만 해도 꽤 더워서 오래 걷기는 어려웠어요. 하지만 오늘은 페이퍼를 쓰고 나면 잠깐 나가서 걷고 오려고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기분 좋은 저녁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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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8 19: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9-23 17: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9월 17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6시 58분, 바깥 기온은 25.2도 입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이제는 진짜 해가 빨리 지는 시기가 되었어요. 아직 7시도 되지 않았는데, 바깥이 밤입니다. 아침에도 6시가 되어도 이전처럼 밝지 않아요. 어제는 비가 늦은 시간까지 와서 오늘도 비가 오는 건 아닌지 생각했는데, 여긴 비가 오지 않고 맑은 날이었어요. 오후에 햇볕이 좋아서 더웠습니다.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0.6도 높고, 체감기온은 27.3도 정도입니다. 습도는 81%이고,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이예요. 오늘은 아침에는 오전 6시 16분에 해가 뜨고, 오후 6시 39분에 해가 집니다. 잠깐 한눈 파는 사이에 저녁이 너무 짧아지는 것 같은데요.^^;


 오후에 뉴스에서 빠르게 지나가는 한줄 자막 뉴스를 보았는데, 오늘 더운 지역도 많은 것 같았어요. 30도에서 31도 되는 것 같았거든요. 여긴 그 정도는 아니고, 어제 뉴스에 나온 것처럼 27~28도 전후였겠지만, 실제로 체감하는 날씨는 실외에서는 조금 더 덥게 느꼈을 것 같았어요. 오후에 실내에 있었지만 꽤 더웠거든요.^^;


 주말은 원래 짧아, 더 빠른 속도로 지나간다, 그런 건 늘 하는 이야기였지만, 오늘은 더 그런 것 같았어요. 오전에 일찍 일어나긴 했지만, 오전에도 그렇고 오후에도 그렇고. 하루 종일 졸려서 자다보니 하루가 지나간 것 같은 날이 되었습니다. 오후에 점심을 먹고 나서 시간이 있을 때 페이퍼를 쓰자고 생각했는데, 그 때는 쓰려고 해도 생각이 잘 나지 않아서, 멍하니 있었어요. 그러다 이제 7시가 되어 가는 시간이 되고 보니, 이 시간을 놓치게 되면 아주 늦은 시간에 쓰거나 아니면 슬쩍 내일 하는 걸로 미루게 될 것 같아서, 급한 마음으로 쓰기 시작합니다. 


 올해는 여러가지 이유로 페이퍼를 매일 쓰지 못한 날이 많았어요.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도 있었고, 바쁜 날도 있었는데, 조금 더 무리해서 쓰면 할 수 있었겠지만, 그런 날에는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는 날이 많아요. 그래서 쓰다가 포기한 날도 있었습니다. 일상 잡담의 수다도 늘 재미있는 날이 있는 건 아니구나, 싶은데, 할 수 있다면 조금 쓰더라도 매일 쓸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9월이 되니 조금 더 많아져서, 이전의 페이퍼도 읽어보고, 조금 더 편안하게 이전처럼 써보려고 하고 있습니다만, 오늘처럼 낮 시간을 잘 활용하지 못하면 늦어지게 되네요.


 전에는 페이퍼를 쓰는 시간을 거의 정해두고 쓰기도 했었어요. 한 시간 내에 쓴다거나 30분을 맞춰두고 쓰거나, 또는 어느 시간대에 쓰기도 했었고요. 여러가지 시도를 했었네요. 지금은 바빠지면 시간이 너무 늦어져서 그것도 조금 좋지 않고, 아침에 이른 시간에 쓰는 것은 시간이 이르기 때문인지 쓰는 게 잘 되지 않아서 미리 써두는 것이 아닌 이상 아침엔 쉽지 않았어요. 대충 이런 걸 쓰겠다, 메모를 해두면 좋은데, 쓸 때 미리 써두지 않고 생각나는 것들을 쓰다보니 일종의 라이브로 방송되는 것처럼 시작과 동시에 작성합니다. 그게 좋은 점도 있는데, 앞으로는 정해진 시간에 쓰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조금 해봅니다.


 주말이 되면, 또는 저녁이 되면, 오늘 일들을 생각해보기도 하는데, 한편으로는 하고 싶은 것들에 대해 생각해보게 됩니다. 이런 것들은 대부분 금요일 저녁에 많은 편인데, 이번주엔 일요일 저녁 시간이 되어서 그런 마음이 찾아오네요. 다음 주에는 어떤 걸 하고 싶어, 같은 것들이 아닌, 조금 더 하고 싶은 것들을 잘 찾고 싶은 마음, 비슷합니다.


 올해는 다른 해보다도 아쉬운 것들이 많았고, 생각할 것들도 많았는데, 이번 주말엔 그런 것들을 일부 정리하고 가면 좋겠다, 그 생각을 어제와 오늘 조금 했어요. 그리고 얼마나 정리가 되었을 지는 모르지만, 오늘이 주는 현재감, 오늘만 느낄 수 있는 소소한 행복함 그런 것들을 잘 느끼고 싶었습니다. 잠깐 그런 마음이 있었는데, 그리고 대부분의 시간은 그런 것들을 잊고 덥다거나 얼음 가득한 커피가 맛있다거나, 최근에 산 문구가 마음에 든다거나 하는 소소한 마음에 더 가까웠어요. 어쩌면 그런 것들이 아주 근사하지는 않아도, 매일 조금씩 채워지면 좋겠다는 것 중의 하나일 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조금 있으면 저녁을 먹을 시간이예요. 저녁 먹고 나서는 편의점에 가서 커피와 간식을 조금 사와야겠어요. 편의점 가지 않기는 지키기 어려운 약속인데, 과자 많이 먹지 않기는 그래도 시도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저녁이 되어도 생각보다 덥네요. 

 기분 좋은 일요일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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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곡 2023-09-17 20: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여름에 계속 아이스크림전문편의점에서 사와서 냉동실이 비지 않게 쟁여놓곤 했는데 이제 여름이 다 갔다 싶어 안 그래도 되겠다 했는데 어제 오늘 낮은 더워서 또 사왔네요 ㅎㅎㅎ 서니데이님도 쇼핑 즐겁게 잘 하셨길요 일요일 저녁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서니데이 2023-09-17 21:25   좋아요 1 | URL
서곡님, 편안한 주말 보내셨나요. 올해처럼 더운 여름엔 아이스크림이 집에 있는 것만으로도 좋은데, 요즘 날씨가 덜 더운지 줄어드는 속도가 조금 느려지긴 했어요. 오늘은 햇볕 좋은 더운 날이라 그런지 낮부터 시원한 음료 많이 마시고 싶네요.
저녁 먹고 조금 전에 편의점에 가서 과자 조금 사왔어요. 많이 사고 싶지만 조금만 사려고 애썼습니다. 주말 잘 보내시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희선 2023-09-18 00:0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날마다 뭘 쓰는 건 쉽지 않죠 하루는 가고 다시 하루가 오고... 날마다 뭔가 일이 있는 것도 아니고... 서니데이 님 그동안 잘 쓰셨군요 몸이 안 좋은 날은 없으면 더 좋을 텐데... 그런 날은 잘 쉬세요 그러면 다음 날 뭐든 쓸 힘이 생기겠지요

구월 잘 가네요 이번주가 가면 연휴가 이어지겠습니다 서니데이 님 이번 한주 건강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희선

서니데이 2023-09-18 17:16   좋아요 0 | URL
희선님 주말 잘 보내셨나요. 아침엔 공기가 많이 차가웠는데, 오후가 되니 다시 덥네요. 날씨가 하루에 일교차 큰 시기로 접어들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네, 맞아요. 매일 하루하루 비슷해요. 늘 비슷한 것들만 있어야 하는 건 아니지만, 어제와 오늘이 아주 큰 변화를 겪는 일은 그렇게 많지 않은 일상입니다. 매일 일기를 쓰는 건 늘 비슷해도 쓸 수 있다고 하는데, 가끔은 잘 안될 때도 있어요. 매일 쓰면 더 좋겠지만, 올해는 쉽지 않아서 며칠 쉬고 다시 이어서 쓰는 날이 조금 더 많았어요.
이번주가 지나면 다음주는 연휴가 있어서 10월초까지 이어지는 시간이 더 금방 갈 거예요. 희선님도 좋은 일들 가득한 한주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