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0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4시 29분, 바깥 기온은 18도 입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오후에 점심을 먹고, 잠깐 시간이 지났다고 생각했는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됩니다. 오늘은 기온이 어제와 비슷하다고 하는데, 어쩐지 흐린 날씨 같아요. 이제는 공기가 차가워질 시기가 되어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낮에도 따뜻한 느낌이 적었습니다.

 

 올해는 작년에 비하면 조금더 차가운 날씨가 일찍 찾아온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이 시기가 되면 조금은 10월 초보다는 기온이 내려가는 시기가 될 것 같기는 해요. 작년의 페이퍼를 찾아보았습니다. 2017년에는 21일이 토요일이었어요. 주말의 날씨가 차갑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그 때도 태풍이 가까이 와서 10월에 태풍이? 하는 이야기를 썼습니다. 태풍 때문에 차가운 바람이 온다는 그런 것들이 뉴스에 나왔던 모양이예요. 그렇지만 작년의 10월을 세세하게 기억하지 못하는 것처럼, 크고 작은 평범한 여러 가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바람이 많이 불었다는 메모를 읽으면 그 때 차갑게 느꼈을 것 같은, 그 날의 날씨를 생각해봅니다. 그래도 지금보다는 기온이 높은데요.^^

 

 

 

 

 어제 오후 2시에 찍은 사진입니다. 낮에 햇볕 좋은 시간이라서 작게 접힌 것도 있지만, 사진을 다시 보니까 꽃이 핀 것도 보여요. 요즘은 해가 짧아지고 있어서 그런지, 같은 시간에도 그늘이 지는 곳에는 꽃이 피기도 합니다만, 여기는 햇볕이 잘 드니까, 조금은 늦은 시간이 되어야 꽃이 피겠지요. 이 사진을 찍을때 살짝 지나가는 바람은 차가웠지만, 햇볕은 밝은 느낌이 들었던 기억이 나요.

 

 다이어를 쓰더라도 작년의 기록을 잘 읽어보지 않는 편입니다. 실은 어제의 기록도 필요하지 않으면 찾아보지 않게 됩니다. 그건 게을러서 그런 것이기도 하지만, 재미도 없고, 그리고 이전의 기록을 읽어볼 생각이 나지 않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해요. 작년의 페이퍼를 찾으면서 좋은 건, 그 때에도 날씨나 기온 같은 것을 적어 두어서, 참고할 수 있다는 그런 정도만 생각했는데, 비슷한 시기에는 비슷한 느낌이 들 때가 있다는 것을 이번 달이 되어서는 생각해볼 때가 있어요.

 

 작년의 이야기를 하기 전에 올해의 이야기를 할까요. 어제는 미루고 있었던 독감예방주사를 맞았어요. 요즘에는 3가와 4가 두 가지가 있는데, 매년 3가 백신을 맞았지만, 올해는 4가 백신을 맞았습니다. 집 가까운 병원에서 맞아도 되지만, 집에서 많이 멀지 않은 곳에서 독감 백신을 맞고 왔어요. 그래서 어제 버스를 타고 가서 내리는 곳에서 저 사진도 찍었고요. 독감 백신을 맞아도 감기는 막을 수 없다고 하지만, 그래도 맞는 게 독감은 피할 수 있겠지, 하는 생각인데, 실은 얼마나 잘 피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어요. 어제 주사를 맞고 와서, 저녁부터는 팔이 꽤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팔은 며칠정도 더 아프면 좋아지겠지만, 미루고 있던 독감예방주사를 맞고 온 건 커다란 숙제를 한 것 같은 기분입니다.

 

 몇년 전부터 매년 10월이면 독감예방주사를 맞지만, 올해는 조금 늦게 맞은 편이예요. 어쩌다보니 사정이 생겨서 조금 늦었는데, 날씨가 작년보다 차가워지는 속도가 빨라져서 다음 주에 맞을 생각이지만, 조금 서둘렀습니다. 올여름에 감기가 심했는데, 겨울에는 감기를 피할 수 있기를, 하는 마음입니다.

 

 날씨 때문에 작년의 페이퍼를 찾아보면, 예상하지 못했던 것들을 읽게 됩니다. 그건 제가 쓴 것이긴 하지만, 한 1년쯤 지나고 나면 시간의 거리때문인지, 실은 조금 낯선 느낌이 들때도 있고, 앗, 작년에도 같은 생각을 했는데, 올해도 그렇네? 같은 기분이 들 때도 있어요. 운이 좋다면 작년의 일은 올해도 참고가 됩니다. 일종의 기출문제와 같은, 비슷한 유형이 아닐까 생각해요. 늘 잘 틀리는 부분에서 다시 틀린다고 하는 이야기처럼요.

 

 작년 21일과 22일의 페이퍼를 다시 읽어보니, 21일에는 저녁 먹고 집에서 가까운 곳을 걷고 온 이야기와 홍시와 귤이 나오는 시기가 되었다는 내용, 그리고 같은 부분에서 잘 틀린다는 그런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작년의 페이퍼를 읽기 전에 오늘도 같은 부분을 잘 틀려요, 그런 이야기를 썼는데, 그 때도 그랬네요. 22일에는 태풍 때문에 바람이 부는 이야기와, 아이유와 이소라의 음악 이야기, 따끔거리는 가시 같은 것에 대한 이야기를 썼습니다. 생각해보니 며칠 전에 저녁을 먹다가 생선가시가 목에 따끔따끔했던 일이 있었어요. 그리고 괜찮아서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이 페이퍼를 읽으니까 다시 생각납니다.

 

 작년과 올해, 그러니까 1년이라는 시간을 지나면서 전혀 달라지지 않은걸까, 그런 기분이 조금 들지만, 비슷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그 때 느꼈던 것들이 다시 찾아오는 계절일까, 그런 기분도 조금 듭니다. 그런데, 중요한 건, 잘 모르겠다는 것이 결론이라는 것 같아요. 잘 모른다는 것, 잘 모르는 것, 그럼 알고 있는 건 어디까지 일까, 그런 것들이 조금 알고 싶어졌어요.^^;

 

 공기가 점점 차가워지는 시간입니다.

 밝은 느낌도 적어지고 있고, 곧 저녁이 될 것 같아요.

 편안한 토요일 저녁시간 보내세요.^^

 

 

  조금 전에, 그러니까 아주 조금 전에 도착한 **님께서 보내주신 책 선물입니다. 저도 지금 막 열어보았어요. 오지은 작가의 여행에세이 <이런 나라도 즐겁고 싶다> 와 머그컵, 그리고 메시지가 있는 카드가 예쁜 <알라딘 비밀의 정원> 선물박스에 담겨왔습니다.

 오지은 작가의 책은 처음 읽는 것 같은데, <익숙한 새벽 세 시>라는 책 제목은 들어본 것 같은 기분도 들어요. 사진에서는 조금 더 연두색에 가깝게 나왔지만, 실제로는 초록색 표지입니다. 컵은 하얀 색인데, 이 책의 이미지가 프린트 되어 있어요. 그리고 손에 잡으면 느낌이 좋아요. 알라딘 선물상자가 여러 크기가 있다는 건 알고 있지만, 이번에 온 상자가 제일 큰 것 같습니다. 언젠가<비밀의 정원>은 알라딘 노트로도 본 적 있는데, 상자의 디자인도 예쁩니다. 타샤튜더의 꽃이 그려진 상자도 분홍색이지만, 비밀의 정원은 조금 더 따뜻한 느낌의 분홍색이예요.

 

 **님, 좋은 선물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책과 머그컵도 있지만, 늘 보내주시는 카드 고맙습니다.

  잘 읽고 잘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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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9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전 11시 25분, 바깥 기온은 16도입니다. 기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아침에 창문을 열었더니 공기가 차가웠는데, 아침 출근 길, 학교 가는 길 많이 춥지는 않으셨나요. 따뜻한 날이 이제는 많이 지나갔는데, 해가 뜨고 아침시간에서 시간이 조금씩 지나니까 그 때보다는 기온이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어제보다 조금 더 기온이 올라갈 것 같긴 한데, 그래도 아직은 16도 밖에 되지 않아요. 요즘은 며칠 전의 저녁 추운 시간의 기온이 낮 기온이 될 정도로 기온이 내려가는 속도가 점점 더 빨라집니다. 

 

 늘 그렇기는 하지만, 햇볕이 좋은 날에는 조금 더 기온이 올라가고 따뜻한 느낌도 많이 들어요. 그렇지만 요즘은 한낮의 짧은 시간입니다. 지금도 해가 떠 있지만, 아직은 따뜻한 느낌은 적고, 밝기는 한데, 아직은 오전이라는 생각이 들 만큼의 데워지지 않은 느낌이라고 하면, 괜찮은 표현일까요.

 

 오후가 되면 조금 더 따뜻해진 상태인 것 같은데, 그리고 조금 지나서 바로 햇벼은 밝은 느낌이 사라지니까, 낮 시간이 조금 더 짧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실제로는 5시가 지나서도 해가 떠 있지만, 그 때는 형광등이 세 개쯤 켜져 있다가 하나가 줄어들고, 또 하나가 줄어드는 것처럼 빛이 없는 건 아닌데, 밝지 않은 느낌이거든요. 겨울이 되는 12월이면 낮은 더 짧아져서 아마 4시 되면 해가 질 것 같은 저녁 느낌이 들거예요. 아직은 그래도 낮이 그 때보다는 조금 더 긴 시기입니다.^^

 

 

 지난 금요일인 12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오후 4시가 살짝 지난 시간에 찍었는데, 생각보다 밝게 나왔습니다. 요즘 화단을 지나가다 보면 이 꽃이 많이 보여요. 가을이 되면 국화가 많이 피는데, 이 꽃은 조금 작은 크기입니다. 얼마 전에는 분홍색 국화를 보았는데, 그것보다는 하얀색이나 노란색의 국화가 조금 더 많이 볼 수 있는 꽃 같아요. 국화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가을이 돌아와서 반가운 꽃일 수도 있겠습니다.^^

 

 벌써 금요일이야, 오늘은 그 생각이 듭니다. 이번주에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잘 모르지만, 요즘 컨디션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어서, 이번주에 독감예방주사를 맞아야 하는데, 그 생각을 계속 하다보니 금요일이 된 것만 같아요. 설마 그 생각만 하면서 금요일까지 아무것도 안하고 있었던 건 아니지? 하고 물어보지만, 별로 한 게 없어서, 다이어리 대신 쓰는 수첩의 메모는 화요일에서 멈추고, 그것도 대충대충 성의없이 써놓은 것이 보입니다.

 

 어떤 것을 해야지, 하는 목표를 정하고 힘들어도 그런 것들을 할 때는 하루종일 아무것도 하지 않은 느낌이 들지 않아서 좋은데, 그런 것들이 없는 날에는 책을 읽어도 다른 것들을 해도 어쩐지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하지만 찾아보면 그 시간에도 어떤 것들을 계속 하고 있었을텐데, 왜 그런 것들은 기억에도 남지 않는 걸까요. 정해진 어떤 것이 아니라면 중요한 것이 아닌 건 같은 기분이 드는 걸까요. 잘 모르겠어요.

 

 어느 날에는 사소한 것들이 있다는 것이 기분 좋은데, 또 어느 날에는 사소한 것들만 많이 있어서 귀찮거나 번거롭다는 기분이 듭니다. 매일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이런 것을 이런 것을 할 거야 하고 메모를 하는 날에는 조금 더 많은 것들을 하면서도 마음이 그렇게 바쁘지 않은데, 어느 날에는 눈에 보이는대로 하다보면 저녁이 되어서 피곤해지기는 한데, 하루 종일 한 게 별로 없는 것 같은 기분이 될 때가 있어요. 그건 공부를 하거나 책을 읽거나 그런 것들로 범위를 좁혀도 비슷합니다. 결국 어떤 목표를 가지지 않고 하로 하루 산다는 건 가끔 그런 날이 있었으면 하고 생각은 하는데, 그게 길어지면 조금은 방향을 잃어버린 것 같은 불안한 마음이 되는 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또는 어떤 것을 해야지, 하고 생각한 다음에, 나중에 그게 필요하지 않은 순간도 올 수 있는데, 그 때에도 처음의 생각이 많이 남아있어서, 이제는 할 필요가 없는데도 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달라졌다는 것을 잘 받아들이는 건 유연성의 문제인걸까, 같은 생각을 하지만, 익숙해진 것들이 편한 것과는 또 다른 문제 같더라구요.

 

 요즘은 전보다 이런 생각을 많이 합니다. 어제는 이런 생각을 했지만, 오늘은 다른 생각을 할 수 있어. 어제는 그게 좋았지만, 오늘은 그것과는 다른 것을 선택하는 게 나을 수도 있지. 잊어버리면 다시 외우고 쓰는 것처럼, 계속 계속 생각하려고 합니다. 아직은 잘 되지 않고, 오른손으로 글씨 쓰다가 왼손으로 쓰는 것처럼 머릿 속으로는 아는데, 실제로 해보면 잘 되지 않는 그런 느낌 비슷해요. 지금은 차이가 잘 보이지 않는 것들도 내년의 이 때쯤 되면 조금 더 잘 보이는 것이 있고, 지금 잘 보이는 것이 내년이 되어서는 기억하지 못하는 것도 있는 것처럼, 지금 이 순간에 필요한 것은 어쩌면 지금 이 순간에만 있는 것도 있을거예요.

 

 벌써 12시가 지나고, 점심시간입니다.

 오늘도 페이퍼를 쓰다보니 시간이 금방 1시간이 지났어요.

 오후에는 조금 더 기분 좋은 일들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기분 좋아질 것들을 찾고, 기분 좋아질 방향을 선택하고 싶어요.

 단지 지금 기분이 좋다는 것에 그치지 않고, 조금 더 나은 사람, 나은 미래로 가는 길을 찾고 싶어요. 그건 작년에도 했고, 그 전에도 했고, 아주 오래 전에도 햇지만, 오늘도 하고, 내일도 해야 하고, 그리고 할 수만 있다면 앞으로 계속 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쉽지는 않아도요.^^;

 

 점심 맛있게 드시고, 남은 오후 시간에는 기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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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9 13: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10-19 23: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stella.K 2018-10-19 14: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마 모르긴 해도 11월이 시작되면 정말 추워질 것 같습니다.
요즘 날씨가 뭔가 예사롭지 않더군요.
설악산에 눈이 작년에 비해 16일이나 빨리 왔다고 그러고.
이런 가을 날도 얼마 안 남았겠구나 싶어요.
만끽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 꽃도 얼마 안 있으면 지겠군요.ㅠ

서니데이 2018-10-19 23:39   좋아요 1 | URL
올해는 서리도 눈도 평소보다 조금 더 빨리 찾아오는 걸 생각하면, 11월에 일찍 추워질 것 같긴 해요. 여름이 지나고 잠깐 사이에 겨울의 초입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요즘 아침이 되면 공기가 많이 차갑고, 기온도 10도 아래로 내려가는 날도 있어요. 벌써 그런 시기가 되었나, 같은 생각을 자주 합니다.
stella..K님 따뜻하고 좋은 금요일 밤 되세요.^^

페크pek0501 2018-10-19 21:0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여름이 가서 좋은데 맑은 가을 하늘을 볼 수 있어서 좋은데... 해가 빨리 져서 금방 어두워지는 건 아쉽습니다. 할일은 남아 있는데 하루가 짧아진 느낌입니다.

꽃이 환해서 좋습니다. 님의 기분도 환해지시길...

서니데이 2018-10-19 23:41   좋아요 1 | URL
올해 여름이 너무 더워서 조금만 덜 더웠으면 했는데, 벌써 날씨가 많이 차가워졌어요. 매일 매일 해가 짧아지는 것 같고, 해가 지고 나면 하루가 다 지나간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여름의 습관이 남아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네, 저도 하루가 더 짧아지는 것 같은 기분이 매일 들어요.
햇볕이 좋은 시간에 찍은 꽃은 환한 느낌이 사진에서도 남아있어요.
페크님도 좋은 기분, 환한 느낌 가득한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10월 18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7시 11분, 바깥 기온은 13도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비가 내렸나요. 여긴 아침부터 비가 올 것 같은 흐린 날씨였어요. 봄에 황사나 미세먼지 많은 날처럼 보이기도 했고, 곧 비가 올 것 같은데도 저녁이 될 떄까지는 비는 오지 않고 지나가는 중입니다. 요즘은 6시 조금 지나면 해가 지는 시기라서, 5시만 되어도 저녁 느낌이 많이 들어요. 따뜻한 햇볕의 느낌은 지나가고, 해가 진 건 아니지만, 어쩐지 어두운 느낌과 바람이 불어서 서늘한 공기가 느껴지는 시간이 됩니다. 겨우 5시인걸, 하는 마음과는 달리, 해가 빨리 집니다. 

 

 5시가 조금 지난 시간에, 집에서 가까운 마트에 갈 일이 있었어요. 하늘에 구름이 조금 남고, 연한 하늘색이 보여서 오늘 페이퍼 사진을 써야겠다, 하고 조금씩 움직여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사진을 찍는 방향에서 왼쪽 하늘에는 구름이 하나도 없고, 오른쪽 하늘에는 구름이 많지만, 구름 사이로 밝은 빛이 비치는 것을 보았어요. 그런데, 잠깐 마트에 갔다가 다시 보니까, 조금 전의 구름은 어? 보라색과 회색, 파란색의 느낌이 섞인 비올 구름으로 달라져있어요. 저쪽만 해가 미리 진 것 같은, 어두운 색이 되었는데, 저녁에 비가 그 방향에서 올 지도 모르겠어요. 아니면 그 시간에도 멀리 보이는 곳에는 비가 오고 있었을지도요.

 

 어제부터 오늘은 비가 올 거라는 뉴스를 들었지만, 오후에 텔레비전 뉴스를 보니까 동해안에 가까운 곳은 호우주의보처럼 비가 많이 내리는 곳이 있지만, 다른 지역은 그렇게 많이 올 것 같지는 않아요. 지난번에 태풍이 지나간 것도 10월인데, 그게 무척 오래 전의 일처럼 느껴지는 날입니다.

 

 

 오늘 오후에 찍은 사진인데, 건물이 적고 하늘이 많이 나오게 찍다보니, 사진의 아래쪽으로는 구름이 조금 더 많이 있었지만, 파란색이 많은 사진이 되었습니다. 아래의 구름이 깨끗해보이고 좋았는데, 건물을 피하려니 조금 아쉽습니다.^^;

 

 아, 뉴스 하니까 생각나는 게 있어요. 오늘 날씨 뉴스를 보는데, 설악산에 첫 눈이 내렸다고 합니다. 지난해보다는 16일이 빠른 거라고 하는데, 올해는 일찍 차가운 공기가 찾아오는 것처럼 같았는데, 서리도 첫 눈도 다른 해보다 조금 더 빨리 오는 것 같아요. 겨울이 일찍 찾아온다고 해서, 일찍 지나가는 것도 아닌데, 이렇게 일찍 오는 걸까, 그런 느낌이 듭니다. 겨울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기분 좋은 뉴스일 수도 있겠지만, 일찍 추워지면서 겨울이 길다는 건, 가을과 봄이 짧아지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은 반갑지 않은 것 같아요. 10월에 태풍도 오고, 10월에 서리도 오고, 10월은 매년 다른 계절에 찾아오는 것들 까지 있어서, 복잡한 한 달 같습니다.

 

 오늘은 다른 날보다 저녁을 조금 일찍 먹었더니, 저녁을 먹고 나서의 시간이 길어집니다. 저녁을 늦게 먹었다면 아마 페이퍼를 쓰고 나서 저녁을 먹었을 거예요. 같은 시간이지만, 어느 쪽이 길어지는지 차이는 하루의 낮과 밤이 그렇듯, 같은 시간이어도 느낌이 조금 달라요. 저녁을 먹고 나서의 시간은 그 떄부터는 밤 같은 느낌이고, 저녁을 먹기 전의 시간은 그래도 늦은 저녁시간 같으니까요. 바깥을 보면 깜깜한 밤이 되어있다는 것은 같은데도, 조금은 그런 차이를 느낍니다.

 

 저녁 맛있게 드셨나요.

 아직 저녁 전이라면 맛있는 저녁 드시고, 남은 시간 기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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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8-10-19 11: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제 대구의 날씨는 정말 좋았어요. 그래도 오후에 갑자기 비가 내릴까 봐 조금 걱정하긴 했어요.. ^^;;

서니데이 2018-10-19 12:27   좋아요 0 | URL
대구는 요즘 날씨가 좋을 것 같아요. 여름은 너무 더운 곳이니까요.
여기는 어제 비가 올 것 같은 날씨이긴 했는데, 가까운 곳에는 비가 왔지만, 비는 지나간 것 같아요. 오늘은 어제보다는 햇볕이 좋습니다.^^
cyrus님, 즐거운 금요일 보내세요.^^
 

 10월 17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4시 20분, 바깥 기온은 16도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어제보다는 살짝 차갑다는 말을 조금 전에 들었는데, 페이퍼를 쓰려고 날씨를 찾아보니까 어제의 이 시간보다는 2도 정도 낮다고 합니다. 올해는 여름이 너무 더워서 가을도 조금은 늦게 차가워지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더 빨리 지면이 식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그리고 이번주 들어 조금 따뜻해지는 것 같았는데, 바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와 같은 공기의 질이 달라지고요. 날씨가 많이 춥지 않고, 공기가 좋을 때, 조금이라도 바깥에 나가서 걸어야 할텐데, 그게 생각만큼 잘 되지 않고 있어요. 어느 때에는 바빠서 그렇다는 설득력 있는 핑곗거리가 있지만, 그런 것이 없을 때에도 실은 비슷합니다.^^;

 

 낮에는 그래도 이정도의 기온이 되지만, 아침 기온도 매일 매일 낮아지고 있어요. 오늘 아침에는 아마 10도가 되지 않았을 것 같은데, 아직은 실내에서도 난방을 할 정도는 아니라서 그런지 아침이 되면 저녁보다 차가운 느낌이 더 많이 들어요. 늦은 가을 같은 분위기의 요즘은 어쩐지 10월에도 11월 느낌에 가까워지는 것 같은데, 날짜가 그러는 사이에 더 빨리 매일 매일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이동중입니다. 어제 입었던 옷이 갑자기 얇게 느껴지는 것이 가을에서 겨울로 가는 시기이고, 그리고 달력 한 장 뒤의 날에는 조금 더 두꺼운 옷을 꺼내야겠지만, 지금도 차가운 걸, 하는 생각이 요즘 자주 들어요. 아직은 바깥에 나가면 초록 잎이 많고, 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피는 꽃들이 보이지만,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질 것 같은, 그런 차가운 공기도 옆으로 지나가니까, 두 계절의 시간이 뒤섞인 느낌이 듭니다.

 

 지난 주 일요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12시가 살짝 지난, 햇볕이 밝은 시간이었어요. 사진을 찍어보면 비가 온다거나 흐린 날에는 사진이 밝게 나오지 않아도 날이 흐리니까 하고 금방 이해를 하게 되는데, 맑고 햇볕이 강한 날에도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사진이 나올 때가 있어요. 너무 밝은면 조금은 어둡게 보이는 그런 느낌입니다. 이 사진을 찍던 날에도 햇볕이 좋았지만, 바람이 차가웠던 기억이 나요.^^

 

 한 달 전의 17일은 일요일이었어요. 앗, 어떻게 달력을 보지 않고 한 번에 기억을 했지? 그야, 그 전날인 16일이 시험을 보았던 토요일이었으니까요. 17일에는 비가 조금 내렸고, 투명한 우산을 쓰고 사진을 찍었고, 별 생각이 없었던 것 같은데, 그리고 한 달이 지나면서 그 사이 추석연휴가 지나갔고, 태풍이 지나갔고, 그리고 갑자기 가을인데 추운 날이 지나갔고, 크고 작은 일들이 있었지만, 그렇게 기억에 남는 일들은 없었구나, 그렇게 정리가 됩니다.

 

 한달이 지나서 다시 17일이 되었는데, 10월 17일은 그렇게 기억이 남는 날은 아닐거라고 생각했어요. 어제까지는요. 그렇지만 오늘은 기억에 하나는 추가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어제 저녁 대신 먹었던 음식 때문인지, 밤부터 오후까지는 힘들었거든요. 하지만 이런 건 그런 일이 있었지, 하는 정도는 기억할 지 몰라도, 그게 17일이었어, 하고 정확한 날짜를 기억하지는 못해요. 그런 건 중요한 일이 아닌 것이라서 그런 걸까요. 기억한다는 것은 매일을 다 기억하는 게 아니라, 특별한 어느 순간을 기억하는 것 같은데, 매일 매일 그런 특별한 순간이 될 수는 없어요. 그렇게 많은 것을 기억하지는 못하니까요.

 

 목표가 있을 때에는 그 목표에 맞게 계획을 세우고, 바빠도 그 목표에 맞춰서 시간을 맞추게 되는데, 요즘은 그러한 목표가 일단은 10월까지는 그냥 쉬는 걸로, 하고 시간을 맞췄더니, 하루 하루가 쉬는 걸 열심히 하는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같은 요즘에는 하는 것 없이 시간이 잘 가고, 설명할 수 없는 피로감을 느낍니다. 아무것도 안 하는 때에는 생각이 많아지고, 그리고 사소한 것을 고민하게 됩니다. 중요한 것을 고민할 때는 그러는 게 이해가 되는데, 사소한 것을 고민하는 건, 필요한 것이어서 그러는 게 아니라 이전의 습관인 것 같아요.

 

 오후에 알라딘에서 신간 알림 문자를 받았습니다. 미야베 미유키의 <비탄의 문 2>의 출간 알림 문자인데, 그럼 1권이 집에 있는 걸까? 하고 찾아보니 없어요. 그래서 검색을 해보니 1권과 2권이 같은 날 나오는 책입니다. 그리고 며칠 전에 받은 문자를 조금 더 보니까, 알라딘 서재에 있는 책장이 사라진다는 문자도 있었어요. 서재에 책장이 있으면 좋은 점이 많은데 10월이 지나면 없어진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책장의 책을 클릭하면 새로 산 책도, 살 책도, 그리고 읽고 있는 책들도 확인할 수 있고, 서재에 올 때마다 한번쯤은 그 책들의 표지를 보는 것도 즐거움이었는데, 알라딘도 계속해서 조금씩 달라지는 것들을 느끼게 합니다.

 

 쓰다보니 5시가 살짝 지나 5시 01분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기운이 하나도 없지만, 그래도 더 늦기 전에 잠깐 나가서 조금만 걷고 오고 싶어요. 해가 지고 나면 모기가 나올 것 같아서요. 그냥 그런 것보다는 오늘은 조금 갑갑한 기분이 들기도 하고, 실은 잘 모르겠습니다.^^

 

 페이퍼를 쓰기 시작했을 때보다 기온이 조금 더 낮아지는 것이 느껴집니다.

 따뜻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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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7 17: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10-17 18: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10월 16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3시 37분, 바깥 기온은 20도입니다. 따뜻한 오후 보내고 계신가요.^^

 

 바깥에 햇볕이 조금 밝아졌어요. 구름이 많은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햇볕이 아주 밝은 것도 아닌, 그 중간쯤 되는 날씨입니다. 지난 일요일보다 어제가, 그리고 어제보다는 오늘이 기온이 살짝 오르는 것 같아요. 오늘도 어제의 이 시간보다 1도 정도 높다고 하는데, 그래도 겨우 20도 정도 밖에 되지 않아서, 올 가을은 참 차갑다는 느낌입니다. 아마 이 시간을 지나면 다시 기온은 내려갈 것 같은데, 오늘 아침에도 그렇지만 요즘 아침 저녁의 기온은 낮 시간과의 일교차가 큽니다.

 

 오늘은 화요일인데, 어제부터 날짜 감각이 조금 이상해요. 계속 수요일 같은거예요. 그렇다고 수요일에 특별한 일이 있는 것도 아닌데, 지난 며칠 전부터 머릿 속의 시계가 조금 실제의 날짜보다 조금 더 빨리 지나가는 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매일 페이퍼를 쓰면서, 오늘은 며칠, 오늘은 며칠, 하면서 계속 생각을 해도, 가끔씩은 쓰다가 다시 날짜가 원래의 날짜보다 앞 또는 뒤로 움직이거든요. 타이핑을 하면서 오타가 생기기도 하지만, 그건 숫자일 때고, 요일은 화요일을 수요일로 착각해서 쓸 때는 있지만, 오타가 나서 16일인데 17일로 쓰거나 그런 건 아닌 것 같아요. 날짜의 오타라거나 요일의 착각은 가끔씩(실은 생각보다는 자주) 생깁니다. 친절한 이웃분들께서 댓글로 말씀해주시면 얼른 고칠 때도 있고, 다시 보고 어? 하면서 수정할 때도 있어요. 오타는 없었으면 좋겠는데, 요즘은 사정이 있어서, 가끔씩 비슷한 글자는 잘 보지 못하고 지나갈 때가 조금 있습니다.

 

 일시적인 사정이 있을 때는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좋아진다는, 그런 것들이 지금 보다 미래 시점에 답이 있는 희망적인 전망이겠지만, 현재는 아직 그럴 수 없다는, 두 가지의 입장을 생각하게 합니다. 잘 되지 않지만, 나중에 언젠가는 잘 될거야, 하는 언젠가가 막연한 시점이면 마음 속에서 멀어서 기다리기가 조금 더 힘들 때도 있고, 어느 때에는 언제 올 지 모르지만, 하면서 그냥 잊어버리고 기다릴 때도 있어요. 그런 것들은 매번 조금씩 다릅니다.^^;

 

 

 사진을 가까이에서 찍었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크지는 않은 브로치 입니다. 어제 엄마가 자수로 만든 건데, 페이퍼에 쓰려고 사진을 찍었어요. 얼마 전에 산 <히구치 유미코의 자수시간>이라는 책에 나오는 도안을 참고로 해서 한 거예요. 크기는 크지 않지만, 시간은 생각보다 많이 걸렸습니다. 자수와 브로치, 어느쪽이 시간이 더 많이 걸릴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제 이 브로치를 보시더니 이웃 아주머니가 그러시더라구요. 그거 전복이야? 하셨습니다. 나무인 줄 알았는데, 전복과 비슷해졌습니다.^^;

 

 어제는 정말 기운이 하나도 없어, 하는 저녁이 되어서 평소보다 일찍 잤습니다. 피로감이 클 때는 일찍 자는 것이 좋다는 말이 생각나서요. 평소에는 그 시간에 자는 일이 별로 없지만, 일찍 잤더니, 평소보다 일찍 잠이 깼고, 그리고 다시 잠을 잤습니다. 잠을 잘 때마다 꿈을 꿉니다. 그런데 꿈이라는 건 일상적인 것들이 등장하지 않을 때도 있고, 일상적인 것들이 현실세계의 법칙을 따르지 않을 때도 있어요. 꿈 속에서도 익숙한 방식을 기억하면 꿈 속의 이야기 방향을 잘 이해하기 어려울 때도 있고, 꿈이라는 걸 이해하지 못하면 내가 아는 것과 많이 달라서 당황하게 될 때도 있어요. 가끔은 이상한 것들이 꿈이라는 것을 알면 잠에서 깰 때도 있지만, 때로는 꿈이라는 걸 알아도 꿈 세계에서 나오지 못한 채 낯선 시공간에 남겨진 것 같을 때도 있습니다.

 

 어제는 세 가지의 꿈을 꾸었습니다. 서로 다른 이야기인데, 등장인물이면서 관객이 됩니다. 궁금해서 인터넷 사이트에서 꿈해몽을 찾아보았지만, 특이한 내용이어서 그런지, 아니면 검색어를 잘못 입력해서 그런지 없더라구요. 아침에는 기억이 났는데, 점심을 먹고나니, 이제는 거의 사라진 새벽에 내린 서리 같습니다. 아, 여긴 아직 서리 내리지 않았어요. 하지만 창문 밖으로 보이는 커다란 나무는 가장 높은 곳의 나뭇잎이 조금 붉게 달라졌습니다. 어제는 아닌데 오늘은 그런, 잘 모르는 차이가 하나 둘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요즘 페이퍼를 30분 내에 쓰는 건 잘 되지 않아요. 빨리 쓰는데도 1시간 정도는 걸리는 것 같은데, 오늘은 조금 더 빨리 써야지 하는 날에는 시계를 보면서 조금 더 빨리 쓸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그렇지만 실제로는 비슷한 시간이 되면 비슷한 분량이 됩니다. 늘 비슷한 잡담이지만, 어느 날에는 이야기가 잘 되는 날이 있고, 또 어느 날에는 그냥 별 이야기가 없는 그런 날이 잇으니까 그런 차이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조금 더 졸린 날과 딴 생각을 많이 하는 날일지도요.^^;

 

 어제 좋은 꿈을 꾸신 분은 오늘 복권을 사셨을까요.

 좋은 꿈보다 더 기분 좋은, 즐거운 화요일 오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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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6 17:2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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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6 19:4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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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18-10-16 18: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전복.ㅋㅋ
그래도 어머니가 손재주가 좋으십니다.

옛날엔 꿈을 자주 꿨는데 나이드니까 꿈이 잘 기억이 안 나더군요.
중간에 깨는 경우가 많아 무슨 내용인지 잘 연결도 안 되고.
잘 기억이 안 나는데 어떤 정신분석가는 30년인가?
거의 평생을 매일 자신의 꿈을 일기로 썼다잖아요.
나도 써 볼까 했는데 지금은 언감생심이겠더군요.ㅠ

서니데이 2018-10-16 19:52   좋아요 1 | URL
전복은 예상하지 못했던 건데, 그래서 사람마다 생각은 다르다는 걸 느끼게 됩니다. 전복이랑 비슷한가요?? ^^

어느 시기에는 꿈을 꾸는 것 같지 않은데, 그런 때보다는 꿈이 기억나는 때가 더 나은 것 같아요. 꿈 속의 이야기를 쓰려면 잠이 꺠서 바로 적어야하는데, 그것도 쉽지 않겠지만, 나중에 다른 사람이 읽으면 어쩌지, 하는 마음에, 가끔씩만 메모를 합니다. 하지만 요즘 생각해보면 이전부터 다 적어두면 그것도 개인적인 기록이고, 특이한 이야기 소재가 될 것 같기도 해요.
저녁 맛있게 드셨나요.
stella.K님, 따뜻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2018-10-16 22:0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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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7 16:1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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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목련 2018-10-18 16:5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브로치 넘 예쁘네요. 세 가지 꿈이라니, 피곤하지 않으실까 싶어요.

서니데이 2018-10-18 18:07   좋아요 0 | URL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즘 피로감이 커서 평소보다 꿈을 많이 꾸었나봐요.
날씨가 차가워지고 비가 올 것 같아요.
따뜻한 저녁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