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4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7시 17분, 현재 기온 20.7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잘 지내셨나요. 지난번 페이퍼가 4월 30일이 마지막이었네요. 며칠간 페이퍼를 쓰지 못했더니 시간이 더 빨리가는 것 같습니다. 이번주에는 수요일인 5월 1일 근로자의 날, 그리고 다음주 월요일이 어린이날 대체휴일이어서, 며칠 사이에 휴일이 조금 더 자주 찾아오는 편이예요.


  더운 4월을 지나 5월 초 날씨도 기온이 높은 편 같아요. 맑은 날이고 저녁이 되었는데도 현재 기온이 20도가 넘습니다. 같은 시간 어제보다 2.7도 높고, 체감기온은 19.3도로 현재기온보다 조금 낮습니다. 습도는 40%,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미세먼지 14 좋음, 초미세먼지 8 좋음)입니다. 그리고 오늘은 일몰이 오후 7시 26분이니, 페이퍼를 쓰는 중에 해가 질 것 같아요. 


 요즘 날씨는 오전과 오후가 다를 정도이고, 오전에도 기온이 조금씩 많이 올라가긴 하는데, 내일 아침에는 기온이 17도 정도 예상되지만, 오후 19도로 나오는 것을 보아, 비가 와서 기온이 내려가게 될 것 같아요. 내일이 어린이날이라서 가족과 함께 여행이나 외출 계획하신 분들도 많으실 것 같은데, 일기예보에 나온 것처럼 비가 온다면 계획 있으셨던 분들께는 비소식이 조금 아쉬울 것 같습니다.


 그래도 비가 오고 나면 기온이 조금 내려가서 좋을 것 같은데요. 여긴 낮기온이 24도 전후로 나왔지만, 지도를 확인해보니 오늘 오후에 서울 등 일부 지역 낮기온이 28도 전후로 올라가는 곳도 있었어요. 요즘엔 제주나 남쪽 지역보다 서울이나 춘천 청주 등 수도권 강원, 충청 일부 지역 등 기온이 더 높은 편입니다. 지금도 제주는 19.4도로 나오는데, 서울은 23.7도거든요.


 4월이 더워서인지 적응이 잘 되지 않는 편이었는데, 그래서인지 모르지만, 시간이 더 빨리 가는 것만 같은 기분도 많이 들었어요. 피로감도 컸고, 그리고 컨디션도 조금은 별로였다고 생각합니다. 5월이 되니, 그런 것들은 얼마나 달라질 지 모르지만, 조금 더 일상 속에서 행복한 시간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토요일인데,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그런지 저녁이 되니 약간, 일요일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오전엔 마트에 잠깐 다녀왔는데, 요즘 세일 기간이라서 그런지, 음료수랑 과자, 그리고 인기있는 라면 등 세일하는 품목이 많아서, 많이 담고 싶었습니다만, 얼마전에 마트에서 엄마가 사온 것들이 많이 있어서 조금만 사왔습니다. 마트에 가는 걸 좋아하는데, 한동안 거의 가지 않았더니, 그 사이 많이 달라져있어서, 자주 구경가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벌써 거의 한달 전의 일이었어요. 


 지난번보다 오늘은 조금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마트 안에 있는 다이소 매장에 잠깐 구경을 했습니다. 전에는 여기 오면 살 것들이 많아서 이것저것 샀는데, 지난달에 다른 매장에서 일부 문구를 사기도 했고, 그리고 요즘 산 것들이 많아서 많이 살 것들은 없었어요. 문구 소품을 조금 사고, 그리고 무인계산대에서 계산을 마치니 생각보다 빨리 나왔습니다. 


 마트에서 산 물건이 많지 않아서, 오늘은 무인계산대에서 계산을 했습니다. 직원분이 앞에서 안내해주셔서 빈 자리로 갔는데, 여기서 무인계산은 처음이었어요. 그래도 방식은 비슷하니까 불편하진 않았는데, 전보다 마트의 직원 계산대가 적어진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전에는 마트에서 주차요금을 내지 않았는데, 몇년전부터는 마트에서 주차시 일정 시간을 지나면 주차요금이 나옵니다. 무료시간이 30분 전후로 그렇게 길지 않은 편인데, 기기에 계산서를 넣고 사전정산을 하는 시스템이 여기에서도 있었어요. 점점 키오스크 등 기기로 고객이 직접 주문 또는 정산하는 시스템 또는 무인화 되는 시스템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단순화되는 직종은 로봇 또는 다른 방식으로 대체되는 것이 늘어날 것이라는 예측을 들었을 때는 수년 전인데, 그 때에는 키오스크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먼 미래 같았지만 몇 년 사이에 갑자기 많아져서 지금은 집 근처의 크지 않은 가게에서도 볼 수 있는 것들이 되었고, 무인 가게들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처음 등장했을 때는 낯선 것들도 시간이 지나면서 보편화되거나 많이 보급되는 것들이 늘어납니다. 그 사이 사람들도 많이 적응하게 되고요. 요즘엔 온라인으로 많은 것들을 하고, 배송도 잘 되고 하다보니, 소비의 패턴도 달라지긴 하지만, 그래도 이전처럼 마트에 가서 이것저것 구경하고, 세일하는 1+1 상품도 꼭 필요하진 않지만 하나씩 카트에 담는 것도 조금은 즐거운 기분이 들었습니다. 자주 가게 된다면 요즘 물가가 많이 올라서 카드 지출이 조금 걱정되긴 할 거예요.^^;


 오늘은 토요일이고, 내일은 일요일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기분이 좋은데, 오늘은 토요일이고, 월요일에는 대체휴일이다, 하고 생각하니 아주 긴 휴가가 남아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월요일이 대체휴일인데 오늘도 휴일 같아서 잊고 있었지만, 오후엔 택배가 도착했다는 문자가 와 있어요. 페이퍼를 쓰고나면 나가서 택배 가져와야겠습니다.


 페이퍼를 쓰는 사이 해가 지고 시간이 꽤 지났습니다.

 조금 늦어졌지만 저녁 먹으러 가야겠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편안한 주말 보내시고,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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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24-05-04 19: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날씨가 좋아서 오랜만에 집에 조금 먼 거리에 있는 도서관까지 걸어서 갔어요. 일광욕을 제대로 하고, 집에서 책 읽고, 글 쓰고, 오늘 하루 알차게 보냈어요. 그래도 하루가 짧다는 느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군요. 내일부터 비가 온다네요. 외출할 때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 비가 적게 내렸으면 좋겠어요. 편안한 밤 보내세요. ^^

그레이스 2024-05-04 2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린이 날 비 안오는게 법칙이었는데,,, 작년부터 깨졌네요ㅠㅠ
 

4월 30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10시 20분, 현재 기온은 13.1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더운 4월의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낮에 흐린 편은 아니었는데, 지금은 구름많음으로 나오고 있어요. 같은 시간 어제보다 3.8도 낮고, 체감기온은 현재 기온과 비슷합니다. 습도는 81%,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미세먼지 16 좋음, 초미세먼지 10 좋음) 입니다. 아침 최저 14도에서 낮기온 20도 사이의 날씨였어요. 

 

 저녁 뉴스에서 들은 건데, 4월 기온이 다른 해보다 높은 편이었어요. 그냥 기분만 그런 게 아니라 진짜 더운 4월이었습니다. 서울 수도권 강원 일부 지역이 있는 중부지역이 기온이 더 높은 것에 비해서 제주나 남쪽, 동해안 일부 지역은 그렇게 기온이 높지 않았습니다. 내일 낮기온도 제주는 내일 17도 전후인데, 서울은 24도 전후거든요. 


 이번주 예상기온이 나오는 것을 보니까 계속 기온이 산처럼 올라갑니다. 조금씩 계속 상승하다가 비가 오면 조금 내려갈 수 있을 거라고 해요. 그런데 다음주 월요일에 비가 올 것 같다고 하니까, 이번주는 계속 더울 예정입니다. 


 어제는 페이퍼를 쓰지 못했는데, 어제보다 3.8도 낮은 기온으로 나오는 것을 보니, 어제 밤부터 오늘 아침까지의 기온이 그 전날보다 더 높았던 것 같아요. 오늘 기온을 보니까 낮기온도 꽤 높지만, 아침 기온이 다른 날보다 조금 더 높네요. 4월 첫주부터 기온이 올라가는 것 같더니 한 주 사이에 달라지는 느낌이었어요. 그 때는 그래도 잘 몰랐지만, 그 다음부터는 한 계절 건너뛰고 한두달 뒤의 기온이 된 것처럼 더운 날이 찾아왔는데, 매일 날씨에 적응이 잘 되지 않는 편이예요. 


 뉴스에서 들은건데, 작년에는 엘니뇨가 유행이었다면 올해는 라니냐 가능성이 높아서, 그러면 겨울에 한파가 올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여름이 더운 것도 싫지만, 아직 오지 않은 내년 겨울이 많이 추울 것도 걱정이네요. 지난 겨울은 초반에 미리 춥고 눈이 많이 와서 어려운 점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따뜻한 날이 많은 편이었어요. 


 그런 4월은 이제 1시간 조금 더 남고, 조금 있으면 5월이 됩니다.


 내일부터 5월인데, 휴일이 두 번 있고요, 내일은 근로자의 날이라서 휴일인 분도 계시고 정상근무 하시는 분도 계실 것 같습니다. 5월은 1주부터 3주까지 매주 한번씩 휴일이 있는데, 올해는 어린이날이 일요일이라 대체휴일로 그 다음날인 월요일이 휴일입니다. 그리고 스승의 날인 15일이 휴일이라서 올해부터는 스승의 날이 공휴일이 되는 건가 했는데, 그건 아니고 부처님오신날이 15일 같은 날이예요. 


 전에 대체휴일이 적용되기 전에는 주말이나 휴일과 같은 날이 되면 공휴일이 아쉬웠는데, 이제는 대체휴일 적용이 되면서 휴일이 더 많아진 것은 아니지만 체감상 아쉬운 마음은 조금 줄었어요. 주말이 되면 그 다음날이 휴일이 되면서 연휴가 되는 것도 좋고요. 


 휴일이 오는 건 주말이 그렇듯, 당일보다 그 전날, 또는 그 이전부터 달력보면서 오는 날을 기다리는 것이 더 즐거운 것 같습니다. 당일은 하루라서 그런지 금방 지나가는 편이고요. 주중에 하루라도 휴일이 있으면 그 주는 조금 더 빨리 지나가는 편이고, 주말에 이어지는 연휴가 있을 때에는 달력에서 본 다음부터는 미리 기다리게 되는 편이예요. 


 우리 나라도 5월에 휴일이 있는데, 이웃 나라인 일본과 중국도 이 시기에 휴일이 많은 것 같습니다. 오늘 저녁뉴스에서 본 건데, 일본은 4월 27일부터 5월 10일까지 휴일이 많은 편이라고 하고, 중국도 이번주에는 며칠간 휴일이 있다고 합니다. 그 시기에 외국을 찾는 관광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에도 많은 수의 관광객이 올 수 있다는 내용이 있었어요.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일본으로 여행가는 분이 많다고 들었는데, 최근 일본에 관광객이 많다는 내용의 뉴스도 있었습니다. 요즘 엔저 현상으로 인해서 일본을 방문한 외국관광객이 일본 현지 물가에, 호주관광객은 충전배터리가 자국보다 가격차이가 있다고 하고, 스페인 관광객은 외식물가의 차이가 있다는 인터뷰가 나왔습니다.


 요즘 우리 나라도 환율이 많이 올라가서 거의 1400원에 가까운 시기가 있었는데, 일본도 얼마전 160엔이 되어 속보로 나오기도 했거든요. 유럽이나 다른 나라에서 물가가 높은 나라라면 환율차이도 있고 해서 체감하는 차이가 더 클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아마 우리 나라에 방문한다고 해도 상품가격을 비교한다면 뉴스에 나온 것과 같은 차이가 있을 수도 있겠어요.


 뉴스를 보다가 전에 들은 내용이 생각났는데, 예전에는 면세점에서 구매하는 경우가 많았다면 요즘에는 다이소나 올리브영 같은 매장에서 구매하는 외국인도 많다는 내용을 들은 적이 있어요. 오늘 뉴스 화면에 올리브영 쇼핑백이 잠깐 보였는데, 시간이 된다면 주말에 가까운 매장에 구경가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4월은 오늘까지인데, 마지막날은 늘 별일없어도 마음이 바쁘고 시간도 더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아요. 이달에 하고 싶었던 것들은 거의 잘 되지 않는 편이라 한달 내내 힘들었지만 아쉬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5월에는 더 잘 하고 싶은 마음 조금, 그리고 잘 되면 좋겠다는 마음 조금 많이 담고 싶습니다. 5월엔 좋은 일들 가득하시고, 늘 건강 조심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요즘 백일해가 유행이라고 하더라구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편안한 하루 보내시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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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 2024-04-30 23: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5월엔 아쉬움은 조금 더 줄고 4월보단 즐거움이 많아지시길 빕니다.

서니데이 2024-04-30 23:14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마루님도 5월엔 좋은 일들로 가득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4월 28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11시 32분, 현재 기온은 16.1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낮에 기온이 많이 올라갔는데, 초여름 같은 더운 4월이었다고 해요. 지금은 흐린 날씨이고, 같은 시간 어제보다 3도 높고, 체감기온은 현재기온과 비슷합니다. 습도는 77%, 미세먼지는 31 보통, 초미세먼지는 10 좋음 입니다. 


 이번주 뉴스에서 주간예보를 들은 것과 거의 비슷한 날씨였어요. 저녁 뉴스에서 들었는데, 오늘 서울이 거의 29도 가까이 올라갔고, 강원도 정선은 30도가 넘는 날씨였어요. 더운 4월이었다는 표현이 나왔는데, 다른 해보다도 일찍 초여름 같은 날이 몇 번씩 찾아왔습니다. 내일 비가 오고 나면 평년의 기온으로 돌아가긴 할 것 같은데, 그래도 이제는 5월이니 더운 날에 점점 더 다가갑니다. 


 제가 사는 곳은 오늘 12도에서 24도 사이로 나오는데, 이정도면 다른 날보다 기온이 높은 편이예요. 실제 체감기온은 낮에 햇볕이 좋은 시간에는 조금더 덥게 느껴지는 편인데, 실내에 있으면 아직은 습도가 높지 않고, 건물이 데워질 여름이 아니라서 그런지, 차이를 잘 모르고 지낼 수 있습니다. 바깥의 날씨는 따뜻하지만 겨울과 같은 난방이 되지 않는 시기라서, 아침과 같은 기온이 내려가는 시간에는 실내는 조금 서늘한 느낌이 들 때도 있었던 4월이었는데, 그러다 밖으로 나가면 오전과 오후가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던 한 달이었습니다. 


 생각해보면 2월도 따뜻한 날이 많았지만, 추운 날이 있었고, 3월도 그랬는데, 4월은 첫 날이 시작되면서부터 달라지는 것 같은 기분이었어요. 이유는 모르지만 너무 빠르게 지나온 것 같은 한 달이었는데, 이제 이틀 정도 남았습니다. 생각해보면 얼마 전 같다고 생각한 시간이 4월 초반에 있어요. 


 올해 개화시기가 빠를 거라고 해서, 3월부터 축제가 열리는 곳들도 있었는데, 4월 초에 피는 꽃들도 평년보다 이른 편이었습니다. 4월 초에 벚꽃이 막 피기 시작하던 시기가 얼마전 같으면서도 아주 오래 전처럼 느껴집니다. 어느 날 밤에 지나가는데 연분홍 꽃이 하루가 다르게 피는 나무가 낯설게 느껴질 정도였어요. 며칠 전까지만 해도 가느다란 가지였는데, 잠깐 사이에 잎이 많아진 단풍나무도 있었고, 지금은 동그란 잎이 많이 커진 목련 나무도 있습니다. 모두 오래전의 일 같은데, 얼마전의 일 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4월에 기억에 남는 일들을 생각해보니, 다이어리에 작은 글씨로 많이 적었지만, 그렇게 많이 생각나는 것들은 별로 없네요.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조금씩 다 기억하긴 할 것 같은데, 그게 그렇게 중요한 일인가 생각하면 잘 모르겠어요. 그럴 때는 목표나 과정을 재설정하는 것이 필요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조금 들었습니다. 매일 할일들을 빠지지 않고 적는 것을 넘어서, 전체의 어느 지점을 지나고 있는지 가끔은 잊어버리고 살지만, 우연한 기회에 한번씩 생각하게 되는데, 4월엔 그런 시간이 조금 더 많았습니다.


 지금 알고 있는 것들을, 한달 전에 알고 있었다면 달라지는 것이 있었을까, 생각해볼 때가 있습니다. 3월로 돌아가 4월에 있었던 일들을 말해줄 수 없고, 5월에 있을 일들을 지금 알 수도 없으니, 실제로는 해볼 수 없는 일이지만, 가끔은 조금 더 미세한 것들을 자세히 보고, 또 가끔은 조금 더 멀리서 커다란 그림의 전체를 조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느낍니다.


 4월 내내 주말이면 즐거웠던 드라마는 오늘 최종회를 보고 끝났습니다. 어쩌면 4월에 가장 많이 기억에 남은 건 주말이면 기다려졌던 드라마 회차였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오늘 오후엔 조금 들었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셨나요.

 오늘 기온이 많이 올라갔는데, 내일 비가 오면 조금 나을 거라고 하니

 내일은 외출하실 때 우산 준비하시면 좋겠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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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선 2024-04-30 02:0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어제 비가 오고 전날보다 서늘해졌어요 비가 많이 오지는 않았지만, 거의 하루 내내 흐리고 비가 조금씩 오는 날이었네요 지난 주말에 30도가 되는 곳 있다는 말 들었는데, 사월에 30도라니... 지구는 여전히 이상하군요 안 좋아지고... 그건 멈추지 않겠습니다 조금이라도 속도를 느리게 하려고 해야 할 텐데...

서니데이 님 사월 마지막 날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곧 오월이라니... 오월 건강하게 즐겁게 지내세요


희선

서니데이 2024-04-30 07:36   좋아요 0 | URL
희선님, 어제 비가 온다고 들었는데, 여긴 비가 오지는 않았어요. 날씨가 비가 와야 조금 덜 더울텐데, 4월 기온이 예전의 6월 같았다고도 합니다. 강원 정선은 30도가 넘었다고 하니, 진짜 여름 같네요. 비가 오는 지역도 달라지고 기후변화가 계속 뉴스에서 나올 것 같습니다.
오늘이 4월 마지막날인데, 4월에 좋은일들 많으셨나요.
5월에도 좋은 시간 되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4월 27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11시 23분, 현재 기온은 13.3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날씨도 맑고, 공기도 좋은 날이네요. 같은 시간 어제보다 0.6도 높고, 체감기온은 현재 기온과 비슷합니다. 습도는 77%,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미세먼지 11 좋음, 초미세먼지 6 좋음)으로 공기가 아주 좋은 편으로 나오고 있어요.


 어제 저녁 뉴스에서 본 대로 오늘 기온이 많이 올라갔을 것 같은데, 그래도 11도에서 21도 사이로 나오고 있어요. 오늘은 주말이라서 평소보다는 일찍 뉴스가 끝나서 저녁뉴스를 보지 못했고요, 네이버 날씨를 찾아보니까 이 정도로 예보가 나오고 있습니다만, 어제 들었을 때, 서울은 오늘 26도 전후이고, 다른 곳도 날씨가 비슷했으니, 어쩌면 낮기온이 예보에 나온 것보다 조금 더 높았을 수도 있겠어요. 그러면 내일은 진짜 29도까지 올라가는 날이 될까요? 여긴 그 정도는 아니었으면 좋겠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토요일이라서 계속 실내에 있었더니 바깥의 날씨를 잘 모르겠어요. 어제 저녁 늦게 자서, 오후엔 그냥 쉬었고요. 실내에 있으면 요즘 날씨는 덥지 않고 가끔은 서늘한 느낌이 듭니다. 어제는 공기가 좋지 않아서 창문을 열지 못했는데, 오늘은 미세먼지가 좋은 편이니, 잠깐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하고 닫아도 좋을 것 같아요. 내일은 일요일인데, 네번째 일요일이니 마트가 휴업이겠네요. 아, 잊어버리고 있었어요.^^;


 저녁을 요즘 조금 늦게 먹는 편이예요. 오늘은 저녁 먹다가 갑자기 시간이 되어서 드라마를 보기 시작했는데, 그리고 나서는 페이퍼를 쓰기에 시간이 너무 늦어서, 오늘은 포기할까, 조금 고민했었어요. 그런데 11시가 지나고 나서는, 아니지 미루면 오늘치가 없어지겠지? 같은 기분이 들어서, 잡담이라도 조금 남기고 가려고요. 요즘 바깥의 풍경을 보면, 화단에 피는 새 잎과 진한 분홍색 철쭉 사진도 찍어두어야할 것 같은데, 괜히 마음이 바빠서 잘 보지 못하고 지나갑니다. 근데 매일의 일상도 비슷한 점이 있어요.


 3월만 해도 올해가 시작되고 조금 지났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4월이 되면서부터는 아, 많이 지났다, 하는 느낌에 더 가까웠어요. 마음이 그럴 때는 급해지고, 뭔가 더 잘 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은 드는데, 순서가 잘 맞지 않는 기분이었어요. 어떤 일들은 여전히 밀리고, 또 어떤 일들은 잊어버리고, 엉망이었다고 생각이 드는 날이 없지 않았어요. 그런데 지나고 나서 생각하니, 그 일들 중의 얼마나 기억하고 있는지, 별로 의미가 없는 것 같기도 합니다. 


 중요한 일이라거나 또는 힘들어도 해야할 일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하기 싫어도 하게 되는데, 두 가지 모두 없는 일들이 생각보다 많은 것 같다고도 생각했어요. 의미없고, 좋아하지 않고, 그리고 강제성이 없는 일들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하니, 습관이 되면 하고 있는 것들이 없지 않을 것 같은데, 하나하나 의미를 부여하고 인식하고 사는 것도 아닌 것 같더라구요. 그러니 어느 날에는 이런 게 왜 있지? 하는 마음으로 정리해서 부피를 줄이듯, 많은 것들이 가끔씩 그런 시기를 지나가는 것 같다고도 생각했어요. 가끔은 그게 홀가분한 느낌이 들기도 했지만, 가지고 있는 것들을 바꾸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닌 듯 합니다.


 주말이면 재미있게 보던 드라마가 내일이 최종회라는 것을 알았을 때, 조금은 아쉬운 마음이 들었어요. 내일의 회차가 남았는데, 이미 종영한 것과 같은 기분이 드는 것. 한편으로는 오늘까지 이어온 많은 것들은 결국 남은 마지막 부분을 보기 위해서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재미있었던 일들도 안타까웠던 일들도 시간이 모두 한정적이라는 것을, 평소에는 생각하지 못하는데, 오늘은 드라마 일정을 보다가 갑자기 그게 내 시간의 의미로 돌아옵니다. 조금 더 잘 하고 싶었던 많은 것들이 갑자기 생각났어요. 4월엔 그 생각이 자주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편안한 주말 보내시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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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4-04-28 11: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토욜과 일욜은 왠지 기분이 좋습니다. 특히 토욜은요.
오늘은 미세먼지가 없이 화창한 날이라 많이 걸어야겠단 생각을 했어요. 마침 친정어머니와 점심 약속이 있어 나가야 하는데 나간 김에 걸어야겠어요. 요즘같이 날씨가 좋은 날엔 걷기가 힘들지 않은데 곧 더워지면 걷는 게 힘들어져요. 그럴 땐 저는 배화점을 가기도 합니다. 쇼핑하면서 걷는 거죠. 물건을 사지 않고 올 때도 있지만 어쨌든 백화점만큼 걷기 좋은데가 없는 것 같아요. 냉방이 잘 되어 있거든요. 제가 가는 곳은 매장도 넓어 구경할 게 많아 지루하지 않아 좋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십시오.^^

서니데이 2024-04-28 23:52   좋아요 0 | URL
페크님 주말 잘 보내셨나요.
오늘 서울 기온이 거의 29도 가까이 올라가는 초여름 같은 날씨였다고 들었어요. 오늘 같은 날에는 밖에서 걷기는 더우니, 시원한 쇼핑몰이나 백화점 안에서 걷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아요. 이것저것 구경하는 것도 즐겁고요. 4월에 미세먼지 많은 날이 있었지만, 요즘엔 공기가 좋아져서 참 좋습니다.
주말이 되어도 특별한 건 없는데, 한주 내내 기다리는 것 같아요. 요즘엔 금요일 저녁을 좋아하지만, 여전히 토요일이 일요일보다 더 좋은 건 있어요.
편안한 주말 보내시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4월 26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9시 47분, 현재 기온 14.3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후에 기온이 많이 올라가서 더운 봄이었어요. 맑은 날이고, 같은 시간 어제보다 1.5도 높고, 체감기온은 현재 기온과 비슷합니다. 미세먼지는 보통(미세먼지 65 보통, 초미세먼지 31 보통), 습도는 76%입니다. 오후에 일시적으로 미세먼지가 많이 올라갔는데, 지금은 보통으로 내려와서 다행이예요.


 오후에 잠깐 휴대전화를 보고 깜짝 놀랐는데, 미세먼지 수치가 매우높음으로 나오고 있었어요. 요즘 공기가 좋음 아니면 보통 정도의 수치였는데, 갑자기 높은 수치가 나와서 지도를 조금 더 확대해서 보았더니, 근처 다른 측정소도 높긴 하지만, 이정도는 아닌데? 싶었어요. 그리고 가장 가까운 측정소 기준은 나오지 않았고요. 오후에 그래서 창문을 열지 못하고 지냈는데, 공기가 답답하고 좋지 않았어요. 그 시간 바깥을 보니까 공기가 나쁜 날의 느낌이 아니었거든요. 아무래도 오늘은 일시적으로 좋지 않았거나, 아니면 다른 이유일 수도 있겠어요. 오후에 바깥날씨가 무척 좋았어요.


 저녁을 늦게 먹고 9시 뉴스를 보기 시작했는데, 이번 하계 올림픽에서는 우리 나라 축구대표팀의 경기를 볼 수 없을 것 같아요. 인도네시아와의 경기에서 우리나라가 지면서, 40년만에 올림픽 출전이 어렵게 되었다는 뉴스가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 출전 선수와 감독이 레드카드를 받았다는 내용과 경기 관련 화면이 나오고, 인도네시아 U-23 감독은 신태용 감독인데 짧은 인터뷰가 나왔습니다. 스포츠 뉴스 끝부분에 나오는데, 일본은 카타르를 이기고 4강으로 진출했다는 소식 들으니, 조금 더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올림픽은 여름에 열리는 것으로 알고 있어서 한참 남았다고 생각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남지 않았어요. 4월에 올림픽 개막 100일을 앞두고 성화를 채화한 것도 본 것 같거든요. 그게 시간이 조금 지났으니, 앞으로 남은 날은 100일보다 적겠지요. 7월이라고 하면 한참 남은 것 같지만, 벌써 4월도 조금 남은 시점이니, 석달 전후로 남았을 것 같아 찾아보았습니다. 이번 올림픽은 7월 26일에서 8월 11일 사이에 열린다고 해요. 오늘이 26일이니까 거의 석달 남았습니다. 


 요즘 날씨가 많이 따뜻해져서, 오늘 낮 뉴스를 보니까 서울 낮기온이 거의 26도까지 올라갈 거라고 하는데, 오늘 낮에 많이 덥지 않으셨나요. 내일도 낮기온은 11도 전후인데, 낮기온은 26~27도 전후로 올라가는 더운 낮이 될 것 같아요. 월요일에 비가 오기 전까지 일요일 기온이 제일 높은데 낮기온이 29도 전후로 올라갑니다. 그런데 아침 기온은 11도에서 13도 사이니까, 아침과 낮 기온 사이 일교차가 큰 편이예요. 


 그래서 낮에 햇볕이 좋은 오후시간에는 햇볕이 조금 뜨거운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오전 시간에는 그래도 괜찮은 편 같아요. 그리고 해가 진 다음 시간에는 나가서 걷기 좋은데, 시간이 늦어서인지 지나가는 사람들이 많지 않습니다. 어제는 저녁에 생활용품점 잠깐 다녀오는데, 길에 지나가는 사람이 많지 않았고, 자동차도 많이 지나가지 않고, 그리고 가게에는 불이 꺼지고 간판에만 불이 들어와 있어 조용한 느낌이 들었어요. 


 겨울에는 날씨가 추워서 나가서 걷기가 잘 되지 않았고, 봄에는 황사가, 그리고 조금 더 지나면 햇볕이 너무 뜨겁고 더운 시기가 와서... 그렇게 하다보면 가볍게 나가서 조금 걷는 것도 잘 되지 않아요. 실내에서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도 좋긴 한데, 그것도 습관이 되지 않아서인지, 매번 마음은 있는데, 잘 되지 않고요. 얼마전에는 의자 앞에서 서서 간단히 할 수 있는 영상을 보고 연습했는데, 몇 번 하면 잘 안하게 됩니다. 


 뭐든 그래서 계획표 안으로 넣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될 때가 있어요. 아주 사소한 것들까지 적어야 하는 건 조금 귀찮고, 쓰기가 싫고, 또는 너무 많이 적어두면 보기가 좋지 않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하나하나 적어두어야 빠지는 것이 없을지도 모릅니다. 


 4월에는 잘 했다고 칭찬할만한 것이 거의 없고, 대신 아쉬운 것들만 남았다는 생각이 자주 들었어요. 뭐든 마음대로 되지는 않지만, 여러가지 잘 되지 않는 시기가 있긴 하거든요. 그런데 우연히 지난 기록을 읽다가, 몇년 전의 4월도 올해와 많이 비슷했다는 것을 읽으면서, 이 시기엔 잘 안되나? 같은 생각이 들어서, 비슷한 과정을 비슷하게 지나가지만, 늘 같은 것들을 잘 모르고 처음 만나는 것처럼 생각하는 것 같다고도 느꼈습니다.


 가끔은 시간이, 가끔은 재화가, 또는 다른 기회가, 그리고 좋은 사람들과의 관계를 유지하는 것 까지. 늘 주어지는 것은 아니고, 늘 있는 것도 아니라서, 있을 때는 잘 모르고, 지나간 후에는 생각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벌써 한주가 지나고 금요일이 되었습니다.

 이번 주말이 4월 마지막 주말이예요.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편안한 금요일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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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곡 2024-04-27 09: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러네요 이 달의 마지막 주말 서니데이님도 즐겁게 잘 보내십시오 ~~~

서니데이 2024-04-27 23:36   좋아요 1 | URL
서곡님,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자주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페크pek0501 2024-04-27 18:0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주말을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어제 저녁에 발레를 하고 와서 몸이 좀 고단했어요. 그래서 오늘 쉬고 싶었는데 인생 네 권, 의 페이퍼를 써 보자고 시작했다가 시간이 많이 들어서 쉬지 못했어요.ㅋㅋ 그냥 기존 썼던 글을 옮기면 될 거라고 간단히 생각했는데 막상 쓰기 시작하니 그게 또 아니더라고요. 고칠 부분이 눈에 띄는 거죠. 괜히 시작했어, 라고 후회를 살짝, 했는데 다 하고 나니 속 시원~~~
요즘은 알라딘에 글 올리는 게 힘들어요. ㅋㅋ

서니데이 2024-04-27 23:41   좋아요 1 | URL
페크님,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발레수업은 요즘도 계속 받고 계신가요. 봄이 되어서인지 다른 시기보다 조금 더 빨리 피로감이 오는 것 같기도 해요. 요즘 알라딘에서 인생네권 이벤트를 해서 그런지, 서재 이웃들이 관련 페이퍼를 쓰셔서 구경하고 있습니다. 쓰기 시작하면 어떤 책부터 써야할 지 금방 고르기가 어려운 것 같아요.
주말 잘 보내시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