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5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5시 10분, 바깥 기온은 18도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점심을 먹고 난 오후에 텔레비전 뉴스를 보았는데, 갑자기 미세먼지가 많아진다고 합니다. 창밖을 보니까 비슷한데?? 그래도 미세먼지가 많아서 뿌옇게 보이는 서울 어딘가를 배경으로 날씨 뉴스가 나오고 있었어요. 그리고 한 시간 정도 지난 다음에 바깥에 나갔는데, 그 때는 괜찮았지만, 잠깐 뒤에 다시 하늘을 보니까 어? 여기도? 연한 파란색에 살짝 뿌연 느낌이 보입니다. 시간이 많이 지난 것도 아니고 몇십 분 차이 정도 될 것 같은데, 그 사이에도 달라지는 거구나,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집에 와서 바로 창문부터 닫았어요.

 

 여름이 가까워지면서 계속해서 좋은 것도 있었네요. 더워도 추워도 공기가 좋은 편이어서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겨울이 오면 추운 것도 문제지만,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의 문제가 다시 찾아옵니다. 아직 가을인데, 겨울이 오고 있다는 것을 멀리서 느끼는 기분입니다. 아직 가을인데, 하면서요.^^;

 

 

 지난 주 월요일, 그러니까 10월 8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그 날은 지금보다는 날씨가 덜 춥고 공기도 좋았을 것 같은데, 아마 그 때에는 낮에는 햇볕이 뜨겁다는 생각이 들었을거예요. 한 주 사이에 많이 달라지는 것이 없는 것 같아도, 지난 주와 이번주 사이에 벌써 달라진 것은 많이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지나간 것은 지나가서, 오지 않은 것은 아직 오지 않아서, 그리고 지금 눈 앞에 있는 것은 너무 가까워서, 여러 가지 이유로 잘 보이지 않고 놓치는 것들이 많다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이 꽃은 봄에서 여름이 될 때부터 조금씩 보았는데, 아마 조금 더 지나면 만나기 어려울 것 같아요. 그런 것들은 많을 것 같은데, 매일 거의 대부분을 잊어버리고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거의 대부분 잊어버리고 살아도 다음 해가 된다거나 나중에 다시 생각나는 것들도 있으니까, 없는 것 같긴 해도 머리속에 있긴 할 것 같아요. 아마도.;;

 

 오늘 오후에, 얼굴이 많이 좋아졌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동글동글해졌다는 말도요. 매일 아침마다 거울에서 만나는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제는 빈 공간이 없을 것 같거든요. 그런 기분이라 며칠 전에 생각했다 잊어버린 주스와 간식과 그런 것들을 줄여야 한다는 것에서 한 단계 올려서 당분간 먹지 않아야겠다는 것으로 레벨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다행이라면, 어제 저녁에 먹었던 감차칩 과자가 그 전날보다는 맛있지 않았다는 그런 것 정도일까요. 아니, 한 일주일 쯤 지나고 나면 편의점에 가고 싶은 마음이, 밤 늦은 시간에도 그 과자 포장지가 생각나는 정도가 될 지도 몰라요. 주스 가게가 생각나서 조금 돌아서 그 앞을 지나가게 될 지도 모르고요. 이제 마트에 가면 종이에 메모하는 것으로는 어려워서, 당분간 마트는 다른 사람에게 부탁하게 될 지도 몰라요. 그래도 안되면, 그 때는 라면과 국수와 우동과 그런 것들도 모두... 그렇지만 거기까지는 되기 전에 원래의 얼굴로 돌아와야 할텐데요.^^;

 

 전에는 칼로리 같은 것은 신경쓰지 않고 마음대로 먹었는데, 역시 그런 날의 결과는 이런 것인가, 그런 기분도 들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많이 생각해도 좋을 건 없다는 것이 생각나서,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그만 생각합니다. 진짜 다행인 건, 그만 생각할 수 있다는 그런 것 같았는데, 처음에 많이 생각해서 좋은 게 있고, 적당히 생각해서 좋은 게 있다는 것을 알아도 잘 되지 않을 때는 생각만 하고 아무것도 시작을 못 할 때가 있어요. 오늘은 그런 게 아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기분 좋게 커피 한 잔을 마시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어제의 이 시간보다 2도 정도 높다고 하는데, 시간이 5시가 넘어가서 그런지 따뜻한 느낌이 없어요. 날씨는 차가워지고 있고, 더 늦기 전에 독감예방주사를 맞아야하는데, 하면서 이번주 안에는 꼭 맞아야겠어요. 독감예방주사를 맞아도 겨울에 감기에 걸리면 고생하긴 합니다만, 그래도 독감은 피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올해는 여름에도 감기 때문에 힘들어서 겨울에는 감기 피하고 싶어요.^^

 

 아직 해가 진 건 아닌데, 그래도 바깥이 조금씩 빛이 적어지는 것 같아요.

 6시도 되기 전에 저녁시간이라니, 아직 적응하기 어렵지만, 점점 익숙해져야 할 시기가 되었습니다. 해가 일찍 지더라도 하루가 24시간에서 줄어드는 건 아닌데, 어쩐지 아쉽습니다.^^;

 

 따뜻하고 기분 좋은 저녁시간 보내세요.^^

 


댓글(7) 먼댓글(0) 좋아요(3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서니데이 2018-10-15 17: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마가 오늘 저녁밥 대신 피자라고 하시는데요.
피자는 과자와 쥬스가 아니니까 괜찮을까요.;;

컨디션 2018-10-15 18: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은 얼굴 찌푸릴 분 같지 않아서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는 피자 맛있게 먹으면서 미간도 펴고 얼굴주름도 펴고...(이런 개그같지도않은 걸 ㅎ)

서니데이 2018-10-15 18:21   좋아요 0 | URL
얼굴이 동글동글해져서 좋은 점은 주름이 사라진다는 거예요. 하지만 다시 원래로 돌아가면 더 많은 ... ;;;
그래도 피자를 먹고 싶어서, 조금 뒤에 찾으러 가야겠어요.
컨디션님도 저녁 맛있게 드세요.^^

hnine 2018-10-16 17: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지금도 TV에서 얼굴 동글동글한 사람 나오면 제 아들은 저 사람 엄마같이 생겼다고 해요 ^^
과자는 칼로리보다도 건강을 위해 되도록 안먹는게 좋겠지요. 집에 과일을 잔뜩 사다놓으면 어떨까요? 과자가 먹고 싶을땐 ‘일단 저 과일 먹고, 그래도 먹고 싶으면 과자 먹는거야‘ 이러면 그냥 참는것보다 좀 낫지 않을까 해서요.

서니데이 2018-10-16 15:36   좋아요 0 | URL
hnine님은 제 상상 속에서는 작고 둥근 계란형 얼굴, 살짝 마른 체형에 단발머리일 것 같은 느낌이예요. 계란형 얼굴도 동글동글하잖아요.^^;
한참 동안 간식을 거의 먹지 않았는데, 그래서 한번 시작하니까 계속 이어지는 그런 시기였나봐요. 조언해주신대로 과일을 조금 더 챙겨야겠습니다. 조금 더 늦으면 그 때는 과일도 다음 기회에, 하면서 냉장고만 열어보게 될 테니까요.^^
hnine님,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2018-10-16 00: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10-16 15: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10월 14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2시 02분, 바깥 기온은 19도입니다. 점심 맛있게 드셨나요.^^

 

 오늘은 바깥에 날씨가 맑고 햇볕이 환한 날 같기는 한데, 바람이 없어도 공기가 차갑습니다. 햇볕이 있는 곳을 지나갈 때는 그래도 덜 추운데, 실내에 있으면 서늘한 공기 때문에 금방 춥다는 느낌이 들어요. 아직 난방을 할 시기는 아닌 것 같고, 오래 있으면 추운 느낌이 드는, 햇볕이 좋은 바깥에도 오래 서 있으면 차갑고, 창문을 열고 있으면 조금 지나서 실내에 있어도 따뜻한 차 한잔 마시고 싶은 그런 날씨예요.

 

 조금 전에 집에 오면서 아메리카노 한 잔을 사왔는데, 조금 전까지는 따뜻했는데, 지금은 종이컵을 만져보니 많이 식었습니다. 어제부터는 조금 더 따뜻한 옷을 꺼내입었는데, 오늘은 그렇게 입어도 아침에 난방이 되지 않는 곳에서 몇 시간 있었더니, 손이 차가워져서 더 춥더라구요. 아직 겨울이 온 것도 아니고, 이제 10월인데, 벌써 이렇게 차가워지면 어쩌지, 하는 마음도 들고, 그리고 아직 독감예방주사도 맞지 않았는데, 감기 걸리면 안되는데, 하는 생각도 듭니다. 요즘 더 있으면 잘 때도 전기요가 필요할 것 같은데, 실은 오늘 아침에도 새벽이 되니까 이불을 덮고 있는데도 발이 차가웠습니다. ^^;

 

 

 오늘 아침에 찍은 사진입니다. 요즘 작은 국화가 많이 피기 시작했어요. 오전 9시가 조금 지났을 때에 찍은 사진인데, 이 나무가 있는 곳은 다른 곳보다 햇볕이 잘 드는 곳이라서 그런지, 다른 곳보다 조금 더 빨리 꽃이 피었어요. 이 쪽에 있는 목련나무가 맞은 편의 나무보다 한주일 정도 꽃이 빨리 필 때도 있었던 것 같은데, 맞은 편이 아니라 조금만 옆으로 가도 햇볕이 이만큼 잘 들지는 않아요. 아파트에 살면 비슷한 구조의 아파트라도 햇볕이 잘 드는 곳이 있고, 조금 더 오래 드는 곳이 있긴 합니다. 여름에는 조금 덥겠지만, 겨울처럼 기온이 낮은 날에는 햇볕이 잘 드는 곳이 따뜻하고 기분 좋은 느낌이 들 것 같은 기분이, 오늘 아침 사진을 찍으면서 들었어요.^^

 

  갑자기 추워진 날씨만큼이나 낯선 것이 있어요. 다른 시기보다 바깥 날씨의 영향이 커진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날씨가 따뜻하고, 환하고 맑은 날과 흐리고 어두운 날의 기분이 조금씩 달라요. 전에는 그런 날의 차이는 대부분 졸리는 것의 차이가 많아서, 흐리거나 비가 오는 날에는 하루 종일 계속 졸리는 날이 문제였어요. 원래 잠이 많긴 합니다만, 그래도 평균적인 날보다 더 졸리는 날이 있는 것 같더라구요. 계절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도 있긴 해요. 여름에는 더워서 그런 것에 상관없이 덥다가 시원한 곳에만 가도 잘 졸았지만, 그래도 그 때는 열대야 때문에 밤에 잠을 잘 못 자는 날이 많아서 그랬던 거니까, 날씨와는 조금 다른 것 같기는 하지만, 생각해보니 흐린 날에는 기온이 조금 더 내려가니까 비슷한 점이 아주 없는 것도 아닌 거네요.

 

 가을이 되어서 일조량이 줄어들면 그런 것들이 기분에 영향을 준다는 말을 듣긴 했지만, 그래도 올해가 다른해보다 조금 더 예민한 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날씨나 일조량 같은 것에 조금 더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이 조금 이상해요. 실은 그런 차이가 낯설게 느껴지고요. 하지만 전부터 있었지만 모르고 지나갔던 것들은 늘 어디선가 발견하게 되니까 요즘 그런 게 아니라, 요즘 그런 것을 발견하게 된 걸지도 모릅니다. 바쁘면 급한 것만 급한 것만 하다가 급한 순서에서 밀린 것들은 늘 밀린 채로 남아있을 때도 있으니까요.

 

 늘 있었지만, 이제 알게 된 것은 어쩌면 처음 보는 것, 처음 알게 된 것들일 지도 몰라요. 그동안은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으니까요. 바로 옆에 있어도 모르면 모르는 거고, 보이지 않으면 볼 수 없는 것들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어제 오후에 페이퍼를 쓰고 나서,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알라딘 사이트가 접속이 되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화면이 평소처럼 나오지 않아서 조금 이상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서 서비스 점검 작업에 대한 안내가 있었습니다. 14일 일요일 오전 6시까지 서비스 정기 점검 작업을 진행한다고 했는데, 어제 늦은 시간에는 접속이 되었던 것 같아요. 평소에는 늘 연결이 되는 사이트라서 그런지, 안내 공지를 보기 전까지는 화면이 제대로 나오지 않거나 로그인이 되지 않아서 조금 불안했습니다. 그리고 마음 속으로는 가끔 뉴스에서 보던 인터넷중독증상 뭐, 그런 거 있는 거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렇지만 안내문을 보고 나서는 그런 생각이 없어진 것으로 보아, 중독은 아닐것 같긴 하지만, 늘 연결되던 사이트가 연결되지 않는다는 것도 낯선 느낌이었어요. 다시 이전처럼 사이트가 연결이 되어서 페이퍼도 쓰고, 이웃 서재도 구경할 수 있고 그런 이전의 일들을 할 수 있다는 것도 오늘은 좋은 기분이 듭니다. ^^

 

 오늘은 페이퍼 빨리 써야지, 하고 생각을 했는데, 거의 한 시간 가까이 걸렸어요.

 별생각을 하지 않았는데, 왜? 그렇지만 잘 모르겠습니다.^^;

 

 즐거운 오후, 기분 좋은 일요일 보내세요.^^

 

 


댓글(6) 먼댓글(0) 좋아요(3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munsun09 2018-10-14 15: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완연한 가을을 느낄 수 있는 주말이네요.
서니데이 님 좋은 글 읽고 가을을 느껴봅니다^^

서니데이 2018-10-14 23:17   좋아요 1 | URL
munsun09님, 주말 즐겁게 보내셨나요.
요즘 갑자기 날씨가 많이 차가워졌지만, 아직은 가을입니다.
오늘도 페이퍼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편안한 밤 되세요.^^

북프리쿠키 2018-10-14 19:5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사이트 접속이 잘 안되어 저도 안절부절 했다는ㅎ ^^

서니데이 2018-10-14 23:19   좋아요 2 | URL
저도 어제 갑자기 접속이 되지 않아서 비슷한 마음이었어요.
서비스 안내공지가 나올 때까지는 그렇게 생각하신 분 계실 것 같습니다.
북프리쿠키님, 주말 즐겁게 보내셨나요.
편안한 밤 되세요.^^

2018-10-15 09: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10-15 17: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10월 13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2시 17분, 바깥 기온은 19도입니다. 햇볕이 좋은 오후예요. 편안한 오후 보내고 계신가요.^^

 

 점심을 먹고 창밖을 보는데, 바람도 적고 햇볕이 좋은데요. 오늘 날씨는 어제의 이 시간보다 3도 정도 기온이 올라갔어요. 이번주에는 목요일 오후부터 어제 아침까지가 조금 더 차가웠던 것 같은데, 오늘 아침 기온도 8도 정도 되었다고 하니까, 이제는 아침 저녁은 기온이 차가워진 것 같은 기분도 듭니다. 평년의 기온보다 많이 차갑지만, 며칠 지나서 다시 평년 기온을 회복한다고 해도, 기온이 올라갈 것 같지는 않아요. 점점 차가워지는 시기에 접어들었으니까요.^^

 

 어제는 창문을 열면 금방 차가워져서 조금 지나서 닫았는데, 오늘은 어제보다는 나은 것 같지만, 그래도 바깥의 공기가 따뜻한 느낌이 적어요. 햇볕이 잘 드는 곳에 있으면 조금은 따뜻한 느낌이 들지만, 오후 4시 정도만 되어도 지나가니까 낮이 정말 짧아요. 얼마전까지 낮에 햇볕이 뜨겁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그런 느낌도 달라지는 시기가 된 것 같습니다.

 

 

 어제 목련 나무 아래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아직은 나무에 초록이 많지만, 멀리서 보니까 조금씩 노란 잎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서울에는 어제 서리가 내렸다고 하는데, 나무에 서리가 내리고 나면 초록색 잎도 노란 색으로 점점 달라져갈 거예요. 매년 보는데, 올해는 조금 더 이 나무를 지나갈 때면 조금 더 많이 보고 지나갔던 것 같습니다. 청문 너머 멀리 보이는 은행나무는 잎이 조금씩 노랗게 달라지고 있는데, 바람에 살짝 흔들리면 매일 보던 것과 다른 느낌입니다.^^

 

 올해 여름에 더워서 힘들기는 했는데, 좋은 점이 있었다면 모기가 없어서 창문을 열어도 괜찮았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이제 모기도 많이 줄어들겠지, 그런 기분 비슷했는데, 요즘 엘리베이터를 타면 모기가 동승하는 일이 가끔 있어요. 날씨는 차가워지는데, 모기는 요즘 더 많이 보입니다. 저녁에 해가 질 시간이 되면 모기는 더 많이 보이는데, 이러다 겨울이 되어도 모기를 보게 되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반갑지는 않은데, 그래도 아직은 실내에서는 거의 보이지 않아서 다행이긴 합니다만, 저녁이 되어서 창문을 열면 신경이 쓰일 것 같아요. ;;

 

 여름이 지나가는 날은 달력에 정해진 것도 아니고, 언제인지 정확하게 기억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어느 날부터 매미 소리가 들리지 않고, 습도가 적어지고, 덥지만 그래도 괜찮은데, 같은 느낌이 들 때였을 거예요. 그러면 가을은 언제부터? 하고 다시 물어본다면 그 시기가 가을이었는데, 하고 대답해야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직은 가을인데, 어쩐지 매일 춥다는 느낌이 많이 들어서 가을에 있으면서도 가을이 아닌 것 같은, 여름에 있을 때에는 너무 더워서 여름 같지 않았던 것처럼, 계절이 그 순간에 있을 떄는 잘 모르고 있다가 조금 지나고 나면, 그 때가 여름이었고, 가을이었다는 것을 기억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시기에는 겨울에 가까워지는 시기가 될 것 같아요. 아직은 나뭇잎도 파랗고, 그래도 낮에는 가벼운 옷차림으로 밖에 나갈 수 있는, 지금이 더 늦기 전에 좋은 시기일거야,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조금 아쉬운 마음은 들지만요. ^^

 

 주말에 뭐하지 하다가, 벌써 3시에 가까워집니다. 아니, 벌써 지났네요.

 즐거운 오후 기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0월 12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2시 02분, 바깥 기온은 15도 입니다. 점심 맛있게 드셨나요.^^

 

 햇볕이 따뜻한 오후 2시입니다. 어제의 이 시간보다 2도 정도 높다고 하지만, 차가운 느낌이 드는 날씨입니다. 오늘 아침에는 8도 정도로 기온이 내려갔더라구요. 자고 일어나서 얼마 되지 않은 아침 시간에는 조금 더 추위를 많이 느끼는데, 오늘 아침 출근길, 학교 가는 길 많이 춥지는 않으셨나요. 아직 춥다는 말을 쓰기는 이른 것 같은데, 요즘 날씨를 생각하면 갑자기 수직낙하는 것 같아서 춥다는 느낌이 듭니다. 낮에는 살짝 햇볕이 있을 때는 따뜻한 느낌이 조금 들긴 하지만, 오늘은 공기가 차가워서 그런 느낌도 적고요. 그런데, 어제보다는 조금은 기온이 올랐다고 하니까, 갑자기 차가워진 요즘 날씨도 평년기온으로 되돌아갈 수 있을까, 그런 생각도 조금 해봅니다.^^;

 

 가끔은 날씨가 그렇게 중요해? 같은 생각이 들 때도 있지만, 별 상관없는 날씨, 그러니까 그 날 비가 온다거나, 구름이 많다거나, 바람이 분다거나, 그런 것들이. 매일 조금씩 비슷한데 조금씩은 달라지는 그런 것들이 어쩌면 매일의 일상에 크고 작은 영향을 주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어요. 어느 때에는 바빠지면 그런 것들을 생각하지 못할 때도 있는데, 어느 때에는 왜 이렇게 에너지가 없지, 하는 기분이 들면서, 오늘 날씨가 흐려서 그런가? 또는 비가 와서 그런 것 같아, 같은 별 상관없을 것 같은데도 하나씩 이유를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날씨때문에 그런 날이 없지는 않을 것 같은데, 많을 것 같지는 않은데도요.^^;

 

 그렇지만 오늘 같은 날씨가 계속 이어진다면, 날씨 때문에 그래, 같은 이야기를 하면 설득력이 있을 것 같은, 그런 기분이 듭니다. 올해는 더운 여름이 있어서, 가을은 조금 살 것 같아, 하는 시간이 길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더 빨리 차가워지는 것 같거든요.^^

 

 

 지난 월요일, 그러니까 10월 8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그 떄만해도, 오늘처럼 차가운 날씨가 이번주에 찾아올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을 것 같아요. 그 전날인 일요일의 저녁 공기가 차가워서 서늘하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어제 오후, 그리고 오늘 아침으로 이어지는 시간은 예상보다 더 많이 차가워서 낯선 날씨입니다. 아직은 초록색 잎이 많이 남아있지만, 초여름에 만났을 때처럼 생생하지는 않아요. 그 사이 몇 달의 시간이 지나면서 봄에 새로 났던 잎들도 시간의 흐름을 지나가서 그런걸까요. 그리고 그 사이 달라진 것들이 있다면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이 나무에서는 작고 동그란 열매가 생겼습니다.

 

 어제 저녁에는 잠깐 집 앞에 나왔다가 바람이 불 때 너무 차갑다고 느꼈습니다. 아침에는 11월 초, 저녁에는 11월 말 같은, 그런 날씨였어요. 며칠 전부터 간식과 기타 여러가지를 조금 줄이고, 불필요한 것들을 정리하기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쉽지 않다는 것을 하루도 지나기 전에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편의점 앞을 지나갈 때는 빠른 속도로 지나가야 한다는 것, 마트에 갈 일이 있으면 필요한 것만 얼른 사고 와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계산대를 지날 때, 처음에 사려고 했던 것에 플러스 되는 과자 등등 여러 가지가 생길 것 같아서요. 며칠은 참을 수 있지만, 정해진 날이 없이 계속 참는다는 건 그 자체가 불가능한 시도 같은 기분이 들어서, 일단 이번주 까지, 그리고 이번주가 지나면 다음주까지. 그렇게 기간을 늘려가야 할 지도 모릅니다.

 

 가끔은 그럴 때가 있어요. 어떤 목표가 생겨서 한 달 쯤은 잘 했지만, 그러다 어느 날에는 잘 참다가 그러지 못한 날이 생깁니다. 그러면 그동안 참고 있었던 것들이 모두 다 돌아오는지, 그 다음부터는 다시 이전의 것을 이어가기가 힘들어요. 그래서 실패하고, 다시 시간이 지나서 비슷한 목표를 설정하게 됩니다. 그리고 비슷한 반복. 긍정적인 면만 본다면 그래도 한달 가까이는 성공적인 상태를 유지했다는 것과 실패했지만 다시 같은 목표를 설정한다는 점을 생각할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아쉬운 점을 본다면 한 순간에 열심히 쌓은 조각들이 우르르 무너지는 것과 같은 기분을 느끼게 된다는 점과, 다시 새로 시작할 때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그런 것들입니다.

 

 어떤 것들은 그대로 있지만 좋은 것이 되기도 하고, 반대의 것들이 되기도 합니다. 누군가의 장점이, 어느 것의 좋은 점이 때로는 그렇기 때문에 좋지 않은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는 것처럼요. 대상이 변한 것은 없지만, 보고 있는 사람이 지금 달라진다는 것을 그럴 때를 살짝 지나면 느끼게 됩니다. 그 순간이 아니라, 그 순간을 살짝 지나고 나서. 그 순간에는 잘 모르고요.^^;

 

 가끔은 평소보다 기분이 좋은 날도, 에너지가 없는 날도 있어요. 그럴 때 이렇게 했을 때 좋았어, 하는 것이 다음에도 효과가 있기도 하지만, 때로는 같은 방법이 다음에는 잘 맞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좋아했던 것들을 늘 좋아하지 않는 것처럼, 좋아하지 않았던 것을 어느 날 좋아할 수 있는 것처럼, 매일 매일은 조금씩 달라져가지만, 우리는 그런 날들을 지나고 있으면서도 내가 그렇게 달라지고 있다는 것을 그 순간 순간 느끼지는 못하는 때가 더 많을 것 같아요. 때로는 바빠서, 중요한 것들이 있어서, 또는 어떤 것들을 왜 좋아하고 좋아하지 않았는지를 잊어버려서.

 

 언젠가 그런 적이 있었어요. 전에는 이런 걸 좋아했는데, 왜 지금은 좋아하지 않는 건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리고 전에는 좋았지만 지금은 좋아하지 않는 것을 지금도 계속해서 좋아하는 것으로 남겨두어야 하는 걸까. 이제는 좋아하지 않는데도? 그리고 조금 시간이 지나서, 그런 순간이 왔을 때는 그 때 좋아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어요. 그런데, 그게 생각만큼 잘 되지 않는다는 것을 조금 더 시간이 지나서 알게 되었습니다. 어느 순간에는 아무것도 고를 수 없고, 아무것도 선택할 수 없는, 그런 시간을 지날 때도 있다는 것. 그래도 시간이 지나고 나면 그 때와는 다르게 조금은 달라질 수도 있다는 것도. 결국은 그 시간을 살아보고, 지나왔기 때문에 알게 된 것들인데, 문제는 그렇게 어렵게 알게 된 것들 역시 시간이 지나면서 잊어버리게 된다는 것 같아요. 집안 정리를 하면서 여러 가지를 버릴 때, 중요하거나 버리면 안되는 것들이 하나 둘 들어가서 사라지는 것처럼요. 아니면, 정리를 하면서 어디 두었는지 금방 생각나지 않게 되어버린 그런 것처럼요.

 

 어렵게 얻은 것들은 쉽게 없어지지 않는다는 말을, 쉽게 얻은 것은 쉽게 사라질 수 있다는 말을 전에 들은 적이 있어요. 매일의 일상 속에서 얻는 많은 것들도 실은 어렵게 얻은 것들이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하지만, 한정된 공간안에 있는 것처럼 어제의 것들이 자리를 비워야 오늘의 것들이 들어가고, 또 오늘의 것 역시 내일이 되면 비슷한 과정을 거쳐갑니다. 살다보면 더 중요한 것, 더 필요한 것에 집중하게 되지만, 가끔은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되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들이 있을 자리도 남겨두고 싶어요. 그러려면 정리를 잘 해야겠어요.^^;

 

 오늘은 금요일입니다. 이번주도 금방 지나가고 있어요.

 좋은 기분 가득한 오후 보내세요.^^

 


댓글(6) 먼댓글(0) 좋아요(3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18-10-12 14: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10-12 16: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hnine 2018-10-12 16: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마흔과 서니데이님은 거리가 멀어보이는데, 오늘의 책 선정 배경이 궁금해지네요 ^^
보태는 것도 쉽지 않을 때 많지만 가지고 있던 것을 덜어내는 것도 어려운 것 같아요. 이미 그것들에 습관이 되어 있기 때문이겠지요.

2018-10-12 16: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stella.K 2018-10-12 19:0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엇, 저도 궁금하네요.ㅎㅎ

서니데이 2018-10-12 20:35   좋아요 0 | URL
네, 저도 아직 본문은 읽기 전입니다. 이 책 며칠 전에 출간된 책이거든요.
<미움받을 용기>이 기시미 이치로 신작이라서 소개해봤습니다.
stella.K님, 따뜻한 금요일 보내세요.^^
 

 10월 11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2시 33분, 바깥 기온은 14도입니다.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아침부터 구름이 많고 흐린 날씨입니다. 요즘 기온이 매일 계속 내려가서 오늘은 어제의 이 시간보다 2도 정도 낮다고 합니다. 오전에는 11월 날씨 같은 기분이었어요. 10월에는 그래도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하는 기분이 들고요, 올해는 어쩐지 작년보다 더 추위를 많이 타는 것 같아서, 초겨울에 입는 옷을 빨리 꺼내입게 될 것 같아요. 계절이 바뀔 때, 조금 더 빨리 겨울 옷을 입으면 그 해 추위를 많이 타게 될 것 같긴 한데, 그래도 지금 추워서 얇은 옷을 입으면 감기 걸릴 것 같아서요.^^;

 

 요즘 독감예방접종 하고 있을 것 같은데, 매년 맞고 있지만 올해는 조금 늦게 고민이 됩니다. 작년에는 3가를 맞았지만, 올해는 4가를 맞아야 할 것인지 그런 것들요. 예방접종을 하지 않아도 운 좋게 지나갈 수 있을 때도 있지만, 운이 나쁘면 독감으로 고생하게 되니까요. 10월이 되면서부터, 여름의 흔적은 거의 다 지나간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더 늦기 전에 빨리 빨리 사진 한 장이라도 더 찍어야 할텐데, 그게 잘 되지 않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에서요.^^;

 

 요즘은 4시만 지나도 해가 밝은 느낌이 없어요. 6시가 지나면 곧 해가 집니다. 조금 있으면 6시가 되기 전에 해가 지는 그런 시기가 오겠지만, 아직은 12월의 동지를 지나기 전이라서 계속해서 아침 저녁으로 해의 근무시간이 줄어들기는 해도, 밤보다는 해가 긴 시간이예요. 밤낮의 길이가 계절의 변화를 느끼게 합니다. 여름이 덥긴 해도, 그런 건 좋았는데, 겨울이 되면 낮이 짧아서 아쉬워요.^^;

 

 이 사진은 10월 3일, 그러니까 지난주 수요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한 주일 전에는 그래도 낮에는 따뜻한 느낌이 조금 더 많았는데, 그 때 무슨 일이 있었지? 금방 생각이 나지 않아요. 다행인 건 10월 3일은 개천절이라서, 그런 건 기억이 납니다만, 그 날의 다른 것들은 별로 생각이 나지 않아요. 메모를 찾아봤는데, 그 날은 한 게 없는 날인지 적은 것도 없습니다. 남은 것은 그 날 찍은 이런 사진과 같은 것일지도요. 사진을 보면 그 날은 날씨가 좋았던 것 같긴 한데, 노란색으로 칠해진 벽 앞의 코스모스가 사진을 찍으려고 하면 바람에 조금씩 흔들렸던 건 기억이 납니다. 기록이라는 건 그 날 필요한 게 아니라, 어쩌면 기억이 나지 않을 때 필요한 것일지도 모르겠어요.^^;

 

 오늘은 날씨 탓인지, 아니면 그동안 누적되었던 피로감이 많아져서 그런지, 아침부터 컨디션이 별로입니다. 지난 9월부터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많이 자고, 쉬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그게 생각만큼 잘 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 때는 잘 몰랐지만, 지금은 그 때보다 피로감이 더 커져서, 별일 아닌 사소한 것에도 금방 피곤해집니다.

 

 광합성하는 식물도 아닌데, 햇볕이 적은 날에는 에너지의 부족을 느낍니다. 낮에 햇볕을 조금이라도 잘 보는 것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잘 몰랐는데, 어제보다 빛이 밝지 않은 오후인 오늘은 어쩐지 에너지가 어제보다 조금 더 적은 느낌이 들어요. 낮에 햇볕을 일정 시간 보는 것은 불면증에도 좋고, 다른 여러 가지로 건강에 좋다고는 하는데, 실내의 조명이 밝을 것과 햇볕이 밝은 것의 차이는 상당히 크다고 합니다. 실내의 조명의 밝기는 밝은 날의 햇볕의 조도에 비할 수 없다는 것인데, 그 때는 대충 들었지만, 생각해보니, 방 안의 작은 전구에 비할 수 없는 커다란 광원(?)이니까 당연한 것일지도요.

 

 한동안 체중을 생각하지 않고 과자랑 간식을 많이 먹었더니, 체중이 많이 상승했습니다. 8월에는 초콜렛칩이 많은 아이스크림을 먹다가 칼로리를 보니까 거의 컵라면 하나 정도 되어서 앗, 안되겠어, 하는 마음이 들어서 줄였는데, 그 다음에는 감자칩으로 갔다가, 며칠 전에 보니까 그것도 앗, 비슷해 안되겠어, 하는 마음이 들었지만, 그러는 사이에 모든 게 다 사라지지 않고 남았는지, 매일매일 조금씩 무거워지는 것 같았는데, 더 이상은 안될거야, 같은. 매일 보다가 한동안 만나지 못하게 될 친구처럼 느껴졌습니다.

 

 조금 전까지는 실내에 조명이 있어도 비오는 날만큼 어두웠는데, 갑자기 밖에서 밝은 빛이 들어옵니다. 조금만 밝아져도 휠씬 밝게 느껴지는 걸 보니, 햇볕이 좋은 날에는 따뜻하고, 구름 많은 날에는 서늘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느낍니다. 바깥이 밝아지니까 기분도 조금은 가벼워지고요. 그리고 졸리는 것도 조금 덜해지는 것 같은데, 10월에는 좋은 날씨가 많았으면 좋겠어요.^^

 

 낮이 짧아지면서 오후의 시간은 더 짧아집니다. 저녁이 일찍 찾아오니까요.

 오늘도 좋은 하루 즐겁게 보내세요.^^

 


댓글(6) 먼댓글(0) 좋아요(2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겨울호랑이 2018-10-11 15: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갑자기 날이 짧아진 느낌이 드네요. 여기에 기온까지 많이 떨어지니 늦가을/초겨울 분위기네요. 서니데이님 건강하게 하루 보내세요!^^:)

서니데이 2018-10-11 18:52   좋아요 1 | URL
네, 오늘도 날씨가 차가웠는데, 내일은 아침 기온이 10도 보다 낮을 거라고 해요. 갑자기 11월 말 추위가 찾아온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겨울호랑이님, 감기 조심하시고, 좋은 저녁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2018-10-11 17: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10-11 18: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페크pek0501 2018-10-12 12: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사진이 아니라 동화책 속의 그림을 옮긴 듯한 느낌이 듭니다. 보기 좋군요.

참 어머니가 독감 예방 주사를 맞아야 하는데 깜빡 잊었습니다. 매년 맞으셨는데...
님의 글을 봐서 다행입니다. ㅋ

좋은 하루 되십시오!!!

서니데이 2018-10-12 14:00   좋아요 0 | URL
네, 실제로도 동화책 같은 화단이었어요.
매년 저도 독감예방주사를 맞고 있는데, 10월에 잊지 않고 맞으려고 생각중입니다.
그런데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고 있어서 조금은 마음이 급해지고 있어요.
오늘은 어제보다 날씨가 차갑습니다.
따뜻한 오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