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성과관리에 관한 책을 샀는데, 아직 못 읽었다. 이달엔 책을 평소보다 조금(?) 더 사긴 했지만, 책 사는 속도에 책 읽는 속도가 맞추지 못한 건 이번이 처음일것만 같다. 그러나 실은 그런 때는 자주 있었고, 그 때마다 당황하면서 "실은 이번이 처음" 같다. 덧붙여 지난 달 보다는 많이 샀지만, 살 때는 다 읽을 수 있을 것 같았고, 사실 그다지 많이 사거나 하진 않았다. 으음. 문제는 뭘까.

 

 안녕하세요. 오늘 눈이 와서 날이 많이 춥습니다. 점심때 밥 먹는데 창가에 눈이 내리는 걸 봤습니다. 벌써 눈이 오다니! 저는 조금 놀랐습니다.

 

 오늘 페이퍼는 지난 페이퍼에 이어서 자기계발 서적입니다.

 

 

 

 

 

 

 

 

 

 

1. 현실을 상상하라

2. 그릿

 

1. 현실을 상상하라.

-- 로버트 롤런드 스미스

-- 이 책의 부제는 핵심을 꿰뚫는 탁월한 현실감각은 어디서 오는가,입니다. 저자 소개에 알랭드 보통과 함께 <인생학교> 교수라는 설명이 있어서 찾아봤는데, 우리나라에 올해 초에 나왔던 인생학교 6권에는 저자로 나오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은 크게 4부로 구성되고, 각 부는 12개의 질문이 있어 총 48개의 질문입니다. 1부에서는 당신의 비즈니스가 놓인 상황, 2부는 시장, 3부는 조직내부, 4부는 리더가 된다는 것의 현실적 의미를 묻습니다. 컨설턴트로 일하는 저자의 실제 경함과 사례도 담겨 있는 책이며, 이 책을 통해서 독자가 현실의 문제를 찾고 구체적인 해결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그릿

-- 김주환

-- 이 책의 부제는 잠재력을 실력으로, 실력을 성적으로, 결과로 증명하는 공부법, 입니다.

 

  저자의 전작 <회복탄력성>에서는 인생의 어려운 시기, 역경을 이겨낼 수 있는 내면의 잠재적인 힘에 대해서 실제사례와 함께 개인의 회복탄력성 지수를 찾아볼 수 있는 읽을 수 문항 등을 통해 조금 더 가깝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책에서는 누구나 잠재된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실제로 그것을 발휘할 수 있느냐는 것이 중요한 것인데, 인간의 성취력을 결정짓는 가장 핵심 요인으로 '그릿'에 주목합니다. 이 책을 쓰게 된 동기 중에는 저자의 딸에게 그릿을 가르쳐서 놀라운 성적향상을 경험했다는 것이 있기는 하지만, 개인적 견해보다는 전문가의 과학적 연구결과와 사례를 통해서 어떻게 해야 그릿을 발휘해서 공부를 잘 할 수 있을 것인지 설명하려고 합니다.

 

 공부법이라는 말을 들으면 중고등학생의 공부법이 가장 먼저 떠오르기는 합니다만, 지금은 어른들도 입시나 시험등이 계속되는 경우가 많고, 반드시 공부가 아니더라도 인생의 크고 작은 일들을 해내는데 있어 성취력을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기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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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부적으로는 서로 다른 내용이긴 합니다만, 이 책들의 공통점을 굳이 찾는다면 둘 다 성과를 내는 최적의 방법을 찾는다는 점에서는 비슷한 목적이 있을 것 같습니다. 세부적으로는 하나는 비즈니스 컨설팅을 하는 저자의 경험을 토대로 하여 만든 책이고, 또 한 권은 학생과 시험보는 사람들의 늘 고민인 공부법을 통해서 크고 작은 도전의 성취를 위한 것으로 내용상의 차이, 그리고 대상 독자도 다르긴 합니다.

 

 성과나 성취를 위한 책에서는 독자를 위해 문제를 해결하는 여러 사례를 제시하고, 나아가 자신의 문제를 진단하면서 그것을 개선하여 보다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바람직한 방향과 전망을 제시합니다. 책을 읽으면서는 잘 될 것 같은데, 독자의 실제 생활에서는 큰 변화를 얻지 못할 때도 있고, 적용해보니까 괜찮은 성과를 거두기도 합니다. 또한 누군가에게는 좋았지만, 내게는 적합하지 않을 때도 있을 수 있고 반대의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자기계발서가 나오고, 전에 다른 책을 읽었던 사람도 새로 나온 책에 관심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눈도 오고, 실감나는 초겨울 되었나봅니다.

 많이 추워졌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기분 좋은 수요일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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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말엔 11월이 되면 뭔가뭔가 하겠어, 했으나. 11월이 되면 역시 나름대로 일이 생겨서 그런건지 그 뭔가뭔가는 기억에서 사라진 지 오래. 그러다보면 아아 이달도 이게 마지막이네, 의 반복. 생각하니 아쉽네요.

 

 안녕하세요. 11월 마지막주니까 오늘은 11월에서는 단 하루 남은 월요일이 되겠습니다. 그런데 날이 좀 춥고 우울해보이는 것 말고는 별 차이가 없죠.^^ 그러나 알라딘 입금하러 은행에 갔더니 사람이... 많더라구요.

 

 오늘은 페이퍼는 자기계발 서적 골랐습니다. 자기계발 서적은 늘 새 책이 많이 보입니다.

 

 

 

 

 

 

 

 

 

 

 

1. 나는 성과로 말한다

2. 마시멜로 세번째 이야기

3. 원 퀘스천

 

1. 나는 성과로 말한다.

-- 류랑도

-- 부제는 열심히 한 만큼 인정받자! 입니다. 이 책의 저자가 류랑도 대표는 성과관리 전문가라고 합니다. 얼마 전에도 이 저자의 책이 나왔던 것 같아 찾아보니 이렇습니다.

 

 

 

 

 

 

 

 

 

 

1. 첫번째 질문

2. 일을 했으면 성과를 내라

3. 제대로 시켜라.

 

그렇다면 이 책들에서 말하는 성과관리라는 것은, 일을 했으면 성과가 있어야 하는데 실제로는 그만큼 성과를 내지 못할 경우의 관리에 대한 것인가요? 저자가 기업에서 강연과 컨설팅을 하면서 현장에서 만났던 많은 직장인의 질문에 대한 답을 책으로 썼다고 하는데, 이번 책은 7년차 대리의 회사생활이라는 스토리텔링 형식을 통해서 성과를 위한 업무수행과정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고 합니다.

 

 2.  마시멜로 세번째 이야기

-- 호아킴 데 포사다, 밥 앤들먼 공저, 공경희 번역

 --마시멜로 이야기도 이번에 세번째 책이 나왔습니다. 마시멜로 이야기가 첫번째 나오면서 잘 알려졌기 때문에, 굳이 마시멜로 효과를 쓰지는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이번 책에서는 공저자가 엘렌싱어에서 밥 앤들먼으로 바뀌었고, 한국어판 번역자는 같은 분입니다.

 

 

 

 

 

 

 

 

 

왼쪽부터 마시멜로 이야기 1~3, 세트

(마시멜로 이야기는 검색해보고 알았는데, 만화나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책도 나와있습니다만, 너무 많아서 다음번에 찾아보겠습니다. )

 

 마시멜로 원칙을 실천해서 영업사원이 된 아서는 자기 사업을 해보고 싶어하지만, 실패에 대한 두려움때문에 망설이는데, 멘토의 적극적 지원으로 사업에 대해서는 목표와 계획, 그리고 자신감이 생겨서 잘 진행되지만, 아내와 갈등은 해결이 쉽지 않아서 다시 멘토로부터 16주에 걸쳐 성공의 원칙을 배우게 됩니다. 이 책도 아서라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통해서 진정한 성공과 인생을 가치있고 균형있게 살기 위한 것들을 설명합니다.

 

3. 원 퀘스천

-- 켄 콜먼

-- 부제는 내 인생을 바꾸는 한 가지 질문, 입니다.  무능하다는 이유로 방송국에서 잘린 진행자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되어 미국에서 라디오 프로그램이 된, 각 아이템마다 가장 잘 답변할만한 전문가를 찾아가 단 하나의 질문에 대한 답을 듣는 프로젝트가 있었습니다. 질문과 답변을 통해 36인의 명사들이 들려주는 생생한 경험담과 조언을 듣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질문에 해답을 찾고 나아가 지금까지 생각하지 않았던 새로운 질문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제목이 비슷해서 그런 거겠지만... 

얼마전에 원 씽이라는 책이 나와서 제목보고는 그 책과 관련있는 책일거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자기계발에 속하긴 합니다만, 저자와 내용은 조금 다를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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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여기까지입니다. 조금 더 쓰고싶지만, 제가 지금 할 일이 생각났어요.^^;

 11월 마지막 주, 즐겁고 건강하게 보내세요.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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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이 갑자기 춥다는 말을 이틀간 꽤 많이 하고, 많이 들었는데, 인사로는 오늘이나 요즘 날씨가 사람들 사이에 자주 오가는 편이다. 그건 잘 모르는 사람들 간에도 할 수 있는 이야기이고, 그리고 아주 잘 아는 사이 아니 더라도 할 수 있는 것이라서, 크게 할 이야기가 없을 때에도 말하기에 그럭저럭 괜찮은 것 같다. 누군가는 어제 본 뉴스나 관심가는 사람 이야기를 꺼내기도 하겠지만, 그 정도 되려면 어느 정도 잘 아는 사이가 되거나 그래도 얼마에 한 번이라도 서로 알고 지내는 사이가 되어야 서로 말하기가 좋지 않을까. 그런 면에서 날씨는 잘 모르는 사람에게 말을 걸 때도, 대답할 때도 그럭저럭 좋은 면이 있다. 심각하지도 않고, 개인적인 측면도 없고, 취향도 타지 않고, 크게 신경쓰지 않는 척 하면서도 관심이 없는 건 또 아닌. 그런 거 찾아보면, 날씨 말고도 있겠지만, 막상 잘 생각이 나지 않는다. 그래서 그런 거다. 날씨가 자주 이야기되는 건.

 

 안녕하세요. 오늘도 날이 추울 것 같은데요. 이제 겨울이 시작되는지 아우 너무 추워요. 라는 말을 어제는 많이 들었습니다. 그 생각이 나서 페이퍼 처음에 써봤습니다. 오늘 페이퍼는 책 카테고리는 서로 다른 것 같은데, 글쓰기와 심리학 에세이가 여러 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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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젯밤 꿈이 당신에게 말하는 것

2. 남자를 위하여

3. 마음에서 마음으로

4. 뭘써요 뭘쓰라고요?

 

 

1. 어젯밤 꿈이 당신에게 말하는 것

 

-- 정신과전문의 김현철의 최근 나온 책입니다. 이보다 먼저 나온 책인 <우리가 매일 끌어안고 사는 강박>, <세상을 여행하는 초심자를 위한 안내서> 등도 괜찮았기 때문에 이번에도 좋을 것 같다는 기대를 합니다. 이번 책의 부제는 우리 내면에 숨은 무의식의 정체,입니다. 라디오 프로그램의 한 코너였던<당신의 꿈은 안녕하십니까?>에서 말해주던 꿈 이야기를 좋아하셨던 분들께는 같이 읽으면 좋은 책이 될 것 같습니다.

 

어떤 꿈을 꾸면 좋거나 혹은 나쁘거나 하는 문화마다 다른 해석법이 있긴 합니다. 그래서 무슨 꿈을 꾸면 복권을 산다거나 무슨 꿈을 꾸었으니까 조심한다거나. 또는 프로이트처럼 분석해서 어떤 의미와의 연관을 찾기도 합니다. 이 책에서는 꿈을 해석하는 것으로 자신의 내면과 무의식의 세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합니다. 일상과의 내적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나타나는 꿈을 들여다보기위한 꿈에 대한 관심은 지금까지 숨겨져있거나 외면했던 나 자신을 한 번쯤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2. 남자를 위하여

-- 소설가 김형경의 에세이로, 페이퍼를 쓰는 지금은 예약판매중이라서 저도 책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자의 앞서 나온 책들인 <사람풍경>, <천 개의 공감>, <만 가지 행동> 등의 책도 심리 에세이로 분류가 되는 것 같은데, 이번 책도 그 연장에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이 책의 부제는 여자가 알아야 할 남자 이야기, 입니다.

 

3. 마음에서 마음으로

-- 부제는 생각하지 말고 느끼기, 알려하지 말고 깨닫기, 입니다. 이외수 지음, 하창수 엮음으로 되어 있어서, 실제로 이 책을 쓴 사람이 누구인지 궁금해서 (페이퍼 쓰려고) 얼마 전에 읽었습니다.

 

 이 책은 소설가 하창수가 소설가 이외수와의 대담을 정리한 책입니다.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질문과 대답으로 구성되지만, 크게 나누면 예술, 인생, 세상, 우주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작가 이외수의 문학, 지나온 시간, 생각 등을 담고 있는데, 대담의 녹취록 분량이 상당히 많아서 한 권 분량에 맞게 정리하는데 시간이 많이 들었다고 합니다. 실제로는 대화로 진행되었으나, 상당히 정리된 글처럼 읽을 수 있는 것은 그러한 과정이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4. 뭘 써요, 뭘 쓰라고요?

-- 김용택 시인이 38년간 섬진강 시골학교에서 수업하면서 함께한 글쓰기에 대한 기록 모음이며,  초등생과 어린이를 위한 글쓰기 책입니다. 21명의 어린 작가들의 작품도 함께 실려있고, 여기엔 다시 저자의 설명도 이어져있습니다. 어린이책이라서 책장을 넘길때마다 그림이 글과 같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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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여기까지 입니다.

월요일부터 갑자기 날이 무척 추워졌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오늘도 즐겁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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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저녁엔 날이 무척 차가웠는데, 들리는 말이 내일은 더 춥대. 그런 말을 들으면 어쩐지 더 온기가 식는 그런 싸늘한 느낌이 든달까. 그러면서도 막상 내일이 되면 어, 생각보다 덜 춥네. 하면서 어쩐지 어제의 걱정한 게 생각날 즈음엔 서서히 추위에 익숙해진 걸까. 아니면 실은 날이 많이 춥지 않아서일 수도 있겠지만...

 

 뭐든 마음 먹기 달렸다거나, 생각이 중요하다거나. 그런 말도 있긴 하지만 추운데 추운 거고, 더운데 더운 건, 그냥 그런 거죠.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될 것들도 많지만, 그럼에도 굳이 이쪽과 저쪽을 오가는 이런 생각을 하는 건, 그다지 실용적이지는 않은, 그냥 어느 순간에 하고 있는 것일 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 페이퍼를 쓰다가 이런저런 생각이 나서, 별 도움되지 않을 이야기로 길게 수다를 떨었습니다. ^^  곧 새로운 한주가 시작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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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미니크 로로의 심플한 정리법

2. 부자들의 생각법

3. 울림

4. 감정은 습관이다.

 

1.  도미니크 로로의 심플한 정리법

 

 --이 책의 부제는 '세계적 베스트셀러 <심플하게 산다>의 실천편'이고, <심플하게 산다>라는 건 오른쪽 표지의 이 책입니다. 표지 자체도 흰 색이 많아서 단순해보입니다.

 

 지난 번 <심플하게 산다>에서는 삶을  물건, 몸, 마음의 세 가지로 크게 나누어 단순한 삶에 대해서 썼는데, 이번 책에서는 이 책의 실전편이라는 부제처럼 같은 내용이지만 조금더 이어져있는 내용입니다.

 

 단순한 삶은 부족과 결핍된 상태 그대로를 견디면서 참는 것이 아니라, 복잡하고 넘치는 것이 주는 문제를 벗어나 좀더 가볍고 여유롭게 살기 위해서 필요하다는 것인데, 공간 시간 관계 선택 마음의 정리와도 같은 것들의 과잉으로 인한 피로감을 줄이고, 우리에게 필요하지 않은 것을 줄이면서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쓴 것 같습니다.

 

2. 부자들의 생각법

-- 아주 사소한 생각의 차이가 시간이 지나면서 매우 큰 차이를 보이게 되는 이유. 이 책의 저자는 누구나 부자가 되고 싶지만,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없는 것을 생각의 차이이며, 문제는 돈이 아니라 돈을 대하는 우리의 심리에 있다는 것인데, 어떤 조건에서 자극을 받으냐에 따라 같은 자극이라도 다르게 받아들인다는, 상대성의 함정을 설명하기 위해서 대형마트에서 물건을 사면 개개의 가격은 크게 비싸지 않아도 결국 계산할 때 금액이 커진다는 예시를 보니 한번 읽어보고 싶어졌습니다. 아무리 좋은 책이고 비법을 담고 있다고 해도, 전문분야의 책들이라서 어려우면 읽기 힘든데, 어느 정도 기대해봅니다. 2013년 독일 경영우수도서로 선정된 책입니다.

 

3. 울림

-- 이 책의 부제는 인생을 바꾸는 내 가슴속 유일한 해법,입니다. 자기계발, 성공학에 관한 책이며, 이 책에서 말하는 울림이란 내 가슴 속에서 시작되는, 내 마음이 내게 보내는 진실한 파장이며 신비로운 힘이라고 합니다. 내면의 소리에 귀를 귀울이라는 이야기는 처음 듣는 것이 아니지만, 내 안에 나를 바꿀 수 있고 꿈을 이룰 수 있는 힘이 있다는, 울림이 메아리가 되어 다시 돌아온다고 하는 내용인데, 저자의 뜻 처럼 그 울림이 지금 힘든 시간을 보내는 누군가에게도 희망적인 빛으로 다가갈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4. 감정은 습관이다

-- 이 책의 부제는 부정의 나를 긍정의 나로 바꾸는 힘, 입니다. 저자의 전작 <감정연습>이 좋은 반응을 얻어 다음 책으로 나온 것같습니다. 우리가 겪는 어떤 감정이 때로는 습관적일 수도 있는데, 이러한 감정습관은 우리 뇌가 평소 익숙하던 상태를 필사적으로 지키려고 하기 때문일 수도 있다는 것이 저자의 설명입니다. 여러 사례를 소개하여, 이러한 사례를 자신과 비교해보면서 자신의 감정습관을 찾아볼 수도 있고, 또한 문제가 되는 감정습관을 바꾸어갈 수 있을 실천해보면 좋을 실용적인 설명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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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퍼를 거의 다 쓰고 생각이 난 건데, 오늘 페이퍼에 나온 책들은 서로 다른 분야의 책인데도 어떤 면에서는 약간은 비슷한 점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보다 더 나은 삶, 지금보다 더 긍정적인 나, 지금보다 조금 더 부자인 나, 지금보다 더 내가 원하던 것에 가까운 나,라는 것은 서로 다르지만 어떤 면에서는 지금과는 다른 조금은 더 좋은 어떤 것을 바란다는 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건 굳이 지금의 내가 꼭 나쁘다는 것이 아니더라도 다음엔 조금더 나은 것을 선택하고 싶어하는 마음은 아닐까요. 내 평생 살아왔지만 지금보다 더 좋은 때는 없다,고 생각한다면 그 때는 조금은 다른 목표가 생길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평생 그런 시기를 사는 건 아니니까요. 어쩌다 부족한 점은 보이고, 매번 생각해도 잘 되는 것 같았는데 막상 시작되면 예측을 벗어나는 그런 것들이 없지는 않으니까, 조금은 더 괜찮은 선택을 하고 싶어지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입니다.

일요일 밤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새로운 한 주는 기분 좋게 시작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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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틀린그림찾기를 하다 생각이 난 건데, 왜 멀리에서 보면 금방 잘 보이는데 게임을 하느라 가까이에서 들여다보면 열심히 찾는데도 잘 보이지 않는 걸까, 조금 전 보다 더 열심히 보고 있는데도. 그게 좀 이상하더라구요. 가까이에서 잘 보이는 것도 있지만, 조금 멀리서 보면 잘 보이는 때도 있나 봅니다.

 

 오늘 페이퍼는 여행에세이입니다. 날이 추워지는데, 여행 다녀온 사람들 이야기 듣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서 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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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엄마, 결국은 해피엔딩이야!

엄마, 일단 가고 봅시다!

 

 엄마와 아들의 배낭여행 시작이었던 <엄마, 일단 가고봅시다!>에 이어서 <엄마, 결국은 해피엔딩이야!>가 나왔습니다. 첫번째 책이 중국, 동남아시아, 스리랑카등 아시아문화권국가로 이어진다면, 두번째 책은 모로코에서 시작해 동유럽과 북유럽까지 여행기에 나옵니다. 엄마와 아들의 300여일간의 배낭여행인데, 엄마와 함께 여행을 간다는 거, 보통 결심은 아니었겠죠. 한편으로는 부럽고, 한 편으로는 우리집은 어렵겠다^^; 싶은 마음도 듭니다.

 

 

 느린 청춘, 문득 떠남

 북유럽에서의 캠핑

 

 인디음악가의 유럽여행기는 모로코 스페인, 포르투갈 등의 남쪽 여행기라면, 캠핑카를 빌려서 여러 명이 함께 떠나는 유럽여행기는 북유럽 여행기이다보니, 이 책들은 서로 여행지가 다르죠.

 

 

 

 

 여행을 떠난다는 건 떠나기 전에 많이 준비를 하고 떠나더라도, 가끔은 의외의 상황을 만나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건 전문여행작가도 가끔 만나는 듯 합니다. 빌 브라이슨의 유럽여행기를 읽으면서 조금은 그런 느낌이 들더라구요. 예약을 했는데, 이름을 나라마다 다르게 읽어서 아니라고 한다거나 하는 일부터, 막상 가보면 생각했던 것과 다르다는 그런 것들까지. 읽는 사람은 재미있었지만, 막상 그런 일 만나면 쉽게 당황할 것 같습니다.

 

 

 빌 브라이슨의 발칙한 유럽산책 

 

 미국에서 태어나 영국에서 살던 작가가 혼자 떠나는 유럽여행기입니다. 이 책에서도 오래 전에 친구와 함께 유럽을 왔을때 있었던 이야기도 있긴 합니다. 재미있게 글을 쓰는 편이라 읽으면서 좋았습니다. 요즘 우리나라에서 많이 나오는 여행에세이처럼 사진은 없었지만, 북유럽에서 시작해서 이스탄불을 앞에 두고 끝나는 순간에는 다 읽었다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무라카미 하루키 여행 에세이들 

빌 브라이슨을 떠올리다가 생각이 났는데. 그러고 보니, 무라카미 하루키 에세이 중에도 여행기를 쓴 책이 많습니다.

 

 

 

 

 

 여행자들이 배낭여행을 많이 떠나는 나라는 어딜까요? 지리적으로 가까이 있는 나라들이거나, 아니면 지금까지 많이 가지 않는 나라로 갈 수도 있겠죠. 여행을 가기 위해 정하는 목적지는, 누가 말하길 어디가 그렇게 좋다고 해서 가는 경우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언젠가 한 번 가고 싶은 곳이 있어서 간다거나, 아니면 패키지로 짜여진 가이드의 안내를 받는 여행을 갈 수도 있겠습니다. 또는 갑자기 광고를 보고 간다거나, 하는 갑자기 떠오른 생각때문일 수도 있구요.^^;

 

 

 

 

 

 

 

 

 

 

 

 

 

 

 

 

 

 

 

 

 

 

 

위 왼쪽부터

1. 인도, 바람도 그릴수 있다면

2. 북경살롱

3. 여행지에서만 보이는 것들

4. 다시 파리에 간다면

 

아래 왼쪽부터

1. 어떻게든 굴러가는 88일간의 자전거 유럽여행

2. 세계일주를 꿈꾸는 당신에게

3. 파리에선 그대가 꽃이다

4. 한 살이라도 어릴때

 

 매일 매일 비슷한 것에 질려서 여행을 떠난다고 해도, 다시 그 자리로 돌아와야 합니다. 꼭 해외로 가지 않더라도 비슷하지 않을까요. 처음 보는 낯선 지역으로 여행을 가더라도, 며칠 일정 후에는 집과 학교, 직장이라는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그리고 또 어딘가로 계획을 세워서 떠난다고 해도, 다시 돌아옵니다. 떠나서 원래 자리로 돌아오지 않는다면 그런 경우에는 여행이 아니라 이민이나 이주 또는 이사라는 표현을 쓰지 않을까요. ^^; 

 

 여행이라는 시간이 길진 않더라도 조금은 평소와는 다른 시간을 살았으니, 매일 일상적으로 살던 날들의 며칠 보다는 더 기억에 남곤 합니다. 내가 알던 곳도 살던 곳도 아닌 다른 낯선 곳에서 여행자가 된다는 것은 개인적으로는 기억에 남을만한 이벤트이긴 합니다. 그래서 때로는 그 며칠간의 일들이 아주 특별하다거나 값진 경험처럼 느껴지기도 하는 거겠죠. 또는 여기선 겪지 않을 어려움을 만나 고생했던 기억을 떠올리면 생생할 수도 있겠구요.

 

 누군가는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여행을 떠나가도 한다고 들었습니다. 조금 더 자신을 돌아보고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거라는 의미인걸까요. 저는 여행을 자주 하는 편은 아닙니다. 여행을 떠난다는 것은 어쩐지 번거롭고, 꼭 하지 않아도 될 일처럼 느껴지기도 하거든요. 하지만, 매일 같은 일상속을 살면서 답을 얻지 못할 때 여행을 떠나고 싶어하는 사람의 마음을 조금은 이해할 것 같은 평소와는 다른 마음이, 오늘은 조금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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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여기까지입니다.

 밖에 비온다네요.

 즐거운 목요일 저녁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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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5 12:2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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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5 14:4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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